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래곤

1. 정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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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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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에 추가된 600족. 600족 드래곤 포켓몬 중 최초로 최종진화형이 단일 타입이다. 모티브는 민달팽이+프랑스 민담에 나오는 뱀과 달팽이가 섞인 괴수 루 카르콜(Lou Carcolh). 진화 전인 미끄메라는 바다갯민숭달팽이도 참고한 듯하다. 달팽이가 진화하여 드래곤이 된다는 설정은 일본의 요괴 슛세보라[3]에서도 따온 듯하다.

턱과 손에 점액이 늘어져 있는데, 게임 내에선 여기저기서 시도 때도 없이 액체가 떨어진다. 어찌 보면 호불호가 갈릴 요소. 포켓파를레로 이 액체를 만지면 손이 파랗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외형 때문에 처음 외모가 유출되었을 때 타입에 대해서 말이 많았다. 질뻐기처럼 흐물흐물하니까 드래곤/독, 드래곤치곤 귀엽게 생겼으니 드래곤/페어리, 비가 오니까 드래곤/물 등. 생긴 모습 때문에(특히 미끄메라) 부정형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엄연히 드래곤 그룹이다.[4]

둥글둥글하고 통통한 외모로 신장이 2m, 체중이 150.5kg.[5] 다른 600족 포켓몬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진화 과정에서 특이한 변화를 거치는데, 시각이 없어졌다가 돌아온다. 미끄네일의 눈은 이미 멀어 반사광이 없고 뿔이 눈이나 귀, 코 등을 대신한다. 그리고 최종진화해 미끄래곤이 되면 시각이 복구됐는지 눈에 다시 반사광이 생긴다.

3. 포획 및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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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에서는 칼로스 14번도로에서 미끄메라가 출현한다. 전작의 600족 삼삼드래에 비하자면 진화 레벨이 50으로 많이 완화되었지만 까다로운 조건이 하나 더 추가되었는데, 비가 내리는 곳에서 해당 레벨로 올릴 것. 잔비 특성이나 비바라기로 날씨 바꾸는 꼼수는 안 먹힌다. 비가 오는 필드에서 전투하거나 이상한사탕을 먹여서 레벨업해야 진화한다. 또한, 5세대 이후로 특별한 법칙이 없어져버린 날씨에 의존하는 괴악한 조건이고, 5세대의 게이트에 있는 전광판 같이 날씨를 알려주는 수단이 없어 힘들다. 만약 비오는 곳을 겨우 찾아 한창 진화시키려고 레벨링 하는데 비가 그치기라도 하면 맥 빠진다. 기남시티에서 수요일마다 비가 오긴 하지만 엔딩 후에 갈 수 있는 곳이다.

의외로 라이벌 중 하나인 사나가 이 녀석을 사용한다. 그런데 사나의 미끄래곤은 레벨 49다. 또한 챔피언 카르네의 포켓몬으로도 등장하지만 카르네의 히든 카드는 따로 있기 때문에 드래펄트처럼 600족임에도 해당 세대 챔피언의 에이스는 되지 못했다.

그 외에 6세대 신작 포켓몬임에도 그 지방 드래곤 타입 사천왕인 드라세나에게 선택받지 못했다. 물론 이러한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성도지방 사천왕 카렌이 마기라스를 쓰지 않는다던가 신오지방 사천왕 충호가 나메일을 무시하고 전 세대 포켓몬인 뷰티플라이는 쓴 것과 같은 맥락.[11] 펌킨인과 대로트 역시 후쿠지의 엔트리에 끼지 못했다.

카렌이 마기라스를 쓰지 않은 것은 마기라스의 신비주의와 스토리의 밸런스 문제 등 그럴싸한 사연이 있었지만 드라세나를 비롯한 나머지 경우는 의문점이다. 아마 카르네가 쓰기 때문에 엔트리가 겹치는 걸 막기 위해 안쓴 것이 이유일 듯 하다. 사천왕+챔피언의 포켓몬 엔트리는 2세대(1세대는 목호와 그린의 갸라도스가 겹친다) 이후로 겹치지 않게 짜기 때문.

그 대신 피아나가 미끄래곤을 사용한다. 8세대에서는 금랑이 미끄래곤을 사용한다. 9세대에서는 네모와 사구아로가 미끄래곤을 사용한다.

SM/USUM에서는 셰이드정글과 포마을에서 비가 오는 상태 한정으로 난입으로 미끄메라가 등장하며, 나시아일랜드에서 비가 오는 상태 한정으로 난입으로 미끄네일이 등장한다. 포마을 주변에서 항상 비가 오니 이것도 참고.[12]

실드에서는 역린 호수에서 비가 올 때 랜덤 인카운터로 미끄메라를 만날 수 있다.[13] 수상 자전거까지 구해야 하는데다가 레벨이 너무 높아서 체육관을 재패하고 나서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으로는 챔피언리그를 제외하면 활약할 여지가 매우 적다. 대신 화창한 초원에서 비가 올 때 좌측 구석의 굴에서 미끄시리즈가 등장할 확률이 있으니 빠르게 얻고 싶다면 참고하자. 진화의휘석으로 어느 정도 활약할 수 있다. 더군다나 와일드에리어 전역에서 비가 아예 내리지 않는 때는 거의 없는 데다 경험사탕도 있기 때문에 진화 난이도가 매우 쉬워졌다. 갑옷섬 DLC가 있다면 낮은 레벨대의 미끄메라가 출현하여 엔딩 이전에 갑옷섬 스토리를 진행한다면 빠른 습득이 가능하다.

9세대에서는 초중반에 갈 수 있는 남부 에리어 4에서 미끄메라가 등장하며, 테라스탈한 미끄네일 또한 등장한다. 특수형 드래곤 타입으로 스토리에 쓸 수 있으나, 물리형으로 쓸 경우 한카리아스, 보만다, 액스라이즈, 드닐레이브와의 경쟁에서 밀린다. 음번도 등장하나 음번은 음뱃 시기가 너무 힘들고, 내구와 특공도 더 낮기 때문에 차별화할 수 있다.

3.1. 리전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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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의 히스이지방에서 미끄네일, 미끄래곤이 리전 폼으로 등장한다. 600족 최초의 리전폼으로, 타입은 디아루가와 두랄루돈과 동일한 강철/드래곤. 무대가 근대의 일본이라 그런지 일본 설화의 슛세보라에 더욱 근접해진 외형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해맑은 표정이던 원종에 비해 상당히 침울한 표정을 하고 있다. 일부 기술 사용 시[14]나 잠잘 때 껍데기 속으로 쏙 들어가 머리만 내놓는 귀여운 모습도 있다.

체력이 10 낮아졌지만 애매하던 방어가 30이나 올라가서 80-100-150으로 더 준수하게 분배되었다. 체력보다 방/특방이 높은 형태라서 체력보정의 효율도 높아진데다 강철 타입이 붙어서 반감이 더 많아졌으니 막이로서 가치는 더 올라갔다. 또한 드래곤 타입의 천적인 페어리, 얼음 타입을 강철 타입 기술로 역관광 시킬수도 있다.

포획의 경우 홍련 습지 6시 방향에 위치한 시련의 모래톱 우측 영역에서 미끄메라가 스폰되며 호수 한가운데 50레벨의 우두머리 미끄네일이 고정 출현한다. 6시 지역이 섬인 관계로 군청 해안에서 대쓰여너를 해금한 다음 건너갈 수 있다. 사실 이전에도 신비록만 있으면 얕은 곳을 잘 점프해 살짝 헤엄쳐 가서 잡는 게 가능하긴 하다.[15] 다만 그렇게 얻는다 해도 초반 스토리 용으로는 다소 부적합한데 기술 폭이야 미끄메라 시절부터 오물폭탄을 가르칠 수 있어 물의파동/오물폭탄/용의숨결 세팅으로 괜찮다 쳐도 능력치 자체가 너무 처참하기 때문. 그래도 일단 진화를 시키게 되면 스펙이 확 올라감과 동시에 땅고르기 + 이색 펀치[16] + 삼색 빔 + 까지 배울 수 있어 파티의 원소계 특수공격을 책임질 수 있게 된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안정적인 특수기인 러스터캐논을 해당 버전에서는 배울 수 없기 때문에 강철 타입 기술을 쓰고 싶으면 물리기인 아이언헤드를 쓰거나, 반동이 있는 철제광선을 써야 한다.

50레벨 우두머리 미끄네일을 잡으면 비 오는 곳에서 바로 진화가 가능하다. 우두머리를 잡을 때 쯤이면 천관산 붐볼 퀘스트가 끝날 타이밍일 테고 거기 올라가는 길에서 55렙 우두머리 한바이트가 나오기 때문에 이래저래 비교 당할 뻔 했으나, 본작의 한카리아스는 역린의 대미지 하락, 지진의 삭제로 화력이 크게 줄은 만큼 한카리아스가 미끄래곤의 상위호환이라고 볼 수 없다. 본작의 시스템 상 고스핏 스위퍼로 스윕하는 것이 불가능하고[17], 불합리한 1 vs 다수 전투가 자주 벌어지는데 광역기도 없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오히려 고내구에 방어상성도 뛰어난데다 농성이라는 사기적인 랭업기[18]를 가지고 있으며, 삼색 빔 + 철제광선까지 넣을 수 있는 미끄래곤 쪽을 고평가하는 시각도 있다. 무엇보다도 약점을 찔리는 타입과 물리기/특수기 주력 여부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의 역할 자체가 완전히 다르고, 오히려 둘 다 기용할만한 여지도 충분하다. 특히 용성군의 패널티가 일정 턴 경과 시 사라지기 때문에 작정하고 눌러 앉으면 지속 딜도 엄청나게 강하다. 또한 천관산 기슭 고대의 채석장 지역에도 미끄래곤 계열이 나오고 70레벨의 우두머리 미끄래곤 고정 출현하므로 여건이 된다면 이쪽을 잡고 진행해도 된다. 이래저래 안 잡고 지나치더라도 진실호수에서 엠라이트를 만날 때 58레벨의 우두머리 미끄래곤과 무조건 배틀을 해야하므로 스토리 진행 상 최소 한번은 보게 된다.

3.2. 번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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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S에서는 포켓몬뱅크를 통해 미끄메라를 끌어올 수 있다. 날씨 연구소 주변에서 비가 내리니 그쪽에서 진화시키면 편하다. 이럴 경우 미끄래곤의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다.

호연지방에서 미끄래곤의 약점을 찌를 수 있는 관장은 없다. 심지어 암페어와 민지, 윤진전은 오히려 쉬어가는 시간이라 봐도 될 정도로 넉넉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며, 진화시기도 극 후반에 진화하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3세대는 페어리가 없었던 시기이기 때문에 페어리 포켓몬도 많지 않아 푸크린 계열도 넉넉하게 상대할 만 하다. 다만, 미혜와 권수가 약점을 찌르니 둘을 상대할 때는 조심하자.

4. 대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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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원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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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막이 특화형 600족으로, 특방이 끝내주게 높은지라 웬만한 비자속 용의파동이나 매지컬샤인, 냉동빔 같은 걸로는 씨알도 안 먹히고, 체력 조금 보정하거나 돌격조끼 입히면 자속 용성군, 눈보라, 문포스도 버틴다. 무보정에 노력치를 안 줄 때 기준으로 기본 특수내구력이 68918이다. 성격과 노력치를 풀보정하면 107454로 뛰고, 여기에 돌격조끼까지 착용하면 최대 161181까지 육박한다. 위협이나 멀티스케일처럼 내구보정에 도움이 될 만한 특성은 없지만 워낙 특수내구가 좋아서 어지간해선 특수공격기 한 방에 훅 가는 일이 없다. 다만 물리내구는 역대 600족이나 드래곤 타입 중에서도 가장 낮아서 역린이나 치근거리기는 못 버틴다. 스피드도 자주 쓰이는 드래곤 중에선 망나뇽과 같은 80으로 하위권.

또 다른 장점은 기술폭이 상상하는 것보다 엄청나게 넓다는 것. 초기 세대 드래곤 망나뇽보다 훨씬 많이 배운다. 일단 드래곤 타입인 만큼 용의파동, 용성군, 역린 등 웬만한 드래곤 타입 기술은 기본. 물리기의 경우 아쿠아테일, 파워휩, 지진, 스톤샤워, 아이언테일이 있으며, 특수기 쪽은 특수계 삼종신기인 냉동빔, 10만볼트, 화염방사는 물론 그 상위기술인 불대문자, 눈보라, 번개도 배우고, 그 외에도 오물폭탄, 오물웨이브 등의 페어리 타입을 견제할 수 있는 독 타입 기술과 기합구슬에 탁류, 파도타기(8세대부터)까지, 진짜 오만가지 기술을 다 배운다. 게다가 전광석화도 못 배울 것 같이 생긴 것과 달리 페인트를 배운다. 자체 위력은 낮지만 선공도가 +2로 높고 공격도 준수하니 충분히 마무리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 녹기[19][20], 카운터[21], 저주를 유전으로 습득한다. 물리 쪽도 쓰려면 못 쓰지는 않는다. 역린, 지진, 파워휩, 불꽃펀치, 아이언테일 등 기술칸 4개는 채울 수 있다. 하지만 특수형의 효율이 더 높아 히드런을 견제할 지진을 섞어 쓰는 정도에 그치는 편.

종족값 배분이 아쉽지만 실전성 있는 기술을 많이 배우므로 여러 가지 배치가 가능한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특성은 너트령, 펌킨인이나 톱 메타 메가이상해꽃 등을 완봉에 가깝게 묶어버리는 초식이며,[22] 여기에 돌격조끼를 채용하여 특수접수에 치중하는 특수딜탱, 라티오스처럼 구애의안경을 채용하여 역할논리에 극대화시키는 야메루곤(ヤメルゴン)으로 나뉜다. 라티아스, 보만다와 동일한 수치인 110이라는 준수한 특공을 보유하고 있기에 화력 면에서 크게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며, 어중간한 화력의 특수 어태커나 불꽃/물/풀/전기 타입은 미끄래곤 앞에서 완봉 가능하다. 넓은 기술폭을 활용해서 특수막이 겸 특수 어태커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활용법이라 할 수 있다.

그 외에는 돌격조끼와 3특수기 + 카운터를 조합해 물리 어태커에 대한 역할파괴를 함께 노리는 형태, 스카프를 달고 한카리아스 등의 뒤통수를 치는 형태, 안경 대신 생구나 달인의띠를 쓰는 형태가 있다. 저주, 녹기를 채용해서 방어를 높힌 물리탱 형태, 저주 + 잠자기 + 초식 조합으로 상대의 풀 타입 기술을 예측해 공격을 올린 다음 저주를 사용하여 화력과 내구를 올리고 잠자기로 회복하는 형태, 비바라기 + 촉촉바디 잠자기 콤보를 노리는 형태[23], 미끈미끈 특성으로 물리 어태커를 상대로 기점을 잡는 형태도 있지만, 미끄래곤은 밸런스 차원인지 체력 회복기를 배우지 못해서 실전성은 미묘. 공격의 경우 고작 100으로, 수치 자체는 특공과 비슷하지만 물리 어태커 자리는 차고 넘치며, 다른 600족처럼 물리 어태커로 기용할 만한 수준도 아니기에 하위호환의 성격이 강해지므로 물리형으로 키우긴 힘들다. 대신 초식의 경우 한 번만 발동되어도 꼬리기술들로 하여금 나름 제몫을 할 수 있다. 니드킹에 준할 만큼 다양한 배치가 가능하나, 스피드는 경쟁력에서 밀리는 편이고 물리 내구도 HP 보정 없이는 낮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조심 HC 기반이 주류를 이룬다.

이렇게 본다면 무난한 스탯의 만능형으로 보이나 현 대전 환경에서는 의외로 600급의 위용을 살리지 못한다는 평가가 많다. 90-70의 물리내구는 평균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환경에 넘쳐나는 메가캥카, 한카리아스 같은 고성능 물리 어태커에게 취약하고, 10만볼트를 배우면서 전기자석파는 배우지 못해 80밖에 안 되는 스핏을 자력으로 보강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도 치명적이다. 디메리트가 큰 용성군을 제외하면 폭발적인 화력을 내지 못하는 점도 문제인데, 화력 보정 아이템이 없으면 특공 풀보정으로도 용의파동으로 H4 한카리아스가 난수 1타이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범용성이 낮다. 600족치고는 범용성이 독보적으로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특수내구에 치중된 종족값으로 인해 특수형 어태커와의 대전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외의 경우에는 좋은 효율을 보여주지 못한다. 6세대에서 등장한 페어리 타입 기술의 대부분이 특수기라서 나름 견제한다고 특방형으로 만든 듯 하지만, 정작 기존의 물리형들은 제대로 상대하지 못한다. 미끄래곤의 장점인 특방을 살리려고 해도 이러한 상성 문제로 특수막이 쪽은 미끄래곤보다 좋은 포켓몬이 꽤 존재한다는게 문제.

그나마 7세대에서 더더욱 600족의 위용을 못 살리는 격투룡인 짜랑고우거가 등장하며 잠시 재평가받기도 했지만, 그 짜랑고우거가 USUM에서 자력기 인파이트 + 괜찮은 NPC기 + 희대의 사기 Z기술인 브레이징소울비트까지 얻고 포생역전하는 바람에 다시 찬밥 신세로 전락. 마기라스, 보만다, 메타그로스처럼 메가진화가 있다거나, 짜랑고우거처럼 강력한 전용 Z기술도 망나뇽처럼 좋은 특성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타 600족에 비해 많이 부족해보일 수밖에 없다. 메가진화도 전용 Z기술도 없는 건 삼삼드래 또한 마찬가지긴 하지만 미끄래곤보다 화력이 더 강하고, 악 타입이 붙어있기 때문에 타점 일관성이 좋다. 거기다 방어 상성으로 보면 메타그로스, 킬가르도 등의 포켓몬과 연계 플레이를 하면서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릴 수 있다. 6세대에 비해 특수 포켓몬들의 비중이 늘긴 했지만 정작 맞싸움에서 밀려 상대하기 힘든 페어리 포켓몬들이 넘쳐나는 것이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칼춤을 쌓고 치근거리기를 날리는 물리형인 따라큐는 말이 필요없는 최악의 천적이다. 그나마 막이 사이클에는 채용 가치가 있는 편이나, 순수 막이로도 딜탱으로도 뭔가 모자라다는 점 때문에 여전히 입지는 좁다.

8세대에서는 다같이 메가진화나 전용 Z기술이 없어졌으며 일부 천적급 포켓몬이 불참전하기는 했지만 특방 150의 잠재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되었는지 제대로 된 버프를 받지 못했다. 거기에다가 드래캄이 없어졌기 때문에[24] 녹기를 잃었고, 낮은 물리 내구를 보완할 와이드브레이커와 회복기 생명의물방울을 밀로틱과의 교배로 얻긴 얻었는데, 드래펄트가 날아다니는 와중에 느린 미끄래곤이 드래펄트에게 먼저 와이드브레이커를 걸기는 교체를 읽은 게 아닌 한 어렵고 생명의물방울은 혼자 쓰기엔 회복량이 너무 적다. 둘 다 쓴다는 전제하에 더블 배틀 서포터가 가능할 수 있겠으나, 따라큐도 현역인 만큼 쏠쏠한 상향을 받은 삼삼드래와 짜랑고우거, 신규 강자 드래펄트를 두고 미끄래곤을 선택하기는 리스크가 크다. 거기에 약점이 많긴 하지만 안정적인 내구, 특성, 기술폭을 가진 딜탱형 드래곤 단지래플이 나온 것도 악재로 작용한다. 그래도 새로 얻은 기술이 있는데 레벨업으로 애시드봄을 배우며 기술머신으로 웨더볼을, 기술레코드로 파도타기와 하이드로펌프를 배울 수 있다. 때문에 비팟으로써 활용도가 넓어졌다. 그리고 고릴타가 싱글, 더블을 막론하고 악명을 떨치자 초식 특성이 재조명되어 고릴타 상대로 후내밀기 하고 기점을 잡고 물리형으로 사용하는 전법도 생겼다.

초전설전에서는 가이오가를 막는 용도로 간간히 활용되기도 한다. 첫 등장한 6세대부터 7세대까지는 원시그란돈과 메가레쿠쟈의 존재때문에 일반 형태의 가이오가의 입지가 줄어들어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원시회귀와 메가진화가 삭제된 8세대에서는 그란돈과 레쿠쟈가 추락하고 가이오가의 위상히 회복되어 대부분이 이전부터 많이 활용되었던 구애스카프나 구애안경을 가지고 해수스파우팅을 난사하는 형태가 많다보니 특방이 매우 높고 물 타입을 반감으로 받는 미끄래곤으로 확실히 틀어막을 수 있다는 점이 재평가되었다. 비자속 냉동빔은 여유롭게 버티는데다 돌격조끼를 착용하면 더더욱 잘버티며 다이아이스도 2타까지 버티고 맞다이맥스를 한다면 가이오가의 다이맥스 턴을 전부 뺄 수 있다. 특히나 다이맥스 불가에 초전설 1마리 허용이 적용된 10시즌에서는 구애류 아이템을 착용한 가이오가의 위상이 높아져서 자시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미끄래곤으로 틀어막기 쉽다는것이 더더욱 고평가를 받았고 덤으로 랭크업이 되지 않은 흑마 버드렉스의 공격도 받아낼 수 있어 특수막이로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다.

9세대에서는 녹기가 미끄네일의 자력기로 들어와서 다시 방어를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게 되었지만, 미끄네일 상태에서만 배울 수 있고 미끄래곤으로 진화하면 다시는 배울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25] 이외에는 애교부리기와 찬물끼얹기를 새로 배울 수 있게 된데다 풀타입 버전 니트로차지인 개척하기를 흘릴 수 있는 초식 특성의 주가가 조금 더 올랐다. 개척하기는 배울 수 있는 포켓몬도 많아서 흘리기 쉽다는 것도 장점. 마침 9세대에 버섯모가 복귀한 덕에 카운터 픽으로 충분히 기용할 수도 있다. 테라스탈은 초식과 조합해서 약점을 아예 전기 하나 밖에 없도록 만들 수 있는 물 타입이나 얼음, 페어리 타입 약점을 지우고 드래곤 사이에서 테라스탈 채용률이 높은 강철 타입을 찌를 수 있는 불꽃 타입 혹은 풍선과 조합이 가능하면서 페어리에게 강한 독 타입 등이 추천된다. 현재 드래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강철 테라스탈은 안타깝게도 원종이 러스터캐논을 배우지 못하기 때문에 궁합이 좋지 않다. 그래서 테라버스트가 강제되고 강철로 테라스탈 한다면 격투나 땅 등 위력이 좋은 물리기를 보유한 타입에 약점을 찔리는 문제가 생긴다.

9세대 랭크 배틀이 시작된 후에는 역시나 환경이 물리 위주로 돌아가면서 약한 물리 내구의 한계로 그다지 큰 활약은 못하고 있다. 다만 그와 동시에 특수 어태커의 주가도 상당히 늘어나서 이들의 카운터로 활약할 수는 있다. 현재 드래곤 사이에서는 강철 아니면 불꽃 테라스탈이 유행하는데다 미끄래곤을 저격할만한 물리형 전기 어태커가 빠르모트 정도밖에 없어서 물 테라스탈 시의 이점이 굉장히 많은 편. 특히 특성이 초식이라면 물 테라스탈을 사용하면 풀 약점은 틀깨기 특성 포켓몬이 아닌 이상 날로 먹고 전기 약점 하나만 남는다, 물론 패러독스 포켓몬과 사흉수 등 준전설 포켓몬이 풀리지 않은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나중에 준전설 포켓몬이 풀리고 포켓몬 홈이 열려서 히스이 미끄래곤이 넘어온다면 원종의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높은데, 히스이 미끄래곤 역시 위에 서술한 전략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면서 물리 내구도 원종보다 괜찮기 때문. 게다가 히스이 미끄래곤은 자속으로 강철 타입 기술을 쓸 수 있다는 메리트까지 있다.

레귤레이션 D 룰이 시작된 후 순위가 하락하였다. 현재 우라오스, 파오젠, 랜드로스, 다투곰 등 강력한 물리 어태커들이 높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는지라 물리 내구가 좋지 않은 미끄래곤이 살아남기 어렵고, 특수막이로 사용할려고 해도 미끄래곤의 고질적인 단점인 낮은 물리내구와 단일타입으로 인한 나쁜 방어상성을 모두 보완한 히스이 리전폼에게 입지를 뺏겼버렸기 때문.

정리하자면, 600이라는 종족치 총합에 150이라는 높은 특방과 넓은 기술폭, 특정 포켓몬에 대한 카운터픽으로 작용할 수 있는 특성 등 잠재력이 뛰어나고 잘 활용하면 600족이라는 이름값을 하는 포켓몬이지만 물리 위주로 돌아가는 환경과 페어리 타입의 강세, 회복기의 부재, 딜러로서는 아쉬운 화력 때문에 제대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비운의 포켓몬이라고 할 수 있다.

4.2. 리전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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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이지방의 풍부한 철분에 영향을 받아 몸에 금속 껍질을 가졌다는 설정에 걸맞게 타입이 강철/드래곤으로 변하여 디아루가, 두랄루돈과 동일한 타입이 되었다. 이 타입 상성은 총 18개의 타입 중 10개의 타입을 반감시키는 훌륭한 상성을 가졌으며, 특히나 미끄래곤은 강철/드래곤 복합 타입 포켓몬 세 마리 중에서 특수 내구가 가장 뛰어나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가능하다. 다만, 약점인 격투와 땅은 물리기 쪽에서 메이저한 타입으로 대부분의 포켓몬이 서브 웨폰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

종족값은 체력이 10, 스피드가 20 줄은 대신, 방어가 30 올라가 물리내구가 크게 보완되었다. 물리내구 자체는 레지아이스와 동일한데, H252 보정을 하면 54,589로 전용기와 함께 물리 내구를 살리기에는 충분한 편이다. 특히나 레지아이스는 얼음 타입이라 약점이 많아서 내구를 체감하기 어렵지만, 리전 폼 미끄래곤은 기본적으로 방어 상성이 뛰어난 강철 타입이라서 내구 체감이 높다. 특수 내구는 체력 종족값이 소폭 하락하면서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무보정 6만대의 특수내구는 어디가지 않고 상술한 방어 상성도 존재한다. 스피드는 본래 미끄래곤이 딜탱이므로 20 하락이 크게 발목을 잡는 부분은 아니지만, 블래키 등 리전폼 미끄래곤보다 기본 스피드가 높은 막이 포켓몬들 상대로 선공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보정이 필요해졌다.

원종 미끄래곤의 주력기였던 역린과 용성군/용의파동 등, 드래곤 타입 고위력기를 습득하는 것은 물론, 새로 자속을 받게 된 강철 타입 기술로 원종 미끄래곤도 배울 수 있었던 아이언테일 외에 물리 쪽으로는 아이언헤드, 특수 쪽으로는 러스터캐논과[26] 철제광선을 배울 수 있어 자속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견제폭도 상당히 화려한 편으로, 원종 미끄래곤이 워낙 정신 나간 기술폭을 자랑하는 덕분에 기술 구현이 상당히 제한된 레알세 기준으로도 꽤나 탄탄한 견제폭을 자랑한다. 물리기로는 냉동펀치를 제외한[27] 삼색 펀치와 지진, 스톤샤워, 페인트 등이 있고 특수기로는 삼색 빔은 기본에 오물폭탄/애시드봄, 하이드로펌프 등을 배울 수 있다. 전용기로는 철벽의 바리에이션 버전인 농성을 얻었고, 덤으로 원종은 몰수당했던 녹기를 돌려받았다. 다만 원종은 배울 수 있는 파워휩을 배울 수 없어 물리형으로 쓰기엔 연격 우라오스로 인해 수요가 늘어난 물타입에 대한 타점이 부족해졌다.

레알세에선 미적용이지만 기본 특성 중 촉촉바디가 조가비갑옷으로 바뀐다. 이 덕분에 농성과 궁합이 좋은 편. 이전까지는 더미 데이터로 방진[28] 특성이었지만 포켓몬 SV에서 바뀌었다.

한편 물리 내구가 올랐기에 원종보다 조금 더 버티면서 상대의 스피드를 2랭크 이상 낮춰 후발주자의 기점 마련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줄 수 있어 미끈미끈 특성도 좀 더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작 리전 폼 미끄래곤의 스피드가 60이라 원종에 비해 스피드가 느려져서 선공권을 가져가기 어려우므로 당장 취할 수 있는 이득은 적다. 물론 높아진 물리 내구를 바탕으로 고스핏 포켓몬들 상대로 버티면서 체력과 스피드를 갉아먹고 후속 아군 포켓몬에게 유리한 고점을 만들어주는 전략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결정력은 그저 그렇지만 특태커와의 난투는 여유롭게 따내고, 물리 어태커라도 미끄래곤의 약점을 못 찌르면 뚫기 어렵다.

다투곰과 함께 히스이의 신규 포켓몬/리전폼 중 실전배틀 투입 시 성능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은 포켓몬이다. 거의 물리기에만 자속 약점을 찔리는 타입과 높은 특수내구로 특수 어태커의 악몽으로 불릴 가능성이 높다. 웬만한 강철 타입 포켓몬들이 특방이 낮아 특수계 물, 전기 타입 공격에 취약한 경우가 많지만, 리전폼 미끄래곤은 특방도 높은데 물, 전기 타입 공격을 반감으로 받는 것도 큰 이점.

레귤레이션D 룰이 시작되고 싱글 기준 10위에 들어와 600족 중 망나뇽 다음으로 메이저 포켓몬으로 거듭났다. 포켓몬홈 데이터에 의하면 자주 채용되는 아이템은 돌격조끼이며. 기술은 러스터캐논, 용성군 같은 자속 공격기에 냉동빔, 지진, 애시드봄, 헤비봄버 등 물리, 특수 가리지 않고 여러 다양한 다타입 견제 공격기들을 주로 채용한다.[29] 한편 기대를 받았던 전용기인 농성, 농성과 시너지가 좋은 바디프레스는 스피드도 느린데 회복기가 없는 탓에 기점 잡기가 쉽지 않고 특히 파오젠의 고드름떨구기 풀죽음 운짤이나 농성을 무시하는 성스러운칼에 당하기 쉬운 위험성과 농성을 무시하는 천진 어써러셔 때문에 채용률이 메이저하게 높지는 않은 편.

현재 날개치는머리, 히드런, 무쇠보따리 등에 메이저 특수몬들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체력 252에 돌격조끼만 줘도 특수내구가 11만에 달해 특수기로는 한 번에 뚫리는 일이 절대 없으며, 오히려 이들을 상대로 유리한 대면에 있다.[30] 대신 미끄래곤의 약점을 찌르는 물리어태커인 랜드로스와 우라오스, 다투곰은 조심해야한다. 단 비행 테라스탈을 채용한다면 랜드로스, 우라오스를 상대하기 좋다.[31] 그 대신 다투곰의 객기를 받아낼 수 없지만, 다투곰은 상대적으로 낮은 특수내구에 미끄래곤보다 느리고 다투곰 입장에서도 미끄래곤의 테라스탈을 의식해야하기 때문에 심리전을 요구한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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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애니메이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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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 애니메이션에서 한지우가 미끄메라를 잡게 되었다. 멜라멜라 거리며 상당히 귀엽게 나온지라 허약한 말미잘 같이 생긴 미끄메라에 대한 인식이 이때를 기점으로 상당히 바뀌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오프닝에서부터 대놓고 폭풍진화를 예고하더니 진짜로 1월 8일 잡아서 2월 19일 진화했다. 더 경악스러운건, 3월 26일 방영할 65화에서 미끄래곤으로 진화시켰다. 55화에서 잡고 10화만에 최종진화까지 한 것이다. 그리고 종족값 600급 포켓몬에 걸맞는 활약으로 지금껏 배틀에서 진 적이 없다는 것. 하지만 70화에서 이탈했다. 자세한 것은 미끄래곤(한지우) 문서 참고.

XY&Z 30화에서 재등장. 다시 복귀하나 싶었지만 그냥 쉬어가는 화였으나 XY&Z 33화 마지막에서 복귀했고 거기에 더해 XY&Z 34화부터 칼로스리그에 출전한다.

이후 포지션은 아고용이 이어 받았다. 마침 둘다 드래곤 타입이다.

포켓몬스터 W에서 카르네와 금랑이 미끄래곤을 데리고 나왔다.

5.2. Pokémon UNIT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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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Pokémon GO[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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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에 3D 모델링이 데이터로 추가되었고, 5월 4일 등장이 확정되었다. 미끄래곤으로 진화시키려면 미끄네일을 비가 오는 날이거나 레이니 루어모듈이 사용된 포켓스탑 근처에서 사탕 100개를 사용하면 된다.

최대 CP는 3505(40레벨), 3963(50레벨)로, 공격은 220, 방어 242, 체력 207이며, 기술 배치는 노말 어택 물대포/용의숨결, 스페셜 어택 오물웨이브/용성군/파워휩/탁류다. 노말기술은 사실상 용의숨결이 물대포보다 상위호환이기 때문에 물대포는 거의 채용하지 않는다. 드래곤/물로 통일이 가능하나, 드래곤 타입으로는 낮은 공격력과 좋지 않은 기술 배치 때문에 성능이 좋지 않으며, 물 타입으로도 기술배치가 나쁘고 비자속인데다가, 이미 좋은 포켓몬이 많아 좋지 않다.

트레이너 배틀 하이퍼리그 프리미어컵에서는 꽤나 활약하는 포켓몬이다. 일단 스페셜 어택만 보면 그렇게 좋지는 않은데, 물 타입이라 불꽃과 땅 타입을 견제 가능하지만 디버프 기술인 걸 감안해도 위력이 너무 낮으며 그렇다고 그래스믹서나 애시드봄같이 디버프 효과가 우수하지도 않은 탁류부터, 페어리 타입을 견제 가능하지만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오물웨이브, 한 방은 강력하나 공격 2랭 다운이라는 치명적인 디메리트가 있는 용성군까지 어딘가 다들 하나씩 나사가 빠져 있다. 그나마 풀 타입 기술인 파워휩이 무난한 편.

그래도 방어는 매우 뛰어난 편이고 용의숨결의 강력한 성능과 범용성이 미끄래곤의 낮은 공격력을 어느 정도 커버해 준다. 원소계열 공격을 반감하는 상성도 훌륭한데, 마침 하이퍼리그 프리미어컵은 슈퍼리그와 함께 원소계열 포켓몬들이 가장 크게 활약하는 리그이므로 메타상으로도 이득을 많이 본다. 주로 차징이 빠른 파워휩과 탁류를 채용하며, 나머지 스킬들은 차징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비주류이다.

6.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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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 미끄래곤의 경우 600족 중 유일하게 최종진화 상태인 미끄래곤으로 야생 인카운터로 만나는 것이 불가능하다. 망나뇽, 보만다, 메타그로스, 한카리아스도 왕관의 설원에서 심볼 인카운터로 풀렸고, 8세대 600족인 드래펄트와 대칭점인 삼삼드래도 본편에서는 심볼 인카운터가 없었으나 왕관의 설원에서 심볼 인카운터 가능 개체가 나왔음에도 미끄래곤만은 심볼 인카운터로 만날 수가 없다. 포켓몬 본가 전체를 통틀어서 미끄래곤으로 최종진화한 개체를 잡는 방법은 오직 맥스 레이드배틀 뿐. 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에서는 천관산 기슭에서 70레벨의 우두머리 리전폼 미끄래곤을 잡을 수 있다.

미끄네일은 목을 만지는 걸 좋아하고 더듬이를 만지는 걸 싫어하는데, 반대로 미끄래곤은 더듬이를 만지면 좋아하고 손을 만지면 싫어한다. 그리고 미끄메라는 더듬이를 만지면 좋아하고 볼을 만지면 싫어한다. 미끄래곤이 기분이 좋다는 반응을 보이면 몸을 씰룩거리면서 춤추는데, 싫어하는 기분일 때는 시무룩해진다.

재미있게도 미끄래곤의 종족값은 미끄메라의 종족값의 딱 2배이다. 또한 미끄네일은 미끄메라 종족값의 1.5배.[32]

XY 발매 전에 새로 추가된 드래곤 타입이라며 미끄메라의 스샷이 돌아다녔는데 재밌게도 포켓몬 팬들보다 일반인들 사이에서 훨씬 화제가 된 포켓몬이기도 하다. 미끄메라의 디자인이 원체 호불호가 갈리는것도 있지만 워낙 드래곤 타입은 강한 포켓몬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보니[33] 생긴 일로 보인다.

통통한 체격에 의해 여러모로 비슷한 망나뇽과 엮이는 일이 많다. 특히 그 끈적끈적한 점액질 때문에 그렇고 그런 짤 들이 꽤 많은데 특히 서양쪽에서의 인기가 절정. 귀여운 외모로 인해 주로 여성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진화 전 형태인 미끄메라도 포켓몬 전체 중에서도 손에 꼽는 귀여움을 자랑하는지라 인기가 상당하다. 포켓몬 굿즈들에서도 자주 얼굴을 비추며, 포켓몬 총선거 720에서 68위를 차지하면서 피츄와 나옹을 앞서는 인기를 증명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훨씬 귀엽게 나왔다. 스타크래프츠의 저글링과 닮게 생겼다.

포켓몬스터 스페셜에서는 여성 도감 소유자인 와이 나 가베나가 미끄네일의 산성 촉수 때문에 머리가 녹을 뻔했다가, 그녀의 이브이가 님피아로 진화해서 구해주었다.

미끄네일은 먹이와 동료의 구분이 모호해서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먹으려고 들기도 한다고 한다. 보기에 따라 충분히 호러 설정이다. 반면 미끄래곤은 트레이너를 잘 따른다는 기본 설정에 '신경을 안 쓰고 있으면 외로워서 미끈미끈한 눈물을 흘리며 운다', '트레이너의 지시를 이해하지 못하고 어리둥절해하는 경우가 가끔 있으며 그 모습이 귀여워서 인기가 많다.' 라는 600족 답지 않은 귀여운 도감 설명이 특징이다. 히스이 리전폼은 껍질에 숨는 모션이 귀엽다고 호평받는 한편 도감 설정 때문에 얀데레, 멘헤라 같다는 소리를 듣는다.

일본어 기준 3세대의 늪짱이(ヌマクロー)와 껍질몬(ヌケニン) 이후로 11년만에 나온 이름이 누(ヌ)로 시작하는 포켓몬이다. 그리고 바로 다음 세대에 포곰곰(ヌイコグマ)이 나왔다.

7. 삽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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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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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0족
• 사기 포켓몬 (리전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