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 (r2022072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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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7. 기타
8. 관련 항목


1. 개요[편집]


무협소설()은 무림이나 협객 등을 다루는 소설 장르이다. 주로 왕조 시대 중국이 배경으로 등장하나 다른 시공간도 가능하다.


2. 상세[편집]


1911년부터 시작된 신해혁명과 중화민국 건국의 격동기를 거치며 무협이라는 장르가 태동한다.[1] 초기 형성기를 지나, 1923년에 이르러[2] 평강불초생(平江不肖生)[3]이 <강호기협전>을, 조환정이 <기협정충전>을 비슷한 시기에 각각 발표하여 초기 무협사에 한 획을 긋는다. 그리고 환주루주(還珠樓主)의 <촉산검협전>이나 왕도려의 <학철오부곡>[4]이 뒤를 따른다.

평강불초생(상개연)의 성공 후 무협지를 쓰려는 작가들이 늘어났고, 세월이 지나며 남파(南派)와 북파(北派)로 나뉘어 작가들의 남북대립구조가 생겨났다.[5] 남파는 상개연과 동료 작가들, 그 문하생들의 집단을 지칭했고, 소위 정통무협지의 이름을 내세우며 신비문파나 이국의 이방인 같은 제3세력을 주인공으로 삼는 스타일을 추구하였다. 북파는 환주루주라는 필명을 쓰는 이수민(李壽民)과 왕도려(王度廬)를 중심으로 한 작가 파벌을 지칭했는데, 남파보다 역사성은 상대적으로 짧지만 대중들의 수요가 더 많다는 것을 내세워서 남파와 대립하였다. 이들은 구파명문가라고 하는 구파일방의 원전이라 할 수 있는 무림 세력을 만들어 두고 이들을 주인공으로 삼는 스타일을 추구하였다.[6] 그러다 중공이 들어서자 이들은 홍콩이나 대만으로 터를 옮기고 새 출발을 하게 된다.

근대무협소설계는 고전 협의소설의 계보를 이으면서 서양에서 유입된 사실주의 문학 등의 영향을 받으며 관념적 서사 중심에서 구체적인 인정의 묘사 중심으로 옮겨온다. 그리고 1950년대 이후 와룡생, 김용, 양우생 등 이른바 신파 무협가들의 등장으로 무협소설계는 중흥기를 맞이한다. 고룡 등 뛰어난 후속 신세대 작가들도 활약하며 무협소설은 그동안 통속적인 오락물 정도로 치부되던 세간의 인식을 넘어 작품성까지 인정받는 새로운 경지로 가고자 노력하였다.

국내에서는 무협지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불렸으며, 아직도 이쪽이 통용된다. 무협소설이란 표현은 1990년대 후반 들어서 대본소 중심의 장르문학 시장이 무너지면서 '무협지=저질문학'이라 푸대접받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노력으로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독자층이 기존 무협과 차별화하기 위해 쓰기 시작했다.

주구독층은 중국,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지역과 한국 정도다.[7] 의외로 일본찬바라라는 자기들만의 장르가 있어서 무협 관련 컨텐츠는 인지도도 거의 없고 이렇다 할 소비층도 존재하지 않는다. 음양 오행과 기혈 개념이 아직도 한의학의 기본이 되어 있는 한국과 중화권에 비해 일본은 애초에 상한론을 중심으로 했기에 도교의 신비한 개념인 ''나 더 나아가 내공같은 개념이 익숙하지 않기도 하다. 물론 스타워즈의 포스마냥 비슷한 개념은 일본에도 얼마든지 이해는 시킬 수 있겠지만 그와 별개로 무협소설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20세기 기준 무협소설 창작이 많이 이루어진 국가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자유로운 정치적 참여의 길이 막혀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90년대 이전의 대만, 한국 등) 그래서 무협소설이 당시 독재 등으로 현실에 불만이 많던 지식인 작가들의 간접적인 정치적 투영로였다고 보는 주장도 있다. 물론 이 장르의 흔하디 흔한 클리셰가 강호를 평정한 뒤에 조정과 결탁(!)하여 외세를 물리치거나 조정의 뜻에 영합해 관직을 제수받고 부마가 되는 등 전형적인 입신양명물이 많은 것에 착안해서 이들 중 일부가 추구했던 것도 결국 대의보단 그런 입신양명 수준 아니냐고 보는 시각도 있긴 하다. 하지만, 더 깊게 생각해 보면 억압적이고 검열적 체제 속에서 결말까지 체제 전복적이면 배출구가 되기는 커녕 출판도 전에 검열에 걸려 빛도 보지 못할 것이다.(...) 3S정책 등 검열과 탄압으로 소설 등 문화산업이 제한받고 그나마 이러한 장르 소설이 일종의 배설구 역할을 한 측면도 분명 있긴 하다는 것. 물론 작가마다 창작 동기는 다양할 것이니 몽땅 묶기보단 이런저런 속사정도 있었다 정도로 보면 될듯. 민주화된 이후에도 무협소설의 명맥이 이어지고 있는거 보면 결국 무협이 인기를 끈 주된 요인은 1차적으론 재미있어서가 가장 강할 것이다.

무협소설은 같은 용어를 쓰더라도 실제 소설마다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만약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했다 해도 어차피 가상역사물의 범주를 넘지 못한다. 고증을 철저히 살려도 결국 역사소설 범주다. 리얼리즘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그 이상 가면 그냥 역사 논문이 된다. 또 실제 사건이나 역사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설정의 경우 대부분 누군가 머리를 짜내 만든 허구이기 때문에 반드시 000를 따라서 작성되어야 한다는 규정 같은 것은 없다. 단, 서구 언어에서 비롯된 외래어는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최대한 유사한 의미의 한국어(순우리말과 한자어까지는 허용) 문구로 써야 한다. (ex: 시너지→상승효과.) 이웃인 인도나 서역의 언어, 혹은 남만을 통해 들어온 서구 언어는 음차, 혹은 가차해서 쓰기도 한다. 그리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표준 도량형을 쓰지 않는 등의 일종의 불문율은 있다. 만약 아래 설명이 당신이 읽은 작품과 다르다면, 그 작품 속에서 통하는 설명을 받아들여 읽기를 권한다. 이는 판타지소설 등지에서도 자주 범하는 실수이다. 작품별 최강자 가리기가 이런 오류의 큰 한 획을 구성한다.



3. 한국의 무협소설[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무협소설/한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설정[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무협소설/용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작품 목록[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무협소설/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작가 목록[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무협소설/작가 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기타[편집]


  • 기연이나 복수극, 피카레스크성장물이긴 해도 너무 막장스럽고 파워 인플레가 심할 경우 무협지같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 19세기 청나라에선, 무협소설스러운 판타지에 낚여 국가의 운명을 뒤흔든 사건이 있었다. 바로 의화단 운동. 의화단은 의화권이라는 권법을 수련하던 집단이었는데, 이들은 자신들의 권법을 100일간 수련하면 '도창불입(刀槍不入)'의 몸이 되어 칼과 창에도 상처를 입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19세기 내내 산둥과 즈리를 중심으로 세력을 넓혀가더니 부청멸양(扶淸滅洋) 기치를 걸고 의화단 운동을 일으킨다. 급기야 서태후까지 이들의 시범을 본 후 완전히 믿게 되었다. 그래서 서태후는 외세를 몰아내기 위해 이들에게 의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는데 되려 외세에 의해 이들이 개박살 나고 신축조약으로 청나라는 빈사 상태가 된다. 도검불침이지만 총은 아니었다.
  • 실존인물 중에서도 무력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인 사람을 두고 역사에서 혼자 무협지 쓰고 있는 사람이라 표현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군대'를 통솔을 잘 하는 명지휘관이 아니라 일신의 무용으로 전장에서 무쌍을 찍는 경우를 주로 말한다. 대표적인 예가 고려의 무장 척준경. 사실 그 외에도 관우문앙, 김유신, 이성계, 리처드 1세 등 역사서에 홀로 무협지를 쓰는 인간흉기들이 의외로 많다. 다만 이런 사람들이 반드시 유능한 지휘관으로 비례하는 건 아닌 경우도 종종 있는 게, 역사에 이름을 남길 정도면 지휘관급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런 사람이 후방에서 효율적 지휘를 하지 않고 제일 앞에서 칼춤이나 추고 있는 건 물론 솔선수범으로 아군의 사기를 높이는 선순환이 될 수는 있지만 사실 온전히 제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삼국지연의여포 이미지가 대표적으로 이런 경우.


8. 관련 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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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협소설의 기원을 사마천이 기록한 <사기>의 『자객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보는 사람도 있지만, 애초에 소설이 아니긴 하다. 물론 이후 시대에 현대 무협소설과 유사한 체계를 갖춘 작품들도 몇 있긴 하지만, 서유기처럼 동양풍 판타지와의 차이점 등 따질 부분이 있어 현대 무협 장르는 어찌됐든 20세기부터 시작되었다고 봐야 한다.[2] 1922년이란 말도 있다.[3] 필명이고, 본명은 상개연(向愷然). <홍잡>에 『강호기협전』을 6년 동안 연재한다. 일각에선 최초의 무협지로 평가받기도 한다.[4] 5부작 중 네 번째 작품을 주요 원작으로 이안 감독이 만들어 2000년 개봉한 동명 무협 영화가 바로 <와호장룡>이다.[5] 흔히 무협지에 등장하는 정파/사파의 대립은 이 남파와 북파의 대립을 토대로 이후 작가 와룡생이 만든 것으로 보인다.[6] 세간에 알려진 구파일방이란 것은 북파가 만든 구파명문가란 설정에 김용의 독자적인 설정인 개방을 한국 작가들이 추가하여 만들어진 것이다.[7] 김용처럼 유명한 작가의 소설 정도는 다른 나라에도 수출되지만, 무협소설이란 장르 자체가 완전히 정착한 것은 중화권을 제외하면 한국 정도다. 이는 이시기 무협물도 많던 홍콩영화가 한국에서 유명했던 영향도 있을듯하다. 하여튼 이러다보니 요즘에는 한국에서 무협소설이나 무협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 등 각종 무협물을 역수출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식 중화요리에 비견되는 한국식 중화무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