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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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상세
3. 적용



1. 개요[편집]


경영학에서 악성 재고는 곧 실질적인 금전적 손해로 이루어지므로 기업은 기회비용을 고려하여 가격을 낮춰 물건을 회전시키는데 이를 통해 재고를 낮추고 상점에 고객을 불러들여 호객행위까지 도모할 수 있다. 미끼상품(Loss leader)은 이를 위한 상품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용어로 마케팅 분야에서 주로 쓴다.

2. 상세[편집]


구매활동이 이루어지기 위해선 최소한 상점[1]손님이 와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촉진행위로 매체를 이용한 일반적인 광고가 있겠지만 미끼상품은 광고와는 조금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있다.

  • 광고를 하는 이유는 보통 주력 상품을 팔기 위한 전략이지만 미끼상품으로 나온 사온 상품은 주력 상품을 팔기 위한 일종의 우회전략이다.
  • 주력 상품은 그 자체를 많이 팔수록 이득이므로 생산량이 대량인 경우가 많지만, 미끼상품은 기업의 사업영역에 접근성만 높이면 되므로 그 생산량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 위 항목의 이유로 한정생산이라는 점을 강조. 어머나 이건 사야해!를 유도한다. 그러나 정작 가면 사려는 상품을 구매하기보다는 이미 떨어져서 상점을 구경하다 대체재를 미끼상품보다 비싼 가격에 구매하게 된다.


3. 적용[편집]


실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백화점 등이다. 전자는 인기가 없는 일부의 제품의 가격을 확 낮추어 클릭을 유도하는 방식을, 후자는 일부 명품 브랜드의 가격을 타 백화점보다 낮추어 명품관을 방문하게 하는 방법등을 이용한다. 보통 다종의 물건을 들여올 수 있는 체인스토어나 SSM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법이다.

홈쇼핑의 보험가입상품 중 뜬금없이 상담 시 제공하는 믹서기 같은 물건들은 전형적인 재고떨이, 미끼 상품이다. 큰 가치가 없는 물건을 저가에 사들여 호객행위를 하는 것. 홈쇼핑의 특성 상 대개 여성이나 고령층을 노린 상품으로 광고한다.

과거에는 생필품을 미끼상품으로 쓰는 경우가 가장 많았지만[2] 21세기에 들어서부터 한국에서는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명품이나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해졌다.

물 건너 일본에서도 1엔 세일이라는 것을 통해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오사카를 기반으로 둔 슈퍼 타마데가 대표적이다.

네이버다음 같은 대형 포탈에서 제공하는 웹툰 서비스도 포탈 이용객을 끌기 위해 제공되는 일종의 미끼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3]

패스트푸드점에서 실제 수익이 많이 나는 것은 감자튀김이나 음료 같은 사이드메뉴이고, 햄버거는 미끼상품이다. 패스트푸드 키오스크가 자꾸 사이드메뉴를 권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게임계에서 대세 과금모델이 된 배틀 패스 역시 미끼상품으로 볼 수 있다. 배틀 패스는 비용에 비해 매우 혜자스러운 보상을 주면서 게임에 꾸준히 접속해야 할 동기를 준다. 자연스럽게 유저가 게임에 더 오래 접속하도록 해주고 유저의 과금에 대한 심리적 허들을 낮출 수 있다. 보상 자체가 워낙 가성비가 좋고 그리 부담스러운 금액도 아닌데다가 한정 스킨등을 껴주는 경우도 많아 유저들의 반발도 적고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며 뉴비들에게 권장하는 경우도 많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경우 저용량 모델(64GB 등)을 출시한 뒤 홍보할 때 표시 가격을 낮게 써 붙여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게끔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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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는 점포와 같은 좁은 개념이 아니라 상거래가 일어나는 관념적 개념까지 포괄하는 추상적 개념이다. 쉽게 말하자면 인터넷 쇼핑몰도 포함할 수 있다.[2] 예를 들면 한번에 많이 살 필요가 없는 칫솔, 치약, 세제, 샴푸등.[3] 다만 웹툰의 경우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예상보다 너무 성공하여 주객전도되어 오히려 웹툰 서비스가 포탈 서비스를 하드캐리하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