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유저 자문단 활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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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전개
2.1. 발단
2.2. 현금화 정황
2.3. 자문단 유저 콘파쿠의 입장문 발표
2.4. 넥슨의 의혹 인정
2.5. 넥슨의 공지사항 게재
2.6. 자문단의 활동 공개
2.7. 자문단 활동 중단
3. 반응
4. 의혹
4.1. 지급 인정 기사에 대한 게재 시간 관련
5. 관련 기사


1. 개요[편집]


메이플스토리 유저자문단은 4월 11일 일요일, 고객 간담회 이후 메이플스토리 측에서 지정한 8인을 지칭하는 것으로, 메이플스토리 측의 설명에 따르면 게임의 주요 변화에 대해 고객과 함께 소통해서 보다 나은 메이플스토리를 만들어가기 위해 시작한 활동 단체를 말한다. #

다만 출범 당시부터 자문단 반대 여론이 들끓었었는데, 자문단이 정보를 미리 접하고 그를 이용할 수 있는 소위 '특권층'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유저와의 사전 합의도 없이 단순히 간담회에 참여했기에 선택된 인원이라는 등의 여러가지 이유였다. 그러나 이러한 여론은 묵살되어 곧 자문단이 선출되었고, 이후 매주 활동을 공지하겠다는 사측의 공지와는 정반대되는 이들의 폐쇄적인 활동과 일부 자문단의 갑질, 고확에서 유저를 대상으로 간담회 관련 훈장을 링크하고 조롱하는 등 여러 논란거리를 발생시켰고, 곧 자문단은 만화 원피스에 등장하는 세계귀족 '천룡인'에 빗댄 '자룡인'이라는 멸칭으로 불리며 "자문단이 정말로 필요한가?"와 같은 의문이 사건 직전까지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그렇게 의혹만 커져가던 중, 해당 유저 자문단 8인에게 몰래 50만 넥슨캐시를 매달 지급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사건이 발생했다. 이전에도 넥슨은 게임 운영 및 개발에 도움을 주는 유저에게 소정의 캐시를 지급한 바 있기 때문에 "사이버 머니의 형태로 활동비를 줬다"는 사실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비슷한 사례인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경우 게임의 흥행에 인터넷 방송인이 기여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들을 인플루언서로 선정해 꾸준히 지원하고 있는데, 카트라이더처럼 '이 사람이 인플루언서고, 기여 대가로 금액을 지원받습니다.'하고 투명하게 알리지 않고 뒷돈으로 주고 받았다는 점, 자문단이 그동안 보여 왔던 폐쇄적인 모습 및 그들만의 리그 같은 활동, 일부 자문단 인원이 자문단이라는 위치를 벼슬처럼 내세워 상전마냥 행동했다는 점이 그동안 자문단에게 품었던 불만을 일제히 폭발시키며 논란이 되었다.

그리고 2021년 7월 21일, 경기신문의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이 사실임이 확인되어 논란은 사건이 되었다. 사실상 넥슨이 유저 자문단을 돈으로 구워삶아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만든 매수 내지는 뇌물증여나 다름없는 상황이다.[1]

결국 8월 4일, 넥슨은 공지사항을 통해 당일부로 자문단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 전개[편집]



2.1. 발단[편집]



사건의 발단은 과거 마도서 먹튀 논란이 있던 리부트 유저[2]가 자문단 멤버였던 주퓨리를 고소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과거 간담회 당시 주퓨리가 해당 유저가 마도서를 사전 협의된 사항을 위반하고 획득했던 당시 움짤을 당사자의 동의 없이 간담회에 인용했고, 이로 인해 해당 리부트 유저가 저작권 침해 및 정보 와전으로 인한 수많은 악의적 비판과 조리돌림에 시달려 명예훼손으로 주퓨리를 고소하게 된 것.

이후 두 사람이 합의금 관련 이야기를 하던 중, 돈이 없다는 주퓨리의 말에 자신에게 줄 합의금은 없으면서 로얄 스타일에 쓸 캐시는 있냐고 추궁했다. 그런데 주퓨리는 이에 대해서 "이건 비밀인데, 자신은 넥슨에게 매월 자문단 활동비(캐시)를 받고 있다"라고 먼저 이야기를 꺼냈고, 심지어 이 캐시를 합의금의 일부분으로 포함하여 변제하겠다고 협상을 시도했다. 이후 합의는 결렬되었고, 해당 유저가 이 내용을 공론화하여 사태가 터졌다. 그 이전까지는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2.2. 현금화 정황[편집]


이 와중 다른 자문단이 넥슨캐시를 받은 후 현금화한 정황까지 포착되었다. # 일반유저도 아닌 자문단이 약관위반인 현금거래를 시도했으니 이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바라는 여론도 있다.


2.3. 자문단 유저 콘파쿠의 입장문 발표[편집]


20일 새벽 3시경, 자문단 유저 콘파쿠메이플 인벤에 입장문과 자신의 유튜브 수익을 공개했다.#

안녕하세요 콘파쿠입니다.

자고 일어나니까 자문단 캐시 관련해서 말이 많네요

당시에 자문단을 그만두겠다고 한 거는 자문단에 대한 민심이 안 좋은 것도 있었지만

자문단을 하면 손해가 더 많다고 판단하여 본업인 유튜브를 다시 열심히 하려고 했었습니다.

다 내려놓고 로아를 해볼까 다른 게임을 해볼까 생각을 해보았지만 차마 메이플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든 메이플을 살리고 싶었고 지금은 메이플에서 썩은 곳을 도려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없어도 자문단을 계속하겠다는 메이플 입장을 들었고

자문단을 계속하겠다는 거 이왕이면 메이플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의견을 전달하고 싶어서 자문단을 복귀를 한 것입니다.

결론은 유튜브 말고 자문단을 선택한 것이 틀린 선택을 한 것 같아 마음이 쓸쓸한데

다른 건 몰라도 돈 때문에 자문단을 다시 하겠다고 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유튜브 수익을 포기해서라도 메이플을 살리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넥슨 입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대한 빠르게 다시 오겠습니다.


그러나 커뮤니티에서 가장 알고 싶어하는 50만 캐시를 정말로 수령했는가에 대한 여부는 일언반구도 없으며, 중요한 부분은 쏙 빠뜨리고 횡설수설하기만 하는 모양새라, 자문단 재복귀 선언 때보다 더욱 여론이 나빠졌다. 결국 콘파쿠는 이 일로 휴식을 선언하고 잠적했다.

2.4. 넥슨의 의혹 인정[편집]



결국 넥슨 측에서 암묵적으로 활동비를 지급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였음이 확인되었다.

확인 과정에서 유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는 것과 자신들이 20일 오후 8시에 공지를 올릴테니[3] 그 이전에는 관련 내용을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엠바고를 걸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여론이 크게 악화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이 기사 내용을 인용할 시 현재 자문단이 출범하고 2개월동안 유의미한 활동이 사실상 없었다는 것도 거의 기정사실[4]로 확인되었다.


2.5. 넥슨의 공지사항 게재[편집]


[ 전문 보기 ]

안녕하세요, 메이플스토리입니다.
유저자문단 활동 내용에 대한 미흡한 안내로 답답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4월 11일의 고객간담회를 준비하면서, 유저 관점에서 보다 복합적인 의견을 받을 수 있다면 메이플스토리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판단해, 유저자문단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평소에 개발진이 확인하고 있었던 용사님들의 의견뿐만 아니라, 유저자문단 분들 개개인의 자문을 더해서 게임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의도와는 다르게, 운영 과정에서 충분하지 못한 현황 공유로 실망감을 드렸습니다.
모두 저희 개발진의 불찰입니다.
1. 유저자문단이 무슨 활동을 하고 있는지 현황을 신속하게 안내해 드려야 했음에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유저자문단 활동을 시작하며 ‘가능한 빠른 공지’를 약속드렸지만, 늦게 안내해 드리게 되어 사과드립니다.
유저자문단의 1차 논의 주제인 1)보스 리워드 개편 2)토론게시판 개편 3)캐릭터 육성경험 개편에 대해 취합된 의견은 토론게시판 의견 개진이 마무리되는 7월 26일 이후에 공지를 통해 안내를 드리려고 계획 중이었습니다.
현재 토론게시판에서 유저자문단 1차 논의 주제와 동일한 주제로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기에, 유저자문단 의견이 먼저 공개될 경우 토론게시판의 의견에도 영향을 끼치리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유저자문단의 1차 논의 주제에 대한 의견은 토론게시판에 등록된 같은 주제의 의견들과 함께 정리해, 각 의견에 대한 개발자 코멘트를 담아 7월 30일 이전에 홈페이지 공지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유저자문단에 지급되는 소정의 활동비에 대해서 사전에 안내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유저자문단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8명의 유저자문단 분들이 각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주고 계시기에 활동비를 지급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을 유저자문단 활동 시작 단계에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3. 유저자문단 활동에 대한 기준 설정이 부족했습니다.
비밀유지서약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나, 유저자문단으로서 권장되는 활동에 대한 세부적인 명시와 합의를 마친 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야 유저자문단 본연의 활동에 몰입할 수 있음에도, 첫 자문단 운영 과정에서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유저자문단이 자문단으로 부각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으로 부각될 수밖에 없는 허술한 환경에 남겨졌고, 결과적으로 유저자문단 전체가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으로 보일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또한 개발진의 운영 미숙으로 일어난 상황인 만큼, 운영정책과 관련해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확인하고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용사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내용이 장황한 편인데, 요약하면 미처 생각을 못했다. 대책을 마련하겠다. 죄송하다. 정도다. 그런데 이 내용이 웃기는 점은 이전 공지를 통해 유저 자문단이 무엇을 하게 되는지에 대해 장황하게도 설명을 했었다는 점이다.#

메이플스토리 유저 자문단의 운영은 첫 시도였다 해도, 공지할 여지가 충분히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앞뒤가 안 맞는다. 이전에 그렇게 장황하게 설명을 해놨음에도 이런 식의 공지를 올린 건 대놓고 '우리가 무식하고 멍청해서 그렇게 떠들어 놓고도 바보짓했다. 미안하다.'라고 말하는 꼴이나 다름없다.

2.6. 자문단의 활동 공개[편집]


7월 27일 1차 논의주제에 대한 유저자문단 의견이 공지로 올라왔다. #

캐릭터 육성 주제 내용에서는 큰 문제점이 없으나, 보스 리워드 내용에서는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리니지M에 있는 장비 컬렉션 시스템을 도입하자던가, 참여 인원이 적을수록 더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개편하자던가[5], 리워드로 직접 사용하거나 판매 가능한 경험치 아이템 '아케인스톤'을 추가하자던가, 각 월드마다 유저가 얻을 수 있는 메소량이 각 월드의 아이템 시세 대비 큰 차이가 생기지 않도록 월드마다 보스 결정의 가격을 다르게 설정한다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의견이 있어서 반응은 매우 나쁘다.

자문단이 낸 의견들에 대해 7월 30일 답변해주겠다고 한 상태다.

특히, 자문단 중 고자본 유저가 많은 편인데 중, 저자본 유저의 진입장벽을 오히려 높이고 자신에게만 이득이 되는 사항을 내놓은 의견에 대한 비판이 상당히 많다. #1#2


2.7. 자문단 활동 중단[편집]


2021년 8월 4일 오후 2시에 자문단 활동이 조기에 종료되었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결국 실질적인 변화는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일이 어그러지고 말았다. 일각에서는 유저 측에 변화를 요구했다간 다 망한다는 여론을 조성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그 욕받이 격으로 자문단이라는 개념을 내놓은 것이 아니냐는 빈축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캐시를 몰래 제공한 넥슨보다도, 캐시를 받아챙긴 이후에도 아무 해명 없이 현실 감각 없는 제안만을 내놓은 자문단 측에 대한 여론이 더 싸늘하다.


3. 반응[편집]


커뮤니티를 막론하고 극히 나쁘다. 안 그래도 확률조작 사건으로 메이플스토리의 부정적인 면이 대내외적으로 널리 드러나면서 게임의 이미지는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을 정도로 나빠졌는데, 이번 사건이 사실상 확인사살을 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애초에 확률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상당수의 유저가 게임에서 이탈했고, 너무 나빠진 이미지 때문에 메이플에 아예 관심을 끊어버린 사람도 많기 때문에 화제거리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해당 논란이 터진 뒤 로얄 스타일에 인기 아이템이 무더기로 재출시되고 같은 날 64비트 클라이언트 적용 관련 공지가 같이 올라오면서 남은 유저에게도 전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 와중에 일부 자문단원(타키매너70)의 미담올라오기도 했지만, 자문단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고 자문단의 존속 여부 역시 불투명하다. 한 집단의 과오가 중대한 상황에서 소속된 개인 한 명의 도덕성이 아무리 좋다 한들 불리했던 여론을 극적으로 뒤집을 수는 없는 법이다. 일각에서는 이 상황에서도 메이플스토리를 그만두지 않은 사람을 향해서 '대가리 깨져도 메이플'이라는 비아냥만 쏟아내고 있는 실정이다.


4. 의혹[편집]



4.1. 지급 인정 기사에 대한 게재 시간 관련[편집]


22일 목요일 오전 12시 50분 경, 공지를 냈으나,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자문단 철폐를 요구하며 끓어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목요일 새벽 1시경에 공지사항을 올린 이유도 자문단 관련 입장 표명이 없을 경우, 당일 10시부터 시작되는 넥슨 캐시 아이템인 로얄스타일의 판매 부진을 우려한 판단으로 유저는 추측하고 있다.


5. 관련 기사[편집]


2021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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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밀히 말하자면 활동비 명목으로 지원함을 명시했을 시에는 큰 문제가 없었을 공산이 크다. 반정부 시민단체도 정부 지원금 받아서 연명하는 마당이니, 하물며 반기업도 아닌 단순한 게임 유저 대표로서 받는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문제는 이걸 명시하지 않은 채, 무료 봉사인 양 활동하면서 몰래 게임 캐시를 받았고, 그것도 모자라서 게임 캐시를 현금화하던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2] 사전 합의를 했는데도 마도서가 드랍되자 마도서를 Z키로 획득했다. 문제는 리부트 서버이기 때문에 한번 획득 후 교환이 불가능하단 점. 이후 파티원에게 피해를 준 것에 대한 사과와 배상을 하며 사건은 원만히 해결되었다. #[3] 물론 기사에서도 나오듯 공지 따윈 올라오지 않았다고 한다.[4] 기사내용 : "넥슨은 자문단 출범 당시 공지문에서 “자문단과의 논의 내용 및 공유 정보는 주기적으로 모든 유저가 파악할 수 있도록 격주 또는 주 1회씩 공지할 것”이라 밝혔지만, 현재까지 이렇다 할 활동 내용은 찾기 어려운 탓이다."[5] 현재 보스 보상이 파티원 수에 따라 1/n으로 나눠지기 때문에 안 그래도 파티원을 최대한 적게, 아니면 솔플을 하는 것이 선호되고 있다. 지금도 이 점 때문에 솔플이 힘든 직업, 서포팅 능력에 집중한 직업이 피해를 보는 상황인데, 이 제안이 실제로 적용되면 이러한 현상이 더 심해질 게 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