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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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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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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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파일:멕시코 국기.svg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자동차 경주장
1R
1/26, 1/27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리야드 시가지 서킷
2R, 3R
휴가 기간
3/16
파일:브라질 국기.svg 상파울루 시가지 서킷
4R
3/30
파일:일본 국기.svg 도쿄 시가지 서킷
5R
4/13, 4/14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
6R, 7R
4/27
파일:모나코 국기.svg 모나코 서킷
8R
5/11, 5/12
파일:독일 국기.svg 템펠호프 공항 시가지 서킷
9R, 10R
5/25, 5/26
파일:중국 국기.svg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11R, 12R
휴가 기간
6/29, 6/30
파일:미국 국기.svg 포틀랜드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
13R, 14R
휴가 기간
7/20, 7/21
파일:영국 국기.svg EUR 시민 서킷
15R, 16R
시즌 종료




파일:288E21B0-FA01-453B-B030-0E555C96AC4C.png
모나코 서킷
Circuit de Monaco



파일:attachment/800px-Monte_Carlo_Formula_1_track_map.png
파일:Mónaco_ePrix.svg.png[1]
서킷 정보
위치
모나코 공국 모나코 몬테 카를로
FIA 그레이드
1
개최 경기
포뮬러 1, 포뮬러 E
길이
3.337 km
코너
19개
트랙레코드
F1
트랙레코드
1:10.166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AMG F1 W10 EQ 파워+, 2019)
랩레코드
1:12.909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AMG F1 W12 E 퍼포먼스, 2021)
FE 전용(2014-15시즌 ~ 2018-19 시즌)
트랙레코드
0:50.021 (올리버 로우랜드, 닛산 IM01, 2019)
랩레코드
0:52.385 (파스칼 베를라인, 마린드라 M5일렉트로, 2019)


샘 버드의 포뮬러 E 전용 레이아웃 주행[2]

1. 소개
2. 서킷의 특징
2.1. 느린 평균 속력
2.2. 터널 구간
2.3. 관광 상품
3. 기타
3.1. 아주르 서킷



1. 소개[편집]


모나코 서킷은 모나코 몬테 카를로에 위치한 레이싱 서킷이다. 흔히 '고풍적인 시가지 서킷'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클래식 시가지 서킷의 대표 주자로, 본래는 모나코 시내의 일반적인 도로이나 포뮬러 1이 열릴 때마다 통제하여 서킷으로서 사용된다. 모나코 그랑프리로 굉장히 유명한데, 포뮬러 1이 아직 출범하지 않았던 그랑프리 레이싱 시절의 1929년부터 경기를 개최해 온 유서 깊은 역사의 서킷으로, 몬차 서킷, 스파-프랑코샹 서킷과 함께 현재의 F1에서 가장 오래된 서킷 중 하나이다.[3] 그만큼 F1에서도 모나코 서킷을 굉장히 우대해 주는데, 사실 모나코 서킷은 FIA의 자동차 경주장 등급에 의거하면 1등급이 절대로 나올 수 없음에도 예외적인 사례로 인정받아 계속해서 F1을 개최하고 있다.[4]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Monaco_680.jpg

지중해와 맞닿아 있는 작은 소국가 모나코는 포뮬러 1이 개최되는 국가 중 그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5]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고풍적인 스타일 덕에 F1을 상징하는 이미지 중 하나로 자리잡아 모나코 그랑프리는 일찍이 그 자체로 큰 대회로서 인정받게 되었다. 하여 모나코 그랑프리인디 500, 르망 24시와 함께 모터스포츠의 트리플 크라운으로 불린다.[6] 이 때문에 F1에서도 다른 경기를 우승하는 것과 모나코 그랑프리를 우승하는 것은 상당히 다른 의미를 가지며, 드라이버들이 방대한 F1의 연간 시즌 중에서도 제일 정복하고 싶어하는 그랑프리이기도 하다. 현재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드라이버는 그레이엄 힐이 유일하고, 가장 근접한 드라이버로는 셋 중 두 경기에서 우승한 페르난도 알론소후안 파블로 몬토야가 있다.[7]

인기가 얼마나 대단하냐면, 타이틀 스폰서 없이 자체적으로 F1을 개최하는 몇 안되는 서킷이다. 다른 서킷들은 비싼 개최료 감당하기 위해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안달난 경우와 달리 모나코는 그냥 구할 필요가 없다. 또한 FOM이 광고 및 중계를 담당하는 다른 서킷과 달리 모나코에서 자체적으로 광고를 집행하며 중계영상 또한 직접 송출한다. 경기 자체는 다른 서킷과 다를 게 없이 적자이지만 관광 수입이 실로 엄청나기 때문에 그걸로 퉁치고도 훨씬 남는다. 사실상 국가 차원의 비즈니스 수준.[8] 시상식 또한 따로 포디움을 마련하지 않고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바로 진행하는데 트로피를 먼저 수여한 이후 국가 연주가 이어진다. 또한 2013 시즌부터 모니터 패널로 국기를 띄우는 타 그랑프리와 달리, 여전히 직접 국기를 게양하는 등 여러모로 다른 그랑프리와 차별화되는 점이 많다.

F1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그랑프리인 만큼 수많은 유명인사가 몰려들며 심지어 F1 드라이버들을 모델로 한 패션쇼도 연다. 각 팀의 스폰서 오너들도 모여 파티를 여는 등 F1 안에서도 비즈니스적으로 가장 중요한 그랑프리라 할 수 있다. 그랑프리 기간 내내 보트와 호텔에서 온갖 파티가 열리는 것은 기본. 셀럽들과 상류층 자제들이 방문하여 즐기는 것은 흔히 '귀족 스포츠'로 불리던 가장 전통적인 F1 그랑프리의 모습이기도 한데, 모나코 그랑프리는 이러한 모습들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다.


2. 서킷의 특징[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Monte_Carlo_Formula_1_track_map_with_streets.svg.png

서킷 레이아웃. 같은 시가지 서킷이지만 직선 구간과 각진 코너가 중심인 싱가포르와 달리 곡선이 중심이 되는 서킷 레이아웃 또한 특징이다.

찬란한 역사 및 인기와 별개로 서킷 구조는 관중석에서 눈호강하기엔 좋지만 서킷 안으로 들어가면 드라이버든 엔지니어든 참가자 입장에서 아주 죽어나갈 정도로 빡센 서킷으로 유명하다(...). 시가지 서킷답게 노면이 고르지 않고 그립이 낮은데, 심지어 저속 서킷이라 타이어 온도도 낮다. 따라서 높은 그립이 필요한 한편 타이어 소모율은 크지 않기 때문에 경기에서 사용되는 타이어 컴파운드는 가장 부드러운 조합으로 지정된다. 차량 또한 다운포스를 극대화하고 반대로 차체를 최대한 높이는 극단적인 세팅을 하게 된다. 서킷이 워낙 작기 때문에 달려야 하는 랩의 수도 매우 많아서, F1의 모든 경기 중에서 가장 많은 랩을 소화하게 된다. 타이어의 부담도 적고 노폭이 굉장히 좁아서 추월도 아주 어렵기에 다 쓴 타이어로 새로 끼운 싱싱한 타이어를 끼운 차를 막는 이상한 작전이 먹히는 곳이다.[9][10]

주요 구간은 핏레인의 출구를 겸하고 있는 1번~2번 코너 생 드보, 오르막 구간인 보 리바주, F1의 모든 서킷 중에서 가장 속도가 느린 6번 코너 페어몬트 헤어핀, 그리고 8번 코너를 지나 나오는 터널 구간으로 진입, 곡선으로 되어 있는 터널은 250 km/h 정도로 통과하며, 나오자마자 화이트 아웃으로 드라이버들이 눈뽕을 맞으며 최고 시속 280 km/h 정도로 달리는 순간 누벨 시케인이 나타난다. 서킷 전체에서 추월하기 가장 좋은 포인트이지만 반대로 브레이킹에 실패할 경우 그대로 차가 튕겨져 나가 코너를 잘라 먹거나 방호벽에 들이받기 쉬운 코너이다.[11][12] 그리고 시케인을 통과하면 13~14번 코너와 15~16번 코너 사이의 국제규격 수영장을 끼고 달리며 이 구간을 지난 직후 DRS 사용 여부가 결정된다. 17번 코너는 근처의 식당 이름을 그대로 따온 라스카스라고 불리며 이 곳을 지나 19번 코너 안토니 노즈[13] 시케인을 통과하면 1랩이 끝난다. 여담으로 과거에 7번 코너 미라부-바스 자리에 걸린 마티니 광고 때문에 제바스티안 페텔이 '경기에 집중을 할 수 없었다'라고 한 적도 있었다.당시 사진 하긴 그 당시에는 페텔이 한창 혈기 왕성한 때였다.


2.1. 느린 평균 속력[편집]


포뮬러 1의 서킷 중 평균 시속이 약 161.5 km/h로 가장 낮으며 가장 빠른 구간에서도 280 km/h를 겨우 찍는 수준이다. DRS 존도 한 곳[14] 밖에 없고, 서킷의 길이도 3.34 km로 가장 짧기 때문에 다른 그랑프리의 경우 총 주행거리가 300 km가 조금 넘도록 총 랩 수를 설정한데 비해 모나코 그랑프리의 총 주행거리는 현 F1 서킷 중 가장 많은 78랩을 달리고도 겨우 260 km대에 불과하다. 이렇게 해도 경기시간이 거의 100분 이상에 근접한다.[15] 모나코 다음으로 느린 서킷은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

하지만 평균 속도가 낮다고 가장 쉬운 서킷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F1 캘린더 중 가장 어려운 지옥의 난이도를 가진 서킷으로 손꼽힌다. 노면 폭이 좁고[16], 헤어핀과 급코너가 난무하고, 노면 역시 일반 도로를 사용해서 좋지 않다. 덕분에 평균속력은 낮고 시가지 서킷 특성상 추월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다른 서킷들보다 퀄리파잉 결과와 피트 전략이 특히 중요하다.[17]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우승 트로피는 전부 폴 시터가 차지했을 정도. 이런 어려운 서킷에서 랩타임을 꾸준히 단축할 수 있다면 드라이버로서의 기량을 인정받을 수 있다.

저속 서킷이라곤 하지만 속도를 정말 많이 줄이는 몇몇 구간들이 평균 속력을 깎아먹는 것이 크고, 사실 서킷이 진행되는 템포가 생각보다 매우 빠르다. 특히 1번 코너3-1번 코너5의 경우 상당히 급한 각도의 고속 시케인을 아주 빠르게 스위핑하기 때문에 F1에서 가장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구간 중 하나이다. 거의 모든 코너가 블라인드 코너이고 코너 각도가 상당히 급격하며 연석들도 상당히 애매하게 놓여 있기 때문에 결국 확신 없이 스피드를 올리는 것은 사고를 의미한다. 정확한 세팅과 대담한 테크닉이 동원되지 못하면, 다른 기록들과 비벼볼 수도 없는 처참한 랩타임을 얻을 수 있다. 모든 코너가 초절압박으로 다가오고 런오프는 절대 없으며, 일부 구간으로 차가 빠지면 서킷으로 복귀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냥 리타이어다.

속력은 높은데 앞은 안 보이고, 페이스가 너무 낮으면 뒤처지며 너무 높으면 벽과 충돌하게 된다는 점은 드라이버들에게 엄청난 압박감을 준다. 난이도가 굉장히 어렵고, 사고 위험성이 굉장히 높지만 모 아니면 도 식의 주행을 할 수밖에 없게 몰아붙이는 서킷.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페이스가 빠른 게 보이면 오히려 이러다 박는 거 아닌지 걱정이 되며 초조해진다.[18] 이러니 모나코 특유의 긴장감은 흔히 퀄리파잉에서 드러나고 오히려 본선 레이스는 긴장감이 덜하다. 추월도 잘 안 나오는데 만약 사고 변수도 없다면 그냥 흔히 말하는 '노잼 레이스'가 나오는 것이다.

이렇듯 드라이빙에 있어서 시가지 서킷 특유의 단점들을 극단적으로 안고 있는 서킷이지만, 반대로 시가지 서킷 특유의 장점도 극단적으로 나타난다. 변수가 없다면 재미가 하나도 없지만, 변수가 생기는 순간 굉장한 명장면이 나오고야 마는 것. 상술한 세나의 만셀 방어전도 만셀이 차량 이상으로 급히 피트인을 하면서 나온 것이고, 2016년 다니엘 리카도가 우승을 목전에 두고 피트스탑 중 타이어가 제때 도착하지 못해 우승을 놓친 'Where's the tyre' 사건이 있다. 또 역사가 오래된 만큼 1933년 아킬레 바르치와 타치오 누볼라리의 배틀 등 F1 출범 전에도 명경기들이 존재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변수는 바로 빗길 상황이다. 알 수 없는 한계를 향해 자신을 몰아 붙여야 하는 모나코는 그 특성상 비가 오는 순간 경기가 1등을 가리는 레이스에서 그런거 없고 일단 내가 살고 봐야하는 서바이벌 게임으로 장르가 돌변해서(...)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지는 꿀잼 서킷으로 변모하는데, 2022년 경기에서도 좋은 장면들이 많이 나왔지만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 경기는 1996년 경기이다. 이 경기에서는 비가 쏟아져서 미하엘 슈마허, 데이먼 힐 등의 우승 후보들이 모조리 사고 또는 차량 문제로 리타이어하게 되어 22명이 참가했는데 단 3명만이 완주에 성공해서(...) F1 역사상 가장 적은 선수가 완주한 경기로 전해진다. 포디움 입상자 목록도 걸출하기 짝이 없는데, 우승은 무려 14년간 우승이 없던 중하위 팀 리지에올리비에 파니스가 했고 2위는 한창 암흑기를 달리고 있던 맥라렌데이빗 쿨싸드가, 3위는 아직 신생 팀이었던 자우버조니 허버트가 달성했다. 이는 그랑프리 레이싱의 역사에서 1930년 이후 66년 만에 처음으로 프랑스 드라이버가 프랑스 팀 소속으로 우승한 경기이다.


2.2. 터널 구간[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onaco_Tunnel.jpg

포뮬러 1의 서킷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터널 구간을 포함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19] 모나코 서킷 전체 구간 중 빠르게 가속하면서 빠져나오는 곳이라 터널 내부에서 균형을 잃고 방호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으며 터널을 빠져나온 다음 바로 시케인이 이어지기 때문에 터널을 빠져나오면서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화이트아웃 현상, 통칭 눈뽕(...)과 겹쳐 드라이버들을 매우 곤혹스럽게 만든다.


2.3. 관광 상품[편집]


시가지 서킷이기 때문에 도로 주변의 건물에서 포뮬러 1을 볼 수 있어 모나코 그랑프리가 개최될 때마다 호텔 방값과 카페 자리값이 치솟는다. 특히 페어몬트 헤어핀은 내리막으로 되어 있어서 전체 F1 서킷 가운데서도 가장 느린 속도인 약 45 km/h로 차가 통과하는 곳이라 이곳 주변은 방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파일:attachment/fairmont.jpg

페어몬트 헤어핀은 이전부터 호텔 이름이 바뀌면서 바뀌어 온 별명 중 하나로 그랜드 호텔 헤어핀으로도 불린다. 과거 70년대 이전에는 스테이션 헤어핀이라 불렸으며, 간혹 예전부터 활동을 한 외국 해설자들은 80~90년대의 별명인 로즈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로즈도 그랜드 호텔 이전의 이름.


3. 기타[편집]


  • 이 서킷의 최다 우승자는 그 유명한 아일톤 세나6회이다.[20][21] 그것도 현역 10시즌 동안에 이뤄낸 일로 세나가 요절한 것 때문에 커리어 면에서는 최강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대 가장 위대한 드라이버로 불리는 이유가 바로 이 서킷에서 최강자로 군림했기 때문. 이 덕분에 세나의 별명중 하나가 미스터 모나코이다.


  • 2006 시즌에 키미 래이쾨넨이 경기 도중 리타이어를 했는데, 피트로 복귀하지 않고 근처의 요트로 올라가 경기를 관전하는 게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 포뮬러 E도 2021 시즌부터 차량의 퍼포먼스 향상으로 F1의 풀 레이아웃 트랙을 사용하게 되었고 21년 시즌에 26랩을 돌았다. 다만 11번 코너 누벨 시케인이 약간 다른데, F1은 자 형태라면 FE는 < 형태이다.#. 22년 시즌 부터는 완전 동일한 트랙이며, 30바퀴를 돌았다.

  • 이곳을 배경으로 한 레이싱 게임으로 세가모나코 GP슈퍼 모나코 GP가 있다. 컨티넨탈 서커스에서는 4스테이지로 등장하며 하드웨어 문제로 시가지 서킷으로서의 디테일은 잘 안 살지만 터널을 포함한 코스 레이아웃은 충실하게 재현되었다.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에도 그란투리스모 2에서는 몬테카를로라는 이름의 더미 데이터로 남아있었고, 코트다쥐르라는 이름으로 그란투리스모 3 ~ 6까지 정식 등장했다. 그리고 포뮬러 1 공식 라이센스 게임 시리즈에는 꾸준히 들어가고 있다. 리얼 레이싱 3, 니드 포 스피드 : 포르쉐 언리시드에서도 등장한다. 단 터널 내 주차장은 구현이 안되어있다.


3.1. 아주르 서킷[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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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까지만 해당 레이아웃을 사용했고, 21년에 열리는 모나코 e프리부터 F1에서 쓰는 레이아웃을 사용하기 시작했다.(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취소)[2] 포뮬러 E의 모나코 서킷은 F1 서킷보다 짧게 설계된 서킷에서 진행된다. F1 서킷의 1번 코너 생 드보에서 왼쪽인 보 리바주쪽으로 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빠져 내리막길을 타고 10번 코너 누벨 시케인 구간으로 직행하여 2번째 코너에서 180도 턴, 이후 구간은 F1과 같다. F1 경기를 보다가 FE 경기를 보면 레이스 중 터널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묘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2019년까지만 해당 FE 전용 레이아웃을 사용했다.[3] 역사로 따지면 이 세 트랙 중 가장 늦게 생겼으나, 스파-프랑코샹의 경우 졸더 서킷과 번갈아가면서 그랑프리를 개최했고 몬차의 경우에는 이탈리아 내에 몬차 말고도 세계적인 역사를 자랑하는 서킷들이 많기 때문에 인기를 양분하는 측면이 있으나, 모나코 서킷은 모나코 유일의 서킷으로서 정말 일부의 예외를 제외하면 거의 한 해도 빠짐없이 계속 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또 무엇보다 지금은 풍경이 많이 바뀌어 버린 스파와 몬차와는 달리 지금까지도 1920년대 개장 당시의 고풍적인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위상이 특히 높다.[4] 일단 서킷 자체가 아주 좁고 첨단 텍프로 배리어를 설치하지 못하는 구간들이 많기 때문에 현행 등급에 따르면 2등급이 나오거나 또는 그마저도 힘들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다만 이는 모나코 서킷에 고속 구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안전에 크게 걸림돌이 될 만한 구간이 별로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기는 했다. 또 사고가 많이 나는 구간에는 최우수 수준의 배리어가 설치되어 있다.[5] 서킷 바로 옆으로 오션뷰가 펼쳐지는 서킷은 지금에 이르러선 모나코 말고는 사실상 없다. 그렇다 보니 상당히 상징적인데, 영화 그랑프리에서는 차가 그 바다로 날아가서 빠져 버린다(...). 그리고 실제로도 차가 바다에 빠진 사례가 존재한다. 지금은 그런 사고를 막기 위해 캐치펜스가 철저히 둘러져 있다.[6]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이냐면 완전한 단일 레이스로 시작하여 선구자이자 독보적인 심볼이 된 인디 500과 르망 24시와 달리 모나코 그랑프리는 그때나 지금이나 많고 많은 그랑프리 중 하나일 뿐이기 때문이다. 인디 500은 오벌 코스를 500마일 논스톱으로 주파한다는 발상을 1910년대에 해 냈기 때문에 미국 모터스포츠의 상징이 되었고, 르망 24시 또한 24시간을 쉬지 않고 달린다는 걸 1920년대에 가장 먼저 실현해 내 내구 레이스의 상징이 되었다. 즉 이 두 경기는 인간의 한계와 차량의 한계를 쥐어짜 내는 내구 레이스를 대표하는 경기인 데에 반해 모나코 그랑프리는 작디 작은 서킷을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달림에도 저 두 레이스들과 거의 동일한 취급을 받고 있다는 의미이다. 가히 F1을 단 한 경기로 표현한다면 그것에 가장 적합한 서킷이라고 할 수 있다.[7] 알론소의 경우 모나코와 르망 트로피를 거머쥐며 인디 500만 남겨준 상태이며, 몬토야의 경우는 인디 500과 모나코를 쟁취하며 르망만 남겨둔 상황.[8] 모나코 예산 수입의 무려 17%가 여기서 나온다. 모나코 그랑프리는 워낙 유명하기도 하지만 F1 경기들 중에서도 부유한 이들이 특히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돈을 엄청 뿌린다. 모나코 서킷 바로 옆에 있는 선착장에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요트들이 전부 관람객일 정도.[9] 1992년에는 오래된 타이어를 낀 아일톤 세나를 당대 최첨단을 달리던 윌리엄스 FW14B를 탄 나이젤 만셀이 새로운 타이어와 함께 무려 랩당 1.5초 빠른 페이스로 추격하며 전력을 다해 달려들었으나, 세나를 끝내 추월하지 못해 우승을 놓쳤고, 2018년에는 폴 포지션으로 출발한 다니엘 리카도가 MGU-K가 고장나 160마력 가량을 잃고 변속기도 8단 중 6개의 기어밖에 사용할 수 없던 상황에서 무려 50랩 동안 리드를 놓치지 않고 우승했다.[10] 그렇다고 타이어 성능이 무의미해지는 곳은 아니다. 도로 폭이 좁고 구불구불해도 스트레이트가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에 탈출 속도가 도저히 커버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나면 추월을 허용하게 된다.[11] 그리고 급경사 내리막+시가지 서킷 특유의 고장난 그립의 시너지로(...) 욕심을 조금만 부려도 그렇게 되기가 쉽다. 또 방호벽까지의 런오프가 좁은 반면 컨트롤을 잃으면 감속이 정말로 안 되는 코너이기 때문에 가끔 운 나쁘게 정말 크게 실수해서 방호벽에 전속력으로 들이받게 될 경우 정말 드라이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코너이다. 모나코에서 유일하게 위험하다고 할 수 있는 코너. 그래서 드라이버들도 배틀 중이라 할지라도 여기를 지나갈 땐 다들 사리면서 주파한다.[12] 대표적인 사고가 1994년 칼 벤드링어의 사고와 2011년 세르히오 페레스의 사고다. 페레스의 경우 사고 이전에는 터널 출구와 누벨 시케인 사이의 노면이 울퉁불퉁했는데 페레스의 차량이 터널을 빠져나온 직후 균형을 잃고 우측 방호벽에 충돌한 것. 사고 직후 자력으로 차량에서 내리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걱정을 받았다. 이 사고를 계기로 2012년에는 서킷의 주요 위험 구간의 재포장 및 방호벽 교체가 있었다. 페레즈는 그나마 차량이 많이 안전해진 때 사고를 겪었는데, 벤드링어의 경우에는 여기에 차량 안전도까지 부족하여 더 심각한 사고를 겪었다. 벤드링어는 부족한 성능의 차량으로 상위권 드라이버들과 맞붙으면서 80-90년대 슈퍼 루키들이 보여 주던 전철을 밟으며 고성장 중이었는데 1994 모나코의 이 코너에서 엄청난 속력으로 방호벽에 충돌했고 이때는 헤드레스트와 HANS가 없었기 때문에 머리가 방호벽에 직방으로 부딪혀 버렸고 몇 주 동안 코마에 빠졌다. 다행히 깨어나긴 했으나 시즌 아웃을 당했고 이후 F1에서의 커리어가 절단이 났다.[13] 이 그랑프리를 기획한 사람 이름에서 따왔다.[14] 홈 스트레이트 직선 주로[15] 포뮬러 1의 현 규정상 레드 플래그 발령 등의 변수가 없는 한 경기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그 시점에서 바로 경기가 종료된다. 2012년 부터는 경기시간 2시간에 덧붙여 레드 플래그 포함 4시간이 넘어가는 경우에도 경기가 종료된다.[16] 가장 넓은 구간이 고작 왕복 3차선 공도이다. 이건 모터스포츠 세계에선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좁은 건데, 전폭 2미터의 F1을 가지고 경기를 하면 가장 넓은 구간에서도 차량 두 대가 겨우 들어간다는 얘기이다(...).[17] 좋은 예시로 2021년 경기가 있는데, 경기 동안 나온 트랙 추월 수가 1번이다(...).[18] 그리고 이런 경우 보통 진짜로 충돌한다(...). 샤를 르클레르도 홈 경기라 어깨에 힘이 바짝 든 상태에서 좋은 결과를 내려고 무리를 할 때마다 사고를 당했고, 모나코 황제로 불리는 아일톤 세나조차 1988년 경기에서 계속 오버페이스로 달리다가 결국엔 사고를 냈다.[19] 다만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의 피트아웃 구간이 서킷 하부 터널을 통과하여 3번 코너에서 합류하는 구조라 피트 레인까지 본다면 모나코가 유일하게 터널이 있는 서킷은 아니다.[20] 2위는 그레이엄 힐미하엘 슈마허의 5회, 3위는 알랭 프로스트.[21] 참고로 아일톤 세나와 미하엘 슈마허가 등장하기 전까지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 1위는 그레이엄 힐이 오랫동안 단독으로 가지고 있었다. 2019년 기준 현역 선수들 중에선 루이스 해밀턴이 3회 우승으로 최고 기록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