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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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기원
3. 같이 보기


1. 개요[편집]


모골인은 아프가니스탄 내 몽골어족 서남몽골어군에 속하는 모골어를 사용하는 소수민족으로 그 수는 약 2,000여명으로 추정된다.[1] 시아파 12이맘파를 믿는 하자라인과 다르게 모골인은 아프가니스탄 내 다른 주변 민족들과 마찬가지로 수니파 이슬람을 믿으며 주변 민족과의 통혼 및 동화로 1970년대 기준 모골어가 가능한 인구 대다수가 40대 이상이었다고 한다. 오늘날 이들은 주로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 주 일대에 거주하며, 당시 세계 최강대국 몽골 제국이 세계를 정복하면서 아프가니스탄 역시 식민지배했던 식민 지배기의 역사로 인해 발현된 아프가니스탄 내 아직도 남아있는 침략군에 대한 반몽감정 때문에 자신들을 모골인이라고 칭하는 것보다 샤 자하니(Shah Jahani)[2]라고 불리는 것을 더 선호한다.


2. 기원[편집]


이들은 세계를 정복한 칭기즈 칸의 세계 최강대국 몽골 제국호라즘 왕조을 정복하며 오늘날 아프가니스탄 일대를 정복할 때 요충지마다 주둔시킨 몽골제국 군인들의 후손들로 추정된다. 부족 전체가 이주한 것이 아닌 군인들을 주둔시킨 이유에서인지 아니면 나중에 주변 민족들과 마찬가지로 수니파 이슬람으로 개종했기 때문인지 언어만 몽골어족일 뿐 아프간 내 다른 민족들과 외모로 구별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혼혈이 진행되었다. 모골어 역시 가내에서 자신들끼리 사용한다 뿐이지 현재는 젊은 세대 중에는 모골어 구사 가능 인구가 옛날보단 많지 않다. 현존하는 몽골 제민족 중 유일하게 백인이다.


3. 같이 보기[편집]




[1] 모골어 화자의 경우에는 2003년 기준 사용자가 200여 명 정도에 불과하다.[2] 모골인 일부가 샤 자한무굴 제국 군대에 복무한 적이 있었다 한다. 하지만 페르시아어로 '몽골'을 뜻하는 무굴제국 또한 몽골제국의 수많은 계승제국들 중 하나인 티무르 제국의 계승제국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