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아이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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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무서운 아이들 계획 관련자


1. 개요[편집]


제로가 시작한 광기... 아니, 제로의 광기의 시작.

리볼버 오셀롯


메탈기어 시리즈 중요 설정 중 하나.

Les Enfants Terribles[1]

무서운 아이들 계획이란, 네이키드 스네이크, 즉 빅 보스의 클론 병사들을 만들어 애국자들의 계획을 실현한다는 프로젝트였다.[2] 8개의 수정란을 만들어 나머지 6개의 수정란을 죽여서 나머지 둘의 성장능력을 확대하는 '슈퍼베이비법'으로 2명을 복제하였고, 후에 비밀리에 1명이 추가로 만들어졌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참조.

복제된 스네이크들은 모두 같은 얼굴이기에 모르는 사람이 보면 헷갈리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메탈기어 솔리드에서는 메릴 실버버그가 리퀴드와 닮았다고해서 처음에 솔리드를 총으로 겨누기도 했다. 스네이크 본인도 작전 투입 전에 리퀴드의 사진을 보고 흠칫하면서 난 형제가 없다라고 부정했을 정도. 메탈기어 솔리드 3 시점의 젊은 빅 보스(네이키드 스네이크) 역시 아들들과 완전히 붕어빵이며 노화가 빨리 진행된 솔리더스 스네이크 역시 나이 든 빅 보스와 붕어빵.[3]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에서는 이 계획은 아직 없지만, 트레일러에서 CO-OP를 수행하는 대원들의 얼굴과 스네이크의 얼굴을 비교해보면 완전히 똑같아서 이게 뭐지 하는 의문을 자아냈는데 정작 게임이 나와보니 그냥 코옵상에서 각자의 플레이어가 스네이크로 출동한 경우에 스네이크로 등장하는 것 뿐이었고 스토리와는 아무 관계가 없었다. 참고로 메탈기어 공식 연표상 무서운 아이들 계획은 1972년, 피스 워커 사건은 1974년이다.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에서는 스토리상 최종 미션이 되는 '세상을 속인 남자의 진실'이 끝난 뒤에 나오는 테이프에서 언급된다. 1976년 계획이 파기되면서 관련기관의 지원이 모두 끊기게 되었으며, 이 와중에 데이비드는 미국의 여러 기관을 돌아가며 위탁 가정에서 성장하였고 일라이는 계획의 입안자인 제로 소령의 고향인 영국 기관에 맡겨졌으나[4]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아채고 도주 후, 실종되어 아프리카등을 떠돌다가 베놈 스네이크와 마주하게 된다.

가장 늦게 만들어졌다고는 하지만 조지 시어스는 빅 보스가 주인공인 작품에서 언급이 제일 적은데다가[5] 피스 워커와 팬텀 페인에 와서는 아예 한마디조차 언급이 없는데, 메탈기어 솔리드 2의 시대인 2009년에 와서야 겨우 그 정체를 세상에 드러냈기 때문에 그 이전까지의 모든 기록이 극비리로 처리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설정상 피스 워커 시절인 74년에는 만들어지는 중이거나 태어난지 얼마 안 되었을 가능성 때문에 빅 보스도 그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팬텀페인 시기에 해당하는 10대 시절에 그는 CIA 요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짐작되고 얼마 후에는 일라이의 소년병 부대 따위는 우습게 여길 정도로 아프리카등지에서 완벽한 자신의 군벌까지 만들었을 정도였지만 대부분의 활동 자체가 음지였기 때문에, 관계자가 아니라면 더더욱 그의 정체를 아무도 모르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6]

참고로 우성/열성 인자는 실제로는 능력의 우열이 아니라 단지 후세에 발현이 더 되느냐 안되느냐의 차이일뿐. 코지마 감독의 유전학에 대한 무지에서 온 실수이다. 그 덕에 엉뚱하게 리퀴드가 쓸데없는 것으로 아버지형제에게 열폭해서 사고나 치는 무식한 남자가 되어버렸다[7]

한편 이 계획을 응용해서 걸프전의 병사들에게 몰래 성분을 이식시키기도했다. 걸프전 후유증을 겪는 병사들은 모두 자기도 모르게 실험을 당해서 그랬던 것. 그리고 한층 더 개량해서 완성한것이 게놈병이었다. 게놈병은 유전자를 수정할 수 있는 유전자 치료 기술을 응용하여 일반 병사들의 유전자에 빅 보스처럼 우수한 병사들의 유전자 중에서 전투에 필요한 유전자만 짜넣어 강화한 병사들이었다.

그러나 무서운 아이들 계획의 부산물들은 유전적 결함이 있었다. 전부 생식능력도 없으며 수명도 한정적이고 유전병을 앓는 문제점이 있었다. 리퀴드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의 근본인 빅 보스의 유전자 정보를 손에 넣으려고 했고 솔리더스는 아이 대신에 자신의 의지와 이름을 후세에 남기고 싶어했으며 솔리드는 중년 정도의 나이인데도 폭삭 늙어버렸다. 그러나 이는 다분히 애국자들의 의도가 담겨있는데 빅 보스의 클론들이 타락하거나 폭주하여 적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 대책이였던 것이다.

한편, 빅 보스는 자신이 계획을 싫어했던 만큼 이 세명의 클론들을 자식은 커녕 실험실에서 배양된 세포보다도 역겨운 무언가라고 여겼다. 그래서 아이들이 어떻게 자랄지엔 관심도 없었다. 하지만 동시에 이들이 하나의 인간으로 대우받길 바랬으며 결국 이 생각은 빅 보스가 죽기 전 솔리드 스네이크에게 남긴 말이던 "난 너를 자식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하지만 하나의 전사로서, 하나의 남자로선 존경하고 있다"에서 그 심정을 알수 있다.

2. 무서운 아이들 계획 관련자[편집]


  • 네이키드 스네이크(빅 보스) - 유전자 제공. MGS1 시점에서 리퀴드의 대사로는 50대 후반의 빅 보스에게서 유전자를 제공받았다고 했었으나 현재는 설정변경으로 나이가 좀 더 젊게 설정된 바람에 계획이 시행된 1972년 시점에서 나이는 37세[8]. 본인은 이 계획을 싫어했었고, 이 계획이 제로와 갈라서게 된 계기가 되었다.
  • 제로 소령 - 계획의 최초 입건 및 실행자.
  • EVA - 자궁 제공.
  • 닥터 클라크 - 제로 소령에게 동참해 계획 전반을 지휘.
  • 패러메딕의 일본인 여자 조수 - 난자 제공자.


3. 복제 성공작[편집]


  • 솔리드 스네이크 - 시리즈의 간판이자 주인공. 처음 복제된 클론 중에서 솔리드와 리퀴드만이 살아남았다.[9] 리퀴드에게서 자신이 우성 인자라고 들었지만 실제로는 열성 인자를 가지고 태어났다. 반다나를 착용하거나 상자에 묘하게 집착하는 면모를 미루어 볼 때 젊은 시절 빅 보스와 가장 닮은 구석이 많다. 능력면에서도 그야말로 빅 보스의 재래. 다만 경험과 성장 환경의 차이 때문인지 유쾌한 성격에 카리스마적인 리더십을 지닌 아버지와 달리 염세적인 성격에 혼자 행동하는 고독한 늑대같은 일면도 있다.

  • 리퀴드 스네이크 - 메탈기어 솔리드에서 자신은 솔리드에게 우성 인자를 모두 빼앗긴 열성 인자라고 열폭하지만, 사실 리퀴드가 우성 인자를 가진 쪽이었다. 어린 나이에 이미 자신의 태생의 비밀을 알게 되어 성격적으로 가장 많이 삐뚤어지다 못해 마지막에는 온 세상을 전쟁터로 만들고 싶어한다. 그 덕에 그 심리에 이끌리는 자가 그의 심리를 이용하려는 지경에 이른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형제인 솔리드와 비교하자면 교육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사례라고 하겠다.

  • 솔리더스 스네이크 - 위의 인물들과는 달리 우성/열성 인자를 모두 가지고 있었고, 다른 형제들과 달리 나중에 만들어진 존재. 빅 보스의 거의 완전한 클론. 솔리드/리퀴드 형제와는 다른 경로로 복제되었다. 강화복의 힘을 적극적으로 빌렸기에 혼자서 P90 한정으로 메탈기어 레이를 상대하는 등 형제들 이상으로 비인간적인 전투능력을 선보인다.[10] 다만 대통령직에 오르기 위해 의도적으로 형제들보다도 먼저 늙었다.[11] 설정상 능력을 미루어 볼 때 3 형제 중에서 가장 우수하고 최종보스로 꽤나 임팩트를 보여줬지만 스토리 흐름상 초라한 행보가 이어지고 실질적인 분량이 거의 없어서[12] 주인공인 솔리드나 2번이나 최종 보스를 맡으며 이리저리 깽판 친 리퀴드에 비해 형제들 중 비중이 매우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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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랑스어로 '무서운 아이들'. 프랑스 작가 장 콕토의 소설 제목에서 유래한다. 문화계나 스포츠에서 유망한 신인을 수사하는 표현으로도 자주 쓰인다. 국내 스포츠 선수 중에선 데뷔 초기의 고종수가 대표적인 사례. 오셀롯은 5에서 굳이 이 단어를 영어식으로 읽는다. '프랑스를 싫어하는 건 여전하구만' 이라는 스네이크의 농담과 '예카테리나 시대의 궁정엔 좋은 인상이 남지 않는다'며 받아치는 오셀롯의 발언이 있긴 한데 아무래도 1편에서 리퀴드 스네이크가 영어식으로 읽었던 것을 땜빵하기 위한 추가설정인 것 같다.[2] 빅 보스는 방사능 피폭으로 인하여 불임이 되었기 때문에 정자가 아닌 일반 유전자 정보를 이용하였다.[3] 한쪽 눈을 부상당해 안대를 하게 된 솔리더스를 보고 리볼버 오셀롯이 빅 보스와 꼭 닮았다며 감탄하는 장면이 있다. 다만 부상당한 눈은 빅 보스와는 반대쪽인 왼눈.[4] 이 역시 동일한 유전정보를 지닌 클론이 각자 다른 환경에서 어떻게 다르게 성장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었다고 한다.[5] 이마저도 3편 엔딩 직후 공식연표에서 언급된 것과 포터블 옵스에서 엘자가 미래예지를 하면서 일러스트로 잠깐 나온 정도[6] 특히나 그는 형제인 데이비드일라이와는 다르게 의도적으로 노화를 가속화시켰기에 10대 시절부터 형제들보다 훨씬 나이든 외모를 지녔고, 조지 시어스라는 이름도 대통령직을 지내기 위한 워크 네임(work name)에 불과했다. 애국자들도 애초에 그를 허수아비로 이용하기 위해서 곁에 두었을 뿐이다. 물론 본인은 진작에 다 알아채고 애국자들을 때려잡을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7] 다만 의도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결과적으로 모두 우열이 없는 같은 존재라는 메시지를 주기 때문.[8] 메탈기어 솔리드 3 시점인 1964년에 29세였다. 노안 쩐다[9] 복제할 때 수정란을 분할, 8 쌍둥이를 만든 다음 의도적으로 6명을 희생시켜 나머지 둘의 성장 능력을 강화하였기 때문.[10] 물론 강화형 슈트를 착용한 점을 생각하긴 해야 하지만 스팅거로도 쩔쩔 매는 메탈기어 레이를 단순히 P90 한정으로 제압한 점이나 레이의 총알 세례를 검 두 자루로 죄다 막아낸 점은 결코 우습게 볼 수준이 아니다.[11] 미국 대통령직에 오르기 위해서는 만 40대 이상이어야 한다. 이 때문에 외형적으로 나이들어 보여야 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실제 나이는 라이덴과 별로 나지 않는다.[12] 그나마 주연으로 활약하는게 라이덴과의 최종보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