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사 드 비뇰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하위문서.png   하위 문서: 멜리사 드 비뇰(마기아 레코드)



파일:멜리사드비뇰.png
1. 프로필
2. 소개
3. 작중 행적
5. 마법소녀로서의 능력
6. 기타


1. 프로필[편집]


이름
メリッサ・ド・ヴィニョル
Melissa de Vignolles
연령
15세
소원
타루토와 아버지의 치명상을 없애달라
마법
소멸 마법
무기
폴 웨폰 형태의 철퇴와 타원형의 철구
마녀명
라 히르 라 히르
성질
소멸

2. 소개[편집]


마법소녀 타루토☆마기카 The Legend of Jeanne d'Arc의 등장인물. 일본식 발음 메릿사로도 알려져 있다.

타루토와 동행하는 용병 출신의 기사 라 이르의 외동 딸이며, 평소에는 타루토의 종자로 활동하고 있다. 머리를 둥근 모양으로 묶고 있다. 타루토와 매우 친밀하며, 전투 중에도 자주 타루토의 안위를 걱정하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이미지 색상은 인디고. 소울 젬의 위치는 넥타이에서 방패를 본뜬 것 같은 형태를 하고있다.


3.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화에서 화형대에 올라간 타르토를 향해 달려가다 저지 당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첫 등장은 6화로 타루토와 샤를 7세의 접견식날, 오를레앙에서 패배하고 귀환한 아버지를 보살피는 모습으로 나온다. 기껏 돌아와서는 술만 마신다고 아버지를 구박하지만 라 이르가 건내준 이포크리카 술을 한 모금 마시더니 자기도 그 술 맛에 넘어가서는 병나발을 불어댄다. 이후 타루토가 찾아오자, 타루토의 어깨 위에 올라타있던 큐브를 알아보고, 큐브 역시 멜리사가 자신을 볼 수 있다는 걸 알아차린 듯 눈을 마주친다.

타루토를 보고는 자신과 나이대가 비슷하거나, 생각보다 몸집이 작다는 것에 놀라다가, 질 드 레의 변장을 간파하는 모습에 다시 놀라고, 마지막에 샤를 7세와 함께 방에 들어갔다가 마법소녀의 모습을 하고 나온 타루토를 보고는 감탄하게 된다.

그리고 타루토의 종자로 자원해서 타루토와 함께 하게 되었다. 타루토의 마법소녀의 모습을 보고는 그것이 마치 기적과 같이 느껴졌다면서 자원했다는 듯. 처음에 서로 성녀님, 멜리사님 하고 호칭 문제로 다투다가 결국 타루토가 나이도 가까우니 친구로 지내자는 제안을 하고, 멜리사가 그것을 받아 들여 일단락되었다.

그리고 타루토, 리즈가 마녀 퇴치에 나섰을 때 다시 큐브를 만나게되고, 큐브의 안내에 따라 마녀 결계에 들어가 타루토와 리즈가 마법소녀로서 싸우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후 큐브에게 자신이 마법소녀로서의 재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자신도 마법소녀가 되어서 타루토와 함께 싸우고 싶다는 뜻을 조용히 밝힌다. 문제는 이 때 타루토는 술에 취해서 꽐라가 되었기 때문에 멜리사와 제대로 대화를 하지 못한다. 다만 멜리사가 마법소녀가 되는 것을 반대하는 것만큼은 진심이었다.

그리고 오를레앙 해방을 위해 싸우는 동안, 타루토의 종자로서 그리고 부상자의 구호나, 보급 부분에서 프랑스군을 보조하다가 마지막 전투 때 전선에 따라 나오게 되고, 거기서 라 이르가 타루토를 구하려다가 잉글랜드 측 마법소녀 코르보에게 치명상을 입고 쓰러지는 걸 보고는 전장에 뛰쳐나와 라 이르를 감싼다.

코르보는 그런 부녀의 모습을 보고는 불쾌하게 여기고는 부하 마법소녀 플랫쉬에게 저격을 지시하고, 라 이르와 멜리사가 꼼짝없이 살해당할 뻔한 순간, 타루토가 대신 공격을 받아내서 두 사람을 지킨다. 그리고 그 대가로 타루토는 오른쪽 가슴에 구멍이 뚫리는 치명상을 입고 쓰러지고, 멜리사는 쓰러진 타루토와 아버지 앞에서 오열한다.

그리고 그 두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자신뿐이라는 큐브의 말을 듣고, 타루토와 라 이르의 상처를 없애는 소원을 빌고 마법소녀가 된다. 이후 리즈의 작전대로 리즈와 협공해서 코르보를 몰아 세우며 결국 코르보를 격퇴한다. 그리고 오를레앙 해방 축하연에서는 마법소녀의 길은 힘든 길일텐데도 골라줘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받지만, 멜리사 자신은 타루토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쁠거라며 얼굴을 붉힌다. 아무래도 타루토에게 특별한 감정이 생긴 모양인데, 기적 같은 존재에 대한 동경인지, 처음 생긴 친구에 대한 우정인지는 불명.

그리고 오를레앙 승전보고를 하러 귀한했을 때 샤를 7세가 타루토의 손등에 키스하자 힘줄을 세우는 질 드 레 옆에서 같이 죽은 눈이 된다. 이후 엘리자 첼리스카와 대련하는 타루토를 응원하며, 엘리자가 타루토를 도발하자 분노해서는 엘리자에게 "저도 대련 한 수 부탁합니다." 라고 말하고는 마법소녀로 변신하고 엘리자의 망토와 팔을 잡아서는 냅다 지평선 너머로 던져버린다. 엘리자는 이 일 때문에 한 동안 멜리사에게 트라우마가 생겨서 눈만 마주쳐도 움츠러들거나 비명을 질렀다.

다음날 엘리자를 찾아가서 무례에 대해 사과하는데 엘리자가 어제와 태도가 제법 다르다고 지적하자 얼굴을 붉히며 변명하는데

"부끄럽게도 그 때는 분노에 몸을 맡겨버렸습니다. 아무래도 타루토...성처녀와 관련된 일에는 분별이 조금 없어지는 모양입니다."

변명이 참 가관이다.

이후 파타이 전투까지 프랑스 군의 선두로 활약하며, 혼자서 개돌해오던 라핀을 엘리자와 협공하지만 라핀이 마녀로 변한 후에는 무기를 빼앗겨버려서 후방으로 물러난다. 그러나 리즈가 코르보 상대로 고전하고 있을 때 돌을 던져서 주의를 돌려서 리즈가 코르보를 쓰러트릴 수 있게 도와준다. 다만 코르보는 소울 젬이 무사했기 때문에 부활.

그리고 코르보가 흑사병을 퍼트렸을 땐 라 퓌셀 일행 중 제일 먼저 쓰러져버린다. 코르보 역시 멜리사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눈 앞에서 버르적 거리고 있는 멜리사를 짓밟아버려 쓰러트린다. 그리고 그대로 리타이어 했다가, 타루토가 각성하자 놀라운 듯이 그 모습을 바라본다.

파타이 전투가 끝난 후에는 엘리자와도 나름 막연한 사이가 된 듯하다.

샤를 7세의 대관식 축하연장에 이자보 드 바비에르가 쳐들어오자, 다른 일행과 함께 협공하지만, 변신 조차 하지 않은 이자보에게 당해버리고 만다. 다음날 이자보에게 죽음의 예언을 받았음에도 신경 쓰지 않는 타루토의 모습에 질 드 레와 함께 감격해서 눈물을 흘린다.

이후, 타루토와 함께 이자보가 프랑스 전역에 퍼트린 마녀들을 사냥하러 다니며, 콩피에뉴 전투까지 동행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른 일행과 함께 싸우며, 계속 부활하는 라핀의 마녀를 아예 소멸시키기 위해 자신의 소멸 마법을 발동시키지만[1] 라핀은 그 소멸 마법에서 조차 살아돌아온다. 게다가 이것 때문에 미누의 어그로를 끌어 급하게 자신을 도와주러 오던 엘리자와 함께 다른 곳으로 전이되어 버린다.

엘리자와 따로 떨어져버린 뒤에는 계속 타루토를 염려하면서 싸움에 집중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이고, 결국엔 빈틈을 보여서 마녀에게 치명상을 입을 위기에 처하다가, 엘리자가 대신 몸을 날려 공격을 막아주는 일이 생긴다. 어째서 자신을 감쌌냐는 물음에 멜리사가 다치면 타루토가 슬퍼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하는 엘리자. 멜리사는 그 말을 듣고는 타루토는 자신이 아니라 엘리자, 그 누가 다치더라도 슬퍼할 것이라며, 엘리자도 자신들의 동료니까 없어져선 안 된다며 엘리자를 격려한다. 그리고 마음을 다 잡은 엘리자와 함께 미누와 마녀 군단을 상대로 거의 무쌍을 펼치지만, 리즈가 라핀과 동귀어진하고, 홀로 남겨진 타루토를 걱정하다 미누의 공격으로 치명상을 입고 붕괴하는 마녀 결계에 버려진다.

다행히, 위험한 순간 페르넬이 나타나 멜리사와 엘리자를 데려왔지만 상처가 심각했는지, 타루토가 잉글랜드쪽으로 연행되어 재판이 끝나는 몇 달에 거쳐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다가 겨우 리슈몽이 이끄는 프랑스 군과 함께 타루토를 구하러 온다. 하지만 타루토는 리즈가 죽은 것 때문에 마음이 꺾여버린 상태였고, 자신을 버리고 가라며 싸우는 것을 포기해버린다. 그런 타루토의 나약한 모습에 멜리사는 눈물을 흘리고, 보다 못한 엘리자가 타루토를 따귀까지 때리며 강하게 훈계하고, 겨우 마음을 다잡고 싸우기로 나서는 타루토를 보며 다시 감격해서 눈물을 흘린다.

최종결전에서는 타루토가 이자보와 싸울 수 있도록 미누와 다른 시녀 마법소녀들을 막으며 활약하고, 마법소녀를 초월한 타루토가 이자보를 쓰러트리는 것을 지켜본다. 하지만, 마법소녀를 뛰어넘은 부작용으로, 타루토는 더 이상 소울 젬을 회복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고, 이미 체력을 소모한 멜리사와 엘리자, 그리고 피해가 큰 프랑스군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다시 잉글랜드 연합에게 사로 잡히기로 정한다.

멜리사는 울면서 이제 다 끝났으니 다 함께 돌아가자고 타루토를 설득하지만, 타루토는 만약 자신이 여기서 도망치면 자신의 소울 젬에서 태어난 마녀가 어떤 재앙을 몰고 올지 알 수 없다며 거부하고, 자신을 말리는 멜리사의 손을 상냥하게 잡고 웃어주며 설득한다. 차마 타루토의 웃는 얼굴을 보고 더 이상 그녀를 설득할 수 없었던 멜리사는 결국 페르넬의 전이마법을 통해 프랑스군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전이된다.

하지만 멜리사는 타루토를 포기하지 않았고, 1화에 나온 것처럼 처형이 집행되는 날, 타루토를 구하기 위해 엘리자와 함께 광장으로 달려간다.

"그래도! 나는 네가 살아남아 줬으면 해! 설령 네가 마녀가 된다 하더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있고 싶어!!"


멜리사는 마지막으로 타루토를 설득하지만, 타루토는 조용히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불길 속에서 사라져가는 타루토의 마지막 모습을 차마 바라보지 못 하고 눈을 가리며 통곡한다. 처형이 끝난 후, 엘리자의 말 뒤에 타서 싸움의 장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언젠가 우리들도 마녀가 될 때가 올지도 모르죠. 그 때까지 저는 그녀가 태어난 마을을 보고 싶어요─ 저의 소중한 친구 타루토가 지내온 장소를."

그리고 생전에 한 번 타루토의 고향 마을에 들리기로 다짐하면서, 언젠가 역사의 평가가 타루토를 마녀이면서도 동시에 성녀로 추양 받을 것이라고 믿으면서도, 그것이 타루토에게 있어서는 진정한 구원은 아닐것이라며 걱정하는 엘리자의 말에 그래도 언젠가는 타루토도 구원 받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한다.

"그래도─ 그렇다 해도 언젠가 반드시 구원 받을 날이 올 거라고 저는 믿고 있어요. 소원은 이뤄지는 법이니까"

그리고 새로 변한 타루토의 영혼을 그녀를 구원하러 온 여신이 마중나오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타루토 마기카가 막을 내린다.


4. 마기아 레코드[편집]




5. 마법소녀로서의 능력[편집]


변신한 모습은, 귀부인 같은 꾸밈이 없어도 갖춰입은 듯한 복장. 본인 성격답지 않게 굉장히 얌전한 처자 같은 이미지를 준다. 무기는 폴 웨폰 형태의 철퇴와 마력으로 연결된 타원형의 철구로, 철구에 메이스를 연결하면 철구 주변의 물체가 소멸하는 기능이 붙어있다. 이 소멸 마법은 타루토와 라 이르의 상처를 없애는 조건으로 계약하면서 발현된 능력인데, 보통 치유를 조건으로 계약한 마법소녀는 본편의 미키 사야카처럼 치유의 힘을 사용하지만, 멜리사는 상처를 없앤다는 부분이 크게 작용해서 물체를 소멸시키는 공격 마법을 갖게 되었다. 단, 마력으로 별도 처리된 타루토나 엘리자와는 달리 라핀의 마녀에 의해 무기를 강탈당할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다.

멜리사의 가장 기본적인 전투방식은 그 크고 흉흉한(…) 물건으로 그냥 무지막지하게 두들겨 패는 것. 아버지에게서 고스란히 물려받은 분노로 인하여, 멜리사는 정신줄을 놓으면 말 그대로 광전사가 되어 버린다. 라핀의 마녀 2차전에서 멜리사는 마녀의 뒤에서 급습하여 뚝배기에다 토끼 머리에다 이 공격을 아주 제대로 먹였다. 이 한 방의 유효타도 엄청난데 그 상태 그대로 소멸마법까지 연타로 먹여서, 라핀의 마녀가 그 공격만으로 도로 마법소녀로 돌아오게 되었다. 특수능력이 아니었다면 사실상 즉사였던 셈. 그러나 계약을 갓 끝낸 시절의 멜리사는 아직 초짜이기도 했고 상대가 너무 좋지 않아서, "확실히 강하긴 하지만 그렇게 공격해서야 어디 맞출 수야 있겠냐" 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멜리사의 소멸 마법은 딱히 이렇다 할 필살기가 없는 멜리사가 갖는 강력한 기술로, 자신의 무기가 닿은 곳을 중심으로 일정 범위를 말 그대로 아예 없애버린다. 그러나 그 능력에 비해 취급은 박한 편. 오를레앙 전투에서 실제로 이를 쓸모 있게 활용할 기회가 없었으며, 라핀의 마녀 2차전에서 멜리사는 이걸로 라핀의 마녀를 아예 보내버렸지만 끝없이 마법소녀와 마녀를 오가는 라핀을 이길 수는 없었다. 나중에 이자보의 마녀를 상대할 때 그녀의 인간으로서의 육신이 모셔져 있는 걸 보고 그쪽으로 달려가 이 마법을 사용해 보았지만, 역시 아무런 유효타도 되지 못했다.

그 외에 괴력녀 기믹도 있는데, 평소에 사용하는 무기가 일행 중 가장 거대한 것은 기본에다, 엘리자의 멱살을 잡고 지평선 너머로 던져버린 것은 물론, 코르보에게 돌을 던졌는데 그 돌이 무슨 빔병기마냥 궤적을 그리면서 뚫고 지나가는 것을 보면, 근력 자체는 타루토와 맞먹거나 그 이상일 수 있다. 마법소녀로서의 역량은 이처럼 엄청나지만 정작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기회가 많지 않아서 제대로 된 전투 장면이 많지 않았다는 건 안타까운 부분. 멜리사가 엘리자 및 페르넬 플라멜과 함께 타루토의 감옥으로 쳐들어오는 장면을 보면[2] 이때의 멜리사는 오랜 여정을 통해 이미 만렙을 찍었음을 알 수 있으며, 따라서 그녀 역시 그 시점에선 매우 노련한 마법소녀임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마기아 레코드의 타루마기 이벤트 5탄 '그 마음을 계승하는 자들'에서는 약 10년 후의 모습이 묘사되는데, 옛날보다 훨씬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멜리사와 엘리자 단 둘이서 젋은 시절의 이자보와 그 일당을 상대하는데도 어렵지 않게 이자보 일당을 격퇴하고 무사히 빠져나오기까지 했다.


6. 기타[편집]


처음엔 악연으로 시작했지만 엘리자와는 나름 죽이 잘 맞는 듯 협공 때에는 엘리자와 합을 맞추는 일이 많다. 나중에는 엘리자가 멜리사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몸으로 대신 마녀의 공격을 받아냈을 정도로 친해진다. 두 사람 사이에는 선의의 경쟁자 정도의 구도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자존심 센 엘리자가 멜리사를 지목하여 다시 겨루어 보자고 하는 장면들도 몇 나온다.

시대가 시대라 그런지노팬티로 의심되는 장면들이 나왔다.

1화에서 타루토 화형 장면에 유일하게 얼굴을 비춘 동료이기 때문에, 마지막 시점까지 생존이 보장되어있는 인물이다.

어머니는 라 이르의 고향 소꿉친구인 밀렌. 당시 멜리사를 가진 밀렌은 라 이르가 용병 생활을 하는데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일부러 마을을 떠나는 라 이르에게 모질게 대했으며, 라 이르는 거기에 화가 단단히 나서 4,5년간 고향에 돌아가지 않았다. 그리고 라 이르가 떠나고 반년 뒤에 태어난 것이 바로 멜리사. 마침내 라 이르가 고향에 돌아왔을 땐 밀렌 일가는 전부 역병으로 죽은 뒤였으며, 멜리사만 홀로 살아남아 교회에 거둬져서 지내고 있었다.

라 이르는 뒤늦게 자기가 너무 늦게 왔음을 후회하고, 밀렌의 일가 묘 앞에서 멜리사와 만난 후, 밀렌이 자신의 자유를 위해 놔줬다는 것을 알고는 눈물을 흘리면서, "이번에는 두고가지 않겠다"라며 멜리사에게 자신이 아버지라고 밝히고는 마을에서 데리고 나왔다. 그 뒤 아버지를 따라서 전장을 전전하면서 뒷바라지 하면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전쟁에 익숙하다. 본인 말로는 평화로운 시절 보다는 전장에서 보낸 시절이 훨씬 길다는 듯.

외모는 어머니인 밀렌을 닮았지만, 성격이나 체질은 아버지에게 많이 유전된 모양으로 타루토가 와인 한 모금 마시고 꽐라가 되는 것에 비해, 멜리사는 작중에서 술을 엄처나게 퍼마시는데도 불구하고 취하는 장면이 한 번도 나오질 않는다.

거기에 술에 강한 것뿐만 아니라, 술을 굉장히 좋아하는 술고래로 보이는데, 처음 나오는 장면에서도 아버지가 술 한잔 따라주자 그걸 마시고는 눈을 빛내며 계속 술을 퍼마시다가, 라 이르가 질 드 레의 술을 극찬하자 바로 관심을 보이고,나중엔 질 드 레가 가져온 술병을 자기 입에다 대고 병나발 불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오를레앙 해방 축제 때 보면 품에 술병을 한 아름 안고 있는데, 정황상 혼자 그걸 다 마셨을 듯. 거기에 샤를 7세 대관식 축하연 때도 손에 또 술을 한움큼 들고 있다.

그 외에도 흥분하면 귀가 붉게 물드는 것도 아버지를 닮았으며, 진심으로 화가났을 때는 성질이 포악하다고 역사에 기록되어있는 그 라 이르 조차도 말리지 못할 정도로 무서워진다. 덧붙여서, 라 이르는 멜리사의 귀가 붉어지는 모습이나, 그 포악한 성질을 보고는 멜리사가 자신의 딸임을 직감했다.

타루토와의 관계는 그녀의 처음으로 생긴 소중한 친구. 작중에서 실제로 리즈 호크우드와 함께 타루토에게 인간 대 인간으로서 친밀하게 다가간 인물에 속한다. 타루토를 항상 인간적으로 염려하고 걱정했으며, 타루토의 고생이 자기 고생인 양 함께 슬퍼하는 다정한 모습들을 여럿 보였다. 특히 작품 후반부에서는 타루토를 구출하러 들어왔을 때 보자마자 덮어놓고 와락 끌어안는다든가, 타루토가 스스로 붙잡히기를 선택하는 장면에서는 침착하게 상황을 수용하는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눈물을 줄줄 흘리며 히도이YO "그래도 안 돼, 타루토..." 를 반복하는 감정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였다. 특히 타루토의 화형장에서 병사들의 제지에 막힌 채 울며 발버둥치는 모습도 있고... 하지만 결국 작품의 에필로그에서 타루토를 떠나보낸 멜리사는 "내 친구가 자랐던 고향 마을을 보고 싶다" 면서 자기 나름대로 친구와의 이별을 받아들이고, 친구의 죽음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 엘리자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타루토를 그리워한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7 20:50:57에 나무위키 멜리사 드 비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이때 라핀의 마녀의 자기장에 붙들려있는 무기를 힘으로 끌어내려서 휘두르며 괴력녀 기믹을 다시 인증한다.[2] 이것도 몰래 숨어들어온 것도 아니고, 미누와 이자보의 행차를 위해 최정예로 배치된 호위 마법소녀들을 닥치는 대로 학살하면서 파죽지세로 쳐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