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의 새빨간 비밀

덤프버전 :





파일:Disney+ 로고 화이트.svg 오리지널
메이의 새빨간 비밀 (2022)
Turning Red


파일:메이의새빨간비밀.jpg

픽사 장편 애니메이션
루카

메이의 새빨간 비밀

버즈 라이트이어
}}}
장르
성장 스토리, 가족, 코미디, 판타지, 애니메이션
감독
도미 시
각본
줄리아 초
도미 시
제작
린지 콜린스
주연
파일:미국 국기.svg 로잘리 치앙, 산드라 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안소명, 전숙경
촬영
마하르 아부새디
조너선 핏코
편집
스티브 블룸
니콜라스 C. 스미스
음악
루드비히 고란손
미술
로라 마이어
조명
레슬리 파오
음향
코야 엘리엇
시각 효과
다니엘 페인버그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월트 디즈니 픽처스
파일:미국 국기.svg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공개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3월 11일
상영 시간
100분 (1시간 40분)
제작비
1억 7500만 달러
독점 스트리밍
파일:Disney+ 로고.svg[[파일:Disney+ 로고 화이트.svg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2021.svg 전체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 로고.svg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1. 개요
2. 공개 전 정보
3. 예고편
4. 시놉시스
5. 등장인물
6. 줄거리
6.1. 프롤로그
6.2. 발단
6.3. 전개
6.4. 위기
6.5. 절정
6.6. 결말
7. 사운드트랙
8. 평가
10. 논란
11. 기타



1. 개요[편집]


2022년 3월 11일 한국 시간 오후 5시에 디즈니+로 공개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감독은 인크레더블 2와 함께 상영되었던 단편 바오를 연출한 도미 시이며, 첫 장편 연출작이다.


2. 공개 전 정보[편집]


  • 2020년 12월 10일 디즈니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제작이 처음 공개되었다. 2022년 봄 개봉 예정이며 주인공 메이[1]의 모습과 시놉시스가 공개되었다. 메이는 자신감이 넘치고 약간은 이상한 13살 여자아이로 사춘기를 겪고 있다. 메이가 너무 기쁘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는 등 흥분할 때마다[2] 거대한 레서 판다로 변신한다.

  • 포스터의 주인공 메이가 변한 레서판다나 다른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묘하게 월레스와 그로밋으로 유명한 아드만 스튜디오의 작품들[3]이나 소위 칼아츠 스타일이라 불리는 애니메이션들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는 의견이 많다.

  • 원래는 극장 단독 개봉할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었다.# 픽사의 이전 작품 소울루카를 디즈니+로 단독 공개하면서 추가 요금도 받지 않아 픽사 임직원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는데, 이를 의식한 듯하다. 하지만 2022년 1월 8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영향으로 영화관이 아닌 디즈니+로 직행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한국에서 소울루카디즈니+ 서비스가 시작하지 않아 미국과 달리 극장 개봉이 이루어졌지만, 이 작품은 극장이 아닌 OTT 디즈니+ 독점으로 공개된다. 덕분에 한국 최초로 다른 나라와 동시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영화가 되었고[4], 유일한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이 영화가 되었고, 영화관에서 상영하지 않았다.


3. 예고편[편집]




티저 예고편[5]



공식 예고편[6]


4. 시놉시스[편집]


엄마의 착한 딸? 아니면 미운 13살? 똑 부러지면서도 엉뚱한 매력이 있는 메이는 요즘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느라 고민이 많다. 이 나이에 엄마의 과잉보호를 받자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데다, 관심사, 인간관계, 신체 등 그녀의 모든 것이 변하고 있기 때문. 근데 이 와중에 흥분하면 거대한 레서판다로 변신하는 비밀까지 떠안게 되다니! 거참, 사춘기가 쉽지 않네.



5. 등장인물[편집]


  • 메이린 리 - 로잘리 치앙 (안소명[7] / 사타케 모모카)
  • 밍 리 / 어린 밍 - 산드라 오 (전숙경[8] / 키무라 요시노)
  • 진 리 - 오리온 리 (김기흥[9] / 야스모토 히로키)
  • 미리엄 멘델손 - 아바 모르스 (유하연 / 세키네 아리사)
  • 프리야 망갈 - 메이트레이 라마크리시난 (신지원 / 타무라 무츠미)
  • 애비 박[10] - 박혜인[11] (이주은 / 레이미)
  • 할머니[12] - 와이 칭 호 (손정아 / 사다오카 사유리)
  • 타일러 - 트리스탄 알러릭 첸 (최은후 / 키무라 코세이)
  • 데번 - 애디슨 챈들러 (석승훈 / 하나에 나츠키)
  • 4*Town(포타운)
  • 스테이시 프릭 - 릴리 산펠리포 (원에스더[13] / 미츠모토 아야카)
  • 첸 이모할머니 - 로리 탄친 (성선녀[14] / 이소베 마사코)
  • 핑 이모할머니 - 릴리안 림 (이미자[15] / 호리코시 마미)
  • 가오 할아버지 - 제임스 홍 (정기항 / 이와사키 히로시)
  • 키에슬로프스키 선생 - 사샤 로이즈 (김기흥 / 오가타 미츠루)
  • 릴리 - 타가노 미아 (배진홍[16] / 시미즈 하루카)
  • 헬렌 - 셰리 콜라 (구민선[17] / 카즈 유키)
  • 로렌 - 앤 마리


6. 줄거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작의 배경은 캐나다 토론토이며, 시대배경은 2002년이다. 작중에서 라디오폴더폰을 쓰는 모습이 나온다.


6.1. 프롤로그[편집]


우리 집 가훈? 부모님을 공경하라.

첫 장면은 주인공인 메이의 연도별 가족사진이 나온다. 그러다 마지막 사진에서 메이가 움직이며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6.2. 발단[편집]


내 이름은 메이린 리. 13살이 된 이후로 내 맘대로 살고 있죠.

발단에서 메이가 길을 걸어가며 자기소개를 한다. 그때 키우던 다마고치도 보이고 메이가 수학을 좋아한다는 걸 알 수 있는 가방도 보인다. 그러고 나선 트램을 타 수학공부를 하면서 학교로 출발한다.

베프들, 어쌤블!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메이는 친구들인 미리엄[18], 호러 로맨스소설을 읽고 있는 인도계 캐나다인 프리야, 그리고 한국어로 화를 내고 있는(...) 야! 뭐하자는 거야, 길에다가! 한국계 캐나다인 애비를 불러모은다.친구들에게 메이가 세상을 바꿀 준비 됐냐며 메이는 모든 과목에서 우수한 실력을 뽐내고 학교를 마친다.

학교를 마치고 메이와 친구들은 길을 걸어가던 중 슈퍼마켓에서 일하고 있는 17살 점원인 데번을 발견한다. 메이는 노숙자 같다며 싫어하지만 친구들은 잘생긴 노숙자라며 매우 좋아한다. 특히 미리엄.

그때 트램이 도착하고 메이는 오늘 청소날이라며 난 청소가 좋다고 빨리 가야 한다고 말하는데 미리엄이 시험만 통과하면 보내주겠다며 함께 인기 보이그룹인 포타운의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미리엄은 1999년 호주 투어와 '걸 아이 러브 유어 진스'라는 노래의 리믹스 버전이 들어가 있는 CD를 준다.

메이의 어머니는 딸과 함께 조상님을 기리는 사원을 청소하고 관광객들에게 해설을 하며 기부금을 받는 식으로 사원을 관리하고 있었다. 학교가 끝나고 사원으로 도착한 메이에게 엄마는 오늘 학교가 어땠냐고 물어보는데 메이는 A+ 성적이 나온 시험지를 들고 자랑스럽게 보여준다. 그러고 나선 이씨 가문의 선조인 선이(新怡)[19]에게 기도를 한다.

레서판다의 수호신인 존경하는 선이 님, 우리 가족, 특히 메이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상님과 이 동네를 섬기고 빛내게 하소서. 언제나.

기도를 끝마치고 메이는 엄마와 함께 열심히 사원일을 한다.

다음 장면에서 맛있는 요리를 하고 있는 메이의 아빠가 보이고[20] 아빠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 모녀를 쳐다본다. 두 모녀는 만두를 빚으면서 드라마를 보며 계속 불만을 토로한다.[21]

그날 밤, 메이는 자기 방에서 공부를 하던 도중에 자신이 노숙자 같다고 했던 데번을 떠올렸고, 공부는 뒷전으로 미루고 노트에 데번에 대한 망상으로 가득찬 낙서를 한가득 한다. 그런데 그 노트를 엄마 밍한테 들키고 말았고, 데번이 자기 자신의 딸에게 몹쓸 짓을 저질렀다고 오해한 밍은 그야말로 노발대발하며 메이를 이끌고 슈퍼마켓에 쳐들어가 편의점의 손님들[22]이 보는 앞에서 데번에게 메이가 그린 그림을 보여주며 역정을 낸다. 메이는 이 일로 아이들의 웃음거리가 되고 만다.[23]


6.3. 전개[편집]


- 빨간 꽃이 핀 거니?

- 아니요!.. ...그런가?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메이는 화장실 앞 거울을 보고 자신이 거대한 레서판다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놀란 메이가 소리를 지르자 엄마가 메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보러 오는데, 어떻게든 이를 엄마에게 들키지 않으려 메이는 욕실 커든 뒤에 어떻게든 숨으려 한다. 이 때 몸이 빨간색 레서판다로 변한 것을 보고 "빨갛게 변했어요 (Turning Red)"라고 엄마에게 말했는데, 오해가 발생한다. Turning Red는 이 영화의 영문판 제목이기도 하다.

엄마가 빨간 꽃이 피었냐며 묻자 메이는 빨간 꽃을 레서판다로 오해하며 그렇다고 한다. 그러고 엄마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가까스로 방으로 도망쳐 레서판다로 변한 모습을 들키지 않는다. 메이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평온을 찾으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깨닫고, 원래 모습으로 등교한다.[24]

하지만 메이가 제일 좋아하는 수학 시간이 되자 위기가 닥친다. 메이를 너무 걱정한 밍이 학교에 몰래 따라와 그를 지켜보다가 수위에게 들켜서 수위랑 한바탕 몸싸움을 하고, 밍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메이에게 생리대를 가져왔다며 보여준다. 흥분한 메이는 결국 모두가 보는 앞에서 레서판다로 변해버리게 되고, 자기 자신도 놀라 학교에서 탈출해 도심을 이리저리 방황하다 자기 가족의 사원으로 도망친다. 간신히 딸을 좇아 사원으로 따라들어온 밍은, 메이에게 자신도 이 일을 겪었다며 선조인 '선이'에 대해 지금까지 숨겨왔던 이야기를 시작한다.

메이의 가문의 선조 '선이'가 살았을 당시에는 남자들이 모두 전쟁터로 떠나버리고[25] 선이 홀로 아이들을 돌봐야 했다. 선조 선 이는 아이들을 지킬 수 있게 거대한 야수로 변신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소원을 판다 신한테 빌었고 거대한 래서판다로 변한 선이는 거대한 몸으로 아이들을 위험에서 지킬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변신 능력은 선이의 딸에게, 손녀에게, 그리고 대대손손 내려왔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현대가 되고 축복이었던 그 능력은 독이 되어버려, 후손들은 야수의 혼을 물건에 봉인하는 의식을 통해 야수의 혼을 잠재웠다고 한다. 밍은 의식을 통해 판다를 잠재울 수 있는 기회는 다음 붉은 달이 뜨는 날 일생에 단 한번만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전까지 제대로 변신 능력을 컨트롤하지 못할 수록, 판다로 변신한 시간이 더욱 많아질수록 의식 성공에 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26] 다음 달 25일 붉은 달이 뜨는 날 의식을 하자고 하고 메이는 그때까지 침대 하나만 덜렁 있는 빈 방에서 밤을 보내게 된다.

-빨강색은, 행운의 색이란다.

메이의 아버지 진은 방을 나가기 전 머리가 붉게 변한 딸에게 위로의 말을 건내준다. 하지만 이내 방문너머로 걱정하는 밍의 목소리를 듣자 메이는 울며 레서 판다로 변한다.


6.4. 위기[편집]


다음날 메이가 걱정되어 메이의 집 앞으로 찾아온 친구들이 위로의 말을 전해주고 4타운 콘서트가 토론토에서 5월 18일에 열린다는 소식을 전해 주려다, 레서판다가 된 메이와 마주치게 된다. 메이도, 친구들도 처음엔 놀랐지만 오히려 레서판다로 변신한 메이를 귀엽다며 좋아해줬고[27], 자신이 괴물이라고 비하하며 속상해하는 메이에게 포타운 노래를 부르며 위로해주었다. 그러다가 메이는 친구들을 떠올리며 마음을 진정시키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긴 메이는 부모님에게 이제 자신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고, 부모님이 확인 차 메이의 감정을 자극하는 여러 가지 사진들을 보여주며 테스트를 시도해보지만 전부 가까스로 통과[28]. 그러나 어떻게 가능했냐는 질문엔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렸다고 이야기했는데, 차마 친구들 덕분이라는 말은 하지 못하고 부모님 덕분이라는 말만 했다.

그래서 메이는 아주 작은 부탁이라며 4타운 콘서트에 보내달라는 말[29]을 열심히 했는데, 밍에게 단칼에 거절당했다. 실망한 메이는 장난꾸러기 남학생 타일러[30]에게 또 놀림당하며 학교에서 능력 발현이 될까봐 어려움을 겪다가[31] 우연히 레서판다로 변한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게 되었다.[32] 귀여운 레서판다를 보게만 해 준다면 돈도, 신장도, 영혼도 모두 갖다바치겠다는 학생들의 반응을 보고 메이와 친구들은 레서판다 관련 굿즈를 팔아 티켓값을 벌자는 기가 막힌 아이디어를 낸다. 그들은 곧바로 레서판다의 귀여움을 상품화 할 계획을 짜 이를 실행한다. 엄마 밍에게는 수학 경시반에 간다는 거짓말로 시간을 벌었고, 레서판다 관련 굿즈는 친구들에게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열심히 돈을 모았지만 벌써 콘서트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고, 티켓 4개 값인 800달러까지는 아직 한창 모자랐다. 메이가 초조해하며 돈을 세던 그때 뒤에서 타일러가 나타나 말을 건다. 타일러는 메이 엄마에게 메이가 학교에서 뭘 하고 다니는지 고자질할 것을 볼모로 삼아 자신과 협상을 하자고 메이에게 제안했다. 친구들을 가득 모아서 레서판다와 함께하는 생일 파티를 하고 싶다고 했고, 메이는 100달러, 아니 200달러를 타일러에게 받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파티 당일날 밍에게 수학 경시반에 간다고 들러댔지만, 밍은 자신이 어릴 때 수학에 매우 소질이 있었다며 같이 가자고 끝까지 들러붙는다. 이런 난처한 상황이 계속되는 와중, 메이의 할머니와 이모들[33]이 메이네 집에 깜짝 손님으로 찾아온다. 할머니는 메이가 레서판다로 변해 시내를 이리저리 방황하면서 난장판을 만들었다는 뉴스를 접했고, 드디어 때가 왔음을 직감한 것. 메이는 간만에 마주한 이모들에게 발이 묶여 이쁨 받으면서[34], 약속한 파티에 가지고 못하고 어거지로 집에 눌러앉아있게 된다. 메이는 밍과 친척들에게 자러 간다고 적당히 둘러대고 가까스로 파티장에 가는 데 성공한다.[35] 친척들은 절대 네 안에 있는 야수를 깨우면 안 된다면서 앞으로는 되도록 인간의 모습으로만 있을 것을 요구했다. 특히 할머니는 딸인 밍과 사이가 아주 가까웠지만 레서 판다가 모든 걸 망쳤다며 무척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 말을 들은 메이는 파티장에서도 망설이다가 마지막 한 시간 정도만 레서판다가 되기로 결심한다. 한편, 메이가 잘 자고 있는지 확인하러 방으로 들어온 밍은 창문이 열려있어 딸이 감기 걸릴까봐 방으로 들어오게 되고, 바닥에 떨어져 깨진 액자를 치우려다가 침대 밑에 살짝 삐져나온 레서판다 굿즈를 보고 메이의 침대 밑을 확인한 결과, 지금까지 메이가 자신을 속이고 학교에서 레서판다 굿즈를 팔아 돈을 벌어왔던 행적과 계획, 몰래 집을 빠져나가 타일러네 생일 파티에 갔다는 사실을 모두 알게 되었다.

한편 타일러의 파티는 성공적이었다. 메이와 친구들은 타일러네 집 지붕 위에서 이를 축하함과 동시에 4타운 콘서트에도 갈 수 있게 됨을 축하했다. 그런데 그 때 라디오에서 포타운의 콘서트가 5월 25일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지금까지 톨리도에서 열리는 5월 18일 콘서트를 애비가 토론토로 오해했던 것이었다.[36] 즉, 의식을 하는 날과 콘서트 날이 완전히 겹치게 된 것. 그 와중에 타일러가 메이를 부려먹으려고 또 불렀지만, 자기 계획이 다 물거품이 되어 기분을 잡친 메이는 타일러의 부탁 따위 들어주지 않겠다며 계약을 파기하자고 한다. 이에 타일러가 메이의 엄마와 사원을 모욕[37]하는 것으로 응수하자 참지 못한 메이가 달려 들었고, 즐거운 파티 분위기는 순식간에 난장판으로 바뀌었다. 밍이 달려오는 것으로 상황은 종료되었고, 타일러가 메이에 의해 얼굴에 흉터가 지는 바람에 밍은 그의 부모님에게 심한 말을 들어가며 연달아 사과한다. 이후 밍이 메이의 친구들에게 "우리 메이는 착하고 순수한 아이인데 너희같은 아이들과 같이 몰려다니니 물드는 것" 이라며 비난한다. 당황한 친구들은 메이에게 뭐라고 말 좀 해보라고 했으나 끝내 메이는 아무 말 없이 고개 숙여 엄마 품에 안긴다. 메이에게 배신당했다며 당황해하는 친구들을 뒤로 하고 메이와 엄마는 귀가한다. 결국 메이가 빠지고, 3명끼리만 콘서트에 가게 되었다.

의식을 치루는 날 밤 친척들은 사원 마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다.[38]. 곧 붉은 달이 떴고, 이를 본 할머니가 때가 되었으니 의식을 치루자고 한다. 의식 준비로 모두가 분주한 와중, 메이의 아빠는 메이의 캠코더에 녹화된 친구들과 레서판다와 관련된 재미있는 추억을 담은 비디오를 발견한다. 아빠는 캠코더를 가지고 메이의 방에 찾아가서 엄마의 레서판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당시 밍 또한 메이 할머니와의 갈등으로 인해 레서판다로 변한 적이 있는데, 그 이유는 당시 메이 아빠가 별로 성에 차지 않았던 할머니가 결혼을 반대했고 이에 크게 분노한 밍의 레서판다 모습이 워낙 거대해서 사원의 반을 부술 뻔 했다고 한다. 아버지는 사람에겐 누구나 다른 면이 있고 그 자리를 내주는 것 또한 방법이고 판다의 모습으로 친구들과 지내는 모습도 괜찮다며 너의 선택에 맡긴다는 조언을 해 주었다.

시간이 다 되어 도사 경력 50년인 가오 할아버지의 주관으로 의식이 시작된다. 가오 할아버지의 설명에 따르면, 붉은 달이 뜨는 밤 분필로 원을 그리고 진실된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면[39] 영적인 세계가 열린단다. 메이의 일가친척들이 메이를 불러싸고 음악의 박자에 맞춰 광동어로 노래를 부르자, 원이 활성화되며 메이는 영적 세계에 가게 된다. 눈을 떠 보니 메이는 알 수 없는 신비로운 대나무숲에 홀로 서 있었고, 바람에 이끌리듯 걸어가던 그는 자신의 선조 선이와 마주한다. 선이는 두르고 있던 날개옷으로 거울처럼 비춰진 포탈을 만들었고 포탈 너머에는 검은 머리의 메이가 있었다. 메이는 그곳으로 들어가면 레서판다의 영혼이 자신에게서 분리되는 것임을 알게 된[40] 메이는 포탈 너머로 건너가기 시작했다.


6.5. 절정[편집]


메이가 포탈을 넘어가면서 메이와 레서판다의 영혼이 서서히 분리되기 시작한다. 이 과정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쯤 메이가 뒤를 돌아보자 레서판다의 영혼도 따라서 돌아보며 슬픈 눈빛으로 메이를 응시한다. 그 순간 지금까지의 레서판다로써의 즐거운 추억들이 한꺼번에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메이는 판다와 함께하기로 결심했고 판다의 영혼과 다시 합체해 의식에 실패한다. 이를 본 가족들은 깜짝 놀랐지만 엄마는 괜찮다면서 다시 의식을 치르려고 했다. 하지만 메이는 가족들을 뿌리치고 레서판다와 함께 살고 싶다며 4타운 콘서트장에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고선 이를 막으려고 달려들어 자신을 붙잡는 가족들을 모두 뿌리치고 달려 나간다. 여기서 판다 변신과 인간 변신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달려나가는 장면은 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41]


한편, 메이가 뿌리치면서 밍이 넘어진 충격으로 밍이 목에 걸고 있던 펜던트에 금이 가게 된다. 자신의 기대를 져 버리고 자신을 배신한 딸에 대한 분노를 참을 수 없었던 밍은 어떻게 자기 엄마한테 감히 그럴 수 있냐면서 분노한다. 팬던트가 깨지면서 거대한 밍의 레서판다 영혼이 봉인에서 풀려나고 말았고, ~극대노한 말레피센트마냥~ 밍은 결국 거대한 레서판다 괴수로 변하고 만다.

메이는 판다 변신을 적절히 활용해 콘서트장에 안전하게 착지하는 데 성공했고, 드디어 친구들과 다시 조우했다. 아직 지난날의 뒤끝이 채 가시지 않은 미리엄은 메이에게 냉랭하게 대했지만, 이내 메이가 그날 현장에 떨구고 간 다마고치를 정성껏 돌보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42] 결국 미리엄과 메이는 다시 화해하고 우정을 회복한다. 곧이어 틈만 나면 메이를 못살게 굴던 장난꾸러기 타일러도 같은 콘서트장에서 마주치게 되었고, 타일러 역시 포타운의 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메이와 친구들은 타일러를 같은 편이라며 환호로 맞이해준다! 드디어 콘서트가 시작되었고 4타운 멤버들이 천사 복장으로 등에 감긴 줄을 타고 공중에 뜨게 된다. 메이와 친구들을 포함한 콘서트에 있는 관람객들은 꿈에 그리던 보이그룹을 눈앞에서 마주하며 다함께 열광하기 시작했다.

그때 "메이메이!!!!!"라는 큰 소리가 콘서트장 전역에 울려퍼졌고, 메이가 천장을 보니 거대한 레서판다가 스카이돔 천장을 가볍게 뜯어내고 난입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43] 곧 메이는 저 거대한 괴수의 정체가 엄마임을 눈치챘다. 처음에 관객들은 이 또한 공연의 일부로 나오는 특수 효과가 아닌가 착각했지만, 밍이 콘서트장에 난입해 사방을 부수며 아수라장으로 만들자 그제서야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혼비백산하며 도망친다. 와중에 4타운 무대 간판을 밍이 떼버려 바닥에 내팽개쳤고, 줄에 매달린 4타운 멤버들이 허공에서 위태롭게 이리저리 흔들렸다. 진짜 떨어졌으면 영화가 최소 15금이 되었을 거다 다행히 메이의 가족들이 콘서트장으로 찾아와 메이와 만났다. 메이 아빠는 메이에게 밍을 원 안으로 유인해 줄 것을 부탁하고 학교 운동장용 분가루 손수레로 거대한 원을 그리기 시작한다. 할머니와 이모들도 원에 둘러서서 의식을 위한 노래를 부를 준비를 한다. 그러나 밍은 순식간에 손으로 판다가 된 메이를 붙잡았다. 메이가 인간으로 변해서 겨우 빠져나갈 수 있었고 메이와 엄마 밍의 대치전이 계속 이어졌다. 메이는 그제서야 모두 자기가 스스로 콘서트를 보고 싶어서 벌인 짓이라며 지금까지 엄마에게 쌓였던 불만을 표했다. 밍은 더욱 더 불같이 날뛰었고 메이는 밍의 어그로를 계속 끌기 위해 트월킹(...)을 시전한다. 밍의 레서판다는 매우 강력해서 꼬리 스윙 한 방에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려던 다른 친척들이 노래를 못 부르게 되고 나가떨어질 뻔하게 되었고, 결국 판다로 변한 메이가 거대한 레서판다 밍에게 날아가 인중을 정면으로 가격한다.

메이의 공격에 정통으로 맞은 밍은 그만 기절해서 쓰러지고 만다. 메이는 그제서야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깨닫고, 엄마를 구하기 위해 원 속으로 끌어당기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엄청난 덩치의 밍의 레서판다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44] 이를 가만히 바라보던 할머니는 무언가를 결심한 듯 숨을 크게 들이쉬더니, 선조인 선 이에게 힘을 달라고 외친 후 바로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팔찌를 깨뜨리고 봉인을 풀어 레서판다로 변신한다.[45]그러고선 메이와 함께 같이 밍을 원 안으로 끌어당기기 시작한다. 가만히 보고만 있을 거냐는 할머니의 꾸중에 다른 이모들도 각자 자신들이 하고 있던 장신구[46]들을 깨부수고 레서판다로 변신해 메이를 도우러 간다. 모두가 힘을 합쳐 끌어당기자 그제서야 밍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메이와 친척들은 다 함께 의식을 위한 노래를 불렀지만, 그 정도 성량으로는 영적 세계를 이어줄 문을 열기에는 어림없었다. 이렇게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던 와중, 어디선가 익숙한 비트박스가 들려온다. 메이의 친구들이 비트박스로 박자를 맞추고 있었고, 무사히 빠져나온 포타운 멤버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특히 리더역할이며 메이가 좋아했던 로베어의 고음이 폭발하자 영적 세계가 성공적으로 열리기 시작하며, 모두의 노래와 환호성 속에 영적 세계가 성공적으로 열리고, 메이와 친적들은 붉은 달이 끝나기 전 가까스로 영적 세계로 이동했다.

다시 그 신비로운 대나무숲에 오게 된 메이는 주변을 살피던 도중 메이와 비슷한 나이대의 울고 있는 붉은 머리 소녀를 발견하는데, 그 소녀의 정체는 사춘기 시절의 밍이었다. 밍은 울면서 자신이 야수로 변해 엄마를 다치게 했다는 사실에 자책하고 있었고[47]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며 하소연한다. 밍도 과거에 자신의 어머니와의 갈등으로 인해 내면에 뿌리 깊은 상처를 간직하고 있었고, 이것이 밍의 레서판다와 현재의 밍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던 것. 메이는 그의 마음을 잘 안다며 위로해 주었고, 메이는 소녀 시절의 엄마와 함께 손잡고 대나무숲을 걷다 다시 밍이 현재의 성인의 모습으로 돌아오며 붉은 머리로 변한 친척들과 다시 조우한다. 메이 할머니는 울면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밍에게 "사과할 필요 없다, 나는 네 엄마잖니." 하면서 꼭 껴안아 주었다. 할머니는 메이에게 선 이의 가호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고, 모두 다시 돌아가자고 말했다. 바로 앞에 포탈이 열렸고, 이모들은 하나둘씩 포탈을 빠져 나가고 인간으로 돌아간다.

이제 메이와 밍만 남았다. 밍이 먼저 건너갔지만 메이는 밍의 마지막 만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남아 레서 판다와 공존하며 살아가는 것을 결심하였다. 인간세계의 붉은 달이 다 지게 되어 포탈은 결국 사라졌고, 뒤에서 선조 선 이가 다시 등장했다. 메이는 그에게 '후회하지 않겠죠?' 라고 물어보았고, 선 이는 이에 말 없이 미소지으며 메이와 함께 레서판다로 변신하며 영적 세계의 하늘을 멀리멀리 날아간다.[48][49]


6.6. 결말[편집]


사건 이후로 망가진 스카이돔은 수리에 들어갔고, 직전의 일은 토론토 사람들에게 2002년 판다 대소동으로 회자되게 된다.[50] 메이의 가족은 판다 사원을 다시 개방해 방문객들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메이가 레서판다의 힘을 제대로 통제하게 되면서 레서판다의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방문객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굿즈도 판매하는 등, 사원에서 다양한 영리 활동을 통해 스카이돔 재건축 기금을 모으고 있었다.[51] 사원 일로 분주한 와중 타일러를 포함한 친구들이 놀러왔고, 메이는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에 놀러가도 되냐고 엄마에게 묻는다. 밍은 메이의 친구들에게 함께 메이 아빠가 요리하는 저녁식사에 초대해 주기로 한다. 그 와중에 엄마의 레서판다를 봉인한 새 장신구가 다마고치[52], 할머니의 새 장신구가 4타운 굿즈[53]인 장면도 소소한 개그씬. 마지막으로 사원 벽에 걸려 있는, 레서판다 메이와 가족, 친구들이 포타운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이 클로즈업[54]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7. 사운드트랙[편집]


가수 빌리 아일리시와 오빠 피니어스 오코넬이 극중 보이밴드 4*Town의 노래 3곡을 모두 작곡했다.


파일:RIAA 골드.png
미국 음반 산업 협회(RIAA)
Gold Certification


미국 내 판매량 500,000 단위 이상





Nobody Like U



U Know What's Up



1 True Love



Welcome to 4*Town


8. 평가[편집]










[[IMDb|

파일:IMDb 로고.svg
]]

(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파일:네이버 로고 화이트.svg
기자·평론가
display:inline-block"
없음 / 10

display:inline-block"
없음 / 10

]]
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middle"
기자·평론가
display:inline-block"
없음 / 10

display:inline-block"
없음 / 10

]]














전반적으로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그런데 북미 영화매체 시네마블렌드의 전무 이사 '숀 오코넬'이 "아시아인들만을 위한 영화다. 픽사 영화는 대개 보편성을 추구하는데 이 영화는 확실히 아니다. 내가 아시아인이 아니라 전혀 공감가지 않았다."라고 평을 올렸었다. 이후 주로 미국 내 여론에서 인종차별이라며 욕을 왕창 먹자 글을 내렸고, 출연배우 메이트레이 라마크리시난이 "이 영화의 스토리는 매우 보편적이고 인종에 상관없이 공감할 수 있다."라고 반박했다.#[55]

이 작품이 가지는 특이점은 바로 그동안 부모의 사랑과 가족애 등, 가족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이고 이상적인 가치만을 강조하던 픽사에서 드디어 부모자식 관계의 어두운 이면을 정면으로 다뤘다는 것.[56] 주제가 동양권에서 익숙한 효, 부모가 자식한테 맹목적으로 가지는 유대감과 기대감, 그리고 그에 억압당하는 자식이 받는 스트레스를 다룬 지라 주로 동양권에서 공감이 많은 편. 배경은 캐나다 토론토인데도 메이와 밍이 겪는 갈등은 아시아권의 장녀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본 갈등인지라 특히 장녀들의 공감이 많다. 또한 00년대 당시 대중문화나 신문물에 대해 부모님과의 갈등을 겪어본 사람들에 대해서도 공감이 많다. 이런 갈등을 겪어본 적 없거나 효의 개념이 낯선 비 동양권 관객[57]들은 메이의 사춘기나 친구들과의 우정에 더 초점을 맞추고 공감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서 엔칸토의 경우에도 콜롬비아 및 남미의 대가족 관계를 다루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경험해보지 못한 핵가족 사회의 한국 신세대들의 경우 가족 관계보다는 캐릭터 자체의 특성과 스토리적인 문제 해결에 더 초점을 맞추는 편이지만 대가족을 경험한 8~90년대생 에코붐세대부터 그 이전 세대의 경우 엔칸토의 가족 관계에 대해서 매우 공감률이 높은 편이나 호평과 관심이 흥행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동서양 가리지 않고 똑같이 호평받는 부분은 10대 여학생들의 사춘기를 잘 표현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감독인 도미 시가 여자아이들이 사춘기가 되면 얼마나 이상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제작의도를 말하기도 했다. 주인공인 메이를 비롯한 아이들은 감정표현에 솔직하며 화도 내고 이상한 표정을 짓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또래 친구들과 이성에 관심이 생긴걸 숨기지 않고 대놓고 얘기하며 열광적으로 아이돌을 좋아하고 연애 망상도 하는 어른들이 보면 이해가 안되는 모습이지만 그 시절을 겪은 아이들은 공감할 만한 모습을 보여준다. 웃픈 소리로 어릴 때 아이돌 좋아하고 덕질하던 거 생각나서 수치사 할 거 같다는 평도 있다.(...) 실제로 영화 관련 영상을 보면 여기 나오는 아이들은 정말 이상하지만 그렇기에 사랑스러운 그때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댓글들이 많다. 문제는 해당 연령대의 관객을 끌어들이는데는 실패했다는 것.

메이와 친구들의 모습들도 어른의 눈에 맞춘 미형이던가 모에화가 된 인물이 아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십대들의 모습을 하고 있다. 메이의 디자인은 감독을 비롯해 제작진들의 신체적 특징을 하나씩 따왔다고 한다. 모두를 상징하는 아이이고 누구에게나 공감받을 만한 모습을 하고 싶었다고 의도를 밝혔다.

메이가 레서판다로 변하는 건 사춘기와 본인의 정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작게는 자기의 몸에 변화가 생기고 크게는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등 두렵고 혼란스러울 시기를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하다가 레서판다가 십대의 성향과 상당히 닮았고 무엇보다 귀여워서 그시기를 겪는 걸 레서판다로 변하는 걸로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분명히 큰 변화이지만 귀엽고 커다란 레서판다로 변한 것처럼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58]

작품에 생리대가 등장한 것도 호평받는 부분이다. 이때까지 서양 어린이 애니메이션에서도 성교육 작품이 아니고서야 월경 관련 내용은 묘사가 잘 되지 않았다. 그 와중 메이의 엄마 밍이 생리를 돌려 말하는 부분과, 딸을 위해 준비한 게 죄다 생리통 진통제 내지는 패드인 것도 완전 아시안 엄마라는 의견은 덤이다.

차이나타운이나, K-POP을 강하게 참고한 보이그룹 포타운, 등장인물들이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볼 법한 초롱초롱한 눈빛을 하는 표정이나 폭포처럼 떨어지는 눈물 등, 아시아권 문화의 정서를 표현한 연출이 픽사 애니메이션 처음으로 등장했다.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이나 혐오는 딱히 묘사되지 않았다. 오히려 메이가 아시아 캐릭터라면 생각나는 편견[59]들을 죄다 빗나간 모습과 성격을 갖고 있어서 그동안 나온 아시아인이 주인공인 영어권 영화들 중 제일 편하게 봤다는 의견이 많다.

제작진은 자식이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부모가 원하는 대로 따라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는 절대로 알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이러한 갈등은 성장 과정의 일환이라고 확실하게 설명했다.

흥행면에서는 역대 픽사 장편 애니메이션 중 가장 낮은 해외 흥행 수익을 기록할 정도로 관객 유입에 불운을 겪어 결과적으로는 1억 6,700 만달러의 손해를 안겨 픽사의 차기 작품 제작에 부정적인 전망을 정착시켰다.

9. 다큐멘터리[편집]


영화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디즈니+ 오리지널로 공개되었다.



10. 논란[편집]


작중 등장한 조상이 입은 복장이 고려양이 아니냐며 동북공정을 주장하는 의견이 있었다.# 밍이 메이린에게 레서팬더로 변하는 저주의 유래와 조상인 선이(新怡)의 이야기를 해주는 대목에서 선이의 딸들이 방령반비 혹은 비갑으로 추정되는 겉옷을 걸치고 있는 것에서 여러 의견이 시작되었다.#

정확히 따져보면 작중 옛날이야기에서는 그 당시 전란이 일어났다는 것이 먼저 언급되는데, 두루마리 그림속 병사들이 明(명) 이라고 쓰인 깃발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아 그 전란이 일어난 때는 원명교체기로 추정이 되고, 고려식 옷이 유행했던 당시 시기상 방령반비나 비갑을 입고 있어도 고증상 문제는 없다. 고려양이 고려 복식의 영향을 받은 옷이긴 하지만 원나라에서 토착화한 동시에 형태가 어느정도 변화해서 명나라에 계승되었기 때문에 명나라 복식은 맞기 때문이다. 반대로 그 딸들과는 다르게 선이의 의상은 소매가 넓은 배자(褙子) 아래에 목을 감싸는 차이나칼라 형태의 저고리를 받쳐입은 명나라 중후기의 양식을 띄고 있다.


11. 기타[편집]



  • 쿠키 영상이 존재한다.[60]

  • 작중 시대적 배경은 2002년으로 극중 보이밴드인 4*Town(포타운)은 90년대말 높은 인기를 얻은 보이밴드 엔싱크백스트리트 보이즈를 연상시킨다. 감독인 도미 시는 샤이니, 2PM, BIGBANG, 방탄소년단 등 K-POP 아이돌에게도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이하게도 픽사, 디즈니 작품들 중에서 배경년도가 상당히 구체적으로 밝혀진 경우이다.

  • 캐나다 토론토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홍등이 늘어서 있는 차이나 타운과 콘서트가 이루어지는 돔구장 스카이 돔이 등장한다. 실제로 토론토는 백인의 인구 비율이 50%를 겨우 넘는 다문화 도시이며 특히 동양인의 비율이 많다고 한다. 감독 도미 시 역시 토론토에서 자라난 중국계 캐나다인 여성으로, 작품의 배경에 감독의 자전적인 측면이 반영되어 있다.

  • 메이의 친구 중 애비[61]와 포타운의 멤버 태영은 한국계 캐릭터이다. 특히 애비는 흥분하면 간혹 한국어 대사를 한다.[62]

  • 영화 홍보의 일환으로 극중 보이밴드 4*Town의 공식 웹사이트가 개설되었다.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4*Town의 노래가 흘러나오며 다섯 멤버의 다양한 이미지와 스티커, 콘서트 티켓을 다운받을 수 있다. #

  • 제작 초기에 후보로 거론된 제목 중 이웃집 토론토, 노토리어스 R.P.G.(Red Panda Girl), PMS(Panda Mayhem Syndrome), Girl in Red가 있었다고 한다.[63]

  • 메이가 "Awooga!"[64]라고 외치는 장면이 밈이 되었다.# 극 후반부에 초거대 레서판다로 변한 밍 앞에서 트월킹을 추는 장면도 화제가 되었다.# WHAT ARE YOU DOING?

  • 일본에서는 '나 가끔씩 레서판다'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으며 Da-iCE가 포타운 역을 맡았다.

  •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세일러문, 후르츠 바스켓, 란마 1/2에서 영향받은 부분이 있다고 한다. 작중 메이가 변신하며 뛰어다니는 장면이 마법소녀물을 연상시킨다.

  • 주인공이 중국계 캐릭터이고 그쪽 문화를 다루는 만큼 중국풍이 강하다. 레서판다판다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동물이고, 중국식 사원을 개량화 한 건물에 거주하고, 중국의 전통 홍등도 나온다. 하지만 메이와 밍이 시청하는 사극드라마의 자막이나 사원 입구의 한문 구절, 의식을 치르는 장면에서 메이린의 할머니와 가족들이 광동어로 주문을 외우는 장면[65]을 제외하면 중국식 한자나 중국어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66]
    • 메이 일가가 외운 광동어 주문은 다음과 같다.
淨化心身 (전화심신: 쩽 파 쌈 싼)
심신을 정화하고
鎮壓獸心 (진압수심: 짠 압 싸우 쌈)
수심(야수의 마음)을 진압하여
元氣歸位 (원기귀위: 윈 헤이 꽈이 와이)
원래의 기가 돌아가게 하고
捷悟返身 (첩오반신: 찟 음 판 산)
빨리 깨달아 몸을 돌려주어라

[1] 풀네임은 메이린 리이며 엄마에게는 메이메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2] 예고편을 보면 과보호하는 엄마 밍(성우는 산드라 오)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변신했다.[3] 특히 웃을 때의 표정 묘사는 확실히 아드만 특유의 느낌과 매유 유사하다.[4] 이전SM라이프디자인그룹루카 DVD가 마지막이다.[5] 배경음악은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Larger Than Life>이다.[6] 배경음악은 엔싱크의 <It's Gonna Be May>이다.[7] 코코의 어린 코코역을 맡았다.[8] 꼬마의사 맥스터핀스의 헬리,마이샤 역 / 리나의 뱀파이어의 그레고리아 역을 맡았다.[9] 꼬마의사 맥스터핀스의 칠리, 마커스 역을 맡았다.[10] 한국계 캐나다인 캐릭터로 김씨네 편의점의 아빠를 연상케 할 정도의 진한 한국식 악센트가 포인트이다. 애비(Abby)는 애칭으로 본래 이름은 아비게일 박(Abigail Park)이다.[11] 픽사의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로 소울에서 "내 바지 어디 갔어?"를 녹음한 주인공이다.[12] 따로 이름이 없어 엔딩크레딧에서도 할머니라고만 나온다.[13] 아울 하우스의 아미티 블라이트역을 맡았다.[14] 몬스터 대학교의 도서관 사저역을 맡았고, 인사이드 아웃의 꿈 감독, 라일리 엄마의 버럭역을 맡았다.[15] 코코의 아부엘리타역을 맡았다.[16] 빅 히어로의 아바게일 칼라한역을 맡았다.[17] 인사이드 아웃의 슬픔이역을 맡았다.[18] 이름을 봐서는 유대인 캐릭터인 듯 하다. 풀 네임은 미리엄 멘델손.[19] 원문은 Sun Yee로, 광동어 발음을 영어로 표기했다. 한국어 독음으로 옮기면 신이.[20] 음식이 상당히 맛있게 보이고 후반부에 메이 친구들이 아저씨 요리는 최고라고 하는 걸 보면 요리 솜씨가 좋은 듯 하다.[21] 대충 "주인공이 누구랑 결혼 했어야 됐는데.." 이런 얘기이다. 쓸데없이 정확한 현실고증[22] 개중에는 메이와 평소에 사이가 좋지 못한 남학생 타일러도 끼어 있었다.[23] 대부분의 관객들이 이 영화에서 제일 공포스러운 장면으로 꼽는다.. 진짜 야짤이 아닌 게 천만다행이다.[24] 하지만 레서판다로 변신하였을 때의 영향인지 머리가 레서판다의 빨간 털 색으로 물들었고, 메이는 이를 숨기기 위해 모자를 쓰고 등교한다. 친구들에게는 모자를 쓴 이유가 머리가 뻗쳐서라고 대강 둘러댔지만.[25] 여기서 묘사되는 군대의 깃발이 명나라인 것으로 묘사된다. 우연히도 영어식으로 명나라를 읽으면 ming dynasty가 되는데 메이 엄마의 이름과 동일하다.[26] 그래서 밍이 지금까지 메이를 과보호했던 것이었다. 열심히 메이를 보호하다가 무슨 조짐이 생기면 곧바로 하나하나 대처할려고 했었던 것. 그러나 이렇게까지 빨리 발현될 것이라고는 밍이 미처 생각하지 못 했던 것이었다.[27] 특히 애비는 복슬복슬한 털이 좋았는지 메이의 배에 얼굴을 파묻고 마구 부빈다.(...)[28] 마지막 테스트로 귀여운 새끼 고양이들이 한가득 든 박스가 나왔는데, 이 과정에선 메이도 흥분을 참지 못하고 거의 폭발할 뻔했다.[29] 콘서트에 가야 하는 이유를 논리정연하게 정리한 프레젠테이션에다가 손에는 불꽃까지 들고 왔다.[30] 풀네임은 타일러 응우옌 베이커이다. 나중에 나오는 부모님 모습을 보면 알겠지만 흑인과 베트남계의 혼혈인 듯 하다.[31] 체육 시간에 피구를 하던 중 밍이 학교 밖에서 메이를 지켜보다가 학교 경비에게 들키자 빛의 속도로 튀었는데(...) 그걸 본 타일러가 '마마걸'이라며 메이를 놀리자 열받은 메이가 공을 들고 있던 오른팔만 레서판다의 앞발로 변한 채로 타일러에게 힘껏 공을 던졌다. 타일러는 가까스로 피했지만 공은 유리창을 깨트렸고, 담임 선생님은 반칙을 썼다며 메이를 퇴장시킨다. 반칙 사유는 타일러의 얼굴을 노려 던졌기 때문으로 추정.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32] 화장실에서 친구들과 콘서트에 갈 방법을 궁리하다가 애비가 메이에게 레서판다로 변한 메이를 안고 있으면 생각이 날 것 같다며 한 번만 변신해달라고 한다. 메이는 애비가 부탁한 대로 레서판다로 변해 애비를 안아줬는데 하필 그걸 스테이시와 친구들에게 들킨 것. 스테이시라는 아이는 이전에 레서판다로 변한 메이를 화장실에서 마주친 적이 있었다.[33] 이모들은 제각기 반짝이는 동양풍의 액세서리를 하나씩 착용하고 있다. 순서대로 귀걸이, 반지, 브로치, 비녀. 그리고 각 악세사리마다 밍의 목걸이처럼 레서 판다 문양이 각인되어있다.[34] 살이 쪘네, 빠졌네부터 시작해서 온갖 조카 칭찬을 늘어놓고 볼살을 주무르고 입에 맛난 것 하나라도 더 물리려는 이모들의 모습은 전형적인 동아시아 친척들의 모습. 중국계 이민자인 감독이 연출한 작품답게 고증이 잘된 아시아의 정서를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재미있는 장면이다.[35] 메이가 조금 더 늦었다면 파티는 완전히 흐지부지될 뻔했다. 먼저 파티에 가 있었던 메이의 친구들이 몸으로 말해요 게임으로 어떻게든 시간을 벌고 있었기에 망정이지.[36] 이때 애비가 화나서 또 한국어를 쓴다(...). 어?? 이게 뭐야 털리도?? 미친 거 아냐? 이게 어딘데?! 왓더헥이즈 털리도??[37] 타일러가 메이에게 너의 엄마는 싸이코라고 말했다.[38] 그 때 4타운 콘서트를 하는 스카이돔에서 비춘 숫자 4 그림의 조명이 하늘에 비치고 있었는데, 하필 4라서 싫다는 사담이 이모들 사이에서 오고가고 있었다.[39] 여기서 부르는 노래는 어떤 노래던간에 사실 상관없다고 한다. 가오 할아버지가 할머니의 노래 취향이 구식인 것 같다고 디스하는 건 덤.(...)[40] 분리되면서 머리의 붉은 색도 빠져나간다.[41] 이 장면은 제작진이 밝힌 대로 일본 마법소녀 애니메이션들을 오마주한 것이다.[42] 이때 미리엄이 필사적으로 말려보지만 어떻게든 사실대로 다 말해버리는 프리아와 애비의 모습이 진국.[43] 그 레서판다는 토론토 시내의 웬만한 고층건물과 맞먹는 크기었다. 아빠가 과거의 밍에 대해 말한 이야기가 괜한 말이 아니었던 것. 이 정도면 사원을 고작 반만 부술 뻔했다는 게 대단한 것이다[44] 밍의 레서판다는 그 크기가 너무 거대해서 메이와 다르게 두 면이 공존하며 일상생활 하는 거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다. 가족 중 레서판다의 크기가 가장 작은 메이조차 변하면 교실의 책상들이 밀려나고 침대가 박살나는 등의 문제가 생기는데 밍이 이 상황에서 변했다고 가정하면 책상이 밀려나는 수준이 아니라 건물이 무너지는 건 기본이요, 인명피해가 엄청나게 생길 것이다. 진짜 작중에서 레서판다로 변신해버린 밍이 콘서트장으로 향했을 때만 봐도 그 과정에서 어떻게 인명피해가 하나도 안난 것인지가 의문일 정도.[45] 여기서 선조에게 기도를 드리고 판다의 혼이 잠자고 있는 장식물을 스스로 깨부수면 다시 레서판다로 변할 수 있음이 밝혀진다.[46] 이모들의 등장 초반에 이모들이 착용하고 있던 장신구들이 클로즈업되며 빛나던 연출들은 사실 다 복선이었던 것. 메이네 가문 여성들은 자신들의 레서판다 영혼을 봉인한 물건을 상시 자신의 몸에 지니고 다녔던 것이다.[47] 참고로 밍의 레서 판다는 고층건물과 맞먹는 엄청난 크기다. 그런데도 눈썹 위로 작게 상처만 난 게 다행일 지경. 그정도 크기로 사원을 반만 부셨다는데 당연한 건지도[48] 메이 본인이 앞으로는 레서 판다와 공존하기를 결정해서 의미 없는 추측이 되었지만, 생애 처음으로 판다가 되었다가 붉은 달이 뜨는 날 의식을 치루지 못한다면 평생 영영 봉인할 수 없는 것인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붉은 달만 뜨면 언제든 봉인할 수 있는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49] 다만 메이의 할머니가 후반부에 스스로 뛰어난 결단을 내리기 전까지, 중국의 근현대부터 능력이 독이 되어 과거의 선조들이 선이에게 레서판다의 혼을 봉인할 수 있게 부탁한 후 그들을 시작으로 밍의 대에 걸칠 때까지 어떻게든 첫 번째 기회에 성공시켰던 듯 하고, 당시에는 매우 무섭고 위험한 능력이었기 때문에 판다와 공존하거나 두 번째 붉은 달이 뜰 때로 미루는 것은 거의 금기시되었던 것 같다. 선 이가 활약했을 당시에는 칼이나 화살, 기마부대 정도는 무난히 상대했을 지도 모르나 근대~근현대부터는 총, 폭탄 등 군사 기술이 많이 발달했기 때문에 더 이상 레서판다의 힘으로 아이들을 지켜주며 살기에는 매우 무리가 있었던 듯하다. 특히 아편전쟁, 이후 청일전쟁중일전쟁을 비롯한 일제의 식민지배, 국공내전, 문화대혁명, 천안문 6.4 항쟁 등 중국의 근현대사도 전혀 순탄치 않았으므로 이러한 환경에선 함부로 판다로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위험할 가능성이 높다. 당장 일본군이나 공산당군에게 끌려가 끔찍한 실험을 당했을 수도 있다.[50] 이때 수리 중인 스카이돔 앞에 파랑어치가 나오는데, 스카이돔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이라 서비스 신인듯 하다.[51] 이 때 메이의 침대밑에서 발견했던 포타운 콘서트 티켓 목표 기금 보드처럼 밍도 스카이돔 재건축 보드를 만들었는데, 목표가 무려 1억 달러(한화로 무려 1000억 원이상)다. 이에 막막해 하는 엄마의 표정도 덤.[52] 조상님 앞에서 기도를 드리다 말고 다마고치 배고프겠다면서 다마고치를 야무지게 조작하는(...) 엄마의 모습은 영락없는 어린아이이다.[53] 하필 숫자 4냐는 할머니의 개그성 대사는 덤. 더빙판에서는 "이러니 운이 없지!"라는 대사로 나왔다.[54] 포타운 다섯 멤버들의 사인들이 모두 적혀 있다![55] 상당히 편협적인 시선인 게 그놈의 보편적을 따지자면 아시아 인구만 생각해도 오히려 제일 보편적인 영화가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픽사는 곤충이나 노인은 물론, 낡은 로봇 등 생각하지 못하는 캐릭터로도 영화를 만든 제작사다. 전 작품들만 해도 백인이 아닌 캐릭터들이 주인공이거나 현실이 아닌 곳이 주 배경인 영화들이 나왔다고 생각하면 터무니없는 트집을 잡은 셈이다.[56] 부모와 자식 사이 갈등이 생기는 영화로는 코코가 있으나, 본 작품에서는 가문이나 가업 따위가 없는 어느 가정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좀 더 보편적이고 본질적인 원인에 초점을 둔다. 부모 자식 간의 가치관 차이로 인한 세대갈등, 순종과 복종을 강요하며 말로는 자식을 위한다고 주장하지만 자기 마음대로 자식을 휘두르려는 부모의 모순과 위선, 자기도 자식일 때 힘들었으니 자식도 힘든 걸 견뎌야 한다는 보상심리 등. 당장 코코와 메이 두 작품 모두에 나오는 "난 언제나 가족만이 우선이었어"가 각자의 작품에서 정반대의 뉘앙스로 들린다.[57] 동양보다 효를 미덕으로 여기지 않는 서양 문화권이 그렇다. 물론 동양권 만큼은 아니지만 성장 환경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다.[58] 귀여운 건 크게 볼수록 좋기에 레서판다를 크게 만들었다고 한다.[59] 흔히 특유의 째진 눈,수줍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학점에 집착하는 성향을 예로 들 수 있겠다.그러나 메이나 메이의 엄마 밍,같은 아시아계 캐릭터 애비는 이런 편견들과는 완전 거리가 먼 묘사가 많다.[60] 메이의 아버지 진이 지하실에서 몰래 4*town의 노래를 듣는 장면이다.[61] 감독 도미 시가 인터뷰에서 밝히길, 실제 친구 중 한 명이 애비의 캐릭터에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62] 총 5번으로 "야! 뭐하자는 거야, 길에다가!"("야 뭐하자는 거야 진짜!" 로 들릴 수 있지만 아니다. 바닥에 쓰레기를 떨어뜨린 학생들에게 소리치는 것.), "어, 이게 뭐야? 털리도?? 미친 거 아냐? 이게 어딘데?!" WHAT THE HECK IS Toledo??, "죽는다!", "가자! 빨리빨리! 포타운!" , "사랑해요!"[63] 패러디한 포스터도 존재한다. 출처 파일:neighbor-toronto.jpg[64] 한국 더빙판에선 "멋있다!"라고 번역됐다.[65] 신세대를 제외한 기존 캐나다 화교들은 대개 남방 출신이 많은 만큼 광동어를 사용하는 비율이 높기에 고증을 따른 셈이다.[66] 실제로 1997년 홍콩반환전후로 홍콩계 이민자들이 캐나다 및 호주로 많이 들어왔었기에 중국어보단 광동어로 표현하는것이 더 현실적이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