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 라이올라

덤프버전 :

미노 라이올라
Mino Raiola


파일:Mino-Raiola-F365-3.jpg

본명
카르미네 미노 라이올라
Carmine Mino Raiola
국적
[[이탈리아|

이탈리아
display: none; display: 이탈리아"
행정구
]]
| [[네덜란드|

네덜란드
display: none; display: 네덜란드"
행정구
]]

출생
1967년 11월 4일
이탈리아 캄파니아 살레르노 노체라 인페리오레
사망
2022년 4월 30일 (향년 54세)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밀라노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
2. 생애
3. 에이전트 시절
4. 사망
5. 에이전시 명단
5.1. 선수
5.1.1. 선수 은퇴, 계약 해지
5.2. 감독
6. 에이전트로서의 능력
7. 평가
8. 기타



1. 개요[편집]


이탈리아축구 에이전트.


2. 생애[편집]


라이올라는 1967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뒤 이듬해 네덜란드로 이주, 그곳에서 성장했다. 부친이 운영한 식당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선수들이 자주 찾으면서 그들과 친분을 쌓았다. 이를 바탕 삼아 에이전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네덜란드 리그에서 뛰었던 많은 유명 선수 및 감독들과 계약했으며, 주로 네덜란드, 이탈리아 출신 선수들을 고객으로 두었다.

130㎏이 넘는 거구이며 협상 테이블에선 자신과 선수의 이익을 철저하게 챙기는 기술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6개 국어[1]를 구사하며 언변도 뛰어나 구단을 압박하고 여론을 유리하게 이끄는 등 에이전트에게 필수적으로 여겨지는 교활함도 갖췄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또한, 엄청난 배짱의 소유자로 상대에게 마피아와 같은 엄청난 압박감을 자랑하는 루치아노 모지 전 유벤투스 회장에게도 할 말 다 하는 사람이다. 심지어, 성깔이 있고 한 성격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도 온갖 독설과 함께 서로 엿 먹으라는 덕담을 주고받는 사이일 정도다. 그리고 그런 점들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명문 구단의 마음을 사로잡고 자신의 위세를 키우는 원동력이 되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마리오 발로텔리, 헨리크 미키타리안, 폴 포그바, 막스웰, 에티엔 카푸에, 블레즈 마튀이디, 그레고리 판데르빌, 잔루이지 돈나룸마, 마테이스 더리흐트, 엘링 홀란 등이 그의 주요 고객이었으며, 유벤투스의 레전드인 파벨 네드베드의 에이전트였다. 다수의 이탈리아 출신 선수들이 그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었다.

미노 라이올라는 누구인가?


3. 에이전트 시절[편집]


부친의 식당을 도우면서 법과대학을 졸업한 라이올라는 이후 회사를 운영하면서 부가적으로 축구에 관련된 일에 종사했는데 1993년 데니스 베르캄프를 아약스에서 인테르로 이적시킨 직후 본격적인 축구 에이전트의 길을 걷게 되었다. 주로 네덜란드의 수준 높은 선수들을 이탈리아 리그로 이적시키며 명성을 쌓았다. 이후 유로 1996에서 체코 대표팀을 이끌고 맹활약한 파벨 네드베드와 인연이 닿아 그의 에이전트를 보게 되었는데 1996년 네드베드를 스파르타 프라하에서 SS 라치오로 이적시키면서 에이전트 전업 이후 첫 빅딜을 성사시켰다.

이후 2001년 네드베드를 라치오에서 유벤투스로 이적시키며 엄청난 이적료를 받는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고, 2003년 아약스에서 재능을 뽐내고 있던 스웨덴의 젊은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고, 2004년 그를 16m 유로의 이적료에 유벤투스로 이적시키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아약스 소속인 막스웰즈데넥 그리게라를 각각 2006년 인테르, 2007년 유벤투스로 이적시켰는데 아약스는 두 선수 모두 재계약을 맺지 못한 채 자유계약으로 내보내게 되었는데 이 일을 계기로 에이전트 초창기부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던 라이올라와 아약스는 오랫동안 이적에 관련한 업무를 끊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올라는 이후 엄청난 계약의 이적을 연달아 성사시켰는데 본인의 최대 고객인 즐라탄을 2006년 인테르 이적, 2009년 바르셀로나 이적, 2010년과 2011년 밀란 임대 및 완전 이적, 2012년 PSG 이적을 성사시키며 막대한 이적료와 함께 엄청난 수수료를 받아내는 이득을 보았다. 이 과정에서 AC 밀란과 새로운 인연을 맺어 호비뉴, 마르크 반 봄멜, 어비 엠마뉴엘손, 디닥 빌라 등의 선수들을 밀란으로 이적시키는 업무를 봐주기도 했다.[2]

이후 2010년 마리오 발로텔리를 인테르에서 맨체스터 시티 FC로 이적시켰고, 2012년 폴 포그바를 맨유에서 유벤투스로 자유계약으로 보내주었다. 2013년과 2014년 발로텔리를 맨시티에서 밀란으로, 밀란에서 OGC 니스로 각각 이적시켰다.

2016년 라이올라는 이적 빅딜을 연달아 성공하여 그야말로 여름 이적 시장의 화제의 인물로 우뚝 서게 되었다. 자신의 최대 고객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헨리크 미키타리안, 폴 포그바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한꺼번에 이적시키면서 포그바는 105m 유로[3]의 이적료를 기록하여 월드 레코드를 갈아치우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라이올라에게 지불할 에이전트 수수료가 상당한 고액이어서 이를 맨유와 유벤투스 중 누가 지불하는가를 두고 협상이 길어졌는데 결국 유벤투스가 이를 지불하기로 하며 라이올라는 엄청난 에이전트 수수료를 챙겨가게 되었다.

이렇게 뛰어난 협상 능력을 가진 에이전트이지만 FIFA에서 내려진 중징계로 인해 19년 8월 9일까지 에이전트 활동 중지 처분을 받아버렸다. 하지만 최근 이 징계가 이탈리아 리그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로 확대시키며 엄청난 제동이 걸려버렸는데, 팀의 케미를 박살 내고 언론 플레이를 펼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와 아약스의 신성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이적 협상 역시 그가 관여하지 못하게 됐다.

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장 핫한 선수인 엘링 홀란이 현지시각 기준으로 12월 29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을 확정 지었다. 여기서 발생한 이적료는 2,250만 유로인데, 이중 라이올라에게 할당되는 금액은 무려 1,000만 유로다. #

21-22 시즌 도중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행을 추진하였고, 모든 합의가 끝난 뒤 마무리 작업만 남았던 상황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만약 그가 사망하지 않고 홀란의 딜을 마무리했다면 에이전트 피로 €40m, 우리 돈으로 530억에 달하는 돈을 받을 수 있었으나 결과적으로는 그의 에이전트 사업을 이은 가족들이 에이전트 피를 받게 되었다.


4. 사망[편집]


2022년 4월 28일, 이탈리아의 한 매체를 통해 건강 악화로 사망했다는 루머가 돌게 되었다. 사망설에 본인이 직접 트위터를 통해 반박했지만, 최소 장기입원이 필요한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결국 2022년 4월 30일 한국 시각 23시경, 라이올라의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유가족의 성명서 내용으로 라이올라가 사망하였다고 글이 올라왔다. 사인은 심장 질환 악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훈련 도중 그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와 그의 고객들 중 유일하게 임종을 지켰다. 라이올라의 대표 고객 중 한 명인 엘링 홀란그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4] 폴 포그바 역시 라이올라 별세 소식에 개인 SNS에 추모 영상을 올렸다.

그가 사망하기 전까지 관리하던 고객들은 라이올라의 오른팔로 불렸고 라이올라의 에이전시에서 변호사를 맡고 있었던 브라질 출신의 하파엘라 피멘타가 물려받게 되었다.

5. 에이전시 명단[편집]



5.1. 선수[편집]



공교롭게도 스페인과 독일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거의 없다. 끽해야 2017년 도르트문트 유스로 이적한 임마누엘 페라이와 2020년 영입된 엘링 홀란 그리고 2021년 여름에 온 도니얼 말런 정도다.[6][7]


5.1.1. 선수 은퇴, 계약 해지[편집]




5.2. 감독[편집]




6. 에이전트로서의 능력[편집]


계약을 따내기 위해 구단과의 불화까지 감수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특히 선수 이적으로 본인과 선수가 이익을 얻지 못한다고 판단하는 경우 심한 언론 플레이는 기본으로 선수의 태업과 가짜 협상까지 보이는 등 별짓을 다 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이적을 도르트문트에서 거부하자 구단 보드진에게 의자를 집어던진 일화가 유명하다. 그 외에도 한 번 당해본 팀에서는 욕을 전방위로 먹는다. 앞의 사례는 대표적인 사건일 뿐,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만큼 사례가 많다.

라이올라는 의외로 선수의 의사, 더 정확히는 선수의 최종 결정은 철저하게 존중하는 편이다. 이적할 수 있는 곳은 선수가 요청을 안 해도 상시 알아보고 다닐 뿐이다. 파리 이적을 미리 열어놓은 라이올라에게, 밀란을 떠나고 싶지 않았던 즐라탄이 제대로 삐져서 한 달간 대화를 못 하기도 했다고 한다. 나폴리에 뼈를 묻으려 했던 마렉 함식은, 이런 방식이 안 맞아서 직접 라이올라를 해임하기도 했다. 거부하는 선수가 나올 만큼 세심하게 일처리를 해서, 명성에 비해 고객 숫자는 적은 편이다.

협상에서 자주 쓰는 말은 "그래요. 그럼 다 없던 일로 칩시다."라고 자주 얘기한다고 한다.

7. 평가[편집]


여러 클럽들을 상대로 워낙 행패를 부리는지라 국내에서도 라이올라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고, 이미지도 좋지 않다. 라이올라를 에이전트로 삼는 선수들은 근본론에서 안 좋은 평가를 받을 정도. 그러나 최근 들어 이강인, 백승호 등 한국의 유망주들이 에이전트의 무능으로 애매한 위치에 놓였을 때 비록 방법은 더럽지만 이득은 확실히 챙기는 라이올라를 수많은 선수들이 괜히 에이전트로 두는 게 아니라며 뜬금없이 호평받고 있다.

사실 감독이나 구단주도 아니고 에이전트가 스포츠계에서 주목받는 사례는 스캇 보라스나 이 사람 정도인데, 선수를 구입하는 구단 입장이야 어찌됐든 이적료를 최대한 올려치는 것이 원래 소속구단에게나 선수에게나 좋은 것이니 라이올라는 보라스처럼 일을 잘하는 것도 맞다. 괜히 유명 선수들이 라이올라를 에이전트로 두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한국 선수들이 소속된 에이전트의 무능과 라이올라의 능력에 대한 호평으로 라이올라의 행태까지 옹호되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상술한 악명이 폴 포그바의 이적 사가와 그에 부화뇌동한 팬덤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마테이스 더 리흐트 등의 재계약 문제나 이적 사가 등 슈퍼 에이전트라고 지칭되는 조르제 멘데스보다 훨씬 논란 거리를 양산하며 구단들의 기피 대상을 넘어서 피파에게 활동 정지를 당한 전적까지 있기에 그가 축구 팬덤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8. 기타[편집]


  • 영문 위키피디아에는 법학 전공자로 나온다. 네덜란드 이중 국적자로 실제로 변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데, 워낙 법률에 능통해야 하는 직종이라 아예 전문 변호사나 대형 로펌이 스포츠 에이전트 시장에 뛰어드는 사례도 근래에 많다.

  • 인사할 때 "안녕하세요 전 미노 라이올라라고 합니다. 루치아노 모지를 싫어하죠."라고 했을 정도로 모지와 사이가 안 좋았다.[9] 그러나 파벨 네드베드의 유벤투스 이적을 계기로 사이가 좋아졌다고 한다. 인사도 "안녕하세요. 전 미노 라이올라라고 합니다. 모지와는 친한 사이죠"로 바뀌었다고 한다.

  • 네드베드와는 서로 좋은 관계를 보였는데 2006년 칼초폴리 사건으로 유벤투스가 세리에 B로 강등되자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떠나기 시작했다. 라이올라 또한 네드베드를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려고 여러 수단을 행하기 시작했는데 네드베드가 이를 보고 유베를 떠날 생각이 없으니 그만두라고 하였고 라이올라는 이를 받아들였다.

  • 여러 구단 중 맨유하고의 관계는 말 그대로 정말 최악에 가까운 수준이다. 폴 포그바가 맨유 유스였던 시절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재계약으로 협상을 했는데, 막상 퍼거슨이 협상 자리에 나와보니 포그바는 나오지 않고 라이올라를 혼자 보냈다. 이후 협상이 틀어지자 라이올라는 퍼거슨에게 우리 집 치와와도 이런 조건에는 서명 안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퍼거슨은 바로 넌 씹새끼(twat)야!!라고 받아치고 포그바를 방출시켜 버렸다. 그런데 맨유는 이런 일을 겪고도 포그바를 다시 영입해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10] 19/20 시즌 포그바가 부상으로 못 나오자 라이올라는 맨유가 마라도나도 망칠 팀이라며 극딜을 했고 포그바를 이적시키려고 언론 플레이를 시전했다가 솔샤르 감독과 정면충돌하기도 했다. 2020-21 시즌,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라이프치히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두고 “포그바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은 끝났다.”라고 주장하는 역대급 언플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맨유 서포터들 사이에서 나노 단위로 까이고 있다. 사실 항상 최악이었다고 보긴 힘들고, 15-16 시즌에는 세르히오 로메로, 16-17 시즌에는 폴 포그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헨리크 미키타리안 17-18 시즌 포그바를 이용해서 첼시 리턴이 유력하던 루카쿠를 하이재킹을 한 사례가 있는 만큼 늘상 나빴다고 보긴 어렵다. 다만 17-18 시즌부터 로멜루 루카쿠의 에이전트 교체, 미키타리안과 즐라탄의 이적, 폴 포그바의 이적 및 재계약 사가로 언플을 시전하며 사이가 나빠졌으며, 19-20 시즌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려던 맨유와 낮은 바이아웃 문제로 딜이 결렬되는 등 사이가 나빠졌다. 이렇듯 매년 이적시장마다 맨유의 혈압을 올리는 일등 공신이였으나 돌연 사망하며 질긴 악연도 끝나게 되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8 21:55:12에 나무위키 미노 라이올라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네덜란드어, 이탈리아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2] 위 선수들 중 라이올라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지 않은 선수도 있다. 아래 에이전시 명단 참조.[3] 여기에 5m 유로 옵션도 추가되었다. 영국 파운드화로는 약 89m 파운드로 추정된다.[4] 엘링 홀란의 아버지인 알피 홀란이 그와 친분이 깊었다. 알피 역시 트위터에 추모글을 올렸다.[5] 해고 루머가 있었는데 사실이 아니다. 돈나룸마의 SNS에서도 '내일도 라이올라와 함께'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논란을 종식시켰으며, 2019년 3월 말에 겨우 20세의 나이에 주급 3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재계약을 이끌어냈다.[6] 분데스리가는 유럽 타 리그에 비해 이적료나 주급 체계가 평준화가 많이 되어있고 큰 지출보다는 같은 리그 내의 유망주나 선수들의 이동 성향이 강한 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라이올라가 큰 수익을 얻기 힘들만한 시장구조를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최근 들어서는 독일 클럽들도 유럽 대항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대체로 세리에 A로 많이 보내나 선수들과 에이전트 간의 이해관계에 따라 선수들에게 우선 선택권을 주기도 한다.[7] 누사이르 마즈라위라이언 흐라번베르흐를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추진하면서 분데스리가에도 손을 넓혔으나 라이올라가 4월말에 사망하면서 둘이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것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이후 인수를 받은 후계자 하파엘라 피멘타가 마즈라위와 흐라벤베르흐의 뮌헨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고, 이후 마테이스 더리흐트까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성공시켰다.[8] 라이올라가 이적을 종용하자 인시녜가 라이올라를 쳐내면서 1년 만에 결별하게 되었다. 전임 주장이었던 마렉 함식과 같은 행보다.[9] 사이가 나빠진 이유가 뭔가 하니, 초면에 루치아노 모지가 만나자며 중개인을 통해 약속을 잡았으나 모지가 다른 에이전트들과도 약속을 잡으며 미노가 무려 10시간이 넘게 사무실 밖에 앉아있어야만 했다. 이에 화난 미노는 약속을 때려치운 뒤 후에 모지가 밥을 먹던 식당으로 쳐들어가 "당신 나한테 큰 실수했어."라고 다그쳤고 미노의 얼굴도 본 적 없는 모지가 "당신 누구야?"라고 묻자 "내가 누군지는 나한테서 선수를 살 때 알게 될 거야!"라고 맞받아쳤다고 한다.[10] 포그바 방출 당시 이 일은 퍼거슨의 실수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으나 후에 포그바가 맨유로 돌아온 후의 행보를 보면 대다수 퍼거슨이 옳았다는 것에 공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