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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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壽는 '목숨 수'라는 한자로, '목숨', '수명(壽命)'을 뜻한다.
2. 상세[편집]
유니코드는 U+58FD에 배당되었고, 창힐수입법으로는 土弓一戈(GNMI)로 입력한다.
획수가 많다기보다는 위아래로 빽빽하고 복잡하다. 글자를 구성하는 한자들도 별 의미가 없는 한자들 뿐이라 파자해서 연상하기도 난감하다. 대개는 사일(士一)이와 공일(工一)이는 9촌(口寸)[1] 이라는 식으로 외우는 일이 많다.
한국이나 대만을 제외하면 寿라는 약자를 사용한다. 일본에서도 신자체인 寿를 쓰기는 하지만, 구자체를 알아야 할 경우 '무사(士)의 피리(フエ)는 1(一) 인치(吋)'라고 외운다.
비슷한 뜻인 命과의 차이점은 오래 산다라는 뉘앙스를 가진다.[2]
과거 평균 수명이 짧았던 시절에는 아이가 장수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름에 이 글자를 많이 넣었다. 특히 길게 살라는 의미의 길 영(永)을 넣은 '영수', 철처럼 단단하게 살라는 의미의 쇠 철(鐵)을 넣은 '철수'라는 이름이 할아버지 세대에서 매우 흔하다.[3] 그러나 '수' 로 끝나는 이름은 촌스러운 느낌이 거의 없어 시대를 불문하고 매우 흔하므로 40대 이하의 남자에게도 흔하다. '목숨 수' 의 경우 세대가 지날수록 급격히 줄어들었으나 그 이후 세대는 물가 수, 빼어날 수 같은 한자를 많이 쓴다.[4] 다만 앞서 언급한 '철수' 는 촌스러운 이름이 되어 거의 쓰이지 않는다.
고자는 老(늙을 로)를 네 개 합친 이다.
3. 자원(字源)[편집]
금문 때부터 등장하는 글자로, 원래는 뜻을 나타내는 老(늙을 로) 자의 생략형(耂)과 소리를 나타내는 () 자가 합쳐진 형성자로, '장수하다'라는 뜻을 나타내었다. 이때 자는 疇(밭두둑 주) 자의 초문(初文)이다. 어떤 금문에서는 이 밑에 口(입 구) 자가 추가되는가 하면, 口 자와 又(또 우) 자가 모두 추가되기도 한다. 설문해자의 소전체는 전자의 형태를 따랐고, 오늘날의 壽 자는 후자의 형태를 이어받은 것이다. 예서에 이르면 위쪽의 耂 자는 士 + 乛의 형태로, 중간의 자는 工 + 一의 형태로 뭉개지며, 아래쪽의 又 자는 寸(마디 촌) 자가 되어 현재의 자형과 가까워진다.
이체자 중 를 보면 옛 형태가 많이 남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4. 용례[편집]
4.1. 단어[편집]
4.2. 고사성어[편집]
4.3. 인명[편집]
- 고복수(髙福壽)
- 노수광(盧壽匡)
- 렌고쿠 센쥬로(煉獄 千寿郎)
- 렌고쿠 신쥬로(煉獄 槇寿郎)
- 렌고쿠 쿄쥬로(煉獄 杏寿郎)
- 미츠이 히사시(三井 寿)
- 사이오 미즈치(斎王 美寿知)
- 시바 타이쥬(柴 大寿)
- 심장수(沈璋壽)
- 우키요 에이스(浮世 英寿)
- 위수여(韋壽餘)
- 이수근(李壽根)
- 장수왕(長壽王)
- 정천수(鄭天壽)
- 진수희(陳壽姬)
- 친제이 스즈카(鎮西 寿々歌)
- 코토부키 미나코(寿 美菜子)
4.4. 지명[편집]
- 대구광역시
- 연수구(延壽區)
- 수성구청역(壽城區廳驛)
- 수성못역(壽城못驛)
- 수송동(壽松洞)
- 수송동(壽松洞)[12]
- 수안역(壽安驛)
- 수정구(壽井區)
- 수진동(壽進洞)
- 수진역(壽進驛)
- 만수역(萬壽驛)
4.5. 창작물[편집]
5. 유의자[편집]
6. 壽를 성부로 삼는 한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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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관계의 9촌은 '九寸'이지만 편의상 이렇게 외운다.[2] 반면에 命은 운명, 숙명 등의 뉘앙스를 가진다. '명령'이란 뜻도 이와 유관하다.[3] '철수' 는 상위 10위에는 없지만 상위 50위권에는 있다. 애초에 50위권 안에 드는 이름 자체가 꽤 흔한 이름이다.[4] 물론 노인들도 물가 수, 빼어날 수를 안 쓰는 것은 아니며, 40대 이하도 목숨 수를 안 쓰는 것도 아니다.[5] 환갑잔치[6] 88세[7] 99세[8] 80세[9] 100세[10] 90세[11] 77세[12] 창원의 행정동으로, 서울 종로구 수송동과 한자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