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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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刀陣

1. 소개
2. 상세


1. 소개[편집]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인 용사 아방의 최후의 비기. 프리퀄에서는 아방이 얼어붙은 시간의 비법이 풀릴 때 암살자로 파견된 몬스터에게 공격받아 죽을 위기에 처했고 이 때 살아남기 위해 즉석에서 처음으로 무도전을 고안했다.


2. 상세[편집]


먼저 상대의 공격을 흘려보내거나 맞아준 다음, 공격을 날리느라 일순 무방비 상태가 된 적에게 카운터 일격을 넣는 기술이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힘이 들어가면 상대의 공격을 흘려보내지 못하게 되며, 때문에 투기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 일부러 자신의 무기를 버린다. 이후 상대의 공격을 흘려보낸 후 빈틈이 생긴 적에게 마무리를 넣는다는 정의 비기 - 요컨데 궁극의 카운터 기술이다. 과거 아방은 정의 비기인 무도진과 동의 비기인 아방 스트랏슈의 조합으로 마왕 시절의 해들러를 쓰러트렸다.

일단 적에게 일부러 공격을 받고 흘려내거나 버텨야 한다는 점에서는 요상하게 보일 수도 있으나, 수천 년 동안 대대로 전투 기술이 축적된 전투의 유전자를 지닌 용의 기사 용기장 바란흉켈이 자신 앞에 이 기술을 보이자 무도진의 진가를 바로 파악해 당혹스러워하며 용투기를 필사적으로 억누르고, 이후 일부러 힘을 아껴 공격한 뒤 무도진 이후의 공격을 견뎌내고 다음에 카운터로 반격하는 악수를 각오하기까지 한 걸 보면 효과는 거의 절대적인 듯. 단, 흘려내거나 버틴다해도 그 충격이 완전히 없어지는 건 아니라 위력에 비례하는 타격은 입는다. 아방이 해들러를 상대로 사용했을 때도 몸통으로 공격을 받아낸 결과 입가에 피가 튈 정도의 피해를 받았다. 죽을 위험을 감수하고 날리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기.

한편, 바란이 문장섬이나 라이데인으로 흉켈을 공격했다면 흉켈은 근접전에 비해 더 어려운 싸움을 벌여야 했을 것이다.[1][2] 애니메이션에서 추가로 묘사된 연출에서 알비너스의 니들 사우전드를 흘려내면서도 갑옷이 파괴될 정도의 타격을 받은 것만 봐도... 바란이 굳이 근접공격을 선택한 것은 양아들뻘인 라하르트의 의지로 자신을 막겠다는 흉켈의 승부를 받아들여서 그런 듯.

위의 서술대로 바란을 상대로 흉켈이 시도했었는데 여기서는 갑자기 난입한 퀸 알비너스니들 사우전드를 자기 혼자서 받아넘기고 알비너스에게 블러디 스크라이드로 크리티컬을 띄우는 대신 바란의 공격은 고스란히 맞아버리는 흉켈 본인의 입장에선 최악의 결과가 나와버렸다. 그러나 바란이 흉켈의 의기에 깊이 감명을 받아 잠시 아군으로 들어오게 되었으니 전화위복.

후에 흉켈은 프로모션으로 파워업한 과의 결투에서는 "적에게 공격을 맞는" 과정을 생략하고[3] 완전히 제대로 된 카운터를 구사해 펀치로 빛의 투기로 충만해 있는 오리하르콘 몸을 맨 손으로 파괴해버리는 무서운 실력을 보여준다. 힘을 쓰러뜨린 후에는 맥시멈이 이끄는 오리하르콘 병사들과의 싸움에서 HP 1인 상태로 무도진으로 카운터를 날려 역시 맨손으로 대부분의 적을 박살내버린다.

사실 이 기술은 일단 무도진의 연장선이기는 하지만 무도진의 다소 형식적인 준비 요소마저 생략하고 자유자재로 맨손으로 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랜드 크로스처럼 아방의 무도진을 흉켈의 능력으로 보다 발전시킨 형태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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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거리 공격이 아닌 알비너스니들 사우전드에도 블러디 스크라이드를 박아준 걸 보면 흉켈의 무도진이 주문이나 원거리 공격에도 대응함을 알 수 있지만 그 사거리 밖에서 바란이 전격계 주문으로 체력을 깎는 전법을 써 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2] 옆에서 지켜보던 크로코다인의 해설에 따르면 흉켈의 갑옷 마창에는 주문이 통하지 않으니 무기로 공격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갑옷 마창에도 전격계 주문은 멀쩡히 통하는 데다가 바란이 가장 즐겨쓰는 주문이 바로 기가데인이다.[3] 흉켈의 말로는 갑옷도 없는 상태에서 무도진으로 힘의 전력을 다한 공격을 받으려 했다면 즉사했을 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