맹금류 (r20210301판)

 

1. 개요
2. 상세
3. 상징성
4. 주요 맹금류



1. 개요


Raptor,[1] Bird of prey, 猛禽類[2].

육식성의 사나운 조류를 뜻하며, 그 중에서도 보통 먹이를 발톱으로 사냥해 부리로 찢어먹는 새들인 올빼미목, 수리목, 매목을 일컫는 말이다.[3] 다만 이러한 분류는 인위적인 종 분류로, 이들 전체는 유전적으로 가까운 편은 아니다. 대략적인 맹금류 구별법 그 밖에도 때까치, 케아, 공포새도 엄밀히 따지면 맹금류로 볼 수 있으나 공포새는 비슷한 동물도 안 남기고 멸종했고 때까치와 케아는 인간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을 정도로 약해서 맹금류로 보진 않는 듯.


2. 상세


보통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위치해 있으며, 성질이 사납고 날래다. 대부분은 다른 , 중소형 동물, 어류, 파충류, 등을 먹지만 대형 수리들은 염소산양, 사슴, 노루, 고라니[4]여우 등을 잡아먹는다. 여기에 검독수리의 경우 늑대[5][6], 매우 드물지만 스라소니, 어린 도 잡아먹는다. 해안가에 서식하는 바다수리같은 종은 바다뱀먹이로 삼는다. 다른 맹수들의 시야가 닿지 않는 고공에서 빠르게 공격을 하며 강력한 발톱으로 순식간에 눈과 입을 잡아뜯기 때문에 덩치가 큰 동물이라도 이에 대적하기 힘들다. 즉, 비행능력이 있는 맹수라고 보면 된다.

맹금류라 해도 날개를 제외한 몸은 의외로 작아서 현존하는 모든 종의 몸무게가 10kg을 넘지 않는다. 비둘기만한 종들도 있으며, 대체로 높은 곳에서 날고 있는 도중에는 날갯짓을 거의 하지 않은 채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특징.

보통 눈이 좋고 눈썰미가 좋은 사람을 독수리의 눈, 매의 눈이라 하는데, 실제로 올빼미목을 제외[7]한 맹금류의 눈은 매우 성능이 좋다. 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인간의 4~6배가량 된다. 인간도 포유류 중에서는 상당히 시력이 좋은 동물임을 감안하면 맹금류의 시력은 아주 높은 수준으로 매는 2km 높이의 상공에서 지상의 토끼를 알아본다. [8] 심지어 종에 따라서는 초점 조정을 사용해 확대 축소 기능을 눈에 달고 있다고 한다. 또 이를 돕기 위해 대부분의 맹금류는 눈 주위가 검은 깃털로 되어 있다.[9] 고공에서 배회하다가 먹이를 발견하면 보통 수직으로 강하해서 낚아챈다. 거기에 송골매가 전체 동물 중에서 가장 빠른 390km/h를 기록하는 등 새 중에서 최고속도가 가장 빠른 종류기도 하다.[10] 동물 전체로도 최상위권. 이러한 맹금류의 엄청난 시력은 고공을 배회하며 지상의 목표물을 탐색해야하는 종의 특성에 맞게 진화된 것이다.

지능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일단 잡은 뒤 애정을 들이면 일반적인 야생동물들보다도 인간과 쉽게 친밀해진다. 그래서 수리, 매, 부엉이 등을 길들여서 애완동물이나 사냥용으로도 기른다. 주로 매 종류를 기르며 몽골, 한국, 중동 등 동서양 모두에서 많이 길렀다. 한국의 사냥매로 송골매보라매가 유명해 고려시대 때 몽골에 보내는 공물 중에 송골매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다만 발톱과 부리가 날카롭고 환경이나 먹이 문제가 까다로워 키우기는 어렵고, 특성상 개체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많은 종이 보호종이다.

대부분 암컷이 수컷보다 큰 것이 특징이며, 한편으로 일처다부제 혹은 일부다처제가 제법 많이 퍼져있는 동물의 세계에서 인간과 비슷하게 일부일처제 가족을 이루는 동물 중 하나다. 암수 가릴 것 없이 모두 먹이를 사냥해 새끼에게 가져다준다. 결국 적은 수의 자식을 낳는 대신 부모가 협력해 제대로 잘 키우자는 전략. 대개 새끼를 두 마리 내지는 세마리를 낳는데, 보통은 중간에 병사하거나 다른 맹금류에게 잡아먹히지 않는 한 모두 잘 키워내지만 먹이가 부족해지면 어쩔 수 없이 가장 강한 새끼에게만 먹이를 준다든지, 약한 새끼가 새끼들 간 먹이 경쟁에서 밀려나도 방치하는 사례도 있다.

새끼가 어릴 때는 부모가 헌신적으로 돌보지만, 새끼가 어느 정도 성숙하면 점점 둥지에 방문하는 횟수도 줄어들고, 먹이를 가져오는 횟수도 줄어든다.[11] 양육에 싫증나서 육아방기를 하는게 아니라, 새끼가 스스로 날도록 먹이로 유도하는 것. 하피는 부모가 둥지에서 최대한 멀리서 먹이를 잡아 나중에 새끼가 둥지 근처에서 사냥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했던 사례가 있었다고도 한다. 인간이 '아, 어미가 새끼를 버렸구나. 데려가서 돌봐줘야지.' 하는 어설픈 생각으로 둥지에 접근하면 어디서 지켜보고 있었는지 득달같이 날아와 공격한다.

원래 맹금류의 둥지는 험준한 곳에 만들지만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허술한 곳에 둥지가 생기는 일이 잦아졌다. 특히 미국에서 마천루급 고층빌딩 보유자들이 자신의 빌딩 관리를 허술하게 하면 옥상에 맹금류가 틀어놓은 둥지를 발견할 수 있다.

대형 맹금류가 급강하 할 때 같은 높이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를 떨어뜨리는 것과 맞먹는 무게가 가해진다. 예를 들어 검독수리는 4~6kg 정도 체중이 나가며 순간속도 190km/h로 비행할 수 있다. 꼭 순간 최대치가 아니더라도 활공 중에만 50km/h 이상의 속도가 나오는데, 5kg의 근육덩어리가 시속 100km의 속도로 날아와 부딪힌다고 가정해 보자. 새들은 비행에 적합한 신체구조를 위해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적 가벼운 체중에 비해서 힘이 센 편이다.

맹금류, 특히 수리목이나 매목 맹금류은 창작물에서 '피요오오오오!'하고 울부짓는 장면이 나와서 울음소리가 모두 이렇다고 오해할 수 있는데, 당연히 맹금류마다 울음소리는 조금씩 다르다. 이런 식으로 '멋지게' 우는 맹금류는 말똥가리와 같은 일부 종류에 한정되고 오히려 참새처럼 짹짹거리며 우는, 외모에 비해 참 없어보이는(?) 울음소리를 내는 맹금류가 더 많다. 참매 울음소리

다른 포유류 맹수들에 비하면 인간을 잡아먹지는 않아서 인간과의 마찰이 거의 없으며 오히려 쥐를 잡아먹어주기 때문에 이득이다. 다만 가축을 노리기는 하지만 이 역시 포유류 맹수들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 때문에 다른 맹수들이 숙청당할때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먹이 부족, 납 중독[12], 서식지 파괴, 딱히 목적 없는 사냥 등으로 그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3. 상징성


하늘을 나는 데다가 호전적이면서 강하다는 인식 덕분에 대형 고양이과가 없는 지역에서는 용맹성, 강함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삼기도 한다. 원조는 바로 로마 제국으로 독수리가 새겨진 군기를 사용했다.[13] 이후 로마 제국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어했던 많은 제국들이 독수리를 상징으로 사용했다. 신성 로마 제국, 러시아 제국, 합스부르크, 셀주크 제국의 상징도 쌍두독수리였다. 20세기 들어선 나치 독일도 독수리 문장을 사용했으며, 현재 독일오스트리아의 국가 문장 역시 독수리이다. 러시아도 로마노프 왕조 시절부터 이어져온 쌍두독수리 문장을 쓰며, 그 외에도 대한민국 경찰청, 터키 경찰 등 많은 법집행기관, 여러 스포츠팀에서 상징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문장은 왼쪽 발에 평화를 상징하는 올리브 나무 가지, 오른쪽 발에 힘을 상징하는 화살을 쥐고 있는 흰머리수리이다.

픽션에서도 맹금류를 상징으로 쓰는 집단이 자주 나온다. 그 강함과 날카로움 때문에 주인공 집단의 상징으로 쓰일 때가 많다. 예시를 들면, 의 아트레이드 상징은 붉은 매이며, 드래곤 라자에서 바이서스의 상징도 독수리.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와일드해머 부족도 독수리(그리폰)를 사용한다. 나이트 엘프는 어두운 가운데 활동하는 자들이라 올빼미가 상징. 어쌔신 크리드암살단도 독수리가 상징. C&C 타이베리움 시리즈의 GDI, 레드얼럿 시리즈의 연합국 등도 마찬가지. 워해머 40k의 인류제국 역시 쌍두독수리를 사용한다.

왕실과 국가원수 외에도 강한 날짐승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각국의 공군과 예하부대들이 휘장이나 전투기 명칭으로 맹금류를 사용하고 있다. 맹금류 자체부터, 독수리, 송골매, 물수리, 개구리매, 참매 등.

동물 관련 전대나 동물 관련이 아닌 전대에서 리더 캐릭터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태양전대 선발칸에서는 독수, 초수전대 라이브맨에서는 가, 인풍전대 허리케인저에서는 새매가, 염신전대 고온저에서는 콘도르[14], 동물전대 쥬오우저에서는 마찬가지로 독수리가 리더로 채택되었다. [15] 그리고 전대물 외에도 초성신 그란세이저에서 그란세이저의 리더 세이저 타리우스의 모티브 역시 매다

우리들에게 날개는 없다주인공들 이름도 여기서 따왔다. 또한, 독수리 오형제에서도 당장에 맹금류인 독수리콘도르가 주인공 포지션이고 부엉이는 듬직한 서포터 포지션이다.


4. 주요 맹금류


크게 Afroaves 계열과 Australavis계열로 나뉜다.


  • 수리목
    • 수리과
      • 개구리매
      • 검독수리 - 새들의 왕이라고 말하면 바로 이 새를 말하는 것이다.
      • 검은죽지솔개 - 검은어깨매로 더 잘 알려져 있다.
      • 검은가슴새매 - 이름만 새매지 사실 말똥가리속에 속한다.
      • 관머리수리
      • 달마수리
      • 독수리 - 유라시아에서 히말라야그리폰수리와 함께 제일 큰 맹금류이다.
      • 흰점배무늬수리 -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Eagle이다.
      • 말똥가리
      • 벌매
      • 부채머리수리 - Eagle들 중에서 최강의 수리라고 평가받는 종이다.
      • 붉은꼬리매
      • 새매
      • 솔개
      • 수염수리
      • 쐐기꼬리수리 - 한때 한국 미디어에서 가장 과대평과된 맹금류! 과거 어떤 나무위키 유저나 유투브 유저들 중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쐬기꼬리수리르 최대종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완벽히 틀린 것이다. 익장은 최대 284cm로 Eagle 중 가장 크다고 생각했지만 이것도 1800년대 기록이고 이건 벌쳐들과 비슷한 크기라 과장된 기록이다. 현재 모든 존재하는 크기들은 240cm 넘는게 발견된적도 없으며 익장이 몸크기에 비정상적으로 커서 저렇게 날개 길이가 길 뿐이다. 맹금류는 익장으로 크기를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가장 큰 eagle 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쐐기꼬리수리는 호주에서 제일 큰 맹금류일 뿐이지 세계에서 제일 큰 맹금류가 절대로 아니다
      • 아프리카바다수리
      • 왕관수리
      • 조롱이
      • 짧은발가락뱀수리
      • 참매
      • 참수리 - 흔히 생각하는 Eagle들 중에서도 무게로서는 최대종.
      • 초원수리
      • 토니수리
      • 필리핀수리 - 흔히 생각하는 Eagle들 중에서도 부리부터 꼬리까지 길이로서는 최대종
      • 항라머리검독수리
      • 해리스 매
      • 흰꼬리수리
      • 흰머리수리
      • 흰배바다수리
      • 흰배줄무늬수리
      • 흰허리수리
      • 흰점어깨수리
      • 흰죽지수리
      • 히말라야그리폰수리 - 독수리하고 크기가 비슷하지만 독수리가 최대 무게하고 익장이 더 나가며 길이는 히말라야 그리폰이 더 길어서 유라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맹금류로 분류된다.
    • 콘도르
      • 안데스 콘도르 - 세계에서 가장 큰 맹금류이다. 현존하는 맹금류들중 유일하게 뉴질랜드에 살았던 하스트수리, 신생대 빙하시기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고대종인 우드월드수리와 비슷한 크기의 초대형 맹금류이다.
      • 캘리포니아 콘도르 - 독수리, 히말라야그리폰과 함께 2번째로 큰 맹금류다.
      • 쇠콘도르
      • 터키콘도르
      • 작은노랑머리콘도르
      • 큰노랑머리콘도르
      • 검은대머리수리
      • 왕대머리수리
      • 붉은머리독수리
      • 흰등독수리
    • Teratornithidae† - 한글로 뜻풀이를 하자면 괴물새과
    • 물수리과
    • 뱀잡이수리과


  • 매목
    • 황조롱이
    • 새홀리기
    • 세이커매
    • 래너매
    • 인도매
    • 바다매
    • 백송골 - 매목 중에 드물게 흰색이며 백송고리라고도 한다.
    • 카라카라 - 외형만 보면 수리목이기 때문에 헷갈리지 말 것


[1] 어원은 라틴어로 약탈자라는 뜻의 랍토르(Raptor). 현대에서는 벨로키랍토르의 랩터로 유명하지만 본뜻은 이 맹금류이다. 사실, 현생 조류K-T 멸종에서 살아남은 수각류 공룡인 것을 생각하면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2] 사나울 맹, 날짐승 금, 무리 류[3] 에뮤화식조같이 사람을 해칠수 있는 대형 조류는 맹금류가 아닌 맹수로 분류된다.[4] 중소형 우제류는 신체 특성상 맹금류에게 그야말로 쪽도 못 쓰고 당한다. 몸무게가 10~20배나 더 나가는 종도 반격하나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5] 우제류처럼 일방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맹금류의 신체 구조상 개과가 상당히 불리하다. 실제로 검독수리는 늑대를 사냥할 때 한 발로 주둥이를 잡아 입을 못 열게 하고 다른 발의 발톱으로 명을 끊는다.[6] 다만 검독수리 문서에도 있듯이 중앙아시아에 사는 늑대들이 25~35kg 정도로 작은 편은 아니지만 50kg이 넘어가는 북미나 유라시아의 대형 회색늑대를 사냥하지는 않는다. 회색늑대와는 서로 신경쓰지 않고 지낸다.[7] 이쪽은 야행성이라 귀가 발달했다. [8] 미군의 글로벌 호크나 프레데터같은 무인정찰기가 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만들었다.[9] 야구 선수가 눈 주위에 검은 칠을 해 빛의 반사를 줄이는 것과 같은 원리다.[10] 다만 최고 속력을 내는 때는 먹이를 낚아채려 급강하 할 때 나오는 것이다. 수평비행으로 따지면 알바트로스와 같은 조류가 가장 빠르다. 그리고 맹금류 대부분은 덩치가 꽤 커서 주로 활강비행을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비행 능력이 좋다고 볼 수는 없다.[11] 먹이를 가져오는 척 하고 새끼에게 주지 않기도 한다![12] 납 낚시추를 먹고 죽은 물새나 총알이 몸에 박힌 동물들을 먹어서 생긴다.[13] 라틴어로 독수리를 '아퀼라'라고 부르는데, 많이들 들어 본 단어일 것이다.[14] 단 이쪽은 콘도르 + 레이싱카가 모티브이다.[15] 또 다른 동물 관련 전대인 백수전대 가오레인저에서는 서브리더 캐릭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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