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노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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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노케 (2007)
モノノ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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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
장르
오컬트, 요괴
기획
마츠자키 요코(松崎容子)
시리즈 디렉터
나카무라 켄지
캐릭터 디자인
하시모토 타카시
총 작화감독
미술 디자인
쿠라하시 타카시(倉橋 隆)
호사카 유미(保坂由美)
색채 설계
나가이 루미코
CG 치프 디렉터
모리타 노부히로(森田信廣)
음향 감독
나가사키 유키오(長崎行男)
음악
타카나시 야스하루
프로듀서
타카세 아츠야(高瀬敦也)후지 테레비
우메자와 아츠토시(梅澤淳稔)
시바타 히로아키(柴田宏明)
애니메이션 제작
토에이 애니메이션
제작
모노노케 제작위원회
방영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07. 07. 13. ~ 2007. 09. 28.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1. 10. 29. ~ 2021. 10. 31.
방송국
파일:일본 국기.svg 후지 테레비(노이타미나) / (금) 00:45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KNET
스트리밍
Laftel
편당 러닝타임
22분
화수
12화
시청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19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9세 이상 시청가 (주제, 폭력성, 선정성)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
2. 특징
3. 시놉시스
3.1. 에피소드
4. 등장인물
4.1. 주연
4.5. Ep.4 누에
4.6. Ep.5 바케네코
4.7. 번외&프리퀄 <괴 ~아야카시~> 바케네코
5. 설정
6. 주제가
6.1. OP
6.2. ED
7. 회차 목록
8. 평가
9. 미디어 믹스
9.1. 코믹스
9.2. 외전: 모노노케 執
10. 기타
11. 둘러보기



1. 개요[편집]


후지TV /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한 모노노케 퇴치를 주제로 담은 호러물, 추리물,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2007년작으로 감독은 나카무라 켄지. 캐릭터 디자인은 하시모토 타카시. 전12화.


2. 특징[편집]


2006년에 심야시간대에 방영했지만 높은 시청률을 올린 괴 ~아야카시~ 의 마지막 에피소드 '바케네코(化猫)'[1] 편이 반응이 좋았고 노이타미나의 프로듀서 야마모토 코지(山本幸治)가 그 영상미에 충격을 받아 TV판으로 기획했다고 한다. 다만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인지 아닌지 애매한데, 괴 ~아야카시~ 자체는 원작이 있는 작품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바케네코' 편은 오리지널 스토리였기 때문. 공식적으로 노이타미나의 첫 오리지널 작품은 동쪽의 에덴이다. 그러나 2013 노이타미나 발표회에서 오리지널 작품 라인업에는 모노노케가 가장 먼저 등장했다.

원청 제작사는 토에이 애니메이션이지만 실제 제작은 타츠노코 프로덕션과 프리랜서 애니메이터가 주로 했고 토에이 측 애니메이터는 그다지 참가하지 않았다. 이는 괴 아야카시의 바케네코 에피소드가 타츠노코 하청 편이었고 그런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감독은 타츠노코의 나카무라 켄지 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형태로 제작이 된 것이다. 그래서 후속작인 극장판 모노노케는 나카무라 켄지 감독과 타츠노코의 인력이 다수 이적한 트윈 엔진에서 제작한다.

다만 토에이 족에서 보내서 참가한 애니메이터는 야마시타 타카아키, 니시다 타츠조, 하야시 유키 등 꽤 에이스 멤버. 총 작화감독인 하시모토 타카시도 작화를 많이 해 우키요에의 물감이 흐르는 것 같은 화면을 완성해[2] 작화 퀄이 매우 높은 애니메이션이다. 감독에 따르면 연출은 이누가미 일족(1976년 판)과 12인의 성난 사람들을 참조했다고 한다.

제작 전에, 모노노케 스탭들은 전부 참배를 갔다. 전작인 아야카시를 만들 때 기재가 멈춰버리는 일이 한 번도 아니고 몇 번씩이나 있었기 때문에 소재가 소재인 만큼 걱정이 되어서 뒷시리즈엔 그런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신쥬쿠 신사에 가서 참배했다고. 70명 이상의 인원으로 성우들도 물론 포함.[3]

먼저 성우의 연기를 녹음하고 그 다음에 작화를 제작하는 프리스코어링 방식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작중에서 등장인물들의 대사와 입이 타 애니에 비해서 딱딱 맞아떨어지는 편.

오프닝이 매우 개성적인 것으로 유명한데,[4] 이 OP은 '누에' 편부터 약간 달라진다. 정말로 미묘하게 달라지는 것이라서 알아채지 못한 사람들도 많은 모양이다.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인 '귀묘' 편에서 색감이 전편들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희미해지는 것도 특이한 점 중 하나이다.


3. 시놉시스[편집]


제목 그대로 모노노케, 즉 원령들의 이야기가 주가 된다. 그러나 실제로 원령으로 인한 것이라기보다는 엮여있는 사람(혹은 동물, 물건) 때문에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5] 귀신이 나와서 무서워서 못 볼 작품이라기보다는 설정만 떼어놓고 잠시 생각해보면 몸서리칠만한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있다. 주인공인 정체를 알 수 없는 약장수가 모노노케를 베기 위해서 떠돌아다니는 것이 기본 골격이다.

총 5가지의 에피소드가 12화에 걸쳐 방영되었다. 각 에피소드마다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기 때문에 내용 면에서도 굉장한 호평. 핍박 받은 여성의 아픔이 주제가 되며 주인공 약장수의 매력도 뛰어나 여성층에게서 큰 인기를 얻었다.

옛날 일본부터 근대 일본 사회에서 '힘든 삶을 살았던 여성들의 삶'을 주로 다뤘다. 실제로 각 에피소드마다 높은 확률로 끔찍한 일을 당한 여성 혹은 그들로 인해 만들어진 모노노케가 등장한다. 괴 ~아야카시~의 '바케네코' 편은 정말 두말 할 것도 없고,[6] 좌부동자 편에선 강제로 낙태당한 유녀들과 그 아이들, 우미보즈 편에선 오빠 대신 바다에 생매장 당한 여동생, 놋페라보 편에선 가문을 위해 좋은 집안에 시집가야 한다는 압박 아래서 살다가 결혼 후엔 시가(媤家)에 시달리며 산 며느리, 누에 편에선 토다이지[7]를 노리고 온 구혼자 중 한 명에게 살해당한 가주 여인, 그리고 또 다른 바케네코 편에선 철도 공사의 비리를 밝히다 신문사 상사에게 살해당한 여기자가 등장한다. 이와 더불어 오프닝에 대해서도 그 가사나 노래 내내 등장하는 고통받는 여성의 이미지로 미루어볼 때 당시 고통받던 여자들을 가리키는 노래가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초기 설정이라고 할 수 있는 괴 ~아야카시~의 '바케네코'에서는 모노노케를 상대로 고전한다거나 표정 변화가 많은 약장수를 볼 수 있는 반면에 모노노케에서는 표정 변화도 거의 없고 가끔은 모든 것을 다 알고있는 듯한 느긋한 모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전작(괴 ~아야카시~)과 모노노케를 비교해서 보는 것도 나름 묘미. 돌아가는 상황이나 사람들의 대화만 듣고서도 모노노케에 얽힌 내력을 맞추는 것을 보면 눈치도 상당한 듯.


3.1. 에피소드[편집]


총 5가지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2~3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1막, 2막, 3막(대단원)의 구조.

음산한 분위기의 여관에서 안주인과 그의 하인, 그리고 이름난 가문의 아이를 밴 여자와 그녀의 목숨을 노리는 암살자, 마지막으로 수수께끼의 약장수가 펼치는 기묘한 하룻밤의 이야기. 감독의 말에 의하면 당시 아내가 아이를 출산했기 때문에 이 에피소드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 3~5막: 우미보즈(海坊主)[8]
에도로 향하는 배-솔라리스 호-가 마의 해역에 표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배를 이 곳으로 향하게 한 범인을 찾던 배에 탄 손님들은 온갖 괴이를 경험하게 된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는 전작 괴~아야카시~ 편과 시간축이 공식적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편이다. 전작으로부터 약 5년 후라는 듯.

독한 시집살이에 못이겨 자신의 남편과 시가 일족을 참살한 부인, 오쵸와 그녀를 짝사랑 하는 모노노케, 그리고 그리고 그 모노노케를 베기 위해 오쵸 앞에 나타난 약장수 이야기.

  • 8~9막: 누에(鵺)[9]
향도[10]의 명문가, 루리히메의 데릴사위가 되기 위해서 그녀의 저택에 모인 3명의 남자들. 그들은 향도의 실력으로 루리히메의 남편이 될 권리를 얻기 위해 경쟁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도 정체불명의 약장수가 나타나게 된다.

  • 10~12막: 바케네코(化猫)[11]
이전 에피소드들과 달리 갑자기 시대를 건너뛰어 다이쇼 시대로 온다. 일본 최초의 지하철이 개통된 날, 시승식을 위해 지하철에 탄 6명의 사람들은 영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첫 번째 칸에 고립되고 만다. 그리고 거기에도 어김 없이 나타나는 약장수는 이것이 모노노케의 짓이며, 손님들은 모노노케와 직접 연관되었기 때문에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된 것이라 선고한다.[12]

  • <괴 ~아야카시~>[13] 9 ~11막: 바케네코(化猫)
우미보즈편 이전 이야기. 몰락한 가문의 부흥을 위해 사카이 가문은 딸 마오를 이용해 유력자 집안과 정략결혼을 맺는다. 딸 마오의 혼례식이 열리는 경사스러운 날, 문 밖을 나서던 신부 마오가 칼에 베여 죽는 변고가 일어난다. 이때 용의자로 몰린 정체불명의 수상한 약장수는 이 괴변은 사람의 짓이 아닌 모노노케의 짓이라고 담담히 얘기한다.

4.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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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주연[편집]


  • 약장수 - 사쿠라이 타카히로[14]

약장수와 함께 다니는 단검 모습의 검. 퇴마능력을 가지고 있다.


4.2. Ep.1 좌부동자[편집]


아이를 밴 금발벽안의 젊은 아가씨. 여러모로 이국적인 외모의 소유자지만 작중에서 이에 대한 언급은 없다. 에피소드 초반부 시점의 비 오는 날, 목숨을 위협받고 있으며 들키면 죽을거라며 여관에 묵길 청하지만 이미 약장수가 마지막 방을 차지하게 되어 만석, 쫒겨날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도 아무도 안쓰는 맨 윗방에 묵게 되고, 히사요에게 홀로 애를 어떻게 키울 거냐며 우려섞인 팩폭을 듣는 동시에 조롱당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날 밤 그녀를 쫒아 죽이러 온 자객 나오스케에게 걸려 죽기 일보직전에 다다르는데, 사실 그녀는 본래 부잣집 하녀였으며 그 집 도련님과 정분이 나 그의 아이를 배게 되고 버려진 것이었다.[15] 겁에 질리면서도 저항하는 그 순간 난데없는 죽임을 당한 나오스케의 시체를 보고 놀라 기절한다.[16] 이후 깨어나지만 역시 모노노케를 보고 다시 기절해 알 수없는 어떤 방에서 깨어나, 좌부동자와 히사요의 언급이 보여주는 사건의 전말과 본인의 과거 모습을 겹쳐보며 오열한다. 본래 낙태되어 모노노케가 된 태아들은 엄마의 사랑을 원했고, 그녀는 본인을 희생해 그들을 낳아주겠다고 했으나 약장수는 몸이 버티질 못한다며 만류한다. 이에 모노노케들은 원한을 풀고 약장수에 의해 성불한다. 에피소드 이후 유산했는지[17] 아닌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금껏 모노노케에 휘말렸다가 살아남은 선량한 일반인들은 나름 행복하게 끝났다는 점과, 자신의 아이만을 낳기로 선택했을 때 좌부동자들이 웃으며 그 선택을 수긍한 점, 본래 자신이 갖고 있던 자신의 아이를 상징하는 노란색 인형 부적이 배에 놓여 있고 약장수가 여인의 그림에서 배를 쓰다듬는 연출 등에서 아이는 무사하다는 암시가 많다.

좌부동자 편의 배경이 되는 여관의 주인인 노파. 비 오는 날 밤, 마지막 남은 방 하나를 약장수에게 넘겨주고 약을 구경하는 중에 묵게해달라는 시노와, 이에 곤란하다는 토쿠지의 실갱이를 듣게된다. 당연히 방은 만석, 시노를 쫒아내려고 했으나 오히려 나가면 다음날 아침 여관 앞에서 죽은 본인과 아기의 송장을 치우게 될 것이라며 그게 더 심란하지 않겠냐는 시노의 반협박, 반부탁에 아무도 안쓰는 맨 윗방을 내어주게 된다. 이후 몰래 숨어들어와 시노를 죽이려한 나오스케가 역으로 뭔가에게 죽임을 당해 천장에 매달려 진것을 보고 토쿠지를 시켜 관청에 알리려하나 모노노케, 즉 좌부동자에 의해 방문 너머로 방이 계속되고 나가지 못하게 된다. 약장수의 질문에 의해 대답한 과거에 의하면 현재 여관으로 쓰이고있는 건물은 과거 유곽이며 그녀 역시 창녀 출신.[18] 동시에 시노가 묵은 방은 애를 밴 창녀가 낙태를 하고 그 태아가 버려졌던 곳이라고 밝힌다. 게다가 본인은 낙태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으며, 직접 나서서 낙태시켰다. 즉 만악의 근원으로 이렇게 희생된 태아들과 창녀들의 원념이 모노노케가 된 것이었다. 이 과거가 밝혀질 때 시노 본인이 그 과거를 직접 경험하는 입장이 되어서 히사요에게 손수 낙태를 당하던 어떤 창녀의 일을 겪기도 한다.[19] 이후 토쿠지와 함께 좌부동자의 탯줄에 휘말린다. 이후 아무 언급도 없는 것을 보아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여관 직원. 여관의 모든 방이 만석이 된 때에 찾아온 시노를 안타까워하면서도 어찌해야할지 몰라하는 와중, 맨 윗방으로 올려보내자는 히사요의 말에 기겁한다. 이도 그럴것이 본인도 과거 히사요를 도와 창녀들을 낙태하고 태아를 버리는데 협조했기 때문. 시노까지 끌어들여 유산시키려하나 히사요와 함께 좌부동자의 탯줄에 휘말린다. 이후 그 역시 아무 언급도 없는 것을 보아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시노가 일했던 부잣집 나리와 마나님이 보낸 자객. 여관 앞에 떨어진 부적인형을 보고 시노가 있음을 직감, 숨어들어가 그녀를 죽이려하지만 시노의 저항과 비명소리를 들은 모노노케에 의해 끔살당한다.

  • 시노의 좌부동자 - 히비 아이코
시노가 여관에서 쉴 때부터 나타난 영혼. 노란 피부의 어린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모노노케 사태에 휘말린 시노를 곁에서 계속 지켜준다.

과거 히사요의 손에 의해 낙태당한 아기들의 영혼과 그들을 뱄던 유녀들의 원한이 겹쳐 만들어진 모노노케. 형태와 내력, 까닭이 밝혀지자 붉은 탯줄로 감싸인 눈이 여러개 달린 구체 형태의 본모습을 드러내며 히사요와 토쿠지를 죽여버린다. 하지만 시노가 그들의 딱한 사연을 듣고 그들을 함께 낳아 주려다가 약장수가 만류하자, 시노의 모성애에 감복하며 성불한다.


4.3. Ep.2 우미보즈[편집]


후술할 <괴 ~아야카시~> 바케네코 편에서 등장하는 인물과 동일인. 사카이 가문이 멸문한 뒤 고향으로 돌아갔다가 에도로 직업을 구하러 가다가 3년만에 약장수와 재회하게 된다. 약장수도 면식이 있어서 그런지 다른 사람에 비해 비교적 카요를 챙겨주는 편. 물론 객관적으로 보면 약장수는 신비주의 컨셉을 유지하는 답답한 인물(...)이라, 한번은 카요가 '그렇게 계속 거만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면 여자에게 인기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20] 그러나 바다악사에게 무엇이 두렵냐는 질문을 받고, '이거저거 다 해보고 싶고 사랑도 해보고 싶은데 그런거 못해보고 죽는 게 가장 무섭지 않나?'는 식으로 대답하고, 이에 갑작스레 산통을 느끼다 물고기와 태아가 뒤섞인 듯한 괴물을 낳는 환영을 보고 멘탈 붕괴. 그나마 다른 사람들이 끔찍한 환각을 보아 정신줄을 하나 둘 놓아가던 와중에도 내내 가만히 있기만 하던 약장수가 유일하게 카요에게만 반응해 쓰러지는 그를 잡아 다독여주는 등, 아마 작중 약장수와 가장 친한 인물은 이 아가씨라 해도 무방할 듯 하다.

에도로 향하는 배 솔라리스 호에 승선한 나이든 고승. 자세한 행적은 우미보즈 참고.

겐케이의 제자로, 그 역시 승려. 스승인 겐케이을 존경하며 그의 신변을 돌본다. 작중 내 바닷멀미로 고생하는 본인을 평소와 다르게 질책하지 않으며, 알 수 없는 말만 하는 스승을 보고 공포에 떤다.

솔라리스 마루 호에 승선한 손님 중 한명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무사. 약장수의 퇴마의 검에 관심을 가지고, 검집에서 뽑아낸 모습을 보고싶어 했으나나, 당연히 조건이 성사되지 못했기에 못봤다.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이냐 묻는 우미자토에게 본인은 쿠지카네사다(九字兼定)를 얻은 뒤 수많은 사람들을 베어왔기에 사실상 두려운 게 없다며 허세를 떨지만, 그 역시 여러 사람을 베고 원한을 사 도망쳤다는 과거가 환영으로 언급된다. 물론 본인도 그 환영에 시달리고 겁에 질리며, 바다악사의 환영에 굴복한 순간 믿고 의지했던 쿠지카네사다마저 두동강으로 부러지고 만다. 이후 에피소드가 끝난 뒤 새로운 우미보즈가 된다.[21]

작중 내내 연극 말투를 쓰는 수험자. 수험자답게 경을 외우거나 요괴나 괴이의 기본 퇴치법을 아는 등 영적인 것에 관해서는 지식이 풍부하지만 지나치게 자신감에 충만해 쉽게 설쳐댄다(...). 사실상 우미보즈편의 개그담당으로, '길 잃은 배'가 나타났을 때의 대처,[22] 잿가루를 이용한 결계,[23] 후술할 우미자토의 대처 등 나름대로 활약해볼만 하면 옆길로 새버려 약장수를 띄워주는 역할.[24] 제일 두려운 것이 무엇이냐는 우미자토의 질문에 덜 무서운 환영을 보겠답시고 나름 머리를 굴려 만쥬(...)가 무섭다고 답하는데, 환영 속에서 만쥬를 먹다 술로 찐 생선살인줄 알았던 만쥬의 내용물을 확인한 뒤 토해버린다(...).

솔라리스 마루 호의 주인이자 상인. 남만의 진귀한 금붕어를 팔기 위해 거금을 들여 커다란 배 아래층을 개조해 거대한 수조를 들여놨다. 제일 두려운 것이 무엇이냐는 우미자토의 질문에 상인 답게 돈을 몽땅 잃고 무일푼이 되는 것. 답하는 동시에 환영 속에서 금붕어를 토해내고 이에 당연히 절망한다.

솔라리스 마루 호의 선장이지만, 선주인 타몬이 동승하는 바람에 하인처럼 보인다(...). 출항 이후 나침반 곁에서 불침번을 서고있었지만 꾸벅꾸벅 조는 사이 겐케이가 자석을 사용해 북쪽으로 향하는 나침반을으로 조작해놓고, 덕분에 선로가 용의 삼각지대 쪽으로 바뀐다.

본 전승과는 달리 옷을 가볍게 걸친, 양팔과 다리 하나가 달린 물고기로 묘사된다. 비파를 연주하며 제일 두려운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고,[25] 승선자들의 대답에 맞춰 괴롭고 무서운 환영을 보여준다. 겐케이의 대답[26]을 들으며 비파를 장렬히 연주하고 물러나는데, 그 뒤 우츠로부네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겐케이의 친 여동생. 오래전 여동생을 이성적으로 사랑하고 있었던 겐카이는 불도에 더욱 몰입하기 위해 산제물이 되기를 자처하나 본심으로는 죽음을 매우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요는 그를 대신하여 산제물이 될 것을 자처하고, 겐카이는 이에 대해 감사해하면서도 내심 그녀를 경멸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요 역시 겐케이를 남자로서 사랑하고 있었으며, 그녀의 진심을 듣게 되고 이를 두려워한 나머지 수십 년에 걸쳐 이 사실을 회피하고 있었던 겐케이의 죄책감은 우미보즈로 구현화된다. 정작 오요는 아무런 한도 품지 않았고, 완전히 밀폐된 우츠로부네 안에 유해마저 남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성불했다.


4.4. Ep.3 달걀귀신[편집]


  • 오쵸[27] - 쿠와시마 호우코
기요키번 번사 사사키 카즈마사에게 시집을 간 여인. 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하녀 취급하며 무시하면서 고된 시집살이를 시키는 시댁 일가[28]끔살하고 사형수로서 감옥에 갇혔지만, 본인은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그들을 살해했는지 기억을 못하고 있었다. 이때 같은 감옥에 갇힌 약장수를 만나게 되며, 그 동시에 본인을 구하러 온 가면을 쓴 남자, 즉 모노노케와도 마주하게된다. 가면 안된다며 붙잡는 약장수를 환술로 따돌리고, 모노노케에게 구출된 그녀는 그의 청혼을 받고 혼인식을 성대하게 올리지만, 갑자기 나타나 모노노케에게 감사를 드리며 고개를 숙이는 어머니의 모습과 과거 혼인식의 모습을 겹쳐보며 오열한다. 이후 약장수의 재등장과 함께 모노노케는 역으로 제압당하고, 그의 능력으로 오쵸의 과거가 언급된다.
본래 몰락한 무가 집안 출신의 여식으로, 그녀의 어머니는 무가의 며느리로 시집보내기 위해 그녀를 혹독히 교육시켰다.[29] 이러한 연유로 오쵸는 어릴 적부터 어머니의 염원을 위해 본인의 본 감정을 죽였고, 이와 더불어 고된 시집살이는 그녀의 자존감을 떨어뜨릴대로 떨어뜨렸다. 이로 인해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화병처럼 번져 오쵸 자신을 달걀귀신 형태의 모노노케로 만들었고, 자신을 사랑해줄 존재인 가면을 쓴 남자를 만들어낸 것이었다.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시댁 일가를 죽였는지 기억을 못한 것도 망상 속에서 시댁 일가를 수없이 살해했기 때문. 모든 진실을 알게 되면서 퇴마의 검에 의해 정화되며, 이후 시댁에서 나와 자유롭게 자기 마음대로 살게 된 듯하다.

오쵸를 사모하는 모노노케로, 오쵸가 불행한 삶을 살고 있을 때부터 그녀를 지켜봐왔으며 시댁 일가를 죽이라고 부추긴 장본인이기도 하다. 여우가면을 쓴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가면은 감정에 따라 자유자재로 바꾸어낸다. 들고 다니는 담뱃대를 수시로 피우며, 이를 활용한 본인의 환술로 약장수의 얼굴을 지워버리고 감옥에 갇힌 오쵸를 구해낸다. 이렇게 도망친 그는 오쵸에게 '어릿광대 일을 해서라도 그녀를 부양하여 행복하게 해줄 것이며, 과거와 같이 불행하게 만들지 않게 해주겠다'고 청혼 한다. 오쵸 역시 이를 수락하여 혼인식을 올리지만 갑자기 나타난 오쵸의 어머니와 그것을 본인의 과거를 함께 겹쳐본 오쵸, 얼굴을 재수복한 약장수의 재등장으로 제압된다. 본체인 여우가면이 약장수에 의해 부적으로 봉인당하는 순간에도 요쵸를 걱정, 약장수에게 윽박지른다. 오쵸의 과거가 언급되는 동시에 그의 본 정체는, 감정을 죽임으로써 모노노케가 된 오쵸의 감정에서 태어난 다른 존재이자 또 다른 오쵸 그녀 자신이었던 것이다.[30] 이후 오쵸가 퇴마의 검에 의해 정화되는 동시에, 모노노케에게서 태어난 존재였지만 오쵸를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약장수에게서 언급되면서 사라진 듯하며, 그의 담뱃대는 약장수가 가져간다.

오쵸의 친정 어머니. 무사인 남편이 일찍 죽고, 가록(家禄)을 빼앗겨 몰락하는 와중에도 오쵸를 무가의 여식으로서 키워냈다. 하지만 본인의 욕심과 염원으로 인해 오쵸는 본인의 감정을 죽이고, 이후 그것이 모노노케가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4.5. Ep.4 누에[편집]


조정의 대신이자 공가 귀족 출신. 상징물은 쓰고 다니는 보라색 에보시이며 콧수염이 난 간사한 인상이 특징. 신랑 후보의 대표격으로 발언하며, 짓손지의 대사로 보아 향도에서도 상당한 강자로 평가받는 듯하다. 짓손지와 루리히메가 돌연 살해되는 협죽도 섞인 문향 승부 중 자신이 마지막으로 맡은 무취의 향이 협죽도였다는 것을 듣고는 구토를 하며 해독제를 찾는데, 물을 많이 마시면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약장수의 말에 헐레벌떡 정원 연못을 향해 뛰어가다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목이 부러져 즉사한다. 사실은 이전에 죽어 구혼자들과 마당에 묻혔으나 본인은 자신의 죽음을 모르고 있었다.

해운업자. 얼마 전 부인과 사별했다. 상징물은 코에 쓰고 있는 딱따구리 코같은 고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했다.[31] 다른 구혼자들과는 다르게 루리히메를 사모하고 있으며, 그녀와 재혼하기 위해 자신의 재산까지 모두 처분하고 왔다고 한다. 그러나 토다이지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을 보면 진의가 의심되는데, 루리히메와 결혼도 하고 토다이지도 얻는 일석이조를 노렸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첫 승부가 끝난 뒤 주어진 휴식 시간에 다른 이들 몰래 채점을 하고 있는 루리히메의 거처 앞으로 찾아가 그녀에게 연정을 고백했으나, 대답이 없자 문 틈으로 엿보니 루리히메는 반라 상태로 남자가 그려진 병풍을 끌어안으며 야릇한 신음을 내고 있었다. 이에 격분하여[32] 방안으로 뛰쳐들어가 루리히메의 팔을 잡고 바닥에 내친 후 십수 개의 침향 끝으로 루리히메의 목덜미를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후 협죽도 섞인 문향 승부 중 자신이 죽인 루리히메의 머리카락 태운 냄새를 맡고 경악, 그 자신도 뭔가에게 목덜미를 찔려 피를 흩뿌리며 사망한다. 다른 구혼자들과 마찬가지로 오래 전에 죽어서 마당에 묻혀있었고, 자신의 죽음을 자각하지 못했다.

아즈마(東国) 출신의 무사. 상징물은 무사답게 칼. 향도에는 그리 신통하지 못하다고 돌려 말하나 사실상 완전한 생초짜로, 단순히 토다이지를 손에 넣어 천하를 호령하기 위한 명목으로 루리히메에게 청혼하였다. 또 자신의 출신에 굉장히 민감한데, 그를 촌동네 무사라고 비꼬던 나카라이에게 칼을 뽑아 휘두르다 오오사와가 겨우 말렸을 정도였다. 사실 네 명의 신랑 후보 중 두 번째로 도착했으며, 먼저 와있던 짓손지가 자신을 무시하는 것을 참지 못하고 살해했다. 이후 협죽도가 섞인 문향 승부 중 자신 차례에 향에서 피 냄새를 맡는데, 이는 짓손지를 죽이고 튄 피가 묻은 장지문 조각에서 난 것. 이에 경악하자마자 꾸덕꾸덕하게 부패해 녹은 짓손지 귀신의 환영을 보면서 칼을 휘두르다 옆방으로 붙잡혀 외마디 비명과 함께 사라진다. 그 역시 다른 구혼자들과 함께 자신의 죽음을 자각하지 못한 채 끝나지 않는 향놀이를 하고 있었다.

네 번째 신랑 후보이나, 어째서인지 다른 후보들이 모두 모일 때까지 나타나지 않아 자동적으로 신랑 후보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오오사와조차도 한 번도 이기지 못할 정도로 향도에 뛰어나다고 하지만, 실력만큼이나 콧대도 높아 다른 사람을 깔봤다. 특히 무로마치를 대놓고 깔보며 무시하다가 결국 발끈한 그에게 끔살당했다. 특이하게도 작중에서 문향은 추운 날씨에 해야 제맛이라면서 상체엔 맨살에 카미시모와 하카마만 걸친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이 카미시모가 그의 상징으로 묘사된다.

교토의 향도 명문가인 후에노코지류의 명맥을 잇고있는 젊은 여성. 오오사와는 그녀를 청초한 미녀라고 언급하고 나카라이가 그녀를 사모하고는 있지만 특유의 눈썹, 기다란 턱, 하늘색의 눈화장과 입꼬리가 올라간 입술연지 때문에 상당히 괴이한 인상으로 그려진다(...). 몰락하다시피 한 후에노코지류를 재건하기 위해 신랑 후보들을 불러들이는데, 신랑 후보를 들이는 것을 보아 모티브는 카구야 공주타마카즈라로 추정된다. 하지만 상술한 것과 같이 첫 번째 승부가 끝나자마자 살해 당하고, 그녀의 뒤에는 '토다이지'라고 불리는 기물이 숨겨져 있었다. 진짜 루리히메는 이전에 죽어 누에에게 몸을 빼앗기거나 누에가 죽은 루리히메를 연기 한 것으로 추정된다.

  • 노파 - 코바야시 유리
루리히메의 신변을 돌보는 늙은 비구니. 이를 보아 추정되는 모티브는 타마카즈라의 유모. 루리히메가 살해당한 이후 주변 세간살이를 헤집어놓으며 정신없이 토다이지를 찾는 신랑 후보들 앞에 나타나 본인이 자신만 아는 곳에 토다이지를 꽁꽁 숨겨 놓았다고 언급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눈이 나빠서 루리히메의 시체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최후반부에 언급된 본 정체는 누에의 모습들 중 하나였다.

첫 승부가 끝난 이후 토다이지를 찾아 온 저택 안을 들쑤시던 무로마치가 뜰 안에서 목격한 어린 여자아이. 통통한 얼굴을 제외하면 하늘색 눈화장과 머리끈, 그리고 흑발이 루리히메와 겹치는데, 루리히메의 어린 시절 모습으로 추정된다. 최후반부에 언급된 그녀의 본 정체는 루리히메, 노파와 마찬가지로 누에의 모습들 중 하나였다.

  • 강아지
에피소드 내내 저택 마당을 떠돌던 강아지.

  • 누에
원숭이의 머리, 호랑이의 발, 뱀의 꼬리를 가졌다는 모노노케. 오오사와의 말에 의하면 단순히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특성을 나타내는 말일 뿐, 실제 그렇게 생긴 것은 아니다. 종막에 밝혀지길 토다이지에 깃들어 있는 모노노케였으며, 관찰자에 의해 존재가 확정되는 형태의 모노노케라고 한다. 본체는 단순한 나뭇조각에 불과하지만, 그런 자신을 가치있는 것이라 불러줄 사람이 필요했기에 자신을 미끼 삼아 사람들을 끌어모았고, 새로운 희생자들을 더 끌어모으기 위해 이미 죽은 자들까지 끌어들여 끝없이 루리히메와 노파의 모습으로 향을 피운 것. 악독하게도 이 죽은 자들은 그 아무도 자기가 죽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33] 약장수와 대치하다가 본체인 토다이지가 반토막 나면서 퇴치되고, 누에에 의해 죽은 사람들의 영혼들은 해방되며 이미 몰락해 폐허가 된지 오래인 루리히메의 저택이 본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끝난다.


4.6. Ep.5 바케네코[편집]


전 화의 등장인물들처럼 일부 악인을 제외하면 대부분 선악에 대해 모호한 면이 있다.

시장. 겉으로는 존경받고 있는 전형적인 부패 관리. 표면상으로는 전철의 편의를 꾀해 조례를 통과시키고, 철도회사와 건설회사의 사장과 결탁해 뇌물을 받았다. 가장 처음으로 바케네코에게 먹혔으며, 종막에 키요시 앞에 피투성이가 된 시체로 등장한 후 실종됐다. 아야카시의 바케네코 편에 등장한 사카이 요시유키의 젊은 버전이라 봐도 될 정도로 얼굴이 비슷하다.

40세, 형사. 본래 바케네코와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었지만 이치카와 세츠코의 사인을 자살로 단정 짓는 바람에 지하철 내 사건에 휘말렸다. 바케네코에게 죽은 것처럼 묘사됐으나 괴물 소동이 끝난 후 사건을 재조사해 진실을 밝혔다. 아야카시의 바케네코 편에 등장한 야헤이와 얼굴이 비슷하다.

28세, 열차 기관사. 출세를 바라고 있다. 새벽에 졸음 운전을 하다 철도에 쓰러져 있는 이치카와를 쳤다. 무언가 치였다는 걸 알았지만 고양이라 생각하고 넘어갔다. 바케네코에게 죽은 것처럼 묘사됐으나 괴물 소동이 끝난 후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아야카시의 바케네코 편에 등장한 사카이 요시아키와 얼굴이 비슷하다.

21세, 카페 여급.[34] 여배우를 지망하고 있다. 카요와 닮았으며, 성우도 동일한 점, 약장수가 가진 천칭의 태도로 보아 카요의 환생인 듯하다. 하지만 강직하지만 선한 성품으로 묘사되었던 카요와 달리 조금 더 활기차고 유명인을 동경하는 모습을 보이며 행적을 볼때 복합적인 인물에 가깝다. 신문이나 잡지에 실려 유명해지고 싶어해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증언을 하면 신문이나 잡지에 실릴까 봐 이치카와의 지인인 척 조사에 응한 뒤 자살을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위증을 했기 때문에 입을 자해하는 환상을 보았다. 바케네코에게 죽은 것처럼 묘사됐으나 괴물 소동이 끝난 후 이치카와를 추모했다.

35세, 전업 주부. 5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외로워서 시어머니가 잠든 후에 집을 나가 애인을 만났다. 모리야와 이치카와의 말다툼을 들었으나 조사를 받을 때 아무 말도 하지 않아 귀를 자해하는 환상을 보았다. 바케네코에게 죽은 것처럼 묘사됐으나 괴물 소동이 끝난 후 이치카와를 추모했다. 아야카시의 바케네코 편에 등장한 사토와 얼굴이 비슷하다.

13세, 소학교 졸업 이후 학비를 벌기 위해 우유 배달 일을 하고 있는 소년. 사건을 목격했으나 밀린 배달을 서두르느라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눈을 자해하는 환상을 보았다. 바케네코에게 죽은 것처럼 묘사됐으나 괴물 소동이 끝난 후 이치카와를 추모했다. 아야카시의 바케네코 편에 등장한 카츠야마와 눈썹이나 코 옆 점 등 요소가 비슷하다.

신문사 편집장. 사건의 범인. "여자는~", "여자가~"라는 말을 밥먹듯이 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듯 여성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 평소 부하 직원 이치카와 세츠코의 능력을 폄하하며 무시하고 있었다.[35] 지하철 개통과 관련한 시장의 정경유착 정황을 잡았다는 이치카와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이치카와가 현장을 포착한 사진을 가져오자 믿어주는 척 하며 뒤로는 시장에게 연락했다. 이후 이치카와가 가져온 기사 원고를 불태우나 이치카와는 포기하지 않고 결정적인 증거가 여관에 남아있으니 다른 신문사로 가겠다고 전했다. 분노하여 몸싸움을 벌이다 세츠코의 목을 졸라버리고 기절했다 정신을 차린 세츠코가 달려들자 그녀를 다리 밑의 철도로 밀어버렸다. 이치카와를 죽이는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온몸을 자해하는 환상을 보았다. 다른인물들이 전부 실종된후 다시 등장하나 계속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바케네코에게 먹혀 실종됐다. 아야카시의 바케네코 편에 등장한 사사오카와 수염을 제외하면 얼굴이 비슷하다.

과거 의문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여기자. 작중에선 그녀의 죽음이 자살이라고 단정지어진 상태였다. 하지만 사실은 자살을 빙자한 살인. 과거 철도사와 건설사, 시장의 정경유착에 대해 취재하고 있었으나 평소 자신을 고깝게 보던 편집장 모리야가 시장과 짜고 그녀를 다리 밑 철도로 밀어 죽인 뒤 자살로 꾸몄다. 떨어졌을당시 큰 부상을 입었고 몸을 움직일수 없었으나 살아 있었다. 어디선가 나타난 넥카라를 한 고양이가 세츠코 위에 올라앉아 피를 핥고 있을 때 달려오는 지하철에 깔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죽었다. 원한을 가진 채로 고양이와 함께 죽었기 때문에 바케네코가 됐다. 생전에는 똑부러지고 야망 있는 성격이었으며 어엿한 직업을 지닌 신여성이라는 사실에 상당한 우월감을 품고 있었다. 그 일례로 여관의 여주인을 깔보고 자신은 신문기자라며 으스대고 마치 화대를 건네듯 돈을 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정의심이 강해 기자로서의 자부심도 투철했었다는 묘사가 있다. 아야카시의 바케네코 편에 등장한 피해자 타마키와 얼굴이 비슷하다.

4.7. 번외&프리퀄 <괴 ~아야카시~> 바케네코[편집]


상단의 '우미보즈' 편과 동일인물. 시간대상으론 이쪽이 5년정도 앞서 있다.
사카이 가문의 몸종으로 당찬 성격의 아가씨. 저택에 허락없이 들어온 약장수를 내쫓으려다가 약장수가 가지고 있던 각종 춘화집, 춘약 등 음란한물건들에 호기심이 동해 이야기를 나누고, 사카이 가문의 상황에 대해 얘기해준다.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가장 적극적으로 약장수를 돕는 인물. 특히 소금단지를 던져서 모노노케의 힘을 이기지 못해 위기에 처한 약장수를 구하기도 했다. 천칭과 서로 인연을 맺은 것도 바로 이때. 이후 미쳐버린 사토에게 목을 졸리고 눈 앞에서 사토와 사사오카, 요시쿠니가 모노노케에게 붙잡혀 갈갈이 찢기는 것[36]을 보는 등 이래저래 고생하지만 무사히 견뎌냈으며, 과거의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는 인물이라 모노노케의 표적이 되지 않아 무사히 살아남는다. 모노노케를 통해 과거의 전말을 모두 알자 타마키를 가여워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바케네코 사건 이후 사카이 가문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갔으며, 몇 년 후 새 일자리를 찾아 에도로 가는 배에 올랐다가 약장수와 재회한다.

갈라진 턱이 인상적인 사카이 가문의 무사로 의롭고 책임감이 강한 성격이다. 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위험에 뛰어들어야 할 때는 가장 먼저 나선다. 처음부터 약장수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서 티격태격하는데 이때 서로 발끈해서 만담하듯이 다투는 장면이 압권.[37][38] 약장수가 괴묘를 막다 쓰러진 뒤 카요와 자신도 목이 졸려 위기에 처하자 약장수에게 절규하듯 도와달라고 외친다. 이때 내력과 까닭이 밝혀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퇴마의 검이 일부 뽑혀나온다.[39] 이때 쓰러져있던 약장수가 다시 일어나 오다지마씨의 부탁이라면 어쩔 수 없지라면서 검을 완전히 해방시키려다 실패한다. 사건의 전말을 알고 그 끔찍함을 견딜 수 없었는지 눈을 감고 고개를 돌리면서 카요와 함께 타마키를 안쓰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건이 마무리되자 카요와 약장수에게 무엇을 할지 이야기하려던 찰나 약장수에 의해 제지된 탓에 이후 어떻게 됐는지는 불명. 그러나 자신이 모시던 가문이 쓰레기만도 못하다는 것을 목격한데다, 가문은 완전히 기울었으니 다른 곳으로 떠났을 것이라고 짐작된다. 모노노케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우미보즈' 편에서 사카이 가문의 모노노케 소동이 널리 알려진 것으로 보아서 오다지마가 이 집안의 비리와 범죄를 세간에 퍼트렸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케네코' 편에서는 지하철 1등칸에 타고 있던 엑스트라로 깜짝출연하는데 일부러 특유의 턱을 가리고 있다가 손을 내려 보여준다.

  • 사카이 요시아키 - 사사키 세이지
사카이 가문의 현 당주이자 차남. 형인 요시쿠니가 인간 말종이라 이쪽이 후계를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자 역시 무능력하고 덜 떨어진 인물로 부인인 미즈에에게 꽉 잡혀살고 있다. 평소에는 그럭저럭 멀쩡해 보이다가도 패닉에 빠지면 부인만 찾는다. 미즈에가 모노노케에게 당하자 이불 속에 숨어서 벌벌 떨다 마찬가지로 모노노케에게 목숨을 잃는다.

  • 사카이 미즈에 - 소우미 요코[40]
요시아키의 부인으로 모자란 남편을 쥐고 사는 것으로 보인다. 남편의 형인 요시쿠니조차 존칭으로 부르지 않고 노려보는 등, 사실상 가문의 실세라는 인상을 준다. 과거에 있었던 납치감금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대략 그 시점에 시집을 왔으며, 그 때문에 타마키의 존재 자체는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 죽은 마오에게 빙의한 타마키를 본 뒤 착란을 일으켜 타마키의 반대 방향으로 달아나려다 부적으로 봉인되어 있던 문을 열어버리고,[41] 그곳에서 튀어나온 모노노케에게 살해당한다. 타마키가 시아버지에게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방관한 것 때문에 모노노케에게 당한 듯하다.

  • 사카이 마오 - 카마다 코즈에
요시아키와 미즈에의 딸로, 사카이 가문의 빚을 갚기 위해 부잣집으로 팔리듯 시집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가마를 타기 위해 안채를 벗어나려던 중 무언가에 베여 살해당한다. 이후 줄곧 시체로 누워있다가 모노노케에게 빙의당해 타마키의 모습이 되며, 이 모습을 본 미즈에는 미쳐버린다. 카요나 오다지마와 마찬가지로 타마키와 아무 연관이 없던 인물 중 한 명이었으나 모노노케의 영역에 발을 디딘 탓에 살해당한 불행한 소녀.

사카이 가문의 장남으로 행동이나 말투가 경박해보이는 인물.[42] 미즈에의 말에서 유추해보자면 재산을 탕진하고 가문을 빚더미에 앉게 만든 원흉인 듯하다. 아버지와 동생과 마찬가지로 인간말종으로, 아버지가 몰래 데려와 가둬놓은 타마키를 건드렸다. 결국 그 역시 바케네코에게 갈갈이 찢겨서 참살당한다.

사카이 가문의 전 당주로 현재는 나이가 들어 은퇴했다. 삐쩍마르고 볼품없는 뒷방 늙은이로 보이지만 사실 이 모든 일을 일으킨 원흉이자 만악의 근원. 모노노케가 보여준 진실에 의하면, 타마키를 납치하고, 돌려보내달라는 그녀에게 외적/성적으로도 폭력을 행사할 정도로 잔혹한 인간 쓰레기였다. 더군다나 요시아키의 혼인식 날 아들 앞에서 대놓고 며느리 미즈에에게 진하게 입을 맞추고 사토에게 손을 댔다는 것이 플래시백으로 지나갔을 정도로 호색한. 다만 어이없게도 타마키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진실이었다(!!!)고 언급된다. 타마키가 사망한 후 자신의 잔혹한 행동을 철저하게 왜곡된 형태로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43] 약장수가 내력과 까닭을 알아내는 데에 큰 지장을 주었다. 결국 타마키는 오랜 기간에 걸친 감금과 요시유키의 폭행으로 쇠약사했으며, 그녀가 몰래 키우던 고양이는 사카이 가문에 대한 증오로 인해 모노노케가 되고 만다. 바케네코가 퇴치된 이후 모든 하인들과 가신들에게 버림받고 저택에 홀로 남겨진다. 이후 '우미보즈' 편에서 카요가 '사카이 가문은 멸문되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서,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가운데 비참한 죽음을 맞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카이 가문의 가신으로 요시아키를 주군으로 모시고 있다. 당연히 요시아키를 당주로 미는 세력이었고 요시쿠니를 주인으로 모시는 사사오카와 사사건건 대립한다. 타마키의 망령을 본 미즈에가 부적 결계를 떼어낸 틈에 침입한 모노노케에게 덤비다가 미즈에와 함께 살해당하고 만다.

사카이 가문의 가신으로, 이쪽은 요시쿠니를 주인으로 모시며 카츠야마와 사사건건 대립하는 관계. 이 사람도 요 정신나간 사카이 가문의 과거와 관련이 있는데, 바로 죽은 타마키 시체 처리 담당.[44] 그러나 25년이 지난 후 그 업보가 돌아와서 바케네코에게 갈갈이 찢겨서 참살당한다.

사카이 가문의 시녀.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사카이 가문에서 일하고 있었다. 상당히 고압적이고 엄격한 성격이라 카요와 사사건건 충돌한다. 그녀 역시 사카이 가문의 어둠과 관련이 있는 인물로, 감금된 타마키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45] 바케네코와 타마키의 망령을 본 후 미즈에와 마찬가지로 미쳐가기 시작하며, 급기야 자신의 과거가 플래시백하는 바람에 카요의 목을 조르기까지 한다.[46] 그러나 철저한 피해자였던 바케네코에게 그녀 또한 복수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결국 그녀 역시 바케네코에게 붙잡혀 참살당한다.

사카이 가문의 심부름꾼 노인으로, 허구한날 들이대고 엉덩이를 만진다며 카요는 그를 엄청 싫어한다. 마오가 모노노케에 의해 죽고 미즈에가 충격을 받아 쓰러지자 의원을 부르러 나가게 되는데, 이때 모노노케에게 살해당해 천장에서 떨어진다.

  • 타마키 - 카마다 코즈에
모노노케가 된 고양이와 함께 바케네코 에피소드의 최대 피해자. 25년 전에 가마를 타고 시집가는 도중에, 그녀에게 반한 요시유키에게 납치를 당한다. 이에 타마키는 돌려보내달라고 하지만 되돌아온 것은 폭행과 강간. 이후 요시유키는 타마키를 우치카케 하나만 입힌 채 맨몸으로 비밀 지하실의 우리 안에 가둬놓았고 매번 내려와 건드린 것으로 추정된다. 여느때와 같은 어느 날, 요시유키에 의해 어미 고양이가 죽고 우리 위에 숨어있었던 새끼 고양이를 발견, 자기 밥을 먹여 키우면서[47] 약간이나마 정신적인 안정을 되찾지만, 지하실에 유폐된 그녀의 존재를 알게 된 요시쿠니에 의해 강간을 당한다. 이에 분노한 요시유키는 요시쿠니가 아닌 타마키를 구타하나, 고양이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요시유키의 손을 할퀸 뒤 도망친다. 그 후 타마키는 고양이에게 무사히 도망치기를 바라는 마음과 작별인사를 마지막으로 쇠약사했으며[48] 시신은 사사오카의 손에 의해 우물에 던져졌다. 이에 한과 앙심을 품은 고양이는 훗날 모노노케가 되어 카요와 오다지마를 제외한 사토와 야헤이, 가신들을 포함한 사카이 일가를 전부 죽이고 약장수에 의해 퇴치되고 정화된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고양이의 시체는 카요와 오다지마가 타마키의 시체가 던져진 우물가 앞에 무덤을 만들어주었으며, 약장수는 그녀와 고양이의 유령이 사카이 가문의 대문 문턱을 밟으며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이들이 성불했다는 것을 짐작하고 희미하게 웃는 것으로 대단원을 장식한다.


5. 설정[편집]


  • 모노노케(物の怪)
작품의 중심 스토리를 차지하는 개념. 요괴의 일종이며, 아래에서 설명하는 아야카시와 비슷하게 비현실적이고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닌 존재이다. 그러나 아야카시가 원래부터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라면, 모노노케는 아야카시를 그릇 삼아 '인간의 원한, 증오, 슬픔과 같은 강렬한 사념'이 깃듦으로써 생긴다. 사념이 깃든 아야카시가 모노노케의 겉모습 즉 형태(形), 모노노케가 생긴 내력(眞), 모노노케가 존재하는 까닭(理) 세 가지 조건을 갖추면서 모노노케가 태어난다. 여기서 '모노'란 거친 을 의미하며, '케'는 질병을 의미하는데, 곧이곧대로 옮기면 모노노케란 '신 혹은 요괴의 병'을 가리킨다. 즉 모노노케란 부정적인 감정을 매개로 인간을 저주하는 병이라고 볼 수 있다. 아야카시와 마찬가지로 그 종류는 무궁무진하지만, 작중 등장하는 대부분의 모노노케는 맹목적인 흉폭함과 파괴력은 물론이고, 이공간을 만들어 사냥감을 현세에서 강제로 격리시키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또 평소에는 제 모습을 감추거나 인간으로 의태하는 방식을 통해 사람의 눈을 피한다.[49]
약장수의 말에 의하면 모노노케는 인간의 인과와 인연이 있는 한 인세에서 결코 없어질 일 없는 존재임과 동시에, 인세에 있어서는 안 되는 모순적인 존재라고 한다. 그래서 마(魔)를 베는 '퇴마의 검'과 그 검을 사용하는 손(약장수 자신)이 있는 것이라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위와 같은 경우를 거쳐서 생겨난 모노노케들은 강렬한 감정에 휘말려 세상의 인간들에게 피해를 미치는 악순환의 고리를 밟기 때문에, 이들은 필연적으로 퇴마의 검에 퇴치되어야 한다. 약장수가 수백 년의 세월에 걸쳐 이들을 끊임없이 쫓는 것도 그 때문. 그들의 일그러진 굴레의 경위를 알아내고, 그것을 베는 것이 이 애니메이션의 골자이다.
약장수의 검에 의해 베인 모노노케가 어떻게 되는지는 작품 특성상 자세히 언급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여러 연출로 보아 소멸한다기 보다는 악의의 굴레에서 벗어나 성불하거나 원래의 형태로 돌아오는 모양이다.[50]

  • 아야카시(アヤカシ)
일반적인 요괴. 모노노케 세계관에서는 신토에 등장하는 야오요로즈(팔백만)의 신과 동의어로,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무수한 이형의 존재들을 가리킨다. 약장수의 설명에 의하면, 인간이 현세에 존재한다면 아야카시는 이세계(다른 차원)에 존재한다고 한다. 아야카시의 기원은 천차만별이라서 유령선 괴담처럼 인간의 넋이 아야카시가 되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도깨비처럼 오래된 물건이 아야카시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야카시가 된 시점에서 그 존재는 본래의 기원과 동떨어진 도리에 따라 행동하게 되므로 인간이 아야카시의 행동원리를 이해할 수는 없다고 한다.
평소라면 인간과 아야카시는 마주칠 일이 거의 없는 데다가, 일반적인 환경에서 인간은 아야카시를 인지할 수도 없다. 그나마 약장수는 현세에서도 아야카시를 인지할 수 있으며, 이들의 말도 알아들을 수 있다. 한편 아야카시는 현세에 존재하는 인간의 원념이나 감정이 씌이면 모노노케로 변질되고, 이 때부터 현세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기본적으로 모노노케와는 다른 것이기 때문에 퇴마의 검은 이들에게 반응하지 않으며 약장수도 이들에게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51] 마찬가지로 천칭도 이들에게 반응하지 않는다.
종종 아야카시의 세계에 운 없는 인간이 들어가는 바람에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에는 소금이나 재처럼 민간전승에 전해지는 갖가지 방법으로 퇴치하거나 쫓아낼 수 있다.[52] 이는 약장수 외의 사람들도 민간전승을 통해 어느 정도까지 알고 있지만, 작중에서는 각종 변수 때문로 인해 제대로 통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아야카시들의 공통 약점은 강한 빛으로, 태양빛이나 이에 준하는 빛이라면 아야카시를 쫓아낼 수 있다. 일례로 우미보즈 편에서 아야카시가 아예 태양을 가려버리자, 약장수는 화약으로 만든 초대형 폭죽으로 이들을 쫓아냈다.

  • 퇴마의 검(退魔の剣)
약장수가 갖고 다니는 검. 글자 그대로 마를 베기 위한 검이다. 성우인 타케모토 에이지.[53]
장도라기보다는 길쭉한 단도와 비슷한 정도의 길이로, 붉은색과 금색 금속으로 이루어진 겉부분이 온갖 색깔의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다. 그리고 칼자루 끝부분에는 도깨비의 머리가 조각되어 있다. 모노노케를 베어 정화할 수 있는 유일한 무장이지만 모노노케를 이루는 3가지 조건인 형태와 내력, 까닭을 알기 전까지는 검집에서 뽑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이 조건들을 하나하나 알 때마다 도깨비 머리가 이빨을 부딪쳐 소리를 내며, 세 조건을 전부 갖추면 모노노케를 퇴치하는 능력을 각성할 수 있다.
도신은 가지처럼 생긴 무늬가 새겨진 금색[54] 금속이며, 정식으로 해방하면 불꽃과도 같은 빛줄기를 뿜어내며 그 길이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또 검을 해방했을 때 약장수는 퇴마를 하기 위한 존재로 모습이 바뀐다.[55]
여담으로 검 자체에도 자아가 있으며, 종종 약장수와 대화를 나눈다. 다만 약장수 아닌 다른 사람과 시청자(...)에게는 "해방하노라!"라는 한 마디를 제외하면 덜그럭거리는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모노노케가 없을 때에는 붉은 상자에 얌전히 보관되어 있지만 원한다면 스스로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다. 약장수의 언급에 의하면, 퇴마의 검은 자신을 모노노케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거나 상대방이 모노노케인지 알려준다고 한다. <우미보즈> 편에서 괴성을 지르면서 칼집에서 발사되어(...) 우미보즈를 두동강 내는 장면과 <바케네코> 편에서 끊임없이 이를 딱딱거리다가 약장수에게 "그렇게 보채지 마라"라고 한 마디 들은 것을 보면 성격은 상당히 호전적인 것으로 보인다.
흉흉한 생김새 때문에 마검이라는 느낌을 주지만, 작중 역할은 모노노케를 퇴치해서 세상의 균형을 바로잡는 것이니 성검에 가까운 무기이다. 또 약장수는 검집에서 뽑지 않은 상태의 검을 호신용이나 둔기(...)로 여러 차례 사용하기도 했다.

  • 천칭(天秤)
약장수가 갖고 다니는 천칭으로 손바닥만한 크기에 양 끝에 방울이 달려 있다. 보통 천칭과 달리 물건의 무게를 재는 것이 아니라 모노노케의 위치와 거리를 재는 용도로 사용하며, 모노노케가 숨어 있는 곳을 탐색할 때 사용한다.[56] 재미있게도 약장수의 가방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정도의 숫자가 들어있는데, 나카무라 켄지 감독의 말에 의하면 약장수의 약상자는 4차원이라고 한다(...). 퇴마의 검과 마찬가지로 자아가 있고 공중에 붕 뜨거나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약장수 외에도 카요와 치요처럼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는 애교를 떨거나 먼저 인사를 하기도 한다.[57] 행동거지나 생김새가 상당히 귀엽다. 오프닝에 보이는 관세음보살의 가슴걸이와 생김새가 유사하다.
여담이지만 감독의 설정에 의하면 약장수가 각각의 천칭들에게 이름도 붙여줬다고 한다. 또 성격들도 각각 다르다나.

  • 부적(札)
말 그대로 부적. 약장수가 갖고 다니는 퇴마 도구 중 하나.
평소에는 검은색으로 기괴한 문자와 사람의 눈 모양 그림이 그려진 흰 종이에 불과하지만, 벽이나 문에 붙이면 모노노케가 주위에 없을 경우 그림과 문자가 사라진다. 반대로 모노노케가 접근한다면 검은 그림과 문자가 떠오르고, 거리가 가까워지면 점차 붉은색으로 변해 더욱 강한 경고를 보낸다. 동시에 모노노케를 막는 결계 기능을 발휘한다. 웬만한 모노노케들은 부적이 붙어 있는 곳에는 접근조차 할 수 없지만, 모노노케의 강함에 따라서 이것도 한계가 있다. 일례로 <괴 ~아야카시~>의 바케네코는 힘은 물론이고 원한도 차원이 달랐던 터라 부적을 녹여 버렸다. 또 모노노케의 접근은 막지만 인간한테는 그냥 종이에 지나지 않아서 가볍게 뜯어버릴 수 있다는 약점도 있다. 한편 아무리 무거운 물체라도 부적을 붙이면 약장수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으며, 대량의 부적 위에다가 스크린마냥 상대방의 의식을 투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작품 내에서 약장수의 활용 방법을 보면 거의 만능 수준이다.
여담으로 약장수는 천칭과 마찬가지로 어마어마한 양의 부적을 소지하고 있는데, 에피소드마다 탄막 수준의 부적을 뿌려대는 장면은 모노노케와 괴 ~아야카시~의 백미이다.
퇴마의 검을 해방하면 황금색 부적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보통 부적과는 차원이 다른 위력을 보여준다. 일일이 뿌릴 필요도 없이 손만 뻗으면 원하는 구조의 방어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모노노케를 가둬버리거나, 물리적인 공격도 막아내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 거울
말 그대로 거울. 약장수가 항상 목에 걸고 다니는 거울로, 태양 혹은 꽃처럼 생긴 금색 무늬가 양각되어 있다. 평소에는 손바닥만한 크기지만 약장수의 의지에 따라서 사람 크기만하게 거대화하며, 이때에는 거울의 무늬 또한 꽃처럼 화려한 색깔로 변한다. 현세와 이세계를 연결하는 능력이 있는지 우미보즈 편에서는 이 거울 안에 퇴마의 검을 때려넣어 다른 차원에 있던 우미보즈의 본체를 직접 파괴했다. 또 놋페라보 편에서 여우가면의 남자는 이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얼굴을 보고 그대로 타격을 입고 쓰러진다. 아무래도 천칭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거울은 아닌 모양.


6. 주제가[편집]



6.1. OP[편집]


OP
下弦の月
하현의 달



TV ver.


Full ver.
노래
코마츠 료타(小松亮太)
찰리(チャーリー)
코-세이(コーセイ)
작사
카와 아이(香和文)
작곡
코마츠 료타(小松亮太)
편곡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콘티
-
연출
-
작화감독
-


가사 ▼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6.2. ED[편집]


ED
ナツノハナ
여름의 꽃



TV ver.


Full ver.
노래
JUJU
작사
하시모토 미유키(はしもとみゆき)
작곡
타니구치 나오히사(谷口尚久)
편곡
CHOKKAKU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콘티
-
연출
-
작화감독
-


가사 ▼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7. 회차 목록[편집]


회차
제목
각본
콘티[연출]
연출
작화감독
방영일
제1화
좌부동자
전편
타카하시 이쿠코
(高橋郁子)

나카무라 켄지
나카무라 켄지
하타노 코헤이

하시모토 타카시
日: 2007.07.13.
韓: 2021.10.29.

제2화
후편
와타나베 스미오
(渡辺純央)

와타나베 나츠키
(渡辺奈月)

日: 2007.07.20.
韓: 2021.10.29.

제3화
우미보즈
서막
코나카 치아키
후루하시 카즈히로
우치야마 마나
(内山まな)

이카이 카즈유키
日: 2007.07.27.
韓: 2021.10.29.

제4화
2막
마츠모토 요시히사
(まつもとよしひさ)

소가 아츠시
(曾我篤史)

日: 2007.08.03.
韓: 2021.10.29.

제5화
대단원
하타노 코헤이
쿠보 히데미
(窪 秀巳)
하카마타 유지
(袴田裕二)

日: 2007.08.10.
韓: 2021.10.30.

제6화
놋페라보
전편
이시카와 마나부
(石川 学)

우에다 히데히토
오카 타츠야
(岡 辰也)

日: 2007.08.17.
韓: 2021.10.30.

제7화
후편
우메자와 아츠토시
(梅澤淳稔)
와타나베 스미오

나카오 유키히코
(中尾幸彦)

와타나베 나츠키
하카마타 유지

日: 2007.08.24.
韓: 2021.10.30.

제8화
누에
전편
코나카 치아키
야마자키 코지
(山﨑浩司)

이시하라 요시하루
쿠보 히데미

日: 2007.08.31.
韓:

제9화
후편
쿠사마 히데오키
(草間英興)
쿠하라 시게키
하야마 켄지
(羽山賢二)
이시하라 요시하루

日: 2007.09.07.
韓:

제10화
바케네코
서막
타카하시 이쿠코
이시구로 메구무
(石黒 育)

하타노 코헤이
쿠와하라 미키네
(桑原幹根)
하카마타 유지

日: 2007.09.14.
韓:

제11화
2막
우에다 히데히토
오카 타츠야
日: 2007.09.21.
韓:

제12막
대단원
요코테 미치코
나카무라 켄지
하시모토 타카시
日: 2007.09.28.
韓:



8. 평가[편집]


한국에서는 호러 장르를 제대로 즐기는 사람이 별로 없고, 왜색 때문에 그렇게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일본과 서양에서는 상업적으로 히트하고 평가도 높은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2021년 KNET에서 자막으로만 방영하고 라프텔에서 스트리밍한다.[58]

영상미 면에서 손에 꼽히는 작품이다. 대체적으로 곤조암굴왕을 보고 좋은 인상을 받은 사람들은 모노노케를 많이 추천받고 추천한다. 전통 일본화 적인 분위기이며 색채도 기묘하다. 자세히 보면 화면 전체가 전통 공예지(紙)에 찍혀 나오는 듯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좌부동자'~'누에' 편까지는 상당히 화려한 색감을 보여주는데, 마지막 에피소드인 바케네코 편에서는 색이 좀 더 탁하게 변했다. 그리고 움직임이 거의 보이지 않는 정적이고 독특하기까지 한 연출도 큰 특징 중 하나. 일본의 우키요에가 생각나는 연출. 반면 이 작화와 연출로 인해 떨어져나가는 시청자들도 있다.

심야 애니메이션 치고 DVD 판매량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프리퀄인 아야카시, 본편, DVD박스를 전부 합해서 약 7만 장 가량 팔렸다. 나카무라 켄지 감독의 최고 히트작이며 많은 팬이 이후로도 활동하는 작품이다. 또한 2011년 4월에 괴 ~아야카시~의 '바케네코' 편과 모노노케 본편을 합친 블루레이 박스가 발매되었다.


9. 미디어 믹스[편집]


6월 10일 스핀오프 소설이 출간되었다.

9.1. 코믹스[편집]


한국에서는 공식 발매가 되지 않았으나 일본에서는 만화책도 전 2권으로 발매되었다. 괴 ~아야카시~ '바케네코'편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그 퀄리티가 심히 후덜덜하다. 어느 정도냐면, 그림체가 애니와 똑같다. 흑백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작화가 애니를 압도할만큼 화려하며, 모노노케 특유의 정적이면서도 독특한 연출을 잘 살렸다. 하지만 애니 특유의 색감에 빠진 팬들은 흑백인 만화책을 밋밋하다고 느끼거나 오히려 애니와 만화 작화가 너무 똑같아서 딱히 만화책의 매력을 못 느낀다는 의견도 있다. 참고로 지금은 전부 절판돼서 중고를 사는 수 밖에 없다.

각본가 요코테 미치코가 집필한 '우미보즈' 편 소설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발매가 연기되더니 취소됐다. 이유는 어째서인지 아직도 팬들 사이에서는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그리고 2013년 10월부터 '우미보즈' 편이 월간 코믹 제논에서 연재, 2014년 8월에 상권이 발매되었으며 12월에 하권이 나오면서 지난 만화책과 마찬가지로 총 2권으로 마무리되었다. 1년 뒤 2015년 11월 '좌부동자' 편도 단권으로 발매되었다. 2016년 3월부터는 '누에' 편이 연재 중이다.


9.2. 외전: 모노노케 執[편집]


6월 10일 스핀오프 소설화를 예고했다.


9.3. 극장판 모노노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극장판 모노노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0. 기타[편집]


  • '모뇨뇨케' 라는 SD화 캐릭터가 있다. 약장수와 하이퍼 둘이 있는데, 이게 사실 감독이 의도해서 만든 게 아니라 스탭이 마음대로 만들어 온 거라 처음엔 감독이 엄청 화냈다고 한다. 귀여워서 좋다는 반응과 모노노케를 상업화 시키는 것 같아서 싫다는 반응으로 갈라지는 듯.


  • 한국에서 상영 된 적이 있었다. 용산 CGV 제 8회 일본영화제 단편 모음 <애니메이션의 관습을 파괴하다: noitaminA 특집>에서 자시키와라시 편으로 1화, 2화를 나눠서 상영했다고 한다. 전편은 자막이 있었지만, 후편은 자막이 없었다고.

  • 2022년 5월 9일, xxxの男이라는 닉네임의 계정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의 무엇을 뜻하는지는 불명이나, 마침 2022년이 모노노케가 방송된지 15년이 된 해임을 착안해 계정 아이디 'bdcdcdzt_15'를 시저 암호로 15번 비틀어 해석하면 'mononoke_15', 즉 15주년 기념으로 모노노케 2기가 방영될지도 모른다는 것.

5월 10일 문이 반쯤 열린 사진이 게시되었다. 자세히 보면 약장수의 실루엣이 보인다. 덤으로 계정의 닉네임도 한 글자씩 해금되어 xxりの男이 된 상태.
5월 11일 계정 닉네임이 x売りの男로 갱신되었다. 팬들은 계정 닉네임이 전부 해금되면 약장수의 일본 명칭인 '薬売りの男'이 될 것이라 추측 중.
5월 12일, 예상대로 계정의 닉네임이 약장수의 일본 명칭인 '薬売りの男'로 갱신 되었으며, 게시된 사진에서 약장수의 실루엣이 조금 더 또렷해졌다. 5월 13일 19시에 중대발표를 예고했다.
그리하여 5월 13일 19시 밝혀진 진상은 15주년 기념제 발표였다. 6월 18일 개최 예정이며, 이때 유튜브 라이브로 진짜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공식 트위터 계정.
15주년 기념제에서 밝혀진 진짜 중대 발표는 바로 극장판 이 나온다는 소식이었다. 개봉은 2023년으로, 상세 내용은 위의 극장판 모노노케 문단 참고. 더불어 6월 10일 스핀오프 소설도 출간이 예고되었다.

  • 모노노케 히메와 본작의 제목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프렌즈: 몬스터 섬의 비밀의 원제에도 '모노노케'가 쓰였고, 작중 등장 요괴들도 그 이름으로 불린다. 한국어판에서는 작품 설정과 그다지 안 어울리게 '몬스터'로 불린다.


11. 둘러보기[편집]


노이타미나 방영작 (2007년 3분기)
노다메 칸타빌레

모노노케

모야시몬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8 00:12:43에 나무위키 모노노케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한국에서는 이게 요괴 이름이라는 게 알려져 있지 않아 한자를 그대로 읽은 '화묘', 혹은 괴물 고양이라는 뜻으로 의역한 괴묘(怪猫)라는 번역으로 돌아다니고 있다.[2] 하시모토 말로는 이건 이 세상에서 자신만 할 수 있는 거라고 자부한다고 한다.[3] 무녀가 요괴를 퇴치하는 타이토에서 발매한 아케이드 게임 기기괴계 또한 제작 중 이상한 현상이 발생해서 제작진 모두 신사에 참배한 사례가 있다.[4] 음악의 분위기가 매우 독특하며, 니코동에서는 이 오프닝의 맨 마지막 부분에 '카잇!'이라는 탄막이 일제히 붙는다. full 버젼은 かい를 길게 끌어서 かいっ!을 기다리고 있었던 유저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고.[5] 애초에 모노노케라는 것이 사람의 원한으로 인해 생겨나는 것.[6] 납치혼을 다뤘는데 한 가문의 당주가 애먼 새색시를 납치해 비밀방에 감금 후 성적으로 유린한다. 나중에는 집안 사람들까지 그녀를 학대하고 핍박을 일삼는데, 그녀는 고양이를 기르며 위안을 삼지만 끝내 학대를 견디다 못해 고양이와 함께 죽고 만다. 그리고 그 고양이가 모노노케가 되어 가문에 복수를 하는 얘기다.[7] 원래의 이름은 란나타이(欄奈诗 또는 蘭奢待). 실제 토다이지(東大寺)에 보관되었던 향목 난사대(蘭奢待)가 모티브인듯. 실제로 작중에서도 란나타이는 쇼소인(正倉院)에 하나 보관되어 있다고 말한다. 참고로 어마무시한 가치를 가진 향목으로 황실 보물이다. 기록에는 쇼군 및 오다 노부나가를 포함해 권력가 5명이 절취했다고 알려졌지만 현대에서 감평시 한 50번은 절취한 것으로 보인다고[8] 우미보즈 편에 삽입된 그림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온 세계를 위한 입맞춤'을 패러디한 것.[9] 흔히 생각하는 실짜내는 누에나방의 유충이 아니라, 일본의 상상의 동물 중 한 종류다. 모노노케 9화에 따르면 머리가 원숭이에 손발은 호랑이, 꼬리는 뱀. 뇌수라고 불리기도 한다.[10] 다도의 향(香)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11] 괴~아야카시의 마지막 에피소드와는 제목만 같고 다른 에피소드. 그런데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 대부분이 '괴~아야카시~' 바케네코편에 등장한 인물들과 얼굴이 똑같다. 이 때문에 작중 등장인물들이 전작 등장인물들의 환생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는데, 작중 반응을 보면 정말 환생일 가능성이 있다. 舊 바케네코와 우미보즈 편의 등장인물인 카요와 신 바케네코편의 치요는 얼굴이 똑같은데, 약장수가 치요를 보더니 아는 사람인 양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약장수의 천칭 또한 카요에게 했던 그대로 치요에게 인사한다.[12] 단 한 명, 야헤이처럼 생긴 형사는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다. 정확히는 세츠코 사건을 자살로 치부하고 넘겨버렸기에 갇힌 듯.[13] 괴 ~아야카시~의 '바케네코'편과 모노노케 본편을 합친 블루레이 박스가 발매되었고, 모노노케 시리즈의 기틀이 된 작품으로 본편과 연관성이 있기에 첨부함.[14] 극장판에서는 강판되었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15] 이를 알게된 나리와 마나님은 그녀를 겉으로는 용서했으나, 사내아이를 낳고 다시 찾아와 돈을 요구할 것을 염려하여 나오스케를 보낸 것.[16] 사지가 뒤틀리고 뭔가 감겨 붕뜨더니, 빙글빙글 돌려졌다고 언급된다.[17] 극 후반부에 시노의 아이를 뜻하는 노란 오뚝이가 금이 가 깨지는 묘사가 나왔기에 유산을 염려하는 의견이 많았다.[18] 그 동시에 애를 배면 돈도 못벌고 입에 풀칠도 못한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포주로 추정된다.[19] 어디까지나 재현이라 진짜로 유산되진 않았다.[20] 정작 약장수는 처음 마주치는 여성들마다 얼굴을 붉히는 미남이다.[21] 우미보즈는 자기 스스로를 향한 원념에서 태어난 모노노케인데, 효에는 살인을 저지른 공포와 그에 대한 죄책감, 또한 그걸 외면하고 자신을 강하게 포장하는 두 마음을 가져 겐케이처럼 마음이 갈라지며 스스로 외면하고픈 마음 쪽이 우미보즈가 된 것.[22] 배 유령, 즉 물귀신이 국자를 달라하면 밑 빠진 국자를 주면 된다. 하지만 작중에서는 국자 달라는 소리도 없이 솔라리스 마루 호를 통째로 납치해 저승 길동무로 만들려고 했다.[23] 일반적으로 악귀를 막는 소금은 소금이 지천인 바다에서 나타나는 악귀에겐 통하지 않는다. 따라서 장작을 태운 재를 쓰면 된다고. 문제는 이 재에 장작 말고 다른 걸 태운 재가 섞이면 효력이 없는데, 장작을 묶었던 새끼줄까지 같이 태워버린 바람에 효과가 없었다.[24] 다만 잿가루로 결계를 만들 때 새끼줄을 태운 건 뱃주인이지 겐요사이 본인이 아니기에 지식만큼은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다.[25] 겐요사이의 지식에 따르면 '이 여행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으니 그것이 두렵다'라고 답해 안전하게 여행을 마치도록 유도하면 된다고 하지만, 정작 우미자토는 "네가 정말로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이냐"고 재차 질문해 결국 답을 받아낸다(...)[26] 50년 전 동생 오요를 태우고 바다에 떠내려간 우츠로부네[27] 이름 앞의 '오'는 존칭을 위해 붙는 것으로, 본명인 쵸는 나비라는 뜻이다. 그렇기에 달걀귀신편 DVD 표지가 꽃으로 만발했다.[28] 오쵸의 회상에 등장한 시어머니에 말에 의하면 오쵸 이전에 들어온 전 며느리는 시집살이를 못 이겨 목을 매달아 죽었다고 언급된다.[29] 이를 약장수는 어머니의 도구가 되었다고 평하지만 오쵸는 부인한다.[30] 약장수는 그것이 가면을 쓴 남자를 조종했다고 설명하는데, 주변의 요괴나 일반인이 모노노케의 힘에 침식당해 연관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31] 향을 맡고 옷을 잔뜩 기워 입은 아버지가 자신에게 '몸은 가난해도 마음까지 가난해선 안 된다'고 말하는 장면을 떠올렸다.[32] 부적절한 방향으로 끝나긴 했으나 부인 사후 루리히메를 만나러 가기 위해 재산까지 처분했다고 언급한 것을 보아 그녀에게 마음이 있었던 모양이다. 다만 막상 루리히메가 죽은 것처럼 누에가 연출한 상황에서는 루리히메는 안중에도 없이 토다이지 만을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생각하면 순수하게 루리히메를 사랑하기 때문에 분노한 것이 아니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아마 일생일대의 중요한 포부를 밝히는 와중 상대는 그에 관심도 없이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에 모욕감을 느꼈던 모양.[33] 누에편을 자세히 보면 약장수를 제외한 신랑 후보들은 각자의 상징물만 원색을 유지하고 옷이나 채색은 채도가 한참 낮다, 오로지 향을 맡을 때만 색이 살아나는 것을 알 수 있다.[34] 후반부 묘사를 볼때 캬바레클럽같은 느낌으로 보인다.[35] 본인은 세츠코의 능력을 폄하했지만 여성에 대한 편견도 한몫 한 듯하다. 다만 본래의 성향이 아니라 시대적인 배경이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다.[36] 갈갈이 찢겨나가면서 뇌와 창자, 눈알 등이 떨어지고 피와 살가죽(?)이 벽에 진득하게 들러붙었다.[37] 이때는 약장수도 인간적인 캐릭터였기 때문에 오다지마의 언행 대부분을 되받아쳐 줬다. 사실 받아치는 정도가 아니고 저기 있는 얼간이보다 카요 씨가 더 도움이 된다면서 대놓고 비꼬았고 일부로 엄청나게 무거운 소금단지를 들려주는 등 도발하기도 했다. 모노노케에서 감정의 기복이 없어진 약장수와 비교해보면 상당히 재밌는 장면.[38] 하지만 오다지마는 근본적으로 의로운 성격이었기 때문에 약장수도 그를 진심으로 싫어하지는 않았다.[39] 이 역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있는 일로 잘못된 내력과 까닭에 의해 검이 조금 뽑혀 나온 것인지 오다지마의 절실한 염원이 만들어낸 것인지는 알 수 없다.[40] 2006년 당시 오오츠카 아키오와 부부 사이였으나 2008년 결별. 극중 배역처럼 요시유키를 맡은 오오츠카 치카오의 실제 며느리였다.[41] 이 때 원판의 소우미 요코와 북미판 더빙의 연기는 그야말로 압권.[42] 명검 비스무리한 것을 구해 써먹어보겠다는 이유로 고양이를 대량으로 사들여 베어버렸다. 처음 괴묘와 등장인물들이 마주치는 장면에서 수십 마리의 고양이들이 있는 이유도 아마 이 때문인 듯하다.[43] 타마키가 납치된 이후 자신을 사랑했으며, 자신은 그런 그녀를 좋은 음식과 값비싼 옷을 주는 등 극진하게 대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다.[44] 시체를 거꾸로 들고 있는 장면에서 텀벙하고 물소리같은 게 나는 걸 보면 시체를 우물에 던져버린 것으로 추정된다.[45] 단식을 하던 타마키가 음식을 먹기 시작하자(사실 고양이에게 먹이고 있었다) 꼴사납다며 조롱했다.[46] 아이러니하게도 그녀 역시 젊은 시절에 오시유키와 요시쿠니에게 성폭행당한 피해자였던 것이 밝혀진다. 신분 탓에 이를 참다가 가해자가 되어버린 것.[47] 고양이가 자라는 모습과 함께 먹지를 않아 점점 수척해져가는 그녀의 모습이 클로즈업된다.[48] 정작 요시유키는 자신은 타마키를 극진히 대접했고, 타마키 또한 자신을 사랑했던 것으로 스스로의 기억을 조작해 버렸다. 처음에 그의 고백을 듣고 미심쩍어했던(퇴마의 검이 반응하지 않았다) 약장수는, 바케네코의 힘으로 참혹한 진실을 목격한 후 경악하다 못해 멘붕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찬가지로 전말을 알게 된 카요와 오다지마도 이후 사카이 가문을 미련없이 버리게 된다.[49] 그래도 퇴마의 검은 이들이 대략적으로 어디에 있는지를 간파할 수 있기 때문에 모노노케가 있는 곳에 약장수를 보낸다. 다만 구체적인 형태와 내력, 까닭을 밝혀내는 것은 약장수와 관련자들의 몫이다.[50] 한 가지 예외인 경우가 누에인데 이쪽은 처음부터 악의를 가지고 사람들을 죽였을 뿐만 아니라 그 최후까지도 성불한다기 보다는 그냥 퇴치당하는 모습이였다.[51] 퇴마의 검이 아야카시에게도 효과가 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약장수가 '아야카시는 무수히 존재하니 검으로 베어도 끝이 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불가능하다'고 단언하지는 않은 걸 보면, 베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은 모양이다. 다만 인 모노노케와 달리 아야카시는 자연현상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벨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52] 그러나 일단 아야카시가 모노노케가 되면, 오직 퇴마의 검만으로 퇴치할 수밖에 없다.[53] 모든 에피소드에서 다른 등장인물(주로 악역)의 성우로도 나온다.[54] 괴 아야카시 '바케네코' 편에서 조건이 덜 갖춰진 상태로 무리하게 해방했을 당시 금색의 칼날을 보여주었다.[55] 애니메이션 제작진들 사이에서는 '봉인이 풀린 약장수'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정작 작품 안에서는 변신이라기보다 약장수가 이 존재와 현실에서의 자리를 교체하는 것처럼 묘사된다. 그래서 이 존재가 약장수와 동일인물인지 별개의 인격인지는 확실하지 않다.[56] 일단 퇴마의 검과 약장수도 모노노케가 등장하면 이를 감지할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위치까지는 알지 못하기에 천칭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57] 카요와는 사카이 가문의 바케네코 소동으로 안면을 텄다. 치요와는 인연이 없었지만 천칭이 치요와 꼭 닮은 카요를 기억하고 있어서 인사를 했다.[연출] 스태프롤에 연출만 표기되었을 경우는 콘티도 같이 담당한 것으로 간주한다.[58] 처음 라프텔에 올라왔을 때는 한국 방송사가 애니박스로 잘못 표기되어 있었으나 2021년 11월 17일 자로 수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