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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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섬나라.[5] 국토면적은 2,040㎢이고[6] 인구는 약 135만명이다. 속령으로 로드리게스 섬, 카르가도스 카라호스 제도, 아갈레가 제도가 있으며, 근교에 프랑스령인 레위니옹(리유니온)이 있다.
2. 역사[편집]
1507년부터 포르투갈인들이 방문하기 시작했다. 1598년, 네덜란드가 점령하여 식민지가 되었으나 원주민이 없는 무인도였다. 이후 프랑스 동인도회사의 지배를 거쳐,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다가 1968년 영국 식민지에서 독립했다.
국명인 모리셔스는 네덜란드의 국가원수였던 오라녀 공작 마우리츠(Maurits)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 인명을 라틴어식인 Mauritius로 옮기고 영어식으로 읽은 것.
3. 자연[편집]
화산섬으로 최고봉 리비에르 누아르 산은 828m로 아주 높은 편은 아니다. 기후는 열대의 해양성기후를 띄며, 수도 포트루이스의 경우 7월 평균기온 20.5℃, 1월 평균기온 26.5℃로 여타 열대지방에 비해 쾌적한 날씨를 띄며 강수량은 1,287mm 정도이다.[7] 포트루이스는 1~3월경에 강수가 집중되어 있으며 해당 월이 아닐 경우 상당히 화창한 여름날씨를 보여준다.
한국의 여름은 덥고 습한 데 비해 모리셔스의 여름은 맑고 높은 하늘과 강한 태양,[8] 그리고 건조한 날씨를 보여준다. 그래서 불쾌지수가 낮은 편이다. 비가 오더라도 10분 이내에 곧 그치며, 운이 좋으면 비가 그친 후에 상당히 선명한 무지개를 볼 수 있다. 11월에서 4월 사이에는 종종 사이클론이 섬을 휩쓸기도 한다.
생물학적으로도 역사에 한 줄 남긴 곳이기도 한데, 바로 멸종된 새의 대명사 도도새가 이곳에서 서식하고 있었다. 이미 도도새는 1681년에 멸종되어 볼 수 없지만 도도 기념품은 많이 팔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사는 것도 괜찮다. 도도새는 빙산의 일각으로, 오래 고립된 무인도의 특성상 독특한 생물들이 많이 살았으나 인간의 상륙 이후 대부분이 멸종을 당했다.
동해안이 매우 아름답다. 또한 남쪽 해안은 검은 화산 바위로 이루어져있으며 수도 포트루이스 근처와 동쪽에 많은 수의 리조트와 빌라를 가지고 있어 세이셸과 함께 휴양하기 좋은 곳이다. 다만 세이셸에 비해 도로나 버스 등의 교통시설이 매우 열악한 것은 감수해야한다.
풍광 중 가장 유명한 것이 해당 사진의 '바다 속 폭포'이다. 모리셔스 섬은 지질학적으로 굉장히 최근에 형성된 대륙붕 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기껏해야 200미터를 넘지 않는 섬 주변의 수심은 이 대륙붕을 넘어서자마자 킬로미터 단위로 증가한다. 이 때 섬 주변의 모래가 해류에 의해 바닷속으로 떠밀리면서 폭포처럼 보이는 것. 즉, 단순하고 일방적인 침식 작용이 만들어낸 그림 같은 풍경이다.
2020년 7월 25일 일본 해운회사 쇼센미쓰이(商船三井)의 벌크선인 MV 와카시오호가 해안 경비대의 경고를 무시하고 섬에 근접 운행 중 모리셔스 앞바다에서 암초에 걸려 좌초되었는데, 8월 6일부터 선미에 있는 1180톤짜리 연료탱크가 파손되어 중유가 새어나가 인근 바다를 오염시키는 바람에 모리셔스 정부는 2020년 8월 7일에 환경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8월 9일에 일본 외무성은 모리셔스에 6명으로 구성된 전문가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환경비상사태가 선포된 모리셔스에서 국민들이 기름유출을 막기 위해 머리카락 모으기 등 자원봉사에 나섰다.#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된 것과 관련해 원상복구에 수십년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와카시오 호 기름유출 사고 문서 참조.
4. 인구[편집]
모리셔스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모리셔스의 인구 구성이 좀 독특한데 아프리카의 섬나라지만 영국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인도계 주민이 약 90만명, 전체 비율의 약 68%를 차지한다. 아프리카계의 크레올족은 27%밖에 안 된다. 그리고 모리셔스에는 차고스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그래서 아프리카 국가인데도 국민 과반수 가까이가 인도계 주민들의 영향으로 힌두교를 믿고 있다. 힌두교 다음가는 종교로 국민 1/3 정도가 기독교(대부분이 가톨릭)를 믿고 있으며, 이슬람 인구도 17% 정도 된다. 그 외 중국계 이민자들 중심의 소수 불교 인구도 있다.
프랑스계, 영국계 주민도 소수 살고있다. 수도 포트루이스의 거의 모든 건물 소유주가 중국인과 주민이다.
거리가 멀리 떨어져있음에도 중국계 역시 3만명 이상 되어서 인구의 약 3%를 차지하고 있다.[9]
5. 정치[편집]
막장 수준의 다수 아프리카 지역 나라들과 달리 민주주의 정부가 들어서 있고 정치도 상당히 안정되어 있다. 심지어 이코노미스트지에서 발표한 '민주주의 지수 2021' 순위에선 16위를 기록한 한국보다 3단계 낮은 19위를 기록하여,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완전한 민주주의가 이뤄지고 있는 나라로 분류되었다.[10] 심지어 해당 조사에서 프랑스(22위)나 미국(26위)같은 서방 국가들도 결함 있는 민주주의로 분류된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
취약국가지수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대단히 안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참고로 대단히 안정권에 속한 나라로는 몰타, 프랑스, 한국, 일본 등이 있다. 점수는 38.1점, 순위는 156위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견실한 국가로 분류된다. 그 외 모 조사에선 아프리카에서 5번째로 부패인식지수가 낮은 나라로 평가받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볼 때는 2021년 기준으로 52위이다.
원내의 주요 정당은 모리셔스 노동당(PTM), 모리셔스 투쟁운동(MMM), 투쟁사회운동(MSM)이며 좌파 정당의 세가 강하다. 집권여당을 포함한 위 주요 3당이 전부 좌파일 정도. 보수정당은 사회민주당을 제외하면 영향력이 있는 정당은 없다.
2018년 3월 9일에 모리셔스 정부는 NGO 신용카드로 해외에서 쇼핑한(...) 아미나 구립파킴[11] 대통령이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 이후 아미나 구립파킴 대통령은 NGO 신용카드로 쇼핑한 것은 단순 사고이고 문제가 된 돈은 모두 갚았다고 사퇴설을 일축했다. # 하지만 직후 야당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의혹도 짙어지자, 이를 버티지 못하고 결국 2018년 3월 자진 사임했다. # 이 정도 스캔들로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에 처한다는 점에서 역설적으로 사치를 일삼는 아프리카의 여타 독재자들에 비하면 모리셔스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한 국가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6. 경제[편집]
수도 포트루이스의 모습. 사진에서 보이는 가장 높은 건물이 모리셔스 은행이다. 두 번째로 높은 건 모리셔스 텔레콤.
2019년 기준 명목 1인당 GDP는 약 $11,100으로 아프리카 지역에선 세이셸과 함께 최고 수준의 1인당 GDP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정확히 따지면 세이셸보단 낮고 가봉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지만, 세이셸보다 인구가 더 많긴 하다. 그리고 빈부격차도 알고보면 심각한데 보츠와나, 가봉, 세이셸, 적도 기니, 남아프리카 공화국처럼 극악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복지 체계가 안잡혀있어서 국가 자본이 외국인 사업가들이나 사회 고위층들에게만 돌아가 큰 문제이다. 특히 수도인 포트 루이스의 카지노, 놀이공원, 공원, 상업단지, 중국계 건물, 신식 주차 타워가 있는 번화가 뒤에는 빈민촌이 펼쳐진다. 항구 바로 뒤로 가보면 횡단보도조차 없는데다가 거리도 굉장히 더럽다. 포트루이스의 대부분은 멕시코의 교외 지역들처럼 빈민 조직이 점거하고 있고 5일장이면 관광객들에게까지 대마초를 대놓고 파는 등 완전히 무법지대다.
식민지 시대에는 비옥한 땅을 이용한 설탕 플랜테이션이 가득했으며, 이로 인해 각국의 노동자가 몰려들어 인구도 많고 인종구성도 복잡했다.
현재도 모리셔스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사탕수수밭이 바로 나오며 해변가 앞이든 언덕이든 어디나 사탕수수밭이 펼쳐져 있다. 도로의 상태는 중앙을 관통하는 대로를 제외하면 관광지가 주변에 있던간에 대부분이 비포장 상태이며 무리한 밭 확장으로 도로 상태도 꽤 좋지 않다. 모리셔스 도심 지역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농장 마을이 마다가스카르 정도의 소득을 가진 빈민촌이며 오토바이가 주요 교통수단인 비슷한 사정의 베트남과 달리 자가용이 비싼 편이라 오토바이조차 보기가 힘들다.
현재 유럽의 아이슬란드처럼 영토에 비해 넓은 EEZ로 인해 어업이나, 천혜의 자연환경 등으로 관광 산업만으로도 국민들에게 돌아가는 파이가 많은 편이며, 경제자유도 지수도 세계 상위권으로 꽤 높다. 그렇다고 공장이나 기업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12] 이를 경제학자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Mauritius Miracle(모리셔스 미러클)이라고 부르기도. 이는 다른 아프리카 나라보다 유리한 지리적 이점과[13] 아프리카에선 그래도 그나마 선진화된 정치, 국민의식 등이 두루두루 영향을 끼친 듯. 이 조그만 섬에 35km에 달하는 철도도 있고, KFC도 20개나 있다. 수도 포트루이스와 근교 도시권에는 2019년 12월 노면전차가 개통했다.
그 외에 조세 피난처로 재미를 본 나라 중 하나이다. 실제로 취약국가지수에서 비유럽국가들 중 조세피난처나 원유수출국도 아니면서 지속가능군이나 안정군에 해당하는[14] 낮은 순위를 기록한 나라는 소수에 불과하다.[15] 즉, 지정학적 위치의 장점을 잘 살린 나라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물가의 경우 실질 체감도는 이래저래 따져보면 서울과 큰 차이는 없는 수준. 아프리카 나라라 물가가 쌀 거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맥도널드 빅맥세트(Big Mac meals)의 경우 150 루피로 5,000원 정도의 가격이지만, 일반 식당에서 사먹는 식사비는 볶음밥 기준 대략 180루피 정도로 6,000~7,000원선이다. 당연히 밑반찬도 없고 물도 사먹어야 한다. 바가지 또한 심하다. 또한, 제조업이 빈약해서 공산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비싸다. 다만 돼지고기는 100g당 2,000원 수준의 가격이며, 소고기도 싸다. 또한 이곳에서는 마트에서 생참치를 사먹을 수 있다.
대외 무역 동향을 보면 수출은 25억 8,300만 달러, 수입은 49억 3,700만 달러(2012년 추정)이다. 주요 수출품은 섬유·의료품, 설탕, 수입품은 공산품, 자본재, 식료품, 석유제품, 식량 등이다. 주요 무역 상대국에서 수출 상대국은 영국 24.1%, 중국 15.2%, 프랑스 12.3%, 미국 10.1%, 마다가스카르 7.9% 등이며, 수입 상대국은 인도 21.2%, 중국 11.5%, 남아프리카 공화국 8.8%, 프랑스 8.3%, 싱가포르 6.6% (2012년) 등이다.
7. 교육[편집]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학교의 경우 모든 교육비가 무상이다.[16] 그러나 농촌의 학교는 매우 낙후되었다. 학생들에게 대중교통비를 지원한다. 공립대학교는 1곳 있다. 미국과는 반대의 의미로 복지 수준이 경제 규모와 무조건 비례하는 것은 아님을 말해주는 좋은 사례.
8. 언어[편집]
공용어로는 프랑스어와 영어가 사용되고 있으나, 영어보다는 프랑스어가 더 많이 쓰인다. 그리고 절대다수언어는 프랑스어 크레올 방언인 모리셔스 크레올어. 그래서인지 불어가 영어보다 많이 쓰이며, 제2언어 구사율을 봐도 불어 90%, 영어 10% 정도로 매우 압도적이다. 그나마 관광업이 발달해 영어가 잘 통하는 본섬의 해안가나 도시들과 달리 소도시나 시골은 도시보다는 영어 구사가 약간 부족한 편이지만 속령인 로드리게스 섬의 영어 구사율은 사실상 기대하지 않는 게 나은 수준. EBS 세계테마기행 모리셔스&레위니옹 편을 보면 영어로 짧은 대화는 되지만 긴 대화는 불어로 말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영연방 국가들간의 외교관계 강화와 관광업 발달로 인해 영어 또한 제3언어로 점점 많이 쓰이는 추세며, 인구의 5~60% 정도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고 한다. 특히 관광업 종사자나 젊은 층의 경우엔 8~90%가 영어 가능 인구에 속해 있다. 인근의 프랑스령 레위니옹이 고작 1~20% 밖에 안되는 영어 가능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 다만 알아듣기 힘든 프랑스식&인도식 억양과 발음이 잔뜩 섞인 영어를 구사한다. 사실 이들이 주로 쓰는 언어는 표준프랑스어 또는 표준프랑스어를 기반으로 인도, 아프리카 어휘가 섞인 사투리인 모리셔스 크레올이고, 영어는 주민들 입장에서는 모어가 아니고 관광업이나 유학 같은 목적을 위해 학교 등에서 일부러 배워야 하는 언어이기 때문에 이들의 영어발음이 본토 발음과 차이가 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또 이러한 현상은 딱히 모리셔스에만 해당되는 것도 아니다.
프랑코포니와 영연방에 둘 다 가입되어 있다. 그리고 모리셔스는 포르투갈어 사용국 공동체에도 참관국으로 가입되어 있다.
9. 외교[편집]
영연방, 프랑코포니 그리고 아프리카 연합에 가입되어 있다.
9.1. 대한민국과의 관계[편집]
자세한 내용은 한국-모리셔스 관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대한민국과는 1971년에 수교하였다.[17]
1973년에는 시우사구르 람굴람 총리가, 1984년에는 아네루드 주그노트 총리가 대한민국을 방문한 바 있다. 주그노트 총리는 전두환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회담을 가졌다.
모리셔스 한국 대사관은 1992년 1월에 폐쇄하였으며, 현재는 마다가스카르 한국 대사관이 겸임하고 있다.
- 대표번호: (261) 20-222-2933
- 긴급연락처: (261) 32-781-0874
- 이메일: [email protected]
- 긴급 구조요청: 999
- 화재신고: 995
9.2. 중국과의 관계[편집]
모리셔스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처럼 중국의 도움을 크게 받으며, 무엇보다도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제일 먼저 중국과 FTA를 체결했다.
9.3. 일본과의 관계[편집]
일본과의 관계는 와카시오 호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악화될 여지가 생겼으나, 모리셔스 정부가 돌연 일본 정부는 사고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이 사건에 대해 모리셔스를 방문한 모테기 토시미츠(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프라빈 주그노트 모리셔스 총리를 면담하고서 모리셔스의 경제 회복을 위한 중장기적 지원 의사를 표명하고, 면담 종료후 기자회견에서 300억엔(약 3,147억원) 규모의 엔 차관 제공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뜻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9.4. 인도와의 관계[편집]
자세한 내용은 인도-모리셔스 관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양국은 문화적으로 공통점이 많이 있다. 모리셔스는 영국의 지배를 받을 당시에 인도계가 많이 정착했다. 인도계의 영향으로 모리셔스내에서 인도 요리는 인기가 많은 편이다.
9.5. 영국과의 관계[편집]
자세한 내용은 영국-모리셔스 관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모리셔스는 영국의 지배를 받은적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우호적인 편이다. 단, 영국령 인도양 지역인 차고스 제도의 영유권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어서 이 점에서는 미국, 영국과 마찰을 빚고 있다. 2019년 2월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모리셔스 측에게 영유권이 있음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앞뒤 사정이 복잡하므로 자세한 내용은 차고스 제도 문서를 참고할 것.
9.6. 프랑스와의 관계[편집]
자세한 내용은 프랑스-모리셔스 관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프랑스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었고 이 영향으로 모리셔스는 프랑코포니의 정회원국이자 프랑스어가 공용어중의 하나에 속해 있다. 모리셔스와 프랑스는 트로믈랭 섬을 두고 영토갈등이 있다.
9.7. 마다가스카르와의 관계[편집]
자세한 내용은 마다가스카르-모리셔스 관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8. 네덜란드와의 관계[편집]
1598년, 네덜란드가 지배하였으나 당시 무인도였다. 당시 네덜란드인이 도도새를 먹었는데 맛이 없다는 기록만 있다.
10. 관광[편집]
관광업이 주요 산업 중 하나이다. 이곳의 관광객은 한 해 약 120만 명 수준인데, 그 중에 프랑스 관광객이 50만 명 수준으로 제일 많이 찾아오며, 다음으로 독일(25만), 영국(15만), 러시아(10만) 순으로 많이 찾아온다. 보면 알다시피 유럽인 관광객들이 많은데, 특히 프랑스 관광객이 유럽인 관광객의 절반일 정도로 다수를 차지한다. 아무래도 프랑스어가 영어보다 훨씬 많이 쓰이고, 근처에 프랑스령 레위니옹이 있기 때문인 듯하다. 한국에서도 신혼여행 장소로 알음알음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한국에서 가기엔 먼 곳이지만 해 6,000쌍 정도 신혼여행을 온다고 알려져있다. 그러나 공항을 제외하면 한국인을 찾는 것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자연 문단에서 설명했듯 휴양지로 매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해안을 따라 고급 호텔들이 줄줄이 늘어서있다. 괌, 사이판, 하와이, 몰디브, 칸쿤, 세이셸과 같이 푹 쉬다 오는 게 목적이라면 매우 좋은 곳이다.
관광 수요가 무지막지한지라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 작은 섬에 무려 A380을 투입할 정도이다. 두바이를 통해 환승하는 관광객들을 수송시키기 위한 목적.[18]
2019년 에어 모리셔스가 9월부터 모리셔스 직항 노선을 개통할 예정이었기에 한국에서 가기 쉬워질 예정이었다. # 그러나 결국 취항은 무산되었다. 다만 논의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국발 입국을 사실상 완전히 차단하고 있다. 관광으로 먹고 사는 국가인 만큼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게다가 2020년 초 신혼여행 온 부부들에게 코로나 사태로 불친절하고 조롱하는 만행까지 저질러 모리셔스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만 커졌다.
거기에다가 일본 선적의, 미쓰이상선이 소유한 철광석 운반 화물선 MV 와카시오호가 모리셔스 해안에 좌초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1,180 t 분량의 중유를 연료로 실은 탱크가 파손되어 중유가 유출되는 바람에 어마어마한 타격을 입었다. 자세한 내용은 와카시오 호 기름유출 사고를 참조할 것.
11. 국방[편집]
군대 미보유국이지만 특별기동대와 해안경비대 같은 준군사조직은 두고 있다.
12. 여담[편집]
모리타니와는 이름이 혼동되기 쉽지만 전혀 다른 나라이다.[19] 실제로 헨리 키신저의 회고록 Years Of Renewal[20] 에서는 이와 관련해 재미있는 에피소드 하나가 실려 있다. 미국 대통령이던 리처드 닉슨이 모리셔스를 모리타니[21] 와 혼동한 것이다. 모리셔스 사절단과의 회담에서 닉슨은 모리셔스의 사절에게 이제 국교를 정상화할 때가 된 것 같다는 식의 말을 했고, 이 황당한 질문에 모리셔스 사절은 생산적인 대화 주제로 전환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운영 중인 우주 추적 기지에 만족하시나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당황한 닉슨은 키신저에게 '왜 우리와 외교 관계도 없는 나라에 우리의 우주 추적 기지가 있는 건가?'라고 물어보았다.
인도양 게임에 참가하는 나라들 중 유일하게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나라이기도 하다.[22] 유일한 메달의 주인공은 복싱 밴텀급의 '브루노 줄리'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로에 사거리나 삼거리 대신 로터리가 많은데, 영국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다.[23]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사랑의 리조트'가 이 모리셔스의 고급 리조트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모리셔스의 아름다운 풍광을 잘 담아낸 작품으로 유명하다.
튀니지, 모로코, 카보베르데와 함께 아프리카에서 출산율이 낮은 국가이며, 특히 모리셔스의 출산율은 1.4명대로 아프리카 독립국 중에서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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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식적으로 지정된 언어는 없으나 행정언어로 1언어인 영어와 2언어인 프랑스어가 쓰임. 허나 프랑스 관광객이 대다수라서 실질적으로는 프랑스어가 주로 상용된다.[2] CIA 팩트북에 따르면 모리셔스 크레올 86.5%, 보지푸리어 5.3%, 표준 프랑스어 4.1%, 2언어 화자 1.4%, 그 외(영어 포함) 2.6%[3]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완전한 민주주의로 분류된다. 다시 말해 해당 대륙에서 단연 1위. 모리셔스의 민주주의지수 위엄은 그야말로 경이로운데,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이나 미국, 한국보다도 높다![4] 정규군대는 없으며 준군사조직인 특별기동대와 해안경비대를 보유하고 있다.[5] 다만 현지 주민들은 정작 자신들을 아프리카인이라고는 별로 생각하지 않는 듯 하다. 아무래도 인구 구성에서 인도계 비율이 높은 점이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듯.[6] 한국의 제주도보다 약간 큰 정도이다. 참고로 제주도의 면적은 1,848 km².[7] 한국의 연평균 강수량은 1,300mm이므로 강수량 자체는 비슷하지만, 모리셔스는 주로 1~3월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기 때문에 보통은 쾌적한 날씨를 자랑한다.[8] 농담이 아니라 아침 7시만 되어도 햇볕이 거의 대낮 같은 수준으로 내리쬔다. 놀러간다면 모자와 썬크림은 필수.[9]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의 심판을 자주 맡았으며, 월드컵 심판으로 나름 이름이 알려져있는 림 키 총이 바로 이 중국계다.[10] 아프리카 내에서 2위는 30위를 기록한 보츠와나.[11] 과학자 겸 교수 출신으로 2015년 모리셔스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올랐다.[12] 모리셔스 은행, 모리셔스 텔레콤 등.[13] 일단 인도양 한복판에 있어서 해양 물류 허브로 기능하기 좋은 데다,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의 정치 불안에 휘말릴 위험도 적다.[14] 다만 안정군이라도 덜 안정에 해당하는 50점 이상이면 어딘가 결함이 있는 국가로 본다.[15] 2015년 기준 호주, 캐나다, 미국, 일본, 대한민국,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정도. 나머지 싱가포르나 우루과이, 칠레, 코스타리카 등은 모두 조세피난처로 재미를 본 나라들이다.[16] 다만 영어를 사용하는 학교일 경우 월 400달러 정도의 학비가 든다. http://www.expat-quotes.com/guides/mauritius/education/international-schools-in-mauritius.htm[17] 북한과는 1973년에 수교하였다.[18] 애초에 에미레이트는 별의별곳에 A380을 투입하는 항공사이긴 하지만 저수요 노선은 보잉 777로 수송하면 되므로 모리셔스 관광객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 수 있다.[19] 모리타니는 Mauritania, 모리셔스는 Mauritius로 표기하기 때문에 영문으로 비교하면 더 헷갈릴 수 있다. 그리고 모리셔스는 민주주의 체제지만 모리타니는 권위주의 체제이다.[20] 하름 데 블레이의 Why geograpy matters 에서도 나오는 내용이다.[21] 미국과 우호적 관계인 모리셔스와 달리, 모리타니는 미국과 사이가 좋지 않아 1967년에는 단교까지 하기에 이르렀던 나라이다.[22] 레위니옹과 마요트는 IOC 비회원국이고, 마다가스카르, 코모로, 세이셸, 몰디브는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해서.[23] 영국 또한 일반적인 교차로 대신 회전교차로가 상당히 많은 국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