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토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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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3. 분석
4. 재발견


1. 개요[편집]


2011년 괴짜 메타몽 몰표 사건을 주최한 네이버 카페 '포켓몬 매니아'에서 퍼진 포켓몬스터 관련 낚시글이다.

스기모리 켄이 게임 내에 데이터상으로만 존재하는 포켓몬 멧토곤을 몰래 집어넣었다는 내용의 글이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드래곤 퀘스트에 나오는 메탈 드래곤이라는 몬스터를 포켓몬스터와 무리하게 연결 지은 거짓말이다.


2. 내용[편집]


파일:attachment/c0102235_4d9c72f853591.jpg


3. 분석[편집]


멧토곤의 러프화라고 올라온 이미지는 메탈 드래곤의 러프화, 멧토곤의 도트는 메탈 드래곤의 도트 이미지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를 그린 만화가 요시자키 미네가 그린 멧토곤 동인지 부분은 동일작가의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플러스라는 만화에서 발상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 퀘스트를 한 번만 해봤어도 간파할 수 있는 거짓말인데 국내에서는 드래곤 퀘스트가 다소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어서 적잖은 사람들이 믿은 거짓부렁이었다.[1] 저 글이 업로드 된 시점이 2011년 4월 초 경인 것으로 봐서 만우절 장난으로 만들어진 것이 전파된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최초로 기획된 포켓몬이 151종이 아니었다는 말만큼은 사실인데 어떤 포켓몬들이 삭제되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확실치 않았으나[2] 151종 이상의 포켓몬이 제작되었었고, 용량 부족 등의 문제로 대거 삭제되었다는 사실[3]만은 당시 포켓몬덕후들 사이에서 유명한 이야기였고 포켓몬 개발사를 비롯한 해당 내용을 다룬 포스팅이 이 루머를 만든 카페에 포스팅 된 적도 있었다.


4. 재발견[편집]


후에 스기모리 켄의 인터뷰에서 '삼삼드래는 기계 병기와 융합한 드래곤 컨셉의 포켓몬으로 만들려고 했었다, 삼삼드래 배에 있는 무한궤도 같은 무늬는 그 아이디어의 흔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며 본의 아니게 소 뒷걸음질 치다 쥐잡은 꼴이 되었다.[4]

또한 이 낚시글과는 별개로 삭제된 포켓몬 중 '파충류 괴수를 닮은 기계 병기' 컨셉의 포켓몬이 있었다는 소문 자체는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사실로 밝혀졌다. 이름은 '오메가(オメガ)'. 현재 의 색인번호에 위치해있던 포켓몬이며 3세대에 등장한 보스로라에게 디자인이 계승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저 루머글에서는 멧토곤을 타지리 사토시 몰래 게임 내에 삽입했다고 적혀있는데 이는 오메가의 색인 번호를 가져간 뮤가 게임 내에 삽입된 배경과 완전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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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 글이 나왔을 당시 기준으로 드래곤 퀘스트 관련 화두가 나와본들 기껏해야 게임 자체보다는 토가시 요시히로 이야기 내지는 은혼 관련 농담따먹기가 언급되는 게 대부분이었다.[2] 니시다 아츠코라이츄의 삭제된 진화형이라고 인터뷰에서 언급한 '고로츄'나 훗날 왕구리의 원안이 될 왕관을 쓴 슈륙챙이 스프라이트를 제외하면 대다수가 베일에 싸여있었다가 2010년대 후반들어 본격적으로 세간에 공개되기 시작했다.[3] 여기서 파생된 루머가 바로 화석 포켓몬의 모습을 한 미싱노의 출현 경위이다.[4] 그 구상을 아예 버리지는 않았는지 기계 컨셉의 삼삼드래가 훗날 등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