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은 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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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2000년 발간한 허경영의 자서전.

도서출판 새나라[1] 버전과 도서출판 공화당 버전이 있다. 표지는 다르지만 내용은 거의 동일하다.


2. 상세[편집]


국내 1,250만부, 그리고 한류열풍을 타고 일본에서 3,000만부, 중국에서 5,000만부 판매에 도전(...)했다.

영풍문고에서는 기독교 신앙간증 코너에 잠시 있기도 했다.(.....) 이정도면 신앙 모독이다...

책 첫페이지에는 훗날 허경영의 뜻을 이루었을 때 우선적으로 만날 수 있는 면회약속증표가 있다. 또한 책 뒤에는 허경영의 연락처와 공화당 주소 및 이메일을 적어뒀다.

전(前) 민주공화당 당의장이자 현(現) 민족중흥회 회장인 백남억, 박정희의 비서관을 지낸 장국진, 5·16 군사정변에 참가했으며, 박정희의 수석 경호원이었던 이명화, 한국역술인협회 이사장인 김은신이 추천사를 써 주었다고 주장하나, 추천사를 모두 이 사람들이 실제로 써 줬는지 여부는 불명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2009년 10월 17일자 '신드롬 뒤에 숨겨진 진실, 허경영은 누구인가' 편에 출연하여 이 책을 분석한 한양대 국문과 조성문 교수는 4편의 추천사들 중 장국진이 썼다는 두 번째 추천사에서 주술 관계가 맞지 않고 비문법적인 부분이 너무 많다는 점[2]을 들어 문학박사 출신인 장국진이 이런 글을 쓴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장국진 명의의 추천사가 4편의 추천사들 중 가장 안 좋은 글의 대표였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추천사 마지막에 실린 각 인물들의 친필 사인은 당사자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사용된 것이었다.[3][4]

내용은 모두가 예상하다시피 불쏘시개. 허경영 본인의 전혀 검증되지 않은 천재성을 보여주는 일화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박정희 정권 시절 만주 땅에 비밀 핵시설을 지었다는 등의 음모론들이 담겨있다. 게다가 위에 언급된 추천사들과 마찬가지로 본문 내용도 수식어가 비정상적으로 길고 만연체를 남발하고 있으며, 허경영이 자주 쓰는 표현들이 추천사에도 남발되는 등, 제대로 된 책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하고 잘못하면 쉽게 현혹될 수 있는 위험한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대해 조성문 교수는 짧은 기간에 많은 부수를 찍어내는 과정에서 검증을 거치지 않았을 것이며, 이 때문에 오히려 그의 허위 경력을 증명하는 강력한 증거가 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게다가 탐사보도 세븐 2020년 2월 7일자 '허경영, 정치냐 장사냐' 편에서의 이 책에 대한 언급에 따르면, 허경영한테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중에 이 책을 보고 허경영을 직접 만난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그 중 한 명인 해당 방송에 등장한 첫 번째 피해자인 박소정씨도 2007년 당시 이 책을 보고 허경영에 대하여 짠하다, 직접 만나야겠다 라는 등의 생각이 들어 해서 직접 만났고 지지했지만, 사기 피해를 당하여 막대한 빚을 지게 되고 자식 한 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등 큰 비극을 겪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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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VN의 신상정보 유출사건방송 에서 새나라 출판사를 주소가 여의도에 위치해 있는데 그런데 알고보니 허경영 17대 대선 후보당시 총재로 있었던 경제공화당의 당사인 것, 탐사보도 세븐 2017.12.13, 12.27일자 대통령 후보 허경영이 사는 법'(17회)에 새나라 출판사의 주소로 되어있던 경제공화당의 당사도 임대료를 아예 내지않고 사무실를 무단으로 사용하다가 쫒겨나서 현재 사무실은 비어있는 상태다.[2] 방송에서는 주술 관계가 맞지 않는 비문법적인 문장의 예시로 추천사 초반의 '아마 그 이유는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나면 그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라는 문장을 거론했다.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이 되려면 '그 이유는 ○○ (이기) 때문이다'라는 식이 되어야 하는데 -입니다로 끝나 누가 봐도 주술 관계가 맞지 않는 것.[3] 허경영이 이 책을 낼 당시 함께 일했다는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백남억은 죽기 전까지 자신의 사인을 빼 달라고 거듭 말했다고 한다. 또한 장국진의 경우는 사무실에서 아예 대놓고 '미친X'이라며 허경영을 욕하기까지 했다고 한다.[4] 허경영의 유튜브 채널에 장국진이 직접 출연하여 자신이 직접 이 책에 추천사를 써줬다고 말한 영상이 있으나, 이 역시 허경영이 장국진에게 사인을 받을 때처럼 끈질기게 연락해 이렇게 말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