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사키 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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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모리사키 유조/버러지☆골키퍼.png
森崎有三

사진은 캡틴 츠바사 J에서 휴가 코지로의 슛을 맞는 장면이다(...).

캡틴 츠바사의 등장인물. 성우는 무인편은 우에무라 노리코, 야마다 에이코(16화 한정)/J는 사카구치 다이스케(초등학생편), 우에다 유지(중학생편)/2001은 콘도 타카시/2018은 하타나카 타스쿠
테크모판 캡틴 츠바사의 헤타레 골키퍼 4인조의 리더이다. 한글 정발판인 "날아라 캡틴"에서의 이름은 고재민.

소속팀은 슈테츠 초-난카츠sc-난카츠 중-난카츠 고-시미즈 에스펄스.

와카바야시 겐조를 항상 동경하고 있으며, 와카바야시가 유럽으로 가 있는 동안 난카츠의 수문장을 담당했다.

필살슛을 몇번이고 막아내고 일본 국대에 들어가는 등 결코 실력이 바닥인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와카바야시 겐조와카시마즈 켄 등의 괴물같은 골키퍼의 활약상이 엄청나서 묻힌다는 것. 얘네들 아래에도 나카니시 타이치[1]라는 나름 괜찮은 골키퍼가 있다. 게다가 작중에서 워낙 떨어지는 실력을 근성으로 커버하는 모습을 보여주다보니 어느새 야라레기믹이 붙어버릴 정도로 취급이 좋지 않다. 니코니코 동화에서 모리사키의 활약만 뽑아 모은 동영상이 엄청난 인기를 얻은 적도 있다.

작중에서도 좋은 대우나 평은 별로 듣지 못하는데 일본 축구협회 관계자인 카타기리 무네마사에게 "독일을 상대로 모리사키에겐 벅찬 상대지요."라는 평을 듣기도 하고 자신과 레벨이 비슷한 이시자키 료에게도 "와카바야시의 대타가 모리사키라니 불안해 죽겠네."라고 혹평을 당하기도 하며[2] 메이와와 난카츠의 결승전에서 와카바야시가 부상으로 모리사키로 교체되는 순간 휴가 코지로는 마치 와카바야시가 없는 것 보다 못하다는 듯 지금이 기회라고 무시하는 듯 행동하였다.[3] 첫 출연에서 휴가 코지로에게 안면에 슛을 맞아 볼에 공포심을 느끼게 된 적이 있었지만, 츠바사와 친구들의 응원으로 이를 극복한다. 츠바사가 패닉 상태에 빠진 모리사키에게 공은 친구이며 무섭지 않다고 안심시켰고 휴가 코지로가 츠바사의 얼굴을 향해 있는 힘껏 슈팅을 하자[4] 츠바사는 골 포스트를 잡고 휴가의 슈팅을 겨우 막아낸다. 그러자 모리사키에게 "봐봐, 전혀 아무것도 아니잖아?"라며 모리사키의 정신력을 회복시킨다. 초등학생 시절 나약한 모습만 보였던 모리사키도 중학생이 되어 친구들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모습도 보이며, 휴가의 슈팅을 어느정도 막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덕분인지 청소년 국가대표에서도 발탁되어, 쥬니어 유스에는 선발되지 못했지만 월드 유스편에서는 아시아 1차 예선에서 와카바야시와 와카시마즈가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 선발 골키퍼가 되어 이 둘의 공백을 채우게 된다.

이런 모습이 도리어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서인지, 25주년 기념 인기투표에서는 7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테크모판 캡틴 츠바사에서는 야라레 기믹이 너무 강조되었는지 이상한 듣보잡 선수가 쏘는 슛도 까딱하면 못막아내는 최저의 능력치를 가졌다. 특히 테크모판 2편에서 절정을 이루는데 이를테면 골문앞의 유령. 페널티 킥에서 상대 슈팅방향을 정확히 예상하고 지정해도 실점해 버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하며 상대가 슈팅을 때렸을시 슈팅을 때린 상대가 누구든 간에 모리사키가 세이브할 확률보다 상대 슈팅이 골대에 맞을 확률이 더 높다.[5] 즉 화면에 모리사키 얼굴이 뜨는 순간 실점확률은 90퍼센트 이상. 이 때문에 테크모 판 2편에서 모리사키를 어쩔수없이 써야하는 2장 고교축구편에서는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오죽하면 골키퍼를 모리사키만 써서 게임을 클리어하는 것이 일종의 야리코미요소가 되기도 했을까.

그에 비해 모바일/스마트폰 게임을 전담하는 KRAB GAMES의 게임들(2017년 현재 5작째인 "싸워라 드림팀"이 서비스 중)에선 상대적으로 평가가 좋은 편. 이쪽도 다른 네임드 골키퍼 들이 워낙 막강한지라 네타캐릭터 비슷하게 쓰이긴 하지만, 최상위 카드(UR로 승격이 가능한 SSR)의 경우엔 기본 능력치도 그럭저럭 되고 필살기인 "몸 어딘가엔 맞아줘!"도 그냥저냥 쓸만한 편.[6] 특히 최상위급 골키퍼들이 주로 한정 가챠에서 나오거나, 최상위급 강습이벤트 등에서만 얻을 수 있다는 점[7]을 생각하면 무과금자들에겐 일단 나와주면 고마운 수준이다. 물론 저랭크 카드로 가면 기존 평가와 하등 다를바가 없는 취급이긴 하다(...).

대신 실황 파워풀 사커에서는 나름 활약을 하는데, 이벤트 캐릭터 카드로 배포되진 않았지만 이 게임은 골키퍼 방어도 플레이어가 직접 하는데다 능력치 외에 타이밍 맞추기가 중요한지 진짜로 막을 수 없는 상황의 공격(위치와 너무 먼 곳에 때렸다거나, 선방하고 튀어나간 공을 바로 차 넣는다거나...)이 아니면 대부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는 타이밍만 잘 맞추면 휴우가의 네오 타이거슛이나 츠바사의 플라잉 드라이브슛을 펀칭도 아니고 캐칭으로 잡는 미친 선방을 보여주기도 한다.[8]
뭐, 선수 육성이 잘 되어 있으면 아예 골키퍼 쪽으론 공이 거의 가질 않으니 이런 선방을 볼 일도 별로 없지만(...)

사실 원작에서는 기믹만큼 약한 골키퍼가 아니다. 월드 유스 예선에서는 와카바야시와 와카시마즈가 빠진 상태에서 태국전에서는 4골이나 실점 당했지만 아시아 예선 상대들의 맹공을 그럭저럭 잘 막아내고, 골든 23쯔음 가면 와카시마즈 켄의 포워드 전향으로 명실상부한 올림픽대표 제1의 골키퍼로 성장하기도 한다.

실력이나 평가는 그렇게 좋은 소리는 듣지 못하지만 그래도 정신력은 일본 대표 중 최고라 할 수 있는 인물. 츠바사와 와카바야시도 "아니!?"하며 놀라는 장면에서도 모리사키는 놀라지도 않고 단지 꿋꿋이 볼을 막을 뿐이었다.

명대사는 몸에 어딘가에 맞아다오~~~!!!
이외에 테크모 게임판의 그렇게 몇 번이나 뚫릴까 보냐~~~!!! 가 유명하다.
월드유스 편 태국전에서는 분나크의 슈팅을 막아내다 골포스트에 머리를 부딪히고 나서 키퍼에게는 골포스트도 친구니까 라는 대사을 날렸다.

패미컴용 캡틴 츠바사 2에서는 패스워드 입력으로 능력치가 급상승한다. 카를로스의 미라쥬 슛도 막아낸다. 컷인 화면에서는 여전히 "앗, 볼이 보이지 않아!" 등의 대사를 치면서도 멋지게 캐치를 해낸다.

중국에서 모리사키 대제(森崎大帝)로 통하고 있는데... 대제라는 단어만 놓고 보면 거창해 보이지만 사실 조롱이 섞인 별명으로 그다지 좋은 의미는 아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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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엔 와카바야시보다 훌륭한 골키퍼라고 했지만 츠바사와 미사키의 콤비와 난카츠의 팀플레이로 결국엔 대량 득점으로 대패했다.[2] 모리사키가 와카바야시보다 실력이 훨씬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이시자키도 이러한 혹평을 내릴 자격은 없다. 타치바나 형제의 슈팅을 모리사키가 펀칭으로 막은 공을 이시자키의 킥미스로 인해 자책골을 넣어 팀을 위기로 몰아넣은 적이 있었다.[3] 결국엔 끝까지 와카바야시가 난카츠의 골을 지켜내 난카츠가 우승을 했으며, 이럼에도 불구하고 중학생 전국축구대회에서는 와카바야시의 공백을 그나마 채워 주는 등, 도호와의 결승전에서도 휴가의 슛을 어느정도 막아 낼 정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4] 이때 휴가는 "공이 친구라고? 웃기지 마! 그렇게 공이 친구라면 같이 사이좋게 골에 처 박혀 버려라!!"라고 말한다.[5] 이것에 대해 원작에서 등장한 골키퍼 중 최고로 쳐 주는 슈퍼 그레이트 골 키퍼의 이명을 흉내내어 슈퍼 그레이트 골 포스트 즉 SGGP 라는 약자로까지 부를 정도다.[6] 상위 카드들 중엔 GGK펀치라는 필살기가 있는 카드도 존재[7] 팀 합계 능력치가 50만을 넘겨야 하는 경기들. 참고로 이 수치를 채울려면 주전 전원이 UR에 풀 육성이 되어야 한다[8] 이 게임에서 필살슛의 경우 속도가 빨라서 방어 타이밍 잡기가 힘들거나 위력이 강해서 NICE 타이밍 이하는 그냥 뚫고 들어오거나 공이 휘는 각도가 급격해서 착탄 위치를 잡기가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대로 말하면 타이밍만 잘 맞춰주면 원작에선 사람도 날려버리는 필살슛을 모리사키가 몽땅 캐칭해 버리는 것도 가능하다는 뜻.[9] 해당 별명의 오리지널 대상은 중국 축구선수인 리이(李毅, 을룡타의 그 중국선수)이며 슬램덩크에서 정병욱도 대제라는 별명으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