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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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
몰런
Morl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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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마블 코믹스
최초 등장
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vol. 2 #30
(2001년 6월)
창조자
J. 마이클 스트라츤스키, 존 로미타 Jr.
캐릭터 설정 정보
출신
룸월드 (지구-001)
소속 팀
상속자들(The Inheritors)
종족
뱀파이어

블레이드, 스파이더맨
마블 어벤저스 얼라이언스

1. 개요
2. 능력
3. 행적
3.1. 첫 등장
3.2. 와칸다에서의 부활
3.5. 근황
4. 상속자들(The Inheritors)
4.1. 아버지: 솔러스
4.2. 타이니스, 모티아, 말로스
4.3. 보라 & 브릭스
4.4. 베르나
4.5. 데이모스
4.6. 칸
5. 기타




1. 개요[편집]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이자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 The Amazing Spider-man(2001)에서 첫 등장했다.

마블 유니버스에서 동물 능력자(토템)들의 천적이며, 수없이 많은 동물 능력자들의 에너지를 흡수하여 불멸의 삶을 누린 빌런이다. 특이하게도 빅토리아 시대의 귀족들을 연상시키는 복식을 입고 있는데, 당시 전세계의 동물들을 박제하던 유럽 귀족들의 오만함과 여러 차원을 돌아다니며 동물 능력자를 사냥하는 몰런의 캐릭터를 겹치도록 디자인한듯 하다. 또한, 일반적인 뱀파이어 클리셰보다 강력한 일종의 정령 같은 초자연적인 상위 뱀파이어라는 설정을 슈퍼히어로물에 알맞도록 각색한 디자인으로도 볼 수 있다.

스파이더맨 최악의 포식자. 크레이븐 더 헌터의 디자인이 90년대 이후 웃음거리가 되자[1] [2], 새로운 '스파이더맨 사냥꾼'의 필요성에 따라서 창조되었다. 2000년부터 등장한 스파이더 토템 설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피터 파커를 아바타로 선택하여 능력을 준 '위대한 방직공'(The Great Weaver)이라는 우주적인 토템을 숙적으로 삼고 모든 우주의 동물 토템 능력자들을 사냥하고 있다. 따라서 멀티버스 같은 차원을 넘나드는 사냥꾼으로 묘사된다.

다만, 스파이더 토템 설정에 연관될때만 등장하는 메인 악역이기 때문에, 스파이더버스의 실질적인 주요 빌런이었음에도 정작 멀티버스 미디어웍스에선 잘 등장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과학 기술력을 통해서 빌딩을 뛰어다니는 모험 이야기를 다루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테마에서는 매우 이질적인 신화, 마법, 중세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는 빌런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디자인이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류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평도 많이 있다. 이런 부분에서 오히려 블레이드 시리즈와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2. 능력[편집]


마블 유니버스에서 동물 초능력자들의 생명력과 에너지를 흡수하는 상위 뱀파이어 일족이다. 신체 접촉을 하지 않더라도 상대의 생명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는데, 특히 동물 초능력자들은 순식간에 생명력을 쭉쭉 빨리면서 무력화 되어 버리기 때문에 매우 절망적인 강적이다.[3] 재미있게도 기본적인 스펙은 스파이더맨보다 조금씩 약하게 설정되어있는데, 몰런의 입장에선 자신이 사냥하는 동물 초능력자가 강력할수록 힘을 흡수하면서 결국에는 자신이 더 강력해진다. 당연히, 기본적인 상태의 체력으로도 스파이더맨과 비교하면 부족한 능력이 없는데 동물 초능력자들의 파워까지 더욱 흡수하면 헐크 혹은 터미네이터 같은 터프한 내구력으로 상대를 압도하여 죽이는 방식이다.[4]

신화적인 차원 지구-001에서 멀티버스를 넘나드는 상위 뱀파이어라는 설정이며, 죽이는데 성공하더라도 자신의 차원에서 금방 부활하기 때문에 반쯤 불멸의 존재에 가깝다. 즉, 방사능 같은 오염 물질을 끼얹어서 무력화 시키거나 다른 차원으로 추방하는 방법 이외에는 정면에서 맞설 수 없는 초강적이다. 심지어는 차원을 넘나드는데 익숙한 우주적인 포식자 종족이기에 피터 같은 사냥감을 눈앞에서 단 한번만 포착했다면, 어떤 멀티버스로 도망치더라도 끝까지 탐지해서 쫓아올 수 있다. 게다가, 피터와 슈리 같은 사냥감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히어로와 민간인까지 가리지 않고 처참히 박살내는 모습으로 수많은 독자들한테 충격을 줬다.[5]

하지만 약점이 상당히 많다. 신화와 마법이 주류가 되는 지구-001과 와칸다처럼 오염 물질이 적은 환경에선 무적처럼 보이지만, 과학이 발전한 세상에선 물리적인 육체의 세포가 너무나 순수하여 방사능 같은 오염에는 극도로 취약하다. 즉, 동물 능력자들에게는 헐크 이상으로 공포스러운 강적이지만, 방사능으로 만들어진 진짜 헐크 같은 오염에 의한 괴물을 만나면 오히려 몰런이 악몽을 느껴야할 정도로 과학 기술과는 상성이 나쁘다. 능력의 상성이 너무 일관적이다보니, 몰런은 주변에 에너지를 흡수할만한 동물 초능력자가 없다면, 평범한 인간들이 사용하는 오염 물질과 마취총으로도 제압이 가능해서 과학 기술 앞에서는 매우 낮은 평가를 받는 편이다.[6]


3. 행적[편집]



3.1. 첫 등장[편집]


2001년 The Amazing Spider-man #4에서 처음 등장한다. 이후 #35까지 가히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주는데, 스파이더맨은 몰룬과 싸우지만 번번히 제대로 상처조차 입히지 못한채 일방적으로 패배한다. 심지어, 몰룬은 동물 능력자들을 추적하는 능력으로 피터의 도주경로를 추적했고, 심지어 피터가 정의의 편에 서는 것을 알고는 시민들까지 공격하며 정신적으로도 궁지에 몰았다.

몰룬의 일족은 위대한 스파이더 토템 ' 그레이트 위버'[7]와 싸워온 라이벌이었으므로, 지구-616에서 스파이더 소사이어티의 가이드 역할이었던 '에제키엘 심즈'가 피터를 구원하려고 나섰다. 피터는 에제키엘의 도움으로 몰룬을 분석하는데, 몰룬의 세포는 가장 순수한 동물 DNA의 집합체이기에 오염(방사능)에 극도로 취약하다는 점을 알아낸다. 결국, 몰룬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오염된 힘을 흡수해서 무력화되고, 자신의 인간 꼬붕이었던 덱스에게 죽임을 당한다.

하지만 몇번의 이슈가 지나고 부활한다. 이때의 포스도 무시무시한데, 스파이더맨은 일방적으로 얻어맞아 죽을 위기에 몰린다. 이때 복면까지 벗겨졌지만 피터의 얼굴이 완전히 박살나는 바람에[8] 신원이 노출되지 않았을 정도. 뉴욕의 히어로들이 집결하여 피터를 병원으로 피신시키지만, 몰룬은 추적능력으로 병원까지 따라가서 피터를 보호하는 메리 제인까지 밀쳐버리고 피터를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메리 제인의 팔이 부러진 것을 보고, 죽어가던 피터가 날린 최후의 공격으로 동귀어진 당했을 뿐만 아니라 거꾸로 거미 토템을 각성한 피터에게 먹힌다.


3.2. 와칸다에서의 부활[편집]


그러나 불멸의 존재이기에 또 부활한다(...). 2대 블랙팬서 이슈에서 와칸다에 나타나서 깽판을 치는데, 와칸다는 동물 토템 능력자들이 많은 곳이며 방사능 따위도 없어서 제대로 상대할 수가 없었다.

결국, 여성 블랙팬서 슈리가 주술사들의 힘을 빌려서 림보로 추방해서 겨우겨우 퇴치한다. 하지만 여기서 림보로 쫓겨난 이후에도, 우주적인 포식자답게 자신의 일족들과 합류하여 동물 능력자들을 사냥하게 된다.


3.3. 스파이더버스[편집]


오리지널 신(2014)에서 각 히어로들의 숨겨진 비밀이 밝혀졌을 때, 피터 파커에게 드러난 비밀은 자신과 함께 탄생한 스파이더우먼 신디 문이라는 존재가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신디는 피터가 자신을 찾아오자 모든 스파이더맨들을 위험에 빠트렸다고 분노하는데, 두 토템이 만나게 되자 몰룬의 일족인 상속자(Inheritors)들은 숨어있던 실크의 위치를 알아내고 전 우주의 스파이더 토템 능력자들에 대한 '위대한 사냥'(Great Hunt)를 선언한다.

몰룬 패밀리(상속자)들은 수많은 동물 토템들을 포식하여 불멸의 삶을 누려왔다. 그런데 거미 능력자들이 상속자들을 영원히 파멸시킬 것이다 라는 예언을 듣고나서 스파이더 토템들을 경계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전부터 몰룬이 피터 파커에게 집착했던 이유도, 스파이더 토템 중에서 삶과 죽음의 웹을 지배하는 '위대한 방직공'에게 선택된 아바타가 피터였기 때문이다.[9]

상속자들은 운명과 삶의 웹(Web)을 지배하는 새로운 '마스터 위버'를 자신들의 본거지에 사육하고 있었으며, 거미 토템들의 웹을 역이용하면서 모든 차원에 존재하는 스파이더맨들을 하나씩 추적하여 사냥한다. 생명 에너지를 흡수하는 몰룬 일족들의 특성 때문에 맞서 싸운다는 선택지를 고른 거미인간들은 대다수가 패배하여 상속자들에게 살해당한다.

결국, 몰룬의 일족들은 목적을 달성한다. 3개의 위대한 토템[10]의 아바타들을 본거지로 납치하고, 자신들이 사육하던 마스터 위버의 웹에 그들의 피를 뿌리는데 성공하여 스파이더 토템들을 제거하고 삶과 죽음의 거미줄을 파괴한 것이다. 이로써 거미인간들에게 힘을 주는 '삶과 운명의 웹'은 붕괴하고, 상속자들은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본거지에서 몰룬이 애정을 갖고 하녀로서 부려먹으며 숨겨놓았던 제시카 드루가 실크와 스파이더 그웬들을 잠입시켜놓았고, 그들의 활약으로 전 우주의 스파이더맨들이 상속자들의 본거지에 소환되고 만다. 결국, 상속자들이 웹을 붕괴시키는데는 성공했다고 생각한 순간에 전 우주 스파이더맨들이 모여서 다구리를 놓는다.

패배한 상속자들은 실크가 발견한 핵 전쟁으로 멸망한 차원으로 보내진다. 스파이더버스 이후, 방사능이 가득찬 차원에서 감금되어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3.4. 스파이더겟돈[편집]


하지만, 끈질기게도 상속자들은 새로운 마스터 위버로서 그들을 감시하던 카른을 죽이고 방사능 벙커에서 탈출한다. 또한, 스파이더맨들의 기술을 분석하고 아버지 솔루스를 과학의 힘으로 되살리게 된다. 덕분에 스파이더버스의 마무리, 스파이더겟돈이 벌어진다.

그러나 이번에는 스파이더버스를 겪어본 거미인간들이 몰룬에 대비하여 웹워리어즈를 비롯한 조직체계를 구성해두었고, 파워레인저와 그들을 상대하는 악당제국의 대립 같은 신나는 싸움 끝에 또 거미 토템들에게 당하고 말았다.

우려먹기라는 비판이 나오기는 했지만, 상속자들은 과학에도 적응하여 최신 기술을 더욱 능숙하게 사용하며 스파이더맨들을 엿먹이는 유쾌하고 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3.5. 근황[편집]


최근에 또다시 등장했는데 이번에는 갱들에게 사냥당하는 비참한 모습으로 완전히 몰락했다(...) 사실 이러한 묘사가 설정을 순수하게 따져보면 맞는 묘사인데, 생명 에너지를 흡수하는 몰룬의 특성상 동물 능력자들에게는 천적이지만 오염 물질에 약하다보니 원거리에서 오염 물질을 투척하는 방식에는 취약하다는 것. 하지만 첫 등장 당시부터 유지해온 위엄을 생각한다면 심각한 모습이다.

엔드 오브 스파이더버스에서는 피터와 팀업을 한다.(!). 스파이더 토템을 집어 삼키고자 하는 악한 여신 샤트라와의 대결에서 패배하여,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먹잇감인 스파이더맨들과 위대한 웹을 지켜야 해서 동료가 되었다.


4. 상속자들(The Inheritors)[편집]


많은 멀티버스와 연결된 지구-001 '룸월드' 차원에서 오랜 세월동안 많은 동물 토템들을 사냥해온 흡혈귀 일족이다. 팬들은 몰룬 패밀리라고 간단히 부르기도 한다. 흡혈귀 컨셉이라서 귀족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4.1. 아버지: 솔러스[편집]


Solus. 현 세대의 상속자들의 아버지. 자신의 목숨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깨닫고, 거미능력자들이 자신들을 패배시키리라는 예언을 되돌리며 또 자신의 상속자를 정하기 위해서 위대한 사냥(Great Hunt)을 선언한다. 이후, 위대한 스파이더 토템 중 하나인 다른 하나(The Other)의 아바타였던 2대 스칼렛 스파이더 케인에게 사망하는데, 생명 에너지만 남아서 붉은 수정 상태로 존재하게 된다. 상속자들이 패배했을 때, 그의 수정은 탈취당한 후 깨어지게 된다.

이후 스파이더겟돈에서 부활하여 상속자들의 최종병기로서 사용될 것 같았으나, 스파이더버스에서는 쉽사리 파괴했던 유니 스파이더맨과 토에이판 거대로봇 레오팔돈의 파워레인저의 거대로봇 전투 방식을 되돌려받으면서 패배하는 것으로 복수당하며 또 죽었다(...)


4.2. 타이니스, 모티아, 말로스[편집]


Thanis. 회색 정장을 입은 상속자. Mortia. 여성 상속자. Malos 마른 상속자. 3명은 거미 능력자들을 추적하여 죽이는 과정에서 패배하여 죽는다. 서로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친분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4.3. 보라 & 브릭스[편집]


붉은 코트를 입은 금발 상속자 쌍둥이이다. Bora는 여성이고 회초리와 단검을 사용한다. Brix는 남성이며 채찍을 사용한다. 상속자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외형을 지녔으며, 사디스틱한 말투와 섹시한 무기 때문에 나름대로 인기가 있었다. 최종 생존. 스파이더겟돈에선 아기가 되었다


4.4. 베르나[편집]


Verna. 사악한 귀족부인처럼 생긴 상속자. 다른 거미 토템들을 요리하여 먹는 모습이 자주 등장했다. 마지막까지 생존했다. 하지만 스파이더겟돈에서 방사능에 오염되어 사망


4.5. 데이모스[편집]


Daemos. 상당한 거한의 상속자. 큼직한 덩치 때문에 꽤 위압있는 캐릭터. 망치를 사용한다.
덩치가 크기 때문인지 생존을 위해서 동물 토템을 많이 흡수해야 했다. 그래서 사냥에는 많이 나서기도 했으나, 연비가 나쁘다는 연출이 많이 나왔다.
자신의 형제인 카른을 질투하기도 했다. 역시 스파이더겟돈에선 다시 아기가 되어 새 삶을 살게 되었다


4.6. 칸[편집]


Karn. 후술하겠지만 마스터 위버의 정체이다. 생김새부터 기괴한 헬멧을 쓰고 있으며, 특수한 창으로 스파이더 토템들을 죽이고 창으로 힘을 흡수하는 임무를 맡았다. 죽은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했다는 점 때문에, 다른 형제들에게서는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다. 결국, 끝없는 세월동안 전 우주의 스파이더 토템들을 죽이고 그 힘을 모아야할 운명이었다.

이후 위대한 스파이더 토템인 "마스터 위버"즉 첫 번째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게 된다. 상속자들은 미래의 칸이 모든 거미 능력자들의 힘을 흡수해서 돌아온 뒤에, 자신들의 본거지 룸 월드에 가두어놓고 거미 능력자들을 추적하기 위한 레이더 겸 통제장치로서 사육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 우주의 스파이더맨들이 모였을 때, 몰룬 일족들이 웹을 역이용하지 못하게 해야한다며 옥터-스파이더[11]에 의해서 끔살당했다.

한편, '현재의 칸'은 거미 토템들과 싸우는 과정에서 그들의 인간미를 느끼고, 형제들이 자신을 조롱한다는 사실을 깨달아 분노한다. 결국, 현재의 칸은 전 우주의 스파이더맨들이 집결했을 때, 자신의 가족들을 배신하고 스파이더맨들의 편에 섰다.

스파이더맨들이 승리한 이후, 삶과 운명의 웹(Web)이 붕괴했을 때, 칸은 죽은 미래의 자신(마스터 위버)를 대신하여 새로운 마스터 위버가 되었다. 현재는 룸월드에서 새로운 웹의 역할을 맡느라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스파이더겟돈에서 탈출한 베르나에 의해 사망하여 토템 설정과 함께 퇴장하게 되었다.


5. 기타[편집]


  • 스파이더 토템 설정과 함께 창조된 빌런이다. 스파이더맨 시리즈 이외에는, 토템(동물 영혼)설정이 있는 블랙팬서 설정 등에서 조금 등장했다.

  • 흡혈귀라는 이미지는 쿨한 편이지만, 다른 빌런들에 비하면 인지도가 부족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최근에는 스파이더버스로 조금 인지도가 생겼지만, 위처럼 과학기술과 빌딩숲의 현대적인 풍경을 주요 무대로 사용하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선 특이하게도 마법, 신화 계열의 빌런이라서 자주 등장하기는 어렵다.

  • 크레이븐 더 헌터의 사냥꾼 컨셉을 대체하는 캐릭터지만, 팬들은 이들이 크레이븐과 만나면 재미있는 승부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크레이븐은 '인간' 사냥꾼이고, 몰룬은 '동물'의 상위존재인 포식자이다.
    • 다만, 크레이븐보다 강력하다든지, 크레이븐을 대체할만한 캐릭터라고 보기는 힘들다. 이런 언급이 있었던 것은, 몰런이 등장 초기부터 스파이더버스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역대 스파이더맨의 빌런 중에서도 1순위로 꼽힐만큼 단순한 폭력만으로 스파이더맨을 가장 압도적으로 밀어붙이는 최악의 공포를 보여준 빌런이었기 때문인듯. 실제로 몰런은 등장하는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주인공을 압도하는 순수한 폭력 그 자체였기 때문에 첫 등장시의 2003-2014년 사이에 코믹스의 인상은 역대 스파이더맨의 빌런 중에서도 가장 강렬했다고 볼 수 있다.[12] 하지만, 몰런의 코스믹 호러 같았던 미지의 공포라는 설정을 샤트라가 가져가면서 최근에는 많이 털리고 이런 평가는 내려갔다.


  • 흡혈귀 캐릭터인 만큼 흡혈귀 사냥꾼인 블레이드랑 대적한 적도 있다.

  • 스파이더버스 애니메이션에서는 한 번도 모습을 비추지 않았는데, 몰런은 스파이더버스의 최종 보스이고, 스파이더맨을 문제 없이 제압하여 큰 임팩트를 주었다. 만약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의 빌런이 스팟이라면, 비욘드 더 스파이더버스의 빌런은 몰런과 상속자들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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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레이븐 패밀리의 설정이 뮤턴트, 오컬트 같은 90년대 후반에 유행하다가 현재는 흑역사가 되어버린 설정들과 엮이면서 캐릭터가 꼬인 것도 원인이었다.[2] 사실 몰런이라는 명칭도 영어로 바보를 뜻하는 '모런'과 유사하다. 그리고 스파이더 토템 관련 설정이 아니면 약화되고 멍청한 역할로 등장하는 경우가 잦아서 크레이븐보다 나은 점은 별로 없다.(...). 게다가 현실적으로도 몰런의 인지도가 훨씬 낮다.[3] 예를 들자면 스파이더맨이 몰런과 싸우면 순식간에 체력이 흡수당해서 곧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무력해진다. 반대로 몰런은 스파이더맨의 힘과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스파이더맨이 죽어버리지 않는 이상은 끊임없이 계속 강해지고 회복된다.[4] 초인적인 순발력, 초인적인 감지력, 초인적인 체력에 더해서 토템을 흡수하는 능력으로 자신의 상처는 순식간에 회복되고 신체능력도 계속 몇배씩 강력해진다.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는 상대가 많은 스파이더버스 관련 이벤트에선 거의 헐크 같은 신체능력을 보이면서도 조금 큰 인간 정도의 민첩한 사이즈에서 사람들을 짓뭉개고 꺾어 죽이는 잔인한 방식으로 히어로들을 공포에 빠트리고 필요한 목적을 우선적으로 달성하는 지능적인 전술을 섞어서 썼다.[5] 사실 몰런의 특수한 능력은 피터의 에너지원인 토템을 흡수하는 것 뿐이며, 실질적인 전투 수단은 단순한 신체능력이다. 그런데도 미지의 차원에서 계속 추격해온다는 공포감과 터미네이터 같은 연출 때문에 역대 스파이더맨 캐릭터 중에서 제일 소름끼치는 빌런 중 하나. 다만, 피터를 쫓아오며 사람들을 하나씩 박살냈던 시절에는 왜 그런 짓을 하는지 몰라서 코스믹 호러 같은 캐릭터였지만 지금은 충분히 대화가 가능해졌고, 상대와 눈을 마주치면 바로 목을 꺾어서 죽여버리는 예측불가의 폭력성 연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최근에는 평범하다는 비평도 있다.[6] 다만 피지컬의 격차가 엄청나다보니, 몰런을 제압하는 인간들은 부대 단위로 학살당하는 묘사가 있다. 게다가 염 물질에 적응하는 기술을 강탈하고 새로운 육체를 복제할때 사용하기도 한다. 오염 물질이 약점은 맞지만, 멀티버스를 떠도는 초자연적인 존재답게 막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는 것.[7] 피터를 아바타로 선택한, 거미 능력자들의 신적 존재[8] 처음엔 비등비등하게 싸우는듯 싶다가 반격으로 한쪽 눈이 뽑히고 얼굴이 말 그대로 걸레가 되도록 얻어맞았다.[9] 2000년대 이슈에서 피터가 몰룬에게 사망했을 때, 피터와 연결되어 있던 스파이더 토템 위대한 방직공도 사망한다. 이때 피터의 시체에서 태어난 '다른 하나'(The Other)와 '마스터 방직공'(Master Weaver)에게로 운명의 웹을 주관하는 능력이 전이되었다. 이후 몰룬 패밀리는 마스터 방직공을 사육하면서 웹을 감시하고 있었다.[10] 거미신부(실크), 어린 후예(MC2 스파이더걸의 동생, 즉 피터 파커와 MJ의 아들이다), 다른 하나(케인 파커).[11]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옥토퍼스 박사가 피터 파커의 몸을 차지한 버전의 스파이더맨이다.[12] 다른 차원에서 찾아와서 아무리 죽여도 되살아나면서 추적해오는 미지의 공포 +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저 피터 파커를 맨주먹으로 박살내는 폭력배 + 지금껏 스파이더맨이 겪은 패배 중에서도 가장 끔찍하고 현실적인 형태의 폭력을 쏟아내는 짐승 같은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