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카 씨는 억누르지 못해

메이카의 주인 겸 같은 학교 동급생. 메이카와는 어린시절 쿠죠 가(家)가 바로 옆집에 사는 이웃이라 친하게 지냈으나 쿠죠 가(家)가 이사를 가고 난 뒤부터 메이카가 찾아오기 전까지는 일절 교류가 없던 것으로 보인다.
코우타의 어머니는 코우타가 아직 어릴 때에 타계했으며 아버지는 해외에서 외유중이라 메이카가 갑자기 메이드로 일하겠다며 찾아오기 전까지는 혼자서 생활했다. 살림에 서투른지 지저분했던 집이 메이카가 메이드로 일하고 난 뒤부턴 빛이 날 정도로 깨끗해졌다며 감탄하는 장면이 나온다. 평소에 다소 덜렁이는 모습을 보이지만 배려심 깊은 행동을 하곤 한다.

타카시로 가(家)의 메이드 겸 코우타의 동급생. 어느날 갑자기 코우타 혼자 생활하고 있는 타카시로 가에 찾아와 어릴적의 빚을 갚고자 메이드로 일하겠다고 선언했다. 그 뒤로는 코우타와 한집에서 더부살이하며 타카시로 가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다.
메이드로 일하는 이유가 '어릴 적의 빚을 갚기 위함'이라는데 정확히 무슨 이유인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으나 코우타 어머니의 죽음과 연관 있는 듯하다. 가족으로는 전업작가인 어머니와 아버지와 여동생이 있으나 메이카가 타카시로 가에 메이드로 일하고 있기에 따로 떨어져 타지에서 살고 있다. 메이드의 자세에 대해 엄격한 모습을 보이며 이로 인해 코우타에게 연심을 품으면서도 메이드로써 올바르지 못하다는 생각에 고민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82화에서 어릴 적 빚이 공개됐는데 메이카가 벼랑에서 떨어져 강에 빠졌을 때 코우타의 어머니가 구해줬고 메이카는 그 뒤로 코우타의 어머니에게 은혜를 갚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2년 후 코우타의 어머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일이 바빠서 코우타 혼자 있는 일이 많아지고 결국 아버지가 해외로 나가자 메이카가 코우타를 찾아간 것이다.

같은 반 친구. 동성친구든 이성친구든 모두 다정다감하고 살갑게 대하는 타입. 눈치도 빠르고 메이카가 억누르지 못하는 행동을 미야코에게 자주 들키는 탓에 메이카가 타카시로를 좋아하고 사귄다는걸 아는 몇 안되는 인물. 설명하는 캐릭터를 맡고 있는지라 제4의 벽도 자주 넘어서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