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징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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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징조들
Good Omens: The Nice and Accurate Prophecies of Agnes Nutter, Witch


파일:멋진 징조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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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판타지, 코미디
저자
테리 프래쳇, 닐 게이먼
옮긴이
이수현
출판사
시공사
최초 발행
1990년 5월 10일
국내 출간일
2003년 9월 30일(초판)
2019년 2월 11일(개정판)
쪽수
○○
ISBN
○○
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4. 특징
5. 등장인물
6. 미디어 믹스
6.2. 그래픽 노블
7. 기타



1. 개요[편집]


영국의 작가 테리 프래쳇닐 게이먼이 합작하여 1990년 발표한 코미디 장편 판타지 소설. 오멘의 패러디(제목부터가 Good omens다!) 소설이다. 역사를 보면 둘이서 모뎀으로 희희낙락 하면서 적은 이야기를 소설로 옮긴것. 파일은 테리 프래쳇이 가지고 있었다.

2. 줄거리[편집]


훗날 지상에 아마게돈을 일으킬 운명을 띄고 태어난 사탄의 아들. 악마 크롤리는 사탄을 숭배하는 수녀들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이 아이를 미국 대사 부부의 자식과 바꿔치기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1]

그런데 수녀의 착각과 실수로 사탄의 아이는 그만 영국 깡촌에 사는 평범한 시민의 아이와 바뀌어버린다.

한편 일단 임무를 받았으니 지상을 파멸로 이끌기는 해야겠는데 인간계에서 6천 년정도 구르는 사이 인간들의 문화를 꽤 좋아하게 된 크롤리[2]

는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 인간세계의 문물을 좋아하게 된 천사 아지라파엘[3]과 만난다. 이 둘은 아지라파엘의 중고서점에서 술을 마시며 궁리를 하다, 11년동안 이 미국 대사의 아이에게 둘 다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최소한 아마겟돈을 늦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계획을 세운다.

이에 아이의 곁에 파견된 정원사와 보모는 각자 모든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잔인함을 열심히 가르치지만 11년 후 그 소년은 멀쩡한 인간으로 자라고, 그제서야 악마와 천사는 사탄의 아이가 엉뚱한 아이와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에 크롤리와 아지라파엘은 아마겟돈이 5일 남은 시점에서 사탄의 아이를 찾으려고 하는데...


드라마판의 시즌1은 원작 소설을 베이스로 하고 있어 전체적인 줄거리는 동일하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인류[4]가 만든 세계 멸망을 운명지을 마왕 사탄의 아들이 태어나자 악마 크롤리는 마왕의 아들을 미국대사의 아들과 바꿔치기하기로 하며 사탄을 숭배하는 수녀회에 아기 왕자를 부탁한다.

하지만 본의 아닌 착오로 인해 수녀들은 평범한 영국인 가족에게 왕자를 주고 부부의 아기는 미국 대사 부부가 키우게 된다. 미국 대사의 아기도 왕자가 가게 된 마을로 간다.

11년 후, 크롤리는 절친한 친구인 천사 아지라파엘을 만나 왕자에 대한 근황을 전하며 미국 대사의 집으로 가 아기왕자의 보호자가 되기로 한다. 하지만 아이는 사실 평범한 인간이었고 이에 착오가 있음을 알게 된 둘은 진짜 왕자를 찾아 부리나케 달려간다.

여느 아이처럼 평범한 아이로 자란 사탄의 왕자. 이들의 손에 왕자와 세계의 미래가 달렸다.


3. 발매 현황[편집]


국내도 소설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시공사에서 그리폰 북스 시리즈중 하나로 펴냈다가 오랜 기간 절판되었다. 2009년 알라딘에서 반값 할인 이벤트로 어슐러 르귄어둠의 왼손 등과 함께 한정 재간되었고 이후 정식으로 개정판이 나오게 되었다.

한국 정발명인 멋진 징조들은 굳이 따지자면 오역이지만 독자들에게 꽤 환영받는 번역으로, 특유의 긍정적인 느낌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의역한 것으로 보면 별 문제는 없다. 올바르게 번역하려면 징조보다는 '조짐'이나 '징후'를 써야 한다. [5]

2003년판은 번역 면에서 엉망진창이라는 소리를 들었으나, 2019년 2월 개정판이 나왔다. 하지만 같은 번역가가 수정해서 그렇게 상태가 좋지는 않다.(...)

작중 크롤리의 상관으로 나오는 하스투르라든가, 고대 무 제국의 언어로 써진 '오데그라' 등, 여기저기 크툴루 신화와 관련된 농담도 섞여 있지만, 애석하게도 역자가 크툴루 신화를 몰라서인지 번역본에는 전부 언급 없이 넘어가고 있다.


4. 특징[편집]


영국 판타지 특유의 정신나간 센스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80년대 대중문화에 대한 이해 저변이 있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스타워즈, 엑소시스트 등등의 패러디에 UFO가 내려오는 장면에서 후추통 외계인이 묘사되는 것과 저자의 출생지를 생각하면 이건 100% 달렉. 평도 좋아서 1991년 세계환상문학상 노미네이트도 했다. 뉴욕 타임즈'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직계후손격 작품'으로 평했다.[6][7] 실제로 장르는 정 반대지만 두 작품의 개그 센스는 비슷하다. [8]

저자소개를 보면, 테리 프래쳇은 사람들이 안 읽는 저자소개에 혹시나 읽는 사람이 있을까봐서 자신에게 칵테일을(바나나 다이키리) 사달라고 하고, 닐 게이먼은 프래쳇처럼 사람들이 안 읽을 건 뻔하게 알지만, 혹시나 해서 자신에게 돈을 보내달라고 적어놨다.(...) 여기에 감명받은 역자 이수현은 바나나 다이키리나 독자가 보내는 돈은 바라지 않지만 번역고료는 오르지 않을까 한다고 써놨다.(...)

두 작가는 처음엔 인터뷰 관계로 만나서[9] 친구가 되었고 그후 출판사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재미삼아서 이 책을 써보자고 해서 열심히 전화를 하고, 디스켓과 모뎀으로 이 작품이 나오게 되었다. 쓸 당시에는 두 사람 다 그냥 재미삼아 쓴 작품이었고, 그렇게까지 큰 호응을 받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고 한다.


5. 등장인물[편집]




  • 놈들: 아담 영을 포함한 네 명의 악동들. 테드필드 주민들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는 말썽쟁이들이다.
놈들의 리더이자, 적그리스도로서 아마겟돈을 일으킬 사탄의 화신. 자세한 건 문서 참고.
  • 브라이언
잘 안 씻는지 더럽다는 묘사가 자주 나오는 뚱뚱한 아이. 언제나 군것질을 해대고 과자 봉지같은 걸 날리고 다닌다. 네 명의 기수 중 '오염'과 대적한다.
  • 웬즐리데일
안경을 쓴 범생이 성격의 아이. 다른 애들과 나가노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넷 중 가장 책을 많이 읽는 듯 하다. 네 명의 기수 중 '기근'과 대적한다.
  • 페퍼
'놈들'의 홍일점이자 제일가는 성격의 왈패 소녀. 본명은 '피핀 갈라드리엘 문차일드'지만 다들 페퍼라고 부른다. 성격이 무지막지한지, 처음 테드필드에 왔을 때 아담 일행이 저 이름을 가지고 비웃었다가 혼쭐이 나고 결국 나중에 친해져서 한 패거리가 됐다. 간간혹 아담과 말싸움을 벌이는 등 성질로는 지지 않는 면을 보여주며, 여동생이 한 명 있다. 후반부엔 네 명의 기수 중 '전쟁'과 대적한다. 모델은 테리 프래쳇의 딸내미인 리아나 프래쳇(...)




  • 뉴튼 펄시퍼
주연급 인물들 중 하나. 뉴튼과 간음 펄시퍼의 드라마판 배우는 영국의 코미디언 잭 화이트홀. 기계와는 절대적으로 거리가 먼 인물로, 얼마나 재주가 없는지 어릴 때부터 온갖 기계장치를, 아무리 쉬운 걸 만들어봐도 죄다 엉망이 되곤 했다.[10] 그래도 이 능력이 후반에는 도움이 됐다. 키는 크지만 외모가 그리 잘생긴 편은 아니라고 묘사된다.

  • 메리 로퀘이셔스
사탄을 숭배하는 수녀원의 수녀. 이 소설에 나오는 대부분의 사탄 숭배자들처럼, 그녀 역시 사탄을 숭배한다고는 하는데 그리 사악하지는 않다. 본래 사탄의 자식을 미국 대사의 자식과 바꿔치기했어야 하지만 그만 아담 영의 아버지를 미국 대사로 착각해 그의 자식과 바꿔버렸다. 임무를 완수한 줄 알고 이제 아마겟돈을 기다리며 수녀원은 해체되었는데, 마땅히 갈 곳이 없던 그녀는 그냥 계속 거기 머물렀다. 그런데 의외로 자신이 재무나 회계같은 것에 흥미와 소질이 상당하다는 것을 깨닫고 팀워크 훈련 센터같은 것을 경영하기 시작해서 크게 성공했다.
드라마판에선 메리를 비롯한 수녀들이 적그리스도인 아담 영을 찬양하는 찬송가를 부르는데, 노래가 상당히 골때린다. 제목은 'Brand New Baby smell'.공화국 전투찬가를 번안한 마귀들과 싸울지라를 패러디하였다. 직접 듣자. 영상의 59초에서 남자가 등장해서 노래를 부르는데, 바로 원작 작가인 닐 게이먼이 카메오로 출연한 것.


  • 메타트론
중반쯤 아지라파엘과 대화하며 목소리만 잠깐 나오고, 이후 아마겟돈이 안 일어나게 생기자 직접 강림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아담 영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돌아가지만. 실사판에서는 데릭 제이코비 경이 맡아 잠깐 등장했으며 테드필드 공군기지에는 등장하지 않고 존 햄이 연기한 가브리엘 천사만 대표로 나타난다.

  • 가브리엘
대천사. 배우는 존 햄. 소설에서는 딱 한 번, 그것도 언급이라고 부르기조차 민망할 정도의 언급으로 나온다.[11] 하지만 실사 드라마에선 비중이 확 늘었다!....만 되려 아지라파엘의 팬들로부터 언급만 되는 것보다 못하느니만 한 비판을 받았다. 왜냐하면 아지라파엘에게 온갖 잔소리를 해대는데 잔소리를 넘어서서 거의 갑질(...)로 보일 지경이기 때문.

시즌 2에선 난데없이 중요 인물로 급부상하는 듯한데 공개된 영상에 의하면 미래에 일어날 무언가 끔찍한 일을 막기위해 무언가를 가지고 지상으로 추락, 어찌어찌 아지라파엘의 고서점에 얹어 사는 신세가 됬다. 그것 이외에는 전혀 기억을 못하는 듯 하며, 성격도 전 시즌의 까탈한 모습에서 뭔가 동네 바보같이 변해버렸다.

  • 벨제부브[12]
지옥의 최고간부급 악마. 수많은 파리가 웅웅대는 듯한 목소리로 말을 한다고 묘사된다. 메타트론과 마찬가지로 아마겟돈이 안 일어나는 것 때문에 강림하지만, 아담 영이 생각을 바꾸지 않자 포기하고 돌아간다. 참고로 드라마판에선 배우가 여성인데, 애초에 벨제부브의 성별을 따지는 것 자체는 큰 의미기 없긴 하지만 원작 소설에서 아담 영이 벨제부브를 처음 만났을 때 아저씨 이름은?이라고 물은 걸 보면 아이러니하다. 참고로 지상에 나왔을 때 파리 모자를 쓰고 있는데 귀엽다는 평이 많다.

  • 하스투르
지옥의 간부급 악마. 정확한 직위는 공작이다. 크롤리의 상관으로, 고리타분한 구시대적 악마다. 초반에 크롤리에게 사탄의 아들을 넘겨주는 역할을 맡는다. 아마겟돈을 일으킬 사탄의 자식이 엉뚱한 아이랑 바뀌었다는 걸 알자 크롤리를 잡으러 오지만 전화 자동응답기 안에 갇혀버린다. 그러다가 텔레마케터의 전화 덕분에 빠져나오고 지옥에 이 일을 보고한다. 언급을 보면 크롤리를 잡아가지 못해 일종의 처벌을 받을 것 같기도 하나 텔레마케터 10명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다행히도(?) 빈손으로 돌아가지는 않게 된다. 드라마에선 머리에 두꺼비를 얹고 있다. 여담으로 드라마 내에서 하스투르의 발 밑부분이 거의 비춰지지 않는데, 그 이유는 원작에서 하스투르가 리구르보다 크다고 묘사되었지만 하스투르를 연기한 배우가 리구르를 연기한 배우보다 키가 작아서(...) 키가 커보이도록 높은 부츠를 신었기 때문이다.

  • 리구르
하스투르와 마찬가지로 지옥의 공작이며 등장할 때마다 그와 같이 나온다. 소설에선 땅딸막하다고 묘사되나 드라마에선 하스투르보다도 키가 크다. 초반에 하스투르와 함께 크롤리에게 사탄의 아들을 넘겨준다. 이후 하스투르와 함께 크롤리를 잡으러 오지만 크롤리가 미리 설치해둔 성수 양동이에 맞아 진짜로 리타이어, 소멸된다.


  • 월록 다울링
멍청한 야바위 실수로 미국 대사의 아이로 바꿔치기 되어버린 본디 영 가문의 아이. 데미안과 카인만큼은 꺼렸던 두 부모의 선구안 덕분에 각각 아담과 월록이란 그래도 조금 덜 오멘스런 이름을 얻었다.[13] 선과 악의 성실한 간섭으로 11살이란 나이 이상으로 밉살스러움을 지닌 아이로 성장했지만, 아쉽게도 물론 적그리스도가 아니었다. 이 아이 이외에 원래 대사 부부의 아이가 야바위 도중 증발했지만, 이후로도 등장하는 일은 없었다.

  • 존슨
미국 대사의 친아들. 아담이 사는 테드필드에 거주하고 있다. 체격은 호리호리한 듯 하지만 옷을 두껍게 입고 다녀 '기름덩어리' 존슨이라 불리고 있으며 이후 특기를 살려 럭비 선수로 활동한다. TV 시리즈에서는 열대어 브리더로 살아갈지도 모른다고 신의 목소리가 말하는 걸로 언급된다.

6. 미디어 믹스[편집]



6.1. 드라마[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멋진 징조들(드라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2. 그래픽 노블[편집]


2023년에 공식에서 그래픽 노블을 펴낼려고 킥스타터를 했었다. 10분만에 목표 도달했다고...


7. 기타[편집]


작중에 프래쳇과 게이먼이 자신들의 작품에 등장한 인물들을 카메오로 출연시켜서 팬이라면 찾아 보는 재미가 생긴다. 단적인 예로 네 명의 기수 중 죽음은 묘사된 모습으로든 대사의 투로든 디스크월드죽음과 거의 동일한 인물이다. 또한 에필로그에 잠깐 언급되는 마녀사냥 군대 도서관에는 디스크월드의 '네크로텔레코미니콘'과 샌드맨 시리즈의 '말레우스 말레피카룸' 등이 꽂혀 있다는 언급이 되어 있다.('말레우스 말레피카룸'은 실제로 존재하는 유명한 마녀사냥 지침서이기도 하다.)

팬덤에서는 크롤리와 아지라파엘의 커플링이 ineffable husbands란 명칭으로 불리며 어마어마한 인기를 받고 있다. 작중에서, 특히 드라마판에선 둘의 우정이 강조되기도 했고 데이비드 테넌트(크롤리 역)와 마이클 쉰(아지라파엘 역)이 그런 관계로 의도해서 연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원작자인 닐 게이먼은 중립적인 의견을 표한 상태이다. 하지만 아마존 프라임 공식에서 멋진 징조들이 로맨스 코미디 장르였다면?이란 제목으로 드라마의 장면들을 잘라 붙인 영상을 내기도 하는 등 팬덤의 기대에는 어느정도 긍정적으로 답해준 편이다.

멋진 징조들에서 세상을 만든 날은 10월 21일인데, 어슐러 K. 르 귄의 생일이 아니라, 어쩌다보니 아내인 린 프레쳇의 생일이 겹친것.

작중 한국이 짧게나마 언급이 된다. 작중 등장인물인 마녀 사냥꾼의 조수가 모는 고물딱지 일제 승용차(이름은 와사비)에 장비된 평양 방송이 잘 잡히는 한국제 라디오로. 드라마판에서는 수다스런 강령회 회원의 입에서 한국식 식사와 김치에 대한 불평 및 저주받은 순환 도로에 여러 언어의 번역명이 뜨며 한국어 '고속도로'가 표시되는 정도.

2014년 BBC Radio 4에서 라디오드라마로 제작하여 12월 22~27일에 방송했다. 1~5화 30분, 6화 60분, 총 6부작 구성. 홈페이지 방송 후 4주간 온라인상에서 무료 공개된 다음 2015년 1월 29일에는 CD로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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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향력 있는 집안에서 태어나야 하기 때문이며, 그 때문에 미국 대사 부부가 업무 때문에 영국에 왔다가 갑자기 아이가 태어나려 해 이 병원에 오도록 조작했다.[2] 식물 키우는 취미를 가지고 있고 자동차도 좋아한다. 퀸의 음악도 무지막지하게 좋아한다.[3] 은제 코담배갑, 골동품 가게같은 걸 좋아하고, 무엇보다도 흥미로운 고서들에 푹 빠져있는 독서광이다.[4] 아담과 이브가 흑인으로 나온다. 아프리카 기원설을 고려한 걸지도?[5] 징조: 어떤 일이 생길 기미, 조짐: 좋거나 나쁜 일이 생길 기미가 보이는 현상, 징후: 겉으로 나타나는 낌새 (이하 (표준국어대사전) / omen: 징조, 조짐 (옥스퍼드 영한사전). Good을 멋진으로 번역한 것이 오역일 수도 있지만 omens의 번역이 오역이 되려면 언어·단어적으로 본격적인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6] 해당 평의 경우 사실 혹평이었는데, 책 표지에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직계 후손'이라는 부분만 뚝 떼서 추천 리뷰인 것처럼 넣었더니 책이 잘 팔렸다고 한다.[7] 재미있게도 이 작품의 공동 작가 중의 한 명인 닐 게이먼은 이 작품으로 유명해지기 전에 히치하이커의 해설서를 썼던 전력도 있다.[8] 제임스 어셔 추기경이 쓴 책에서 지구가 기원전 4004년에 창조되었다고 주장했고 다른 학자가 10월 21일 오전 9시에 창조되었다고 주장하였는데 실제로는 그 예측이 15분 정도 틀렸다던지...[9] 테리 프래쳇의 디스크월드를 취재하기 위해 닐 게이먼이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왔고 닐 게이먼이 그 자리에서 친구 먹었다고... [10] 웃긴 건 잡지에 농담으로 실린, '절대 작동하지 않을 기계장치'를 조립해봤더니 모스크바 라디오 방송이 잡혔다고.[11] 크롤리가 메리 로퀘이셔스를 추궁하고 있는데 경찰이 올라오고 있어 경찰들을 기적으로 잠재우려 하자 아지라파엘이 '(전략) 자네가 정말 가브리엘이나 다른 천사들이 왜 경찰 마흔 명이 잠들어 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길 원한다면...'이라고 저지할 때 지나가는 말로 언급된다.[12] 원래 벨제부브는 이름 표기가 제각각이나 소설 번역판으론 바알세불이라 표기되었다.[13] 월록은 영국 전설에서 정령술사의 이름으로 알려졌지만 기독교의 전파로 자연히 마귀, 사탄의 편으로 멍에가 씌워진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