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 내 사랑/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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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연한 인물
1.1. 김갑수
1.2. 박미선
1.3. 황옥엽
1.4. 윤두준
1.5. 윤승아 → 김샛별
1.6. 김영옥
1.7. 박순덕
1.8. 방은희
1.9. 김집사
1.10. 방우진
1.11. 김나영
1.12. 한영
1.13. 전태풍
1.14. 김혜옥
1.15. 박초롱
2. 출연을 중단하거나 하차한 인물
2.1. 전태수
2.2. 정궁녀
2.3. 황금지
3. 특별출연


1. 출연한 인물[편집]



1.1. 김갑수[편집]


출생
1961년 3월 28일
나이
50세 → 51세
가족
전 부인(사별), 친딸 김샛별[1]
부인 박미선, 의붓딸 황금지 & 의붓아들 황옥엽[2]
친자식 김사랑 & 김나눔[3][4]
누나 김혜옥, 매형 김집사
직업
우등생 학원 원장
별명
똥원장
담당배우
김갑수

우등생 학원 원장이자 시트콤의 주인공. 학원 건물과 근처의 상가는 물론, 강남에도 아파트와 건물이 몇 채나 있는 부자로, 전태풍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중국의 차밭, 호주의 와인 농장, 과테말라의 금광을 비롯해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은 대관령에 위치한 소 목장으로, 옥엽이가 사고를 칠 때마다 그 곳으로 내쫓아버린다고 겁을 준다. 하지만 엄청난 짠돌이로 악명이 높은 데다 성격도 괴팍해서 주변의 평판은 그리 좋지 않다. 오죽하면 고기집에 가서도 된장국 맛집이라며 돈 쓰기를 꺼리고, 중국집에 주문할 때는 서비스로 오는 군만두를 먹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하지만 남이 쏜다고 하는 순간 제대로 된 메뉴를 고른다. 스스로 밀고 있는 유행어는 "아웃이야 아웃!!" 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손을 빙빙 돌리는 것. 작중 드러난 모습들을 보면 결코 인성이 좋다고 볼 수는 없는 캐릭터이다. 아랫사람들에게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는게 주특기이며, 작중 김원장이 잡혀사는 유이한 인물들인 전태풍과 방우진을 제외하면 모두가 한 번씩은 김원장의 버럭 때문에 기분이 상한 적이 있다. 가장 많이 당하는 사람은 누가 뭐래도 김집사로, 집사의 직장생활을 고단하게 만든 일등공신이 바로 김원장이다. 이외에도 은희가 아파서 상가 월세 납부를 잊어버리자 가게 앞에 쓰레기 봉투를 털어버리는 인성질을 선보인 적도 있다.

그러나 알고 보면 가슴 아픈 과거를 갖고 있다. 18년 전 한량으로 지내던 와중에 하나뿐인 딸 샛별이를 혼자 놀게 내버려뒀다가 잃어버리고, 아내마저 충격을 받아 시름시름 앓다가 저세상으로 가버린 것. 그 뒤 정신을 차리고서 샛별이를 찾기 위해 악착같이 돈을 모아 지금의 부자가 된 것이다.

이러한 아픈 과거 때문인지, 친딸 샛별이를 잃어버리기 전의 삶에 집착하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인격적 결함이 분명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죽은 아내를 빼닮았다는 이유 하나로 미선과 재혼했으며, 그 과정에서 자신과 싸워[5] 단단히 찍혔던 옥엽이까지 용서해준다.[6][7] 거기에다 자신의 잃어버린 친딸이 승아임을 알고 있으면서 숨겼던 미선과 금지를 모두 용서해 다시 받아들이고, 자신의 돈을 들여서까지 금지를 유학보내준 것을 보면 작중 최고의 대인배가 따로 없다. 아기와 관련된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옥엽과 순덕이 사고를 쳐 아이를 가졌다고 오해했을 때에는 책임져 주겠다는 본인답지 않은 매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훗날 미선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자 누구보다도 기뻐하며 임신한 아내가 힘들지 않도록 배려했다.

훗날 자신의 친딸로 밝혀지는 학원 알바생 승아와는 상성이 안 좋았는데, 이 둘의 악연에는 사연이 있었다. 친딸을 찾으러 미국에 갔다가 예정된 일정보다 일찍 귀국한 갑수는 갑자기 신호가 오자 학원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했지만, 원칙주의자인 승아[8]"원장님께서 외부인을 절대 화장실에 들이지 말라고 하셨다."[9] 라며 필사적으로 막는 바람에 자신의 건물에서 문전박대당한다. 금방이라도 똥이 나올 것만 같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화장실을 찾아 다른 건물로 향하던 갑수는 금지와 머리를 세게 부딪혀 기절했고, 그대로 바지에 똥을 지려버린 것. 나이를 먹을만큼 먹은 학원 원장이 길바닥에서 바지에 똥을 지렸다는 대사건은 순식간에 동네 전체에 퍼졌고, 김원장에게는 똥원장이라는 망신스러운 별명이 붙어버렸다. 이후 갑수는 승아를 절대 이름으로 안 부르고 알바라고 부르며 처절하게 부려먹는다. 하지만 그렇게 부려먹던 승아는 자신이 필사적으로 찾던 친딸 샛별이였고, 그동안 샛별이를 심하게 대했던 일들을 123건이나 자필로 적으며 반성한다. 그걸 적다 무심코 알바라고 부른 탓에 124건으로 늘었다.

앞서 언급됐듯이 승아가 친딸이라는 사실을 숨긴 박미선 일가를 용서하고 다시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일단 본인부터가 미선과 금지로부터 가족의 정을 강하게 느끼고 있었으며, 이외에도 샛별이의 간곡한 부탁과 과로로 쓰러진 금지, 악착같이 일하는 미선의 모습 등이 영향을 미쳤다. 혜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혼인신고까지 마쳤으니 법적으로도 완벽하게 재혼한 셈.

10년 전, 문화반도체 전기수 회장에게 실수를 했다. 10년 전 갑수는[10] 잃어버린 샛별이를 찾으려고 물불 안 가리고 돈을 모으던 중이었는데, 마침 어떤 투자자가 돈을 몇 배로 불려준다는 말을 듣고 전기수 회장에게 줬던 투자금을 회수했던 것. 전기수 회장은 갑수가 어려웠을 때 자신이 도와줬다는 점을 언급하며 투자금 회수를 간곡하게 말렸지만 무시당했다. 그러나 갑수는 은행 직원으로부터 전기수 회장이 샛별이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반성한다. 이후 즉시 회수했던 투자금을 돌려주려고 했지만 이미 문화반도체는 부도가 난 뒤였고, 전기수 회장은 그 충격으로 사망한 것. 김원장을 위해 일했던 태수[11]와 태풍[12] 형제는 전기수 회장의 아들들이었지만 그 사실을 숨기고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던 것이다. 김원장은 전기수 회장에게 미안한 마음을 계속 간직하고 있었으며, 이한과 영한 형제를 만나면 돌려주기 위해 그들이 살던 옛날 집 문서를 보관하고 있었다.

이후 정체를 드러낸 전이한의 복수로 몰락할 위기에 처하지만 전이한이 용서하며 기사회생했고, 1년 후에는 학원 분점을 2개나 더 개설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그동안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의식하고 반성한듯[13] 속물처럼 살았던 과거와는 다르게 기부를 비롯한 자선 활동을 하며 감사패를 여러 개 받았다. 자신이 그렇게 구박하던 김집사가 혜옥과 결혼하며 매형이 되자 존댓말까지 하며 깍듯하게 모신다.


1.2. 박미선[편집]


출생
1966년 4월 7일
나이
45세 → 46세
가족
전 남편 황○○(사별), 친딸 황금지 & 친아들 황옥엽[14][15]
남편 김갑수, 의붓딸 김샛별[16]
친자식 김사랑 & 김나눔[17][18]
시누이 김혜옥, 동서 김집사
담당 배우
박미선

쌍둥이 금지 & 옥엽의 엄마이자 시트콤의 주인공. -그리고 본작 최악의 빌런이자 악역- 인생 한방의 꿈이 있다. 전 남편과는 일찍이 사별했으며, 자신과 마찬가지로 젊은 시절 배우자와 사별한 김원장과 재혼했다. 말투나 행동거지에 교양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고,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하는 행동은 악역이나 다름없지만, 자식특히 옥엽이 사랑만은 지극하다. 아부의 달인이며, 친구 은희의 언급에 의하면 남을 멕이고 괴롭히는 것에 최고인 골탕 전문가라고 한다.

김원장과 함께 극의 주인공이지만, 도저히 선역으로는 볼 수 없는 캐릭터이다. 단순히 허영심 많은 밉상이면 모를까 본인도 월셋방 전전하며 가난하게 살다가 김원장의 눈에 들어 간신히 인생역전한 주제에 김집사나 친구 방은희를 신분 운운하며 자주 무시한다. 심지어 자신의 아들 옥엽이와 사귀게 된 순덕이를 악질적으로 못 살게 구는 모습에서 분노를 느낀 시청자들도 많았다.[19] 이러한 안하무인적 태도는 옥엽에게 그대로 이어졌지만 옥엽을 혼내야 할 때는 제대로 혼내지 않고 오히려 감싸고 도는 일이 더 많다.[20] 무엇보다도 승아가 김원장의 친딸임을 알았지만 일부러 숨기고, 심지어 거짓말까지 한 사실은 자신의 오랜 친구인 방은희마저 극대노하게 만들었다. 여러 모로 인격적인 결함이 많은 인물이지만 김원장의 사별한 전 부인을 닮았다는 점 하나 덕분에 40대 중반에 팔자가 제대로 풀려버린 얄미운 케이스. 여담으로 이러한 얄미운 캐릭터를 100% 소화하며 한 치의 오차없이 구현해낸 박미선의 연기력이 정말 일품이라는 평가가 많다.

우연히 발견한 병원 영수증 덕분에 갑수가 친딸 샛별이를 찾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더 나아가 승아가 바로 그 친딸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 그 사실이 밝혀질까봐 전전긍긍하며 승아를 짝사랑하던 옥엽으로부터 승아를 떼어놓는 것은 물론이고, 갑수가 샛별이를 찾지 못하게 하려고 온갖 추악한 짓을 다 한다. 그러나 김원장은 옥엽이 덕분에 승아가 자신의 잃어버린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미선은 하루하루 가슴 졸이며 살아갔는데, 결국 갑수가 모든 상황[21]을 알게 되면서 집에서 쫓겨난다. 은희네 집에 다시 들어가게된 미선은 각종 알바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다가, 김원장이 용서해주자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면서 재결합한다. 물론 속죄하며 살겠다고 반성한 후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신분을 운운하며 밉상짓을 하거나 옥엽이와 사귀는 순덕이를 악질적으로 괴롭히는 등 안 좋은 버릇은 고치지 못했다. 고모님의 정의구현이 가끔씩 이루어지기는 한다. 근데 고모님 성격도 결코 좋다고 할 수는 없다. 극의 막바지에서 임신했으며, 1년 후에는 쌍둥이를 낳았다. 이름은 사랑이와 나눔이.


1.3. 황옥엽[편집]


출생
1989년 9월 3일
나이
22세 → 23세
가족
친아버지 황○○(작중 고인), 어머니 박미선
의붓아버지 김갑수
쌍둥이 누나 황금지, 의붓동생 김샛별, 이부동생 김사랑 & 김나눔
고모 김혜옥, 고모부 김집사
직업
없음[22] → 우등생 학원 실장[23]
담당 배우
조권

황금지보다 3분 늦게 태어난 쌍둥이 동생이자 수능 장수생.[24] 하지만 대학 갈 생각은 없고[25] 공부에도 재능이 없어 보인다.[26] 여기까지 보면 응답하라 1988정봉이 포지션이다. 하지만 성격도 좋고 결과적으로 집안에 엄청난 부를 가져다 준 정봉과 달리 이 분은 안하무인적인 태도에 왕자병까지 있어 성격이 결코 좋지 않고 집안에 도움도 별로 안 된다.[27] 공부 머리가 좋지 않은 것과 별개로 영업 실력은 꽤 좋은지 김원장이 승아를 알바 자리에서 내쫓고 옥엽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려고 생각할 정도이다. 1년 후 학원의 실장[28] 자리를 맡아 학원의 부흥을 이끈 것으로 보아 이 쪽 능력은 확실한 모양.

작중 초기에는 윤승아를 짝사랑했지만, 특유의 왕자병 기질과 안하무인적 태도로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는 못 했다. 윤승아가 자신을 좋아하는 줄 아는듯이 행동하지만 사실 본인이 윤승아에게 푹 빠졌으며, 날이 갈 수록 츤데레가 되고 있다. 승아에게 선물받은 화분에 꽃이 피면 고백하겠다고 좋아하지만, 꽃이 핀 날 금지로부터 승아가 김원장의 잃어버린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좌절한다. 이후 가출까지 시도할 정도로 방황하다가 결국 승아가 김원장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김원장에게 알리면서 대반전이 시작되는 계기를 제공했다. 승아가 김원장의 딸이 되면 옥엽 본인도 승아와 남매가 되기 때문에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승아가 가까이 있는 친아버지를 알아보지 못 한 채 전에 살던 목포로 내려가는 모습을 두고 볼 수가 없었던 것. 결국 이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긴 누나나 엄마보다는 훨씬 더 선역에 가까운 행보를 보인 것이며, 박미선 일가에게 분노를 느끼던 샛별이 가장 먼저 마음의 문을 다시 연 대상도 옥엽이었다.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면서까지 승아를 위해 진실을 밝혔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박미선 일가 중에서는 마음이 가장 따뜻하다고 볼 수 있는 캐릭터이다. 옥엽이는 이러나 저러나 샛별이와 김원장에게는 잃어버린 가족을 찾게 해준 은인이 된 것. 승아의 할머니인 영옥과는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자랑하는데 무려 그녀를 "영옥씨"라고 부른다.[29]

하지만 특유의 안하무인적 태도 때문에 주변 인물들과 자주 갈등을 겪는다. 같은 방을 쓰는 김집사와는 안 싸우는 날이 없을 정도로 자주 싸우며, 평생 동안 제대로 된 친구는 두준이 한 명이었다고 한다. 금지의 언급에 의하면 두준이를 제외한 다른 동창들에게 옥엽은 왕따 였다고.[30] 심지어 옥엽이의 성격에 질린 친구들 중 몇 명이 옥엽이와는 연락을 끊었지만, 정작 두준과는 잘 지내고 있다는 사실이 두준에 의해 폭로되기도 했다. 승아를 좋아했던 시절에는 자신의 연심을 숨기기 위해 승아에게 심한 장난을 많이 쳤고, 이 때문에 승아는 한동안 옥엽이를 진심으로 경멸하며 피해다닌 적도 있었으니 말 다 했다.[31] 미선은 옥엽의 못된 성격을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하며, 똑똑하고 성격도 비교적 원만한 금지보다 옥엽이를 훨씬 더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여기에는 가슴아픈 사연이 있다. 남편과 사별한 후 경제적으로 곤란한 상황에서 몸이 너무 약한 옥엽이를 감당할 수 없었던 미선은 옥엽이를 고아원에 맡기는데, 이 때 옥엽이가 기죽을 것을 걱정하며 "다른 사람들이 너를 싫어하는 것은 네가 잘나서 질투하는 거야. 사실은 너를 다 좋아해." 라고 가르쳤다고 한다. 이후 죄책감을 느낀 미선은 옥엽이를 다시 고아원에서 데려오지만, 옥엽이 특유의 왕자병과 안하무인적 태도는 자신의 그 말에서 비롯되었다고 자책한다. 옥엽이의 이런 못된 성격은 순덕이와 연애하면서 상당히 누그러진다.

잘 부각되는 편은 아니지만, 박미선 일가 중에서 김원장과 가장 늦게 마음을 열게 된 사람이 바로 옥엽이다. 금지의 경우 잃어버린 딸을 대신한다는 전략이 먹혀들며 김원장의 마음의 문을 어느 정도 열 수 있었고, 옥엽이보다 훨씬 먼저 김원장을 '아빠' 라고 부를 수 있게 된다. 성격 더러운 사고뭉치인 옥엽이에 비해 번듯한 대학에 다니고 똑똑하기까지 한 금지이니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박미선의 경우 이러니 저러니 해도 부부고, 무엇보다 김원장이 그토록 그리워 한 전 부인과 붕어빵 수준으로 닮았다. 하지만 옥엽이는 극한의 상황에서 몇 번 '아빠'라고 부른 것을 제외하면 작중 내내 김원장을 '원장님' 이라고 불렀으며, 1년의 시간이 흐른 최종화가 되어서야 김원장을 자연스럽게 '아빠' 라고 부른다. 승아가 김원장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긴 엄마나 누나와 달리, 옥엽이는 승아의 출생의 비밀을 김원장에게 알리는 큰 공을 세웠다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아이러니한 부분.

승아에 대한 마음은 포기했지만 다행히 이후 순덕과 이어져 연애를 하게 된다. 김원장과 미선은 처음에는 강하게 반대했지만 김원장의 마음부터 돌리는데 성공했고, 이후 미선도 반쯤 포기하며 교제를 허락해준다. 연애를 하며 공부에 소홀해진 것도 사실이나 특유의 좋지 않은 성격은 많이 누그러졌으며, 진정한 닭살 커플이 무엇인지를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보여주었다. 1년 후 시점에서도 순덕과는 잘 사귀고 있으며, 옥엽 본인도 적성에 안 맞는 공부는 접고 일을 배우며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 최고의 해피엔딩이라고 볼 수 있다.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던 앙숙 김집사를 최종화에서 고모부라고 부르며 깍듯하게 대하는 옥엽의 모습은 몽땅 내 사랑을 1화부터 본 시청자에게는 큰 충격을 주었다.


1.4. 윤두준[편집]


나이
22세 → 23세
가족
어머니 방은희, 아버지 윤철만[32][33]
외삼촌 방우진
학력
문화대학교 사회체육학과
직업
우등생학원 체육 교사, 유도 선수[34]
담당 배우
윤두준

은희의 외아들이자 우진의 조카. 군대에서 이제 막 전역한 예비군이며 금지, 옥엽의 친구이자 고등학교 동창이다. 3년 전에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유도를 그만뒀다가 최근에야 다시 시작했다.[35]

3회에서 군대에서 전역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땅에 떨어진 동전을 줍다가 여자의 치마 속을 훔쳐보는 변태로 오해받아 구타를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집에 돌아와서는 자기 방에서 팬티 차림[36]으로 잠을 자다가, 자신이 군대 간 사이 자기 방에서 세들어 살게 된 승아의 신고로 경찰에 연행된다. 어머니 은희를 비롯한 가족들이 두준의 전역날을 전혀 몰랐고, 승아와 두준이 초면이라 생긴 참사. 트렁크 팬티만 입은 채로 동네 사람들 앞에서 변태 취급을 당하는 수모를 겪다가 엄마 은희의 등장으로 수습된다.

금지에게 항상 이용당하는 이며, 금지는 두준을 '윤두' 이라고 부른다. 옥엽이의 언급에 의하면 대학교 수업을 대리출석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고등학생 시절에는 스타킹 심부름까지 해주었던 모양. 원래는 금지에게 이성적 호감을 느끼지 못했지만 금지가 자신에게 '좋아해. 결혼하자.' 라고 장난치자 홀딱 낚여 금지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깨닫는다. 금지의 고백이 낚시임이 밝혀진 뒤에도 자신이 금지의 남자친구임을 자처하며 적극적인 애정공세에 나선다. 정말 바보처럼 금지가 해달라고 하는 것들을 전부 다 해줘서 어머니인 은희의 속을 긁고 있다. 정말이지 간도 쓸개도 다 빼줄 기세. 자신을 쫓아오던 어머니 은희를 알지도 못하는 행인에게 맡기고 술에 취한 금지를 집으로 데려다 주기 위해 금지에게 달려갈 정도니 말 다했다. 은희가 "이래서 아들 키워봤자 소용없다."라는 말을 달고 사는 것이 이유가 있는 것.

하지만 금지는 자신에 대한 김원장과 미선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에게 너무나 헌신적이어서 제 앞가림조차 못 하는 두준을 떼어놓기 위해[37] 두준에게 심한 말을 하며 멀리하게 된다. 이후 두준이는 금지가 자신을 가지고 놀다가 버렸다며 까이는 뒷담화를 듣게 되는데, 비난의 화살을 자신에게 돌리기 위해 박순덕과 가짜 연애를 시작한다. 금지가 정말로 두준을 좋아하게 된 후에도 이 가짜 연애 때문에 금지와 두준은 서로가 서로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채 섣불리 다가가지 못했다. 차인 후에도 금지에 대한 일편단심 사랑을 보여주며 진정한 순애보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되는 줄 알았으나⋯

금지 역을 맡은 가인의 중도 하차, 그리고 예정과 달리 몽땅 내 사랑의 방영 기간이 210화까지 무지막지하게 연장되면서 모든 것이 다 꼬이고 말았다. 극의 진행을 위해 두준이 샛별을 좋아하게 되고 태풍과 삼각관계를 형성했으며 금지 지못미 최종화에서는 뜬금 없이 김집사의 여동생 유진과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단순무식하며 털털한 성격의 캐릭터가 붕괴되고 진지한 오지라퍼로서의 모습이 부각된 것은 덤.

작중 가장 좋은 성격의 소유자 중 한 명이다. 그 옥엽이의 유일한 친구라는 점에서 말 다 했다. 김집사와도 무도인 동지로서 강한 유대감을 느끼며 서로를 존중하고 있고, 눈치가 조금 없을 뿐, 남에게 실례되거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한 적이 거의 없다. 체대생 답게 신체능력도 좋으며,[38] 출전하는 유도대회마다 메달 하나씩은 꼭 따는 능력자. 이러한 신체적 능력 덕분에 샛별의 추천을 받아 우등생 학원의 체육 교사로 채용된다. 1년 후 시점에서는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으며 TV까지 출연하는 등 스타가 되었다. 방송국에서 만난 집사의 여동생 유진과 연결되면서, 집사와 두준은 단순한 무도인 동지를 넘어 가족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5. 윤승아 → 김샛별[편집]


이름
윤승아[39]
본명
김샛별[40]
출생
1989년 11월 25일
나이
22세 → 23세
가족
아버지 김갑수, 친어머니(작중 고인)
양할머니 김영옥[41], 의붓어머니 박미선
의붓언니 황금지 & 의붓오빠 황옥엽, 이복동생 김사랑 & 김나눔
고모 김혜옥, 고모부 김집사
학력
문화대학교[42]
직업
아르바이트생[43] → 우등생 학원 수학 강사 금수저
담당 배우
윤승아

금지와는 문화대학교 같은 과 친구사이이며, 등록금 때문에 휴학중이다. 그야말로 천사같은 마음씨를 가진 순진한 인물이지만 요령과는 담을 쌓은채 사는 사람이며, 좋게 말하면 철두철미, 나쁘게 말하면 융통성 없는 생활 방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러한 성격 탓에 김원장을 원장으로 만드는데 본의 아니게 크게 기여했다. 남자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은데 초반부에 태수와 옥엽 모두 승아를 좋아했고, 우진 역시 다른 사람들보다 승아에게 특히 친절하게 구는 모습을 보여주며[44] 시트콤을 몽땅 승아 사랑 으로 불리게 만들었다. 후반부에는 두준까지 샛별이를 좋아하게 된다.

여지껏 영옥과 단둘이 살아왔고 영옥이 자신의 친할머니라는 사실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우연히 은희와 영옥의 이야기를 엿듣고 자신이 영옥의 친손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실 김원장이 친딸 샛별이를 오랫동안 찾지 못한 것은 영옥의 잘못이 크다. 영옥은 남편과 사별한 채 목포에서 혼자 살다가 자녀들이 자신을 보러 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모두 사망하는 큰 슬픔을 겪었다. 이 때문에 영옥은 정신이 반쯤 나가 폐인처럼 살고 있었는데, 이 때 자신을 졸졸 따라오며 울었던 부모님을 잃어버린 꼬마가 바로 승아였던 것. 워낙 외롭고 폐인처럼 살다가 오랜만에 느껴본 사람의 손길에 영옥은 살아갈 의지를 얻어 승아를 키우기로 결심했지만, 자기 욕심에 샛별이를 찾는 전단지를 제거하는 짓을 저질러 버렸다.

옥엽의 도움으로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행복을 누리지만, 이후 금지와 미선이 저질렀던 악행을 알게 되어 박미선 일가에게 큰 분노와 배신감을 느낀다. 하지만 자신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던 옥엽에게 먼저 마음의 문을 다시 열었고, 갑수가 금지와 미선을 내심 그리워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들을 용서하자는 제안을 한다. 갑수가 박미선 일가를 다시 받아들인 후에는 금지는 계속 '금지' 라고 부르지만, 옥엽이는 '옥엽오빠' 라고 부르며 존댓말을 한다.

극의 초반부에는 첫사랑도 경험 못 해본 가난한 소녀였지만, 부잣집 따님이 되고 물질적인 여유가 생기자 진짜 사랑을 하게 되는데, 상대는 아버지의 투자자문 이사인 전태풍이었다. 전태풍이 갑수에게는 워낙 무례하게 구는 바람에 처음에는 꽤 충돌했지만, 위험에 처한 영옥을 구해주는 태풍의 모습을 보고 홀딱 반해버린다. 처음에는 무례한 태풍에게 당당하게 굴며 싸운 적도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태풍에게 반한 후에는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친다. 바른 생활 소녀라는 초반부의 캐릭터성에도 불구하고, 야한 동영상을 봤다는 누명을 김집사에게 씌우면서까지 전태풍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한다.[45]

우여곡절 끝에 태풍과 사귀게 되었다. 처음에 태풍은 샛별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그저 복수에 이용하기 위해서 그녀와 사귀자고 제안했지만, 이후 정말로 원수의 딸인 샛별을 좋아하게 되면서 혼란스러워 한다. 거기에다 두준까지 샛별이를 좋아하게 되면서 삼각관계가 형성된다.마성의 여인 김샛별 결국 복수에 박차를 가하던 태풍에게 차이지만, 태풍과 샛별은 서로에게 미련이 많이 남은 상태. 최종화에서는 샛별에게 마음이 있었던 태풍이 복수를 철회했는데, 태풍이 자신에게 미련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샛별은 태풍을 만나기 위해 공항까지 가게 된다. 하지만 그 때는 만나지 못 했고, 1년 뒤에 귀국한 태풍과 마주쳤는데, 서로 반가운 듯이 환하게 웃으며 해피엔딩을 맞는다.


1.6. 김영옥[편집]


출생연도
1937년
나이
74세 → 75세
가족
남편(사별)
자녀들(작중 고인)[46]
수양손녀 윤승아(김샛별)
담당 배우
김영옥

승아의 할머니. 매우 친절하고 남들을 잘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씨의 소유자라 동네에서 인기가 매우 좋다. 하지만 자뻑 기질이 심하고, 상대방을 진심으로 걱정해서 내뱉은 말이 왠지 듣는 사람의 염장을 지르는 듯한 묘한 스킬을 가지고 있다. 공주병도 중증인데, 젊었을 때 자신에게 애정공세를 펼치던 동네 오빠들 자랑을 자주 늘어놓는다. 옥엽이와는 서로를 Best Friend 라고 부르는데, 옥엽이는 1937년생인 영옥을 영옥씨[47] 라고 친근하게 부르고, 영옥도 옥엽을 옥동자 총각 이라고 부르며 살갑게 대한다.

나이에 맞지 않게 못 하는게 없다. 어지간한 젊은 사람들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급 실력을 보이고 있다. 윷놀이, 당구, 볼링, 비보이, 에어로빅, 양궁의 고수이며, 심지어 컴퓨터에도 조예가 있어 혜옥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작중 초반에는 빙판길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치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어지간한 성인 남성도 하기 힘든 한 손 팔굽혀펴기를 하며 자신의 체력을 과신한 적도 있다. 달리기도 어마무시하게 빠르며, 1호선 지하철 역을 줄줄 외우는 뛰어난 기억력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그리고 영어 발음이 원어민 수준이다.[48]

승아가 친아빠인 김원장을 만나 그 집으로 들어가게 되자 매우 쓸쓸해했지만, 승아 역시 할머니와 떨어져 지내며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원장의 배려로 승아와 함께 살게 된다. 사실 김원장이 오랫동안 친딸 샛별이를 찾지 못 한 것은 영옥의 잘못이 크다. 남편과 사별하고, 자녀들까지 교통사고로 한 번에 모두 잃게 되어 폐인처럼 살 던 어느날, 부모를 잃어버린 여자아이 한 명이 울면서 쫓아왔는데 그게 승아였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사람 손길에 살아갈 의지를 얻게 된 영옥은 이 아이를 키우기로 결심했지만, 자기 욕심에 샛별이를 찾는 전단지를 없애는 짓까지 저지르고 말았다. 물론 이후에 반성하고 다시 부모를 찾아주려고 했으나 이미 늦은 후였다고. 김원장이 샛별이를 찾은 후 영옥은 울면서 이 사실을 고백하는데, 김원장은 용서해준다. 이후 김원장은 친어머니를 대하는 태도로 영옥을 대하며 매우 잘 해 준다. 작중 김원장은 혜옥과 미선에게는 매우 짠돌이처럼 굴지만, 영옥에게만큼은 필요한 정도 이상으로 용돈을 두둑하게 챙겨준다. 심지어 영옥이 수능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에는 학원 강사들까지 동원해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몸이 안 좋다고 했을 때에는 보약을 지어주는 등,[49] 짠돌이답지 않게 김원장이 영옥을 대하는 태도는 지극정성 그 자체이다.

샛별(승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샛별이의 남편감에 대해 자주 언급하는데, 김원장의 투자자문이사인 태풍을 손녀사윗감으로 점찍어놓았다. 좋은 여자가 있어도 절대 태풍에게는 소개하지 않으려고 하며,[50] 태풍과 샛별 두 사람이 친해지도록 공원에 데리고 갔다가 모르는 사람의 차에 타는 바람에 위험에 처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태풍과 샛별은 정말로 사귀게 되었고, 정작 영옥은 이 사실을 모른채 태풍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오해하는 바람에 두 사람의 데이트를 본의 아니게 방해한 적도 있다.

1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며, 자신이 손녀사윗감으로 점찍어둔 태풍이 샛별과 연결되면서 다른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1.7. 박순덕[편집]


나이
20세
직업
몽땅분식 알바 → 우등생 학원 알바[51]
담당 배우
박수영

첫 등장은 64회로, 두준의 군인 시절 펜팔 상대였다고 한다. 20살이 되면 사귀어주겠다는 두준의 편지를 철석같이 믿고 다짜고짜 상경한 부산 소녀로 등장했는데,[52] 원래는 까메오로 한 회차만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박수영[53]의 귀여움과 탄탄한 연기력 덕분에 시청자 게시판에 고정출연 요청이 쇄도했었다. 마침 전태수의 하차로 소재 투입이 절실했던 제작진의 결정에 의해 78회부터 고정으로 합류. 구수한 사투리에 귀여운 척 하기가 압권. "아잉~" 을 자주 한다. 많이 할 때는 하루에 160번까지 한다고.

순덕이의 성격에 대한 김집사의 평가는 "어떻게 보면 순진하고, 어떻게 보면 맹하다. 이게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인데 이 말 딱 그대로다. 순진한 것 때문에 민폐를 끼칠 때가 있는데, 이 민폐가 악의 없는 민폐다 보니 당하는 사람은 더 속터진다. 특히 109회에서 순덕이가 보여준 악의 없는 민폐가 제대로 드러나는데, 쇼파에서 마구 뛰놀기, 김원장네 집 화장실에서 멋대로 거품목욕을 하기, 소포 받는 위치를 김원장 집으로 해서 김원장이 착불금을 내도록 하기,[54] 김원장이 샛별이와 영옥을 위해 준비한 한우 꽃등심을 아무렇지도 않게 허겁지겁 먹어버리기 등의 각종 만행을 저지른다. 당연히 제대로 열받은 김원장은 더 이상 자기 집에 놀러오지 못 하게 했으나, 순덕은 김영옥 할머니의 친구로 변장해 갑수네 집에 다시 놀러온다.

그렇다고 순덕이 악의적으로 남을 괴롭히는 성격은 절대 아니며, 오히려 심성 자체는 매우 착하고 여리다. 두준과 가짜 연애가 끝났을 때에는 두준이 힘들어하지 않도록 자신의 마음이 먼저 변했다는 거짓말을 했고,[55] 옥엽과 사귄다는 이유로 자신을 못살게 군 미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직접 만든 쑥떡을 전해주며 응원했다. 임신한 미선이 힘들어하지 않도록 잠시 동안이라도 옥엽에게 헤어지자고 제안한 사람 역시 순덕이었으니, 눈치가 조금 없고 지나치게 해맑을 뿐, 절대 성격이 나쁘다고는 볼 수 없는 착한 캐릭터.

참고로 두식이라는 이름의 개를 기르고 있다. 1회성이긴 했지만 개의 성우가 박영남이라 매우 친숙하다.

금지가 힘들어하지 않도록 두준과 가짜 연애를 했으나 금지가 유학가면서 그만두게 되었다. 두준은 순덕이에게 전혀 관심이 없으나 순덕은 두준을 많이 좋아하는 상태. 하지만 몽땅 내 사랑의 다른 모든 등장인물들이 그러하듯이 다른 사랑을 찾게 되는데, 그 상대는 바로 옥엽. 함께 사고 치는 콤비로 가까워지다가 결국 사귀게 된다. 김원장의 계략으로 옥엽과 사귄다는 사실을 미선에게 들킨 후에는 그녀의 악질적인 방해공작을 받거나 폭언을 듣기도 하지만, 결국 김원장과 미선 모두에게 인정받으며 당당하게 교제하게 된다. 1년 후 시점에서는 우등생 학원의 알바 팀장으로 일하며 다른 아르바이트생들을 옥상에 집합시키는 권력까지 쥐게 되었다. 옥엽과는 여전한 닭살 커플로서 행복하게 교제하고 있는 중.


1.8. 방은희[편집]


나이
45세 → 46세[56]
가족
전 남편 윤철만[57]
동생 방우진, 아들 윤두준
직업
몽땅분식 사장
담당 배우
방은희

두준의 엄마이자 우진의 누나. 그리고 인성 파탄자가 넘쳐나는 극중에서 제일가는 인격자이자 상식인. 우등생학원 건물 1층에서 몽땅분식을 운영하고 있다. 미선과는 고등학교 때부터 단짝. 생활력이 강한 똑순이이자, 털털한 기분파. 하지만 작중 초반 금지에게 간이며 쓸개며 다 내어주는 아들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했다. 이래서 아들은 키워봤자 소용이 없어

인격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들이 넘쳐 나는 극중에서 작중 내내 타인에게 밉보이지 않으며, 성격의 결함을 보이지 않는 거의 유일한 인물이다.[58][59] 작중 모습을 보면 어떻게 은희 같은 사람이 미선과 친구가 된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 미선이 본인도 결혼 한 번으로 팔자 편 주제에 신분 운운하며 은희 본인과 아들 두준을 종종 무시하지만, 그럴 때마다 옳은 소리 하며 화를 낼 뿐 쿨하게 잊고 반찬 챙겨주는 것도 다 은희이다. 정도 많은 성격이라 박미선 일가가 큰 죄를 저지르고 자신의 집에 찾아왔을 때,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나무라기는 했지만 오갈데 없는 세 사람을 받아주고 일감도 주며 생계를 이어가게 해 준 사람도 바로 은희.

승아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기 전에 영옥과 승아에게 제일 잘 해 준 사람도 은희와 그녀의 동생 우진이었다. 월세를 올릴까 고민한 적도 있었으나 승아네의 형편을 생각해 한 번도 월세를 올리지 않았고, 승아와 영옥이 목포로 떠날 때에도 진심으로 슬퍼하며 눈물을 보였다.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짓고도 얹혀 살며 다른 세입자들에게 폐를 끼치는 박미선 일가가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사람도 은희였으며, 미선의 얼굴을 보고 분을 삭이지 못 한 채 버럭하는 김원장에게 미선을 대신해 대꾸해준 사람도 은희였다. 거의 무결점 선역으로서 이견의 여지 없는 작중 최고의 인격자이자 정 많은 인물. 재벌집 딸인 초롱이가 우진과 연결되고 아들인 두준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면서 이제는 물질적으로도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다.

1.9. 김집사[편집]


본명
김집사[60]
나이
45세 → 46세[61]
가족
막내여동생 김유진
아내 김혜옥, 처남 김갑수
직업
김갑수 저택의 집사
담당 배우
정호빈

김원장 저택의 집사. 노총각이며,[62] 운전과 집안일을 비롯해 김원장의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한다.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고 말투가 딱딱하지만 반전이 있는데, 바로 욕망의 불똥을 비롯한 엄청난 드라마 마니아라는 점. 욕망의 불똥이 종영한 후에는 남자를 물었네, 불굴의 쥐며느리를 챙겨봤으며, 본방사수는 기본이고 배우들의 싸인까지 하나 하나 수집하는 드라마 덕후이다. 본인의 자칭 소름 끼치는 직감을 믿고있지만, 그놈의 직감은 빗나가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에 김원장에게 자주 깨진다. 처음에는 비중 없는 조연으로 예상되었으나, 점차 얻어맏는 코믹한 캐릭터성이 확립되면서 출연 빈도가 크게 늘었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정보석과 비슷한 포지션인데,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한 채 무시나 당하며 살고 상관에게는 쿠션으로 얻어맏는 점, 본인부터가 꼼꼼하지 못 해 크고 작은 실수를 남발하며 매를 번다는 점이 비슷하다.

원래는 문화반도체 전기수 회장의 집사였지만, 그를 죽음에 이르게 만든 김원장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김원장의 집사로 들어왔다. 그리고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김원장 밑에서 일 하는 전기수 회장의 두 아들 태풍과 태수 형제를 온 힘을 다해 보필한다. 하지만 집안일을 제외하면 딱히 일을 잘 하는 편이 아니라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태수는 순한 성격이라 최대한 집사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강경한 성향의 태풍이 온 뒤에는 그런거 없다. 크고 작은 실수를 하며 태풍에게 잔소리만 듣는다면 다행이고 깜지나 보고서를 작성하느라 말 그대로 개고생을 한다.

작중 가장 불쌍한 캐릭터이다. 상관인 김원장의 괴팍한 성격 때문에 쿠션으로 얻어맏거나 잔소리를 듣는건 일상이 되었고,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미선이 사모님이 된 후에는 그녀의 계략에 자주 넘어가며 위기에 빠진다. 하필이면 그 옥엽이와 같은 방을 쓰게 되어 시덥잖은 이유로 자주 싸우고, 태수 대신 태풍이 온 후에는 깜지와 보고서까지 쓰게 되었으니 정말 온갖 고생은 다 하며 살고 있다.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 수단은 드라마 시청이지만, 이마저도 주위에서 비웃음만 살 뿐이다. 이쯤되면 피 한방울 안 섞인 전기수 회장이 얼마나 잘 해줬길래 이 정도의 고통을 감내해가면서까지 복수를 위해 사는건지 궁금해질 정도. 그나마 두준과는 무도인 동지[63]로서 유대감을 느끼며 같이 운동을 다니기도 하고, 집사 역시 두준을 매우 좋아한다. 집사의 최애 드라마인 욕망의 불똥이 종영했을 때, 유일하게 그 아픔을 공감해주었던 사람은 바로 두준이었다.

극중 다수의 등장인물들이 본명보다는 김 원장, 전 이사, 방 선생 등 직책으로 불려서 오해할 수 있지만, '김집사'는 본명이다. 거기에다 두준에게 인생의 꿈이 무엇이냐고 질문받았을 때에는,[64] "쾌적하고 공기좋은 5만평 정도 되는 대지에 지어진, 차고에는 고급 승용차가 3대 정도 주차되어 있는 그림 같은 집에서 집사 생활을 하는 것" 이라고 답할 정도니, 이 정도면 집사가 천직인 셈.

안 그래도 고통 받는 캐릭터였지만, 공주병 중증 환자인 혜옥이 집사를 좋아하게 되면서 고통이 배가 되었다. 복수를 위해 참아 왔지만 스트레스 때문에 장이 꼬이자 폭발. 우여곡절 끝에 복수를 위해 마음에도 없는 혜옥과 사귀게 되었지만, 결국 정말로 혜옥을 좋아하게 되었다.[65] 온갖 무시만 받으며 살아오다가 자신을 진정으로 생각해주는 혜옥에게 마음의 문을 연 것. 처음 혜옥과 집사가 사귄다고 발표하자, 갑수와 미선은 본인들 생각은 하지 못 하고 급 차이가 너무 난다며 집사에게 헤어지라고 협박을 하기도 했지만, 결국 사귀게 되었다. 태풍이 복수 계획을 철회한 후에는 태풍의 복수를 도왔다는 자책감에 혜옥의 곁을 떠나려 하지만, 이를 눈치 챈 갑수가 부탁하여 혜옥 곁에 남게 되었다. 최종화에서는 혜옥과 하와이 신혼여행을 다녀온 모습으로 재등장하는데, 갑수는 매형이 된 집사를 깍듯하게 모신다. 집사와 앙숙이었던 옥엽 역시 집사를 고모부라고 부르며 예의바르게 행동한다.


1.10. 방우진[편집]


가족
누나 방은희, 조카 윤두준
직업
우등생 학원 수학 강사
담당 배우
연우진

두준의 외삼촌이자 은희의 동생. 다른 학원에서도 자주 스카웃 제의를 받는 우등생 학원 최고의 인기강사라서 책상에는 언제나 꽃다발과 선물이 쌓여있다. 월급도 다른 강사들에 비해 몇 배를 받는 고연봉자. 자기 할 말만 딱 하고 여자전화를 받으러 나가는 버릇이 있어, 갑수의 혈압을 오르게 만든다. 하지만 인기 강사인 우진이 해고된다면 우등생 학원 수강생의 상당수가 이탈한다는 사실이 분명하기 때문에 갑수는 우진에게 싫은 소리 한 번 하지 못 한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작중에서 전태풍[66][67]과 더불어 김원장이 저자세를 취하는 유이한 인물.

누나 못지 않은 작중 최고의 선역 중 한 명이다. 특히 승아가 김원장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 전 어렵게 살던 때에는 승아를 위해서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은희가 월세를 올릴까 고민하자 승아네 형편을 생각해 말리기도 했으며, 이외에도 승아에게 물질적인 서포트를 꾸준히 해준다. 장난기와 바람기가 워낙 심해 종종 간과되지만, 승아가 영옥의 친손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승아가 불쌍해 눈물을 흘리기까지 하는 정 많은 사람.

이외에도 명문대 출신에, 키도 크고 잘생긴, 그야말로 엄친아의 기질이 다분한 사람이다. 은희의 언급에 따르면 원래 증권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은희가 이혼하면서 오갈 곳이 없어지자 사표를 써서 퇴직금을 받고, 자신이 살고 있던 아파트까지 처분하며 현재 은희가 살고 있는 집과 몽땅분식 창업 비용을 지원해 주었다고. 심지어 문화대학교 사회체육학과에 다니고 있는 두준의 등록금까지 우진이 내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사실을 은희가 언급하기 전까지는 승아와 영옥 모두 몰랐을 정도로 생색 한 번 내지 않는다.

조카인 두준과는 나이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데,[68] 삼촌-조카 관계보다는 형제 느낌이 나게 투닥투닥 거린다. 둘 다 뒤끝 없는 좋은 성격의 보유자라 한 두 번 투닥거리는 경우는 있어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절친이 된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누나인 은희가 업고 키웠다는데, 우진이 어버이날에 꽃을 들고 찾아간 사람도 바로 은희였다. 누가 뭐래도 작중 가장 정상적인 인격자 가족.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했지만 은희네를 부자로 만들어주기 위한 제작진의 의도에 의해 결국 재벌집 딸인 초롱과 연결된다. 1년 후 시점에서도 잘 사귀고 있는 것으로 보아 바람둥이 생활은 완전 청산한 듯.


1.11. 김나영[편집]


우등생 학원의 영어 강사. 배우는 김나영이 맡았다. 자칭 학원의 분위기 메이커이지만 정작 본인은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한다. 금지와 죽이 잘 맞으며, 잘생기고 배경 좋은 남자를 좋아해 전태수와 전태풍, 그리고 작중 막바지에는 방우진에게 진심으로 대시했으나 모두 까였다. 원래 옥탑방에서 살았지만, 104회부터 한영과 함께 은희네에서 하숙생활을 시작한다. 원래는 강의평가에서 꼴찌를 도맡아하던 비인기강사였으나, 1년의 시간이 흐른 최종화에서는 한영과 함께 우등생 학원을 대표하는 인기강사가 되었다. 조연이지만 김나영 배우 특유의 카랑카랑한 목소리와 정확한 딕션으로 작중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1화부터 210화까지 중도 하차 없이 출연한 인물이다.


1.12. 한영[편집]


우등생 학원의 수학 강사. 배우는 한영이 맡았다. 새로 고용된 강사가 22살이고 키는 180이 넘는다는 말에 나영과 궁녀를 설레게 하였으나 알고 보니 여자였다. 확실히 키도 엄청 크고, 얼굴 역시 나이에 비해 성숙한 편이라 노안이라는 점을 컴플렉스로 여기고 있으며, 늙어 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엉엉 운다. 학원 선생들 중에서는 가장 키가 크지만, 정작 자신의 집안에서는 가장 작다고. 해맑게 나영 속을 긁는 소리를 자꾸 하는데, 나영이 이를 바로잡기 위해 매번 한영을 옥상으로 데리고 가 정신교육을 시키지만 별로 개선되는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똑같은 디스를 받으면 엉엉 운다. 1년의 시간이 흐른 최종화에서는 나영과 함께 우등생 학원을 대표하는 인기강사가 되었으며, 강의 때문에 너무 바쁜 나머지 키도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1.13. 전태풍[편집]


나이
29세[69]
본명
전이한
가족
아버지 전기수(작중 고인), 어머니 김경자(작중 고인)
동생 전태수[70]
학력
베를린 자유대학교[71]
직업
김갑수의 투자자문이사
담당 배우
진이한

83화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인물. 전태수의 형이자 김원장의 투자 자문 이사로 전 이사로 불린다. 문화 반도체 전기수 회장의 장남으로. 본명은 전이한. 미국 예일대학에서 공부한 동생과 달리 독일 유학파이며, 베를린 자유대학교를 졸업했다. 동생과 마찬가지로 김원장에게 배신당해 사망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정체를 숨기고 김원장의 곁에서 일하게 되었다. 김집사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학원 선생들과도 어느 정도 교류했던 동생 태수에 비해 훨씬 독하고 복수에 적극적인 인물로 묘사된다. 한국에 오기 전부터 김원장을 함정에 빠뜨릴 준비를 다 해놓을 정도로 매우 철두철미하다. 태수와 집사가 파악해놓은 김원장의 부동산은 학원 건물과 대관령 목장, 상가 건물 몇 채와 강남 아파트 정도가 전부였지만, 태풍에 의해 김원장이 해외 각지에 각종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런 꽉막힌 성격 때문에 태풍이 오고난 후 집사의 고통은 말 그대로 배가 되었다.

원래는 밝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 김집사의 과거 회상에 의하면 원래 개그맨이나 연예인을 지망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버지 전기수가 김원장 때문에 사망하면서 복수에 불타는 인물이 된 것. 간간이 나오는 김집사의 회상 속의 태풍은 현재의 태풍과 아예 다른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유행어는 상대방 말을 자르며 "질문은 제가 합니다!" 라고 외치는 것. 이 분도 작중 다른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성격이 결코 좋다고는 할 수 없다. 유일하게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영옥. 태풍은 친할머니 품에서 자랐다고 김집사가 회상하는데, 영옥에게서 할머니의 정을 느껴서인지 확실히 영옥에게는 잘 해준다.

작중 최고의 능력자. 각종 국제 학위와 국제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책 1권을 순식간에 읽으며 잠도 말 그대로 한숨만 잔다.[72] 정말 말도 안 되는 태풍의 생활 방식에 고통 받는 사람은 역시 김집사.

하지만 한편으로는 허점이 많은 인물이기도 하다. 방우진이 김원장도 꼼짝 못할 정도로 만만한 인물이 아님을 전해듣고도 투닥거리다가 본인이 당하는 경우도 은근 있고 평소답지 않게 열폭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한다. 가장 큰 문제는 상대방을 너무 과대평가하거나, 자신이 제대로 알지도 못 하는 상황을 속단해버리는 경향이 있다는 점. 겉으로는 자신만만하게 김원장을 대하면서도 정작 김원장과 사이가 틀어질 위기에 처하자 복수 계획을 걱정하며 노심초사하는가 하면, 갑수의 누나 혜옥의 통장 잔고가 0원이며, 그 외 재산도 전혀 없는 빈털털이임을 확인해놓고도 "분명히 숨겨놓은 재산이 더 있습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정도로 지나치게 넘겨짚는다. 정말 알거지가 아니냐고 의심하는 집사에게 무안을 주는 것은 덤. 이후 혜옥이 진짜 알거지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집사에게 미안함을 느끼며, 결국 퇴직금을 주며 떠나라고 한다. 하지만 집사는 태풍의 곁을 떠나지 못 했고, 태풍이 자신의 잘못에 대해 집사에게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면서 둘은 다시 함께 복수를 준비하게 된다.

원수의 딸 샛별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에는 복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먼저 고백을 하고 연인사이가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정말로 샛별이를 좋아하게 되었다. 복수에 중요한 회의도 잊어버릴만큼 샛별이에게 빠진 스스로를 보며 혼란스러워하다가 결국 이별통보를 하고 헤어진다. 물론 샛별이에 대한 마음을 접은 것은 아니라서 술에 취한 샛별을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과속운전까지 하며 출장지에서 서울로 남몰래 온 적도 있었다. 샛별이를 이성으로 좋아하게 된 두준과 갈등을 겪는 것은 덤.

극의 막판에는 김원장에 대한 복수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원장이 무릎 꿇고 사과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자 그동안 자신이 느꼈던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을 느끼며 회의감에 빠진다. 결국 복수는 아버지가 아닌 자신을 위한 것이었으며, 자신이 누군가를 미워하고 복수하기 위해 세월을 낭비하는 모습을 아버지는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김원장에게 재산을 돌려주었다. 이후 태풍의 진심을 알게 된 샛별이 공항까지 달려왔지만 태풍은 이를 외면하고 독일로 떠난다. 1년이 지난 시점에서 태풍은 귀국하는데, 샛별과의 추억이 담긴 공원에서 샛별과 재회하며 몽땅 내 사랑은 끝난다.


1.14. 김혜옥[편집]


나이
56세
개명 전 이름
김갑순
가족
동생 김갑수, 올케 박미선
친조카 김샛별, 김사랑&김나눔
의붓조카 황금지&황옥엽[73]
전 남편 3명(모두 이혼) 남편 김집사
담당 배우
김혜옥

김원장의 누나. 개명하기 전의 이름은 김갑순인데 이 이름을 매우 싫어한다. 20년동안 미국 한인타운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이 때문에 20년간의 외국생활에도 불구하고 영어가 전혀 안 된다. 중증 쇼핑 중독으로, 결국 성공하기는 했지만 이틀동안 쇼핑을 끊는 것조차 매우 힘들어했다. 갑수와의 관계는 현실 남매 그 자체. 38년 전에 갑수가 여자 깡패한테 돈 뺏긴 일을 계속 놀리고 있으며, 부자가 된 갑수로부터 어떻게든 쇼핑 자금을 뜯어내려고 애쓴다. 이혼 경력이 무려 3회나 있다. 이 중 첫 번째 이혼에서 받은 위자료는 김원장이 현재의 위치로 올라가기 위한 사업 자금으로 쓰였는데, 혜옥이 쇼핑을 하기 위해 갑수의 돈을 뜯을 때 이를 자주 언급한다. 여담으로 남은 두 번의 이혼에서는 돈을 뜯기기만 했으며, 결국 존 스미스라는 남자에게 속아 전재산을 잃고 갑수네에 얹혀 살기 위해 귀국했다. 처음에는 빈털털이라는 사실을 갑수에게 숨겼으나, 일련의 사건에 의해 땡전 한 푼 없는 알거지라는 사실을 들켰고, 이후 집안에서의 위상이 조금 하락한다. 허영심 많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 자신은 에스프레소나 샌드위치, 시 감상 등을 좋아한다고 주장하지만, 여느 한국의 장년층처럼 청국장 입맛이다.

김원장 못지 않게 샛별이를 아낀다. 회상 장면을 보면 샛별이를 잃어버리기 전까지 엄청나게 아껴주었던 모양. 당연하게도 샛별이의 정체를 숨기고, 찾는 과정을 방해하기까지 한 박미선 일가를 증오한다. 박미선을 뻔한 여사 라고 하여 '뻔여사', 금지와 옥엽이를 각각 '여뻔둥이'와 '남뻔둥이'라는 멸칭으로 부르며,[74] 가족으로 여기지 않는다. 금지가 유학간 후에도 틈만 나면 미선과 옥엽이를 구박하며 못 살게 굴지만, 미선의 행실을 생각하면 정의구현이라는 평도 많았다.

원래는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한 집사를 경멸했으나, 용종 제거 수술 받을 때 김집사가 자신을 위해 눈물도 흘리고, 공주님 안기도 해주었다고 단단히 오해하면서 오히려 김집사에게 푹 빠진다.[75] 여담으로 혜옥이 집사보다 10살 연상이며, 김집사는 혜옥에게 전혀 마음이 없었다. 이후 혜옥은 끊임없는 애정공세를 하며 김원장에게 해코지당하기를 원치 않는 김집사에게 스트레스를 안긴다. 결국 김집사는 태풍의 조언에 의해 혜옥에게 거짓 고백을 하며 둘은 정말로 사귀게 된다. 이후 김집사는 구박만 받던 집안에서 처음으로 든든한 자신의 편이 돼준 혜옥에게 점점 마음의 문을 열게 되었고 둘은 정말로 서로를 좋아하는 연인 사이가 된다.

태풍이 자신의 복수 계획을 실행하면서 집안이 망할 위기에 처하자 입맛을 잃어 거의 식사를 하지 못 한다. 하지만 임신 중인 미선이 잘 먹는 것을 보며 구박하다가, 결국 자신의 명품 가방들을 팔아서까지 미선을 위해 먹을 것들을 준비해준다. 그러면서 작중 처음으로 자의로 미선을 올케, 옥엽이를 이름으로 불러준다.[76] 최종화에서 묘사된 1년 후의 상황에서 혜옥은 집사와 하와이 신혼 여행을 다녀왔다. 집사를 부르는 애칭은 집사마라고 한다.


1.15. 박초롱[편집]


몽땅분식집 알바생. 배우는 에이핑크의 박초롱. 돌아돌아 떡볶이 재벌 집안의 무남독녀로 엄청난 금수저이다. 하지만 밑바닥부터 일을 배우겠다는 신념 하에 신분을 숨기고 몽땅 분식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 딸을 집으로 데려오라는 돌아돌아 떡볶이 회장의 명령을 받은 경호원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게 하려고 옆돌기를 하면서 다닌다. 그럼 눈에 더 띄지 않나? 옆돌기를 하면서 다니는 초롱의 모습을 본 김원장의 반응은 "쟤도 정상은 아니네". 예쁜 외모로 학원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다. 단순히 인기만 많은 것이 아니라 몽땅분식의 매출 상승에도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어 사장인 은희가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미선과 은희는 초롱이가 엄청난 금수저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초롱이를 자신의 며느리로 삼기 위해 경쟁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초롱은 미선과 은희에게 실망하고, 당황한 초롱이를 대신해 우진이 두 사람을 꾸짖는다. 문제는 초롱이가 자신의 경제적 배경과 무관하게 진심으로 자신을 위해주는 모습을 보인 우진에게 홀딱 반해버린 것.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컸기 때문에 우진은 초롱이의 애정공세를 계속 거부했었다. 하지만 초롱이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 우진을 쫓아다녔고 결국 두 사람은 연인사이가 된다. 그 바람둥이 방우진을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초롱이의 비범함을 엿볼 수 있다. 최종화에서 묘사된 1년 후의 상황에서도 우진과 계속 교제하고 있으며, 몽땅분식 분점 개설에도 관여하고 있는 듯 하다.


2. 출연을 중단하거나 하차한 인물[편집]



2.1. 전태수[편집]


나이
26세 → 27세[77]
본명
전영한
가족
아버지 전기수(작중 고인), 어머니 김경자(작중 고인)
형 전태풍[78]
학력
예일대학교
직업
김갑수의 비서실장 → 학생[79]
담당 배우
전태수

갑수의 비서실장. 김원장이 하는 모든 사업에 관여한다. 일을 시작한지는 별로 안 됐지만 일처리가 똑부러지고 능력도 좋아[80] 김원장의 신임을 얻어 그의 친딸을 찾는 일에도 관여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은 김원장 때문에 사망한 전기수 회장의 원수를 갚기위해 정체를 숨기고[81] 김원장 밑에서 일하는 중. 전기수 회장에게 은혜를 입고 그의 집사로 일했던 김집사와 함께 복수 계획을 준비 중이다. 출중한 외모와 패션감각으로 학원 여자 강사들한테 인기가 많다. 일종의 배우 개그로 하지원과 닮았다는 말을 자주 듣지만 본인은 한사코 부정한다.

윤승아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정도를 넘어서 아주 중증의 승아앓이를 하고 있다. 방우진 선생이 승아를 좋아한다고 하자[82] 잡아 먹을 듯이 쳐다보고, 승아와 우진이 연결 될 것 같다고 집사가 예상하자 중요한 회의까지 펑크내면서 승아네 집에 찾아간 적도 있으며,[83] 승아가 우진의 발차기를 보고 멋있다고 하자 복도에서 혼자 발차기를 연습하기도 한다. 결국 승아도 자신을 키다리아저씨처럼 챙겨주던 태수에게 마음을 열고 서로를 좋아하게 되었으나⋯

담당 배우 전태수가 음주 폭행으로 입건되고 말았다. 결국 전태수는 자숙의 의미로 스스로 출연을 중단했다. 맡았던 역할이 조금 중요한 역할도 아니고 김원장에 대한 복수 설정 및 김원장의 친딸인 샛별과의 러브라인까지 가지고 있던, 한 마디로 시나리오 전개의 핵심 인물이었던 만큼 시나리오가 대대적으로 수정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작가들 머리 하얗게 새는 게 눈에 보인다. 결국 스토리를 크게 뜯어고쳐 배경을 대학교를 배경으로 바꾸고, 전태수는 미국출장을 떠난 것으로 처리되었다. 그 후 전태수의 대타로 뮤지컬 배우이자, 바람불어 좋은 날에 출연했던 진이한이 전태풍[84][85] 역할으로 새로 투입됐다.

결론적으로 비운의 캐릭터. 상기했듯이 김원장에 대한 복수라는 가장 큰 떡밥의 장본인이자, 시청자들이 가장 촉각을 곤두세웠던 윤승아와의 러브라인을 이루는 핵심중의 핵심 인물이었다. 만약 배우가 출연을 중단하지 않았더라면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기반한 120부작으로 깔끔한 완결을 지을 수 있었을 것이다. 전태수가 하차한 후에는 러브라인이 난잡해지고 스토리도 산으로 가면서, 20%를 바라보던 시청률마저 10% 아래로 주저앉고 말았다. 배우 본인에게도, 그리고 몽땅 내 사랑의 시청자들에게도 아픈 손가락이 되어버린 캐릭터.


2.2. 정궁녀[편집]


우등생 학원의 영어 강사이자 작중 내내 미친 존재감을 뽐낸 씬스틸러. 담당 배우는 최나경. 결혼 직전에 파혼당하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파혼 직후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겨 약혼했다가 다시 파혼 당하는 무한 루프를 겪는 중. 원장이 극한의 짠돌이인지라 학원 회식이 자주 없는데, 유독 궁녀만큼은 약혼 기념으로 한 턱 쏘는 일이 많다. 회식 자리에서 파혼당했다가 금방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기는 것을 보고 김원장이 팜므파탈이라고 칭찬하지만, 정작 갑수 본인이 팜므파탈의 뜻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지는 미지수.

33회에서는 장기자랑을 위해 이효리로 완벽하게 분장하며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너의 말이 그냥 나를 웃긴다 하지만 갑자기 파혼 통보를 받는 바람에 장기자랑에 참여하지는 못했다. 59회에서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태수에게 초콜릿을 전해주며 '이렇게 전해주다 보면 한 명은 걸리겠지?' 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그러다 결국 결혼에 골인하고 학원을 그만뒀으며, 작중에서 하차한다. 나름 해피엔딩.


2.3. 황금지[편집]


출생
1989년 9월 3일
나이
22세 → 23세
가족
친아버지 황○○(작중 고인), 어머니 박미선
의붓아버지 김갑수
쌍둥이 동생 황옥엽, 의붓동생 김샛별, 이부동생 김사랑 & 김나눔
고모 김혜옥, 고모부 김집사
학력
문화대학교[86][87]
직업
우등생 학원 강사 → 유학생
담당 배우
가인

대학교 4학년이며 승아와는 같은 과 친구이다. 작은 눈에 컴플렉스가 있어 쌍꺼풀 수술 비용 150만원에 집착하며, 어머니 미선과 마찬가지로 출세에 대한 욕망이 강하고 허영심도 심하다. 쌍둥이 동생인 옥엽과 달리 공부 쪽 머리가 매우 좋다. 현역으로 문화대학교에 입학했으며 학과 내에서 토플성적도 제일 높고 3년 내내 수석을 차지했다고 하니, 부각이 잘 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쯤 되면 작중 최고의 능력자 중 한 명.

김원장과 머리를 세게 부딪혀 함께 병원 신세를 지면서 김원장과 박미선 일가의 인연이 시작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병원 치료를 받은 김원장에게 변상할 돈이 없어서 우등생 학원의 노예강사가 됐다. 그러다가 엄마인 미선이 김원장과 재혼하면서 자연스럽게 김원장의 의붓딸이 되었다. 최종화에서 묘사된 1년 후의 상황 전까지 김원장을 아빠라고 부르지 못 한 옥엽과 달리, 금지는 김원장과 서로의 마음을 일찍 열었다. 미선이 김원장에게 잃어버린 친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금지에게 딸 역할을 하라고 시킨 결과이기는 하지만, 결국 옥엽보다 훨씬 먼저 김원장을 아빠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다. 김원장도 작중 금지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으며, 금지 역시 살면서 처음 가지게 된 아버지 김원장을 잘 따른다. 물론 아버지를 갖게 되었다는 행복 때문에 욕심이 생겨 승아가 김원장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숨긴 악행을 저지르기는 했지만, 김원장이 금지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마음은 박미선 일가가 다시 용서받을 수 있었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작중 초반에는 갑수의 비서실장 태수를 짝사랑했다. 이와 별개로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인 두준의 강렬한 애정 공세를 받고 있지만 깡그리 무시중이며, 오히려 두준을 으로 부려먹는 모습을 보인다. 처음에는 자신이 태수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정말 대놓고 좋아하는 중이다. 태수가 승아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발렌타인데이에는 승아에게 태수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으며 적극적으로 사랑을 쟁취하려는 모습을 보였다.[88]

하지만 배우 전태수가 극중에서 하차하면서 태수에 대한 금지의 마음은 짝사랑으로 끝나고 말았다. 처음에는 택시 기사와 옥엽이에게 술주정을 부리며 태수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 하는 듯 보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두준에게 마음이 가게 된다. 하지만 두준은 자신 때문에 금지가 욕을 먹는 상황을 막기 위해 순덕과 가짜 연애를 하고 있었고[89] 이 때문에 금지와 두준은 서로 마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 했다.

상기했듯이 엄마 미선과 함께 승아의 출생의 비밀을 의도적으로 숨겼으며, 이후 김원장이 이 사실을 알게 되자 집안에서 쫓겨난다. 악행이 밝혀지면서 주변 사람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으나 결국 은희의 배려로 그녀의 집에서 엄마, 동생과 함께 살게 된다. 생계를 위해 국밥집에서 알바를 했는데, 밥도 제대로 먹지 못 한 채 일을 하다가 쓰러져 입원까지 하게 되고, 입원한 금지의 모습을 본 김원장은 착잡함을 느낀다. 김원장 본인부터가 금지와 미선에게 가족의 정을 느끼고 있었으며, 거기에다 박미선 일가를 용서하자는 샛별의 간곡한 부탁이 더해져 결국 김원장에게 용서를 받았다. 이후 다시 김원장네 집에서 살게 되었으며, 김원장의 혼인신고 덕분에 법적으로도 완전한 김원장의 첫째딸이 된다.

하지만 담당 배우 가인의 바쁜 가수 활동으로 인하여 금지 역시 극중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장학금을 받고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교수의 연구실로 유학을 간다는 설정. 유학을 떠나기 직전, 순덕이로부터 두준과 순덕이 사실 가짜 연애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두준이로부터는 하루동안 봉 노릇을 해달라는 요구를 받는다. 두준이는 그동안 봉 노릇을 한게 억울해서였다고 둘러댔지만, 사실 조금이라도 금지와 더 오래 있고 싶은 마음 때문에 그러한 요구를 한 것. 결국 공항에서 둘은 마주치는데, 두준은 자신의 진짜 마음을 금지에게 고백하며 눈물을 흘린다. 최종화에서 금지가 재등장하여 두준과 연결되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이 많았지만 실현되지는 않았고, 두준은 집사의 막내여동생인 유진과 연결된다.


3. 특별출연[편집]


  • 닉쿤 : 황옥엽 대타 역할. 심부름센터 직원이다. 옥엽이는 김원장이 자신의 새아버지가 된다는 사실을 알기 전, 순대볶음 사건과 화장실 사건 때문에 김원장에게 족제비라고 불리며 제대로 찍힌다.[90] 미선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옥엽이를 변장시켜 김원장에게 접근하도록 했지만 김원장은 변장한 옥엽이를 알아보았다. 아들이 한 명 있다고 한 상황에서 김원장이 옥엽이만 보면 계속 화를 내자, 미선이 궁여지책으로 심부름센터 직원을 고용하여 옥엽이 행세를 하도록 한 것이다.[91] 여담으로 이 청년은 빨리 돈을 모아 결혼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당연히 옥엽이는 미선과 갑수가 결혼한 후에도 한동안 은희네에서 생활하며 갑수네 집에 들어가지 못 했고, 정체를 들킨 후에는 김원장이 자신과 마주치키만 해도 불같이 화를 내는 바람에 잔뜩 겁을 먹고 오줌을 지리기까지 했다.

  • 신동 : 명성캐피탈 조필식 사장의 아들이자 금지의 맞선남 조신동 역할. 김원장의 요청에 의해 금지와 맞선을 보기로 했지만, 하필이면 맞선 전날 나이트클럽에서 금지와 시비가 붙었고,[92] 열받은 금지에게 박치기를 당해 코피까지 터지고 말았다. 금지는 맞선 당일이 되어서야 맞선 상대가 자신이 전날 코피를 터뜨린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승아에게 맞선을 대신 보도록 종용한다. 이를 거절하지 못 한 승아는 자신을 금지라고 하며 대신 맞선을 보는데 문제는 아무 것도 모르는 조신동이 승아에게 홀딱 반해버린 것. 몽땅 승아 사랑 조신동은 승아와 결혼하고 싶다고 하며 계속 대시했고, 조필식 회장은 한 술 더 떠 상견례 날짜를 잡자고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금지가 김원장에게 진실을 이실직고하자, 김원장은 불같이 화를 내며 승아에게 계속 금지 행세를 하라고 시킨다. 이후 김원장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영옥에게 승아를 수양딸로 삼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영옥은 울면서 거절한다. 하지만 김원장은 재력을 동원해 영옥을 끈질기게 설득했고, 결국 영옥도 승아의 미래를 위해 승아를 김원장의 수양딸로 입양보낼 생각까지 하게되지만⋯ 조필식 사장과 조신동의 비리가 적발되었다는 뉴스가 떴고, 모든 계획이 취소되었다. 여담으로 김원장이 영옥을 설득하기 위해 선물했던 과일바구니도 다시 회수된다.

  • 김신영 : 김샛별 역할. 김집사가 고향으로 떠난 상황에서 미선 혼자 집안 대청소를 하기 힘들어 임시로 고용한 일꾼이다. 김원장의 잃어버린 친딸과 이름과 나이가 모두 같다. 이 때문에 김원장은 김샛별이 자신의 친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잘해줬으며, 어떻게든 발바닥에 별모양의 흉터[93]가 남아있는지 확인하고자 맨발을 보려고 했지만 계속 거부당한다. 김샛별이 발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했던 이유는 김원장의 귀금속들을 훔쳐가기 위해 양말 속에 숨겼기 때문.[94] 김샛별은 알고보니 군입대를 앞둔 남자였으며, 이름이 샛별인 이유도 형제들의 이름 돌림자가 '별'이기 때문이었다.[95]

  • 이특 : 샛별의 소개팅남이자 한영의 대학선배 이특 역할. 한영의 주선으로 샛별과 소개팅을 한다. 자신감이 지나치게 없어 말 끝마다 '죄송하다', '미안하다'를 달고 살며, 이 모습을 본 샛별이는 이특에게 전혀 호감을 갖지 못한다. 첫 등장 당시 파란 츄리닝을 입고 바가지 머리를 하고 있었지만, 샛별이가 이특에게 반했다고 오해[96]한 혜옥, 갑수, 영옥, 옥엽에 의해 집에 초대되어 환골탈태한다. 하지만 환골탈태 하자마자 자신감이 지나치게 폭발해버리는 바람에 샛별이를 자신의 급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고, 아이돌 오디션을 보러 간다고 말하며 그대로 퇴장한다. 샛별이는 자신이 전혀 호감을 갖지 못한 사람에게 차이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처한 것. 여담으로 자신감이 폭발한 상태에서 이제 더 이상 '죄송하다'는 말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쏘리 쏘리를 부르며 집을 나가버린다.

  • 유이 : 김집사의 막내 여동생 김유진 역할. 외국에서 패션을 공부하는 유학파이다. 오빠 집사가 집사일을 하는지 모르고 있는데, 이름부터 집사잖아 이는 집사가 막내 여동생의 기가 죽지 않도록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유진이 집사네 집을 방문하기로 했을 때, 당시 집사와 사귀고 있던 혜옥의 요구로 온 집안 식구들이 집사가 투자자문이사 행세[97]를 할 수 있도록 연극을 했다. 집사의 언급에 의하면 막내라서 끼고 살았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자뻑이 심하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거만하다.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한 것으로 알고 있는 오빠 집사를 매우 사랑하며, 왜 혜옥 같은 늙은 여자와 사귀냐고 나무라기까지 한다. 하지만 집사를 위한 연극에 질린 김원장이 폭발해 집사를 막대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모든 진실을 깨닫는다. 오빠 집사가 자신을 위해 얼마나 헌신하며 살아왔는지를 깨달은 후, 두준에게 자신이 진실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 뒤 다시 외국으로 떠난다. 한국에 온 직후 불량배들에게 해코지를 당할 뻔한 상황에서 자신을 구해준 두준에게 반했지만, 당시의 두준은 샛별이를 좋아하고 있어서 별다른 진전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종화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두준과 방송국에서 마주치고, 이를 계기로 두준과 연결된다.

  • 김경진 : 전이한 대타 역할. 김집사가 헬륨가스를 마시고 김원장에게 "나는 전회장의 아들이다. 나를 찾는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나는 당신을 볼 생각이 없으니 나를 찾지마라." 라고 전화하는 라는 경솔한 행동을 하는 바람에 태풍은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데,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세운 자신의 대타이다. 대타로 선택된 이유는 평소의 목소리가 헬륨가스를 마신 목소리와 비슷하기 때문. 설정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처음에는 김원장도 어느 정도 속아 넘어가는 듯 했으나[98] 결국 발각되고 만다. 김원장은 전기수 회장의 장남 이한이가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는 점을 기억해냈지만, 디저트로 복숭아가 나오자마자 "나의 사랑 너의 사랑 복숭아~" 를 외치며 복숭아를 먹으려고 했기 때문. 김원장이 "야! 너 이 사기꾼 놈아! 너 전회장 아들 아니지?" 라고 호통을 치자 겁을 먹고 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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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별한 전 부인과 낳은 친딸[2] 현재 부인인 박미선이 사별한 전 남편과 낳은 쌍둥이 남매[3] 현재 부인인 박미선과 낳은 쌍둥이 남매[4] 사랑이와 나눔이의 성별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모 김혜옥이 "시집장가 가도 되겠네" 라고 한 것을 보아 금지&옥엽 쌍둥이처럼 이란성 쌍둥이 남매인 것으로 추정된다.[5] 당시 옥엽이는 김원장이 미선의 재혼 상대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6] 처음에는 옥엽이를 보기만 해도 터져 나오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 해 겁먹은 옥엽이가 오줌까지 지리게 만들었다.[7] 물론 순대볶음 사건은 짠돌이 김원장의 지분이 더 크기는 했다. 두 사람의 치졸한 싸움은 화장실 사건까지 이어져 옥엽이는 김원장에게 족제비라고 불리며 제대로 찍히고 만다.[8] 이제 막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시점이어서 갑수가 원장일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9] 이는 갑수가 새로 고용된 알바에게 전한 방침이 맞다. 승아는 갑수가 진짜 우등생 학원 원장이라고는 생각도 못한 채 전달받은 방침을 FM대로 행한 것.[10] 당시의 갑수는 전기수 회장에게 김'사장' 이라고 불리고 있었다.[11] 본명 전영한[12] 본명 전이한[13] 평소에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지만 모두 거절당한 자신의 모습에서 전기수 회장의 모습을 떠올렸다.[14] 사별한 전 남편과 낳은 쌍둥이 남매[15] 여담으로 사고를 쳐서 낳았다고 한다.[16] 현재 남편인 김갑수가 전 부인과 낳은 딸[17] 현재 남편인 감갑수와 낳은 쌍둥이 남매[18] 사랑이와 나눔이의 성별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모 김혜옥이 "시집장가 가도 되겠네" 라고 한 것을 보아 금지&옥엽 쌍둥이처럼 이란성 쌍둥이 남매인 것으로 추정된다.[19] 중요한 것은, 박미선 역시 김원장과 '신분' 자체가 달랐지만 순전히 김원장 덕분에 팔자가 풀렸다는 점이다.[20] 사실 여기에는 사연이 있는데, 아래의 황옥엽 문단 참고[21] 미선과 금지는 승아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숨겼고, 둘의 악행 때문에 승아는 아무 것도 모른 채 전에 살던 목포로 내려가 평생 친부모를 찾지 못 할 뻔 했다.[22] 수능 장수생[23] 정확히 어느 실장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24] 초기에는 4수생이었지만, 수능을 망친 후 5수생이 되었다.[25]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미선이 비싼 돈을 들여 족집게 과외 선생님까지 모셨지만 미선 몰래 환불받은 후 클럽에 가기까지 한다.[26] 옥엽이 본인은 주변에 SKY에 가기 위해 장수생 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허풍을 부리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4번째 수능까지 망친 후 엄마 미선에게는 SKY에 갈 수 있다고 거짓말했으나 미선은 전혀 믿지 않았고, 오히려 어려운 가정 형편을 고려할 때 대학에 가지 않는 편이 더 낫다고 좋아하기까지 했다.[27] 심지어 정봉이는 성균관대 법대에 합격해 오랜 장수생 생활을 끝냄과 동시에 본인의 공부 머리가 나쁘지 않았음을 몸소 증명했지만, 옥엽이는 결국 공부는 포기하고 일을 배우게 된다[28] 정확히 어느 실장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29] 얼핏 보면 무례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는 영옥이 자신의 이름으로 불리고 싶다고 하소연하자 옥엽이 달래준 것 뿐이다. 영옥도 "영옥씨" 라고 불리는 편을 훨씬 더 좋아한다.[30] 실제로 금지, 옥엽, 두준 세 명은 모두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금지와 두준이 초대받은 동창의 결혼식에 옥엽은 초대받지 못 했다.[31] 옥엽이는 승아가 자신에게 푹 빠졌다고 미선에게 거짓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 거짓말을 그대로 믿은 미선은 승아에게 두 집안의 재력 차이를 언급하며 옥엽이에 대한 마음을 접으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당연히 승아는 기분이 많이 상했고, 이 상황에서조차 옥엽이는 사과하기는커녕 더 심하게 틱틱거리며 승아를 화나게 만들었다.[32] 외도가 발각되어 방은희에게 이혼당했다.[33] 두준의 언급에 의하여 생존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지만, 작중 내내 전 부인 및 아들과 교류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34]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35] 3년 전 아들의 부상을 눈 앞에서 보며 마음을 졸인 은희의 강한 반대가 있었지만 결국 허락받는다.[36] 협찬 받은 팬티로, 촬영 당시 두 장을 껴입었다고 한다.[37] 두준이 자신의 운전 연수를 도와주기 위해 중요한 유도 연습까지 펑크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38] 김원장에게 원한을 품고 해코지하려던 괴한을 가볍게 제압한 적도 있었다.[39] 의붓할머니인 영옥이 지어준 이름으로, 영옥의 사별한 남편이 윤씨였다고 추정된다.[40] 친아버지인 갑수가 지어준 이름[41] 어려서 친부모를 잃어버린 샛별을 키워주었다.[42] 금지와 같은 과 동기이며, 금지가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교수의 연구실로 유학을 떠난 사실로 보아 이공계열로 추정된다.[43] 학원, 편의점, 세차장[44] 단 우진은 워낙 정 많은 성격에 바람둥이 기질이 있어서 진정한 호감을 보였다고 보기는 어렵다.[45] 물론 샛별이는 그 전에 두 번이나 집사의 잘못을 대신 뒤집어 써 주긴 했었다.[46] 남편과 사별한 후 쓸쓸하게 혼자 지내던 영옥을 보러 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모두 사망하는 가슴 아픈 변고를 당했다.[47] 옥엽이 예의가 없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이름으로 불리고 싶다고 하소연한 영옥의 부탁을 들어준 것 뿐이다.[48] 미군에게 영어를 배웠다고 한다.[49] 사실 영옥은 공부에 욕심이 생긴 것도, 몸이 갑자기 약해진 것도 아니었다. 단지 갑수네 집에서 쫓겨나 궁하게 살고 있는 옥엽에게 문제집과 보약을 선물하고자 김원장이 자신의 부탁이라면 무엇이든지 들어준다는 사실을 이용한 것 뿐이다.[50] 대신 집사에게 소개해주려고 한다. 이 때문에 태풍은 영옥이 자신보다 집사를 더 좋은 남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오해한다.[51] 1년 후 시점에서는 알바 팀장이 된다.[52] 박수영은 실제로도 부산광역시 출신이다.[53] 당시 활동명 리지[54] 정확히는 김집사 월급에서 까였다.[55] 순덕의 거짓말을 믿은 은희는 당연히 분노했으며 순덕을 자신의 집에서 쫓아내려고까지 했다.[56] 박미선과 동갑[57] 남편이 외도하여 이혼했다.[58] 동생 방우진과 아들 윤두준도 작중 최고의 인격을 보유하기는 했지만, 우진은 장난기와 바람기가 심하고 두준은 단순 무식하며 앞 뒤 분간 못 하는 멍청함이 초반에 부각됐다. 영옥도 공주병 기질이 있으며, 자기 욕심 때문에 김원장이 샛별이를 찾지 못하게 만든 과오가 있고, 샛별이도 태풍의 호감을 얻기 위해 가짜 스토커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런 저런 잘못을 전혀 하지 않고, 작중 내내 완벽한 성인군자로 일관된 모습을 보인 사람은 극중 은희가 유일하다.[59] 물론 은희 역시 초롱이를 자신의 며느리로 만들기 위해 공작 활동을 벌인 적이 있기는 하지만 다른 등장인물들특히 미선의 악행에 비하면 나쁜 축에도 끼지 못 한다.[60] 파일:김집사 본명.jpg놀랍게도 본명이 김집사이다. 천직[61] 작중 46세라고 언급된다. 여담으로 미선은 출생 연도만 공개되었는데, 한국 나이로 계산한 것이 맞다면 집사와 미선은 동갑이다. 앙숙인 미선과 집사가 서로 동갑이라는 사실을 아는지는 불명.[62] 46세이며, 훗날 혜옥과 사귀기 전까지는 연애 한 번 못 해봤다고 한다.[63] 집사는 검도와 택견, 두준은 유도를 배웠다. 하지만 두준은 훗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될 정도의 실력을 갖춘 프로 중의 프로지만, 집사는 전형적인 아마추어 동호인 정도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묘사된다. 애초에 집사는 취미삼아 가볍게 수련하는 정도로 무도를 즐기고 있지만, 두준은 유도를 전공한 체대생이기 때문에 둘의 실력 차이는 클 수밖에 없다.[64] 당시 두준은 은희가 집사와 연애중이라고 오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집사가 자신의 잠재적인 의붓아버지로서 능력과 비전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이와 같은 질문을 한 것이다.[65] 태풍도 처음에는 복수를 위해 마음에도 없는 샛별과 사귀었지만, 이후 샛별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었다.[66] 이 쪽은 김원장이 꼭 참여하고 싶어하는 사업의 열쇠를 쥔 인물이다.[67] 그 천하의 전태풍 조차도 방우진한테 당하는 경우가 많고 전태풍이 열폭할 때도 있을만큼 만만치 않은 인물이다.[68] 한국 시트콤에서 꾸준히 등장하는 나이 차이가 적게 나는 삼촌-조카 설정의 연장선이라고도 볼 수 있다.[69] 태풍의 나이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밝혀진 적은 없으나, 전기수 회장이 사망한 당시 19세였으며, 그 뒤로 10년이 지났다는 언급이 있어 추론 가능하다. 훗날 연인이 되는 샛별보다는 6살 연상.[70] 본명 전영한[71] 작중 태풍의 출신 대학에 관하여 직접적으로 언급된 적은 없다. 하지만 108회에서 태풍이 대학에 다니던 시절 촬영한 홍보물을 통해 베를린 자유대학교 출신이라는 점이 간접적으로 공개되었다. 동생인 태수도 예일대학교 출신인데 형제가 모두 세계적인 명문대학에 다닌 셈.[72] 김원장의 회상에 의하면 이는 유전이라고 한다. 태풍의 아버지 전기수 회장도 잠을 말 그대로 한숨만 잤다.[73] 올케인 박미선이 전 남편과 낳은 쌍둥이 남매[74] 사실 승아의 출생의 비밀을 숨긴 사람은 미선과 금지 두 사람이었으며, 옥엽이는 승아가 김원장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김원장에게 알리는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점을 생각하면 옥엽이 입장에서는 억울할 법도 하다. 게다가 금지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뒤에는 금지 몫의 구박까지 옥엽이에게 집중되면서 옥엽이의 고통은 배가 되었다.[75] 사실 집사는 드라마를 보며 눈물을 흘렸던 것이며, 집사가 혜옥에게 공주님 안기를 해준 이유는 드라마 볼 시간을 낭비하기 싫었기 때문이다.[76] 이전에도 옥엽이와 미선을 제대로 부른 적이 있기는 했으나, 미선에게 약점을 잡혀 협박당하거나 옥엽의 장기자랑을 보고자 환심을 사기 위해서였다.[77] 태수의 나이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밝혀진 적은 없다. 하지만 205화에서 두준이 문화반도체 부도 소식을 담은 신문기사를 읽었는데, 이 기사에서 태풍과 태수가 2살 터울 형제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태풍이 2011년을 기준으로 29세라고 추정되니, 같은 해 태수의 나이는 27세였을 것이다.[78] 본명 전이한[79] 태풍이 태수에게 미국에서 공부나 하라고 시킨 것을 보면 대학원에 입학했다고 추정된다.[80] 무려 예일대학교 출신이다.[81] 태풍의 본명이 전이한이었던 것처럼 태수의 본명도 전영한으로 밝혀졌다. 김원장에게는 본명을 숨기고 접근했던 것.[82] 물론 우진 특유의 장난기가 발동해 하는 말이라 진정한 호감 표시는 아니었다.[83] 이 때문에 김원장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인다.[84] 본명 전이한[85] 설정상 태수의 형이다.[86] 노벨 화학상을 받은 교수 연구실로 유학을 떠났으며, 그 곳에서 박사과정까지 밟을 확률이 높다.[87] 승아(샛별)와는 같은 과 동기[88] 이 때문에 승아는 태수를 위해 특별하게 준비한 초콜릿을 전해주지 못했다.[89] 작중 대부분의 인물들이 금지가 두준을 가지고 놀다가 차버린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팩트 맞다. 이 상황에서 자신이 다른 여자와 사귀어버리면 비난의 화살을 본인에게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두준은 순덕이에게 가짜 연애를 제안했고 순덕이가 이를 받아들인 것[90] 물론 처음에는 김원장도 옥엽이가 자신의 의붓아들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91] 미선은 옥엽이가 서울대에 수시합격을 해놓은 상태이며, 자원봉사도 자주 다니는 건실한 청년이라고 거짓말해버렸다.[92] 당시 신동과 금지는 서로가 맞선 상대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93] 샛별이를 찾기 위한 결정적인 단서이다.[94] 명품 시계는 발목에 걸어놓았고, 반지는 발가락에 낀 상태였다.[95] 형제들의 이름은 각각 '금별', '은별' 이라고 한다.[96] 샛별이는 이특을 직접 만나 거절의사를 전달하려고 했지만, 가족들은 샛별이가 이특에게 홀딱 반해 만나고 싶어한 것으로 오해했다.[97] 진짜 투자자문이사인 태풍이 대신 집사 행세를 했다.[98] 다만 김원장도 잘생겼던 이한이가 역변한 것을 보고 고생을 많이 한거냐며 의아해 하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