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키오르 메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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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존재하면 그림자가 존재하듯, 어떠한 일에도 "희생"은 필요한 법이다."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의 등장인물.
대마사 조직 「성료」의 특등 대마사. 태고의 전승이나 비술에 능통하며 필두 대마사 아르토리우스의 상담역도 겸하고 있는 성료의 장로격 인물. 대마사들이 짊어진 사명의 무게와 그것이 깨끗한 일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스스로 더러운 역을 짊어지고 있다. 지모와 책략으로 조직을 뒤에서 받쳐온 존재이나 자신도 특이한 술법[1]을 사용하는 강력한 술사이다.

무슨 말만하면 희생을 입에 담는 희생덕후. 그러나 희생은 자발적으로 하는거지 남의 강요에 의해 이루어지면 그건 희생이 아니라 살인이다. 게다가 아르토리우스가 세리카와 아이를 잃었을 때 기다리던 것처럼 타이밍 좋게 나타난 걸 생각하면 크라우 일가를 덮친 불행을 이자가 꾸몄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사실이라면 아르토리우스를 타락시킨 실질적인 흑막.

사실 도사 클로딘 아스가르드의 동료 중 하나. 그러니까 나이가 평범한 인간은 아득히 넘긴다. 하지만 육체적으로는 꽤 정정한데 제자인 마길루도 꽤 오래 산 것으로 추정되니 어떠한 술법으로 노화를 막고 수명을 늘린 듯하다. 멜키오르와의 최종결전에 따르면 서약을 통해서 그런 일이 가능했다고 한다.

알게 모르게 제스티리아에 크게 기여한 사람으로서 카무이를 만들어낸 대마사이다. 다만 이 사람이 만든 카무이는 성례를 일방적으로 억압해 대마사에게 힘을 끌어내고 부하가 걸리면 자폭시켜 버리는 막장 기술이었으나, 일부 성례(천족)들이 베르세리아 이후 이 기술을 빼돌려 성례에게 힘을 강제로 빼내는 것이 아닌 성례와 인간이 상호합의하에 힘을 합치는 기술로 개량해 후대로 계승시켰다. 이것이 제스티리아의 스레이나 도사들이 사용하는 카무이.

본작에서는 단순한 환술 정도가 아니라 섬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강력한 꿈을 통한 환술과 꽤 뛰어난 술사인 마길루를 압도하는 등 간부급 대마사들 중에서는 돋보이게 활약한다. 최종결전에서는 벨벳 일행에 못 이길 것 같자 키라라우스 화산을 폭발시켜 동귀어진하려고 했지만 마길루가 멜키오르가 작은 들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이용해[2] 들꽃을 밟게 할 뻔했고 그 사소한 약점 때문에 벨벳에게 먹힌 뒤 4성주를 깨우는 제물로 바쳐진다. 잡초를 좋아하지만 인간을 혐오하는 인물로서 온갖 속임수와 살인, 인간을 업마로 바꾸는 짓을 하고도 멀쩡한 것을 보면 사이코패스이며 사이코패스는 감정이 결여되어 부정함을 낳지 않는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인간의 감정을 배제함으로써 부정함을 극복한다는 발상도 이런 사이코패스들을 통해서 발견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부정을 안고도 업마가 되지 않는 사이코패스같은 특성이 제스티리아의 로제가 살인을 하면서도 빙마가 되지 않는 것과 오버랩되어 로제의 사이코패스설에 기름을 부었다. 를 돕는 측근이자 도사 대신 살인을 비롯한 더러운 일을 처리하며, 그런 일을 하면서도 스스로의 마음가짐 덕분에 빙마,업마화 하지 않는다는 구도가 놀랍도록 로제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물론 제작진의 의도는 그게 아니었겠으나 어쨌든 제스티리아의 로제가 많은 비판을 받기 와중에 멜키오르의 설정이 로제와 비슷하게 보여 유저들이 비슷하게 여기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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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력한 환술을 사용하며, 부정함을 어느 정도 다룰 수 있다. 이를 이용해 성례 하나를 업마로 만들었다. 하지만 아이젠의 저주 때문에 다른 성례들도 함께 업마가 되었다.[2] 마길루에게 최후 통첩을 하고 준비를 하러 돌아가는데 발 아래 들꽃이 보이자 밟지 않고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