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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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egaella.jpg
Megaella
Meight: Dr. 크롬 발란셰(Chrome Ballanche)
No.: #40(BFOS-40)
Guage: A-2A-2A-A-B1
Clearance: Flawless
Type: M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인물. 발란셰 파티마

블루 메가엘라라는 별명[1]을 가진 파티마로 파티마 종합랭크를 평가했을 때 이에타, 에스트 등과 함께 성단에서도 극히 드문 플로리스(Flawless) 랭크를 받은 몇 안되는 파티마 중 하나이다.

조정완료 전인 유년기에 트란 연방의 공무원 자격으로 크롬 발란셰의 저택을 감찰하기 위해 방문한 미션 루스[2] 저택 사용인들의 방치로 발란셰를 몇 시간 동안 기다리던 중 그림책을 읽어 주려고 나왔다가, 그때만 해도 한참 성격이 꼬여 있던[3] 루스는 대뜸 메가엘라를 마빡라고 머리를 문지르며 놀리자(이거 파티마만 아니면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걸릴 일이다.) 놀라서 도망치다가 실수로 수십미터 높이 MH 사일로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다. 그때 루스가 광속으로 달려와서 간신히 구해주는데, 그 과정에서 부러진 자신의 팔을 신경쓰지 않고 '너는 성단의 보물[4]이니 다치면 안 돼'와 같은 상냥한 말을 해준 시점에서 플래그가 섰다.[5]

이후, 발란셰의 집사 채드로부터 "오늘 일은 S.P.I. 본부에 정식 항의하겠습니다! 메가엘라 님을 놀려서 위험에 빠뜨리게 한 짓을 결코 넘어갈 수 없습니다!"라고 말을 듣고 '예에...'이래야 했다. 하지만 거꾸로 메가엘라는 자신을 구해준 루스에게 뿅가버렸고 이후 파티마로서의 조정이 끝나자마자 발란셰에게 '나는 루스 님에게 갈래요'라고 대뜸 통보를 해버렸고, 이후 파티마의 선자리에서 성단 유명 기사들을 모조리 거부했다. 이 자리에 공식적으로 있지 않았던[6] 루스는 짜증이 나서 줄담배나 태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앞에 발란셰가 찾아와서 성인이 된 메가엘라를 보여준다. 물론 루스는 저같은 3류한테 이런 거물을 보여주다니 장난이 너무 심하신 거 아니냐고 하는데, 발란셰도 인상을 뻑뻑 쓰면서 주제파악은 되는 모양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리를 뜨려는 루스한테 얼굴을 붉히며 "저... 기억 안나시나요? 저...예요"라고 말하면서 앞머리를 까서 예전 처음 만났을 때의 마빡이 스타일을 보여준다. 그러자 루스는 이 충격적인 사실에 넋이 나가서 입만 쩍 벌리고, 발란셰는 "그러면 메가엘라를 잘 부탁하네!"라고 한 마디 날리고 그냥 뒤돌아나간다.

당연히 집사인 채드가 기겁하면서 "주인님!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저런 하위 기사에게 주인님이 애지중지 키워내신 메가엘라 님을 넘겨주시다니요! 이는 발란셰 파티마에 대한 망신입니다!"라고 따지고 들자 발란셰도 그야말로 똥씹은 얼굴을 하면서도 "물론, 나도 자네처럼 저 자가 마음에 전혀 안드네. 왜 저런 마스터를 골랐는지는 모르지만 저 애가 행복하다면야...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이 정도 뿐... 저 애들한테 허락된 단 하나의 권리마저 빼앗을 수는 없잖나?" 같은 딸래미 바보스런 대사를 날리고 있었다. 물론 그 뒤에는 광분하면서 "젠장! 하필이면 저딴 대통령한테 줘버리다니! 알렉토도 그렇고, 왜 다들 하나같이 이상한 걸 마스터로 고르는 거야! 빌어먹을! 당장 소프의 집으로 가게나! 가서 소프나 괴롭혀줘야지~!!"라고 그야말로 날뛰었고 집사가 오히려 진정하시라고 당황한다.

이에 심장마비를 일으키기 직전까지 당황하던 루스는 하필이면 꽝을 골랐으니 고생 좀 하겠다면서 메가엘라를 받아들였고, 이리하여 루스는 고이 키운 딸을 털려 버린 발란셰와, 마찬가지로 메가엘라를 무척 소중하게 여기던 발란셰 저택 사용인들의 미움을 독차지하게 되었다. 덤으로 공식적으로 선에 참석하지 않은 미션 루스를 마스터로 선택해 버렸기 때문에 이 현장을 멀리서 다 똑똑히 보면서 알게된 미션 루스의 부하 3인조가 (여기엔 그의 부인인 사파 뷰라드까지 끼어 있다.) 트란 연방 역사상 최대의 정치적 스캔들을 덮기 위해 메가엘라와 함께 미션 루스를 10년간 수행이라는 핑계로 몰래 국외로 쫓아내듯 내보내고 메가엘라는 선 자리에서 마스터를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속이느라 대내적이나 대외적으로나 진땀을 빼야 했다.[7] 이런 이유는 '파티마는 공개적인 선 자리에서 마스터를 선택한다'라는 룰을 지키지 않는다면 파티마의 유일한 자유 선택이자 공정한 파티마의 분배를 위한 선을 무시하고 각국의 유혈낭자한 파티마 쟁탈전이 벌어질 것이기 때문. 가뜩이나 제스터 루스시대 이래 트란 연방이 파티마 외교의 중심국인데 그 트란 연방의 최고 지도자인 미션이 이런 대형사고를 쳤으니...

후에 이 말을 들은 야보 비트는 "기가 막히는군... 성인이 되기 전의 파티마에게 침발라 놓거 먹어버린거냐? 파티마 마이트가 많은 트란 연방에서나 가능한 건가?"라는 감상을 남겼다. 그러자 그래도 그런 일이 없었으면 파티마가 없었을 거라며 능청을 떠는 뷰라드 옆에서 얼굴이 빨개져있었다.

워낙에 잘 알려진 유명한 파티마이기 때문에 그녀를 보면 마스터가 누군지 알 수 있기에 미션 루스가 보드 뷰라드로 다닐 때에는 가능하면 숨기려고 하며 '메르쿠라'라는 가명을 쓴다. 1권 당시 소프가 "당신 파티마도 보여줘요"라고 하자 뷰라드가 식겁하는 장면에서 네임드 파티마(?)라는 복선을 깔더니 3권에서 레디오스 소프는 그가 자신 앞에서(아마테라스는 모든 발란셰 파티마의 아크 마스터) 메가엘라를 '메르쿠라'라고 부르자 냉큼 메가엘라의 스커트를 뒤집었고 (아이스케키)[8] 그 순간 미션 루스는 "나의 메가엘라에게 무슨 짓이야"라고 소리치고 말았다.

그야말로 이상한 마스터를 만나서 고생하는 파티마로 3권에서는 히치하이킹을 위해 스트리킹까지 하기도 했다.

이후 처음으로 신형 파티마 슈트(플라스틱 스타일)를 입고 등장한 두 사람 중 한 명이 된다. 나머지 하나는 야보 비트의 파티마인 콩코드.

보드 뷰라드의 친동생인 맬로리 뷰라드 하이아라키는 '그딴 망할 오라버니의 음란강욕 파티마' 라고도 부른다(...).

뷰라드 사후에는 미라쥬 기사단으로 향한 듯, 2부에서는 우피조나 바덴버그의 파트너로 등장한다. 미션 루스의 후손 웨이 루스를 보고서 눈물을 흘리면서 전송하기도.... 로그너한테 "늙었냐, 메가엘라"라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사실 저 시점에서 1000살이 넘어 있었다(...).[9][10]

1989년 극장판에서는 단 한 장면, 라키시스가 소프와 함께 탈출하고 뷰라드가 콜러스 3세에게 정체를 간파당하고 난 뒤에 등장하여 '저 애들이 제 여동생들이군요' 라고 나름 의미심장한 대사를 한다. 극장판의 전개상 단 한 장면, 대사 한 마디로 등장하는 거의 엑스트라에 가까운 비중이라 메가엘라 팬(?)들에게는 가슴아픈 부분.

여담으로 올바른 표기는 "메가에라"(メガエラ)이며 "메가엘라"가 아니다. 그리스 신화에리니에스 세 자매 중 하나인 메가이라(Μέγαιρα/Megaera)의 이름을 따 "메가에라"(メガエラ)라고 이름 붙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인들이 R과 L을 구별하는 것을 잘 못하는 관계로 영문표기법이 Megaella가 되고 말았고, 덩달아 우리말 표기도 메가엘라로 와전되고 말았다.

F네임 파티마 스트라 스트라가 정황상 그녀와 관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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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로레스 파티마는 대체로 색에 기초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 블루 메가엘라 외에도 이에타는 화이트, 에스트는 블랙.[2] 이때는 감찰 기사로 왔으므로 미션 루스가 아니라 보드 뷰라드의 이름을 썼다.[3] 루스 가문은 과거 순혈의 기사 나칸드라 스바스의 후손이었는데 당시 미션 루스는 기사의 능력이 발현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모친의 실망을 샀고 이에 반발한 미션 루스는 가출해서 정치가가 되어 왕정 국가였던 트란 연방을 공화정으로 만든 거물급 정치가가 되었다. 그런데 정치가로서 길에 들어선 이후에야 뒤늦게 기사로서 힘이 발현되면서 3류급 기사가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S.P.I의 감찰 기사 보도 뷰라드라는 가짜 신분으로도 살게 되었다.[4] 실제로도 발란셰 파티마는 조커 성단의 명품 브랜드(?)이긴 하다. 물론 이때는 메가엘라를 달래주는 목적도 컸겠지만.[5] 이 과정은 당시 MH 조정 때문에 사일로 내부의 중계탑에 있던 크롬 발란셰가 보고 있었으며 그 옆에는 당시 조정 중이던 하르펠이 동석 중이었다.[6] 미션 루스는 보드 뷰라드라는 이름으로 신분을 속이고 자주 다닌다. 메가엘라의 선에서는 공식적으로 미션 루스는 참석하지 않은 셈.[7] 사파 : 레이스! 이걸 어떡해? 저 파티마가 '여기에는 없는' 루스 대통령을 골라버렸어! / 레이스 : 안돼안돼안돼안돼!! 타국에 변명할 방법이 없어!! / SPI 일동 : 그, 그래! 우선 각하를 10년쯤 밖으로 내쫓아버리자! 무사수행이라던가 그런 걸로 해서! 그런 다음에 "어머나 이런 일이! 어느새 발란셰 파티마가!" 라고 하자! 의회 소집!![8] (누구인지 다 안다는 표정으로)빤히 보면서 "아~ '메르쿠라'씨라고요?"하더니 그대로 덥썩.... 물론 둘만 남자 "저런 마스터라서 너도 참 큰일이구나..." 그 뒤에 소프가 어렸을 때의 메가엘라를 돌보는 장면이 나온다. 소프가 누구였드라?라고 하자 소프의 입을 잡아당기면서 "나보고 마빡이라고 했었잖아?"라고 하는 장면을 보면 어렸을 때는 꽤나 말괄량이였던 듯.[9] 사실 로그너도 나이로 보면 별 차이는 없지만 말이다.[10] 최초의 파티마 중 하나인 하르펠은 68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더 후기에 만들어진만큼 자연수명이 훨씬 더 길긴 하겠지만 1000살이면 파티마 중에서는 꽤 고령인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