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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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前 교수, 공무원으로, 서울특별시교육감(2012년 12월 20일 ~ 2014년 6월 30일)을 지냈다.
2. 생애[편집]
1947년 7월 3일, 만주에서 평안도 출신 아버지와 간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교육심리학을 전공했다. 전형적인 보수 인사이지만, 김대중 정부 시절에 교육부 장관을 지낸 적이 있었다.[3]
200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 전야제 행사가 끝난 직후 광주 시내에 위치한 새천년 NHK 가라오케라는 유흥주점에서 당시 송영길[4] 새천년민주당 인천 계양구 을 국회의원, 우상호[5] 새천년민주당 서울 서대문구 갑 지구당위원장[6], 한상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노성만 전남대 총장, 오수성 전남대 5.18 연구소장, 천득염 전남대 학생처장, 박종율 전남대 교무처장 등과 접대부를 대동하고 음주를 하여 논란이 되었다.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당시 교육부장관[7]이였던 문용린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장관직에서 사퇴하였다.[8] 이후 다시 2000년 2학기부터 서울대학교에 복직했다.
2012년 곽노현 전 교육감이 금품수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으며 직을 상실하자, 당시 서울대에서 정년퇴임한 문용린 교수는 동년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서울시교육감으로 당선되었다. 전임 진보 진영의 곽노현 전 교육감의 학생인권정책 등에 대한 반감이 있었던 학부모 및 교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출발했다. 그러나 2014년, 보수표가 국회의원을 지낸 법조인 출신의 고승덕과 현역 교육감인 문용린으로 분열하면서 재선에 실패하였고, 다음 교육감은 진보 성향의 조희연에게로 넘어갔다. 이 선거에 관한 이야기는 이 문서 참고[9].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면 전임 교육감들인 공정택(보수) - 곽노현(진보) 들이 모두 비리를 저질러서 교육감 직을 상실하여 전과자가 된 것과 달리 문용린 교육감은 범죄 이력을 남기지도 않고, 임기 자체는 무사히 마친 편이었다.[10] 물론 다른 이들보다 임기가 짧기도 했고.
사실 문용린도 곽노현 만큼이나 학부모들에게 좋은 소리를 듣지 못 했는데, 농약급식 사건 자체가 자신이 적극 장려했던 전자조달 시스템에 참여한 업체에서 터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시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였던 정몽준이 박원순에게 농약급식 문제를 제기했는데, 이는 문용린에게 크나큰 치명타가 되고 만다. 거기에 학부모와 시민단체의 참여를 제한해 학부모들이 그 전부터 크게 반발하고 있었다는 것. 매해 조사하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서울특별시는 청렴도 1위를 기록했으나,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17개 교육청 중에서 꼴찌, 그것도 혼자 5등급을 받았다.
이후 2016년 3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11]을 맡았고, 2019년 5월에는 대교문화재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해 사망하기 전까지 활동했다. 이 외에도 학교폭력 예방 단체인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을 2003~2009년과(3대) 2015~2021년까지(7대) 역임하기도 했다.
2023년 5월 29일 새벽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장지는 경기도 여주 선영이다.
3. 선거 이력[편집]
4. 둘러보기[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8 19:00:32에 나무위키 문용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2] 출처: 《능성구씨족보》 구경모편.[3] 다만 이 때는 새정치국민회의(後 새천년민주당)가 보수우파 정당인 자유민주연합과 연정 중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나중에 자유한국당 소속이 되는 정우택 또한 당시 자민련 소속으로 김대중 정부의 장관을 지냈다. 그리고 민주당계도 당시만 해도 (진영 말고 성향이) 보수에 가까웠다. 애초 IMF 극복을 위해 했던 개혁 드라이브 자체가 보수에 가깝지, 진보에 가깝진 않기도 하고.[4] 前 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대표, 5선 국회의원. 당시에는 초선이었다.[5] 현 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 갑 국회의원.[6] 당시 낙선자 신분이였다.[7] 이때의 교육부 장관은 부총리급이 아니었다. 다음 해인 2001년 개각부터 부총리급으로 승격되어 교육부 장관이 교육부총리라는 명칭으로 보임되어 노무현 정부까지 이어지다가 이명박 정부 때 폐지되었고, 박근혜 정부 때 사회부총리라는 이름으로 부활하였다.[8] 사실 새천년 NHK 사건은 민주화 운동계에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그 의미와 상징성이 큰 상황에서 다른 사람도 아닌 민주화 운동을 하던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이 어떻게 감히 그 전야제에서 유흥을 즐기냐는 이유로 많은 비난을 받았는데 문용린 장관은 이들과 술자리를 함께하던 입장이 아니었다. 문용린 장관은 한상진 정신문화연구원장 등과 같이 술자리를 갖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당시 새천년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술판이 논란이 되고 후속 보도가 이뤄지던 상황에서 하필 같은 술집에서 회식을 하던 사실이 곁다리로 걸려버리면서 대대적인 질타를 받고 사퇴하게 된 것. 또한 문용린은 운동권도, 민주화 운동가 출신도 아니기 때문에 다소 억울한 측면이 있었다.[9] 물론 저 것은 문 교육감이 아니라 다른 후보였던 고승덕이 외친 말이다.[10] 현재 3선 서울시교육감을 지내고 있는 조희연은 제외. 그러나 지금 2심 판결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교육감직을 잃을 가능성도 있다.[11] 그래서 2018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사실 그 전에 불출마 선언을 한 데다가 당시 70대였기 때문에 무리라는 지적도 있었다.[12] 전임자 곽노현 교육감직 상실 (지방교육자치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