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 헌트

덤프버전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cdn.media.abc.go.com/a406b604e74521848419a95fa831a811.jpg

미국 드라마 <바디 오브 프루프>의 주인공. 배우는 데이나 딜라이니(Dana Delany).[1] 데이나 딜라이니는 56년 생으로 한국나이로 거의 환갑인데, 비교적 동안에 몸매는 20대 뺨칠 정도다.

원래는 필라델피아에서 잘 나가던 신경외과 전문의. 실력과 부와 명예에 로펌에 다니는 남편과 소중한 딸 레이시로 이루어진 행복한 가정까지 모든 것을 갖춘 그녀였지만, 어느 날 발생한 차 사고가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날려버렸다. 차 사고의 후유증으로 오른쪽 손의 감각을 잃어버려 더 이상 수술을 할 수가 없었는데 그 상태에서 무리하게 수술을 진행하다가 결국 의료 사고를 내 버렸고, 남편과는 이혼하고 딸의 양육권을 잃어버린다. 결국 더 이상 수술을 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병원을 나와 자리를 옮겨 필라델피아 검시소에서 법의관으로 일하게 된다.

피터 던롭과 파트너를 이루어 법의관으로 일하면서 버드 모리스, 샘 베이커 형사와 안면을 트게 된다. 처음엔 사건 해결에 참견하면서 형사들의 반발도 샀지만 결국 실력을 인정받고 나중에는 형사들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요청하게 될 정도. 뛰어난 의학적 지식과 예리한 관찰력, 뛰어난 추리력으로 이론을 세우고 이를 증거를 통해 확인하는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한다. 중간에 증거가 부족한 경우 현장에서 까칠한 성격으로 깽판을 피우는 것도 그녀의 몫.

가족으로는 판사인 어머니 조안 헌트와 전 남편, 딸 레이시가 있다. 어머니와는 사이가 그닥 좋지 않은데 어머니가 자신보다는 어머니의 사회적 지위와 명성, 이미지를 위한다고 생각하기 때문. 아버지의 죽음 이후[2] 어머니와 사이가 더 벌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어머니의 영향력이 필요할 때에는 적절히 이를 이용하기도.(...) 전 남편은 이혼한 이후 레이시와 그녀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하였으며 이후에는 그녀의 상사인 검시소장 케이트 머피와 사귀는 사이가 되어 그녀의 부아를 돋군다.

딸 레이시는 그녀의 인생에서, 그리고 드라마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매사 까칠하고 이성적이며 당당하며 때로는 독단적인 그녀도 레이시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그냥 엄마. 이혼한 후 자신이 레이시에게 소홀히 대한 것을 반성하며[3] 딸과의 사이를 회복하고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대쉬하는 남자들과 헤어질 정도로 노력한다. 사실 바디 오프 프루프의 시즌 1, 시즌 2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그녀와 레이시의 관계 개선과 회복이기도 하다.

성격은 위에서 서술했듯 까칠하며 도도하고 이성적이며 자존심 강하고 독단적이다. 전형적인 자부심 강한 전문직 여성을 상상하면 딱이다. 그렇다고 <본즈>의 템퍼런스 브레넌처럼 논리덕후에 감정이입 못 하는 것은 아니고, <하우스>의 하우스 박사처럼 지나치게 막 나가는 성격도 아니다. 그 둘을 적당히 섞고 더 사회성이 있으며 더 정상인인 모습. 시즌 1 초반에는 완전 외톨이[4]에, 주변에 사람도 없으며 남의 말도 잘 들으려고 하지 않았는데 시즌이 진행될수록 검시소 사람들과도 친해지고 다른 사람을 위하는 방법도 배우며 가족들과의 오해도 푸는 등 점점 사정이 좋아지고 있다.

극중에서 극강의 매력을 보여준다. 이제 겨우 시즌 2 중반인데 벌써 꼬인 남자만 3명이다.[5] 이든과 커티스에게 은근슬쩍 일을 떠넘기는데 저항하던 부소장 커티스도 어느 새 "내가 이걸 해야 하는 건가?" 하면서 메건에게 낚여 노가다를 하고 있다. 이든은 대놓고 그녀가 "사람을 홀리는 매력이 있다"고 할 정도. 게다가 다른 수사물 주인공에 비해 극중에서의 패션이 화려하다. '잘 나가던 신경외과 전문의에 집안도 명문'이라는 설정을 한껏 살린 듯 옷이 매회 색색으로 바뀐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7 13:54:48에 나무위키 메건 헌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한국에서는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극중에서 이걸로 개그를 치기도 한다. <캐슬> 시즌 2 에피소드 17 ~ 18에서 FBI 요원으로 출연한 적도 있다.(위기의 주부들에서 캐슬의 주인공인 배우 네이선 필리언와 부부사이로 나왔다.)[2] 아버지는 그녀가 13살 때 자살했다.[3] 신경외과 전문의라서 수술이 많았는데 딸은 안중에도 없이 워커홀릭의 모습을 보였었다. 그 동안 양육은 전남편이 맡았던 모양.[4] 이는 수술 사고 이후 친했던 사람들이 자신에게 매몰차게 돌아섰던 경험 탓이 크다. '친구'라는 말에 매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기도.[5] 전 남편, FBI 요원, 조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