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즈브러

잉글랜드의 축구 구단에 대한 내용은 미들즈브러 FC 문서 참고하십시오.







미들즈브러시의 트랜스포터 브릿지

1. 개요[편집]

---

Middlesbrough. 읽는 방법에 따라 미들스브로, 또는 미들스브러라고도 한다.

잉글랜드 북동부 노스요크셔 주에 위치하며, 타인 위어 주의 뉴캐슬어폰타인과 선더랜드와 함께 잉글랜드 북동부의 주요도시이다. 인구는 2019년 기준 174,400명으로, 광역 도시권인 티사이드 권역 인구는 2011년 376,333명이다.

미들즈브러가 위치한 곳은 19세기 초반만 해도 농장만 있던 허허벌판이었지만, 본래 티스 강의 주요 항구였던 스톡턴의[1] 기능에 한계가 달해, 강 하류를 더 내려간 지역에 새로운 항구와 철도를 지으며 새롭게 만든 신도시가 오늘날의 미들즈브러다. 그와 더불어 근처 지역에서 철광석이 발견되면서 공업도시로서도 성장하였고, 북해와 맞닿은 항구를 통해 석탄이나 철강을 운반하기도 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영국내 가장 범죄발생빈도가 높은 지역중 하나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맞이하기도 했다.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8강 신화를 이룩한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조별예선 세 경기가 모두 펼쳐진 도시이기도 하다. 2002년 영국의 다큐 《천리마축구단》에 따르면, 당시 이 도시의 축구팀 미들즈브러 FC는 약팀이었고, 당시 북한의 상대들인 레프 야신의 소련, 전 대회 3위의 칠레, 그리고 설명이 필요없는 이탈리아는 모두 세계의 강호들이었다. 그래서 미들즈브러 시민들도 같은 약팀이라고 생각했던 북한 축구팀을 응원했다고 한다. 북한은 소련에게 0-3으로 패했지만 칠레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탈리아를 1-0으로 제압하면서 8강에 올라 미들즈브러 시민들에게 아낌없는 박수 갈채를 받았다. 심지어 영국 해군도 북한 팀에게 응원을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