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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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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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번개 (1984~1985)
名探偵ホームズ
Il fiuto di Sherlock Holmes
Sherlock H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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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
장르
추리, 액션, 모험
원작
아서 코난 도일 소설 셜록 홈즈 시리즈
감독
미쿠리야 쿄스케
미야자키 하야오 (3화~5화, 9화~11화, 극장판)
오리지널 아이디어
마르고 파고트(Marco Pagot)
시리즈 구성
야마자키 케이시(山崎敬之)
시마자키 마유미(島崎真弓)
캐릭터 디자인
콘도 요시후미
미술 감독
카게야마 히토시(影山仁)
야마모토 니조
촬영 감독
와카나 아야오(若菜章夫)
타카하시 히로카타
편집
카케스 슈이치(掛須秀一)
세야마 타케시(瀬山武司)
녹음 감독
다테 야스마사(伊達康将)
음악
하네다 켄타로(羽田健太郎)
음악 감독
스즈키 세이지(鈴木清司)
제작
도쿄 무비 신사
RAI
REVER
제작협력
도쿄 무비
갤럽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
방영 기간
1984. 01. 06. - 1985. 05. 20.
방송국
파일:일본 국기.svg 테레비 아사히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Rai Uno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KBS 2TV / (목)18:30
파일:투명.png SBS / (월~목) 18:00
파일:투명.png EBS / (목~금) 19:35
편당 러닝타임
24분
화수
26화
국내 심의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
2. 제작 과정
3. 특징
4. PV
5. 등장인물
6. 한국 방영
7. 주제가
8. 회차 목록
9. 기타



1. 개요[편집]


일본 도쿄무비신사와 이탈리아의 RAI 합작(실상은 하청)으로 제작한 셜록 홈즈(셜록 홈즈 시리즈)의 수인화 애니.


2. 제작 과정[편집]


이탈리아의 국영방송국 RAI가 기획, 민간제작회사 REVER에게 실제작을 발주, 이것을 REVER가 도쿄무비신사에 공동제작을 의뢰, 사실상 하청으로 실제작은 도쿄무비신사의 산하 계열 회사인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에서 만들었다. 도쿄무비신사는 이즈음 해외진출을 노리고 있었는데, 이 작품은 RAI는 이탈리아 방영권을 가지고, 대신 도쿄무비신사는 미국의 3대 방송사에 이 작품을 팔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초기 제작된 미야자키 하야오 연출의 5편이 기존의 일본 TVA 1편당 동화 3천장 이하의 리미티드 방식이 아닌 1편에 동화 8~9000 장을 듬뿍 사용한 것도 미국 방영을 의식해서였다. 그러나 먼저 만들어진 파일럿 필름을 본 이탈리아 RAI 측은 서양인 입맛에 맞게 작품의 디자인과 내용을 고칠 것을 요구했고 동화 매수도 줄이라고 요구했다. 결국 이런저런 사정으로 제작은 중단되었다. 이후 다시 만들어질 때는 미국 수출 계획은 포기했는지 동화 매수도 줄어들었고 작화도 연출도 미야자키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는 평작이 되었다. 그리고 영어 더빙판은 호주에서 방영되었다.

등장인물들이 개가 된 것은 이탈리아측의 강한 요청이었다. 총 26편 가운데 다섯 편(3, 4, 5, 9, 10,화)을 연출한 미야자키 하야오는 왜 새삼스레 이제와서 '명탐정 홈즈'인지 기획에 의문을 가졌고, 수인화도 썩 마음내켜 하지 않았다. 적어도 허드슨 부인만이라도 인간으로 그리고 싶어했지만, 이탈리아측의 반대로 허드슨 부인도 개가 되었다. 애당초 이 작품은 텔레콤의 젊은 연출가들이 맡을 예정이었는데, 회사 사정으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마지못해 연출을 하게 된 경위가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텔레콤을 퇴사하는 송별회에서 애니메이터 스탭들에게 "왜 셜록이 개가 되어야 했는지에 의문을 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냐."고 설교를 했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RAI 측은 배경 그림도 그래픽 디자인화 된 2차원적인 세계를 원했는데, 미야자키는 3차원적인 공간을 만들고 싶어해서 기획 단계에서 사전 조율에 시간이 걸렸다. 제작에 착수하고서도 홈즈의 사슴 사냥모자에 도라에몽대나무 헬리콥터처럼 프로펠러를 달고 싶어하기도 하고, 모리어티 교수가 어린이들이 보기에 무섭다.(시간상 가장 먼저 만들어진 제3화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스마일리의 표정이 어둡다, 얼굴색이 마음에 안든다 등등 지적질은 계속 되어서 스마일리는 먼저 만들어진 에피소드는 초록색, 이후 만들어진 나머지 에피소든 갈색이 되었다. 그리고 이 밖에도 트집을 잡혀서 거의 채색을 완료한 에피소드 한 편의 셀을 폐기 처분해야 하기도 했다고 한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제작 내내 스트레스가 쌓였다.

원작 소설을 어레인지한 에피소드도 있다. 얼룩끈 이야기는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은 여성의 친척이 남긴 공룡화석을 빼돌리기 위해 변장한 모리아티 일행이 펼치는 이야기로 각색되었다. 다만 공포 부분을 바스커빌 가의 개에서 따왔다.

제3화 '작은 의뢰인'은 어느 기술자의 엄지손가락(홈즈가 해결에 실패한 몇 안 되는 사건)의 각색. 미야자키 하야오가 각본을 직접 썼다. 여기서도 범인(당연하지만 여기의 메인 악역인 모리어티 일당이다.) 검거에 실패하지만 모리어티 일당이 체포되면 이야기 진행을 못하므로 어쩔 수 없다.

극 중 일본인도 나오는데(19화) 한국 방영당시 하카마를 입고 게타를 신은 일본 유학생을 전설을 연구하는 한국 유학생 강철(성우는 김환진)로 현지화 했다. 연을 이용해서 공중침투해서 물건을 훔치는 트릭을 한국의 어떤 이야기에서 땄다고 한다.[1] 원본에서는 영국 유학생 나쓰메 킨노스케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연을 이용한 잠입트릭은 나고야 성의 황금샤치를 훔쳤다는 카키노키 긴스케의 이야기를 차용한 것이다. 다만 평범한 유학 생활을 보낸 긴노스케와 달리 긴노스케의 모델이 된 인물은 영국 유학 생활에 적응 못 하고 학교에 출석하지도 않고 하숙집에 틀어박혀 영문학 원서 3백 권을 읽다가 신경쇠약으로 정신줄 놓을 뻔했다는 것.

훗날 <이 세상의 한구석에>를 감독한 카타부치 스나오의 애니메이션 각본 데뷔작이기도 하다. 니혼대학 예술학부 학생이었던 그는 젊은이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겠다고 신인 각본가를 고용하겠다는 하야오의 방침으로 시나리오 시험작으로 홈즈 단편 시리즈 < 여섯 개의 나폴레옹 흉상>과 코난 도일익룡이 출몰하는 SF 단편에서 아이디어를 빌려 '홀리의 보물'이라는 각본 한 편을 제출했다.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의 주제가 '호노오(불꽃)의 보물'을 의식한 제목이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 각본이 마음에 들어서 제5화로 만들었다. 소매치기 소녀를 남장여자로 하기로 하고, 홍차를 마시는 장면에서 샌드위치를 먹는 것을 추가했고 서브 타이틀(부제)도 '푸른 홍옥'으로 바꿨다. 원작에도 있으니까 되도록 원작과 연관이 있는 편이 좋다는 이유였다. 익룡 비행체의 디자인을 그려오라고 해서 그려냈더니 그대로 채용되었다. 이어서 몇 편 더 계속 써보라고 해서 써냈더니, 하야오가 4, 9, 10화 각본으로 연출을 했고, 미야자키 하야오 밑에서 연출 조수로도 함께 일하게 되었다.

이탈리아-일본 동시 방송을 목표로 1981년부터 제작을 시작했으나 다음해인 1982년 필름 완성분 4화와 작화 완성분 2화[2]를 만들고 제작이 중단되었다. 일본 위키에 따르면 원작자인 코난 도일의 유족과 저작권 협상을 맡기로 한 이탈리아측이 일처리가 늦어져서 제작이 늦어지는 동안, 도쿄 무비 신사는 세계 시장을 겨냥한 대작 리틀 네모에 총력을 집중했기 때문이라는 설과, 이탈리아측에서 제작비 송금이 끊어졌기 때문이라는 증언도 있는데, 추후 제작이 재개된 TV판과 달리 극장 선공개판에는 코난도일이 원작자로 표기되어 있지 않는 점, 등장인물의 이름이 변형되어 있는 점 등으로 저작권 문제가 얽혀 있었을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나중에 TV로 방영될 때는 원작 코난 도일이라고 표기된 점을 보면 저작권 문제는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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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3월 '푸른 홍옥' '해저의 보물' 에피소드가 극장용으로 재편집되어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와 동시상영작으로 공개되었는데 반응이 좋아 스폰서 확보와 제작진 복귀가 이루어져 제작이 재개되어 동년 11월부터 TV 방영이 시작되었다. '허드슨부인 납치사건' '도버해협의 대공중전' 에피소드는 1986년 천공의 성 라퓨타 개봉시에 별도의 재편집없이 극장상영 되었다.

베스트 에피소드로 꼽히는 5편의 에피소드는 미야자키가 직접 메가폰을 잡아서. 액션활극의 명장면을 펼친다. 캐릭터들의 슬랩스틱도 수준급이며 홈즈 시리즈의 또다른 가능성인 "모험물"쪽에 집중한 수작이다.[3]

미야자키 하야오가 연출한 에피소드에는 콘도 요시후미토모나가 카즈히데가 작화감독으로 작화팀 3반 4반을 이끌며 오른팔 왼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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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잘도 이런 것을 그렸다고 회상하는 토모나가 카즈히데의 작화 씬. 이 그림이 움직이고, 수병들이 바다에 떨어진다.
저거 움짤. 해당 군함이 포격하는 장면 움짤이라든지 극장판으로 나온 푸른 홍옥과 해저 보물 편만 봐도 엄청난 작화 막노동을 실감할 수 있다.

카즈히데는 당시 30살로 젊었으니까 저게 가능했다고. 이 밖에도 미야자키 하야오가 연출한 에피소드는 겨우 1~3초 장면인데도 동화(動畵) 수 백장을 쓴 장면도 있다. 5화인 [푸른 홍옥]편에서 악당 일당이 닭을 실은 트럭을 들이받고 지나간 후의 장면에서 트럭에서 닭이 튕겨져 나와서 날뛰는 장면은 일반적인 TVA에서는 스토리 전개와는 전혀 상관이 없고 코믹한 상황을 보여주는 장면이라 예산상 그냥 생략하고 넘어가는 장면이지만, 그 원화를 그린 토모나가 카즈히데는 닭 수 십 마리가 날뛰는 장면을 며칠이나 걸려서 그려야 했다. 그가 하는 말이 "닭을 그리고 그리고 그려도 끝이 없이 계속 그려야 했다"며 그리다 너무 지쳤다고 푸념했다.

참고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제작중단 기간에 리틀 네모를 둘러싼 갈등과 회사방침에 반발하며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을 퇴사했다. 이후 미쿠리야 쿄스케 감독이 대신 들어왔다.

일부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주로 나오는 맞수는 루팡형 모자의 몰리하트(모리어티) 교수. 루팡 모자에 M이라는 글자를 새기고 다닌다. KBS판에서는 괴상한 로컬라이징을 해서 '번개 탐정의 맞수 거이타'라고 나오지만 SBS판에서는 셜록 하운드의 맞수 '나폴레옹 몰리어티'로 나온다. KBS판은 장정진((SBS판은 이윤선))의 초월 더빙으로 홈즈의 엄주환(SBS판은 황윤걸))을 충분히 누를 만큼의 인기, 장정진 개그의 결정판은 홍두깨가 아니라 바로 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모리어티 교수와 그의 두 부하인 토드와 스마일리(KBS판에서는 꺽쇠와 땅딸이)의 인기가 꽤나 출중했다.


3. 특징[편집]


감독은 미쿠리야 쿄스케, 미야자키 하야오(미야자키는 3화, 5화, 9화, 11화만 감독.), 캐릭터 디자인은 콘도 요시후미, 각본은 토니 파고, 음악은 하네다 켄타로 등이었다.

일본에선 1984년 11월~이듬해 5월까지 방영으며 블루레이도 출시되었다. 나중에 같은 제작사에서 만들어진 몬타나 존스와 인물들 간에 유사점이 많다. 모리어티 교수의 발명품들도 니트로 박사가 만든 것들과 매우 흡사하다. 나중에 몬타나 존스는 판권이 꼬여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작품이 되었으나 이 작품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이라는 상징성도 있어서 어떻게든 판권 문제를 해결해서 다시 볼수 있게 되었다.

원작 셜록 홈즈의 등장 인물과 무대를 빌리고 있지만, 설정이나 스토리는 모두 거의 오리지널이다. 셜록 홈즈의 캐릭터들이 의인화된 개[4]로 묘사되는데, 가장 압권은 허드슨 부인. 방년 19세의 미망인인데다가 당당한 모습을 보여[5] 역대 허드슨 부인 중에 가장 포스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납치돼서는 모리어티의 난지도 수준의 집을 고풍스러운 저택으로 만들 정도로 가사 일을 잘하는가 하면 액션 씬에서 총도 난사하며 대활약하기도 한다.

공식적인 장르는 추리 애니메이션이지만 추리물의 색깔은 옅다. 하지만, 모리어티 교수의 발명품, 경관대와 교수 일당의 쫓기 등 전체적으로 밝고 즐거운 분위기로 만들어져 있어 누구나 볼 수 있는 모험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간에 그만두긴 했지만 기획에 미야자키 하야오가 참가해서 세계관을 만들어 작품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그가 직접 연출을 맡은 6개의 에피소드(3, 4, 5, 9, 10, 11화[6])의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다. 극장판을 TV에서 방영해버린 급이다. 미야자키가 만든 것만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와 동시 상영으로 극장에서 개봉하기도 했다.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 말로는 시사회 당일에 완성을 하지 못해서 시사회 때는 더빙이 안 된 상태로 그림만 봐야했는데 그래도 굉장했다고 한다. 그러나 미야자키는 회사와 창작에 대한 마찰이 생겨 중간에 그만두었다. 다른 에피소드도 못 만든 건 아닌데 미야자키가 만든 부분이 너무 압도적이라 미야자키가 만든 부분만 보고 마는 사람들도 있다.

1, 2, 6, 7, 8화도 미야자키가 직접 연출한 건 아니지만 미야자키 사단이 작업해서 꽤 봐줄만 하다. 12화부터 미쿠리야 쿄스케가 감독을 하고 TMS 엔터테인먼트의 애니메이터가 작업하는 것으로 스태프가 바뀌었고 미야자키 사단은 21화 외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다만 애니메이션에 대한 검열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뻑하면 흡연을 하거나 총을 쏘고 사람을 향해 도끼질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재방을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4. PV[편집]




이 PV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만든 부분 위주로 편집한 것이다.


5. 등장인물[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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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시바타 테루히코(극장판), 히로카와 타이치로(TV판)[7], 엄주환(KBS), 황윤걸(SBS)

저작권 문제가 미해결 상태였던 극장판에서는 셔벡(シャーック) 홈즈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KBS판에서는 번개. SBS판은 셜록 하운드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본 작품의 주인공으로 뛰어난 추리력과 행동력을 갖춘 사립탐정. 왓슨과 함께 베이커 가에 산다. 식물학, 화학, 물리학에 대해서는 전문가 수준이며 바이올린 연주가 특기이다. 늘 파이프 담배를 피우고 있다. 원작에 비하여 건강하고 젊은 설정으로 코카인은 하지 않는다.[8]

어린 아이의 부탁도 거절하지 않는 사려깊은 모습으로, 다른 2차 창작의 홈즈와 달리 성격에 특별한 단점이 없다. 대신 수소로 주스를 만들 생각을 하는 기인으로 묘사. 응? 허드슨 부인에 대한 호감을 비치며 존중하는 태도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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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왓슨: 토미타 코세이, 노민(KBS), 김현직(SBS)

KBS판의 이름은 털보. 홈즈의 친구이자 조수인 의사. 원작 소설에서는 서술자 역할이며, 애니메이션에서도 다음회 예고를 맡고있다. 1화에서 홈즈와 만난 후 2화부터 베이커가의 하숙집에서 동거하게 된다. 허드슨 부인을 좋아하는 수많은 사람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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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허드슨 부인: 노부사와 미에코(극장판), 이치류사이 하루미(TV판), 박영남[9](KBS), 정경애(SBS)

극장판의 이름은 엘리슨 부인, KBS판의 이름은 천사 부인. 홈즈와 왓슨이 생활하는 베이커가 221B 의 여주인으로 19세. 온화한 성격의 미인이라 여러 남자들에게 호감을 산다. 일부 에피소드에서는 뛰어난 운전실력과 사격기술을 보여주기도 했다. 모리어티 교수에게 납치 당한 적이 있는데 아무런 두려움 없이 가사일을 안해 엉망인 모리어티 교수의 집을 새집처럼 청소하고 요리까지 해준다(...) 미야자키는 허드슨 부인을 본작품 세계관 속의 유일한 인간으로 설정하여 명탐정도 인간에게 약한 모습을 모여주고 싶어했다고 하나 이누야샤 앉아 이탈리아 측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한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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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어티 교수: 오오츠카 치카오, 장정진(KBS), 이윤선(SBS)

극장판에서는 모로아치, KBS판에서는 거이타 라는 괴상한 이름으로 등장. SBS판은 몰리아트. 홈즈의 라이벌 격인 악당 리더지만 원작과 같은 거대 범죄조직의 수장과는 거리가 멀다. 실크햇과 모노클 등의 외형적인 요소는 원작의 모리어티 교수보다 아르센 뤼팽의 이미지를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11] 늘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어 사건을 저지르고 있으나 홈즈에게 패배하여 성과는 없는 듯하며 만성적인 가난에 시달리는 것 같다. 그 기술력으로 왜 가난하게 사는지가 의문

'허드슨 부인 납치사건'에 묘사된 아지트의 모습이 돼지우리를 방불케 하는 것을 보아 가사일에는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이 에피소드에서 허드슨 부인에게 반해서 당신을 좀 더 일찍 만났다면 내 인생이 바뀌었을 텐데라고 하고, 다시는 부인을 이 일에 끌어들이지 않겠다는 말을 하며 해어진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사람도 눈 깜짝 안하고 죽이려는 몬타나 존스제로경과는 달리 이 쪽은 완전 나쁜 녀석은 아닌 꽤 인간적인 악당이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원판 성우는 이 작품의 영향을 받은 작품 몬타나 존스의 주인공 몬타나 성우의 친아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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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키모츠키 카네타(극장판), 마스오카 히로시(TV판), 정동열(KBS), 이종혁(SBS)

스마일리: 후타마타 잇세이(극장판), 센다 미츠오(TV판), 유해무(KBS), 이재명[12](SBS)

KBS판의 이름은 땅딸이와 꺽쇠, SBS판의 이름은 테드와 마일드. 원작에 없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원래 벵골 해적단 출신으로, 2화부터 모리어티 교수의 부하로 활동하고 있으나 그다지 도움은 되지 않는것 같다. 스마일리가 토드를 형이라고 부르고 있다. 스마일리의 모델은 콘도 요시후미, 토드의 모델은 토모나가 카즈히데.
사족으로 먼저 제작된 6개 에피소드에서는 스마일리의 얼굴의 초록색인데 나머지 에피소드에서는 갈색으로 채색되었다. 초록색인 쪽이 이상한 거 모리어티 교수처럼 얘네들도 완전 악당은 아니다. 4화에서 모리어티 교수가 허드슨 부인을 마취제로 납치했는데 허드슨 부인이 죽은줄 알고 스마일리가 도끼를 들고 모리어티 교수를 살인자라며 죽이려들었다. 다행히 그냥 기절한 걸 알게 돼서 그만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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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트레이드 경부: 겐다 텟쇼(극장판), 이이즈카 쇼조(TV판), 백진(KBS), 이종구(SBS)[13]

극장판의 이름은 레스트런트(...) 경부. KBS판에서는 고도치 반장, SBS판에서는 불독 반장 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스코틀랜드 야드 소속의 경찰로 정의감이 넘치고 자부심이 넘친다. 부하들을 데리고 모리아티 교수를 쫓고 있으나 홈즈가 너무 유능해서 성과는 거의 없다.. 그래도 원작과 마찬가지로 범인을 잡겠다는 대단한 집념을 가졌다. '해저의 보물' 에피소드를 보면 허드슨 부인을 좋아하는 것 같다.

6. 한국 방영[편집]


한국에선 1986년 6월 5일부터 <아더왕>의 후속으로 KBS2를 통해 처음 편성되어 10월 9일까지[14]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마다 방영했다.[15] 1995년 6월 8일부터[16] 7월 25일까지 SBS 및 4개 지역민방[17]을 통해 <명탐정 셜록 하운드>로 재더빙돼 매주 월~목 오후 6시마다 방송되기도 했다.

KBS판은 이름을 무국적화해버렸는데 그럼 강철 뭐냐! 홈즈는 번개, 왓슨은 털보, 레스트레이트 경감은 고도치 경감, 허드슨 부인은 천사부인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SBS판은 셜록 하운드나 불독 반장 뻬고 원래 이름을 썼다. KBS판 번역은 김일수, 타이틀은 이석인, 녹음연출은 장경수 PD였다.[18]

1986년 KBS판 방영분


EBS판 오프닝(...이자 KBS2판 오프닝 음악). EBS에서는 2010년에 4월부터 매주 목~금 오후 7시 35분마다 방영했으며, 종전과 마찬가지로 1986년판 오프닝 음악과 당시 성우들이 녹음한 음성 테이프를 그대로 활용했다고 한다. 모래요정 바람돌이가 80년대 방영판 테이프 상태가 나빠 새롭게 재더빙하던 것과 달리 추억을 되새기게 했다. 게다가 보물섬처럼 재방영에서 잘려나가던 것도 그리 없었다. 4화에서 허드슨 부인이 죽은줄 알고 스마일리가 도끼를 집어드는 장면이 살짝 삭제된 정도. 작사는 송곡, 작곡은 심재현, 노래는 이명희와 장철유가 각각 맡았다.

KBS판은 여러 모로 번역이 엉성하다. 9화만 해도 해군에게 훔친 잠수함으로 해군 군함을 격침시킬때, 몰리어티가 수기로 약올리듯이 말하는 것을 이 더빙에선 해군 사령관 부관이 그걸 해석하니 "위험, 위험하답니다."라고 말하는데 정작 일어판은 메롱이라고 약올리는 말을 한다고 부관이 해석하고 사령관도 혀내밀고 메롱하는 몰리어티에게 메롱한다...

7. 주제가[편집]


일본판(테레비 아사히) 오프닝

일본판(테레비 아사히) 오프닝

이탈리아판(RAI) 오프닝

영어판 오프닝


8. 회차 목록[편집]



회차
제목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방영일
제1화
彼がうわさの名探偵
그가 소문의 명탐정

아라키 요시히사
오쿠다 세이지
하야카와 켄지
(早川啓二)

탄나이 츠카사
1984.1.6.
제2화
悪の天才 モリアーティ教授
악의 천재 모리어티 교수

하야카와 켄지
야마우치 쇼주로
(山内昇寿郎)

1984.1.13.
제3화
小さなマーサの大事件!?
작은 마사의 대사건!?

미야자키 하야오
콘도 요시후미
1984.1.20.
제4화
ミセス・ハドソン人質事件
미세스 허드슨 인질 사건

카타부치 스나오
미야자키 하야오
1984.1.27.
제5화
青いルビー
푸른 카벙클

1984.2.4.
제6화
緑の風船の謎をとけ!
녹색 풍선의 수수께끼를 풀어라!

아라키 요시히사
아라키 신고
토코로 스미오
(所すみお)

타나카 헤이하치로
(田中平八郎)
야나기노 타츠오
(柳野龍男)

1984.2.11.
제7화
大追跡!ちびっこ探偵団
대추적! 꼬마 탐정단

오쿠다 세이지
야마우치 쇼주로
1984.2.18.
제8화
まだらのひも
얼룩 띠의 비밀

하야카와 켄지
1984.2.25.
제9화
海底の財宝
해저의 보물

카타부치 스나오
미야자키 하야오
탄나이 츠카사
1985.1.8.
제10화
ドーバー海峡の大空中戦!
도버해협의 대 공중전!

토모나가 카즈히데
1985.1.15.
제11화
ねらわれた巨大貯金箱
노려지는 거대 저금통

이토 토시야
(伊東敏也)

토미자와 노부오
콘도 요시후미
1985.1.22.
제12화
教授嵐の大失敗!!
교수 폭풍의 대실패!

아라키 요시히사
토코로 스미오
타나카 헤이하치로
1985.1.29.
제13화
貨車が消えた!?教授の大魔術
화차가 사라졌다!? 교수의 대마술

이토 츠네히사
(伊東恒久)

오쿠다 세이지
키타하라 타케오
후루타 쇼지

1985.2.5.
제14화
珍味!さんごのロブスター
신기한 맛! 산호의 랍스타

아라키 요시히사
코하나와 타메오
(小華和ためお)

하야카와 켄지
타나카 야스시
(田中 保)

1985.2.12.
제15화
見たか!ピカピカの大どろぼう
봤느냐! 반짝반짝 대도둑

하야카와 켄지
야마우치 쇼주로
1985.2.19.
제16화
魔城!ホームズ 生か死か?
마성! 홈즈 죽느냐 사느냐?

이토 츠네히
오쿠다 세이지
키타하라 타케오
타나카 헤이하치로

1985.2.26.
제17화
テムズ川の怪物
템즈강의 괴물

유야마 쿠니히코
하야카와 켄지
타나카 야스시
1985.3.5.
제18화
ネス湖に散ったドジ作戦!
네스호에서 실패한 덜렁이 작전

야마도리 하야오
(山鳥早起)

하야카와 켄지
1985.3.12.
제19화
漱石・ロンドン凧合戦!
소세키 런던 연날리기 합전!

이시도 토시로
오쿠다 세이지
키타하라 타케오
후루타 쇼지

1985.3.19.
제20화
飛行船しろがね号を追え!
비행선 실버호를 쫓아라!

아라키 요시히
미즈타니 타카야
키타하라 타케오
코사카 키타로

1985.3.26.
제21화
ブンブン!はえはえメカ作戦
붕붕! 하에하에 메카 작전

미치하타 요시노부
(道籏義宣)

1985.4.15.
제22화
ハチャメチャ飛行機大レース!?
엉망진창 비행기 대 레이스!?

오쿠다 세이지
미즈타니 타카야
키타하라 타케오
1985.4.22.
제23화
知恵くらべ!オウム対教授
지혜 대결! 앵무새 대 교수

하야카와 켄지
타나카 야스시
1985.4.29.
제24화
聞け!モリアーティ讃歌
들어라! 모리어티 찬가

이토 츠네히사
코하나와 타메오
타니자와 타카시
(棚沢 隆)

코바야시 잇코
(小林一幸)

1985.5.6.
제25화
大混乱!人形すりかえ事件
대혼란! 인형 바꿔치기 사건

아라키 요시히
하야카와 켄지
야마우치 쇼주로
1985.5.13.
제26화
さよならホームズ!最後の事件
안녕 홈즈! 최후의 사건

야마도리 하야오
1985.5.20.


9. 기타[편집]


  • 본작의 홈즈는 괴상한 화학 실험을 하지만[19] 전체적으론 큰 흠이 없는 주인공형이다. 작중 왓슨의 지갑을 훔친 소매치기에게서 그 지갑을 다시 훔쳐오는 등 원작에서도 언급된 절도 실력도 출중하다.

  • 홈즈를 비롯한 캐릭터들의 포지션과 이미지는 후에 나온 몬타나 존스에서도 볼 수 있다. 정말 보면 닮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탈리아 측 제작사가 동일한 영향도 있을것이고, 심지어 악당의 패배대사(이 걸로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라)도 동일하다.

  • SBS 더빙판 방영 당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자막으로 사고 소식을 알리고 긴급뉴스 특보를 내보냈다.#



[1] KBS판은 이렇게 처리했는데 SBS판은 미방영 하였다. 더불어 KBS에서 인기리에 방영한 미-일합작 애니메이션 출동! 바이오용사에서는 아예 일본갑옷 입은 무사를 고려 무사라고 부르는 만만치 않은 현지화를 보여준 바 있다. 그나마 고대 일본을 다룬 에피소드는 미방영[2] 당시 전후 사정과 시간적으로 필름 완성분은 3, 4, 5, 9화 작화 완성분 10, 11화로 추정된다. 10화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연출을 맡았지만, 미야자키의 오른팔격인 콘도 요시후미가 작화감독을 맡은 11화는 토미자와 노부오가 콘티와 연출을 맡은 것으로 나온다. 아마도 11화를 완성하기 전에 미야자키 하야오가 텔레콤 회사를 그만두고 떠난 것으로 보인다[3] http://elros.tistory.com/357 참고.[4] 모리어티는 늑대[5] 누구나 베스트 에피소드로 꼽는 도버 해협의 공중전 에피소드, 박영남의 최고 연기 중 하나이다.[6] 11화는 콘티 연출은 토미자와 노부오가 했지만 감독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했다.[7] BEMANI 시리즈의 아티스트 후지모리 소타의 외삼촌이며 루팡 3세의 파일럿 필름의 TV판에서 루팡의 성우이기도 하다. 2008년 타계.[8] "The Art of Holmes"등의 설정집에는 미야자키가 직접 그린 코카인을 주사하려 하는 홈즈와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왓슨의 그림이 실려 있으나 가족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인지 이 설정은 애니메이션에 반영되지 않았다.[9] 소년연기의 대가인 박영남 성우의 드문 성인여성 역이지만 1화부터 나오던 조연 여성 목소리도 박영남이 맡았다. 에피소드 내에서 게스트 캐릭터를 담당하게 되는 경우 이진화 성우가 허드슨 부인을 대신하였다.[10] 설정집에서 인간형의 허드슨 부인을 볼 수 있다. 작품내에서 인간은 조각상, 그림 등에만 등장하는 환상종 취급이다. 파일:external/web.archive.org/homes10.gif[11] 작중에서 뤼팽은 등장하지 않지만 대신 오마쥬격 인물로 크리스토퍼라는 괴도가 등장하는데, 그는 본편에서 이미 한 세대 전쯤 활동했던 인물이다. 관련 에피소드에서 레스트레이드의 젊은 시절 회상에 나온 적이 있는데 긴 수염과 그림자 때문에 얼굴을 알아보기 애매하나 복장은 현재의 모리어티와 똑같았다. KBS에서 이름이 루팡이라고 나왔는데 레스트레이드가 애송이 경찰관 시절, 예고하고 물건을 훔쳐가서 경찰을 아주 엿먹이던 괴도였지만 모리어티랑 다르게 멋진 놈이라고 회고했다. 이 에피소드에서 그는 나이들어 죽은 지 오래였고 그의 딸이 나와 괴도로 활약한다.[12] 인터넷상에 이재용 성우로 기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재명 성우가 맞다.[13] 이종구와 이이즈카 쇼조는 드래곤볼 Z내퍼릴로 & 스티치 시리즈줌바 주키바를 맡았다.[14] 10월 2일 방영분은 서울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최종 3차전 한국-중공(중국)전 중계방송으로 휴방됐다.[15] 후속작이 <천하무적 멍멍기사>였다.[16] 그 이전엔 <우주소년 아톰>이 편성됐다.[17] PSB(현 KNN), TBC, KBC, TJB.[18] 김일수 번역가와 장경수 PD는 후속작 <천하무적 멍멍기사>에서도 번역과 연출을 맡게 된다.[19] 얼마나 괴상한 실험을 하는지, 어떤 화에선 수소로 주스를 만드는 실험이라던지 암모니아에서 향수를 추출하는 실험까지 한다. 그러나 결국 실패. 역시 지구가 돈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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