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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C4AA9FB-DF2F-4430-B6FD-D525D9F9C050.jpg

1. 개요
2. 화학적 성질
2.1. 색상
2.2. 밀도
2.3. 산소-수소 공유결합
2.5. 불연성
2.6. 도체
2.7. 얼음일 때
2.8. 잠열
3. 지구의 물
3.1. 지표 근처의 물
3.2. 지구 내부의 물
4. 단위의 기준
5. 생명의 근원
6. 관념
7. 물 요리
8. 건강
8.1. 적정 섭취량
8.1.1. 나트륨과의 관계
8.2.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
8.3. 유사과학
8.3.1. 물을 여러 번 끓이면 안 된다?
8.3.2. 산성수 / 알칼리수
8.4. 그 밖에
9. 비유적 의미
9.1. 계급이 올라간 직후 계급 앞에 붙이는 은어
11. 언어별 명칭
12. 기타
1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물(水, water, 💧)수소 원자 둘과 산소 원자 하나로 이루어진 화합물(H2O)이다. 지구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물질로 생물의 생명활동에 필수적이다.

2. 화학적 성질[편집]



H2O

|
Water
분류무기화합물상온 상태무색 액체
분자량18.01528g/mol밀도1,000kg/m3
녹는점273.15K
0.0°C / 32.0°F
끓는점373.13K
99.974°C / 211.964°F
CAS 등록번호: 7732-18-5
※ 빈 표준 평균 바닷물 기준




2.1. 색상[편집]


가장 기본적으로는 물은 무색투명에 가까운 아주 옅은 파란색이다. 자연상의 물은 빛의 여러 현상으로 인해 색을 띠고 있다. 우리가 주로 보는 바다의 물이 진한 파란색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흔히 '하늘의 색깔을 반사해서 물이 파랗게 보인다' 정도로 알고 있지만, 사실 말하자면 조금은 더욱 복잡하다.

  • 유리만큼은 아니지만 물은 받은 빛 거의 대부분을 반사한다. 즉, 바다는 낮 기준으로 하늘의 색깔을 반사하기 때문에 푸른색으로 보인다. 하지만 간간히 노을 때문에 붉게 되거나 밤하늘에 보이면 남색이거나 검게 물든다.
  • 물 분자는 적색, 녹색 파장을 흡수하고 청색 파장을 방출한다. 통설과는 달리 사실은 이게 물이 파란색인 주요 요인이다. 즉, 기본적으로 물은 완전히 투명한 무색이 아니라 아주 옅은 파란색이다.
  • 물의 구성 성분에 따라 색깔이 변한다. 사해가 일반 바닷물과 색깔이 다른 이유는 염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수영장의 물은 소독제가 들어있어서 흰색 바닥에선 청록색으로 보인다. 녹조류 같은 생명도 비슷한 역할을 한다.
  • 레일리 산란에 의해 지평선 근처의 물체는 필연적으로 하늘의 색깔이 섞이게 된다. 푸른 하늘이 비치는 낮에는 푸른 빛이, 석양이 질 때는 빨간 빛이 바다에서 반사되는 빛과 섞이는 것이다.
  • 깊이에 따라 산란되는 빛의 양이 다르다. 블루홀과 같이 깊은 물은 파란 빛을 더 많이 산란함에 따라 어둡게 보인다.

2.2. 밀도[편집]


물은 생각보다 많이 무겁다. 가로 세로 높이 1m인 정입방체에 들어있는 물은 무려 1톤이다.[1] 50m X 25m X 1.2m 짜리 표준 경영풀에 들어있는 물의 양이 1500톤이라는 소리. 그래서 건축물을 지을 때 수영장이 들어간다면 보통 지하나 1층에 짓고, 고층에 수영장을 지을 경우 처음부터 설계에 이를 반영해서 보강을 하고, 아니면 소규모의 스파 정도만 들여놓는다. 그러지 않으면 건물이 위에 있는, 무거운 물의 무게를 차마 이겨내지 못하고 붕괴되어 목숨을 앗아가는 아주 큰 사고가 일어나는 수가 있다. 물이 수십 톤 들어가는 에어컨 냉각탑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의 주요 원인[2]이었다는 점에서 물의 밀도를 체감할 수 있다.

2.3. 산소-수소 공유결합[편집]


파일:H2O_water00.svg
구조를 보면 산소가 2개의 비공유 전자 쌍을 공유결합으로 갖고 있다. 전기음성도에 따른 공유결합구조로 산소와 수소 두 개 사이의 각이 104.5도에 가깝다. 이 각도 때문에 상당한 극성을 갖게 되어 지구에 존재하는 많은 극성물질을 녹일 수 있는 매우 좋은 용매이다. 압축이 거의 되지 않아 수압절단기 등을 사용하면 거의 모든 물질을 자를 수 있다.

간단한 화합물이지만 주위의 네 개의 물 분자와 수소 결합을 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비정상적인 특성을 나타낸다. 수소 결합 1개가 만들어지기 위해서 반드시 수소 원자 1개와 비공유 전자 쌍 1개가 필요하다. 물은 2개의 수소와 2개의 비공유 전자 쌍을 가지고 있어서 정확히 1:1의 비율이며 따라서 완벽히 주위의 물 분자 4개와 수소 결합을 이룰 수 있다. 수소 결합이 가능한 다른 분자, HF(플루오린화수소, 혹은 불화수소산)나 암모니아의 경우 이 비율이 맞지 않으므로 주위의 두 분자와 수소 결합을 한다. 수소 결합은 분자 간에 작용하는 인력이므로 이들 분자의 끓는점은 수소 결합을 하지 않는 분자량이 비슷한 다른 분자에 비교해 엄청나게 높은데 불화수소(HF)와 암모니아의 경우 각각 180, 130°C 정도 높으며, 물의 경우 무려 260°C 이상 높다. 물론 이 차이가 온전히 수소 결합만으로 설명되는 것은 아니고 분자의 극성도 일부 기여한다.

극성 분자이기에 물줄기에 자석을 가까이 대면 방향이 자석 쪽으로 휘는 걸 볼 수 있다. 물은 반자성체이기도 하지만[3] 반자성의 세기가 매우 약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황에선 극성 분자의 특징만 관찰할 수 있다.

오늄 이온화하면 옥소늄 이온(H3O+)이 된다. 흔히 말하는 이 이것.

더 나아가 물 분자가 들뜬 상태로 변하면 하이드로퍼옥실 라디칼, 과산화수소 같은 활성 산소가 된다.

2.4. 비열[편집]


분자량보다 상당히 높은 비열을 갖고 있다. 이것 역시 수소 결합 때문이다. 수소 결합이 물 분자를 붙들어 놓고 있으며 끓기 위해서, 즉 수소 결합과 물 분자 사이의 인력을 끊고 날려 보내는 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는 온도를 올리기 쉽지 않고 열을 잘 저장한다고 바꾸어 말할 수 있다.

덕분에 지구의 적도에서 남아도는 열이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물에 실려 극지방으로 옮겨지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지구의 기온을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참고로 이렇게 옮겨지는 열의 양은 상상을 초월하는 정도인데, 인간이 지난 100년간 채굴한 모든 석탄을 연소시켰을 때 나오는 열의 두 배 정도가 멕시코 만류 하나에 의해 '매일' 고위도 지역으로 옮겨지고 있다. 물의 비정상적으로 높은 비열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


물과 다른 물질의 비열
물질비열(cal/g * °C)
물(얼음)1.000(0.487)
아세톤0.528
공기0.240
알루미늄0.217
부탄0.549
구리0.019
유리0.161
0.113
수은0.033
나무0.420


2.5. 불연성[편집]


절대로 연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불을 끌 때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 물 자체가 이미 연소 후 남은 물질이기 때문.[4] 불타는 물체에 공급되는 산소를 차단하고, 온도를 발화점 이하로 낮춰주는 역할까지 해준다.

다만 기름화재와 금속화재, 전기화재의 경우는 물을 끼얹으면 더 큰일이 나는데, 기름의 경우 기름보다 비중이 무거운 물이 기름 밑으로 흘러들어간 뒤 기화하며 기름이 불이 붙은 채로 튀어오르고, 고여있던 기름이 물을 타고 흐르며 번지기도 한다. 금속화재의 경우 나트륨을 비롯한 알칼리족 원소와 마그네슘의 경우 물이 수소와 산소로 분리되면서 불을 더 키운다. 핵연료의 피복으로 쓰이는 지르코늄 또한 같은 이유로 고온에서 물과 반응해 수소를 발생시키며,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당시 이 문제 때문에 물 대신 소다회를 대량으로 뿌려댔다. 화학공장 화재 시에도 굉장히 고온의 불이 발생하므로 물로 못 끌 때가 있다. 물이 화학반응을 촉진시키거나(D형 금속화재) 타는 물질을 확산(B형 유류화재)시키는 경우도 있다. 전기화재에서는 자칫하면 감전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역시 물을 끼얹으면 안된다. 그리고 난 불에 비해 너무 적은 물로는 오히려 물만 증발하는 경우도 있다.


2.6. 도체[편집]


흔히 물은 전기가 잘 통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 이것은 물에 포함된 각종 불순물(이온 물질)에 의한 것으로 순수한 물은 전기가 매우 약하게 통한다. 순수한 물에 어떻게 이온 물질이 있어서 전기가 통하냐고 반문할 수 있는데, 이것은 물의 자동이온화 때문이다.[5] 이공계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4차 증류수가 거의 순수한 물이다. 증류수에도 분류가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로.[6]

물론 물에 불순물(이온 물질)이 조금이라도 섞여 있으면 훨씬 전기가 잘 통한다. 사실 수돗물에도 이온이 상당량 섞여 있고[7], 완전히 순수한 물은 일상생활에서는 그렇게 쉽게 접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전기가 잘 통한다고 보는 것이 더 맞다. 감전 상황의 경우, 순수한 물에 젖은 채로 감전된다고 하더라도, 땀과 피부에 이온 물질이 섞여 있기 때문에 순수한 물과 섞이면서 전기가 통하고, 결국 감전당할 것이다.


2.7. 얼음일 때[편집]


얼면 부피가 늘어난다. 고체상태인 얼음에서는 수소 결합 때문에 분자가 육각형 형태로 일정하게 늘어서지만, 어는점 부근의 액체 상태에서는 이 육각형 상태가 깨지고 분자들이 무질서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되면서 분자 간의 거리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약 섭씨 3.984도에서 밀도가 최대가 된다. 그러나 온도가 더 올라가면 분자가 가지는 에너지가 증가하면서 분자간의 거리가 커지기 때문에 더욱 밀도는 낮아지고 부피는 커진다.

어는 점 근처의 액체상태가 고체상태보다 밀도가 높으니 물은 절대로 아래쪽부터 얼지 않는다. 아래에서 얼어도 주위 물보다 가벼워서 위로 떠 오르게 된다. 이 특성 덕분에 겨울에도 수중 생물이 전멸을 면하게 되는데, 이렇게 수면에서 생긴 얼음이 외부의 찬 공기를 막아주어 강이나 호수 전체가 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래쪽부터 언다면 강이나 호수 전체가 얼어붙을 것이다. 비단 강뿐만 아니라 결국 바다까지 얼어붙는다. 즉, 얼음은 물 위에 뜬다는 단순하면서도 특이한 현상이 없었으면 지구에서 생명체가 살아남을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당장 생명이 발원한 바다가 통째로 얼어붙는다면 수중생물들은 물의 보호에서 벗어나 얼음판 위 혹독한 환경에 노출되었을 것이고 대다수가 멸종했을 것이다.

참고로 액체상에서 고체상보다 밀도가 높은 물질은 물 외에도 많이 있다. 원소만 따져도 규소, 갈륨, 안티모니, 게르마늄, 비스무트, 플루토늄 등등 여럿이며 분자 중에는 더욱 많다.

얼음은 내부에서 표면으로 갈수록 표면에너지의 차이로 인해 완벽한 육각형 구조를 갖지 않고 얼음과 물의 중간 단계(유사 물층)가 된다.[8] 온도가 -20°C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이상 표면층은 사실상 물과 같은 상태.

얼음에 압력을 가하면 물 분자 간의 거리가 좁아지기 때문에 얼음이 녹는 특이한 모습도 보여준다. 대부분의 물질은 압력을 가하면 응고하지 융해되지 않는다.

스케이트나 썰매 역시 이것에 기인한 것일 수 있는데, 아래에 보듯 얼음은 기본적으로 물로 덮여 있다. -20°C 이하가 되면 표면의 유사 물층이 거의 없어지는데, 이러한 조건에서도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그 이유는 얼음이 스케이트 날 때문에 녹아서 생긴 물의 마찰력이 적기도 하지만 녹지 않은 얼음 역시 원래 마찰이 작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얼음은 원래 미끄러운 것이라고. 네이버캐스트의 글. 이것저것을 다 따져보면 얼음 표면의 마찰은 -7°C 정도일 때 가장 작다고 하는데, 그래서 실내 아이스링크의 얼음의 온도를 이 부근으로 유지한다고 한다. 여기에다가 스케이트 날과의 약한 마찰에 의한 마찰열에 의해서도 얼음이 약간은 녹는다. 결론은 압력에 의한 표면의 융해는 얼음 위에서의 미끄러짐에 크게 기여하지 않는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700px-Phase_diagram_of_water.svg.png
한편 온도와 압력에 따라 다양한 '얼음'이 존재할 수 있는데, 위의 상평형그림만 봐도 얼음(Solid) 쪽에 온갖 로마 숫자가 붙어 있는데, 각각의 얼음은 내부 구조가 다 다르다.[9]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쉬운 것과는 달리, 어떤 경우에는 뜨거운 물이 차가운 물보다 더 빨리 얼 수 있다. 이를 음펨바 효과라 한다.


2.8. 잠열[편집]


잠열이란 온도는 변하지 않고 상태의 변화에 필요한 열량을 말한다. 물 1kg의 증발 잠열은 539kcal/kg 이며, 1몰의 기화열은 40.6kJ/mol 이다.

물과 다른 물질의 물성
물질용융열
(cal/g)
증발잠열
(cal/g)
79.9539.6
아세톤23.4124.5
벤젠30.194.3
사염화탄소4.146.3
에탄올24.9204.0
5.4222.5
파라핀왁스35.0-
LPG-98.0


3. 지구의 물[편집]


물은 지구의 가장 중요한 특성이라 할만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천체에서 액상의 물이 다량 분포하고 순환하는 곳은 극히 드물다. 액상의 물은 지표의 약 70%를 차지하며, 오늘날 빙하가 10%를 덮고 있기에, 즉 지구 표면은 약 80%가 물이라는 성분으로 덮여 있다. 지구의 모든 생명은 물이 없으면 살아있을 수 없다. 대기암석은 다른 행성에도 존재하나 결정적으로 생명체가 탄생하기 위해선 액체 상태의 물이 있어야 하며, 지구는 충분한 물이 있었기에 생명체가 탄생하고 진화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우주 전체를 고려할 때 수소, 헬륨, 산소, 탄소, 네온, 순서로 많으며 위키피디아 물분자를 구성하는 수소와 산소가 흔하므로 물 또한 쉽게 발견된다. 혜성도 물을 포함하고 있다.


3.1. 지표 근처의 물[편집]


파일:attachment/물/water.jpg

북극과 그린란드에 아직 얼음이 있다

VFX Artist Reveals How Much Water is Actually on Earth

저 지름 1,384km의 구슬이 지표[10]에 있는 모든 물의 총량이다. 광활한 바다를 생각하면 적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바다의 평균수심은 3~4km, 최대 11km 정도라 지구 전체로 보면 얇은 막이 깔려있는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렇게 보여도 실제로는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다. 수권의 물은 기권, 지권, 생물권과 상호작용을 이루며 태양 에너지에 따라 순환한다. 이 중에서 97%가 바닷물이며 담수는 고작 3% 미만인데 2%는 극지방(남극, 북극)의 얼음으로 갇혀 있다. 따라서 전체의 약 1%만이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액상이다. 여기서도 호수, 이 전체의 0.03% 가량이므로 즉, 전체의 0.62%인 지하수가 담수의 대부분이다. 빙하와 지하수는 함부로 사용했다간 더 큰 문제를 만들어내는 자원[11]인 데다가 활용하기에 경제적 및 기술적 제약[12]이 무척 많다. 각 권은 얻은 물과 잃은 물이 평형 상태를 이루므로 지구 전체의 물의 양은 사실상 변함이 없는거나 다름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은 보통 태양 에너지의 흐름에 따라 수증기로 증발하고 구름이 된 뒤 비나 눈을 뿌려 지표로 흘려보내는 순환을 한다. 특히 그중에서도 바다는 지구의 물의 상징이기도 하다. 실제로 앞서 말했듯이 지표수의 96~97%가 바닷물이다. 바다는 생명을 잉태하고 길러낸 요람이며 지금도 어마어마한 생물계를 지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류에게 대단한 양의 식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바다, 강, 호수에서는 많은 태양광을 흡수하여 수증기가 되고, 수증기는 상승 후 응결하면서 구름을 형성한다. 이때 구름이 비나 눈을 내리면 기권에 있던 물은 지권이나 수권으로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물의 순환이 일어난다. 그 외에도 지표 환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하고, 해류기후날씨를 조절하여 지구 전체에 에너지를 분배하고 있다. 대기 특유의 낮은 밀도 때문에 에너지 분배는 바다에서 훨씬 효율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실제로 온화한 날씨의 영국캄차카 반도와 동일한 위도에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 대단함을 짐작할 수 있다. 더욱이 바다가 대기와 상호작용하여 만드는 다양한 기후와 환경[13]은 기상 현상을 비롯한 날씨 변화 다양한 생명 활동에 관여한다.

바다에서 증발한 물은 대기에 편입하며 구름, , , 태풍, 서리, 우박 등 다양한 기상 현상을 일으키고 지표에 운반되어 담수 세계를 만들어낸다.[14] 담수는 그것이 지하수든, 호수든, 강물이든 암석의 생성, 풍화, 변질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 상호작용에서 물에 녹아든 다양한 이온들은 생명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필수적인 성분들을 재분배해주며, 해수에서 고갈될 수 있을 성분들을 재충전시킨다. 또한 지각 운동에 의해 노출된 지표의 암석을 풍화시켜 바다로 옮긴다.[15] 아이러니하게도, 물의 강력한 풍화 작용이 없으면 산맥은 더 높이 솟구칠 수 없다.[16] 또한 이렇게 운반된 퇴적물은 해양지각과 함께 땅 속으로 깊이 들어가 지구 내부에 상당한 양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지표로 스며들 경우 식물의 광합성 등 지상의 생물들의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데 관여한다. 하천이나 강으로 흘러간다면 많은 수중 생물들의 서식처가 되고, 암석을 풍화침식작용으로 지형에 변화를 주기도 한다.

대부분의 외부 공기와 닿아 있는 '모든' 표면은 매우 건조한 환경(사막 같은) 혹은 고온의 조건하에 있지 않는 한 사실 항상 물로 덮여져 있다. 물층은 우리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두꺼울 수도, 반대로 분자 한 층에 불과할 정도로 얇을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극소량의 물이 큰 영향을 미치는 화학 실험의 경우 실험에 사용하는 용기를 고온에 오랜 시간 동안 두어서 표면의 물층을 반드시 제거한다.


3.2. 지구 내부의 물[편집]


사람들이 흔히 고려하지 않지만, 암석[17]에도 물이 들어 있으며, 이는 지구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맨틀도 예외가 아니다.

암석 내 물은 몇 가지 방법으로 존재할 수 있다. 첫번째는 물분자 그 자체로 포함되는 것인데, 스멕타이트(smectite)와 같은 광물은 격자층 사이에 물분자가 치환되어 직접 들어가있을 수 있다. 물론 물분자 그 자체가 들어있는 것은 당연히 이온 결합이나 공유 결합이 아니기에, 광물의 밀도와 구조적 안정성은 낮아지게 된다.

다른 방법은 물 분자가 그냥 들어가지 않고 하이드록시기(-OH)와 수소(-H)로 양분되어 격자에 포함되는 것이다. 많은 경우 하이드록시기는 금속 양이온에 결합하여, 수소는 산소에 결합하여 두 개의 -OH 그룹을 만든다. 이렇게 광물에 하이드록시기를 통해 물이 들어간 경우, 이 광물을 수화 광물이라고 부른다. 각섬석운모는 대표적인 수화 광물이다. 지표의 많은 단단한 암석은 바로 이 방식을 이용하여 0.1~7 wt.% 정도의 물을 함유하고 있다. 또 다른 방법이 있는데 이는 격자 자체에 물이 있는 건 아니지만 격자 구조 성질에 따라 물을 소량 담아낼 수 있는 경우이다. 이를 NAMs(Nominally Anhydrous Minerals)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특히 감람석을 대상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된다.

과연 지구 "내부"에 얼마나 많은 물이 숨어있는가 하는 문제는 지구 형성 역사를 공부하거나 지구 내부의 지화학적 성질을 검토하는 데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 지구의 암석만으로 원시 지구는 바다를 만들 수 있었는가? 화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 중 과연 몇 퍼센트가 지표수가 재활용된 것인가? 태고에 흘렀던 용암[18]이 보유한 물은 어디에서 기원했는가? 이 모든 질문은 맨틀에 물이 얼마나 들어갈 수 있고, 또 얼마나 들어있어왔는가와 이어진다. 맨틀의 상당한 양이 모두 감람석 및 감람석의 동질이상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감람석이 얼마나 물을 담아낼 수 있는가는 중요한 이슈였다.

연구에 따르면 감람석 및 감람석의 동질이상인 링우다이트는 놀랍게도 1 ~ 2 wt.%에 가까운 물을 수용할 수 있다. 이 말은 링우다이트와 왓셀라이트[19]가 주로 분포하는 전이대[20]에는 바닷물의 2배에서 3배에 이르는 양의 물이 저장되어 있다는 뜻이다. 원시 지구의 강력한 맨틀 순환은 이 물이 지표로 옮겨지는 것을 가능하게 했을지도 모른다.[21] 그 많은 맨틀의 물은 오랜 시간동안 단순히 고갈되어왔던 게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친 섭입활동에 따라 보충되어왔을 것이다. 요컨대, 지구 내부 맨틀에는 엄청난 양의 물이 들어 있다. 현대의 과학자들은 그 물의 양을 바닷물 총합의 최소 1.5배에서 최대 11배로 추측하고 있다.


4. 단위의 기준[편집]


물은 2019년 5월 20일 전까지 SI 단위의 기준들 중 하나였다. 이후에는 물리 상수로 더 엄밀하게 재정의되었다.

  • 온도
물의 끓는점과 어는점이 초기 섭씨온도와 화씨온도의 기준이 되었다. 화씨는 소금물의 어는점을 0도로 했기에, 순수한 물의 어는 점은 32도이다. 섭씨는 심플하게 어는점이 0도, 끓는점이 100도. 절대 온도가 등장한 이후에는 물의 삼중점을 273.16K로 재정의하였고 물의 어는점은 0.000089(10)°C, 끓는점은 99.9839°C로 약간의 차이가 생겼다. 동위 원소 조성이 달라지면 이 또한 변하며, 한 예로 중수의 끓는점은 101.4 °C이다.[22] 이후에는 볼츠만 상수로 갈음했다.

  • 질량
질량을 나타내는 SI기본단위인 kg(킬로그램)의 초기 표준으로서 사용되었다. 1기압 4℃에서 가로, 세로, 높이 10cm인 정입방체(=1 L=1000 cm3)의 물을 1kg그램으로 정의했었는데, 1기압을 정의하려면 우선 질량의 표준(=kg)이 필요해서 폐기되었다. 그 뒤 따로 금속 킬로그램 원기를 만들었으나 이를 폐기하고 플랑크 상수를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래도 초기 기준으로 제시되었었기 때문에 정밀한 기준이 필요한 게 아니라면 일상생활에서 1L의 물은 대략 1kg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렇듯 특정 부피의 물의 질량을 기준으로 kg을 정했기에 밀도 역시 거의 1g/cm3이다.


5. 생명의 근원[편집]


그 누구도 물 없이 살 수는 없었다.

- W. H. 오든(1907~1973), 영국의 시인

물이 극성 물질이고 점성이 비교적 낮아 곳곳에 파고들 여지가 많기에, 물은 다양한 반응의 매개체로 작용하고 이는 생명이 만들어지고 에너지를 활용하기 용이하게 한다. 따라서 태초의 생물도 물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보며, 생물이 풍부한 곳은 곧 물이 풍부한 곳이다.

인류 문명도 물에 종속되어 있다. 대부분의 도시는 예로부터 강가 혹은 지하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담수원 근처 10km 이내에 자리 잡아 살아왔으며 수도는 가장 중요한 사회간접자본 중 하나이다.[23] 인간이 생존하고 경제활동을 하는 핵심 물질이기에, 국가가 관리하는 것이 보통이며 이 한정된 수자원으로 인한 갈등은 지금 이 순간에도 심각한 이슈이다. 안전한 수자원을 확보하는 것은 여전히 많은 곳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힌다.[24]

우주 탐사에서 생명체 존재의 가장 중요한 근거로서 취급되고 있다. 화성 문서로.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 식량보다 더 우선순위로 구해야 하는 것도 물이다. 음식은 2주 이상 먹지 않아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지만 물은 3일만 마시지 못해도 탈수 때문에 탈진하고 생명이 위태로워진다. 사람의 몸은 약 50~70%[25] 가량이 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원래 가지고 있던 물에서 고작 2%만 손실되어도 심한 갈증을 느끼며 5% 이상 손실되면 의식이 희미해지고 10% 이상 손실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우리가 목욕을 하여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에도 당연히 물이 필요하고, 빨래설거지 등 더러운 것을 씻어내는 것도 물이 필요한 만큼 인류에 물이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다.

6. 관념[편집]


"생명, 그 자체."

프랜시스 크릭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상을 이루는 가장 근원적이고 기초적인 물질 중 하나로 꼽혔다. 원형 상징[26]으로서의 '물'은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하는 속성을 지녔으므로 정화와 순결을 상징한다. 물 그 자체가 생명 탄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므로 오랫동안 생명 그 자체를 상징하기도 했다. 또한 인간의 중요한 식재료인 물고기를 끊임없이 제공해준다는 점이나 거대한 강 하류의 삼각주에서는 강의 범람이 토지의 비옥도를 크게 올려주어 농업의 생산량에 엄청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풍요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와 반대로 소멸[27]과 죽음[28], 이별[29]을 상징하기도 하고, 때로는 죽은 것이 다시 살아나는 부활을 상징하기도 한다. 긍정적인 이미지와 부정적인 이미지의 괴리가 상당한데, 현대까지도 이러한 이미지는 여전히 남아있다. 거대한 물(큰 호수나 강, 바다)은 변덕스럽고 신비하고 강한 힘이 깃든, 혹은 그러한 존재가 사는 곳으로 여겨져오기도 했다. 이런 수많은 필요성과 상징성을 통해 동서고금의 모든 신화에서 물과 관련된 신앙은 최고위 신앙으로 여겨졌다.

4원소 중에서는 순물질로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원소에 근접한 물질이다. 수소와 산소로 분리가 가능하긴 하지만, 연소반응인 과 공기의 대류현상인 바람, 그리고 지칭 범위가 지극히 추상적인 데다가 불균일 혼합물인 땅보다는 훨씬 범위가 명확하며 화학식이 있는 4원소 중[30]에서 간단한 화합물이다. 물론 4원소의 혼합물을 분리하면 공기가 가장 원소에 근접하지만.

풍수지리에서는 물을 재물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취수가 쉬운 곳에 사람이 모여 중심지가 되고 경제활동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수운이 가능할 정도의 강은 예로부터 물자가 모이는 중심지 역할을 해서 상공업이 크게 발전해왔다.

물이 뭔가 알고 있다와 같은 책에서는 물 결정이 긍정적/부정적 감정을 느낀다는 유사과학적 이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물에 특정 단어를 말한 후 얼려서 그 형상을 보면 긍정적 단어는 규칙적 결정이, 부정적 단어는 비규칙적 결정이 나타난다 한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완전 조작에 가깝다. 육각형의 분자 고리 구조를 가진 물을 일컫는다는 육각수도 널리 알려진[31] 유사과학이자 마케팅용 허구 중 하나. 특정 분자구조가 영양소의 흡수를 돕는다는 주장이지만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7. 물 요리[편집]


물에 열을 가해 가공하고, 다른 부재료를 넣지 않는 요리만 나열한다. 맹물 끓인 게 무슨 요리인가 싶겠지만 열을 가하는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붙었고 용도도 달랐다.

  • 백비탕(白沸湯): 끓여서 덜 식은 물. 과거에는 손님에게 반드시 밥과 국을 함께 대접해야 했는데 가난한 집에서 국 재료가 없으면 구색맞추기로 맹물을 끓여서 국 대신 올리고 거기에 그럴듯한 이름을 붙인 것이다.
  • 백비탕(百沸湯): 위의 백비탕과는 한자가 다르다. 일백번 끓인 물. 보통 아흔아홉번 끓여서 식힌 물을 장독에 담아 두었다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끓여서 활용하였다. 오늘날의 시점에서 보면 일종의 살균을 한 것이다. 보통 임금에게 음용수로 올리거나 약재를 달여낼 때 사용했다.[32] 백 번 끓인 물에서는 단맛이 난다는 말이 있으며[33] 선조가 특히 백비탕을 좋아했다고 한다.
  • 음양탕(陰陽湯): 음양수(陰陽水), 생숙탕(生熟湯), 생숙수(生熟水)라고도 한다. 끓는 물과 찬물을 반 사발씩 섞은 것, 또는 우물물과 강물을 반씩 섞은 것. 보통은 볶은 소금을 타서 마셔 게워내어 토사곽란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에 사용되었다. 한의학을 엄격하게 따지는 사람들은 반드시 뜨거운 물에 찬물을 부어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맛은 짜고 독이 없다고 하는데 소금을 타서 마시기 때문에 짜다고 하는 것 같다.[34]

물론 위에서 보듯 '물만' 쓰는 요리는 매우 적지만, 요리 과정에서 물이 일절 쓰이지 않는 조리법은 거의 없다. 직화로 구워먹는 구이 요리 정도나 물을 안 쓰지, 당장 주식인 만 해도 물의 양과 질이 밥맛에 크게 영향을 끼치며 물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역시 반죽을 하려면 물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다못해 불리기, 데치기, 삶기, 헹구기 같은 일개 조리 과정에 물이 다량 필요한 조리법도 존재한다. 때문에 조리 시설에는 수도가 거의 필수불가결하다.

8. 건강[편집]


물은 필수불가결한 물질이므로 인체의 50~70%를 차지하며, 1%만 부족해도 심한 갈증을 느낀다.

단식을 해도 30일 가량 버틸 수 있지만, 물을 마시지 않으면 탈수 때문에 3일 정도만에 사망하게 된다. 물은 이렇게 소중한 물질이며, 특히 체내 대사에는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충분한 물의 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체내 노폐물의 배출이다. 대개 사람들은 이 노폐물을 단순한 피부 피지 정도로 생각하지만, 생각 이상으로 광범위하다. 간단히 말하자면 노폐물은 체내에서 쓸모없는 모든 물질을 의미하며, 이것은 배설물일 수도 있고, 과잉 섭취된 영양소나 무기물일 수도 있다.

충분한 물의 섭취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만 하여도 상당한 편이다. 통풍, 고혈압, 결석(특히 요로결석) 등 체내 특정 무기물 농도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질환의 상당수가 물의 충분한 섭취로 예방하거나 발병 시기를 상당 부분 늦출 수 있다. 해당 질병들은 각각 요산, 나트륨, 무기질의 과다 축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섭취하면 해당 질병의 원인 물질들이 소변으로 죄다 빠져나간다. 소변을 자주, 많이 보는 사람은 대개 요로결석으로 고생하지 않으며, 설령 결석이 생성되었다 해도 결석 생성 초기에 소변에 휩쓸려 배출된다.

변비 또한 수분 섭취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변비가 있어 병원을 방문하게 될 경우, 제일 먼저 받는 질문이 '하루에 물을 얼마나 마시느냐'이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대장대변에서 수분을 최대한 빨아들이려 하고, 이것은 대변이 대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이는 한편, 대변이 단단해지게 만들어 쾌변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대변이 물러지므로 변비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치질의 예방에는 더 큰 도움이 된다.

피부 건강 역시 물의 섭취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피부는 외부에 노출되어 있으면서도 표면적이 가장 큰 신체 부위이기 때문에 수분의 손실이 크게 일어난다. 따라서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데, 물을 자주, 많이 섭취하면 잃어버리는 수분 이상으로 수분이 보충되므로 피부 건강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또한 수분 섭취가 많으면 또한 많이 나므로, 피부 노폐물이 땀에 섞여 원활히 배출되는 효과와, 피부 각질이 땀에 불어 쉽게 제거되는 효과를 챙길 수 있다.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섭취한 알코올의 일부[35]소변 등에 섞여 배출되는데, 물을 많이 마시면 쉽게 배출된다. 그 외에, 술에 있는 알코올은 이뇨작용을 한다. 때문에 체내 수분이 극도로 감소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의 대표격이 구강질환이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당연히 도 분비되지 않게 되는데, 침은 구강 건강에 크게 기여하므로 침의 분비량이 부족하면 치주질환과 충치 등에 취약해진다. 따라서 물을 섭취하면 체내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알코올의 체내 분해 기전상 물을 소비하기 때문에 과음한 다음날은 수분 부족 상태가 된다. 이 경우에 물을 많이 마시면 크게 도움이 되며, 특히 , 설탕 등의 당분도 같이 섭취해 주면 숙취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다.

여튼 물의 섭취는 건강에 도움을 주면 주었지 여간해서 해를 주지는 않아서 가급적 자주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하루 마시는 물의 양에는 다소 이견이 있지만, 대개 2~3L는 권장되는 편이고, 일부에서는 '소변 색이 투명할 정도'로는 마셔주는 것이 좋다 하기도 한다.

다만 서울대 국민건강 지식센터에 따르면 하루 2L 이상 들이키는 습관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역설적으로 수분을 배출하는 신장에 무리가 가서 단백뇨가 올 수 있으니 이 이하로 적절히 마시는 것이 좋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고혈당 상태일 때 물을 마시면 혈당을 낮출 수 있다.


8.1. 적정 섭취량[편집]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을 8잔(약 2L)으로 권고하고 있는데, 이는 정확히는 과일 등 음식을 통해 얻는 것을 포함한 총 수분 섭취량을 따져서 2L를 말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다른 영양소를 전부 제외하고 수분만 놓고 보자면 물 1잔 안 마시고 수박, 오이 등 수분 함량이 높은 채소만 먹고 살아도 아무런 문제 없이 살 수 있다. 또한 의외로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사실이지만 한국인의 주식중 하나인 또한 원리상 쌀이나 잡곡이 다량의 을 흡수한 상태로 조리되는 것이라 밥을 먹어도 수분 섭취가 어느 정도 된다.

이렇다보니 딱 기본적인 부분만 따지자면 끼니를 꼬박꼬박 챙겨먹고 매 끼니마다 채소과일을 적당히 섭취하는 사람들은 끼니를 통해서 하루 1L 전후의 수분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물을 마셔서 공급해야 하는 수분은 적정량의 절반 수준이다. 물론 이는 상술했듯 기본적인 상황만 따졌을 때의 경우이고, 식단의 구성(+나트륨 섭취량),[36] 이나 설사 등으로 인한 수분 손실 등 경우에 따라 필요 수분량에 변화가 생기므로[37] 상황에 맞춰 적절한 물 섭취량을 갖추는 게 좋다. 혈중 요산치가 높아 요로결석이 걱정되거나 변비 등의 증상을 앓고 있다면 물을 평소보다 좀 더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

미국 이스턴워싱턴 대학의 웬디 리포비치 운동생리학 교수는 하루에 물을 8잔을 마시라는 등 오래 전부터 권고되던 방법들은 잘못된 속설일 뿐이라고 지적했고, 2008년에 나온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 보고서도 하루에 물을 8잔 마시면 피부가 좋아지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두통을 예방한다는 주장에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 바 있다. 피부가 좋아진다는 건 정확히 말하자면, 물이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기 보단 애초에 만성적으로 수분 섭취량이 기준치에 한참 못 미치던 사람이 적정량의 수분을 섭취하게 되면서 피부가 원래 상태로 돌아온 것을 보고 오해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즉 아무런 보정이 없는 상태에서 더 좋아진 것이 아니라 비정상인 상태에서 정상인 상태가 된 것.

2022년에도 '하루 물 권장량은 8잔'이라는 말은 수십 년 전 연구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는 논문이 사이언스에 게재되었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체지방량에 따라 필요한 물의 양이 달라지며, 한국에서 이뇨제 취급을 받는 커피도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400mg 미만이면 오히려 수분을 공급한다. #

수분 공급은 적어도 문제지만 당연하게도 많아도 문제가 생긴다. 우리의 신체는 필요한 만큼의 수분을 신체의 운용에 소비한 뒤 잉여 수분은 오줌, 으로서 노폐물과 같이 체외로 배출하는데, 이것도 한계가 있어서 수분을 너무 과도하게 섭취해 배출량보다도 공급량이 많아지면 신체는 비율 유지를 위해 혈관이나 근육 등에 수분을 저장시키려 하며, 호르몬계가 취약한 사람은 이 과정에서 부종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취약유무를 떠나 수분의 과다공급으로 전해질 균형이 파괴되어[38] 농도가 낮은 수분이 삼투 현상에 따라 뇌에 흡수되면 뇌부종도 생길 수 있다.[39] 이렇게 물의 과다 흡수로 발생한 질환을 수독증 또는 물 중독이라고 한다.[40]

커피, 녹차, 탄산음료, 등의 기호식품으로는 수분이 쉽게 보충되지 않는다. 다만, 차, 커피, 주스는 도움이 된다는 견해도 있다. 그래도 카페인의 심혈 관계 작용에 따른 배뇨작용 활성화 효과 또는 음료수 당분의 삼투압 효과에 따른 갈증 요소 등이 있기 때문에 물 보다는 수분 보충 효과가 떨어지지만, 적절한 수준[41]에서는 수분을 보충한다.

반수치사량은 90g/kg 정도이다. 즉 몸무게가 70kg인 사람은 6.3리터 정도의 물을 한꺼번에 마시면 물 중독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다. 생각보다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1.5L의 물도 원샷하지 못한다는 걸 생각해 보면 매우 많은 양이다. 모든 생물은 한때 물에서 살았기 때문에 물에 관한 한 고도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단을 갖추고 있지만, 6.3리터는 성인 체내의 혈액의 양과 맞먹기 때문에 삼투압 조절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물론 물 중독으로 죽기전에 배터져서 죽을 확률이 더 높지만.(...)


8.1.1. 나트륨과의 관계[편집]


물의 섭취량을 늘릴 때 생각해야 되는 주요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자신의 체중에 걸맞은 양의 소금을 섭취하고 있는가?
2. 자신이 먹는 소금 양에 비해서 알맞은 양의 물을 추가로 섭취하고 있는가?

섭취하는 소금 양은 그대로인데, 흡수하는 물의 양만을 늘리면, 체내의 염분 농도는 낮아지고, 신체는 적절한 염분농도를 맞추려고 필요없는 물을 더 많이 배출한다.
하지만 WHO의 나트륨 하루 권장 섭취량의 두 배를 평균적으로 섭취하는 한국인은 큰 걱정 없이 많이 마셔도 된다.


8.2.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편집]


물은 0kcal이며[42], 무기물이다. 즉, 살이 찌는 것과 물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 화장실 가기 전까진 살이 찌겠지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것은 비유적 표현이다. 따라서 물 자체가 체지방으로 변하는 경우는 절대 있을 수 없다.

오히려 인체의 항온성과 이뇨작용으로 칼로리가 소모된다. 냉장고에서 4°C 가량으로 온도가 낮아진 차가운 물은 인체에 머물면서 36~7°C 내외로 온도가 올라간다. 인간은 항온동물이기 때문에 자연히 물의 섭취로 낮아진 체온을 높이고, 이건 곧 열량 소모로 작용한다. 여튼 물 섭취시 1리터당 30-60분 정도 걸었을 때만큼의 칼로리가 소비된다고 한다. 기초대사량도 늘려주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결론적으로, 물만 마셨는데 살이 쪘다고 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성립되지 않는 말이다. 그래서 물 탓을 할 것이 아니라 물과 함께 어떤 식품을 많이 먹었는지, 혹은 다른 무언가를 물처럼 마신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할 문제다. 그 예시로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게되면 물도 많이 마시게 되는데 전자는 까먹고 후자만 기억하는 경우가 있다. 극단적인 경우지만 장기 이상으로 발생한 수분이 초래한 부종을 살이 찐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단 예외적으로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바로 평소 워낙 물을 적게 마셔서 체수분이 낮아져있는 상태였던 경우다. 평소 물을 잘 안 마시는 사람의 경우, 체수분수치가 낮아져 있는데, 갈증 등의 이유로 물을 마시게 되면 섭취된 수분을 몸에서 끌어들이면서 몸무게가 증가할 수는 있다.

또한 이 오해에는 다른 원인도 있는데, 보통 사우나로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는 사람들의 경험담이다. 사우나에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그만큼 체중이 줄어든다. 그 상태에서 체중을 쟀다가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섭취하면, 당연히 수분이 빠진만큼 보충되어 체중이 도로 증가한다. 즉,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듯한 착시효과인 셈이다.[43] 사우나로 뺀 땀만큼 일시분으로 체중이 감량되는 건 사실이기에 복싱과 같은 체급 경기에선 계체량 1~2일 전에 사우나를 통해 수 kg을 감량한다.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방법이기에 계체량 통과 후에는 다시 수분을 섭취하면 원래 체중으로 돌아온다. 게다가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선수들은 항상 의사와 트레이너들이 집중 케어를 하면서 이루어 지지만 개인이 혼자 이런식으로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건 위험하다.

물은 다이어트에 가장 핵심적이고 효과적인 음료다. 배도 부르고, 과식도 막아주고, 칼로리도 소모하고, 배변활동도 원활하게 해준다. 그야말로 적정량만 잘 지켜준다면 만능 포션인 셈이다. 수많은 다이어트 음료와 식품이 있지만 순수한 물을 이기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일단 음료라 함은 0kcal인 물에 무언가를 첨가한 것이기 때문이다.[44] 모든 다이어트 요법들이 이견 없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유일한 식품이 바로 물인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8.3. 유사과학[편집]


유독 다양한 종류의 물 관련 유사과학들이 있다. 모든 사람은 물을 사용하면서 살아가기에 친숙한 대상이면서도, 그 화학적 성질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을 가진 사람은 적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이 잘 먹힌다고 볼 수 있다.



8.3.1. 물을 여러 번 끓이면 안 된다?[편집]


물을 여러 번 끓이면 비소, 카드뮴 같은 중금속이나 플루오린 등의 성분이 생성되어 나쁘다는 이야기가 돌아다니고 있다. 물론 유사과학으로 근거 따위는 하나도 없는 이야기다. 물을 끓이면 수증기가 나올 뿐이며, 따라서 집에 널린 ,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냄비나 커피포트 같은 것으로 물을 백날 끓여 봤자 비소, 카드뮴 등은 나오지 않고 엄청난 가스, 전기 요금만이 기다린다.이게 더 무섭다 만약 물을 끓여서 중금속이나 플루오린이 나오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해당 물질로 만든 용기를 사용하면 된다. 만약 진짜로 수소와 산소의 화합물을 1기압, 100°C에서 플루오린이나 중금속으로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상온 핵융합의 단계로, 현대의 인류가 보유한 어떠한 과학기술로도 불가능한 영역이다. 만약 실제로 해낸다면 그것만으로도 노벨물리학상 수상이 확정되고, 어쩌면 그 사람의 이름을 딴 새로운 상이 제정될 수준의 엄청난 업적을 남기는 것이다. 철수론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은 물을 지속적으로 끓이면 물 속에 들어있는 비휘발성 불순물이 농축되기 때문이다. 물을 끓이면서 계속 부으면 비휘발성 물질이 모이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것. 위에 언급한 백비탕(百沸湯)의 단맛도 이런 불순물이 내는 맛이다.


8.3.2. 산성수 / 알칼리수[편집]


유사과학인 산성체질설에서 파생된 또다른 유사과학. 산성수는 몸에 나쁘고 알칼리수는 몸에 좋다고 주장한다.

사람의 위는 pH 2의 강산성 환경이라 웬만한 산성 혹은 염기성의 물을 마셨다고 하더라도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산성수가 피를 산성으로 만들고 알칼리수가 피를 알칼리성으로 만든다는 주장도 있으나, 사람 혈액의 pH는 먹은 물의 pH가 아니라 생명체 특유의 항상성에 의해 7.4 정도로 유지된다.[45] 혈액의 pH가 변하면 신체에서 일어나는, 생존을 위해 필요한 반응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을 수가 있으니 위험하다. 우리 몸의 pH가 물을 마시는 것 같은 사소한 일로 쉽게 변한다면 이미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사실 인간이 커비도 아니고 피가 마신 물의 속성을 갖게 된다는 발상 자체가 터무니없다. 혈액의 pH가 변하는 것은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며 7.35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산성혈증, 7.45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을 알칼리혈증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산성체질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감식초나 식초음료를 건강식으로 신봉하는 사람들이 주로 주장한다. 식초는 산성이지만 몸 속에서 소화되고 나면 알칼리성이 된다 식으로 말하곤 한다.

8.3.3. 음양탕[편집]


대류 현상을 팔아먹으며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섞어 만든 미지근한 물에 불과한 유사과학이다. 자세한 내용은 음양탕 항목 참조.


8.4. 그 밖에[편집]


좋은 물만 마셔도 건강이 좋아진다고 하며 이를 인식하여 대한민국에도 워터 카페와 워터 바, 심지어 워터 소믈리에, 워터 칵테일까지 있다.

세균 등의 감염을 막기 위해 물을 끓여먹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끓이는 것이 만능은 아니므로 끓이고 나서도 파괴되지 않는 것은 분명 있다. 예를 들자면, 식기에서 조금씩 깎여나오는 마감제[46]나 걸러지지 않은 물에서 번식한 세균이 뿜어낸 대사물 등이 있다. 오히려 미생물이 걱정된다면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이상 돌리는게 더 안전하다. 미생물은 해저깊은곳 마그마가 올라오는 매우 뜨거운곳에서도 미생물은 발견됐기에 열보단 마이크로파로 물분자를 진동시켜 열을 발생시켜 미생물을 죽이는게 효과적이다.물리적으로 파괴

진해 거담에, 다시 말해 기침을 진정시키고 가래를 제거하는 데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비인후과에 내원한 환자들에게 의사들이 으레 하는 조언.


9. 비유적 의미[편집]


다른 말 앞에 비유적 의미 혹은 접두사처럼 쓰이면 우유부단함, 만만함, 쉬움, 약함, 무름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반대되는 경우로 이 있다.

예시: 물 같은 성격, 물수능, 물렙곡, 물태우, 물주먹, 물장갑, 물박사

나이트클럽 등지에서는 인원 구성이 괜찮을 때 '물 좋다'라고 표현하곤 한다.[47] 반대로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은 "미꾸라지 한 마리가 연못물을 흐리다" 식으로 '물 흐리다'라고 한다.

9.1. 계급이 올라간 직후 계급 앞에 붙이는 은어[편집]


군대 등에서 많이 쓰는 용어로 물일병, 물상병, 물병장 등으로 이제 막 진급한 사람의 계급 앞에 붙이는 은어다. 주로 해당 계급으로 진급한 첫 달[48]에 쓴다. 공식적인 용어는 아니며 계급 낮은 사람이 잘못 쓰면 대상에게 좋게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군대 이외에도 계급이 있는 게임에서도 막 진급했으면 "물(계급)"식으로 부르기도 한다.

유래는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들. 전시특별진급으로 상병장이 된 일이등병들을 '짬도 안 되는 XX가 상병장?' 하면서 깔보던 멸칭에서 왔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베트남 전쟁에 파병되지 않은 군인들은 병장 TO가 없어서 진급을 못한 사람도 있었다.[49]


10. 매체[편집]


속성으로서 자주 묘사된다. 속성/물 문서로.

특촬물에서는 물 관련 CG는 예산이 많이 투입되어야 하기에 자연스레 물 속성의 활약상은 별로 좋지 않다.


11. 언어별 명칭[편집]


언어별 명칭
한국어물(순우리말), 아리(고어)
(*me)(고구려어)
(*mul), *mit(고대 한국어)
믈〮(중세 한국어)
한자()
고전 이집트어mw(mu, 무)
그리스어νερό(neró, 네로),[A] ύδωρ(ýdor, 이도르)[50]
ῠδωρ(húdōr)(고전 그리스어)
노르웨이어vann(반)(보크몰)
vatn(바튼, 뉘노르스크)
덴마크어vand(반)
독일어Wasser([vasɐ\], 바사)[A]
Water([vɒːtɐ\]~[wɒːtɐ\], 보타~워타)(저지 독일어)
라틴어aqua(아쿠아), lympha(시적)
러시아어, 마케도니아어, 불가리아어, 세르비아어, 우크라이나어Вода(vodá, 바다 / 보다)[51]
마인어air(아이르)[52]
aing(브루나이 말레이어)
몽골어ᠤᠰᠤ, ус(us, 오스)[53]
베트남어nước(느억)
산스크리트어अप्(ap), जल(jala), पानीय(pānīya), उदन्(udán(i)), tāmara, toyam, udaká-, udra
스페인어agua(아과)
아람어מַיָּא/ܡܝܐ(mayyā)
ܡܝܐ(mīyā)(아시리아 신아람어)
아랍어مَاء(māʾ, 마아)
𐩣𐩥(mw)(고대 남아랍어)
مية(máyya), امبو(ʾumbū)(이집트 아랍어)
موية(mōya)(히자즈 방언)
아제르바이잔어, 튀르키예어su(수)[54]
صو(su, 수)(오스만어)
𐰽𐰆𐰉(sub)(고대 튀르크어)
*sub(원시 튀르크어)
에스페란토akvo(아크보)
영어water(워터),[55][56] oxidane[57]
위구르어سۇ(su, 수)
이탈리아어acqua(아쿠아)
utur(움브리아어)
일본어(みず(미즈)
중국어(shuǐ, 슈이)(표준중국어)
фи(fi)(둥간어)
타타르어су(su, 수)/su
태국어น้ำ(남)
페르시아어آب(âb), او(ow, aw)(방언)
𐎠𐎱𐎡𐎹𐎠(a-p-i-y-a /apiyā/)(처격 단수)(고대 페르시아어)
ʾp(중세 페르시아어)
об(ob)(타지크어)
포르투갈어água(아과)
프랑스어eau(오)
핀란드어vesi
헝가리어víz(비즈)
히브리어מים(mayim, 마임)[58]
기타 [ 펼치기 · 접기 ]

게르만조어*watōr
고트어𐍅𐌰𐍄𐍉(watō)
고 프로이센어undan, wundan
과라니어y
교회 슬라브어вода/ⰲⱁⰴⰰ(voda)
나와틀어atl
네덜란드어water([vaːtəɻ\], 바떨)
네오aqo
노비알aque
다우르어os
라트비아어Ūdens
루마니아어apă(아퍼)
리투아니아어vanduo(Aukštaitian), vandens
마오리어, 하와이어wai
만주어ᠮᡠᡴᡝ(muke)
미얀마어ရေ(re)
ရိယ်(riy)(고대 미얀마어)
바스크어ur
바시키르어һыу(hıw)
박트리아어αββο(abbo)
발루치어آپ(áp)
발리어yeh, yéh, toya
발티어چھو(čʰu, čھu)/ཆུ(chu)
밤바라어ji
벨라루스어вада(vadá)
벵골어জল(jôl), পানি(pani)
보스니아어, 슬로바키아어, 슬로베니아어, 체코어, 크로아티아어voda
볼라퓌크vat
부랴트어уһан(uhan)
사하어уу(uu)
샤이엔어mahpe
서하어*zjɨr²
세부아노tubig
수메르어𒀀(a)
스웨덴어vatten(밧텐)
아굴어хьед(xed)
아디게어псы(psə)
아르메니아어Ջուր(ǰur)
아린어kul
아미어nanom, nanum
아바르어лъим(lˢim)
아베스타어ap
아바자어дзы(dzə)
아삼어পানী(pani)
아이누어wakka/ワッカ
아이마라어uma
아이슬란드어vatn(바튼)
아체어ie
아카드어𒀀(mû)
아칸어ǹsú
아타얄어usiak(Squliq), wuṣéʔ(C'uli'), ’sya
아파치어tú, tóo, tú(서부)
안디어лъен(lˢen)
알라바마어oki
알류트어taangax
알바니아어ujë
알타이어суу(suu)(남부)
суу(suu), суг(sug), сууг(suug), сӱ(sü)(북부)
압하스어аӡы(adzə)
암하라어ውሃ(wəha)
어웡키어мө(mө)
에벤어мӯ(mū)
엘람어zul
여진어木克(mu-ke /muke/)
우즈베크어сув(suv)/suv
원시 슬라브어*vodà
원시 중국티베트어*tsju, *rəj
원시 퉁구스어*mū
유카기르어ōd’ī(툰드라 북부 방언)
lawjəŋ(콜리마 남부 방언)
이누이트어ᐃᒪᖅ(imaq)
imeq(칼랄리숫(그린란드어))
인도유럽조어*wódr, *udéns, *h₂ékʷeh
인류조어*ʔaq’wa/akwa(아크와)
자자어awe
조지아어წყალი(ts'q'ali, 쯔깔리)
체로키어ᎠᎹ(ama)
체와어madzi
추바시어шыв(šyv)
케추아어yaku
케트어ул'(ūˑl, ul’)
켈트어파uisce(이시카)(아일랜드어)
u(i)sce(고대 아일랜드어)
uisge(스코틀랜드 게일어)
*udenskyos(원시 켈트어)
dwfr(웨일스어)
쿠르드어av(쿠르만지 방언)
aw(소라니 방언)
쿠미크어сув(suw)
키르기스어суу(suu)
타히티어pape
토하라어wär(토하라어 A: 카라샤르 방언)
war(토하라어 B: 쿠처 방언)
투바어суг(sug)
폴란드어woda
프리지아어wetter([vɛtər\], 베떠르)(서프리지아어)
wååder(Mooring), weeder(Föhr-Amrum), Weeter(Sylt)(북프리지아어)
weter(고대 프리지아어)
Woater(자터란트 프리지아어)
하카스어суғ(suğ)
히타이트어𒉿𒀀𒋻(wa-a-tar, wātar), wetenas
힌디어पानी(pānī, paanee, 빠니[1]), जल(jal), आब(āb), पाणी(pāṇī), नीर(nīr), उदक(udak), वाटर(vāṭar), आब-(āb-), अप(ap), आप(āp)
پانی(pānī), آب(āb), جل(jal)(우르두어)

[1] 유튜버 빠니보틀의 닉네임은 이것과 보틀(Bottle)을 합쳐 물병이란 뜻으로 지었다.
기본어휘이기 때문에 외래어가 거의 없이 고유어로 된 경우가 많다.

한국어 '물'은 고대 남부 지방에서 (*mul)이라는 형태로 썼다. 북부 지방에서는 고구려어(*me)라는 형태로 썼는데, 현대 한국어에서는 사실상 단어 미나리서만 살아남아 있고, 과거 단어 중에서는 미추홀에서 흔적을 볼 수 있다. 한글 창제 초기에 '믈〮'로 나타나나, 'ㅁ'의 원순성으로 모음이 동화되어 현대에는 '물'이 되었다.[59] '믈'도 '믇'에서 변화된 결과이고 여기서 더 과거로 가면 '믿'[mit]이라는 형태가 나타나며, 밑(本, 始, 底), 뭍(陸), 미르(龍), 믿-(信) 등의 다양한 어휘로 분화된다.[60] 일본어로 물인 '미즈'((みず)도 이것을 어원으로 한다는 가정이 존재한다. 다른 고어아리도 있는데, '크다'라는 의미를 가리킨다는 설과 '물'을 가리킨다는 설이 있다. 두 설 모두 압록강의 옛 이름인 아리수를 들며, 압록(鴨綠)이 아리의 전사(轉寫)인 것으로 본다. '물'을 가리킨다는 설에 대해서는, 대표적으로 민속학자이자 국문학자인 서정범 교수가 《국어어원사전(2000)》에서 송화강 및 북만주 다싱안링산맥 일대의 지명을 들어 이 설을 강하게 주장하였으나, 비교언어학적으로 한국어의 계통이 자세하게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속단하는 것은 위험하다.(알타이어족 가설 참고)

독일 북부 방언인 저지 독일어에선 'Wasser' 대신 'Water'가 쓰인다. 발음은 [vɒːtɐ](보-타)~[wɒːtɐ](우오-타)로 영국식 영어의 'Water'와 거의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비슷하다. 저지 독일어가 속한 북해게르만어군에서 영어가 나왔다. 영어와 계통적으로 가장 가까운 프리지아어의 'wetter'는 현대 영어보단 고대 영어 'wæter'에 더 가까운데, 현대 영어의 조상인 고대 영어의 앵글리아 방언이 대륙쪽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인 듯하다.[61]

보드카(водка)는 '물'이라는 뜻의 러시아어 단어 вода(vodá, 바다)에서 온 것이다.'вода'의 지소형이 'водка'이기 때문. 'а'에 강세, 강세가 들어가지 않은 'о'는 'a'와 같은 발음이 된다. 또한 영어 'Water', 독일어 'Wasser'와도 어원이 같다.

일본어 湯에 해당하는 한자는 한국어로는 '탕'이지만 일본어로는 뜨거운 물 전반을 일컫는 단어이다.


12. 기타[편집]


발이 물에 빠지기 전에 다른 발을 내딛으면 물 위를 걸을 수 있다는 농담이 있다. 실제로 구현한 영상이 있다. 이 영상은 실제로 물 위를 걸은 것이 아니라 수면 아래 받침을 설치해 놓고 촬영한 것이다. 받침이 있어도 가만히 서있으면 빠지긴 할 텐데 뭔가 더 수를 쓴 듯 하다.

물을 일부러 화학적으로 "일산화 이수소"라고 써서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는 농담이 있다. 위키백과에도 별도 문서가 있다. 일산화 이수소 속임수 (영어)

과학자들이 물을 금속으로 만드는 실험이 성공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순수(純水)는 정수기 물과 같은 일반적인 물과는 달리 전기가 매우 약하게 통한다. 이는 순수가 아닌 물에는 이온과 같이 전기를 전달해줄 수 있는 다른 미량의 물질들이 섞여있기 때문이며, 순수는 전자들이 모두 물 분자에 붙들려 있기 때문에 그렇지 못한다. 이 때문에 물에 충분한 압력을 가해 각 물 분자들 간에 최외곽 전자층들이 겹쳐지게 하면 금속처럼 이 전자 충들이 분자들 간에 이동하기 쉬워져 전기가 흐를 수 있다. 문제는 이 압력이 대기압의 약 1,500만 배로, 목성이나 해왕성, 천왕성의 핵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압력이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나트륨칼륨이 원자 상태에서 단 하나의 전자만을 주어서 쉽게 이온화되는 성질을 이용했다. 다만 이들의 폭발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진공 챔버 안에서 나트륨과 칼륨으로 채워진 시린지를 준비하고, 이 시린지 끄트머리에서 작은 방울의 나트륨과 칼륨이 튀어나오게 했다. 그리고 여기에 순수의 수증기를 노출시키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 혼합된 알칼리 금속에 수증기가 닿은 순간 0.1 마이크로미터의 물 층이 형성되었으며, 이 순간 알칼리 금속들이 이온화하며 물에 수많은 전자를 전달해 주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순수한 물이 금속처럼 전기가 흐르며 물에서 금과도 같은 빛이 났다고 한다. 분광학적 측정으로 이 빛이 금속의 것이었음을 분석했다고 한다.

무릎물이 찼다고 할 때 물은 water가 아니다. 윤활막에서 분비된 활액(滑液, synovia)을 가리킨다. 활액이 필요 이상으로 분비된 상황을 물이 찼다고 한다. 활액은 관절의 윤활막에서 분비되는 끈끈한 액체로서 관절안에서의 마찰을 줄여 주며 관절 연골에 영양을 공급한다.

너무 적어도 곤란하고 너무 많아도 곤란한 것이 물이기도 하다.

1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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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물이 액체 중에 특별히 밀도가 높은 건 아니다. 물보다 밀도가 많은 액체는 수두룩하다.[2] 물론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부실공사다.[3] 반자성체가 자기화되면 자석과 서로 밀어낸다.[4] 수소를 연소 시키는 것이 산소와 수소를 결합시키는 과정이다. 결합 후 남는 것이 물. 어차피 다 타버린 재에 더이상 불이 붙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5] 물의 자동이온화로 인해서 옥소늄 이온([math(\rm H_3O^+)])와 수산화물([math(\rm OH^-)])이 생성되고, 저 둘은 이온 물질이므로 전기가 통하게 된다. 참고로 물은 양쪽성 물질이기도 하다.[6] 이와 관련된 농담으로, 초중고 학생들을 한데 모아놓고 물에 전기가 통하냐고 물으면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고 한다. 초등학생들은 물은 전기가 통하니 조심하라고 배우고, 중학생들은 이온 개념을 배우며 순수한 물 한정으로는 전기가 통하지 않는다고 배우고, 고등학생들은 자동이온화를 배우면서 다시 순수한 물도 약하게나마 전기가 통한다고 배우니까.[7] 소독 목적으로 염소를 다량 첨가하기 때문.[8] 이를 따로 '비정질 얼음'이라고 한다.[9] 가령 왼쪽 구석의 얼음-Ⅺ는 영하 200도 이하의 초저온 환경에서 사방정계 구조의 강유전체가 되어 버린다.[10] 지하수를 포함한다. 지구 전체에서 지하수라고 해봤자 표층과 다름이 없이 바깥에 있는 셈이다. 더욱이 지하수는 표층에 있는 다른 물들과 활발하게 상호작용하는 열린계이다.[11] 지구온난화, 지하수 고갈에 의한 지반 침하, 극도로 느린 재충전 시간 등[12] 물이 부족한 사막 국가에서 무슨 수로 극지방의 얼음을 활용할 것이며, 사용할 만큼 지하수가 잘 나오는 곳을 공략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13] 사막, 극지방, 몬순 등은 모두 대기와 해양이 지형에 따른 상호작용으로 빚어낸 환경이다.[14] 이 과정은 굉장히 긴 시간이 걸린다. 예를 들자면 1898년 영국 런던에서 빨래하는 데 쓰였던 물이 지금 당신이 마시고 있는 제주 암반수일 수 있다는 것이다.[15] 물이 없으면 지구 풍화의 속도는 현저하게 느려진다.[16] 물이 암석을 씻어가야 땅이 가벼워져 더 들어올려지고, 결국 남은 뾰족한 부분은 더 높이높이 솟아오를 수 있다.[17] 광물, 준광물의 집합.[18] 코마티아이트라고 부른다.[19] 감람석의 또다른 동질이상[20] 맨틀 410 km ~ 670 km에 분포하는 두꺼운 구간[21] Sobolev et al. 2016, Nature[22] 이 문제 때문에 빈 표준 평균 바닷물이라는 '물의 표준'을 따로 만들어 썼었다.[23] 상수도를 함부로 사기업에 팔아넘겼다가 피를 본 예로는 영국볼리비아가 있다. 특히 볼리비아에서는 대규모 시위까지 벌어졌었다.[24] 한국사에서 삼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의 각각 전성기의 영토에 항상 한강이 포함돼있던 것도, 백제가 삼국 중 제일 먼저 전성기를 맞이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25] 유아의 경우 약 70%, 성인 남성의 경우 약 60%, 성인 여성의 경우 약 50% 정도의 수분을 가지고 있다.[26] 원형 상징이란 한 개인이나 민족 구성원의 차원을 넘어서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며 되풀이되는 인류의 보편적 상징을 뜻한다.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다양하지만, 인간의 기본적인 심리는 유사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원형 상징이 성립되는 것이다.[27] 신이 타락한 세상을 쓸어버린다는 대홍수와 관련된 설화는 유라시아 대륙 뿐만 아니라 남미와 호주에도 공통적으로 존재한다.[28] 이승과 저승의 경계선 역할을 하는 서양의 스틱스, 요단강이나 동양의 황천, 삼도천 모두 물이 흐르는 강이다.[29] 익사 혹은 미지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ex) 심해, 수평선 등)[30] 흙은 종류에 따라 화학식이 존재할 수도 있다.[31] 1995년 '흥보가 기가막혀'라는 곡을 히트시킨 남성듀오가 이 이름을 사용했다. 당시에 육각수 개념이 실제로 유행한 것의 영향을 받은 네이밍인 듯.[32] 저렇게 백 번 끓이려면 장작이 말도 안 되게 많이 필요하니 돈지랄처럼 보이지만, 당시에는 염소 소독 같은 게 없었으니 왕에게 바칠 물은 이렇게라도 해야 할 명분은 있었다.[33] 무기염류의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칼슘, 규소 등이 녹아 있는 물에서는 단맛이 나는데, 많이 끓일수록 물이 증발하여 무기염류의 농도가 높아지므로 단맛이 강해진다. 심지어는 화합물도 미뢰를 자극해 단맛을 느끼게 한다.[34] 해당 글에 의하면 칼슘 이온 및 마그네슘 이온이 함유된 온천물과 탄산 이온이 함유된 계곡물을 섞어 탄산칼슘탄산마그네슘을 만드는 천연 제산제 조제법이 와전된 것이라고 한다.[35] 약 2~5% 정도로 알려져 있다.[36] 짜게 먹을수록, 채소과일을 적게 먹을수록 더 많은 물을 먹어줘야 하고, 반대로 싱겁게 먹거나 수박 등 수분이 많은 과일을 자주 먹는다면 그만큼 물을 적게 먹는 게 좋다.[37] 실제로 격렬한 운동을 장시간 하거나 더운 곳에 오래 있어서 많은 을 흘리거나, 설사로 다량의 수분을 배출해버린 상태에서 제때 수분 공급을 못 해주면 진짜로 탈수 증상을 겪게 되며 심할 경우 죽는다.[38]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항상 0.9%의 염분 농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물을 너무 많이 마시거나 소금을 먹지 못해서 혈중 염분농도가 떨어지면 몸에 이상이 생긴다.[39] Gardner JW, et al. Fatal water intoxication of an Army trainee during urine drug testing. Mil Med 2002[40]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단 시간에 막대한 양을 들이켰을 때의 이야기고, 틈틈이 물을 '조금 더' 많이 마시는 경우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배출이 어려운 중금속 등과 달리 물은 소변을 통해 우리 몸이 매우 쉽게 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이 평소에 자주 소변을 누러 간다거나, 소변 색이 투명한 경우가 많다면 보통 이런 케이스라고 보면 된다.[41] 하루 카페인 400mg 이내[42] 이유는 간단하다. 칼로리란 음식물을 불에 태워서 측정하는데, 물은 그 자체가 이미 불에 타고 남은 부산물이기 때문.[43] 참고로 사우나에서 땀을 많이 뺀 후 수분을 급격하게 섭취하면 몸속의 전해질 균형이 깨져 건강에 좋지 않다. 보디빌더 문서로.[44] 특히 설탕이 필수적인데 이게 칼로리를 높이는 주 원인이 된다.[45] 이과던 문과던 pH 7이 중성인 건 다들 알 거다.[46] 테팔론은 안전하지만, 생산 과정의 공해를 제외하고라도 안전성이 확실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금지한 서구권 국가가 몇 있다.[47] 이 '물 좋다'는 말의 어원이 된 나이트클럽이 2014년 말에 역사 속으로 사라져 기사가 나기도 했다.[48] 병은 공식적으로 호봉이 없다.[49]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표적인 케이스. 당시 병장 TO가 없어서 상병으로 만기제대했다.[A] A B 오줌도 뜻한다.[50] 원시인구어와 관련 있다.[51] 전자의 발음은 러시아, 후자의 발음은 다른 언어들. 로마자로 표기되는 슬라브어 계열(체코어, 슬로바키아어, 슬로베니아어, 세르보크로아트어)도 동일하다.[52] '에어'라 읽지 않고 '아이르'라고 읽는다.[53] 'у'는 한국어 모음 'ㅗ'로 발음된다.[54] 기묘하게도 물 수()와 발음이 같다. 하지만 튀르크어족중국어와 관계가 없으니 가짜동족어.[55] : [wɑɾɚ\], : [woːtɐ\]~[wɒːtɐ\][56] 라틴어에서 유래한 'aqua'는 특히 식품・음료 등의 포장지에서 수분 함량을 나타낼 때 쓴다. 'oxidane'은 화학에서 전문 용어로써 쓰인다.[57] IUPAC 명명법.[58] 이것을 소재로 한 곡 마임마임이 있다.[59] 이는 '불'과 '풀'도 마찬가지이다. '무엇'도 므스것->므스엇->므섯->므엇->무엇 따위의 변화를 거쳤다.[60] ≪국어 어휘 분화의 기제; mit계 어휘 분화의 구조도≫(난정 남 광우 박사 화갑 기념 논총, 일조각, 1980)[61] 공식적인 문헌에 기록된 고대 영어는 웨식스 방언 기반인데, 서면으로 기록된 앵글리아 방언을 웨식스 방언과 비교해보면 대륙쪽 서게르만어들과 더 유사한 걸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현대 영어 cold는 저지 독일어 kold와 흡사한데, 둘의 고대 형태를 비교해보면, 웨식스 방언 앵글리아 방언 cald(칼드)는 웨식스 방언 ceald(채알드)보다 대륙 색슨어 cald(칼드)에 더 가깝고, green을 의미하는 고대 단어들을 비교해보면 앵글리아 방언 grœne(그뢰네)가 웨식스 방언 grene(그레네)보다 대륙 색슨어 groni(그뢰니)에 더 가까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