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맨(PC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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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Hi-Tech Expressions, Inc.에서 캡콤의 라이센스를 얻어서 IBM PC 호환기종·DOS용으로 만든 게임이다.
참고로 원작을 이식한 것이 아니며, 포맷만 따와서 오리지널로 만든 것이다. 이스 Ⅱ 스페셜과 비슷한 경우. 1990년에 '메가맨'이 발매되었고, 1992년에 '메가맨 3'가 발매되었다.
1편과 3편 모두 캡콤 USA의 전 직원이었던 Stephen Rosner라는 사람의 1인 제작 게임이다. 코모도어 64용 스트리트 파이터 이식판 등의 제작에 참여했던 사람이며, 짬짬이 개인 시간에 팬심을 담아 DOS용 메가맨 게임을 만들었는데 캡콤 측에서 무슨 생각이었는지 발매를 허가해 주었다고 한다. 다만 그렇다고 NES판의 소스 코드 같은 걸 제공해주는 편의를 봐 주거나 한 건 아니라 그냥 본인 내키는 대로 만들었다고.#
2. 평가[편집]
록맨의 기본적인 진행방식과 포맷은 유지하고 있으나 길고 지루하게 만들어진 스테이지, 눈이 아픈 그래픽, 보스 우려먹기 등 원작과 품질면에서 차이가 엄청나다. 게임보이 등으로 발매된 록맨 시리즈가 훨씬 낫다.
특히 후속작이라며 나온 메가맨 3가 심각한데, 첫 작인 메가맨보다 조작 면에서 발전된 것이 아무 것도 없을 뿐더러 보스들의 디자인은 원작 록맨 2와 록맨 3에서 그대로 베껴왔다. 와일리[1] 머신도 최종형태가 하나 더 나오는 걸 빼면 전작에 있는 것을 재활용했다.
공통적으로 그래픽이 너무 나쁘다. 굳이 CGA로 그래픽을 맞추지 않아도 눈이 썩어들어갈 수준. 그림판으로 그린 것 마냥 어설프게 그려진 록맨의 모습은 초창기 IBM PC의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안 좋다는 것을 감안해도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이상하다. 메가맨 3의 경우 스테이지 대부분이 하수구나 그에 준하는 지하공간인 관계로 눈이 아프다. 스테이지를 가리지 않고 오일 박스가 쌓여있는 등, 오브젝트 역시 무성의하게 만들어진 편.[2] 음악도 아예 없고 효과음만 있다.
그나마 장점은 당시 커맨더 킨 정도를 제외하면 상당수 PC용 게임들이 화면 스크롤 기능을 제공하지 않던 시점에 꽤 부드러운 화면 스크롤링을 보여주는 것이다. 1인 제작 게임이었단 걸 감안하면 나름대로 대단한 부분.
3. 보스 일람[편집]
- 메가맨 1[4]
- 소닉맨 - 아치판 메가맨 코믹스 시리즈에서 소닉맨이 등장.[3]
- 볼트맨
- 다이나맨
- 메가맨 3
4. 기타[편집]
2016년에 AVGN이 리뷰했다. 하필 모니터가 CGA여서 그런지 그래픽이 더 구려보인다.
팬 리메이크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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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타가 있다. Wily가 아니라 Wiley로 표기되었다.[2] 보스를 격퇴하고 얻는 무기 아이템의 스프라이트가 왠지 계산기이다.[3] 참고로 이 게임에서의 소닉맨은 이름과 달리 버블맨의 우려먹기로 수중형 로봇이지만 아치 코믹스 메가맨은 같은 출판사에 마침 아치판 소닉 코믹스 시리즈도 연재하고 있는 지라 두 작품이 크로스오버 되는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소닉맨은 말 그대로 이 소닉을 베이스로 한 8 보스풍 로봇으로 등장한다! 그래서 섀도우맨과 벡터맨도 나온다.[4] 록맨 시리즈 중 역대 최소 스테이지 볼륨으로 보스가 4명 뿐이다. 최종 보스는 스나이퍼 아머를 탄 와일리 박사로 체력도 두 줄이나 되지만 대신 2차전 없이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