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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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物價
1.1. 세계 도시 물가 순위
1.1.1. 1~50위
1.1.2. 50~100위
1.1.3. 100위 이하
1.2. 관련 문서
2. 물이 있는 곳의 가장자리


1. 物價[편집]


시장에 나도는 재화 또는 용역(서비스)의 값.

물가가 올라가면 인플레이션이라고 하고, 내려가면 디플레이션이라고 한다. 현대 경제학에 따르면, 물가가 점차적으로 서서히 올라가는 것은 경제가 상승세를 탄다는 긍정적인 신호이다. 하지만 물가가 급등하면 돈의 가치가 떨어져서 사람들이 괴로워진다.

사실 경제성장에 따라 물가는 항상 오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물가안정'도 물가를 무작정 내리거나 고정시키는 게 아니고 물가상승률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디플레이션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물가하락도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1]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는 수요증가, 비용상승 등이 제시된다. 돈을 마구 찍어내서 발생하는 초인플레이션도 있는데, 2008년 이후로 양적완화가 각국의 통화정책 기조가 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도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사람마다 사려는 물건의 종류와 수량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무엇을 '물가'라고 불러야 할지가 문제된다. 따라서 이를 평균낸 물가지수를 산출하여 비교한다. 빅맥지수도 이와 관련이 있다.

거시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국가경제 전체의 '물가'와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물가'에는 큰 차이가 있다. '1인당 국민소득에서 이야기하는 소득''자기 자신의 주머니에 꽂히는 소득'의 차이를 생각하면 된다. 보통 기획재정부 장관급이나 한국은행에서 이야기하는 '물가'는 소비재 뿐만 아니라 국가 기간 산업에 필요한 원자재나 서비스 비용(용역)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당연하지만 이 지표 하나를 모든 상황에서 사용하지는 않으며, 소비자물가지수 외에도 생산자물가지수, 수출입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 등을 따로 집계하여 상황에 맞게 사용한다.

다만 생활물가지수라고 해도 사람마다 구매하는 품목이 다르기에 체감하는 물가는 차이가 있으며, 전반적으로 물가가 상승할때 수요가 많은 필수재는 그 소비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사치재보다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는 경향이 있다. 또한 월급 상승은 원자재의 비용 상승으로 오히려 역행하거나 매우 천천히 진행되므로 체감하는 물가상승은 더 가파르게 된다. 따라서 물가상승률이 2%, 3%대라고 해도 체감상 증가한 지출은 10%, 20%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필수재에서 증가한 금액만큼 사치재의 소비를 줄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국가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2] 따라서 양적 완화 정책을 쓰더라도 물가에 최대한 영향이 가지 않는 범위에서 해야 역효과를 막을 수 있다.

참고로 고속성장하는 나라에서 경제성장률은 5% 내외도 가능하지만 물가상승률은 그보다 적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GDP는 감소했다는 이야기가 되며 물가상승으로 인한 환율 상승이나 자산시장의 가치 하락을 생각하면 단순 수치보다 훨씬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나쁘다. 경제성장이 동반되지 않는 물가상승은 반드시 해결해야하며, 선심성 재분배 공약(지원금)을 최대한 자제해야하는 이유다.

물가가 오를수록 가치가 작은 10원, 50원, 100원 등의 동전들이 경시되며, 1원과 5원처럼 가치가 너무 낮아지면 발행이 중단된다.


1.1. 세계 도시 물가 순위[편집]


참고 사이트

전세계의 국가 혹은 지역간 물가를 비교하는 지표는 다양하게 존재한다. 가령 IMF 등의 국제적인 경제 기구는 각국의 실질 구매력을 산출하는데, 이것 자체가 명목 GDP에 각국의 물가 수준을 반영하여 추산하는 것이다. 또한 여러 독립 기관에서 도시별로 물가 비교를 해서 물가지표와 순위를 발표한다. 위의 사이트가 그 중 하나의 사례이다.

그러나 이러한 순위는 위 사이트를 포함해 대부분이 그 도시에 주재하는 외국인이 체감하는 물가를 대상으로 한다는 한계가 있다. 가령 주거비용의 항목이 '도시 내 비싼 지역에서 가구가 포함된 아파트나 원룸의 월 임대료'로 되어 있으며, '좋은 품질의 테이블 와인'이나 '외국인 밀집지역의 이탈리안 디너'같이 보편성이나 객관성이 떨어지는 지표가 포함되어 있다. 반대로 PPP는 국가간 물가 비교시 품질 차이를 무시하는 것이 한계로 지적된다. 그래서 어디까지나 재미로 볼 만한 정도. 가끔씩 이런 부류의 자료에서 아프리카 등의 개발도상국 도시가 상위에 오르는 것도 그런 이유로, 실제 그 나라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와는 동떨어져 있다.

아래 물가 순위는 2013년 기준의 것으로, 대표적인 지역만 표시되어 있으며, 표시되지 않은 지역이 많다. 가령 타히티부산 등은 없다. 도시 이름의 알파벳 표기는 모두 영어식으로 그 나라의 표기와 다를 수 있다.


1.1.1. 1~50위[편집]


순위
도시명(국가명)
물가지수[3]
1
런던 (영국)
280[4]
2
오슬로 (노르웨이)
267
3
제네바 (스위스)
259
4
취리히 (스위스)
256
5
뉴욕 (미국)
237
6
로잔 (스위스)
233
7
싱가포르 (싱가포르)
228
8
파리 (프랑스)
219
9
샌프란시스코 (미국 캘리포니아)
218
10
코펜하겐 (덴마크)
217
11
시드니 (호주)
215
12
홍콩 (중국[5])
214
13
브리즈번 (호주)
208
14
헤이그 (네덜란드)
204
15
스톡홀름 (스웨덴)
204
16
호놀룰루 (미국 하와이)
199
17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199
18
멜버른 (호주)
198
19
도쿄 (일본)
198[6]
20
워싱턴 D.C. (미국)
197
21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
196
22
헬싱키 (핀란드)
192
23
더블린 (아일랜드)
191
24
퍼스 (오스트레일리아)
191
25
애들레이드 (오스트레일리아)
185
26
니스 (프랑스)
184
27
캔버라 (오스트레일리아)
183
28
로테르담 (네덜란드)
182
29
웰링턴 (뉴질랜드)
181
30
보스턴 (미국 매사추세츠)
179
31
프랑크푸르트 (독일)
177
32
뮌헨 (독일)
176
33
토론토 (캐나다)
175
34
맨체스터 (영국)
175
35
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
173
36
텔아비브 (이스라엘)
173
37
서울 (대한민국)
171[7]
38
브뤼셀 (벨기에)
171
39
말뫼 (스웨덴)
170
40
로마 (이탈리아)
169
41
밴쿠버 (캐나다)
167
42
캘거리 (캐나다)
167
43
필라델피아 (미국 펜실베이니아)
166
44
에인트호번 (네덜란드)
166
45
시애틀 (미국)
166
46
오클랜드 (뉴질랜드)
165
47
함부르크 (독일)
165
48
버팔로 (미국, 뉴욕)
164
49
도하 (카타르)
164
50
예루살렘 (이스라엘)
164


1.1.2. 50~100위[편집]


순위
도시명(국가명)
물가지수
51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164
52
오클랜드 (미국 캘리포니아)
163
53
라고스 (나이지리아)
162
54
마이애미 (미국 플로리다)
162
55
제노바 (이탈리아)
160
56
로스앤젤레스 (미국 캘리포니아)
160
57
리옹 (프랑스)
160
58
에든버러 (영국 스코틀랜드)
160
59
피렌체 (이탈리아)
159
60
(오스트리아)
159
61
뒤셀도르프 (독일)
159
62
오클라호마시티 (미국 오클라호마)
158
63
글래스고 (영국 스코틀랜드)
158
64
밀라노 (이탈리아)
158
65
새크라멘토 (미국 캘리포니아)
157
66
모스크바 (러시아)
157
67
볼로냐 (이탈리아)
155
68
쾰른 (독일)
155
69
포틀랜드 (미국 오리건)
154
70
뉴캐슬어폰타인 (영국 잉글랜드)
154
71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154
72
샌디에이고 (미국)
154
73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154
74
시카고 (미국 일리노이)
153
75
에드먼턴 (캐나다)
153
76
빅토리아 (캐나다)
152
77
마드리드 (스페인)
152
78
핼리팩스 (캐나다)
152
79
몬트리올 (캐나다)
151
80
베를린 (독일)
150
81
나폴리 (이탈리아)
149
82
피츠버그 (미국)
149
83
벨파스트 (영국 북아일랜드)
148
84
오타와 (캐나다)
148
85
리치먼드 (미국 버지니아)
148
86
애틀랜타 (미국)
148
87
노팅엄 (영국)
148
88
베이루트 (레바논)
148
89
트리에스테 (이탈리아)
147
90
휴스턴 (미국 텍사스)
147
91
볼티모어 (미국)
145
92
댈러스 (미국)
144
93
덴버 (미국)
144
94
디트로이트 (미국)
144
95
바르셀로나 (스페인)
143
96
아테네 (그리스)
143
97
쿠웨이트 (쿠웨이트)
143
98
탬파 (미국)
142
99
내슈빌 (미국)
140
100
미니애폴리스 (미국)
140


1.1.3. 100위 이하[편집]


순위
도시명(국가명)
물가지수
101
토리노 (이탈리아)
139
102
위니펙 (캐나다)
139
103
새너제이 (미국 캘리포니아)
138
104
상하이 (중국)
138
105
클리블랜드 (미국)
138
106
상파울루 (브라질)
138
107
산후안 (푸에르토리코)
137
108
세인트루이스 (미국)
137
109
류블랴나 (슬로베니아)
136
110
올랜도 (미국)
135
111
신시내티 (미국)
134
112
라스베이거스 (미국)
132
113
콜럼버스 (미국)
130
114
오스틴 (미국)
129
115
피닉스 (미국)
128
116
리스본 (포르투갈)
128
117
몬테비데오 (우루과이)
128
118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125
119
이스탄불 (터키)
125
120
롤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124
121
베이징 (중국)
124
122
솔트레이크시티 (미국)
124
123
테살로니키 (그리스)
123
124
알마티 (카자흐스탄)
123
125
브라질리아 (브라질)
123
126
발렌시아 (스페인)
122
127
샌안토니오 (미국)
122
128
캔자스시티 (미국)
121
129
산티아고 (칠레)
121
130
투손 (미국 애리조나)
121
131
예카테린부르크 (러시아)
120
132
세비야 (스페인)
119
133
오마하 (미국 네브라스카)
118
134
보고타 (콜롬비아)
117
135
벨루오리존치 (브라질)
116
136
산호세 (코스타리카)
115
137
파나마시티 (파나마)
115
138
리가 (라트비아)
115
139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115
140
방콕 (태국)
115
141
포르투 (포르투갈)
112
142
그린빌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112
143
요하네스버그 (남아공)
112
144
암만 (요르단)
111
145
타이베이 (타이완)
110
146
코임브라 (포르투갈)
110
147
탈린 (에스토니아)
109
148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108
149
쿠리치바 (브라질)
108
150
브라티슬라바 (슬로바키아)
108
151
바르샤바 (폴란드)
106
152
포르투알레그리 (브라질)
105
153
멕시코시티 (멕시코)
105
154
캄팔라 (우간다)
105
155
산토도밍고 (도미니카 공화국)
104
156
빌뉴스 (리투아니아)
104
157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104
158
몬테레이 (멕시코)
102
159
카사블랑카 (모로코)
102
160
이즈미르 (터키)
102
161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101
162
플로리아누폴리스 (브라질)
100
163
부다페스트 (헝가리)
100
164
앙카라 (터키)
100
165
프라하 (체코)
100[8]
166
나이로비 (케냐)
99
167
리마 (페루)
97
168
크라쿠프 (폴란드)
96
169
키이우 (우크라이나)
94
170
베오그라드 (세르비아)
93
171
메데인 (콜롬비아)
93
172
프리토리아 (남아공)
93
173
부쿠레슈티 (루마니아)
93
174
사라예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92
175
브로츠와프 (폴란드)
91
176
브르노 (체코)
90
177
마닐라 (필리핀)
89
178
슈체친 (폴란드)
89
179
케이프타운 (남아공)
88
180
소피아 (불가리아)
88
181
그단스크 (폴란드)
86
182
키토 (에콰도르)
83
183
클루지나포카 (루마니아)
83
184
티미쇼아라 (루마니아)
80
185
티라나 (알바니아)
79
186
호치민 (베트남)
79
187
치앙마이 (태국)
77
188
브라쇼브 (루마니아)
77
189
카이로 (이집트)
76
190
스코페 (북마케도니아)
76
191
과달라하라 (멕시코)
75
192
테헤란 (이란)
73
193
다카 (방글라데시)
72
194
콜롬보 (스리랑카)
69
195
뭄바이 (인도)
66
196
머리(Murree) (파키스탄)
65
197
키시너우 (몰도바)
65
198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61
199
델리 (인도)
57
200
방갈로르 (인도)
56


1.2. 관련 문서[편집]




2. 물이 있는 곳의 가장자리[편집]


영어: riverside(강가), waterside, beach(바닷가), shore
일본어: 渚(なぎさ)

바다, , 따위와 같이 물이 있는 곳의 가장자리.

언제든지 익사, 홍수 등의 재해를 입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는 곳이다. 곤충유충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인 물의 근처다보니 하루살이모기 등 각종 날벌레들이 많기도 하다.

또한 바로 위 문단의 단어와 동음이의어라서 그런지 언어유희의 대표 표적이 되기도 한다. 일례로 꾸러기와 맹자라는 만화에서 꾸러기 할아버지가 신문을 보면서 물가가 나날이 오른다고 걱정하면서 한숨을 쉬는데, 옆집에서 듣고 있던 맹자가 여름 다 지났는데 웬 물가 걱정이냐며 의아해하는데, 이에 꾸러기가 가을이라고 물가 걱정 안 하느냐고 핀잔을 주자 맹자는 오히려 가을에도 수영 가기로 했냐는 또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것이었다. 꾸러기 할아버지는 1의 물가를 얘기한 거였는데, 맹자는 2의 물가로 착각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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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때문에 부유층과 빈민층의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에는 차이가 좀 난다. 보통 빈민층은 디플레이션에는 그렇게 민감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에 민감하며, 부유층은 디플레이션에는 매우 민감하나 인플레이션은 그렇게까지 민감하지 않다.[2] 이에 따른 실업은 물론, 국민들의 충족감 등 무형의 가치 감소도 무시할 수 없다. 국가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3] 중간 물가 지수를 100으로 잡고, 계산한 지수. 예를 들어 노르웨이의 오슬로(267)는 프라하(100)보다 167% 비싸다.[4] 서울보다 64% 비싸다.[5] 특별 행정 구역이지만 중국에 속한다고 간주[6] 서울보다 16% 비싸다.[7] 2017년 1월 기준으로는 160으로, 93위에 올라 있다.[8] 프라하의 물가가 100으로 정의된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