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나가노 현경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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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 중 나가노 현을 배경으로 하는 에피소드. 이외에도 나가노현 경찰본부 일명 나가노 트리오인 야마토 칸스케, 우에하라 유이, 모로후시 타카아키가 비중 있게 등장하는 에피소드들은 모두 기록한다.


2. 풍림화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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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괴도 키드의 순간이동 마술

풍림화산

메이지 유신 미스터리 투어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변호사 키사키 에리의 증언

풍림화산

노래방의 사각




단행본
59권 File. 5~10
애니메이션
일본
516~517화
한국
자막판

야마토 칸스케우에하라 유이의 첫 등장 에피소드. 주요 레귤러 캐릭터 두 명의 첫 등장임에도 한국에서는 불방되었다. 사건 해결의 열쇠부터가 풍림화산이며 다케다 신겐과 같은 왜색이 짙은 소재가 중요하게 나오기 때문에 로컬라이징이 힘들었기 때문으로 추정.

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부제는 '미궁의 갑옷무사', '그림자와 천둥의 결착'이다.[1]

우에하라 유이는 당시 토라다 가의 며느리였기에 토라다 유이라는 이름으로 나왔고, 야마토 칸스케와 유이 모두 작품에서의 첫 등장이기에 일단은 용의자로 나왔지만 당연히 범행과는 무관했다.

야마토 칸스케우에하라 유이는 첫 등장부터 주인공또 다른 뛰어난 고교생 명탐정에 맞먹는 능력을 보여준다. 코난 세계관 내에서는 사건을 해결할 때 대개 경찰 관계자들보다 주인공을 포함한 탐정들이 더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데, 이 에피소드에서 유이는 감전되어 죽은 시체를 본 후 이 사건의 범인이 널리 알려진 풍림화산이 아니라 그 풀버전인 음과 뢰까지 염두에 두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또 다른 희생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으며, 후에 나온 헤이지와 코난의 언급을 보면 칸스케는 범인이나 범행 방법을 누구보다 빠르게 눈치채고는 범인을 잡기 위해 함정을 팠으며 코난과 헤이지보다도 먼저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에피소드 후반에는 유이가 형사를 그만두고 토라다 가로 시집을 온 이유가 밝혀지는데, 이는 6년 전에 죽은 카이 쿠로토 순경의 죽음에 미심쩍인 부분이 있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칸스케가 실종되자 본인의 힘으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조사 목적 외에도 시집이라는 방법을 선택한 것에는 당시에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이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는 이유도 있는 듯.

참고로 유이는 이 에피소드에서 처음 만난 토야마 카즈하핫토리 헤이지를 좋아한다는 것을 단번에 눈치챘다. 독과 환상의 디자인 편에 따르면 이 때 사건이 해결된 후 카즈하와 연락처를 주고받은 듯. 그리고 형사를 그만뒀던 유이는 사건 이후 토라다 가에서 나오고 복직한다.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 이후 붉은 벽 사건에서 모로후시 타카아키와 만난 에도가와 코난이나 모리 란과는 달리, 핫토리 헤이지토야마 카즈하키드 사건 때문에 도쿄에 왔을 때 타카아키와 처음 만났기에 시간 간격이 훨씬 길다. 때문에 키드 사건 이전까지는 헤이지나 카즈하가 나가노 현 경찰에 대해 언급할 때도 야마토 칸스케우에하라 유이의 이름만 나오며 타카아키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독과 환상의 디자인 편에서는 야마토 칸스케핫토리 헤이지가 통화를 할 때 타카아키가 칸스케의 옆에 있긴 했으나 헤이지와 직접 대화를 하지는 않았다.


3. 위험한 두 명의 일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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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공포의 교차점

위험한 두 명의 일행

사망의 저택 붉은 벽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탐정단vs강도단

위험한 두 명의 일행

사망의 저택 붉은 벽




단행본
65권 File. 6~7
애니메이션
일본
557화
한국
10기 10화

이어지는 <사망의 저택, 붉은 벽>과 연결되는 에피소드이다. 야마토 칸스케우에하라 유이만 등장. 더빙 기준으로 하면 이 둘의 첫 등장 에피소드이다. 코난이 이 둘을 이미 알고있는 듯이 말하기에 더빙만 보던 사람들은 언제 마주쳤냐며 당황할 수 있다.

하이바라와 아가사 박사의 입장에서 보면 에피소드 내내 긴장을 놓지 못했을 것이기에 꽤나 긴장감 있는 에피소드이다. 캐릭터를 아는 시청자들은 곧바로 차에 타고 있던 남자와 여자의 정체를 알아챘겠지만, 일단은 둘의 등장 타이밍이 하이바라의 직전 대사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바람에 더 의심스러워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중간중간에 일부러 그들을 더 수상한 인물처럼 보이도록 표현한 연출은 덤.


4. 사망의 저택, 붉은 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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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위험한 두 명의 일행

사망의 저택 붉은 벽

무지개 색의 유괴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위험한 두 명의 일행

사망의 저택 붉은 벽

시라토리 경부 벚꽃의 추억




단행본
65권 File. 8~66권 File. 1
애니메이션
일본
558~561화
한국
10기 11~14화

모로후시 타카아키의 첫 등장 에피소드. 이전 에피소드인 <위험한 두 명의 일행>과 이어진다. 이 에피소드는 제목에서부터 '붉은 벽'이라는 단어가 나오며, 4개의 부제도 삼국지와 그 등장인물인 제갈량과 관련되어 있다.[2] 회차별 줄거리는 다음 참고.





풍림화산 편에서 칸스케와 유이가 일단은 용의자로 등장했듯이 타카아키도 이 에피소드의 용의자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또한 앞선 풍림화산 사건에서 야마토 칸스케우에하라 유이가 유능한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칸스케코난이나 헤이지보다도 사건의 진상을 먼저 알아챘었는데, 이 에피소드에서 또 다른 나가노 현 경찰인 모로후시 타카아키도 누구보다 먼저 첫 번째 붉은 벽의 의미를 알아내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일어난 사건의 피해자와 용의자들의 이름에 각각 색깔이 들어가며 이 색깔이 사건 해결에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데, 한국판에서도 각각 한자의 음을 적절하게 이용해 이름을 로컬라이징했다.

별명이 공명모로후시 타카아키의 첫 등장인데 하필 세 번째 회차의 부제가 죽은 공명인데다가, 타카아키가 실제로 범인에게 머리를 맞아 기절하기도 했고 불타는 저택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듯한 연출도 있어 혹시 진짜로 죽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잠시 있었지만… 유이가 다행히 타카아키를 일찍 구해내기도 했고 입원했다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기도 함으로써 페이크였음이 드러났다. 참고로 이 부제의 죽은 공명은 타카아키가 사건의 피해자를 비유한 것이다.

마지막 회차에서 나가노 현 경찰 세 명, 특히 이 분의 엄청난 연기력이 드러나는데, 공갈협박을 하는 커플로 변장한 야마토 칸스케우에하라 유이는 바로 그 둘임을 알아본 사람들이 꽤 있었기에 그렇다고 쳐도 술주정꾼으로 변장한 모로후시 타카아키는 처음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리 코고로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후에 누가 봐도 진짜 모리 코고로의 변장인 모습이 나오자 ‘그럼 그 술주정꾼은 누구..? 설마?’ 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심지어 몇 분 전까지는 만취한 회사원 연기를 하다가도 범인을 검거할 때는 차분하게 변장을 풀면서 평소대로 고사를 읊는다.

5. 독과 환상의 디자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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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코난vs헤이지 동서 탐정 추리 승부

독과 환상의 디자인

박사님의 동영상 사이트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코난vs헤이지 동서 탐정 추리 승부

독과 환상의 디자인

코고로 씨는 좋은 사람




단행본
74권 File. 8~75권 File. 2
애니메이션
일본
652~655화
한국
11기 30~33화

이전 에피소드인 <코난vs헤이지 동서 탐정 추리 승부>와 연결되는 에피소드이다.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부제는 ‘EYE’, ‘S’, ‘Poison’, ‘Illusion’이며, 야마토 칸스케우에하라 유이, 모로후시 타카아키는 S와 Poison 편(TVA 기준 각각 653, 654화)에만 짤막하게 나온다.

나가노 현과 도쿄에서 차례대로 와카마츠 가의 사람이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하여 도쿄에 있던 핫토리 헤이지에도가와 코난이 나가노 현 경찰 측에 연락하면서 잠시 등장. 이 때 헤이지는 이전의 풍림화산 사건 종료 후 우에하라 유이와 연락처를 주고받은 토야마 카즈하를 통해 유이에게 연락을 한다.

모로후시 타카아키는 자력으로 본부로 복귀한 후 야마토 칸스케우에하라 유이가 있는 사건 현장에 곧바로 합류하는데, 사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크레이지 다이아몬드 착시 현상을 이용해 범인이 피해자의 다잉메세지를 숨겼다는 것을 알아채는 등 여전히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야마토 칸스케핫토리 헤이지, 에도가와 코난 또한 마찬가지. 다잉메세지를 찾아낸 후, 나가노 현 경찰들은 도쿄의 사건 현장에 있는 헤이지에게 나가노 현의 사건 현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6. 붉은 여자의 참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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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쉐어하우스의 사각

붉은 여자의 참극

자수한 코미디언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본청 형사의 사랑 이야기 고백 & 진상

붉은 여자의 참극

의외의 결과의 연애소설




단행본
82권 File. 11~83권 File. 3
애니메이션
일본
754~756화
한국
14기 9~11화

나가노 트리오 중에서 우에하라 유이가 좀 더 비중 있는 메인 형사로 등장하는 에피소드이다.[3] 코난 일행이 방문한 별장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경찰들이 오는데, 유이보다 높은 직급인 야마토 칸스케모로후시 타카아키가 없는 경우에는 유이가 사건 현장을 지휘하는 모양.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에피소드의 부제는 ‘김’, ‘악령’, ‘복수’이다.

야마토 칸스케모로후시 타카아키는 756화 복수 편에서만 등장한다. 유이에 따르면 붉은 여자 사건 3년 후에 숲 속에서 칼을 발견했던 것이 당시 경찰학교 연수를 받고 있었던 칸스케와 타카아키였으며 그때부터 둘은 틈만 나면 당시 늪에서 발견된 백골 사체가 붉은 여자가 맞다, 아니다로 논쟁을 벌였다고 한다. 현재 시점에서는 그 백골 사체가 붉은 여자라는 것이 밝혀져서 타카아키가 맞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그리고 현재 그 둘은 붉은 여자 사건에 대해 공표하기 전에 확인해보고 싶은 것이 있어서 붉은 여자 사건 당시 보고서를 기록했던, 지금은 퇴직하고 파칭코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전직 형사를 함께 찾아 갔다고 한다.

야마토 칸스케가 그 전직 형사의 멱살을 잡고 무서운 표정으로 추궁하는 동안 모로후시 타카아키는 칸스케의 뒤에서 차분하게 뒷짐을 진 채 칸스케의 말에 조곤조곤 답해준다. 왜 3년이 지나서야 식칼이 발견된 거냐고 전직 형사에게 윽박지르는 칸스케에게 타카아키가 칼이 낙엽에 가려져 있었기 때문일 거라며, 우리가 발견했을 때도 그랬었다고 대답하고, 상식적으로 칼이 좀 더 녹슬어야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잘 녹슬지 않는 특수한 재질의 칼이기에 그렇다고 대답하는 식.[4] 후에 그 전직 형사가 쓴 보고서에 거짓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는 이를 유이에게 알린 후 유이와 코난 일행이 있는 별장으로 빠르게 향하고, 붉은 여자 사건 당시의 내연녀인 카가와 시노부가 카와나 스미카를 붉은 여자라고 생각해 칼로 찌르려던 찰나에 도착해 그녀를 저지한다.

이 에피소드에서 유이가 의외로 오컬트나 귀신 등에 약하다는 게 드러나는데, 세라코난이 반농담식으로 꺼낸 이야기를 듣고는 질겁하며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걸 본 코난은 속으로 당신 형사 맞냐고(…) 한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는 이름부터 섬뜩한 붉은 여자라는 소재, 사건 현장인 별장 주변의 스산한 분위기, 머리를 풀어헤친 범인의 으스스한 작화 등으로 오랜만에 제대로 공포스러운 느낌을 주는 에피소드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장 붕대남 살인사건이나 도서관 살인사건을 포함해 공포 느낌이 많이 나는 에피소드들이 꽤 많았던 코난 초반부를 좋아했던 팬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듯.


7. 카마이타치의 여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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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86권 File. 5~8
애니메이션
일본
808~809화
한국
15기 16~17화

나가노 현에 위치한 여관을 배경으로 하지만 위의 나가 트리오는 등장하지 않으며, 사건 발생 후 초반부에 모리 란토야마 카즈하의 회상으로 야마토 칸스케의 모습이 잠시 나올 뿐이다. 그 이유는 이 여관이 있는 곳이 군마 현 관할이었기 때문. 참고로 코난에서 군마 현에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등장하는 경찰은 하필 이 사람이다. 덕분에 야마토 경부님이라면 카마이타치 같은 건 금방 해결해 줄 것이라 믿으며 기뻐하던 란과 카즈하는, 야마무라의 등장에 곧바로, 대놓고 실망한 티를 내면서 야마토 경부님은 안 오시냐느니, 유이 형사님이 보고 싶었다느니 등등의 푸념을 한다. 그럴 만하다

시간 상으로 바로 다음 에피소드인 현경의 검은 어둠과 이어진다. 즉, 카마이타치 사건을 해결한 후 에도가와 코난모리 란, 모리 코고로는 나가노 현에 온 겸 카와나카지마 전투 옛 무대를 둘러보다가 또 다시 사건에 맞닥뜨린 셈. 핫토리 헤이지토야마 카즈하는 이 에피소드에만 나오고 돌아갔기에 다음 사건에는 휘말리지 않는다.


8. 현경의 검은 어둠[편집]








단행본
86권 File. 9~87권 File. 2
애니메이션
일본
810~812화
한국
미공개 X4 17~19화(자막)

나가노 트리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에피소드. 의 후보였던 쿠로다 효우에라는 주요 등장인물의 첫 등장 에피소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불방되었다. 풍림화산과 마찬가지로 로컬라이징이 힘든 왜색 때문이기도 하며, 이에 더불어 범행이 너무 잔인하다는 점 때문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카와나카지마 전투, 야마모토 칸스케, 우에스기 겐신, 다케다 신겐, 비사문천, 딱따구리 전법, 다케다 24장일본사와 관련된 내용들이 주요 소재이자 사건 해결의 열쇠로 나온다. 왜색이 미궁의 십자로진홍의 연가 뺨칠 정도이기에 로컬라이징은 당연히 불가능한 수준이며, 배경지식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보면 처음 들어보는 말들이 쏟아져나오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단언컨대 나가노 현 경찰들, 특히 야마토 칸스케모로후시 타카아키의 뛰어난 능력이 부각되는 에피소드. 보통 사건이 발생하면 주인공이 누구보다 먼저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경찰 관계자들을 포함해 주변 사람들에게 힌트를 넌지시 주며 사건 해결에 다다르는 게 대부분 코난 에피소드들의 흐름이지만, 이 에피소드에서는 아예 초중반쯤부터 칸스케와 타카아키 두 사람이 범인이 누군지 알아채고는 범인을 잡기 위한 함정을 판다. 첫 등장한 인물인 쿠로다 효우에 또한 마찬가지로 사건의 진상에 누구보다 빨리 도달해 범인의 계획을 눈치챘으면서도 범인을 일부러 방심시키며, 코난을 “잠자는 코고로의 지혜주머니”라고 칭하며 코난의 재능을 단번에 알아보는 등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서 코난은 사건이 해결되는 시점에는 이미 코고로, 과 함께 도쿄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고 있었으며, 대신 코난의 입으로 란과 코고로에게 사건의 진상을 설명해주는 부분이 사건 현장에서의 장면과 교차되며 나온다.

카와나카지마 전투를 소재로 하는 장기 에피소드를 연재할 계획이라고 작가가 밝혔을 때, 이 전투에서 야마모토 칸스케가 죽는다는 점 때문에 설마 하는 마음으로 우려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다행히 야마토 칸스케의 신변에는 문제가 없었다. 물론 초반부터 칸스케가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었고 수상한 연출이 연이어 나왔으며, 심지어는 쿠로다 효우에가 칸스케의 지명 수배를 명령하기까지 했는데 결국은 다 범인을 잡기 위한 낚시였다는 게 밝혀졌다.


9. 괴도키드 vs 공명, 표적이 된 입술[편집]






단행본
96권 File. 4~7
애니메이션
일본
983~984화
한국
자막
19기 44~45화
더빙
20기 13~14화

제목에서부터 보이듯이 키드공명의 대결을 다루기에 모로후시 타카아키가 거의 단독으로 등장해서 활약하는 에피소드. 사건 배경은 도쿄이며 야마토 칸스케우에하라 유이는 타카아키와의 통화 장면에서 잠깐 얼굴을 비춘다.

모로후시 타카아키는 본인 앞으로 온 물건을 경시청에서 보관 중인 관계로 이를 찾으러 도쿄에 왔는데, 페어리 립이라는 보석 전시를 앞두고 키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스즈키 지로키치와 때마침 경시청에서 마주치고는 그에게 좋은 방법을 제시한다. 이후 박물관에 보석을 전시하는 당일에도 참모 역으로 스즈키 박물관에 방문. 도쿄에 방문했던 그 날은 담당 형사가 경시청에 없었기에 물건을 찾으러 다시 와야 했기에 키드를 잡는 것도 도울 겸 보석을 전시하는 날에 맞춰서 온 것이었다.

능력 있는 경찰답게 타카아키는 처음부터 끝까지 괴도 키드를 크게 당황시킨다. 키드는 나카모리 경부가 자신이 원하는 예고장을 밟도록 하고 바닥에 미리 뿌려 둔 다른 예고장들은 나중에 회수할 계획이었는데, 타카아키가 그 나머지 예고장들을 발견하고는 키드가 보석을 당일에 훔치기로 즉석에서 계획을 세웠다는 것을 간파한다. 그리고 키드가 보석을 훔쳐 간 후에도 깜짝 놀라서 당황한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평소대로 침착함을 유지하고, 키드가 아직 보석을 훔쳐가지 못했다는 걸 눈치챘지만 보석을 훔치는 현장에서 잡기 위해 키드를 일부러 방심시킨다. 또한 핫토리 헤이지도 눈치 못 챈 키드가 변장한 사람의 정체를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것도 밝혀지는데, 그 날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카즈하의 1인칭이 바뀌었다는 것을 눈치채는 등 뛰어난 눈썰미를 보인다. 결정적으로는 키드가 도주할 경로를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키드는 자신이 원하는 보석이 아니면 주인에게 돌려준다고 들었기에 일부러 그를 놓아줬다는 것이 밝혀진다. 해당 에피소드에 등장한 보석 브로커가 페어리 립의 진짜 주인이 아니라는 것도 간파하고 있었다는 의미이며, 만약 타카아키가 키드를 놓아 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면 이미 키드는 잡혔을 것이라는 셈.

여담으로 야마토 칸스케우에하라 유이를 포함한 나가노 현경 본부의 다른 경찰들도 타카아키라면 당연히 키드를 붙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지, 타카아키로부터 연락이 올 때까지 퇴근도 안 하고[5] 경찰청에서 다같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타카아키가 키드를 놓쳤다는 것을 듣고는 다들 화들짝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타카아키와 칸스케의 통화에서 “도쿄의 경시청에 타카아키의 동생이 있었다”, “동생이 경찰을 그만두고 다른 직업에 종사한다고 한 후로는 연락이 끊겼다”, “지금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모른다” 등과 같은, 대놓고 스카치를 연상시키는 떡밥들이 나왔으며 에피소드 후반부에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타카아키는 가운데 구멍이 뚫린, H자 각인이 박힌 휴대전화를 보고는 이 휴대전화가 동생 모로후시 히로미츠의 휴대전화이고 가운데 구멍과 구멍 사이에 있는 거무틱틱한 자국은 총을 쏴서 생긴 것이며, 이 휴대전화가 경찰 측으로 전달된 것으로 보아 동생은 경찰을 그만뒀던 게 아니라 공안에 배속된 후 어딘가에 잠입해 있다가 목숨을 잃었다는 것을 그 자리에서 바로 추리해낸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는 봉투의 적힌 “0”을 보고 히로미츠가 어린 시절 도쿄에서 별명이 제로인 친구를 사귀었다고 말했던 것을 떠올린다.

10. 36칸의 완전범죄[편집]






단행본
97권 File. 2~6
애니메이션
일본
1003~1005화
한국
자막
19기 62화, 2021 1~2화
더빙
20기 31화~33화

일명 나가노 설산 편이라고 불리는 에피소드. 사건 해결을 하는 부분에는 딱히 관여하지 않았지만 모로후시 타카아키아무로 토오루와 만난 에피소드이다.

나가노 현의 폐교회에 고립된 에도가와 코난모리 코고로 일행이 연락을 했을 때, 눈사태 때문에 터널이 막혀서 곧바로 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타카아키는 화약 냄새가 난다며 눈사태가 인공적으로 일어난 것임을 알아챈다.

또한 살인사건이 발생하여 휴대전화로 사건현장을 찍어보낸 영상을 볼 때, 타카아키는 아무로 토오루를 보고는 깜짝 놀라며 그를 어딘가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후 쿠로다 효우에로부터 칸스케의 휴대전화로 연락이 오는데, 쿠로다는 모로후시에게 할 말이 있다며 얼른 그에게 전화를 바꾸라고 한다.[6]

이후 범인이 밝혀진 뒤 나가노 3인조가 조사를 위해 사건 현장에 도착하고 타카아키는 칸스케유이보다 차에서 늦게 내린 후 코고로와 인사를 나누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코고로와 인사하기 직전까지 아무로 토오루에 화면의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 그리고 그 때 타카아키가 모리 코고로에게 인사를 건네며 한 대사도 하필 “안녕하십니까”도 아닌 “오랜만입니다”이기에, 타카아키가 아무로의 정체를 눈치챘음을 암시하기 위해 고의로 넣은 대사 및 연출이라는 평이 대세이다. 이후 칸스케가 잡담하지 말고 빨리 오라고 핀잔을 주자, “일각천금, 한순간도 가볍게 허비해서는 안 된다”라는 말을 남기고, 속으로 ‘시간은 금이라고도 말하니까요’라 생각하며 의문의 웃음을 짓고 사건 현장으로 떠나며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현 시점까지 타카아키가 알아낸 정보는 어린 시절 제로라는 별명으로 불린 히로미츠의 친구가 후에 히로미츠가 학창시절에 자신에게 자기 절친이라며 소개해줬던 후루야 레이와 같은 친구이며, 그 또한 동생과 마찬가지로 공안 소속이고 자신에게 히로미츠의 휴대전화를 보낸 인물이며 현재 모리 코고로의 제자로 들어가 있다는 것. 추후 나가노 현경이 검은 조직에 관련된 일에도 관여할지는 의문이다.

한편 타카아키의 '시간은 금[7]' 발언이 이 인물정체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꽤 있었는데,[8] 사실로 밝혀졌다.

이 외에도 특이할 점이 하나 있는데, 모리 코고로아무로 토오루, 와키타 카네노리, 에도카와 코난과 동시에 사건의 진상을 알아챈 편이다. TVA 1005화에서 셋과 함께 범인을 알아내고 독백한 후 범인을 함께 몰아넣는 모리의 모습은 그야말로 명탐정의 모습.


11. 군마·나가노현 경계에 걸친 오월동주[편집]





단행본
102권 File. 2~4

극장판 13기 칠흑의 추적자와 비슷하게 살인사건이 또다시 군마-나가노현 경계에 걸쳐 일어난 에피소드. 이러다 보니 칠흑의 추적자에서 일어난 수도권 광역 연쇄 살인 사건이 언급됐다. 공식적으로는 패러렐 월드인 영화에서의 사건이 원작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 사례가 또 하나가 더 추가된 셈. 사족으로, 극장판이 원작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점점 늘다보니 이제 예외라고 칭하는 것도 어색해지게 됐다. 점점 스토리가 개판이 되어가는 느낌은 무엇일까

그래서 나가노 3인방과 야마무라가 서로의 관할 구역이라고 신경전을 벌이던 도중 칸스케가 구면 아니냐고 딴지를 거는데 야마무라 반장이 처음에 기억을 하지 못하자 유이가 위 사건때문에 경시청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나서야 뒤늦게서야 알아차리게 된다.
그런데 정 반대로 초면인 타카아키에게는 어디서 본 적 있지 않느냐고 아는 척을 하게 되자 타카아키는 초면이라고 답하고, 이후 야마무라가 히로미츠에 대해 물어보자 타카아키가 히로미츠는 본인의 동생이라고 답했고, 이에 야마무라가 어린 시절 히로미츠와 군마와 나가노 경계의 산에서 비밀 아지트를 만들어 놀았기 때문에 인연이 있다고 대답. 그리고 히로미츠가 경찰이 됐으나 경찰을 그만두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건이 해결된 후, 코난 일행과 나가노 3인조는 야마무라와 함께 둘이 어린 시절 만나 놀았던 비밀 아지트로 향한다. 그리고 나무로 만들어진 간판에서 히로미츠가 경찰이 되었다는 흔적을 발견하게 됐다. 이후 왜 경찰이 된 후 연락이 없었으며 경찰을 왜 그만두었는지 슬퍼하는 야마무라에게 타카아키는 공안이 됐기 때문에 그랬을 거라며 야마무라를 위로해 준다. 그러나 사실은 공안이 되어 연락이 끊긴 것까지만 맞는 말이었다. 타카아키는 히로미츠가 사망했다는 사실은 알리지 않았다.

한편 도쿄 경시청에 다녀온 이후 타카아키가 칸스케에게 동생이 죽었다는 말을 따로 한 듯한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이 때문에 야마무라가 아지트에서 히로미츠 얘기를 꺼내자 칸스케가 유이의 머리 스타일로 화제를 돌려 히로미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듣지 못하도록 했다.

이 에피소드에서 야마무라와 히로미츠가 어린 시절 친분이 있었던 것과 히로미츠의 사망을 칸스케가 알게 되었다는 설정이 새롭게 추가됐다.

형사들의 애향심이 묘하게 드러난 에피소드다. 피해자 일행은 군마와 나가노의 소바를 먹어보고 어느쪽이 더 맛있는지 비교하러 왔는데 이 말을 들은 유이는 점눈이 되고, 타카아키와 칸스케는 당연히 나가노쪽이 더 맛있다고 하고, 야마무라는 군마쪽이 더 맛있다고 반응한다. 그뒤 서로 상당히 흥분해서 잔뜩 먹여주겠다는 야마토와 잘 먹겠다고 비꼬는 야마무라의 모습이 포인트.


12. 관련 문서[편집]




[1] 미궁의 갑옷무사 편은 1시간 스페셜이다.[2] 첫번째 편은 삼고의 예(三顧の礼), 두번째 편은 손 안에 든 물건(掌中の物), 세번째 편은 죽은 공명(死せる孔明), 네번째 편은 공성의 계(空城の計).[3] 굳이 따져보면 <풍림화산>에서는 야마토 칸스케가, <붉은 벽>에서는 모로후시 타카아키가 메인이었다고 볼 수 있다.[4] 원작에서는 이에 덧붙여 그 칼의 홈쇼핑 선전 문구도 5년이 지나도 녹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며 광고 문구까지 언급한다(…)[5] 키드의 범행 예고 시간이 자정이었기에 밤 12시까지 경찰청에 있었다는 말이다. 12시가 지났는데도 타카아키에게 연락이 오지 않자, 칸스케가 기다리다 못해 그에게 먼저 전화를 해서 괴도를 잡으면 연락하겠다고 했으면서 왜 전화를 안 했냐고 따진다.[6]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 때 쿠로다가 타카아키에게 직접 전화를 하지 않은 건 마침 타카아키가 휴대전화를 바꾸었기 때문이고, 해당 에피소드에서 이 성격이 급하다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럼 후보였던 쿠로다의 성격 급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7] Tokiwa Kanenari → Wakita Kanenori. 아나그램이다.[8] 이미 <마리아를 찾아라> 편에서 그 인물이 아무로에게 보낸 문자로 "Time is money!"라는 표현을 쓴 바 있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