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코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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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코고로
(もう((((ろう
유명한[1]
Richard Moore


파일:r54oCHL.png

연령
38세
가족
아내 키사키 에리/노애리
모리 란/유미란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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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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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시청 베이커역 파출소[2]
경시청 형사부 수사 1과 화재범수사 1계[3]
경시청 형사부 수사 1과 강행범수사 3계[4]
관할경찰서 형사과 강력계[5][6][7][8][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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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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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베이커역 파출소
서울지방경찰청 형사부 수사 1과 화재수사 1계
서울지방경찰청 형사부 수사 1과 강력 3계
관할경찰서 형사과 강력계
최종 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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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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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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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
직업
現 탐정, 건물주[11]
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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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탄고등학교
베이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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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고등학교
베이커대학교
신체
180cm 초중반
특징
- 굉장한 수준의 유도[12]사격 실력[13]
- 고소공포증[14][15]
- 어쩌다 가끔 발휘되는 추리력[16]
- 시합 공포증
- 오키노 요코의 광팬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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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야 아키라(1~548회)[17][18]
코야마 리키야(553회~)[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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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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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진(KBS, 투니버스 1~2기 / 2000~2004)
이정구(투니버스 3기~, 극장판 1기~, 투니버스 드라마 스페셜 1기, 애니맥스 / 2005~)[20]
박지훈(투니버스 TV 스페셜, 2004)[21]
이재용(투니버스 드라마 스페셜 2기, 2009)[22]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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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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魏伯勤(웨이보친)[23](대만판 529~731)
曹冀魯(차오지루)[24](대만판 736~, 극장판 17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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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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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브루스 엘리엇[25]
잰더 모버스(Bang Zoom! 더빙)[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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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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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부
실사판 배우
진나이 타카노리[28]

1. 개요
2. 상세
2.1. 이름에 대해
2.2. 결혼과 별거
2.3. 마취
2.4. 성우 교체
2.4.1. 일본
2.4.2. 한국
3. 성격 및 생활사
3.1. 성격 및 인격
3.2. 인간 모리 코고로의 생활사
3.3. 잠자는 명탐정 모리 코고로
4. 능력
4.1. 탐정으로서 능력
4.1.1. 무능한 탐정?
4.1.2. 나름 명탐정
4.1.3. 결론
4.2. 신체, 운동 능력
4.3. 지력
4.4. 그 외
5. 작중행적
5.1. 본편
5.2. 극장판
6. 대인관계
9. 기타
10.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또 자넨가!?

메구레 쥬조, 매번 귀신같이 살인 사건 현장에 나타나는 모리 코고로를 보며.


(뜨끔) 흐잉! 아이구 또 왔구느아..........

반장님, 잠깐만 기다려 주십시오.

코난이 모리 코고로의 목소리를 빌려 본격적인 추리를 시작할 때 메구레 쥬조에게 하는 말.


명탐정 코난등장인물. 모리 란의 아버지이며 키사키 에리의 남편이다. 이름의 유래는 아르센 뤼팽 시리즈의 소설가 모리스 르블랑 + 에도가와 란포의 소설에 나오는 아케치 코고로.

2. 상세[편집]


본 작품의 주연 중 하나이자 작품을 대표하는 개그 캐릭터 중 하나이자 허당 탐정. 동시에 일종의 셜록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는 에도가와 코난에게 있어서 일종의 왓슨 같은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다. 왓슨의 역할과 포지션을 살짝 비틀어 만들어낸 캐릭터가 바로 코고로인 셈.

얼핏 보면 상당히 글러먹은 아저씨로, 주색잡기의 세가지 금기인 도박, 그리고 예쁜 여자를 아주 좋아하며 더불어 지독한 골초이기도 한, 패가망신의 지름길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듯한 생활을 하고 있다. 심지어 잘난 체도 심한데다가 매사에 은근히 경박스러운 면도 가지고 있어 객관적인 성격이나 성향이 결코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인물이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나잇값 못하는 철없는 아저씨일 뿐인데, 하지만 그 이면엔 상당한 정의감과 나름의 신념, 그리고 아주 때때로 보여주는 간지나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 미워할 수만은 없는 아저씨.

모리 탐정 사무소를 사무소로 두고 있는 탐정으로, 대략 10년 가까이 베이커 거리에서 탐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래 작중 10년 전까지는 경시청의 형사였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은퇴하고 아내인 키사키 에리와 별거하게 되었고, 아마 그 시기 즈음에 탐정 일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해당 탐정 사무소의 건물은 코고로의 명의로 되어 있다. 즉, 안 그래 보이지만 건물주이다.

본래 베이커 거리에서 그럭저럭 벌어먹고 살던 탐정이었으나, 어느 시점에 등장한 고등학생 명탐정 쿠도 신이치의 활약으로 일거리가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허나 쿠도 신이치가 검은조직의 약을 먹고 어린아이인 에도가와 코난이 되어 신이치라는 인물이 실종 처리된 데다, 그렇게 어려진 코난은 코난대로 탐정인 코고로를 유명하게 만들어 검은조직에 접근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지라[29] 코난에 의해 '잠자는 명탐정 코고로'로 탐정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어찌 보면 명탐정 코난이라는 만화의 근원같은 인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셈.


2.1. 이름에 대해[편집]


극초기 에피소드들에서는 일본 최초 우주비행사인 모리 마모루 박사와 혼동된 적이 있다.[30] 특히 어르신들이 헷갈려했다. "모리 코고로입니다." "아! 그 유명한… 우주비행사!" 이런 식이다.[31] 어느 정도 전국구 네임드로 거듭난 이후로는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면서 혼동하는 일이 많이 없어졌다.[32] 그리고 본인은 거의 항상(더빙판 기준) "제가 바로 그 유명한 명탐정, 유명한입니다"라고 이름을 이용해 언어유희를 시전하기도 한다. 사실 이는 KBS가 코난을 장기적으로 방영하려는 의도로 수입해 온 만화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름을 대충 지어서 생긴 일이다.박'세모'(츠부라야 미츠히코) 도 이러한 맥락으로 이름 지어진것으로 추정된다.

'잠자는(네무리) 코고로'라는 별명은 에도 시대가 배경인 탐정물의 주인공인 네무리 쿄시로에서 따온 것이다. 요코미조 쥬고는 '케무리 (연기)의 코고로' 로 틀리곤 한다. 재미있는 게 코고로는 골초이므로 그렇게 틀린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 한국판에서는 이 '케무리(연기)의 코고로'가 대신 '점잖은 명탐정' 으로 번역되었는데, 실제 초반에 그가 말한 건 '춤추는 명탐정'이었다. 실제로 코고로가 마취되면 만취자처럼 비틀대다가 쓰러지는데, 이게 춤같이 보이기도 하니 틀린 말은 아니다.


2.2. 결혼과 별거[편집]


아내 키사키 에리와는 사실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골인한 케이스. 쿠도 유키코와 동창으로, 이 셋은 다 신이치가 현재 다니고 있는 테이탄고등학교 출신이다.

에리와는 초등학생 때부터 으르렁거렸지만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걸 다들 알고 있었다. 37권에 등장한, 둘의 중학생 때 동창이었던 루리(엄유리)도 "네가 공부 잘하는 여자를 좋아하는 줄 알고 안경까지 써가며 열심히 공부했다"라고 했으니, 신이치처럼 '서로 좋아한다는 걸 본인들만 모르는 (혹은 인정 안 하려는)' 상황이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친구들은, 저 둘이 상극에 가까운 지라 서로 좋아한다는 게 꽤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한 듯. 에리는 학교 제일의 우등생이고 코고로는 학교 제일의 문제아였다는 점도 크고, 초딩 때의 에피소드 중에는 초등학교 가정 실습 시간, 계란 프라이에 '간장이냐 소스냐' 로 싸워놓고는 만든 요리를 둘이 똑같은 순서로 먹었다. 그 후엔 서로 "따라하지 마!" 항상 냉정하고 이성적인 에리가 코고로만 보면 성난 황소처럼 들이 박아댔다고 하니 이미 사랑 싸움은 이 때부터...

아내에게 프로포즈를 할 때의 대사는 "네가 좋아. 이 지구상의 누구보다도"였다. 이 대사는 극장판에서 쿠도 신이치가 어려진 모습으로, 일시적인 기억상실증에 걸린 에게 썼다. 근데 코난이 이 대사를 할 때, 코고로가 에리에게 이 대사를 하면서 프로포즈를 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이후로 저 아저씨랑 똑같은 발상을 한 거냐며 어이없어 하는 코난은 덤이다.

현재 아내와 별거 중이다. 하필 아내의 변호사 활동명도 결혼 전 성씨를 사용하는 바람에 이혼한 상황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별거만 하고 있을 뿐 법적으로는 아직 부부 사이다. 별거하게 된 이유는 14번째 표적에서 나오는데, 에리가 총상을 입어 몸이 안 좋을 텐데도 저녁 식사를 차려 줬더니 모리가 "이런 맛 없는 요리를 할 바에야 가서 자라"는 말을 해서 화가 난 에리가 란의 증언에 의하면, 모리가 화장실에 간 사이에[33] 집을 나왔다고 한다.[34] 사실 이런 이유 외에도 부부 사이가 아주 좋다고 말하기 힘들었는데, 틀어지는 이유 대부분은 부부 쌍방이 솔직하지 않은 탓이다. 결국 쌍 츤데레가 원인이다.

아닌 척은 하면서도 에리가 팬이었던 야구 선수의 싸인 볼을 받아주거나, 에리의 생일엔 5만 엔짜리 목걸이[35] 선물하는 등 아내를 생각해주고 있다. 하지만, 란의 연출로 분위기가 잘 흘러가다가도 결정적인 부분에서 코고로가 늘 자폭하기 때문에 (주로 미녀 보고 헤롱헤롱대서) 성공할 수가 없다.

극장판 수평선상의 음모에서 범인이 자신이 하필이면 그녀와 닮은 것이 낭패라고 말하자 "그 반대야, 당신이 그 녀석과 닮았으니까 범인이 당신이 아니라면 좋겠다 생각해서 무죄를 밝힐 증거를 모으다가 이렇게 된 거야" 라고 명대사를 날려준다.[36]

극장판 침묵의 15분에서 '에리 때문에 여자가 안경 쓰는 걸 싫어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물론 진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작중에서 안경 쓴 여자에게도 헤롱헤롱대는 모습이 나온 적이 있다.

그래도 서로 애정이 남아 있는 덕분에 다른 남자/여자와 엮여서 질투하는 에피소드나, 에리가 잃어버린 결혼반지를 찾아다 주거나, 첫 데이트 기념일에 첫 데이트 했을 때의 복장을 일부러 꺼내 입고는 화해를 시도하려고 했던 에피소드[37] 등 희망찬 에피소드들도 많고 몇 번은 재결합하기 직전까지 간 적도 있다. 물론 막판에 엎어졌지만.

한 번은 결혼 기념일을 맞아서 이때라 생각했는지 의자에 앉아있는 에리 등 뒤에서 "이제 그만 돌아와 주지 않겠어? 더 이상 못 견디겠다고." 라고 말했다. 헌데 에리는 못 들었고, 둘은 또 틱틱거리며 싸우다 헤어졌다. 하지만 그때 에리는 음악을 듣고 있던 게 아니라 녹음을 켜 놓았고, 코고로의 말이 그대로 녹음되었다. 그래서 에피소드 후반에 그걸 들으며 '이 정도로는 용서해줄 수 없다.' 며 즐거워하는 에리를 볼 수 있다.

TVA 오리지널로 조형물의 그림자가 단서가 된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맥주캔을 쌓아서 예술작품을 만들었다며 코난과 란이 어이없어 했는데, 에리의 옆모습 그림자가 나왔다. 이쯤 되면 확정.[38] 이걸 완성하고서 하는 말도 걸작인데 한국어 더빙 기준으로 "이제부터 나를 아트 유라고 불러라!" 이다. 그리고 이를 들은 코난이 어이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속으로 중얼거리는 말도 걸작. "아트 유? 어디 아프세유?"

984~986화(애니 901~902화.)에서 에리가 납치되어서 위기상황일 때, 범인에게 "이 멍청아...에리의 알몸을 봐도 되는 건 이 세상에 유일하게 나뿐이야....!" 라고 말했다. 게다가 당시 에리가 있던 곳은 건물 4층이었는데, 에리가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하고 본인이 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홈통을 타고 순식간에 4층까지 올라갔다!

다른 것 볼 필요 없이, 코고로가 죽고 못 살 정도로 좋아하는 아이돌 오키노 요코의 얼굴을 자세히 보면 에리와 굉장히 닮아있다. 의외로 한결같은 이상형의 소유자라고 볼 수 있는 셈.


2.3. 마취[편집]


이 아저씨가 맞는 마취침은 몇 초 안에 잠들 정도로 강력한데, 이걸 수백 발 맞고도 여태 살아있고 후유증 하나 없는 걸 보면 초인임에 틀림없다. 어쩌면 아가사 박사가 효과는 매우 강력한데 체내에서 독성 없이 분해되는 마취약을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마취총에 맞고 잠들 때마다 에힝헹헹헹~ 하는 콧소리와 만취자처럼 비틀대다가 쓰러지는게 다반사. 그래서 요코미조 쥬고가 "형에게 들었어. 모리 탐정의 추리는 이상한 소리와 춤과 함께 시작된다고. 설마 그럴 린 없겠지만[39]."이라고 언급한다.

이 콧소리와 쓰러지는 패턴은 매번 다른데 가장 압권은 (한국판 기준으로) 7기 "이제 돌아갈 수 없는 두 사람 (후편)"에서 나왔다. 로컬라이징 판 기준 대사로 "빙그르르르~! 눈앞이 빙그르르르~! 그 분이 오셨구으느앙~!" 하면서 두 번 빙빙 돌고는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아 버리는 장면. 8기 "악운을 몰고 다니는 남자"편에서는 자신이 다중인격이 아닌가하며 의심까지 하더니, 쓰러지기 직전에 "아하하항! 다시 다중인격의 문이 열리는구나!"하는 대사도 가히 압권이다.

파일:attachment/cogoro_awaking.jpg

일단 자기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을 조금은 짐작하고 있다. 11권에선 "너하고 엮이면 왠지 이상하게 잠이 왔지. 그 뒤에 무슨 짓을 한 거냐?" 며 코난을 추궁하다가 오키노 요코가 와서 다 잊어버렸지만, 69권에서 "가만, 어딘가에서 내 목소리가 들리고 나면 목덜미가 따끔하던데……" 라며 뭔가 미심쩍다는 걸 눈치챈 듯한 말을 했다.[40] 그 뒤 이마에 맞았다

그러나 81권에선 자기가 추리를 하는 동안 기억이 없는 이유가 자신이 머리를 너무 많이 써서 뇌 세포에 부하가 걸려서 잠드는 것이며, 그 동안 진정한 자신이 깨어나서 추리를 하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 걸로 나온다. 갑자기 자신의 목소리가 들리고 목덜미가 따끔한 뒤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추리 쇼를 하는 건 진정한 자신이 하는 일이라고 이해하고 있는 듯 코난은 원래 몸으로 돌아기기 위해 코고로 집에 얹혀 살고, 코고로는 그런 코난을 이용해서 명탐정이 되는 공생관계 스즈키 소노코도 이렇게 넘어가버리는 거 보면..

그런데 2020년 5월 기준으로 바로 위의 사진에 나온 사건 이후 급격히 비중이 줄어들며, 마취총도 1~2번 밖에 맞지 않았다.[41] 같이 있는 다른 사람이나 소년 탐정단이 겪는 사건 비중이 높아지며 역으로 줄어든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세라가 있을 때는, 굳이 코난이 마취총을 쓸 필요가 없다. 물론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는 그딴 거 없이 마취침에 어림도 없이 맞는다.

파일:마취.png
그동안 마취총을 맞아가며 내성이 생겼는지, 25기 극장판 할로윈의 신부에선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하는데 마취를 해도 아프다며 하소연하자 간호사가 "이 환자분 마취에 내성이라도 있나요?"라하는 웃지 못할 개그가 있다(...)[42]

파일:마취내성.jpg
범인 한자와 씨에서는 20년 동안 마취 당하다 보니 이제 코고로가 맞는 마취침의 위력은 코끼리도 재울 수준이라고 한다. 팬이 그린 만화에서도 다들 잠드는 상황 속에서 혼자만 멀쩡하다. 수준급 무술 실력과 사격술, 약물 내성까지 갖춘 경시청의 숨겨진 최종병기라 카더라


2.4. 성우 교체[편집]



2.4.1. 일본[편집]


한국과 일본 모두 성우 교체가 있었기 때문에 다사다난한 캐릭터다. 교체의 이유는 정확히는 불명이나 카미야 아키라가 2009년부터 '성우 후배들을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하게 해야 한다'라며 성우들의 인건비 인상을 요구하기 시작해서 업계에서 견제하여 단합하여 본보기로 성우 업계에서 일을 주지 않게 되면서 강판되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본인 블로그에도 제작사 쪽과 불화가 있었다는 암시가 담긴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된 적도 있다. 이 설이 뒷받침되는 것이 카미야 아키라는 모리 코고로 강판 이후에 기존 맡았던 주요 캐릭터를 팬서비스로 맡은 것을 제외하고는 성우계 활동이 없다. 2021년에는 슈퍼로봇대전 X-Ω 올스타전에서 카미야 아키라가 맡은 캐릭터만 쏙 빠졌다.

2009년 9월 17일 부로 카미야 아키라가 강판되고, 2009년 10월 28일 코야마 리키야로 결정됐음이 발표되었다. 초반엔 굵고 무거운 음색이라서 모리 코고로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혹평을 받았다. 미중년에 어울리게 간지 나는 카리스마가 가득한 목소리가 특징이다. 개그씬은 전임자에 비해 어색해서 한국판 성우인 이정구가 초월더빙이라는 평을 듣는다.

2019년, 감청의 권북두의 권과 콜라보하여 켄시로로 명탐정 코난 극장판 홍보 CM에 오랜만에 참여하였다. 코난 올드팬들은 비록 다른 캐릭터의 톤이지만, 오랜만에 듣는 목소리와 더이상 명탐정 코난과 카미야 아키라의 없을거라 생각했던 접점이 생겨 열광하기도 했다.#


2.4.2. 한국[편집]


한국판의 경우 장정진 버전은 진지하게 말할 때나, 여자에게 찝쩍대거나 오바할 때 싱크로가 높고, 이정구 버전은 평상시 모습일 때 싱크로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지금은 오래 들어온 목소리 + 이정구의 멋진 연기력이 더해져 껄떡거릴 때와 오버할 때도 멋진 싱크로를 보여준다. 이정구 버전에 익숙해진 사람들 사이에선 장정진 버전은 대사가 너무 안 들린다고도 평가받는다.[43]

이정구 성우가 더빙의 신 팟캐스트에 나와 언급한 바에 따르면, 타인이 맡았던 배역을 넘겨받는 건 어지간하면 사양하는데, KBS 15기 동기[44]인데다 사적으로도 매우 친했던 장정진을 생각해 고민 끝에 승낙했다고 한다. 또한 기존에 자주 담당하던 간지 나는 히어로나 주인공 배역에서 벗어나 코믹한 캐릭터 연기도 해보고 싶은 욕심도 영향을 주었다고.

이 배역이 장정진 성우와 싱크로율이 좋던 잘 어울리는 배역인지라 사후에 담당 성우가 이정구로 바뀌었을 때는 잠깐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었다. 물론 지금은 이정구가 유명한을 연기한 지 오래되어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런 현상은 성우가 최덕희에서 김선혜로 교체된 코난도 마찬가지.

이후 애니맥스에서 KBS에서 방영한 1기를 재더빙하면서 배역이 이정구로 나오는데 2기에는 판권을 투니버스가 갖고 있기 때문에 재더빙이 아닌 재방영으로 나왔다. 다만 배역 크레딧에는 그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유일하게 TV에서 생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부분. 이 이유는 애니맥스가 1기를 재방영할 때는 재더빙을 했지만, 2기 이후 방영분은 상기한 바대로 판권 문제로 인해 투니버스 방영분을 그대로 가져와서 방영하기 때문이다.


3. 성격 및 생활사[편집]



3.1. 성격 및 인격[편집]


성격이 꽤나 단순한 편이고 바보 같은 성격. 평소에는 도박에 돈을 왕창 날리거나[45] 운동 부족이며 술담배에 찌들어 산다. 체력도 약한지 아니면 다리가 안 좋은지 산을 오르기도 힘들어 한다.[46]

파일:코고로 미인.png
그리고 예쁜 여자에 약해서 여자 보고 촐싹대고 경박하게 행동하는 등,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모습을 보인다. 하는 짓이랑 생각하는 수준이 딱 스즈키 소노코랑 판박이. 10년 후의 이방인에선 소노코도 사무소에서 맥주를 딴다 다만 무턱대고 껄떡대는건 아니라 유부녀나 연인이 있는 여자면 실망하면서 그뒤론 미모에 헤실헤실거리긴 해도 그 이상의 관심은 접는다.

평소 폐인같은 모습도 갑자기 예쁜 의뢰인이 찾아오면 180도 변한다.(오키노 요코와 핫토리 시즈카가 처음 등장했을 때)

하지만 이런 모습과는 별개로 사람을 대할 때나 도덕적인 윤리관에 있어서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는데, 평상시에 의뢰인이나 제 삼자와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평상시의 경박하고 껄렁한 태도와는 별개로 항상 대화를 하면서 남을 먼저 추켜세워 체면을 차려주며, 자기 자랑을 하더라도 거기에만 그칠 뿐 안하무인격으로 남을 하대하거나 상대방을 깔보지는 않는다. 게다가 의외로 감정 절제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대가 코고로 본인을 욕보인다고 해서 함부로 발끈하는 일도 없다. 오히려 코난에게나 보이는 불같은 태도와 별개로 어지간히 선을 넘지 않는 이상 '저 사람 성격 한번 고약하네' 하는 식으로 대강 넘어가는 편.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작중 탐정들 중에서 가장 제대로 된 탐정 윤리관을 가진 모습을 보여준다. 무능함에 대해서는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꽤 갈리지만, 코고로의 직업관과 도덕윤리에 대해서만큼은 논란이 없다. 오히려 다른 등장인물이 보고 배워야 할 수준.

작중 대표적인 명탐정인 쿠도 신이치핫토리 헤이지는 둘 다, 살인 사건을 누가 먼저 해결할지 내기하자면서 재미로 취급하는 태도를 보이고 특히 신이치는 초반엔 살인 사건 났다니깐 신난다고 하거나 사건 해결 개수로 헤이지와 경쟁을 하는 것은 물론[47], 살인미수사고조작하고 덮어주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데 비해, 모리 탐정은 정말 자신에게 소중한 지인들이 살인 사건을 저지른 경우가 많음에도 언제나 자수를 권유했지, 이를 결코 덮으려고 하지 않았다. 단 한번도 예외가 없었다.

신이치는 피해자도 동의했다는 이유로 살인 미수범들을 봐주고 넘어갔지만 코고로는 미수에 그친 <의문의 선물 협박사건>의 범인도 바로 경찰에 넘겨버리자고 하는 등, 범죄에 대한 처벌에 대해선 훨씬 단호하고 공정한 태도를 보인다.

피해자가 악인이라 해도 이런 태도는 변하지 않는데, <무언의 항로>편에서 속임수를 사용해 자신의 선수 인생을 끝장내버린 못된 피해자를 죽인 범인에게도, 살인자가 되어 자신을 잃어버릴 정도의 사람이라면 어차피 최고의 선수는 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단호하게 꾸짖는 태도를 보였다.

<야마타노 오로치의 검> 에피소드에서는[48] 용의자로 지목된 후쿠마 료스케, 에즈미 에이코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는데, 료스케가 에이코의 목걸이가 와니부치 근처에 있는것이 원인이 되어 에이코를 진범이라고 착각해 현장에서 증거인 목걸이를 가지고 도망가 이것을 은폐한 데다가, 와니부치의 근처에 있던 값이 높은 칼을 가지고 바닷가에 묻어 강도 사건으로 위장한다.
그리고 에이코와 료스케 둘 다 본래 있었던 장소가 아닌 다른 장소에 있었다고 말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코난과 란은 피해자가 살아 생전에 용의자 커플의 안타까운 사랑을 방해했기에 서로를 감싸주려는 둘을 딱하게 보았고, 특히 란은 이에 너무 가련한 사랑이라고 눈물까지 보였는데 모리 탐정은 료스케에게 칼을 가지고 간 것은 엄연히 범죄이고 목걸이를 가져가지 않았으면 진범의 지문을 알 수 있을 것이며 범죄를 덮어주는 것은 사랑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하며 료스케를 꾸짖는다.[49]

홈즈의 묵시록에서는 사건의 실마리를 찾느라 런던 곳곳을 둘러볼 때, 그래도 런던 관광을 조금이나마 했다는 란의 말에 관광은 무슨 관광이나며, 수상한 사람을 살피느라 여유따윈 없었다 말하기도 한다.

게다가 초기 호화 여객선 살인 사건 당시에도 사람이 죽었는데도 유산 갈등이나 하는 하타모토 일족에게 정신 차리라고 일갈했고, 평소 제일 좋아하는 연예인인 오키노 요코와 연관된 일에는 팔불출스러운 느낌이 더 강해지지만, 요코에게 열애설이 터졌을 때에는 멘탈이 터졌으면서도 "그렇게 사실 여부가 신경 쓰이면 직접 슬쩍 조사해봐요, 아빠에게는 쉬운 일이잖아요."라는 란의 제안에 자긴 의뢰가 들어왔을 때나 남들 뒷조사 하는거지 사적으로는 하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하는 등[50] 살인과 무관한 탐정업 자체에 대한 윤리관도 제대로 갖추고 있다.

이런 모리 코고로의 인성은 코난에게도 적지 않게 영향을 주어 초반 추리 오타쿠를 보인 신이치가 코난이 되면서 모리 코고로와 같이 살면서 점차 탐정으로서 윤리 의식이나 책임감을 조금씩 보이고 있다.

이를 보아, 작중의 다른 어린 탐정들에 비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아니라도, 확실히 직업관만큼은 연장자답게 가장 어른스러우며 인간미는 넘치는 탐정임을 알 수 있다.[51][52]

또한 항상 코난에게 꿀밤을 주며 잔소리를 하지만 코난 포함 타인이(특히 어린아이)가 위험에 빠졌을 땐 반드시 자신의 목숨따윈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구하러 뛰쳐나간다. 그로 인해 크게 부상을 입었던 적도 많았으며 극장판 할로윈의 신부에서도 하이바라를 구하기 위해 도로로 뛰어들어가 트럭에 치여 머리를 크게 다치기도 하였다. 극장판 19기때도 강으로 탈출한 코난을 건지기 위해 망설임없이 강으로 뛰어들었고 1기때도 코난이 자전거로 시한 폭탄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폭발의 폭풍에 휘말려 다치자 걱정하면서 코난이 자전거 변상 이야기를 꺼내자 변상이고 뭐고 그런 위험한 짓을 왜 했냐고 꾸짖고 신이치의 부탁이란 말을 듣자 애한테 이런 위험한 짓을 시켰냐면서 가만 안두겠다고 이를 간다. 당분간 자기가 신이치란걸 밝히지 못하겠다고 하는 코난은 덤.

이는 상당한 용기와 자신보다 타인을 챙기는 선한 인성이 아닌 한 절대로 불가능한 일인데, 코난을 정말 아끼는 모리 란 조차도 정작 코난이 위험에 빠졌을 땐 몸이 굳어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한다.[53]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항상 가장 먼저 사람을 구하기 위해 뛰쳐나가는 인물은 오직 모리 코고로 뿐이다.


3.2. 인간 모리 코고로의 생활사[편집]


평소에도 술, 담배, 파칭코를 즐겨 한다. 그렇기 때문인지 도 있으면 있는 대로 마구 써 대는데, 40권에서는 1천만 엔짜리 의뢰가 들어왔다며 고급 요리 먹고 경마하다가, 800만 엔이나 되는 을 지기도 했다. 거기다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사건이 어렵게 돌아가면서, 부인인 에리 아니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싶을 정도로 상황이 절망적으로 변했다. 결국 사건을 해결하는 동안 사무소 소파에 꽁꽁 묶여서 바지, 오줌을 싸기까지 하는 수모까지 겪기까지 한다. 그런데 사건이 해결된 뒤에도 도통 정신을 못 차려서 돈 에리와 유키코가 수고비 명목으로 100만 엔을 뜯어갔다. 거기에 란이 각종 생활비와 외상값 등을 계산하고 나니, 사실상 빈털털이 신세.

애초에 프리랜서 직종이 수입의 기복이 심한 편인데다 이 아저씨, 돈 관리에는 영 소질이 없는 듯 하다. 아마 유키코가 준 코난 양육비 1000만 엔은 진작에 다 쓴 듯. 그게 있었다면 800만 엔 때문에 좌절하지는 않았을 테니까... 일본 위키에서도 탐정 일보다는 1층의 카페 '포와로'가 내는 월세가 주 수입원이라고 한다. 참고로 사무소 건물 자체가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인 모양.

돈에 매우 약한 면을 자주 보인다. 손님이 거액을 제시하면 바로 노예 모드로 돌입. 그렇지만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것에 대해서는 증오하며, 탐정들의 진혼가에서는 지인인 탐정이 돈과 관련된 사건을 저지르자 "그렇게도 돈이 좋나?"라며 경멸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세한 것은 탐정들의 진혼가 참고. 돈을 밝힌다기보단 평소에 이래저래 돌아다니면서 워낙 많이 쓰다보니 그걸 메꾸려면 그럴 수밖에 없을 듯 하다.

「見損なうな! この毛利小五郎、悪魔に魂を売り渡すほど腐っちゃいねぇ!」(일본판)

"우습게 보지 마시죠! 난 악마에게 영혼을 팔 정도로 타락하지 않았습니다!"(자막판)

"날 뭘로 보고...! 겨우 돈 몇 푼 때문에 서민들 등쳐먹을 만큼 썩어빠진 놈이 아닙니다!"(더빙판)[54]

자막판 시즌19 38화, 더빙판 시즌20 7화 (977화)[55]

, 보수는 두둑히 주겠다면서 경호 의뢰 요청을 하는 사기꾼 악덕 사장에게 전하는 대답


명탐정으로 유명해진 뒤로 수입이 증가했지만, 아직 자가용은 없고 항상 렌터카를 빌린다.[56] 그런데 문제는 이 차종이 코롤라 악시오처럼 싼 차가 아니라, 크라운처럼 꽤 비싼 세단[57]이란 거다. 한국 자동차로 따지자면 현대그랜저나 , 기아K7, 르노코리아SM7 등과 같은 자동차인데[58], 그것도 상당히 자주 빌린다. 그런데 사실 탐정이라는 직업 특성상 개인 차량을 가져봤자 미행이 곤란해지는 등 써먹을 일이 적어서 그럴 수도 있다. 매번 차량이 달라지면 그만큼 상대에서도 이 쪽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59]

에리와 마찬가지로 테이탄 고교를 나왔었다.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몇몇 존재. 중학생 시절이긴 했지만 동창생의 언급에 따르면 우등생인 에리와는 반대로 반 내의 불량아였다고 한다. 다만 그런것 치고는 그런대로 공부는 제법 했던 모양인지 대학도 나왔으며, 개인적으로 과외도 열어 학생을 유명 대학에 보낼 정도로 실력 있는 과외선생이었다. 동시에 대학시절 유도를 했으며, 무려 전국 챔피언에게도 한번도 지지 않을 실력자였던 듯.[60] 의외로 문무겸비의 인재였던 셈이다.

잘 안 알려져 있지만, 그가 애용하는 라이터는 그 유명한 지포다. 보이지 않는 용의자 편에서 흉기 은닉도구로 이용되었는데 라이터의 특징을 상세히 열거하는 걸 보아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년 넘게 아내가 집을 나갔는데도 간단한 요리조차 하지 못하는지[61], 란이 없으면 그냥 사 먹는다. 포와로가 문을 닫지 않는 이상 항상 포와로로 가는 걸 보면 바로 아래층이 카페니 그냥 매 끼 사 먹은 모양이다. 물론 다른 식당에서 먹을 때도 있는데 코난과 함께 식사할 식당을 물색하는 과정 혹은 그 식당에서 종종 사건에 휘말리곤 한다.


3.3. 잠자는 명탐정 모리 코고로[편집]


경시청 (서울지방경찰청) 형사였으나[62] 10년 전 인질이 된 사람에게 상처를 입힌 사건과 그 과정의 발포로 인해 책임을 지고 퇴직하였다. 현재 직업은 탐정으로, 전직 경찰의 경험을 살려서 '모리 탐정 사무소' 라는 작은 사무소를 경영하고 있다.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직업을 포기한 것이지만, 코고로의 평소 생활을 보면 프리랜서인 탐정이 오히려 적성에 맞는 것으로 보인다.

주로 평범한 탐정들이 하는 불륜 뒷조사나 미행같은 일을 하는 듯. 애완동물을 찾아달라는 의뢰도 꽤 받은 듯하다. 사실 현실의 탐정업이 보통 이런 것들이고 여기서 좀 더 지저분해질 순 있어도, 화려해질 일은 거의 없다. 나무위키의 서술들에서 보면 알지만 탐정에 대해 나오는 미디어 믹스의 이미지는 윤색과 과장이 상당히 들어가있고 이는 명탐정 코난도 마찬가지다. 이 과장과 윤색의 배경은 셜록 홈즈 시리즈다. 사실상 미디어속에서 아무리 난해한 트릭도 척척 풀어내고 살인사건을 많이 담당하는 탐정은 셜록 홈즈를 뿌리에 두고 있다. 그렇게 보자면 코고로의 경우는 살인사건이 메인이 되는 만화의 장르를 따졌을 때도 생각보다 평범한 탐정들이 할 법한 의뢰도 상당히 많이 받는 편이다.

하지만 범죄가 벌어지면 놀라운 활약을 펼치게 되는데, 그의 활약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

  • 그가 나타난다.
  • 코난이 나타난다사건이 일어난다.[63]
  • 살인 현장에는 복잡한 트릭이 쓰인다.
  • 코고로는 처음에 틀린 추리를 하면서[64] 진범을 방심시킨다.[65] 혹은 심증은 가는데 알리바이나 트릭, 증거가 부족한 점 등의 문제가 있다.
  •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만취자처럼 비틀대며 기절한 듯 쓰러진다.
  • 이렇게 쓰러진 상태에서도 마치 잠꼬대를 하듯이 말한다.
  • 이 상태가 되면 갑자기 자신의 의견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으며, 트릭을 척척 풀어내고 명확한 증거까지 제시하여 진범이 내세운 완벽한 알리바이를 깨부숴 진범을 끝장낸다. ||

갑자기 쓰러져버린 상태에서도 잘도 범인을 추리해내는 기묘한 방식 때문에 잠자는 코고로란 별명이 붙었다. 이 기묘한 현상의 원리에 대해서는 일종의 트랜스 상태에서 추리력을 극대화시키는 게 아닌가 사람들에게 여겨지고 있다. 경시청 형사들이나 지방 현경 형사들도 모리 코고로가 픽 쓰러지면 "드디어 온 건가?"라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코고로 본인마저도 '자신의 추리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또 하나의 자신이 자기 마음 속에 있는데, 최악의 순간(자기 추리를 들려줄 때)에 그걸 자각없이 몸을 뺏긴 듯 자기 입으로 말해버린다'고 생각하고 있다. 잠드는 것은 뇌세포가 풀회전하는 탓이고 그 진상을 밝히는 데에 힘을 다 써서 기억을 잃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마취총이 없을 때는 코고로를 강제로 기절시키는 기절한 코고로도 존재. 당장 시계형 마취총이 없었던 아이돌 밀실 살인사건때도 재떨이를 던져 코고로를 기절시킨 것이 잠자는 코고로의 시작이었다.

파일:attachment/f0253785_5156ddfb741d5.jpg[66]

메구레 경감이 이렇게 호통쳤을 때가 겨우 만화 17권/애니 98화였다.(...) 경감님 아직 죽을 사람이 산더미인데 벌써 이러시면... 경찰 관계자들로부터는 대개 그가 나타나면 사건이 일어나기 때문에 '사건을 몰고 다닌다'는 인식도 있는 듯. 때문에 예전 상관이자 자주 살인 사건을 담당하는 메구레 쥬조 경부도 '사신'이나 '마귀'라고 지적한다. <스타들의 비밀>편에서는 메구레 쥬조가 모리를 '마치 불행을 몰고 다니는 악마처럼 매번 우연한 사건을 벌이는 장본인'이라고 했고, 현장의 이웃은 전 남자친구에서는 '죽음을 부르는 인간'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극장판에서는[67] 바다 위에서도 사건이 발생하자, 헬기로 현장에 도착한 시라토리 경부가 '다음은 우주입니까?'라고 놀리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만큼 모리 탐정이 나타나면 사건이 해결되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신뢰도는 확실하다.

여하튼 현재로선 (적어도 일본으로 한정한다면)코난 월드에서 최고의 '유명한' 탐정 인 것은 분명하다. 물론 이는 실질적으로 신이치의 활약이긴 하지만, 여하튼 신이치의 도움을 빌어 온갖 사건을 해결하고 명성을 쌓았던 지라 현재 잠자는 탐정 코고로의 명성은 일본인이라면 거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쿠도 신이치가 관동 지역에서나 유명한 고등학생 탐정이었으며, 코고로 본인도 인지도가 조금 부족했을 작중 초반에는 시골 사람들은 그가 누군지도 모르는 경우도 많았으나, 회차가 쌓이고 연재가 계속된 지금은 전국 어디를 가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지경이다. 다만 그렇기 때문에 도리어 알리바이 조작을 위해 코고로를 이용하려다 되려 범인이 당황하거나, 혹은 뭔가 찔리는 것이 있는 사람들이 코고로의 이름만 들어도 놀라는 연출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현재 코난의 주, 조연 등장인물들 중 유일하게 탐정이라는 일 자체를 업으로 삼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알다시피 내로라하는 자칭 탐정들은 죄다 고등학생이고, 그 외 성인들은 수사기관에 소속된 수사관이기 때문이다.

4. 능력[편집]



4.1. 탐정으로서 능력[편집]



4.1.1. 무능한 탐정?[편집]


모리 코고로는 탐정소설의 주요 장치인 "무능한 경찰"이나 "멍청한 조수"의 역할을 대신하는 캐릭터다. 서양 탐정물과 달리 일본 탐정소설에서는 경찰을 무능하게 묘사하는 일이 적은데, 이 작품에서도 경찰 대신 (전직 경찰이지만) 탐정인 모리에게 이 역할을 맡김으로써 명탐정의 능력을 돋보이게 하고 명탐정이 스스로 자신의 추리를 설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제로 코난에 등장하는 경찰은 대놓고 세계관 최고 바보인 야마무라 경부를 제외하면 상당히 말로만[68] 유능하다. 설정상으로 그러하며, 특히 나가노현 경찰 인물들은 코난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군마현만 유독 인물이 없어서 그 야마무라가 경부로 승진해서 근무중인 것이다

사건을 보자마자 대충 단정짓는 버릇이 있는데, 작중에서 사건을 보자마자 코고로가 내뱉는 첫 번째 추리는 8할이 빗나간다. 그도 그럴 것이 대충 정황만 종합해서 지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드물게 이런 찍기식 추리가 들어맞아서, 코고로가 궤변으로 찍은 용의자가 진짜 범인이었던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변호사 키사키 에리의 증언 당시 에리의 지인이었던 미용사이다. 피해자의 전 여친이라는 이유로 지목했는데 사실이었다. 그런데 이는 에리 버프일 가능성이.. 지인 특히 아내인 에리가 관련되면, 추리력이든 찍기 실력이든 급상승한다.

평소에는 꽤 바보 같은 사람. 그의 명추리는 대부분 코난이 시계형 마취총으로 코고로를 재운 뒤 뒤에서 음성변조기로 말한 것이다. 그리고 일어나면 정말 자기가 다한듯 잘난 척... 이는 아가사 히로시 박사가 코난을 코고로의 집에서 지내게 만들고는, 코난에게 그를 유명하게 만들면 많은 사건 의뢰를 받게 되고 그러면 검은 조직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주변 인물들에게선 '평상시엔 얼빠진 듯 하지만 후에 갑자기 깨닫고는 명추리를 펼친다'는 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요즘엔 상대방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앞에선 온갖 바보 짓을 하면서 뒤로는 코난을 시켜 이것저것을 조사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 이건 코난이 수사를 하면서 모리가 지시했다고 핑계를 대면서 감식반이나 형사들에게 정보를 얻는 거지만 이들이 알 리가 있나... 경찰 측에서는 코고로는 추리의 해답을 말할 때는 졸린 듯한 하품을 하면서 이상한 춤을 추며 추리가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갑자기 코고로가 픽하고 쓰러지면 "오오, 드디어!"라며 모두 기대한다.

이런 식으로 코난이 그를 '잠자는 코고로'로 만들어주기 전까지는 추리 쪽으로는 무능력한 탐정이었다. 1권의 첫 에피소드에서는 이 탓에 사건도 그다지 들어오지 않아서 신이치가 란을 놀리다가 얻어맞을 뻔 했다. 이는 형사 때도 마찬가지여서 수사 1과 상사였던 메구레 쥬조는 그를 전혀 신뢰하지 않았고, 역시 한 때 함께 일했던 수사 1과 화재범수사계의 유미나가 토비오 경부도 화재만 나면 무조건 방화라고 빡빡 우기고 현장에 쳐들어가서 유류품을 짓밟아 놓는 코고로 덕분에 고생했다고 한다.[69] 하지만 도덕관은 충실한 편으로 '강직하지만 아둔한 형사'였던 듯.

똑같이 아케치 코고로에서 이름을 따온 아케치 켄고가 엄청난 엄친아라는 것과 비교해 보면 극과 극이다. 한쪽은 엄청난 먼치킨, 한쪽은 바보…하지만 아케치 켄고는 보다 보면 헛웃음이 절로 나올 정도로 비현실적인 캐릭터라서 비교하기도 뭣하다.

뛰어난 무술 실력과 사격 실력을 볼 때 경찰 재직 시절에는 수사보다는 범인 제압에서 활약하는 무투파 형사였을 것으로 보인다.[70] 그런 사람이 퇴직 후 사설 경비업이나 호위(보디가드) 쪽으로 취직하지 않고 적성에도 맞지 않는 탐정으로 개업한 것은 역시 사직의 원인이 된 사건의 트라우마의 영향이라 생각된다.


4.1.2. 나름 명탐정[편집]


'명추리였어요, 아저씨.\'

- 극장판 9기 명탐정 코난: 수평선상의 음모쿠도 신이치[71]


허당일 때는 형편없는 주정뱅이 아저씨일 뿐이지만 진지할 때는 쿠도 신이치(=코난)도 인정할 정도의 실력자. 의욕이 없어서 매사에 대충대충이고, 추리도 허당이지만, 코난의 서포트로 실마리를 찾으면 어느정도 추리력을 발휘할 수가 있다.

대표적으로 보이지 않는 용의자, 14번째 표적, 수평선상의 음모, 코고로의 동창회 살인사건, 흔들리는 레스토랑, 36칸의 완전범죄 등에서 그의 추리력을 볼 수 있고 렌트카 제어불능!, 스쿠버 다이빙 살인 사건, 말하지 않는 항로, 칠흑의 추적자, 키사키 변호사 SOS, 천공의 난파선, 할로윈의 신부 등에서는 추리력 외의 능력들도 드러난다. 개중에는 신이치도 놓친 추리까지 간파[72]하는 활약을 펼친다.

사실 다른 사건이면 몰라도 칠흑의 추적자 정도의 활약만 보더라도 규격 외의 인물인데[73] 오히려 현직 경찰들보다 10년 전에 경찰을 그만둔 사람이 해결할 수 있다는 시점에서 코고로도 웬만한 경찰들이나 탐정들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대단한 셈이다. 애초에 코난 세계관속 범행 트릭이 보통 인간이라면 절대로 해결할 수 없는 트릭들이 난무하는 데다, 쿠도 신이치핫토리 헤이지가 고등학생 주제에 엄청난 먼치킨이라서 비교되는 것 뿐.

이따금씩 신이치가 풀지 못하는 미궁에 들어갔을 때 코고로가 힌트를 주기도 하는데 "괴도 키드의 놀라운 공중 보행"에서 키드의 트릭을 푸는 결정적인 힌트를 코고로에게 얻는다. 물론 코고로는 추리하지 못하고 이상한 소리를 하지만, 선입견을 제거하고 사건을 풀이한다는 방향성 자체는 신이치보다 먼저 다가갔고 실제로 이 말을 듣고 신이치는 키드의 트릭을 풀게 된다.

사실 작품을 읽다보면 알겠지만, 기본적인 증거 수집 능력은 갖추고 있고, 코난이 간접적으로 주는 힌트를 받아먹어 실마리를 풀어내는 정도의 추리력도 있다. 다만 해당 증거나 정황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 중요성을 깊게 생각하지 못하거나, 적당히 넘겨짚어서 엉뚱한 결론에 도달할 뿐. 반대로 말하면 진지하게 집중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는 상기한 단점들이 상쇄되어 나쁘지 않은 추리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코고로는 살인사건 의뢰를 직접적으로 받기보다, 평범한 의뢰를 맡았다가 살인사건에 휘말려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골동품 수집가 살인사건드라큘라 별장 살인사건의 발단은 피해자들이 아내의 뒷조사를 부탁한 거였고, 동시 발생 사건에서는 미행 의뢰를 맡아서 수행하고 있었다. 탐정들의 야상곡에서도 처음 사건 의뢰 자체는 열쇠에 맞는 사물함을 찾아달라는 것이었다. 명성이 늘어난 뒤에는, 명탐정이라는 네임밸류 때문에 범인이라면 명탐정으로 유명한 코고로를 부를 리 없었다는 사실을 역이용하여 범인이 의뢰를 핑계로 코고로를 증인으로 이용하려고 혹은 미스리드를 유도하기 위해 접근해서 사건과 엮이는 경우도 있다.[74]

코난 때문에 얼굴이 팔려서 그 쪽(?) 일을 하기가 불편해졌을 수 있으니 가계가 더 어려워졌을 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지만, 불륜조사나 수사 같은 게 어려워진 것뿐이지 코난 덕분에 크고 묵직한 사건들을 처리하기 때문에 돈 걱정은 없다. 그렇게 유명해진 덕분에 TV에도 자주 출연한다. 미스테리 투어 시리즈는 잠자는 코고로의 유명세를 이용해 란과 코난을 데리고 다니면서 관광지 소개 프로그램을 찍는 컨셉이다. 다만 거기서 살인사건이 일어날 뿐이다. 광고까지 제법 들어오는 데다[75] 찍고 자기 이름을 넣은 게임까지 나올 정도니[76] 유명세 때문에 수입이 늘면 늘었지, 줄어들 수가 없다. 작중에서 '탐정특집 프로그램을 만들려 해도 탐정들이 '얼굴이 팔려서 안 된다' 며 거절하는데, '당신은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하니 출연 좀.' 이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77] 탐정은 아니지만 실제로 한국에선 강력계 형사들의 경우 얼굴이 팔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방송에 나오는 형사만 나온다.

아무로 토오루첫 등장 에피소드에서 고교 동창이 곧 결혼할 연인이 따로 애인을 뒀는지 조사하기 위해 탐정을 고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 "그런 건 나한테 부탁하지" 라고 했더니 "넌 너무 유명한데 어떻게 그런 걸 부탁하냐"라는 말도 들었다. 그리고 애초에 작품에서 내도록 편지나 전화 등으로 수많은 의뢰가 들어오고 란이 그 의뢰들을 다 받으라 할 때마다 좀 있다 보겠다고 미루는 등 주로 오키노 요코의 방송 시간이랑 겹칠 때에 그런다[78] 여유만만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보면 그쪽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해도 이미 사건 의뢰는 본인이 너무 많다고 느낄만큼 충분히 많이 들어오고 있어 가계가 어려워졌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미행 등의 '세간에서 주목 받지 못하는 일' 은 코난이 없이도 잘하고 있었다. 초반부에도 이미 재벌가톱 연예인, 정부 관료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불륜 조사나 유괴, 스토킹, 며느리 뒷조사 등 드러내기 힘든 문제들로 상담을 하러 오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애초에 신이치가 코난이 되고 모리탐정사무소에 식객으로 들어간 후 온 첫 의뢰가 재벌가의 어린 딸이 유괴당했다고 코고로를 찾아온 사건이었다. 탐정사무소가 식당도 아니고 [79] 지나가다가 여기 의뢰해 볼까 해서 들어오는 곳이 아니다. 엄연한 사무소이며, 손님이 오면 코고로도 의관을 제대로 갖추고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다.[80] 그 뒤로도 잠자는 명탐정으로 유명해지기 전까지 탐정사무소를 방문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간 상당한 실적이 있었다는 소리.[81] 사실 극한의 범죄율을 기록하는 베이커 시에서 이러한 범죄들을 해결하는 명성 높은 개인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도 엄연한 탈인간급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어쨌건 재벌, 톱 연예인, 정부 관료까지 의뢰를 한다는 건 재계와 정계, 연예계에서도 찾을 만큼 그쪽 방면으로는 신뢰받는 전문가라는 판단을 할 수 있다. 높은 직위에 있거나 유명인들은 자신의 문제가 사회에 드러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데 그런 문제를 위해 의뢰를 하러 온다는 것은 코고로의 실력이 상당하다는 반증이다. 또한 연예계는 물론이고 정계와 재계의 인사들은 라이벌이 아닌 이상 서로간에 인맥이 있기 때문에 인맥을 타고 알려졌을 가능성이 크다.[82] 또한 탐정은 실제로 미행이나 불륜조사를 더 한다. 어떻게 보면 유능한 탐정이 맞다.[83]

이렇듯 사건의 건수 자체도 늘었을 뿐더러 큰 건수 외 자잘한 건수도 여전히 많이 맡고 있으므로 코난 때문에 경제적 불이익을 당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어느 쪽이든 코고로 본인은 뒤에서 움직이는 탐정보다 이렇게 얼굴이 알려져서 스타 대접을 받는 탐정 쪽을 선호하는 것은 확실하다. 스스로 명탐정이라고 칭하고 다니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뿐만 아니라[84] 사회적 명성이나 인지도, 그리고 여성들의 환호등을 반가워한다.

여담으로, 명탐정 코난 1065화인 탐정은 잠들지 않는다.편에서는 코난의 마취총 도움 없이 범인인 니시와키 카에를 체포하기도 했다.

4.1.3. 결론[편집]


한마디로 말하면 작중에서 세계관 상위권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상당히 유능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85] 그럼에도, 작품 자체가 추리 만화를 표방하는 만큼 상대적인 시각에서 부족해보이는 것뿐이다.

다만 역설적으로 모리 코고로의 팬들은 이 '어설프지만 능력 있는' 코고로라는 인간의 갭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쿠도 신이치, 아카이 슈이치, 아무로 토오루 같은 인간들은 도대체 약점이란 것 없이 뭐든 그냥 다 잘하는, 비현실적인 수준의 만능 괴물들이라 상대적으로 능력치가 현실적이고 장단점이 뚜렷한 코고로의 인간미를 선호하는 것이다.

헛다리 추리를 코난이 안 말렸다고 치면 그는 수십 명의 무고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넣은 악인이 되었을 것이라는 사람도 있지만, 코난이 아니었으면 사건이 안 들어왔을 것이므로 무고한 사람 범인으로 몰아갈 일도 없었을 것이다. 코난이 그를 명탐정으로 만들어 주기 전까지 그의 헛다리 추리는 그다지 신뢰받지 못한 편이기도 하다. 게다가 탁상공론적인 트릭이 많이 나오는 이 작품 특성상 코난의 추리보다는 오히려 코고로의 추리가 상대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경우도 다수이다.[86] 이런 관점에서 보면 현직 경찰인데도 헛다리를 자주 짚는 전 상관 메구레 경부가 훨씬 위험인물.[87] 그리고 어차피 체포 권한이 있는 것은 경찰들이고 탐정인 코고로는 아무리 뛰어난 추리를 해 봐야 수사에 대한 권한 자체는 실마리를 풀기 위한 조언 수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즉, 범인을 단정할 결정권은 수사 책임자인 현장 형사에게 있다는 뜻. 코고로의 추리를 받아들이고 말고는 형사 나름이고, 책임도 형사가 먼저 진다.

애초에 독자들 입장에서는 코고로의 추리가 맹탕으로 보일지는 몰라도, 저 세계관 안에서 코고로의 '객관적인' 추리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작품 특성상 코난에 나오는 일본은 하루에도 경찰이 해결하지 못하는 미스테리한 살인사건이 수 건씩 일어나는 인외마경(…)이 되어 버렸지만, 작중에서 인물들의 말이나 형사들끼리 종종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면 코고로 등 외부인의 힘을 빌려야 할 만큼 난해한 사건은 소수이고 어지간한 사건들은 그냥 경찰들이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명탐정 코난의 작품 특성상 연재분과 방영분에서 그런 소수의 사건들 지분이 99%라 인외마경처럼 보이는 것일 뿐. 형사씩이나 되는 인물들이 죄다 바보들일 리는 없으니, 저 형사들도 일반인들보다는 특출난 수사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한데, 이러한 형사들도 작중 나오는 사건을 해결할 때는 하나같이 헛다리를 짚는다. 주인공 띄워주기를 위한 주변인물 너프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저 세계관 안에서는 저 헛다리 잘 짚는 형사들도 평균 이상으로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들이라는 소리다. 물론 늘 그렇듯이 언제나 예외는 있다 그리고 코난을 배제한 코고로 본인의 순수 추리력도 타카기나 시라토리 등 메인 형사진들보다 나으면 나았지 그만 못하다고 보여지지는 않는 걸 봐서, 작중 나오는 사건들이 일반적인 사고 범위를 초월한 난제들 뿐이라 묻히는 것이지, 코고로의 추리 실력은 일반인은 말할 것도 없고 현직 형사들을 웃도는 수준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즉, 작중 보여지는 사건들이 전부 상당히 초현실적으로 기발해서 그렇지 일반 형사들이 해결할 수 있는 사건은 코고로도 간단히 해결한다는 것. 사실 은퇴한 지 한참 된 민간인이 이 정도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만도 현실적으로 따지면 꽤 사기다.

이래서 일부 팬들은 "모리 탐정이 귀찮아서 대충 처리하려 하는 성격만 버린다면 코난 없이도 유능한 탐정으로 살지도 모른다는 말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연륜이 부각되는 에피소드에서는 코난마저도 삽질한 것들을 정확하게 찾아내고 추리를 완성한 걸 보면 절대 능력이 없는 게 아니다. 기본적으로 정의로움에 대해서는 올곧은 사람으로 묘사되기도 하니 타락할 가능성도 없어 보이고. 음주가무, 빠칭코와 경마에 타락할 순 있어도 쿠도 유사쿠랑 2인조 탐정으로 일하면 개사기 듀엣이 되지 않을까

당연하지만 만화 내 포지션 때문에[88] 크게 활약할 수 없었던게 가장 결정적이다. 만일 코고로의 유능함이 부각됐다면, 코난은 쩌리화와 페이크 주인공화를 넘어 비중 자체가 박살난다.[89]


4.2. 신체, 운동 능력[편집]


꽤나 수준급의 유도 유단자로, 같은 동아리 출신 동창들의 말에 의하면 자신들 중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경시청에서도, 코고로의 실력은 모든 형사들이 덤벼도 이기고 사토 형사도 코고로에겐 한 수 접어주는 무지막지한 실력이다고 언급되었다. 그 수준이 어느 정도냐면, 전국 대회 챔피언이었던 친구가 말한 '자기가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상대'가 코고로였을 정도. 이를 닮아서인지 딸인 모리 란은 가라테 유단자다.[90] 사실 에리가 유도를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것도 그가 업어치기 기술 등 유도를 가르쳐줬기 때문이라고. 에리가 첫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그녀를 밀치고 도망가려는 범인을 업어치기로 쓰러트렸는데, 코난은 이걸 보고 "어디서 많이 본 업어치기인데?" 라고 한다.

다만 '시합공포증'이라 사람들 앞에선 잘 못한다고 한다. 유도만 해도, 정작 유도 대회에선 제대로 실력 발휘를 못해 공식적으로는 그리 강하지 않은 걸로 알려졌다고 한다. 연습 때에만 전국 챔피언을 상대로 한판승을 따내는 실력이다.[91] 이런 약점이라도 없었으면 유도선수로 날렸을 지도.[92] 그런데 시합공포증은 보통 군중이 자길 지켜보면 긴장하는 성격이 겪는 문제인데, 코고로는 평소 군중이 자길 주목할 때 긴장하기는커녕 오히려 흥이 오르는 성격이라 다소 의아한 부분이 있다흥이 오르다 못해 흥분해서 실수했나 보다 흥분해서 실력 발휘 못 하는 사람 많기도 하고.

한국이나 일본 경찰에서는 이런 무도계 실력자들이 상당히 대접받는다. 경찰 임용시험에서 무도 유단자들은 가산점을 주는 데다, 우리나라는 유도 및 태권도 국가대표로 메달리스트 출신 이상의 실력자들을 경찰에 특채로 뽑는 사례는 많다. 그래서 무도를 비롯한 체육계 인맥이 경찰 내부에 상당히 두텁다. 사실 무도계 유단자들이 가산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나라는 총기로 범인을 제압하는 건 어지간해서는 허가되지 않기 때문이다.[93]

사격 솜씨도 수준급이라고 한다. <14번째 표적>에서는 초반에 메구레 경부가 범인에게 저격당하여 입원했는데 병문안 온 아이들이 왜 총을 안 가지고 갔냐고 묻자 자신은 코고로와 달리 사격 실력이 별로라서 가지고 있어도 소용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란이 아빠가 그렇게 총을 잘 쏘냐며 놀라자 메구레는 경시청 전체에서 1, 2위를 다투던 실력이라고 말해준다.[94] 경시청에 재직 시에도 당시 형사들 중 최고 수준의 사격 실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형사가 아닌 탐정 일을 하게 된 계기인 그 사건에서 범인에 인질로 잡힌 아내의 다리를 '총알이 (치명상을 입을 확률이 적은) 허벅지를 스쳐 지나가도록' 노려서 쏠 정도로 놀라운 사격 실력을 갖고 있다.[95] 경찰을 그만둔 지 오래되었는데도 실력이 언급되는 걸 보면 당시 명사수로 꽤나 유명했던 듯하다. 경시청 퇴직 후 사격을 하는 모습을 보인 적은 없어서 그 실력이 유지되는 지는 약간 의문이 들지만, 14번째 표적에서 란이 인질로 잡히자 시라토리 경부에게 란을 구하기 위해 자신에게 총을 달라고 한 걸 보면 본인은 아직도 사격엔 자신이 있는 듯 하다.[96] 시라토리 경부가 총을 넘기지 않았지만.[97] 그리고 최후반부에서 과거의 진실[98]을 모두 알게 된 란이 "있죠, 신이치도 아빠처럼 쐈을까요?"라고 묻자, "글쎄, 나 정도의 실력이 있다면 그럴지도 모르지."라며 은근스럽게 인정한다.[99]

최근 후루야 레이가 주역인 경찰학교편에서는 5연발 리볼버 사격 연습을 하는 장면에서 후루야가 5발 전부 중앙에 가까운 사격 실력을 보여 마츠다가 놀라는데 오니즈카 하치조가 그런 후루야를 보며 "위에는 위가 있다는 걸 기억해둬라!", "네놈들 선배님 중엔 첫 시험사격에서 만점! 즉 20발 전부 한가운데에 명중시킨 천재가 있으니까!"라고 말하였고 그럼 수사1과에 잘 나가는 형사겠다는 다테의 말에 "그 선배님은 지금 형사를 그만두고 베이커 쵸에서 탐정사무소를 하고 있다던데..."라며 모리 코고로의 트렌드 마크인 콧수염과 멋드러진 웃음을 짓는 장면이 나왔었다. 여담으로 이후에 후루야 레이는 그 20발 전부 한 가운데에 명중시킨 천재의 제자가 되었다.[100]

주인공과 주, 조연인물들의 명대사가 넘사벽이어서 그렇지 이 사람도 알고보면 의외로 최고의 명대사 제조기라 볼 수 있다. 만화/오리지널 판에서 범인들한테 일갈할 때, 이때 범인들한테 날린 명대사가 폭풍간지이며 살인을 저지른 범인들을 보고 정신 차리라고 말하면 그 범인들은 모리 탐정의 명대사에 크게 반박하지도 못하고 데꿀멍한 적들이 많다. 특히, 극장판에서 모리 탐정이 범인들한테 날린 명대사는 원판과 오리지날판을 능가할 정도이며 극장판 범인들을 데꿀멍해 정신을 차리게 만든다. 대표적으로 2기와 8기의 범인인 사와키 코헤이사카이 나츠키에게 한 말[101]이 있다.

어쨌든 이러한 기술들 덕분에 범인 제압에 있어서 상당한 실력을 보인다. <도적단 비밀의 양옥집 사건 (TVA 104~105화, 단행본 17권)> 에서 시계를 찾아달라던 집 주인 2인조가 총기까지 소지한 강도집단 "고블린"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닥치고 제압. 그것도 범인이 단순히 총기를 들기만 한 게 아니라 실제로 위협사격까지 한 상황에서, 전혀 당황하지 않고 태연하게 보석 시계를 던져 주의를 끈 뒤, 파고들어서 공격했다.[102] 공격을 먹이기 직전 코난이 킥력 강화 슛으로 범인의 총을 떨어뜨린 덕도 있지만, 그 즉각적인 행동력과 대담성은 과연 베테랑 형사 출신임이 납득갈 정도.[103] 그런데 여자와의 싸움과 쓸데없는 싸움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어서, 수평선상의 음모에 나온 범인인 아키요시 미나코와의 싸움에서는 궁지에 몰리기도 했다.[104] 다만 딸인 란이 가면 갈수록 인간 같지 않은 활약과 파괴력을 보이는 데 반해서, 코고로의 무술 실력이 초인적인 레벨로 묘사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무엇보다 범인이 최후의 발악을 시도할때 코고로는 대부분 마취침을 맞고 잠들어 있기 때문에(...) 무력을 쓰는 모습은 가끔 나올 수밖에 없다.

대신 초인적인 신체능력이 나온 적이 있다. 뛰어난 수영 실력을 갖고있는 건 물론이고, 키사키 변호사 SOS편에서 순식간에 건물의 홈통을 타고 3층 높이를 올라가 범인을 제압했다. 게다가 이때 홈통이 엄청 찌그러진 걸로 봐서는 엄청난 완력과 각력으로 타고 올라갔다는 것. 심지어는 물에 휩쓸려 가는 본인의 자동차를 잠깐이긴 하지만 낚시대로 들어올렸다.

작중에서 다른 인물들처럼 부각되지는 않지만 운전 실력도 제법 있을 것으로 추정. 안개 속에서 활개치는 폭주족과 관련된 에피소드에서 범인을 잡기 위해 작정하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스포츠 세단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10세대 모델을 렌트하여 추격전을 시도[105] 했고 범인의 트릭을 안 그 다음에 자신이 항상 렌터카로 이용하는 토요타 크라운으로 추격전을 벌였다. 또한 극장판 10기 초반에 하이바라의 경고를 듣고 바로 방향을 트는 것만 봐도 스킬은 대단하다.

그러나 거의 매일 술담배에 쩔어서 퇴폐한 생활을 지내다 보니 체력은 형편없다. 란, 코난과 함께 하이킹을 가거나 등산을 하면 코고로 혼자만 뒤에 처져서 헉헉대는 것은 거의 클리셰. 하지만 매일 가라테 훈련을 하는 여고생과 매일 친구들과 놀러다니는 초등학생이 거의 매일 흡연과 음주에 찌든 아저씨보다 체력이 좋은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106] 이 때문에 심지어 의사에게서 "술을 끊지 않으면 시한부 인생이다."는 경고를 듣기도 했다.

골초인 게 유명한 모양이다. 한 에피소드에서 괴도 키드가 그로 변장했는데 담배를 피우지 않아서 등장인물 중 누가 가짜임을 아는 게 나올 정도.

감청의 권에선 술을 계속 마셔 마리나 베이 호텔을 들이박으려는 유조선을 꿈이라고 치고 인피니티 풀에서 자는데 일어나보니 상황은 개판이고 숙취에 수영장에 빠지는데 수영장 안에 있던 리시 라마나산의 총을 보고 기겁을 하고 던지지만, 모리 란이 해적들에게 인질이 된 것을 보고 란을 덮치려는 해적을 쓰러뜨린다. 방금 전까지 숙취에 빠져있었는 데도.


4.3. 지력[편집]


힌트를 주면 어떻게든 정확한 추리를 해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머리가 좋은 편이고, 의외로 코난이 놓친 점을 찾아내는 등의 관찰력은 매우 뛰어나다. 예를 들어, '더러워진 복면의 히어로' 편에서 코난이 힌트를 주기 위해 코고로에게 영상에 보이는 복면 뒷부분을 보게 하는데, 코난이 의도한 것과는 다른 사실을 발견해낸다. 코난의 반응을 보아 코난이 놓쳤던 부분이며 이는 사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사건을 종합하는 탐정보다 0의 상태에서 발견된 증거로 이것저것 여러 방향으로 생각을 하면서 사건의 얼개를 찾는 수사관으로서는 오히려 강점이 되는 부분이다. 헛다리 짚는 그의 성격은 형사 시절 자유로운 발상을 하던 그 버릇이 남아 있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형사로 남았다면 정말 날아다녔을 인재다. 다급한 순간에서의 순간적인 센스도 굉장히 뛰어나고 흉기를 든 범인도 맨손으로 제압하는 무술 실력까지 갖춘 어찌 보면 진정한 먼치킨인 만큼 능력으로만 보면 반장이나 부장쯤은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문제라면 진지하게 하면 분명 잘할 수 있는 능력자인데도 자기 관리나 단련을 게을리하고 평상시에는 늘 나사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 평상시에는 헛다리만 짚다가도 필요한 순간이 되면 갑자기 사람이 180도 바뀌는 것은 이런 이유일 것이다. 부각되지 않아서 그렇지 유형으로 보면 전형적인 게으른 천재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자동차 폭발 사건의 진상 (TVA 150~151화)> 에서 그의 대학교 시절 성적을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는 이야기가 나온다. 학생 때 결혼했던 탓에 먹고 살기 힘들었던 시기에 과외를 하며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이 중 3년 간 가르쳤던[107] 학생이 죠난대 법학과[108](더빙판은 서울대)에 합격했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족집게 과외 강사로 한가닥해서 이름 좀 날렸었다고. 좋은 대학에 합격시킨 것도 대단하지만 3년간 제자를 맡았다는 것과 그 제자도 모리 코고로를 좋은 선생님으로 기억하고 있는 점을 보아 성적, 인성 모두 평균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시한장치의 마천루에서도 한때 '걸어다니는 도서관'이란 별명이 있었다고 한다.이쯤되면 게으른 천재 그 자체


4.4. 그 외[편집]


잘 부각이 안 되는데 연기력이 엄청나다. 코난의 마취가 풀릴 때마다, 갑자기 자기는 기억도 없는 추리를 했다고 주변 사람들이 추켜세워 주는데, 이 황당한 상황을 애드리브로 매번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는 탓에 극소수 인물을 빼면 모리 코고로를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 어떤 의미로 모리 코고로의 연기력이 없었으면 명탐정 코난이란 만화는 성립할 수 없었다.(...) 이 엄청난 연기력에 시대극 배우 살인사건 마지막에는 코난이 "아저씨야말로 최고의 배우셔~"라고 비꼼 섞인 농담을 받기도. 방송 프로그램이나 광고, 무대 이벤트 등에 출연할 때도 은근히 뛰어난 연기력과 예능감으로 퍼포먼스를 펼쳐 항상 관계자들에게 호평받는 편이다.

코난이나 핫토리처럼 특정 스포츠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의외로 조기 야구도 하고 있는 모양. 조기 야구에서 쓰는 야구공은 다 낡았다느니 하는 언급도 있고, 아마추어 야구대회에 출전했다는 말도 언급된다. 거기에 대회 전에 글러브 오일을 이용해서 글러브를 윤이 나게 닦기도 하고 자신이 속해있는 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도 하는 걸로 보아 상당한 실력은 갖추고 있는 듯. 덧붙여 OVA로 각색된 <엑스칼리버의 기적>에선 마츠이 히데키의 사인이 있는 야구방망이를 가지고 있다고 나온다. 그 야구방망이가 뒤바뀌어서 찾으러 왔다 사건에 휘말렸는데, 결국 그 방망이가 부러져 버렸다.

1027화에서 코난이 언급하길 의외로 예전부터 도둑잡기를 엄청 잘했다고 한다. 실제로 사건을 위해 같이 열차에 탔던 아무로 토오루, 와키타 카네노리, 그리고 코난과 하는 도둑잡기 게임에서 계속 이겼다. 코고로 본인의 말로는 "절대로 뽑지 말아야 할 꽝을 피해가는 재주가 있다"고 한다.


5. 작중행적[편집]


코고로의 작중에서 주된 역할이라면 역시 코난의 추리 셔틀이다. 또 대외적으로 어른이라는 점 때문에 사건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코난을 대신해 사건과 맞닥뜨리거나 의뢰를 수주하는 역할을 맡는다.


5.1. 본편[편집]


<보이지 않는 용의자 (37권, TVA 305~306화)> 편에서는 코난의 도움을 약간 받긴 했으나 그 전에 거의 정확한 추리를 해냈다. 더구나 코난이 잘못 생각하고 있던 범인과 자기 동창생과의 관계를 맞춰냈는데, 이것도 다 에리와 그녀의 아버지인 장인어른 덕분이었다. 알아차릴 수 있었던 건 그 범인이 코고로를 따로 불러내서 말을 했을 때 받은 인상 때문. 이때 코난은 피해자는 범인과 그 동창생이 불륜 비슷한 연인 관계로 파악한 상태였지만, 모리 탐정은 이때 받은 느낌 덕분에 범인이 동창생의 친아버지라는 걸 알아차렸고 코난의 살짝 어거지 추리[109]보다 상식적으로 말이 되면서 더욱 정교한 추리를 해 코난을 놀라게 한다. 코난은 이런 방면에 대해선 둔감한 데다 이건 경험과도 관련이 있었으니 코난이 코고로와 같은 느낌을 받았을 지는 의문이다.

<이카로스의 날개(62권)>에서는 아예 전화로 상황만 듣고 트릭을 간파하여 아내에게 힌트를 주기도 하였다.[110]

<수수께끼의 흉기 살인사건> 편에서 코난이 알려준 힌트로 직접 사건을 해결하기도 했고 <자동차 폭발 사건의 진상> 편에서 한 때 자신의 제자였던 메구미(더빙판 이선미)의 범죄를 코난이 알려준 약간의 힌트로 완벽하게 입증하기도 했다.

TVA 528 ~ 529의 부드러움은 곧잘 수수께끼를 제압한다 편에서는 키사키에게 사건의 정황과 의심되는 용의자를 듣자마자 완벽한 추리에 성공했다. 어떻게 보면 코고로가 코난 없이도 완벽한 추리를 해낸 첫 순간. 하지만 둘 간의 사이가 껄끄럽기 때문에 코고로는 직접적으로 진상을 추리해주지는 않고 힌트를 주는 선에서 그쳤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 '너무 완벽한 추리'에서 밀실 살인으로 추정되는 사건을 맡아 추리를 할 때 범인의 동선을 알아내는 장면에서는 정말로 코난급 추리를 하기도 했다. 왜 코난급이냐면 코난 본인이 코고로의 추리를 들으면서 '이 아저씨가 웬일로 저렇게 추리를 잘한대? 내가 나설 필요도 없겠네' 하고 감탄하면서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둘 다 틀렸다! 코고로가 또 헛다리를 짚었다는 것이 밝혀진 순간, 코고로는 말할 필요도 없고 똑같이 헛다리를 짚은 꼴이 된 코난도 말도 안 된다는 표정으로 경악한다(…).[111]

자기 친구가 사건에 관련되었을 경우에도 진정한 추리실력이 발휘되기도 한다. <코고로의 동창회 살인사건(9권, TVA 27~28화)> 편이 대표적인 사례. 이 사건에서 코고로는 반드시 범인을 밝히겠다고 결의하는 모습을 보였고, 먼저 진상을 알아낸 코난은 평소처럼 마취총을 쓰려다가 이 모습을 떠올리고는 몰래 힌트를 던져주면서 코고로가 직접 추리하도록 했다. 게다가 이때는 내부 인원이 저지른 사건임을 순식간에 간파했으면서도 일부러 파악하지 못한 척 해서 코난까지 보기 좋게 낚아버렸다.

File.1027에서 코난과 아무로 토오루, 와키타 카네노리와 여행 도중 기차에서 도둑잡기를 하는데 연속으로 1등을 한다. 또 작중 다른 묘사로 보아 포커류 게임을 굉장히 타고난 모양. 물론 그냥 하는 게임이나 강한 거고, 돈을 걸고 하는 게임이나 마권같은건 항상 빗맞는다고 코난에게 디스당한다. 본인의 타고난 재물운은 없다는 게 정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모리 코고로의 탐정 폐업의 날>에선 의뢰인이 사망하고, 자살처럼 보이지만 코고로 본인은 타살이라고 주장하며 상속자인 조카가 계속해서 자살을 주장하는 데다 술집에서 취중에 "삼촌만 죽으면 그 재산은 모두 내 것이 된다고!"라고 했던 걸 빌미 삼아 그의 조카를 범인으로 몰아 세웠다가 그만 그 조카가 자살을 하는 사건이 터졌고, 그제서야 조카의 알리바이가 증명되자 무죄인 사람을 자살로 내몰아 죽인 자신의 책임이 크다면서 급기야 '탐정 사무소의 간판을 내리겠다'고 선언했다.[112][113] 이 이야기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지만, 원작이나 극장판을 봐도 그는 기본적으로 올곧은 사람이다.

아가사 히로시가 만든 추리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소중한 사람을 잃는 슬픔은 게임이나 드라마 수준이 아니니까 살인은 게임이나 드라마에서만 일어났으면 좋겠다"라고 하거나[114][115] 극장판 14번째 표적에서 막판에 자살하려는 범인을 구해주고 범인이 죽게 내버려 두라고 발악하자 "그렇게는 안 되지. 너 같은 녀석은 자신의 죄가 얼마나 무거운 지를 똑똑히 알아야 돼!"라고 일갈한다. 가족을 노린 범인에게 호통치긴 했어도 일단 구해주는데, 아내와 딸을 위협한 것에 대한 분노와는 별개로 범죄자가 자살을 통해 죄를 회피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윤리의식을 가지고 있다.[116]

이런 에피소드들에 한정짓지 않고 평상시 모습을 봐도 의외로 세부적인 사안이나[117] 정황증거 같은 건 잘 포착해 내는 편이다. 유전인지 딸인 모리 란도 비슷한 관찰력을 보일 때가 있다.[118] 문제는 증거와 증거 사이를 잇는 사고력이 그다지 유연하지 못해서 작은 증거들로 큰 그림을 그려내지 못하며, 범인이 어느 정도 확실해지기 전까진 일을 대충하는 성향이 강해서 "무턱대고 니가 범인" or "자살/사고겠지" 하면서 제대로 써먹질 못한다는 것. 물론 이 상태에서 사건에 대한 힌트를 더 얻으면 올바른 추리를 해낸다. 이 힌트를 던져주는 역할을 하는 것은 당연히 코난. 이름으로 떡밥을 잘 흘리는 이 만화의 특성상 실제 명탐정인 아케치 코고로의 이름을 그냥 갖다 붙일 리가 없다.

핫토리 헤이지에게서도 가끔 보이는 모습처럼 능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단 급한 성격 탓에 놓치는 부분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헤이지는 가끔이지만 이 아저씨는 거의 항상 그런다는 게 문제[119]

이런 탓에 형사 시절의 코고로를 잘 알고 있는 메구레가 '잠자는 코고로'를 납득하는 것은 '소질은 있는데 늘 뭔가 부족한 추리만 하더니 드디어 실력 발휘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어떻게 보면 코고로의 이런 능력은 그의 위치를 애매하게 했는데, 그가 맡았어야 할 기믹은 분명히 무능한 탐정이었다. 작이 진행되면서 점점 성장해 진짜 명탐정이 되어서 코난의 훌륭한 조력자로 성장했어야 할 인물이었는데, 작중에서 그런 묘사는 전무하다.


5.2. 극장판[편집]


명탐정 코난: 14번째 표적에선 잘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신이치도 뒤늦게 깨달은 진실인 '인질이 부상을 입으면 범인에게 오히려 방해만 된다' 라는 점을 순식간에 캐치했다. 예전에 권총으로 인질이 된 에리를 쏜 건 이를 노려 총알이 정확히 에리의 허벅지를 스쳐가게 한 것이다. 더불어 굉장한 수준의 사격 실력을 가진 능력자임이 밝혀졌다. 10여 년 전에 에리가 인질로 잡혀있던 상황과 비슷하게 란이 범인에게 인질로 잡힌 상황에서 총을 들고 있던 시라토리는 차마 쏘지 못하고 손을 떨다가 끝내는 범인의 요구에 따라 총을 내던져버린 반면[120] 코고로는 (비록 이 사건으로 인해 경찰직에서 물러나야만 했지만) 그 사실을 알자마자 주저없이, 그리고 완벽하게 해냈다. 그리고 사건 해결 직후 치료를 받기 위해 앰뷸런스에 실려가던 란이 "신이치였어도 아빠처럼 쏠 수 있을까요?" 라며 코고로에 빗대어 물어본 것을 보면 사격 실력은 란도 익히 알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수준이라는 의미가 된다. 더군다나 자신의 다리를 쏜 것이 자신을 구하려는 의도로 실행했던 것임을 인질이었던 에리 또한 알고 있었다.[121]

명탐정 코난: 탐정들의 진혼가에선 신이치와 헤이지가 시미즈 레이코를 진범으로 특정한 근거[122]를 본인이 입수해서 알려줬음에도 이토 스에히코를 범인으로 지목하려 했는데, 이토가 원하는 대답을 해줌으로써 아이디를 해제시키려 한 듯 하다.[123]

극장판 명탐정 코난: 11번째 스트라이커에서, 모리 코고로가 결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사람이 죽는 데 일조한 일이 나온다. '케이이치로의 아들 토모후미가 구급차로 이송될 때, 술에 취해서 서포터즈를 선동하고 있었고, 그 때문에 스타디움을 지나가던 구급차가 2분간 움직이지 못했다'고 케이이치로가 증언했다. 케이이치로는 그 때문에 아들이 죽은 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용서가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코고로 쪽은, 일사병으로 쓰러진 어르신을 간호하던 중 토모후미가 탄 구급차가 오니 자기가 부른 것인 줄 알았고, 이 구급차가 다른 데로 가니 엉뚱한 곳으로 간다고 생각해 다급히 막아섰던 것. 그 뒤, 자기가 부른 구급차가 도착해서 그 노인은 목숨을 건졌다고. 그리고 이게 진범의 범행 동기이기도 했다. 서로 간의 착각과 오해가 빚은 안타까운 일이었다.

<명탐정 코난: 수평선상의 음모>에선 코난도 놓치고 있다가 뒤늦게 깨달은 사건의 진상을 혼자 추리해[124] 범인을 알아내고, 코난도 모르는 새에 범인의 마지막 계획까지 미리 손을 써서 저지하는 업적을 이룬다. 이 사건도 에리와 관련이 있는데, 범인이 그녀와 닮은 사람이라 무죄인 증거를 찾으려다 오히려 범인이라는 증거를 찾은 것이다. 내용을 몰래 엿듣고 있던 코난도 한 차례 도움은 있었지만 '명추리였다'고 감탄할 정도. 그러니까, 코난이 중간 보스를 잡고 있을 때 코고로는 최종 보스를 잡고 있었단 것이다.[125] 저 극장판에서의 모리 탐정은 그야말로 폭풍간지. 모리 코고로 팬이라면 꼭 한 번 봐야 하는 극장판으로 손꼽힌다.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적자>에선 코난보다 한 발 늦긴 했지만, 북극성북두칠성을 보고서 독자적으로 다음 범행 위치를 알아 냈다.이는 그의 관찰력이 일반인에 비해 뛰어나다는 근거. 다른 곳에서 삽질하다 한발 늦게 알았다는 게 흠이었지만.[126][127] 그런데 정말 웃긴 것은 일본 전역에서 모인 여러 서의 에이스들 중에서 코고로가 북극성과 북두칠성을 보고 알아내서 알려주기 전까지 먼저 알아낸 사람이 없었다는 것. 현실적으로 생각해도 별자리를 단순히 보고 사건현장을 기억해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128] 한국에서 북극성과 북두칠성을 보고 다음 범행 장소를 알아내는 장면이 이정구 성우분의 열연으로 더빙이 매우 잘 돼서 한 번 보면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다.[129]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에서 공안에 의해 졸지에 무고한 테러리스트가 되었다. 이때문에 유치장 신세를 지고 전국적으로 테러리스트로 공표되는 등 가장 큰 수난을 겪은 극장판이다. 특히 진범은 IOT테러를 일으켰는데 정작 코고로는 컴맹이라(...) 엄청 억울하다.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에서는 초반부터 리타이어해 별다른 활약이 없었지만, 갑작스런 폭발에 휘말려 차도로 날려진 하이바라를 몸 바쳐 구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130]

원작에서도 초반 연재본을 보면 기본적인 추리 능력은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범인이 장치한 고난도의 트릭 정도만 코난의 도움을 받았을 정도다.


6. 대인관계[편집]



6.1. 쿠도 신이치[편집]


쿠도 신이치에 대해서는 그리 호의적인 편은 아니다. 다만 쿠도 신이치라는 인물 자체를 싫어하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는 작중 초반 신이치의 등장으로 일거리가 준 것에 대한 투정을 한 적은 있어도 신이치 본인에 대한 비난이나 발언 자체는 몹시 드문 수준이다. 신이치가 코난 상태일 때 마음속으로 코고로를 심심치 않게 지적하거나 무시하는 것과는 대조적.[131] 오히려 신이치 본인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을 입에 담는 일은 좀체 없는 편이고, 되려 딸의 친한 친구(혹은 남자친구)로서의 위치에나 간간히 신경을 쓰는 편.[132][133] 작품을 읽다보면 알겠지만 1화의 언급이 있었음에도 의외로 신이치에 대한 코고로의 행동 자체는 몹시 드라이한 편이다. 결국에 신이치의 경솔함 때문에 검은 조직에 찍혀 제거 대상이 되었다.[134]

6.2. 모리 란[편집]


아끼는 딸. 하나뿐인 금지옥엽이지만, 코고로 본인이 육아에 소질이 있는게 아닌 데다 아내와 별거까지 했던 지라 대강대강 같이 생활했던 듯 하다. 그래도 란은 엄마인 에리를 닮았는지 똑부러지게 컸다. 오히려 반대로 일상생활이 엉망진창인 코고로가 란에게 보살핌을 받는다는 말이 더 정확하다. 실제로 코고로는 란이 없으면 밥조차도 제대로 차려먹을 수 없다. 그러다보니 사실상 코고로의 아내역할을 란이 대신한다고 볼수있다.

하지만 역시 하나뿐인 딸이라고 란에게 위해가 가면 몹시도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안 그래보여도 상당히 감정 절제가 뛰어난 코고로가 진심으로 화났을 때는 아내와 딸이 위기에 처했을 때 뿐이다.


6.3. 에도가와 코난[편집]


사실상 유사 부자관계. 에도가와 코난에 대해서 겉으로는 꽤 미묘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초반엔 다른 사람에게 코난을 소개할 때 "저희 집에 얹혀 사는 코난입니다."라고 소개해서 코난이 신이치의 내레이션으로 "이 아저씨가... 얹혀 산다가 뭐야..."라고 발끈하곤 했다. 지금은 그런 모습이 없다. 24권 즈음부턴 어둠 속의 사각 편에서는 의사가 가족도 같이 오라고 하니 자연스럽게 코난도 데리고 갈 정도로 친해졌다.

사건 현장에서 코난이 돌아다니는걸 볼때마다 '건방진 꼬마'라고 생각하고 툭하면 나서지 말라며 자주 꿀밤을 먹이기도한다. 다만 이는 (어린애 모습인) 코난쪽이 현장에서 태연히 무모한 행동을 벌일 때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코고로의 지적과 꿀밤질은 정당한 측면이 있다. 사건현장이 훼손될 위험도 있고 어린아이가 보기에 심각한 면도 있으니, 오히려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는 메구레 경감[135]이나 기타 경찰들이 더 이상한 것. 그렇지만 툭하면 어린아이를 던진다거나 머리를 때리는 행동은 역시 코난의 입장에서는 좋게 볼 수는 없기도 하다.

사실 코고로가 만화적 허용으로 코난을 험하게 다루기는 해도 코고로는 나름대로 생각 있는 어른인만큼 코난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막 대하지도 않고, 오히려 보호자로서의 입장에도 매우 충실한 편이다. 코난 역시 코고로와 생활하면서 일상생활에서 부족함을 느끼는 듯한 묘사는 전혀 없으며, 오히려 코난, 또는 어린이 탐정단의 민폐에 가까운 부탁에도 어울려 주는 등[136] 정상적인 보호자 노릇은 톡톡히 하고 있다. 코난이 물에 빠졌을 때 망설임없이 뛰어들어 구해내는 사람도 코고로다. 한번은 술에 취해서 코난의 휴대폰을 빼앗아 함께 셀카를 찍더니 그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바꿔놓기도 했다. 코난도 딱히 바로 바꾸진 않은걸보면 확실히 나름 사이가 좋긴하다.

의외로 작품을 읽으면 알겠지만 추리력이라는 부분을 제외하면 코고로와 코난(신이치)는 꽤 닮은 구석이 많다. 란을 대하는 태도는 물론이고[137] 둘 다 어느정도 글러먹은 부분이 있으며[138], 이성이 아닌 감성적인 영역에는 대체로 무심한 부분도 그렇고[139], 기본적으로 탐정으로서 가지고 있는 정의감이나 사상 또한 비슷하다. 심지어 몇몇 행동이나 성향까지 판박이인 모습을 보이고[140] 둘이서 같이 쿵짝을 맞춰서 하는 일[141]이 여러 번 있다 보니 오히려 몇 번 등장한 적 없는 진짜 부친인 쿠도 유사쿠보다 더 부자관계로 보일 지경.

이런 점은 특히 상당히 많은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코난과 코고로 둘만 출연해서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은 TVA에서 두드러진다. 다른 캐릭터는 출연하지 않더라도 이야기를 짜낼수 있지만, 주인공인 코난과 코난이 추리를 펼치기 위해 있어야 하는 코고로가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최소 단위가 되기 때문에 자주 붙어다닌다. 패러럴 월드인 TV 스페셜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에서는 아예 유명한 루팡-지겐의 파트너에 대응하는 콤비로서 코고로와 코난을 '명콤비'라고 수식한다. 코난이 정보 수집한 것을 코고로가 귀담아 듣는 장면에서 자막으로 나오는 장면. 사실 이는 코고로가 수사를 할 때 코난을 조수처럼 기용하거나 협력하지 않는 원작 기준으로는 잘못된 해석이나 묘사라 할 수 있겠지만, TVA의 콤비 이미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4. 아무로 토오루[편집]


자신의 제자인 아무로 토오루에 대해서는 꽤나 좋은 태도를 보여준다. 웨딩 이브 이후 자신의 첫 번째 제자가 돼서 그런지, 아무로가 자신을 띄워줘서 인지는 모르겠지만[142] 어쨌든 쿠도 신이치를 대할 때와 비교해보면 천지 차이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수업료 명목으로 돈을 받기 때문인 듯. 토오루가 자신을 제자로 받아달라고 할 때, 코고로에게 귓속말로 수업료를 얘기하는데, 눈동자가 변하며 좋아한다.

가끔 놀라운 추리력을 보여주는 아무로를 이상하게 생각할 때도 있지만 아무로가 연기 실력이 뛰어나고 이 사람의 추리력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서 큰 의심으로 향하지는 않는다.

다만 코고로가 아무로에게 좋은 태도를 보여준 것과 반대로 아무로는 코고로를 이용하고 있다. 어떤 극장판에서는 아무로가 공안 측에 코고로를 증거를 위조하여 체포하도록 명령하고, 애초에 코고로의 제자로 있는 이유도 검은 조직의 일 때문이다.

6.5. 메구레 쥬조[편집]


과거 형사과에서 재직할 시절 직속 상관이었다. 코고로가 퇴직한 후에도 종종 어울리는 것을 보면 사적으로도 상당히 친한 관계.

다만 작중 초반에는 코고로의 헛다리 추리를 신뢰하지 못해 좀 미덥지 않은 눈길이었다. 허나 코고로가 몇 번씩이나 잠자는 코고로를 보여주며 실력을 납득시키자 코고로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흔히 알려진 인식과 달리 탐정은 범행 현장에 대한 수사권이 없지만 과거 경찰이었던 경력과 탐정으로서의 능력을 신뢰하여 코고로를 현장에 동참시켜 조언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코고로가 하도 사건에 휘말리다보니 죽음을 부르는 사신이라며 치를 떠는 모습도 보인다.


6.6. 오키노 요코[편집]


인기 아이돌인 오키노 요코(오소라)의 열광적인 팬이며, 그녀가 나오는 프로그램은 꼬박꼬박 녹화하고 있다. <아이돌 스타의 비밀 (TVA 249~250화, 단행본 32권)> 편에서 요코에게 그녀의 친구 약혼 파티 초대를 받았는데, 처음엔 요코가 약혼한다는 걸로 착각해서 한동안 멍한 상태로 있었다. OVA <10년 후의 이방인> 편에서는 요코가 결혼해자 눈물을 흘리는 코고로를 볼 수 있다. 때문에 코고로를 낚으려면 오키노 요코 얘기를 꺼내면 된다. 실제로 낚아 본 방송제작사 사장 曰, "팬이란 얘기는 들었지만 그 정도일 줄은……."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수업 (TVA 636~637)> 편에서도 '출연료가 적다' 며 난색하던 코고로에게, 뜬금없이 요코 이야기를 꺼내는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 요코의 방송이 있는 날에는 의뢰인과의 약속 시간을 방송 시간을 피해서 잡는 게 보통이고 심할 경우에는 사건도 맡지 않으려 한다거나,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검은 이카루스의 날개 (TVA 203~204화)> 편에서는 한 지방 방송국에서 요코가 나오는 드라마의 재방송을 해준다는 이유로 일부러 그 지방까지 여행을 갈 정도니 아이돌 삼촌 팬의 귀감이라 할 수 있을 듯.

80권에서는 스즈키 소노코가 방송 방청객으로 함께 가자는 제안을 하자, 내가 거기 왜 가냐며 투덜대다가 오키노 요코가 방송 심사위원으로 온다는 말을 듣자마자, 에스코트까지 해주겠다며 180도 태도 돌변. 925화에서는 히고 류스케와 오키노 요코의 열애설이 떴을 때 하이바라가 조사를 의뢰하자 보수가 없어도 단번에 접수했다. 사실 원래는 "탐정은 사적인 일로 조사 안 하는 게 나의 룰이다!"라고 하면서 분하지만 조사를 하지 못하던 차에, 하이바라 아이가 의뢰를 넣었으니 핑계 삼아 넙죽 받아들인 것. 하이바라도 모리가 오키노 요코의 광 팬임을 알고 있으니 이용한 거다.

한편으론 아이돌 삼촌 팬으로서 매우 성공한 경우라 할 수 있는데, 작품 초반 요코의 의뢰를 받아 코난의 도움으로해결해 준 인연으로 친분이 생기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콘서트에 직접 초대받는 건 물론이고 새로운 앨범을 낼 때마다 직접 선물해주기 까지 하는 데다[143]함께 방송 출연까지 하게 된다. 그야말로 성공한 덕후의 대표적인 사례.

6.7. 스즈키 소노코[편집]


파일:잠자는 아저씨랑 수다쟁이 누나.png

이 나라 최고의 명탐정, 당신만의 유명한이라고 합니다. 세뇨리나.

전 조수인 정보라라고 합니다. 보라라고 불러주세요!


둘이 생각하는 수준이 똑같아서 그런지(...) 은근히 죽이 잘 맞는다. 밖에서 보면 둘이 부녀관계인 것처럼 보일 정도. 일단은 둘 다 추리력이 일반인 수준은 아니기에 코난이 자주 추리 셔틀로 쓰는지라 코고로가 소노코를 조수라고 부를 때도 있다. 소노코는 겉으론 싫어하는데 또 상황이 맞으면 스스로 조수를 자청하기도 한다...

일단은 소노코도 레귤러라서 그런지 둘의 투샷이 은근히 자주 보인다. 또한 소노코 입장에선 친구의 아버지이고 코고로 입장에선 딸의 친구임에도 서로 무시하거나 자주 티격대기도. 만월의 밤 미스테리에서는 아예 둘만 할로윈 이벤트에 참석하기도 했고 10년 후의 이방인에선 둘이 같은 사무실에서 맥주도 딴다...

이렇듯 개그캐 콤비라서 나름 소소한 재미를 주는 조합. 더빙에선 코고로가 소노코를 보라돌이라고 부르기도.

사실 잘 생각해보면 둘은 친하기도 어렵고 티격대격대기도 힘든 관계인데, 딸의 친구와 티격대격 댄다는 게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니...


7. 차량[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명탐정 코난/코고로가 빌린 렌터카 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명대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명탐정 코난/명대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 기타[편집]


파일:attachment/0227115550670350.jpg

실사판 드라마 배우는 진나이 타카노리.[144] 출연진이 중간에 물갈이되는 상황에서도 혼자 살아남았다. 또한 애니판의 모습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온 가족이 보는 만화나 애니판하고는 달리 드라마판에서는 딸인 모리 란이 납치당하자 쿠도 신이치(담당 배우: 오구리 슌)에게 장렬한 죽방까지 날리고는 "미란이를 지키겠다고 했잖아!" 하며 불같이 화를 내는 장면도 나온다. 더군다나 국내 애니판과 동일한 성우들이 그대로 더빙을 한 상황에서 이런 장면이 나오니 시청자들이 꽤 당황하기도... 애니판에서 이랬으면 바로 방송 심의에 걸렸을 테니(...)

애니메이션의 설정으로는 고소공포증이 심하다. 즉, 원작 만화에서는 높은 곳에 있어도 아무렇지 않아 한다. 다만 이 때문에 명탐정 코난 애니를 보는 사람은 만화가 원작인 사건에서 모리 코고로가 높은 곳에 있어도 아무렇지 않아 하자 '고소공포증 아니었음?' 같은 의문이 생기곤 한다. 특히 984화에서 키사키 에리가 자신에게 패소한 남성들에 의해 어떤 건물 4층에 납치당했을 때, 위치를 알아낸 코고로가 홈통을 타고 4층까지 올라가 범인들을 제압하는 장면이 애니에 나왔을 때, 사랑의 힘으로 공포증을 이겨냈다는 오해가 나왔다. 헬리콥터나 케이블카 안에서도 기분이 안 좋아지기 일쑤. 그러나 초기에는 고소공포증이라는 설정을 안 잡아서 그런지, '계산기의 메시지'편에서는 자기도 안 타본 헬리콥터를 코난이 먼저 탔다면서 질투했다. 높은 곳에 가면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를 세면서 눈을 질끈 감고 진땀 흘리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극장판 2기 <명탐정 코난: 14번째 표적>에서 히로키 골프 선수가 모는 헬기에 탑승했을 때 동승한 메구레 경부가 "저기 보게! 자네 사는 마을이 보여"라고 하자, "누가 보고 싶댔어요!?" 하면서 덜덜 떤다.극장판 18기인 <명탐정 코난: 이차원의 저격수>에서는 벨트리 타워에서 고소공포증으로 펄쩍펄쩍 뛰다가 내려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그 엘리베이터가 특별 전망대로 가는 거라 "나 좀 내려줘~!!"라며 절규를 하고 만다. 딸은 그런 아빠를 보며 창피해한다. 그밖에도 극장판 4기 <명탐정 코난: 눈동자 속의 암살자>에서 제트코스터 탈 때 당황하는 모습과 5기 <명탐정 코난: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초반부에서 엘리베이터를 탈 때 눈을 꼭 감거나, 14기 <명탐정 코난: 천공의 난파선>에서는 비행선에 탑승하고는 아예 움직이지 않으려 하는 모습도 나온다. 하지만 저게 부각되는 건 오리지널 에피소드뿐으로 원작을 애니화한 에피소드에선 고층빌딩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장면도 있다.

2대째 목소리를 맡은 코야마 리키야는 2000년도 방영분에서 범인 역(키사키 에리에게 흑심이 있던 동료 변호사)을 맡은 적이 있다. 애니메이션 200화 용의자 모리 코고로 편을 참조.

졸업한 학교는 베이커 대학. 대학시절에는 자취를 했는데 자취집 할머니가 떼돈을 벌었는지, 15년 만에 찾아 갔을 때는 웬 빌딩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 햇수가 한국 팬으로서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일본은 한국과 달리 나이를 만으로 따지므로 란이 태어난 때는 그가 대학을 졸업하고서 아직 1년이 안 지났을 쯤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즉 대학교 3학년 때쯤에 결혼해서 졸업을 몇 달 정도 앞둔 시기에 란이 태어났거나, 졸업 직후 바로 결혼했고 결혼한 지 1년이 안 지났을 때 란이 태어났다고 이해하면 된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자동차 폭발 사고의 진상> 편에선, 모리 코고로가 아직 대학생일 때 결혼한 탓에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 과외 알바를 했고 그 중에 3년 동안 가르친 학생은 법대에 진학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원작에선 이에 대한 언급이 아예 없고 이후에 나온 TV판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도 모리 부부의 결혼 시기에 대한 언급이 안 나오니까, 공식 설정이라고 확신하기는 힘들다. TV판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나온 이야기 중에 설정 오류가 간혹 있기 때문이다.


흔히 코고로 짤이라며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 가장 유명한 짤. 독이 든 초콜릿을 먹은 줄 알고 긴장한 상태인데, 여러 곳에 많이 쓰인다고 한다.

검은 조직의 타겟으로 지정되어 있다. 위의 저격 미수 사건 이후에도 진은 모리 코고로에 대한 의심을 풀지 않고 있었다. 결정적으로 단행본 90권에서 럼과 얽힌 영혼탐정 사건을 모리 코고로가 해결했다는 것을 들은 진은 잠자는 코고로가 마음에 걸린다며 어둠 속에 도깨비를 잡아두듯이 만약 그가 도깨비 같은 작자라면 잠든 사이에 처리해버리겠다고 직접 말한다. 사실 잠자는 코고로의 정체가 코난 = 신이치라는 것을 고려할 때 코난의 존재를 모르는 진이 모리 코고로를 타겟으로 정한 것은 충분히 타당한 추론 끝에 나온 결론으로 볼 수있다. 자신의 주위 사람을 말려들지 않게 하려는 코난의 행동이 역설적으로 자기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위험하게 만들고 있는 셈.[145]

이 때문인지 "사실은 이 아저씨가 검은 조직의 보스다!!"라는 농담도 있다. 그런데 작가가 검은 조직의 두목은 지금까지 풀네임이 밝혀진 사람 중 한 명(2012년), 흑막은 이미 작품에서 등장하고 있다(2014년)는 엄청난 떡밥을 깔면서 진짜로 이 아저씨가 보스가 아니냐는 설이 강해지기도 했다. 물론 이는 다른 캐릭터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유독 이 아저씨가 부각되는 건 역시 갭이 매우 심하니까...그러나 진이 모리 코고로를 의심해서 그를 암살하려고 했던 건을 생각하면 말이 안 된다. 진도 보스의 정체를 모르고 전화로만 연락을 받는다는 설도 있지만, 이 계획 변경은 보스의 허락을 받았다고 진이 자기 입으로 말했다. 당연히 진짜 보스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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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생에게 재수없게 미친아 라고 욕을 먹었다. 그리고 이 장면은 짤방으로 제작되어 넷상에 퍼졌다. 사실 코고로만의 얘기는 아니고 다른 등장인물들도 동일한 컨텐츠에서 과몰입한 일부 시청자들의 저 세상 편지를 받고 인터넷에 짤방으로 퍼졌다.[146] 결국 투니버스는 얼마 안 가서 팬레터 컨텐츠를 폐지시키면서 과거의 흑역사가 되었다.

탐정 사무소 유리창에 '모리 탐정 사무소'라고 쓰여 있는데, 원작은 창문이 6칸 밖에 없어서 글자를 대충 구겨넣은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런데 애니판에서는 창문이 7칸으로 각 글자가 1개씩 들어가고 있다.

연재 800회 기념 인기투표에서는 쿠도 유사쿠를 앞지르는 위엄을 세웠다. 그래도 10위 바깥이긴 하지만 말이다.

70권 이후로는 형편이 좀 폈다. 탐정 사무소에 있는 TV가 어느새 HDTV로 바뀌어 있다! 무전기 수준이던 핸드폰들도 어느새 스마트폰으로...

진나이 토모노리 엔타노카미사마 콩트 중에서 영화관에서 예고편을 보는 콩트가 있는데 그 콩트에 코난 예고편(사실은 닛테레 드립이다.)이 등장할 때 범인으로 거론된다. 궁금한 사람은 아래 동영상에 1분 52초로 돌리자.

파일:katou kid in kogoro.jpg

매직 카이토에서 코이즈미 아카코의 적마술에 쓰이는 사탄 루시퍼의 역할로 등장하여 열일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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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을 깎으면 10년은 젊어 보인다. 아니, 미남이 된다. 왼쪽 제일 아래의 모습이 가장 압권이다... 실사 드라마 판에선 폭발 사고로 수염이 타버리자 영화 분장실에 숨어들어, 타버린 수염을 대체한 분장용 수염을 찾기까지 했다. 수염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라면서. 사실 이쪽 세계의 남자들은 (쿠로바 도이치, 쿠도 유사쿠, 모로후시 타카아키) 전부 수염만 깎으면 미남이 된다. 22기 제로의 집행인에선 경찰청 기록에, 코고로가 수염 없는 사진으로 나왔다. 뭐 당연하겠지만 어디까지나 형사 시절의 코고로의 인적사항이다.

만일 에도가와 코난APTX4869의 완벽한 해독제를 마시게 되어서 쿠도 신이치로 돌아가게 된다면 코난이 그동안 해왔던 <잠자는 코고로>는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 하는 의견이 있는데, 코고로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켜주기 위해 라고 쓰고 모리 란의 아버지에게 점수 따기 쿠도 신이치로 돌아왔어도 여전히 코고로한테 마취총을 쏜 뒤[147] <잠자는 코고로>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거나, 아니면 <잠자는 코고로>를 없애는 대신 신이치가 모리 탐정 사무소 옆에 쿠도 탐정 사무소 같은 것을 차리고 난 후 모리 코고로 & 쿠도 신이치의 2인 1조 형태로 탐정 듀오를 구성해서 일을 해나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148] [149] 연륜과 경험이 필요한 부분은 코고로가, 어려운 범행 트릭을 풀어내는 부분은 신이치가 하는 식으로 해서 서로의 부족한 점을 역할 분담을 통해 해결할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신이치와 란이 결혼하면 "사위에게 물려주고 은퇴한다."라고 해도 명예롭게 물러날 수 있다.

코난 세계관의 맨처음 독자와 작품 속 세계의 평판이 다른 경우인 사례긴 하지만 정작 가면 갈수록 독자에게 입지가 좋아지는 케이스에 해당된다. 회수가 거듭될수록 어찌보면 수혜자인 셈.

모리 탐정 사무소에 있는 어떤 찻잔은 천만 엔이 넘는 찻잔이다. '명 도예가 살인사건'편에서 그의 팬인 유명 도예가 기쿠에몬이 자신의 작품을 선물로 주겠다고 했는데, 얼떨결에 고른 것이 그의 최고의 걸작이라 평가받는 천만 엔짜리 찻잔이었다.

반요 야샤히메와의 콜라보에서 셋쇼마루와의 일러스트가 나왔다.

장삐쭈 작품 중 오늘의 안기욱에서는 안유명한이라는 이름으로 패러디 등장한다.

우와사의 스캇토(우와사이다)에 출연했다모리 타카토시.

2014년 상주 상무 FC를 이끌던 감독 박항서가 전북전에서 조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찍혔는데, 이후에 베트남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면서 이 장면이 재평가되어 잠자는 코고로에 빗대어 잠자는 명감독 대모리 코골이 등의 별명이 붙기도 했다.


10.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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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 해적판 만화책 이름은 모대식. 이 모이란, 신이치는 말 그대로 공신일이라고 나왔던 해적판.[2] 파출소(코방) 근무는 순사로 임용된 모든 경찰관이 필수적으로 거치는 과정이다. 코방 근무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면 소정의 시험을 치뤄 형사과로 전입할 수 있다.[3] 상관이 유미나가 토비오였다. 유미나가 왈, 신참 형사로서 열혈적이고 저돌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감식을 무시하고 화재 현장에 들어가 유류품을 망가뜨리고 사건을 방화라고 예단하여 자신에게 많이 혼났다고 한다.[4] 상관이 메구레 쥬조였다. 메구레 왈, 신체능력은 뛰어났지만 추리력이 부족하여 코고로가 맡은 강력사건이 대부분 미제로 남았다고 한다.[5] 극장판 제로의 집행인에서 공안이 수집한 코고로의 경력표에 그의 마지막 근무지가 경시청 예하의 모 관할서였음이 명기되어 있다. 극장판 14번째의 표적에서도 '10년 전 본청의 메구레 경부보와 관할서의 모리 형사가 범인을 체포했다'고 언급되는데, 사실 강행범계 형사는 본청 1과와 관할서 형사과를 왔다갔다하며 경력을 쌓기에 그리 이상한 부분은 아니다. 에리 총상 사건 자체가 해당 관할서 건물에서 발생했고, 그 사건으로 인해 코고로가 퇴직하게 된다.[6] 메구레와 함께 범인을 체포하여 자신이 마지막으로 근무한 관할서로 인치한 뒤, 해당 관할서로 갈아입을 옷을 가져다주러 방문했다가 범인의 인질이 된 아내 에리에게 총상을 입혀 고강도의 감찰을 받고 자진 퇴직했다. 부상당한 인질이 사실상 친족으로 취급되는 아내였고, 범인 또한 즉시 잡혔지만 '경찰관이 발포 과정에서 인질에게 총상을 입혔다는 것' 그 자체가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7] 공포탄 없이 5발 실탄 리볼버를 사용하는 일본 경찰은 경찰관의 발포 규정이 굉장히 엄격하다. 흉기를 든 범죄자를 마주하면 첫번째 발포는 허공으로 해야 하며 범죄자가 버틸 시 두번째 발포는 땅바닥에 하여야 한다. 두번째 발포에도 흉기를 내려놓지 않을 시 팔이나 어깨 쪽을 노려서 쏘는 것이 허용된다. 물론 범죄자가 인질을 살해하려 하는 경우 등 아주 급박한 경우에는 한 번에 제압하는 경우도 가능하며, 절차를 준수했을 시 범죄자가 총탄에 사망해도 경찰관이 처벌받지는 않는다고 한다. 다만 엄청난 양의 경위서를 써야 한다고 한다.[8] 일본 공무원 징계의 종류에는 면직, 정직, 감봉, 경고가 있다. 정직도 말만 정직이지 사실상 나가라는 의미의 처분이며, 감봉인 경우에도 자존심 상해 스스로 나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징계는 기본적으로 앞으로의 진급심사에 영향을 미치며, 감봉까지는 괜찮을지 모르나 정직일 경우 다음 계급으로의 승진은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보면 된다. 즉, 직은 유지하나 정년까지 징계 당시의 계급에 머물러야 한다는 이야기이며, 최소 경부 이상이면 그다지 상관없을지 몰라도 한창 전도유망한 순사부장 계급인 코고로에게는 치명타로 작용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아울러 형사과에서도 방출되어 비주류인 지역과 등에 배속돼 평생 제복 입고 순찰만 돌다 퇴직하게 될 가능성도 있었을 것이다. 결국, 아내와 애가 딸린 코고로가 스스로 옷을 벗었을 정도면 정직 1개월 이상은 받았거나 그 정도의 징계가 예상되었고, 개인의 자존심 문제도 겹쳤을 가능성이 크다.[9] 만약 코고로가 기존의 신체능력에 추리력까지 모두 갖춘, 현재 시점에서 사토에 버금갈 만큼의 제대로 된 형사였다면 상부에서 어떻게든 코고로를 구제하려 노력했을 것이다. 그러나 코고로가 현직 시절 상관인 유미나가와 메구레에게 받은 평가를 보면... 다만 이렇게 직무 중 불의의 사고로 인해 징계면직 또는 자진퇴직한 경우에는 경시청 경무부 후생과 라이프플랜계에서 재취업을 도와준다고 한다. 아마 자신의 특기를 살려 탐정업으로 재시작한 것으로 보인다.[10] 코고로도 형사 생활을 하며 수많은 긴급상황을 겪어봤을 것이고, 자신의 발포로 인해 감찰/징계대상이 될 것임을 분명 인지했을 것이다. 때문에, 총을 쏘지 않고도 다른 방식으로 범인을 제압하는 경우도 분명 존재했을 것이다. 범인이 사로잡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인질을 죽이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SIT(특수범수사계)를 불러 범인을 설득하는 방법 등이 있었을 것이며 이렇게 되면 코고로가 책임질 일은 전혀 없고 애초에 화장실을 보내기 위해 범인의 수갑을 풀어준 경관에게만 책임이 돌아가게 된다. 여기서 두 가지 경우의 수를 추측해보자면, 1. 상황이 너무 급박해 총탄이 에리의 다리를 스쳐지나가게 하여 범인이 인질을 포기하게 만드는, 극단의 수단을 순식간에 떠올려냈거나. 2. 본인이 형사일을 뒷바라지하는 가족들이 고생하는 것을 비관하여 내심 형사를 그만둘 생각을 갖고 있었고, 막상 이런 상황이 발생하여 이참에 그만둘 각오로 계산하고 내질러버린 일일 수 있다. 자세한 정황은 오직 코고로 본인만이 알겠지만.[11] 아랫집 카페 임대료로 매달 300만 원 정도는 들어온다고 한다. 사실상 그의 예전 주 수입원. 그런데 왜 렌터카만 모는 지는 불명이지만 건물 임대료로 차량 유지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서 궁여지책으로 차량 임대로 전환했거나 다른 모종의 사유가 있어서 자가용을 운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그 어떤 경우에라도 간략하게나마 설명이 있어야 하는데 없는 관계로 일부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에서 "후배 잘 둬서 렌터카 신세 면하네요~"라고 하는 걸 보면, 단순히 돈과 공간이 부족해서인 듯하다. 코고로의 평소 행적을 보면 수입 대부분을 경마파칭코, 마작도박에 쓰는 듯하며, 일본은 차량을 구매할 때엔 차고지도 별도로 증명해야 하는 법이 있는 만큼 별도의 차고지를 마련할 돈이 없어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혹은 코고로가 빌린 렌터카 문서에 나왔듯 탐정 일을 할 때 수시로 다른 차종을 렌탈하는 것이 유리해서 그럴 수도 있다는 설도 있다. 무엇보다, 한국이든 일본이든 사업자는 세금신고를 할 때 렌터카 이용비 등을 비용으로 잡아버려서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충 사유 얼버무려서 장부에 적어두면 개인사업자는 단속도 잘 안한다. 법인도 옛날에는 법인차를 사장님 댁 자가용으로 많이들 전용해서 썼다고 한다.[12] 일본 챔피언을 상대로 한판을 따내는 실력이나, 대회 공포증으로 실력이 나오지 않는다고. 그래도 실전에서는 그 실력을 여지 없이 발휘한다.[13] 그는 탐정 일을 하기 이전에 형사였다. 자세한 내용은 극장판 2기 14번째 표적에서 나온다. 매우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였으며, 직접 상관이었던 메구레가 말하길 경시청 내에서도 최상위권이었다고 한다. 경찰학교편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첫번째 시사에서 20발 전탄을 한가운데에 명중시키는 천재였다고 물론 더 말도 안되는 실력을 가진 자에 묻혔지만.[14] 애니메이션 한정 설정. 여러 에피소드와 극장판 14번째 표적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이차원의 저격수 등에서 이 점이 잘 부각된다. 다만 최근 애니메이션 에피소드들을 보면 예전에 비해선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15] 천공의 난파선에서 처음엔 생각할 게 많다는 핑계로 인해 직접적으로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전망대로 올라갈 때는 그 점이 잘 부각된다. "빌어먹을... 왜 엘리베이터까지 유리로 만들어놓은 거야;;"[16] 코난이 힌트를 줄 때가 있지만 대체로 추리력이 대폭 상승해 코난보다 앞서간다. 자신의 친구나 지인이 관련될 때 그러하며, 특히 아내인 키사키 에리가 관련될 때는 코난을 능가하는 추리를 보여준다. 더군다나 이때는 평소의 나사 빠진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고 진지하게 변하여 폭풍 간지를 선사한다. 예시로 이 극장판이 대표적인 예시다.[17] 특유의 아저씨 같은 걸걸한 가래 낀 목소리과 방정맞은 개그 연기가 특징이다. 또한 베테랑 성우답게 진지할 때는 중후함이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극에 감초 같은 목소리로 재미를 더하며 모리 코고로 그 자체라며 많은 팬들이 호평했는데 애초에 카미야 아키라는 북두의 권의 켄시로, 겟타로보의 나가레 료마 같은 진중한 호남형 주인공에서 시티헌터의 사에바 료, 근육맨의 근육 스구루 같은 개그와 진지를 오가는 캐릭터까지 폭넓게 소화 가능한 만능형 성우라 찰떡일 수밖에 없었다.[18] 3화에서 잠자는 코고로의 역사적인(?) 첫 등장 당시의 톤은 해당 성우의 또 다른 대표 캐릭터인 사에바 료를 연상케 했다. 이후에는 하차 당시까지 많이 익숙한 톤으로 전환.[19] 548화까지는 카미야가 맡았고 553화부터 코야마가 이어받았다. 참고로 코야마 리키야는 미즈나시 레나혼도 에이스케의 아버지 에단 혼도를 맡은 적이 있으며, 용의자·모리 코고로 에피소드에서 에리에게 호감이 있던 후배 변호사인 사쿠 노리후미를 맡았던 적이 있다. 405화 구급차를 부르러 간 남자 에서는 사쿠라다 형사라는 고압적이면서 형사로서는 영 아닌 단역을 맡은 적도 있는데, 이때의 톤이 후에 모리 코고로를 맡은 후의 톤과 똑같다.[20] 1~2기를 맡은 장정진 성우, 3기부터 맡는 이정구 성우는 연기 콘셉트가 달랐는데도 잘 어울린다.[21] 장정진불의의 사고로 별세한 이후 코고로 역을 맡을 예정이었던 듯했지만, 이후 성우 본인이 후배 폭행 사건을 일으켜서 영구 제명당했다. 118화 딱 한 에피소드만 맡았음에도 장정진이정구에 비하면 한참 못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담당한 성우들 중에서 최연소다.[22] 당시 이정구 성우의 후두암 치료로 인해 잠깐 교체되었다. 본래 후두암은 루머이고 성대결절이라고 아내 문선희가 밝혔지만 이후 이정구 본인이 후두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23] 주음부호는 ㄨㄟˋ ㄅㄛˊ ㄑㄧㄣˊ[24] 주음부호는 ㄘㄠˊ ㄐㄧˋ ㄌㄨˇ[25] 한일 성우보다 짬밥이 한참 낮다. (2003년 데뷔). 다만 나이는 맨 처음 모리 탐정을 맡았던 카미야 아키라를 제외하고 한일 성우보다 더 많다. (1949년생).[26] 극장판. 일부 TVA 더빙을 Bang Zoom!에서 맡기 시작하면서 성우가 교체되었다. 1992년생.[27] 성우 출처[28] 원작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배우들 중에서는 형용할 수 없는 싱크로율을 자랑해서 평가가 상당히 좋다.[29] 탐정이라면 온갖 정보가 모일 테고 코고로를 그만큼 유명하게 만들면 검은조직에 대한 실마리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판단에서였다. 사실 그런 것 치고는 코고로와 검은조직간의 연관성은 그간 무척이나 드물었으나(코난이 검은조직의 실마리를 몇 번 잡기는 했지만 코고로를 통해서가 아닌 FBI, 혹은 엄청난 우연에 기댄 덕분이긴 했다.) 근 몇년 새 코고로의 주위로 검은조직 조직원들이 대거 접근해왔는지라 빛을 볼 수 있었다.[30] 성인 모리의 한자도 똑같이 毛利다.[31] 이 대사는 11화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에서 나왔다.[32] 코난이 사자에상 시공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시간은 지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는 듯한 서술도 있다. 단지 그게 현실 15년 = 만화 1년 꼴이라 그런 것이지. [33] 출처는 극장판 6기 베이커가의 망령이다.[34] 코고로의 성격을 보아선 인질로 잡힌 데다 스친 상처지만 총상을 입었고, 그 탓에 심신이 지쳤을 테니 쉬라는 소리였겠지만 표현이 너무나도 서툴러서 그 속 뜻을 알아도 기분좋게 받아들일 수가 없었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그 후 란과 코난의 독백을 보면 일단 요리가 맛이 없는 건 사실로 보인다. 극장판에서 다시 에리와 코고로가 사이가 좋아져도 에리의 요리를 먹는 순간 코고로의 표정이 창백해지며 다시 서로 으르렁 거린다. 그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가 한숨을 쉬는 란은 덤이다.[35] 하지만 상자 속 내용물은 염주. 지인이 부탁한 것이었는데, 넣어놓은 상자가 똑같았는지 급하게 나가며 착각해버린 것.[36] 지인이 범인일 경우에 대해 신이치가 란에게 한 말과 내용이 비슷하다.[37] 에리는 란에게 그 날이 첫 데이트 기념일이라는 걸 들켰다는 것때문에 코고로와 만나는 걸 포기했고, 코고로는 친구들과 놀면서 계속 에리에게서 연락 오기를 기다렸다.[38] 다만 의도하고 만든 건 아닌 듯 란의 감탄에 그런 것 같다고 떨떠름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39] 공교롭게도 이 대사를 한 지 얼마 안 돼서 바로 코앞에서 시연한다.[40] TVA 609화/더빙판 10기 44화 <배반의 화이트데이(후편)>[41] 이는 소노코도 마찬가지.[42] 이건 꽤 큰 문제인데, 큰 수술이 필요하거나 개복같은 걸 할 때 마취가 안 돼서 수술이 늦어질 수도 있다.[43] 장정진 성우가 진지한 연기를 펼칠 때에는 톤이 다소 낮은 편이었다.[44] 참고로 장정진의 경우 처음부터 KBS에서 데뷔한 이정구와는 달리 TBC 9기로 먼저 데뷔했다. (데뷔년도는 이정구와 마찬가지로 1977년으로 동일.) 이후 1980년 언론통폐합으로 TBCKBS에 통폐합되면서 KBS 15기로 편입된 것.[45] 한 부자에게 1억 의뢰를 받고 800만 엔(8,000만 원)을 경마랑 경륜이랑 술에다 쏟아부었지만 풀지 못해 결국 부인이 대신 해결해 준다.[46] 다만 이렇게 체력이 다 빠진듯이 헥헥거리는 묘사가 나온 직후에도 중요한 격투가 일어나면 손쉽게 흉악범들을 제압하는 걸로 봐선 개그 캐릭터라서 나오는 묘사에 가깝다. 아니면 체력과 별개로 순간적인 파워가 강력한 스타일이거나. 실제로 저질 체력과는 별개로 괴력을 내는 사람도 적지 않기도 하고. 타고난 근력은 출중하나 지구력이 부족할 수도 있다.[47] 다만 신이치가 신나는 모습은 초반에서 나오지 지금은 별로 나오지 않는다. 또한 코고로가 먼저 내기하자고 한 적도 있다. 애초에 먼저 대결하려고 하는 쪽은 헤이지 쪽인데다가 주변사람들이 내기를 하도록 부추기는 경우가 많다.[48] 피해자인 와니부치 코우지가 용의자 중 한 명인 에즈미 에이코의 부모를 빚으로 협박해서 억지로 결혼하려 했던 나쁜 인간이었고 료스케, 에이코 커플은 이 때문에 안타깝게 맺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코고로 본인도 이것을 알았을 때 에즈미 에이코에게는 성격 나쁜 부자는 최악의 패턴이니 결혼하지 말라고 말하며 후쿠마 료스케에게는 네놈은 대체 뭐하길래 성격 나쁜 부자에게 에이코 씨를 지키지 못하는 거냐고 말하면서 화내기까지 했다. 코난은 무슨 생각으로 저런 말을 하냐고 생각하지만 몇몇 팬들은 살인 사건으로 내기하는 놈이 저런 생각을 할 자격이 없다고 여기기도 한다.[49] 그러나 이 목걸이가 계기가 되어 범인을 알아챘는데 코고로와 코난은 에이코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기 위해 목걸이를 근처에 놔둔 것을 간파하고 에이코에게 목걸이를 잃어버렸을 때 누가 있었냐고 물어보고 에이코로부터 범인인 후지에 타케히코와 만났다는 말을 듣는다.[50] 하이바라가 의뢰라는 명분을 주니 바로 착수하긴 했지만...[51] 그래서 모리 코고로의 성격과 행동, 가치관을 보면 소년탐정 김전일김전일과 매우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모리 코고로에 추리력을 추가하면 딱 김전일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52] 특히 이와 관련해서 팬들에게 종종 회자되는 장면 중 하나가 자신의 딸인 란과 코난 셋이서 초밥집에서 주문할 때 어린애가 먹을 것은 고추냉이를 빼달란 부탁을 하는 부분이다.[53] 물론 란이 코난을 생각보다 아끼지않아서 , 목숨이 아까워서 움직이지못한게 아니다. 기본적으로 그런 상황이오면 본능적으로 모든 인간은 굳게된다. 타인이 아무리 소중해도 본능이 자기 몸을 해치는 것을 막아서기 때문이다. 본능을 못이기는게 문제가 아니라 본능을 이기고 행동할 수 있는 코고로가 대단한것이다.[54] 돌아가는 버스 기다릴 때 에도가와 코난이 멋있었다고 치켜세워준다.[55] 파일:TVING 아이콘.svg[56] 일본은 '차고지증명제'를 시행 중이라 주차 공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자동차를 사지 못한다. 이로 인해 모리 코고로(유명한)가 차를 못 사는 듯 하다. 크레용 신짱의 신짱네처럼 자기 집에 차를 둘 공간이 있으면 가능하지만, 아무리 봐도 모리 탐정네는 그런 공간이 안 보인다. 애당초 현실에서 모리 코고로가 가지고 있는 건물은 대지면적 대비 건물바닥면적 비율인 건폐율이 90%를 넘어서 누가 봐도 건축법 위반이다. 원래는 이런 식의 건축 허가 자체가 안 나온다.[57] 2015년 6월 15일 혼슈, 시코쿠, 규슈 기준으로 하루 렌탈 비용은 10600엔, 대한민국 돈으로 따지만 10만원 내외다. 모리 코고로가 이용하는 크라운은 S140계통의 차량과 (200화~300화 사이에서 이용) 또는 S180계통의 차량(300화 후반~1068화 사이에서 이용) 또는 S230계토의 차량(1068화 후반부터~지금까지 이용하고 있다.)이다.[58] K9, 제네시스급은 아니다.[59] 그런데 작중에서 무려 범죄집단 소속인 인간들이 자가용을 엄청난 고급품으로 몰고 다니는 탓에 행적이 일일이 까발려지고 있다. 특히나 한 놈는 작중에서나 현실에서나 고대 유물인지라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밖에 없다.[60] 다만 시합공포증이 있는 지라 대회 실적은 내지 못했다.[61] 혹은 할 수 있어도 귀찮다거나.[62] 최근 연재분으로 보면 경시청에 들어가게 된 것은 란이 유치원에 다닌 지 2년째 되는 해였던 것으로 보인다.[63] 등장과 사건 발생이 뒤바뀔 때도 흔하다. 피에로가 보낸 사진 메세지 편에서도 코난과 밥먹을 식당을 찾으러 다니다가 사건이 터진 걸 보고 달려가니 거기에 있는 게 메구레 경부와 타카키 와타루였다. 그리고 달려오는 둘을 본 와타루는 "엥?" 하고 놀라고 쥬죠는 "허헛..." 하며 이젠 해탈한듯한 반응을 보였다.[64] 애꿎은 사람을 범인으로 내몰다가 코난이나 다른 사람이 뭔가 힌트를 줘서 부정된다. 그리고 다시 추가로 발견된 단서를 이용하여 추리하는데 2차로 지목한 대상은 거의 대부분 무죄. 혹은 타살 사건을 자살이거나 사고라고 우기기도 한다.[65] 69권에서 메구레 쥬조는 이것을 "꽝 버전" 추리라고 불렀다. 애니에서는 "엉터리" 추리.[66] 번역에 조금 오류가 있는데 이때 메구레는 자네의 뜻을 나타네는 키미가 아닌 오마에(너) 라고 말한다. 네놈이 가는 곳마다 시체의 산이라고! 알고 있나!가 정확한 번역. 메구레는 대부분 모리 코로로에게 키미라고 말하지만 2화 때 과거를 회상하거나, 분노할 때 오마에라고 말한다.[67] 코난이 뻘짓하고 코고로가 진범을 밝혀내는, 즉 코고로가 진 주인공인 극장판이다.[68] 최근 연재분에서는 경찰을 무능하게 묘사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졌다.[69] 근데 모리가 그건 당신이 더 했다고 투덜댄 걸 보면 유미나가 경부도 뭐....[70] 일본은 조직폭력, 즉 야쿠자의 상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무투파 형사가 활약할 일이 많다고 한다. 실제로 치고받지 않더라도 야쿠자들은 싸움 실력이 있는 형사를 더 존중해 준다. 사실 형사과의 경찰수사관들이 면밀한 추리보단 형사의 촉에 의지하고 몸으로 뛰며 범인을 잡는 이들이기도 하고.[71] 이 극장판에서 코난은 증거를 날조하는 등 뻘짓을 하고도 직접 살해를 저지르지 않은 공범만 찾아내고 진범이라고 확정짓는 등 헛다리를 짚고 복귀하는 동안, 코고로는 혼자서 정확하게 진범을 밝혀내고 남몰래 미리 손을 써 범인의 마지막 살인까지 막아낸다. 물론 이 극장판은 평행세계로 취급하기 때문에 정사가 아니지만.[72] 보이지 않는 용의자14번째 표적이 대표적. 신이치가 오히려 아저씨의 생각을 뒤따라가는 모습까지 보여준다.[73] 마작패 연쇄 살인사건의 위치가 의미하는 게 북두칠성북극성의 위치라는 걸 밤하늘을 보다가 간파하고 경시청에 알렸다. 당시 작중에 등장하는 경찰이란 경찰은 거의 다 등장한, 소위 말하는 경시청 올스타전 이었음에도 경찰 중에 이를 간파한 이가 한 명도 없었다.[74] 이때 범인들이 잡힌 후, 당신을 초대한 건 실수였다는 언급을 하는 것도 공통적이다.[75] 극장판 10기 <탐정들의 진혼가> 마지막에 수면제 광고 의뢰가 들어오는데 코고로는 거절하다가 개런티를 듣고 수락한다.[76] '게임회사 살인사건'의 시작이다. 만천당이 개발하고 모리 코고로의 이름을 건 게임의 발표회에서 폭발로 인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77] '보이지 않는 용의자' 편에 나온 추리물 프로그램이 그 예이다. 이외에도 작 중 여러 프로그램이 나오며 심지어 연기가 꽤 괜찮다는 평도 있다. 그야 매번 잠에서 깰 때마다 자기가 추리한 척 연기하니까[78] 오키노 요코와 관련된 일이면 만사를 제쳐두고 한다. '용의자는 열애커플' 편에서 하이바라가 무보수 의뢰라는 땡깡을 부렸음에도 의뢰를 받아들였다.[79] 탐정사무소가 있는 건물 1층에 카페 겸 식당인 포와로가 있으며 바로 옆 건물에 이로하 스시집이 있어서 그곳에서 끼니를 해결할 수는 있긴 하다.[80] 모리탐정 사무소를 제 집처럼 드나드는 건 코고로, 란, 코난을 빼면 소년 탐정단이나 헤이지, 카즈하 정도뿐이다. 아내인 에리도 가능하지만 정말 큰 일이 난 게 아니면 가지 않는다. 코고로의 형사 시절 때 상관이었던 메구레 쥬조 경부도 중요한 사건에 협조 요청을 하러 오는 경우 외엔 탐정사무소를 방문하지 않는 편이다.[81]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파칭코 등 자잘한 도박이나 유흥비, 렌터카 수리비 등 지출이 많아 코난 아니었으면 생계는 몰라도 부자는 못 되었을 것이다.[82] 예를 들어 A 물산 사장이 코고로에게 며느리의 수상함에 뒷조사를 의뢰했고 코고로가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가져다 줘 크게 만족한다. 이후 A 물산 사장의 술 친구 B 운송 사장이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데 A 물산 사장이 코고로를 추천해주고 B 운송 사장이 코고로에게 의뢰하고 역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가져다 줘 만족한다. 이런식으로 계속 인지도를 넓혀가는 것이다.[83] 탐정이란 이미지를 무슨 범죄전문가로 만들어버린 원흉 셜록 홈즈를 봐도, 홈즈조차도 별별 의뢰를 다 받는 게 원작에 나온다. 개를 찾아달라느니 사람을 조사해 달라느니 이런 의뢰는 시시하다고 홈즈가 투덜거리면서 탐정이 이런 일 하는 거 아니냐고 나온 적도 있다.[84] 금삐까로 된 화려한 명함도 상시 소지하고 다닌다.[85] 사실 두뇌는 그렇다 치고 대인전투에 대해서는, 코고로가 진지한 이야기에 끼어본 적이 없어서 아래의 이들보다 못하다고 확신하기 어렵다. 코고로가 비중있는 편과 아래 인물들이 활약하는 편은 거의 장르가 다르다 봐도 무방한지라 더더욱. 당장 작가 공인 코난 캐릭터 중 무력 최강자는 그냥 무도인이고 보면, 단지 조직원/요원이란 이유로 이들의 무예가 코고로 이상이라고 보기도 애매하다. 일단 설정만 놓고 보면 전국 유도 챔피언을 압도+경시청 최고 명사수로 머리 쓰는 거 빼곤 아카이 슈이치와도 비빌 것 같은 타이틀이다(...).[86] 사실 명탐정 코난/비판을 보면 알겠지만 코난이 추리한 사건들 중에는 실제로 실행하기에는 불가능한 것이 대다수라 현실적으로 생각하기에 이런 발상으로 추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어떻게 보면 오히려 현실적인 사고방식이 가장 잘 반영되어 있는 케이스.[87] 주인공 주변인이라 겪는 디버프를 감안해야 한다. 메구레는 원래 유능하고 책임감 투철한 경찰상이다(...). 명탐정 코난 내 모든 경찰을 통틀어 진짜로 실드의 여지 없이 무능한 경찰이나 탐정은 단 1명 뿐이다.[88] 탐정이 주인공인 작품에 으레 등장하는 클리셰이다. 모리 코고로에게 집중이 되긴 했지만, 메구레 쥬조와 함께 클리셰를 위한 제물이다보니 어쩔 수 없다. 바로 이런 부분을 대놓고 희화화하고 풍자한 작품이 바로 명탐정의 규칙이다. 명탐정의 규칙 작 중 내에서도 주인공이 유능한 탐정이면 주변 경찰은 헛다리를 짚는 게 클리셰라고 나온다.[89] 현실적으로도 범죄사건 해결을 현명한 어른에게 맡기지 머리 좀 돌아가는 초등학생에게 맡길 리가 없다.[90] 가라테를 배운 원인 자체는 모리와 상관 없다. 굳이 상관이 있는 것이라면 무도인의 피일 것이다.[91] 이 전국 챔피언은 모리 코고로의 대학때 친구로 현직 경찰이었으며 대학 동창 모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범인이다. 젊을 적에도 전국 챔피언에 현직 형사라 실력이 녹슬지 않았기에 왜 친구를 살해했냐는 다른 동창들을 모두 유도로 엎어버릴 정도였는데, 마지막에 역으로 코고로에게 업어치기 한 방에 뻗어버렸다. 모리 코고로의 유도 실력은 전국 챔피언 출신 현직 형사를 상회한다는 것.[92] 다만 이 만화의 캐릭터들은 이런 프로급의 재능을 가지고도 경찰/탐정에 열정이 너무 강해 그 길을 가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주인공인 신이치부터 축구쪽으로 나갔으면 프로를 노려봤을 거라는 말이 있고 헤이지도 고등학생 검도대회 나가면 우승후보 중 하나다. 그러기에 경찰로써 이들 이상의 사명감을 보여준 코고로도 어차피 비슷하게 경찰 일을 했을지도 모른다.[93] 이러한 묘사가 나오는 또다른 것은 소년탐정 김전일에서 켄모치 이사무가 범인을 업어치기로 제압하는 장면들이다.[94] 더빙판에서 코난은 '우와,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더니.' 라며 놀랐다.[95] 특히 허벅지나 넓적다리 쪽은 혈관이 모여있어 치명상을 입을 확률이 적다지만 살짝 빗나가 한번 혈관이 파열되면 현대의학으로도 살리기 힘든 곳이다.[96] 사실 사격은 본인의 신체능력과 감에 의존한다. 한국에서도 현역때 사격 훈련마다 만점을 낸 실력자들은 전역 후 예비군 훈련때도 잘만 쏜다. 게다가 코고로는 첫 사격측정때도 만발을 쏘아 천재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니, 타고난 감각이 탁월하다고 볼 수 있다.[97] 더빙판을 보면 시라토리가 "그건 안 됩니다. 민간인에게 어떻게 총을 넘깁니까!"라고 하고, 원판에선 "웃기지 마요, 당신같은 인간에겐 못 줍니다!" 라고 한다. 과거 모리가 키사키 에리를 쏜 사건이 자신의 사격 실력에 지나친 자신감으로 인해 실수한 것이라고 시라토리가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어 원판 대사는 그것을 반영한 것. 게다가 한국이나 일본은 허가 받지 않은 민간인이 실탄이 든 총을 함부로 휴대하거나 사용하면 큰일 난다. 허가 받지 않은 민간인이 총을 사용할 수 있는건 실탄 사격 연습장뿐. 한국어 더빙은 심의를 고려한 번역을 겸해 그 점을 반영했다.[98] 란이 극장판 초반부이 이 사실을 알고 신이치에게 물어보자, 신이치는 "그것이 사실이더라도 사실이 곧 진실은 아닐 수도 있다."는 대답을 했었다.[99] 더빙판에서는 아예 둘 다 인정하는 쪽으로 말한다. 란: 있잖아요, 도일이도 아빠랑 똑같은 생각으로 쏠 것 같아요. 코고로: 글쎄다, 그 녀석도 아빠 정도의 실력이라면 그럴 만도 해.[100] 일반적인 상식과는 다르게 권총 사격은 라이플에 비해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사격술이다. 라이플류 총기는 개머리판을 어깨에 견착하기 같은 방법을 통해 반동을 제어하기 편하지만 권총류는 양손이 끝이라서 생각보다 반동 제어가 어렵고 권총류는 라이플류보다 크기가 작도 무게도 가벼운편이라 그만큼 반동이 강하다. 군에서 권총을 소지하는 장교들이나 전차 조종수 등 개인화기가 권총인 보직도 정기적인 사격훈련에서 좋은 점수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첫 사격측정에 만발이라면 사격의 천재 맞다고 볼 수 있다.[101] 한국어 기준이며 "그렇게는 못하지. 너같은 녀석에겐 자신의 죄가 얼마나 무거운지 똑똑히 알려줘야 해!"(코헤이) /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의 자부심? 웃기는 소리 마시오!! 그렇다면 왜 메이크업 도구를 흉기로 사용하셨던 겁니까? 지금 당신한텐 자부심을 운운할 자격 따위는 없습니다!"(나츠키)[102] 이러한 행동은 한참 후 등장한 세라 마스미도 자주 보여준다.[103] 강도단의 다른 한 명은 패닉에 빠져 란을 인질로 잡았으나, 코난과 코고로의 '너 이제 큰일났다'는 시선을 받으며(...) 란의 내려찍기에 그대로 넉다운된다. 그리고 이 두 강도는 결국 들것에 실려서 호송되어 갔다고. 무서운 부녀(...).[104] 본인이 여자와는 되도록이면 싸우지 않는 성향이기도 했고, 더구나 아키요시가 에리와 닮은 것도 있었으며, 어차피 셋 다 죽을 상황이였던 탓에, 코고로가 봐줘도 한참 봐준 거다. 제법 선전하던 아키요시가 코고로의 업어치기 한 방에 넉다운된 걸 보면 단숨에 끝낼 수 있는 걸 일부러 당해준 거다.[105] 현실적으로 국내에서 중고차 시장에 풀리는 제네시스 쿠페나 벨로스터N 등의 스포티한 차량들이 무사고가 거의 없는 이유가 통상적인 도로 환경에서도 자기 차의 성능을 제어하지 못하는 어설픈 운전자들이 많다는 증거인데, 단순히 지나가는 길일지라도 운전하기 버거울 정도인 안개 낀 산길에 작정하고 폭주족을 추격할 생각으로 란에보를 들이밀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운전 실력이 상당함을 알 수 있다.[106] 그래도 유도 챔피언이 한 번도 못 이긴 상대이니만큼 기본적인 신체능력은 매우 뛰어날 것이다. 어떤 운동이든 프로급 정도 되는 사람이 신체능력이 약할 리는 없지 않은가. 최근에 나온 986화에선 부인인 에리가 위험에 처하자 홈통을 타고 4층까지 올라오는 기행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 딸은 철문을 맨몸으로 부숴버렸다...[107] 참고로 과외가 끝나고 학생 아버지가 맥주를 잘 사 줬다고 하는데, 코난은 속으로 3년간 버틴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한다.[108] 가상의 대학교로 설정상 도쿄대학 수준은 안 되지만 상위권 법대라고 한다.[109] 과정은 정확했지만 동기는 불륜관계로 봤을 때는 몇 가지 어색한 점이 생기지만, 아버지와 딸이라고 봤을 때는 인물들의 모든 발언들이 들어맞는 이야기가 나온다.[110] 본인이 형사시절 자주 써먹었던 방법이기에 바로 알아차린 듯 하다.[111] 전체적으로 애니메이션 오리지날 스토리에선 코난이 헛다리 짚다가 나중에야 깨닫는 전개가 원작보다 잦은 편이다.[112] 사실 이 에피소드의 진범은 과거 경찰 시절에 사귄 경찰 친구였고, 의뢰인도 조카도 자살이 아니라 그 친구가 죽인 것, 즉 타살이었다. 친구는 모든 것이 밝혀진 뒤에 자살하려고 했으나 간신히 붙잡아 경찰서로 데려갔다.[113] 간판을 내리는 문제는 어떻게 했냐면, '약속은 지켜야 한다'면서 간판을 내리긴 했는데, 그 뒤에 새 간판을 달았다(...). 사실 이는 조카가 타살이라 그랬던 것일 것이고, 실제로 자살이었고 의뢰인도 자살이었다면 코고로의 신념 상 그대로 간판을 내리고 탐정 일을 접었을 것이다.[114] 은 셜록 홈즈 같은 탐정은 소설 속에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여러 모로 대조되는 부분.[115] 그에 반에 코난과 헤이지는 살인사건의 추리로 고시엔 결승전과 다카라즈카 둘 중 어디로 갈지 결정하는 승부를 한 적도 있다. 오죽하면 팬들이 이들에게 있어서 살인사건은 그저 재미 요소이며, 이 둘이 사이코패스가 아니냐는 농담도 나올 정도다.[116] 코난도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에서 독극물로 자살하려는 범인을 마취총으로 기절시킨 뒤, "죄송해요, 탐정으로써 당신이 죽게 둘 순 없거든요."라고 말한다.[117] 상술된 칠흑의 추적자에서의 행보도 그렇고 홈즈의 묵시록 편에서 보면 여태껏 범인이 제시한 장소를 지도로 이어가며 사건의 매개체를 마련할 발판을 마런하기도 했다. 물론 세부사항은 코난이 캐치해냈다.[118] 그 사례가 한 남편이 보험금을 목적으로 아내를 살해하려고 하는 것을 란의 관찰력과 추리로 막아낸 적이 있었다. 물론 코난도 옆에서 조력해준 덕도 있었지만 그래도 란이 기본적인 추리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119] 두 캐릭터의 출연 빈도도 고려해볼 필요는 있다.[120] 시라토리가 손을 떠는 것을 보고 코고로가 총을 달라고 말할 정도였다. 물론 경찰이 민간인에게 함부로 총기를 넘길 수도 없고 시라토리는 에리를 쏜 사건이 코고로가 자기 실력을 과신해서 벌어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넘기지 않았다. 작 중 민간인이 총을 쏘고도 무죄 방면된 경우는 둘뿐이었다. 이때 총을 집어 든 코난이 쏜 것이고 또 하나는 하이바라 아이 첫 등장 에피소드에서 하이바라가 총을 들고 위협사격+창문을 깨뜨려서 근처에 있던 경찰서에 알리려고 발포했을 때 뿐이다. 그마저도 쏜 것이 어린아이들이라 무죄 방면된 것이지, 성인이 쏘면 얄짤없이 발포도 혐의에 들어가며 경찰마저도 총을 막 쏘진 못한다. 만월의 밤 더블 미스테리편에서 베르무트에게 조디가 총을 쏘자 베르무트가 이를 지적했고 조디도 처분받을 각오 했다는 대답을 했을 정도다. 여긴 미국이 아니니까 애초에 코고로가 징계를 받은 이유들 중 하나가 발포였다.[121] 에리가 집을 나간 이유는 따로 있었다. 사건이 끝난 후 에리가 다친 다리로 코고로를 위해서 저녁을 차려줬지만 오히려 코고로는 "야 이 바보야!! 이 딴거 만들바에 잠이나 자!"(더빙판: "지금 장난해!? 이런 거 만들 기운 있거든, 일찌감지 일 때려치워!")라며 밥상을 거칠게 치며 그런 에리에게 소리를 질렀다. 물론 에리의 요리 실력은 형편없었지만, 그래도 그런 코고로에게 요리까지 만들어줬지만 이런 반응에 실망감을 느낀 에리는 집을 나가버린다.[122] 금속음이 수 차례 들린 뒤 이토가 골프가방을 들고 황급히 뛰쳐나오는 걸 봤다는 청소부의 증언. 이는 스코프에 묻은 마스카라의 주인인 시미즈가 니시오 마사하루를 단 한발로 사살한 스나이퍼고, 이후 나머지 총알을 난사한 아마추어가 이토라는 뜻[123] 그러나 말을 끝마치기 전에 헤이지한테 얻어맞고 기절했다.[124] 심지어 이 극장판의 도입부에서 코난은 코고로가 언제쯤이면 제대로 추리할지..의 뉘앙스로 말했었다. 정작 이 극장판에서 코난은 공범을 잡고자 증거조작을 하는 선을 넘는 짓을 하고 만족하다가 마지막에서야 뒤늦게 진상을 깨닫고 돌아온다. 코고로가 먼저 밝혀내지 못했다면 또 하나의 피해자를 만들 뻔 했다.[125] 이 추리는 어디까지나 범행과정에 대한 추리뿐이었지만, 사실 이 사건은 범행을 저지르려는 또 다른 용의자가 알리바이를 만들면서 자신의 알리바이가 만들어져서 정확히 그 알리바이에 대한 진상을 몰랐다.[126] 다만 이건 멍한 구석이 있지만 유도 실력은 뛰어난 코고로의 캐릭터를 지키고 스토리를 진행시키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 마지막 범행장소로 간 형사들은 아이리시의 기습으로 기절하였는데, 코고로가 여기 있으면 실력 발휘 못하고 당해서 유도는 잘 한다는 캐릭터 체면을 구기거나, 아이리시와 팽팽한 대결을 벌여서 스토리상 비중이 커져버려야 한다는 문제가 생기니 적당히 개그를 하며 딴 장소로 보내는 것이 무난한 방법인 것이다. 그리고 같이 야마무라 미사오를 땡처리시켰다.[127] 이 포지션은 후반부 이 일부 받기는 했지만 란도 아이리시의 가면이 찢어지고 하관이 괴랄한 모습으로 변한 것에 대한 공포 등의 이유로 일찍 리타이어했다.[128] 의외로 여기서 나사 빠진 경부로 코고로의 조롱을 받는 야마무라 미사오의 공도 컸던 게 만약 그가 같이 보던 별자리가 북극성과 북두칠성이란 걸 알려주지 않았으면 모리 탐정은 범행장소를 더 늦게 알아내거나 아예 알아내지 못했을 가능성도 높다. 야마무라가 북극성과 북두칠성을 말해준 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든 코고로가 머리를 기울여서 방향을 돌려보자 튀어나온 게 바로 마작패에 그려진 그 수수깨끼 같은 원들.[129] (북극성과 북두칠성을 보던 중)"으잉? (머리를 기울이며)가만 있어보자... 내가 저걸 어디서 봤더라? (발견) 아!!!!"[130] 쓰러진 하이바라를 안고 승용차 한 대를 피했더니, 제때 감속하지 못한 대형트럭이 다가오자 하이바라를 온몸으로 감싸안아 어떻게든 상처를 입히지 않고 지켜냈지만 머리에 큰 출혈을 일으키고 기절해버렸다.[131] 사실 코고로가 예비 장인인 것을 감안하면 아무리 친한 아저씨여도 신이치가 버르장머리 없는 것이다.[132] 가령 란이 신이치의 오랜 부재에 그를 그리워하면, 옆에서 코고로가 '그런 놈은 신경 끄거라' 하고 한 마디 해주는 식.[133] 쿠도 신이치/비판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신이치가 맨날 사건에 빠져 딸을 뒷전으로 보이는데다, 딸이 위험한 사건사고에 휘말리고, 데이트 중 행방불명 되어 옆에서 마음고생 하는 거 보면 아빠입장에서 헤어지라고 하고, 독자들도 코고로가 신이치를 못 마땅해 하는 게 이해가 간다고 할 정도다.[134] 본인만 아니라 딸과 아내, 친분있는 메구레까지 덩달아 위험하게 생겼다.[135] 단 메구레 경감도 아유미의 미용사가 살해된 사건때, 현장에서 조사를 하던 코난과 하이바라에게 여기있으면 안된다고 제지시키면서 밖으로 내보낸 적은 있었다.[136] 가령 사건이나 놀러가는 것을 핑계로 코고로를 끌고 갈 때, 혹은 따라올 때도 많았다.[137] 란이 엉뚱한 행동을 하면 핀잔을 주는 것[138] 본인들의 흥미본위를 제외한 것을 귀찮아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열성적이다[139] 코고로나 코난 둘 다 영적인 것을 믿지 않으며, 예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깜깜이에 흥미도 없어 한다.[140] 전술하듯 란에게 한 프로포즈(?)의 대사는 과거 코고로가 에리에게 했던 프로포즈의 대사와 동일하다[141] 대표적으로 1058화에서 상사에게 깨진 메구레를 보고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서 이끄는 걸 보면 정말 최고의 콤비 그 자체이다(..)[142] 실제로 아무로는 등에게 왜 모리의 제자를 하냐는 질문에 자신은 아직 부족하다며 코고로를 띄워준다.[143] 다만 요코가 직접 앨범을 전해주는 것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한정판 앨범을 사면 한정판 전용 굿즈를 획득할 수 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직접 앨범을 받는데 그깟 굿즈가 대수랴[144] 진나이 타카노리는 탐정학원Q 드라마판에서는 단 모리히코 역을 맡기도 했다.[145] 뿐만 아니라 검은 조작의 2인자 럼이 신이치의 생존을 의심하면서 딸과 아내까지 위험해질 가능성이 높다.[146] 그나마 코고로는 약과인 게, 코고로는 어릴 때 보면 재수없고 바보같지만 커서 보면 나름 능력도 있고 마음가짐도 성숙한 어른이기 때문에 귀엽게 봐줄 수 있을 정도의 얘기만 들었다. 반면 커서 보면 오히려 비호감이 늘어나는 소년탐정단 같은 캐릭터들은 더욱 지능적인 비판을 얻어맞았다.[147] 쿠도 신이치로 돌아왔다고 해서 아가사 박사가 만들어준 발명품이 사라지는 건 아니기 때문.[148] 코난 드라마 CD 특별 부록에서 야마구치 캇페이가 말하길 20년 뒤의 쿠도 신이치는 모리 코고로처럼 쿠도 탐정 사무소를 차려서 탐정 일을 계속하지 않을까 말했다.[149] 이쪽이 훨씬 더 정설일 것으로 보이는 게, '목숨을 건 부활' 시리즈나 '살인범 쿠도 신이치', '진홍의 수학여행' 같은 에도가와 코난이 본모습의 쿠도 신이치로 잠깐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도 모리 코고로를 잠재우지 않고 스스로 추리를 한다. 애당초 <잠자는 코고로>는 초등학교 1학년의 모습으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추리하기엔 이상하게 보일 것 같으니까 임시방편으로 시행한 것이지, '명추리로 사건을 해결하는 동일본의 셜록 홈즈' 로 언론에 이름까지 알려진 고등학생 쿠도 신이치의 본모습으로는 대놓고 다른 사람들에게 스스로의 추리력으로 범인을 입증해줘도 알아서 사람들이 인정해주기에 잠자는 코고로 같은 귀찮은 일을 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