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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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3군/과정 공통
2.1. 국군의 이념
2.2. 국군의 사명
3. 신분별 목적암기
3.1. 장교의 책무
3.2. 사관생도 생활신조
3.3. 사관후보생 신조
3.4. 부사관의 책무
3.5. 병의 책무
4. 군종별 목적암기
4.1.1. 기갑 신조
4.2. 해군의 다짐
4.2.1. 해병의 긍지
4.3. 공군 목표
4.3.1. 공군의 결의
5. 비공식적인 목적암기



1. 개요[편집]


목적암기()는 군대에서 훈련을 받을 때와 자대에서 실무에 임할 때 암기해야 하는 항목들이다. 각 군의 훈련소/훈련단에서는 주로 각 군의 목표복무태도 등을 규정해놓은 선언문들을 외운다. 처음엔 이걸 어떻게 외우나 싶지만 영상으로 보여주고 소책자 등으로 암기하게 시킨다. 못 외우면 얼차려를 준다. 1990년대 군번들은 복무신조란 표현 외의 목적암기에는 익숙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용어 자체는 21세기 들어서 생긴 듯하지만, 개념은 그 전부터 있었다. 원래는 간부들에게 외우게 하지만 공군에선 병들도 한다.

어차피 사회에 나가서는 보지도 않을 것들이나 늘 그렇듯 원활한 군생활을 위해서는 가급적 빨리 외워두는 것이 좋다.

암구호합수어는 목적암기와는 성격이 다르다. 목적암기가 군인의 정신상태를 무장시키고 실무에 적응시키기 위함이라면, 암구호와 합수어는 날마다 작전과 피아식별을 위해 알아둬야 하는 가장 기본 지식이다.


2. 3군/과정 공통[편집]


에서 간부로 갈수록 암기사항이 많아진다. 사관생도는 더 많고... 교육기간이 길수록 목적암기도 길어진다고 보면 된다. 다만 병인 경우 자대에 가서는 머릿속에서 꺼낼 일이 없어서 거의 잊게 된다.


2.1. 국군의 이념[편집]


국군은 국민의 군대로서 국가를 방위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조국의 통일에 이바지함을 그 이념으로 한다(군인복무기본법 제5조제1항).



2.2. 국군의 사명[편집]


국군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보전하고 국토를 방위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나아가 국제 평화유지에 이바지함을 그 사명으로 한다(군인복무기본법 제5조제2항).



2.3. 직속상관 관등성명[편집]


대통령 OOO님

국방장관 OOO님

그 외 직속상관들


훈련병 때는 간혹 외우기도 하지만 실제 자대가면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정도만 외운다. 그나마도 요새는 굳이 일부러 외우지는 않는다. 일단 각 생활관에 직속상관 관등성명 액자가 걸려있기 때문에 외우기 싫어도 외워진다. 물론 다른 중대와 통합생활관을 구성하는 본부중대급들의 경우 액자가 없는 경우도 있다.[1] 저게 필요할 때는 휴가 신청할 때 결재라인을 입력할 때 정도인데 이거도 양식에 맞춰서 잘 적어내면 행정병들이 알아서 처리해준다. 연대장이야 그렇다치고(?) 자기 부대에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이름도 못외우면 관심병사아닐까?


3. 신분별 목적암기[편집]



3.1. 장교의 책무[편집]


장교는 군대의 기간이다. 그러므로 장교는 그 책임의 중대함을 자각하여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건전한 인격의 도야와 심신의 수련에 힘쓸 것이며, 처사를 공명정대히 하고 법규를 준수하며, 솔선수범하여 부하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아 역경에 처하여서도 올바른 판단과 조치를 할 수 있는 통찰력과 권위를 갖추어야 한다.



3.2. 사관생도 생활신조[편집]


우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생명을 바친다.

우리는 언제나 명예와 신의속에 산다.

우리는 안일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택한다.

이외에도 각군 사관학교마다 자신들의 정체성을 반영한 생활신조를 따로 두고 있으며[2], 각 학교 교훈, 명예훈 등 여러 목적암기문들이 있다.


3.3. 사관후보생 신조[편집]


하나, 우리는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둘, 우리는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으로 모든 전투에서 승리하는 최고의 전투지휘자가 된다.

셋, 우리는 명예와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사관후보생이 된다.


3.4. 부사관의 책무[편집]


부사관은 부대의 전통을 유지하고 명예를 지키는 간부이다. 그러므로 맡은바 직무에 정통하고, 모든일에 솔선수범하며, 병의 법규 준수와 명령이행을 감독하고 교육훈련과 내무생활을 지도하여야 한다. 또한 병의 신상을 파악하여 선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각종 장비와 보급품 관리에 힘써야 한다.



3.5. 병의 책무[편집]


병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복무에 충실하여야 한다. 특히 법규를 준수하고, 상관의 명령에 복종하며,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어떠한 위험이나 어려움에 부딪히더라도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여야 한다.



4. 군종별 목적암기[편집]



4.1. 육군복무신조[편집]


우리는 국가와 국민에 충성을 다하는 대한민국 육군이다.

하나,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조국통일의 역군이 된다.

둘, 우리는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지상전의 승리자가 된다.

셋, 우리는 법규를 준수하고 상관의 명령에 복종한다.

넷, 우리는 명예와 신의를 지키며 전우애로 굳게 단결한다.



4.1.1. 기갑 신조[편집]


의리! 우리는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산다.

단결! 우리는 상하일심동체로 단결한다.

투지! 우리는 백절불굴의 투지에 산다.

용기! 우리는 임전무퇴의 용기에 산다.

내 생명 전차(장갑차)와 함께! 아자!아자!아자! 앗!


4.2. 해군의 다짐[편집]


우리는 영예로운 충무공의 후예이다.

하나. 명령에 죽고사는 해군이 되자.

하나. 책임을 완수하는 해군이 되자.

하나. 전기를 갈고닦는 해군이 되자.

하나. 전우애로 뭉쳐진 해군이 되자.

하나. 싸우면 이기는 해군이 되자.

이상!



4.2.1. 해병의 긍지[편집]


나는 국가전략 기동부대의 일원으로서 선봉군임을 자랑한다.

하나, 나는 찬란한 해병대 정신을 이어받은 무적해병이다.

둘, 나는 불가능을 모르는 전천후 해병이다.

셋, 나는 책임을 완수하는 충성스런 해병이다.

넷, 나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예 해병이다.

다섯, 나는 한번 해병이면 영원한 해병이다.

이상!



4.3. 공군 목표[편집]


대한민국 공군은 항공우주력을 운영하여

첫째, 전쟁을 억제하고

둘째, 영공을 방위하며

셋째, 전쟁에서 승리하고

넷째, 국익증진과 세계평화에 기여한다.



4.3.1. 공군의 결의[편집]


우리는 자랑스러운 필승의 공군이다.

엄정한 군기아래 깨끗하고 씩씩하며

서로 도와 단결하여 책임을 완수하고

나아가서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


5. 비공식적인 목적암기[편집]


사실 본격적이고 실질적인 것은 여기서부터다. 군에서 공식적으로 암기하라고는 하지 않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어쨌든 외워야 하며, 외우게 되는 것들이 있다. 이런 것들은 보통 그게 소대사령부든 할 것 없이 족보 형식으로 지식과 정보가 축적되어 전해져 내려온다. 분명 알고 있으면 유익하긴 하지만, 진짜 문제점은 이런 비공식적인 목적암기강요하는 것으로 그 과정에서 악폐습가혹행위가 같이 진행이 될 수 있다는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다. 병영문화 개선에 따라 아래와 같은 목적암기는 점차 없어진다고는 하는데 글쎄... 물론 과거보단 많이 없어졌다. 대부분 저런 암기사항, 특히 개인임무나 훈련때 요령등을 적어놓은 수첩등을 배부하고 있으며 특히 근무사항과 관련해선 각 초소 안쪽에 대문짝 만하게 붙여놨다. 검열 같은거 나왔을때도 저걸 보면서 읽으라고 지침을 주는 경우가 많다.

  • 군가: 10대 군가는 기본으로 외워야 하고 부대별로 추가적으로 외워야 하는 군가들이 존재한다. 참고로 공군은 자대 가면 공군가[3]와 빨간 마후라 (조종장교 한정)[4] 외에는 군가 부를 일이 아예 없어서 말년병장도 비행단가의 가사를 모른다던가... 육군 말년병장이 사단가를 모른다고 상상해보자 하는 일도 흔하다. 도수체조도 잘 안해서 신병이 가장 잘하는 경우도 많다 '일조행사'를 하는 경우에는 병장도 각종 군가와 도수체조를 완벽하게 해야 한다. 대통령의 경우에는 국군의 날 행사 및 6.25 행사 등을 위해 4대 군종의 대표 군가 (육군가, 해군가, 공군가, 나가자 해병대)를 외워야 한다. 이건 비단 대통령이 아니라 각군 총장이나 사령관급 되는 장성들도 거의 다 외우는데, 이미 수십년 군생활을 하면서 수없이 듣고 부를일이 생기기 때문. 실제로 국군의 날 등의 행사를 보면 육군 장성, 해군 제독이 공군가를 외워 부르고 공군 장성이 해병대가를 부른다.
  • 기수표: 입대일자를 기준으로 왕고부터 막내까지 이름과 기수를 적어놓은 쪽지이다. 최선임과 차선임을 구분 못해서 경례를 엉뚱하게 하거나 압존법을 잘못 쓰면 까이기 때문에 외우게 한다. 김병장님 최일병님께서 오라고 하십니다생활관 건물 벽에 <즐거운 @소대 가족들~♡> 이런 식으로 해당 소대/반 전원의 사진과 이름과 다짐을 적어놓은 판이 있기도 한데, 갓 들어온 신병을 세워두고 얼굴 익히라고 하기도 한다.
  • 부대 내 시설 암기: 훈련과 부대 내 생활을 하려면 어느 구역이 어디인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부대 지도를 대략 그려놓고 해당 지역의 이름과 중요도, 지역별 임무 등을 숙지시킨다. 그나마 근무나 훈련 사항이 아니어도 PX/BX나 면회실, 운동장 같은 생활에 도움이 되는 곳을 많이 알게 되니 그나마 유익한 정보다.
  • 훈련 사항: 혹서기 훈련, 혹한기 훈련, 행군, 유격.. 등 부대 내 자체 주관 훈련들부터 을지, 키 리졸브 등 스케일이 큰 훈련들에 이르기까지 각 훈련에서 자신이 뭘 준비하고 뭘 해야 하는지 빽빽하게 적은 종이들을 주고 다 외우라고 한다. 임무별 정석적인 사항부터 요령까지 다양하게 적혀 있는데 일병을 꺾을 때까지 못 외우면 분명 한소리 듣게 된다. 훈련에 들어가기 전에 일•이병들을 모아서 일병 최선임이나 상병이 훈련 내용을 점검하는데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거나 계급에 맞지 않게 어리버리하면 후임 앞에서 까이는 민망한 사태가 일어난다.
  • 근무사항: 일반적인 경계근무에서부터 각 보직/특기별 다양한 근무사항에 대해 이르기까지 숙지해야 한다. 군생활 중 일상과 가장 맞닿아 있는 정보들이라고 할 수 있다. 불침번 때 선임을 깨우는 방법이라던지, 운전병이라면 차량 점검에 관한 사항이라던지, 행정병이면 문서의 편집요령이라던지.. 야전교범이나 각 병과 및 전술 주제별 교재를 주며 숙달하라고 하기도 한다.
    • 군사경찰들의 차량 번호 암기: 기지 출입구를 지키는 군사경찰들의 경우에 차량 번호 등을 암기하여 대령 이상의 관용 차량은 그냥 통과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런 류의 차량이 보이면 경례도 대성박력으로 해야 한다. 만약 계룡대 군사경찰이라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항공기 식별: 방공포병 및 대공초소에 근무서는 초병들은 우군 항공기와 적 항공기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비행기는 쉽지만 헬기는 어렵다. 카드 같은 것에 사진과 이름이 적혀진 것을 보며 외워야 한다.
    • 사무실 전화번호 암기: 일하다 보면 자연스레 외워지겠지만 대체로는 선임들이 물어봐서 외우게 된다.
    • 당직표 암기: 그날 그날 누가 당직사관, 당직부사관, 당직병을 서는지 외운다.
    • 간부 목소리 암기: 교환병과 행정병 한정. 자신이 누군지 밝혀주면 절하면서 감사해야할 수준이고, '행보관 있나?' 하며 본론부터 들어가는 경우가 태반이다. '행보관님 00께서 찾으십니다'라고 해야하기 때문에 안 외워두면 여러모로 피곤하다.
    • 전화 시 요령: 통신보안과 소속 및 관등성명만 말하는 부대는 양반이다. 각종 부대별 구어를 붙여서 신물이 나게 만든다.
  • 자신에게 주어진 총기번호: 훈련시 검열관에게 자신의 총기번호를 제대로 말 못하면 털린다. 이건 꼭 외워야한다.
  • 생활관 생활에 대한 것: 보통 생활관 내의 생활은 암기가 아니라 직접 살아보며 선임이 가르치고 시연하며 익히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문서로 만들어서 주는 경우도 있다. 휴가에 관한 사안이라던지, 사지방 이용, 청소 요령 등. 이런 것들은 보통 제한에 관한 내용이 많아서[5] 간부에게 발각되면 더 좋지 않기 때문에 말로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 식단 암기: 주로 막내 때 하는데 선임들이 그날 아침/점심/저녁을 물어본다. 선임이 정상인 이상 오늘 밥이 뭐 나오는지 모른다고 마구 까진 않을 것이다. 가서 보고 오라고 하겠지...
  • 슬로건: 공군의 공군핵심가치 같은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 대위, 소령 이상 지휘관, 부사관이라도 주임원사 등 부대 내 고위직은 선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워야하며, 함께 외치는 휘하 병력들은 그렇게까지 외울 필요는 없다.[6]
[1] 혹은 생활관 내 모든 중대장의 관등성명을 n중대장 n+1중대장 이렇게 전부 적어서 걸기도 한다.[2] 예시로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의 경우 '옥포훈'이라는 암기문이 있다.[3] 공군 내 모든 행사의 끝은 공군가로 끝나기 때문에 외워야한다.[4] 고등비행 수료식 때 빨간 마후라를 받으면서 이 노래를 부른다. 기종별 훈련 후 자대 배치되면 부를 일이 없게 된다.[5] 사지방은 일병 때부터 갈 수 있다 등[6] 공군핵심가치의 경우 면접 때부터 물어보기 때문에 합격한 사람에 한해 입대 전에 외워버리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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