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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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Moonji Publ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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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출판물
3.1. 문학과 사회
3.2. 시인선
3.3. 문학 전집
3.3.1. 한국문학전집
4. 기타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문학 출판사.

1970년 김현, 김치수, 김병익, 김주연의 네명이 모여서 만든 계간지인 '문학과 지성'으로 시작되어, 1975년 출판사가 창사되었다.

2. 특징[편집]


창작과비평사과 함께 한국문학계의 2대 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창작과비평사가 대체로 사회 참여를 지향한다면 이쪽은 순수문학을 지향한다.

창작과비평사가 흔히 창비라는 줄임말로 불리는 것처럼, 문학과지성사도 문지로 불린다. 그러나 창작과비평사가 2003년 아예 출판사 정식 명칭이 창비로 바뀐 것하고 다르게, 문학과지성사는 정식 명칭은 여전히 '문학과지성사' 이다.[1]

문지푸른책(교양 및 청소년)과 문지아이들(아동)이 있으며 문지문학상, 마해송문학상,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주관하고 있다.


3. 출판물[편집]



3.1. 문학과 사회[편집]


문학과 사회라는 계간지를 발행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자발적인 편집 동인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으로, 현재는 강동호, 금정연, 김신식, 이경진, 조연정, 조효원의 6명이 편집동인이다. 처음에는 문학과지성을 발매했으나, 1980년 계간 문학과지성 10주년 기념호를 제작하던 도중 발행 목적 위반으로 종간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명목상의 이유이고, 실제로는 당시 매체들의 비판을 우려한 신군부가 많은 잡지들을 강제 폐간시킨 것이다. 경쟁사에서 나온 창작과비평도 이때 잠시 종간되었다. 따라서 1970년부터 시작된 계간 문학과지성은 40호를 채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대신 1988년 문학과 사회로 재탄생했다. 2015년에는 창사 40주년 기념으로 이때의 10주년 기념호가 복간되어 당시 가격 그대로 5000원에 판매중이다.


3.2. 시인선[편집]


문학과지성사 시인선은 창작과비평사 시인선과 민음사 시인선, 실천문학사 시인선과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 시인선이라 불릴 정도로 권위 있는 걸로 유명하다. 유명한 시인이라면 한번씩 여기서 시집을 낸 적이 있을 정도다.

또 캐리커처가 포함된 특유의 시집 디자인은 여러모로 인지도가 높다. 초기엔 대부분을 김영태와 이제하가 돌아가면서 그렸으나 김영태가 타계한 후 이제하가 대부분 담당하고 있다.


3.3. 문학 전집[편집]


한국문학 전집으로는 최인훈 전집, 이청준 전집,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등이 있으며, 김현, 김치수 등 문학과지성 창간 동인들의 사후 전집도 발간하고 있다. 해외문학으로는 '대산세계문학총서'가 있어, 다른 출판사에서 나오는 세계문학전집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는 작품들을 다루고 있다.


3.3.1. 한국문학전집[편집]


2004년 감자를 시작으로 2021년 현재까지 출간하고 있는 한국문학전집.

2004년 12월 3일에 1차분으로 감자, 탈출기, 삼대, 레디메이드 인생, 비 오는 길, 사하촌, 무녀도, 독 짓는 늙은이가 출간되었다. 그 후 2005년 1월 25일에 2차분으로 만세전, 천변풍경, 태평천하, 비 오는 날, 등신불을 출간했다. 그 후 몇 개월 간격으로 1~3권씩 띄엄띄엄 출간되다가, 꺼삐딴 리가 출간된 이후 출간 간격이 길어졌다. 꺼삐딴 리를 출간하고 나서 약 2년 후에 과도기가 출간되었고, 그 후 약 1년이 지나서 사랑손님과 어머니가 출간되었고, 또 약 1년 후 탁류벙어리 삼룡이가 출간되더니, 약 2년 후인 2015년 11월 잔등을 출간하였다. 그 후 약 1년 후인 2017년 2월 한국문학전집 45번으로 극작가 유치진 외 9명의 대표작을 모은 한국 현대희곡선이 출간되었다. 세계문학전집으로 잘 알려진 민음사세계문학전집에도 희곡이 실린 것과 흡사하다. 그러나 이윤택의 성폭행 사건과 오태석 미투로 인해 문학과지성사는 한국 현대희곡선을 절판했다가 재출간했다.

판형이 작아 휴대하기 편하며, 표지 색깔이 단색이어서 깔끔한 느낌을 주고, 표지에 이갑철, 임영균, 배병우, 구본창, 이희상 등 유명한 사진작가들의 작품이 사용되었다.

원문 그대로 출판하지 않고, 원작의 의미와 작가의 의도 내에서 현대어로 변환해서 읽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편집 방침상 작품 내에 쓰인 방언이나 구어가 남아있어 방언이나 구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읽기에는 쉽지 않다.


4. 기타[편집]


프랑스의 국민만화인 아스테릭스를 34권까지 연재한 적이 있다 하지만 현재는 절판되어 중고로만 구매할수있다.

2016년에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셰익스피어의 모든 작품이 수록된 셰익스피어 전집을 출판했다. 민음사같은 다른 출판사에서도 셰익스피어 전집을 출판했지만, 셰익스피어의 모든 작품이 수록된 전집은 이것이 처음이다. 이상섭 연세대 명예교수가 정년 퇴임 후 10여년 동안 번역했다. 운율을 살려 번역한 것이 특징이다.

문학동네, 민음사, 창비와 함께 한국의 4대 문학출판사라고 불릴만큼 한국 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실제로 1970년부터 계간지 문학과지성, 그 후신인 문학과사회 등을 통해 이론적으로 탄탄한 담론들이 나왔다. 그러나 돈을 못 번다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는데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창비마저 자기계발서 시장과 교과서 시장에 뛰어든 반면 문학과지성사는 여전히 유행에 편승하는 책이나 상업적인 출판물에는 손을 대려고 하지 않는다. 그 때문인지 한병철의 <피로사회> 이후로는 특별한 베스트셀러가 없어서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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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나 문예창작계열 전공자 혹은 작가 지망생,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흔히 문지라고 줄여부른다. 문학과 지성사라고 정확하게 언급하는 게 오히려 어색할 정도로, 말로써 편히 의사 전달할 경우에는 줄여서 부르는 빈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