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전

덤프버전 :

분류

1. 개요
2. 상세
3. 문제점
4. 목록
4.1. 현실
4.2. 가상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전쟁이 장기화되고 지구전의 양상을 띨 때 자원과 생산력은 감소되는 반면에 전쟁물자의 수요(需要)는 급증하므로 결국 그 수요를 충족시킬 능력의 유무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압도적인 숫자적 우위를 통해서 우세를 점하는 전술이다. 자원만 충분하다면 그 누구도 이기지 못한다.[1]

2. 상세[편집]


풍부한 인구수와 공업력을 통해서 일정수준의 무기와 군인들을 전쟁에 계속 배치시켜 적국을 출혈시켜 죽이는 전술이다. 아무리 우수한 군대라도 죽여도 죽여도 적이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무기와 식량이 바닥나게 되고 결국 사기가 떨어져서 최종적으로 패배하게 된다. 단 적국이 더 많은 인구와 공업력을 가지고 있다면 역으로 당하게 된다.

고대시대부터 거대한 영토와 인구를 가진 국가에서 쓰는 전술이다. 현대에 와서는 무기의 발달로 경제적으로 강성하지 않다면 의미가 없는 전술이다.

게임에서 보스몬스터(적국)를 잡기 위해서 코인(인구,식량,무기)을 계속 넣는다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단 전제조건으로 충분한 무기와 식량을 보급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춰져있어야 한다. 공업능력 부족으로 민간에서 사용하는 생활용품(ex. 숟가락) 물품마저 징발해서 전쟁에서 사용하는 수준이면 이미 그건 물량전이 아닌 총력전이라고 봐야한다. 대표적으로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 제국 같은 경우는 총력전이었고 미국은 물량전이었다.

3. 문제점[편집]


주로 중빠, 러빠 등 인구나 영토가 거대한 나라를 추종하는 사대주의자들이 특히 이런 물량론에 깊은 환상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 물론 군사적으로 물량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물량의 차이가 항상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수양제가 왜 고구려에게 깨졌는지 생각해보자.

국가의 체급 차이가 크다면 질은 등한시하고 물량만 계속 투입해서 전쟁을 이길 수는 있겠지만 이건 전쟁을 잘해서 이긴게 아니라 그냥 체급 차이로 밀어붙인것에 불과하니 이걸 전략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이고 그런 식으로 막대한 희생을 치르고 이겼다고 해서 결과적으로 국가 전체에 이득이 되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겼다는게 중요하다는건 변함이 없다. 대표적인 예가 북아프리카 전역의 영국군 이다.

물량과 체급의 차이만 믿고 중소국을 침공한 대국이 결국 어떤 꼴을 당했는지는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베트남 전쟁, 겨울전쟁,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잘 보여주고 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러시아군은 체급만 기술 차이를 믿고 단기간 점령 계획으로 전쟁을 시작했지만 사전예고 수준의 긴장도와 올림픽 등 으로 전쟁 대비기간을 너무 많이 준 덕분에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지원으로 최신 무기들로 무장했다는 사실을 간과한 덕분에 전선이 막장이 되었다.

게임을 컨티뉴하기 위해서 코인을 넣어야하는데 코인이 떨어지면 게임이 오버된다. 물량전도 이와 같아서 전선에 넣을 군사가 부족해지거나 공업력이 버티질 못해서 보급이 원할하게 공급되지 않으면 결국은 전쟁은 패배하거나 심하면 국가가 망해버린다.

후폭풍도 치명적이다. 전쟁에 동원되는 군인들은 사회에서는 우수한 노동력이다. 당연히 이러한 존재들을 물량전에서 갈아버리면 그 국가에서는 한 세대가 비어 버리는 엄청난 타격을 입게된다. 실제로 수나라가 멸망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젊은 사람들을 고구려와의 전쟁에서 다 밀어넣어버려서 농사를 할 젊은 층들이 사라져버려서 국가경제가 무너져내려서 망해버렸고 프랑스제1차 세계 대전 때 청년층의 3분의 1이 죽어버리는 바람에 국민정서가 전쟁을 피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나치 독일에게 맥없이 쓰러졌다.

현대전에서는 무기기술의 발달로 숫자 만으로 전쟁을 이기는 건 여전히 가능하다. 핵무기, 탄도미사일, 생화학 무기 같이 최소 수 천 단위로 죽일 수 있는 무기가 넘쳐흐르고 군사용 드론 같이 무기의 무인화로 패러다임이 변하기 시작했지만, 결국 안쓰면 인력 싸움이 되는 건 변함이 없다. 여전히 전선 한 곳을 뚫기 위해 최소 만명 단위의 병력을 투입하는게 정규전의 현실이다.[2]

또 중요한 요소는 보급이다. 아무리 숫자로 밀어 붙인다고 해도 식량이나 연료, 탄약 같은 가장 기초적인 물량이 보급이 안되면 아무리 숫자가 많아도 의미가 없다. 러우전쟁에 러시아가 기초적인 보급선을 유지 못해서 진격 도중 고립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4. 목록[편집]



4.1. 현실[편집]


  • 제2차 세계 대전소련군[3]
  • 제2차 세계 대전미군[4]
  • 6.25 전쟁중공군이 펼친 인해전술
  • 베를린 봉쇄
  • 브루트 포스[5]

4.2. 가상[편집]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저그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가히 물량으로 통칭되는 종족. 화력이나 유닛 각각의 성능은 테란이나 프로토스에 비하면 빈약하지만 두 종족 보다도 뛰어난 인구수와 값 싼 자원으로 화력과 유닛성능 차이를 찍어누르는 물량전의 화신 같은 존재이다.
  •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저항군 함대[6]
  • 둠 시리즈: 악마
  • 헤일로 시리즈: 플러드
  • Warhammer 40,000: 타이라니드


5.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8 19:42:24에 나무위키 물량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현재 미국이 여기에 해당한다.[2] 물론 역사에 절대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열강국 간의 전면전이 영원히 안일어날 가능성은 없다. 현재 G7에 속하는 국가들은 핵무장을 보유하고 있거나 핵무장을 빠른 시일내로 완료할 수 있는 국가이기에 이들끼리의 전쟁은 사실상 인류멸망이다.[3] 1000만 명이 죽고도 다시 600만 명을 징집하는 기염을 토한다(...)[4] 미국은 2차대전 당시 태평양 전쟁 기간 동안 전함을 비롯한 전투기와 무기들을 거의 무한정 찍어내듯 생산하여 일본을 괴롭혔다. 또 물자도 전 세계에 보급했다.[5] 시스템 자원과 시간만 충분하면 모든 암호를 뚫을 수 있다.[6] 무려 1만 4천이라는 스타워즈 시리즈 역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했는데 파이널 오더의 함대도 1000여척으로 코러산트 전투 당시의 은하공화국측 병력 규모였음에도 자기네들 숫자의 14배 수준의 병력 앞에서 잠시 뻥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