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큘러스/비판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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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판
1.1. 잦은 부적절한 행동과 이에 대한 반성의 부재
1.2. 권선징악의 부재와 피해자 비하
1.3. 황당하고 막장적인 스토리
1.4. 캐릭터 붕괴와 서사 부족
1.5. 이해하기 힘든 사건 순서
1.6. 감독의 말 바꾸기와 설정 구멍
1.7. 과도한 로맨스
1.8. 작화 붕괴
2. 논란
2.1.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의 파트너, 파워 밸런스 논란
2.2. 새로운 히어로와 클로이 미화 논란
3. 정리


1. 비판[편집]



1.1. 잦은 부적절한 행동과 이에 대한 반성의 부재[편집]


미라큘러스의 주역 인물들은 부적절한 행동을 자주 한다. 이는 대표적인 악역인 클로이 부르주아뿐만 아니라 주인공이자 선역인 마리네뜨 뒤팽-쳉아드리앙 아그레스트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클로이의 학교 폭력과 악행은 거의 모든 에피소드마다 나오며, 마리네뜨의 도둑질과 무신경한 언행도 여러 에피소드에 걸쳐 등장한다. 그러나 이런 행위에 대해 반성하지도 않고 미화되거나 흐지부지하게 넘어갈 때가 많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마리네뜨, 아드리앙 문서에 비판 항목에서, 클로이 문서에서 참조.

1.2. 권선징악의 부재와 피해자 비하[편집]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히어로물은 권선징악과 인과응보에 따른 카타르시스가 상당히 큰데, 미라큘러스엔 이런 게 없다. 이는 작중의 호크모스평범한 사람이 억울해하고 분노할 때를 빌런을 만들 기회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재미를 위해 매 에피소드마다 다른 빌런을 출연시켜야 하고, 그러다 보니 피해자를 만들어야 되는 악인이 필요하게 되어 클로이나 시장인 앙드레가 끊임없이 피해자를 생산하는 구도를 반복하게 된 것이다.

이는 작품의 개연성과 캐릭터성, 작품성에 심각한 흠이 되었고 마침내는 '권선징악'의 전제가 기본이어야 할 아동 애니메이션의 교훈이 '좋은 삶을 살려면 돈 많고 빽 있고 주변 사람들이 호구면 된다'로 결론나 버렸다. 클로이나 앙드레가 권력을 남용하여 피해자가 빌런이 되는 에피소드가 많은데 부르주아 가문이 그에 대한 인과응보를 받는 모습이 거의 안 나왔다는 것. 다음 피해자를 만들기 위해 악인이 반성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된 걸까 싶을 정도이다. 에피소드 후반부에 빌런이 정화되고 나면, 빌런이 정화된 것 외에 실질적으로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마치 모든 일이 해피엔딩을 맞았다는 듯 얼렁뚱땅 에피소드가 끝나버린다. 이쯤 되면 히어로물을 빙자한 블랙코미디 수준이다. 프랑스 같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시민들이 시장에게 불만을 토로하면 시장은 시장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 텐데, 미라큘러스의 시장은 그런 거 없이 현실조작급의 권력을 휘두른다.[1]

애초에 그런 빌런이 생성되도록 한 가해자는 내버려두고 빌런만 잡는 스토리가 어떤 면에서는 피해자만 참으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논리처럼 들리기도 한다. 심지어 피해자가 빌런이 되고 나면 일이 술술 풀려서 차라리 한번 빌런 되고 분노를 표출하는 게 나은 것 같은 전개가 매번 등장한다. 스토리와 연출이 이렇다 보니 호크모스가 만능 해결사처럼 느껴질 정도다.[2] 실제로 빌런이 된 인물들을 보면 대부분의 경우 개인적인 감정 폭발, 빌런화된 인물이 가해자인 경우를 제외하면 (스토미 웨더, 카피캣, 파라오, 픽셀레이터, 볼피나 등) 명백히 분노할 만한 이유가 따로 있다. 가해자가 단순 빌런이 된 거라면 히어로들이 나서서 가해자를 잡았으니 반성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피해자의 경우엔 단순히 빌런만 잡지 말고 빌런의 원인이 된 가해자가 제대로 반성하게 하거나 최소한 무엇을 잘못했는지 지적해주는 식으로 다른 피해자를 생기지 않게끔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게다가 만악의 근원이자 어그로 담당이고 학교폭력의 가해자인 클로이가 시즌 2에서 히어로가 된다는데, 이는 더더욱 권선징악과 거리가 멀다. 클로이가 반성할지 경쟁 관계가 될 지 아니면 여전히 좋지 않은 행동을 할지는 모르지만 히어로 퀸 비가 되는 클로이를 좋지 않게 여기는 팬들이 대다수이다.[3] 클로이의 히어로화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논란 항목 참고.

이후 제작진이 문제를 시인한건지 시즌 3부터는 권선징악의 요소가 늘고있다. 대표적으로 8화에서는 미스터 XY의 아빠 밥이 사건이 끝난 이후 자신이 한짓을 폭로하는데[4] 하필 블랙캣이 생중계를 해서 사람들에게 욕 먹고 참교육을 당한다. 다만 시즌 3이 한국에 다 방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방영이 확정된 이후 에피들이 다 나오면 해소될 것이다.

시즌 3 18화에선 이 문제가 제일 크게 터졌다. 라일라가 가브리엘과 협력해서 마리네뜨를 도둑질과 학교폭력을 한 범인으로 몰아가 라일라의 거짓말에 마리네뜨가 결백 하다는 건 처음엔 믿다가 부모님마져 결국 믿지 않게 됐다. 그저 다들 끝까지 믿어주는건 아드리앙과 알리야 뿐이었다. 마지막에 아드리앙의 설득에(겨우 이정도로 끝내?) 희귀병때문에 그랬다고 마리네뜨의 결백을 인정한다. (병이라고 믿는 모두가 이상한거다.. 희귀병이라는게 억지스럽다 제대로라면 라일라가 퇴학당해야 한다..)

1.3. 황당하고 막장적인 스토리[편집]


새로운 에피소드가 나올 때마다 캐릭터가 빌런이 되는 계기나, 에피소드의 스토리 설정이 점점 황당하고 막장이 되어 간다.

시즌 2 7화 '아기 거인' 편에서는 마리네뜨와 친구들이 아드리앙과의 데이트 작전을 위해 아드리앙의 경호원을 불법주차범으로 몬다. 이런 행위는 범죄다!

시즌 2 17화 '트러블메이커' 편에서는 마리네뜨네 빵집을 취재하러 온 방송사 사람들이 마리네뜨의 방을 동의 없이 촬영하며 생방송으로 내보낸다. 이것도 충분히 고소감인 상황이다.



1.4. 캐릭터 붕괴와 서사 부족[편집]


게다가 빈약한 스토리에 좋지않은 연출 탓에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자꾸만 붕괴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계속 캐붕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피해자는 바로 주인공인 마리네뜨다. 마리네뜨는 덜렁대지만 선량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이라는 설정인데 제작진들의 좋지않은 연출 탓에 매화 에피소드마다 마리네뜨는 자각하지 못한 체 상대방한테 마음의 상처를 준 것, 잦은 거짓말에 책임 회피, 아이돌 사생팬마냥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스토킹,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는짓을 하는 등 계속해서 윤리, 도덕성이 부족한 철없는 캐릭터가 되어 버리는 일을 겪고있다. 그리고 선한 캐릭터인 아드리앙마저도 시즌 2에서 명백한 악행을 저질렀던 가해자인 클로이를 제대로 지적해주지 않고 마지막에 그냥 "클로이는 절대 변하지 않을 거야"라고 하면서 아무런 비판도 없이 클로이의 악행을 가볍게 넘겨버리는 등 가해자 악행을 묵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캐릭터 서사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마리네뜨는 메인 주인공이라서 당연히 활약도 비중도 상당히 압도적이고 레이디버그로서의 취급도 좋은 편이지만 마리네뜨의 서사는 마리네뜨의 짝사랑 위주로만 풀리고 그녀의 가족이나 과거 혹은 일상같은 서사는 잘 나오지 않고 있어 서서히 평면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반면에, 또 다른 주연인 아드리앙은 마리네뜨랑은 달리 반대로 활약과 비중이 많이 떨어지는데다가 블랙캣으로서의 취급은 좋지 않지만 그의 가족과의 관계와 그의 짝사랑을 향한 연심 등 서사는 그나마 탄탄하게 진행되고 있어[5] 팬들 사이에서 각각 캐릭터 간에 균형이 너무 맞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


1.5. 이해하기 힘든 사건 순서[편집]


미라큘러스의 진행 방식은 옴니버스 방식이라, 스페셜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각 에피소드들 사이에 딱히 이렇다 할 순서가 정해져 있지 않다. 그런데 완전한 옴니버스는 또 아니라서, 어떤 에피소드에서 일어난 사건은 다른 에피소드와 인과관계가 있기도 하다.[6] 그러니까 에피소드들 사이에 순서가 아예 없지는 않다는 것이다. [7]

미라큘러스의 에피소드가 방영되는 순서는 나라마다 다르고, 그마저도 계속해서 뒤바뀐다. 때문에 방영 순서로는 작중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시간순으로 알 수가 없고, 시간에 따른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을 이해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제작진은 '미라큘러스의 에피소드들 사이에는 특별한 순서가 없으니, 순서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시청하면 된다.' 는 입장만을 반복하면서, 정확한 타임라인을 내놓지 않고 있다.


1.6. 감독의 말 바꾸기와 설정 구멍[편집]


감독이 말 바꾸는 것은 꾸준히 비판 받아왔고 그 때 그 때 설정을 만들어 설정구멍이 많다. 처음에는 7개의 미라클스톤만 있는 것처럼 연출했다가 나중에는 12개의 미라클스톤이 새로 등장했다. 또한 감독이 처음에는 시즌 3까지 하겠다 했다가 투자만 받으면 시즌 8까지 할거라고 말을 바꾸는것으로 봐서 시즌 내에 끝나지 않을 듯하고 떡밥 회수도 불가능할 수 있으며, 감독의 전작처럼 될 수도 있다.


1.7. 과도한 로맨스[편집]



시즌 2에 들어 제기되는 문제점 스토리가 악당을 물리치는 영웅물에서 답답한 여주가 히어로 하다가 남주 만나서 산전수전 다 겪고 정체를 알게되어서 연애하게 됐다 식으로 흘러가고 있다.

시즌2 20화에선 스케이트장에서 삼각관계가 벌어지는 식으로 초반부가 진행되다가 갑자기 스케이트 교사가 악당되고 두 영웅이 화해한 뒤 삼각관계는 없었다고 나온뒤 답답하게 끝났다. 그런데 히어로물이라면서 정작 프로저랑 싸우는 시간은 5분남짓이다.

1.8. 작화 붕괴[편집]


파일:20190923_084239.jpg

삼지가 디큐의 실수를 수정했어요,[8]

사실 :)

미라큘러스 월드 네트워크

시즌 1에서 3D 애니메이팅 작업을 맡았던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삼지 애니메이션이 미라큘러스 제작과 다른 작품들의 제작을 병행하게 되느라 많이 바빠지면서, 시즌 2부터는 인도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DQ 애니메이션이 새롭게 참여하게 되었다. 그런데 미라큘러스의 중심 제작사 자그툰(Zagtoon)의 회장인 제레미 자그의 설레발 발언 때문에[9] 디큐 애니메이션은 부랴부랴 제작을 진행하게 되었고, 급기야 작업 펑크를 내버렸다. 시즌 2 초기 에피소드인 '사랑의 아이스크림' 편까지는 디큐의 작화가 그나마 괜찮았지만, 이후에 나온 디큐 작 에피소드들은 작붕이 심하다. 시즌 1에서는 안 해도 됐던 작화 걱정을 시즌 2부터 하게 되었기 때문에 팬들은 디큐 애니메이션을 거의 원수로 취급하는 중이다.

펑크 때문이 아니더라도, 애초에 디큐의 애니메이팅 기술력이 삼지 애니메이션에 비해 훨씬 떨어진다. 캐릭터들의 머릿결을 푸석하고 떡진 것처럼 표현하거나, 각막에 반사광을 넣지 않아 캐릭터의 눈이 동태눈이 되는 건 다반사고, 색감부터가 선명하고 화사한 삼지에 비해 디큐 애니메이션은 특유의 뿌옇고 칙칙한 색감으로 보는 사람의 눈을 지루하게 한다. 퀄리티 차이가 어찌나 심하게 나는지, 각 에피소드들을 자세히 보면 어떤 편이 삼지가 제작한 편이고 어떤 편이 디큐가 제작한 편인지 구분이 될 정도다.[10] 시즌 2 24화 '독재자' 편에서 나온 디큐 애니메이션 작의 폴렌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11]

시즌 2 10화 "로봇의 꿈"편은 전체적으로 작화 오류가 심했다. 주황색이던 사브리나의 앞머리색이 초록색으로 변해있고 극 중 초반, 마리네뜨가 책가방을 두고 왔다며 사물함으로 들어가던 장면에서는 생략된 티키 손가방이 사물함에 들어가던 중에 갑자기 생겨나기도 했다. 이에 사람들은 마리네뜨가 티키 손가방을 두고 나온 줄 알았는데 책가방을 가지러 온 것을 보고 작화 오류가 심하다고 비판을 가했다. 또한 사브리나가 염색한 줄 알았다고 말한 의견이 대다수.

물의 마녀,세이렌 편은 레나루즈의 얼굴에서도 심한 작화 붕괴가 터졌다. 극 초반, 블랙캣에게 미소를 짓고있는 장면에서 레나루즈의 눈 주변이 굉장히 새까맣게 변해버렸다. 본래 모습으로 보자면 눈 주변이 까만 게 아니라 원래 피부색이 가면 너머로 들어나기 때문에 갈색이어야 한다. 이 장면 때문에 한국팬덤과 해외팬덤에서 작화가 이상하다고 비판을 했다.


시즌 2 13화 '자유로운 영혼' 편에서는 등장인물들과 물체들의 질감이 찰흙처럼 표현되어 팬들에게서 디자인 그래픽이 구리다는 평을 받았다. 렌더링이 덜 된게 눈에 확연히 띄는데다가 편집 실수도 나오는 등 전체적인 퀄리티가 낮다. 쇠사슬 날아가는 것도 엄청나게 우려먹었다 시즌 2 15화 ‘물의 마녀, 사이렌’ 편에서는 건물들의 채색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점토로 만든 듯한 느낌이 난다. 그 밖에 디큐 애니메이션이 낸 작붕의 최대 피해자는 호크모스로, 얼굴에 쓴 마스크의 텍스처가 툭하면 제대로 처리되어 있지 않다. 삼지가 제작한 호크모스의 마스크는 매트하고 광이 덜나는 마스크인 반면, 디큐가 제작한 호크모스의 마스크는 참기름을 잔뜩 발라놓은 것처럼 번들거린다. 또 아이라인만 시꺼멓게 칠해져 있거나, 은색이어야 할 마스크가 거의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는 등, 작붕이 심하다.[12]

삼지 애니메이션이 작붕을 낼 때도 있다. 삼지가 제작한 시즌 2 14화 '리듬에 맞춰!' 에피소드에서 심한 작붕이 나타났다. 거울에 비친 아드리앙의 앞머리 방향이 반대로 되었다 제대로 되었다 하고, 급기야 고대의 재앙 사용 시 생성되는 검은 구의 색을 없애 버렸다(...).

시즌 3부터는 삼지 애니메이션 담당의 에피소드에서도 캐릭터들의 머리가 푸석하게 표현되는 등 작화가 부실해지고 있다. 삼지 애니메이션 쪽의 대대적인 인력 감축이 원인인 듯하다.

2020년 1월 10일, 삼지 애니메이션이 시즌 4의 작업에서 빠지게 되었다는 소식감독의 트위터를 통해 사실상 확정되면서 팬들의 공분을 샀다. 이 소식을 접한 대다수의 팬들은 '문제점이 많은 애니메이션이라도 삼지의 좋은 작화 하나 때문에 보고 있었는데 그마저도 사라졌다.', '시즌 4 내내 질 낮은 작화를 봐야 한다.' 며 분노하고 있는 중이다. 스토리의 부실함이나 캐릭터 붕괴 등의 문제에 한국 팬들처럼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던 해외 팬들도, 평소 디큐와 삼지의 작화 차이를 인식하고는 있었는지 삼지의 하차 소식에 무척 동요하는 중이다.예시

2. 논란[편집]



2.1.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의 파트너, 파워 밸런스 논란[편집]


오프닝에 보면 이야기는 마리네뜨 위주로 진행되고, 주 주인공은 마리네뜨이다. 하지만 시즌 1 파트 2 14~15화 '탄생! 레이디버그'를 보면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의 미라클스톤은 그 어떤 미라클스톤보다도 강력하다고 나와 있다. 레이디버그 공식에서 언급됐듯이 레이디버그블랙캣파트너인데도 공식 설정과 맞지 않게 레이디버그가 리더이고 블랙캣은 거의 부하같이 보이는 상황이 많아 논란이 되고 있다. 블랙캣의 활약은 일반인 마리네뜨보다도 못한 연출이 있을 정도였다.[13] 그리고, 레이디버그가 동료이자 파트너인 블랙캣한테 대하는 태도 역시 비판받고 있다. 레이디버그는 블랙캣을 신뢰하지 않아 작전에서 배제하는 것 같은 장면이 나오고, 블랙캣을 한심하다 생각하며 자기보다 낮은 조수 취급할 때가 종종 있다.[14] 시즌 1 파트 1 9화 '널 그리고, 또 지우고' 에피소드에서는 마리네뜨인 상태에서 자아도취에 빠져있는 블랙캣 몰래 고양이를 흉내내며 웃었다. 너무 상반되는 두 사람의 태도가 이런 논란을 만들어냈고, 이는 제작진의 배려 없는 연출 탓도 있다.

블랙캣이 레이디버그가 도착하지 않으면 전전긍긍하는 장면이 많고 '큐피드의 화살'이나 '향수 공주' 등에서처럼 적에게 세뇌되거나 넘어가는 일도 있는데, 레이디버그는 블랙캣 없이도 여러 명의 빌런을 혼자서 제압한다. 분명히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의 미라클스톤이 가장 강하고 동등하다고 공식에서 설정되어 있는데, 정작 보면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이 사용하는 기술과 능력의 레벨에 차이가 있음을 볼 수 있다. 일단 레이디버그는 '행운의 부적', '검은 나비 포획 및 정화', '신비한 치유의 힘'의 3가지 기술을 갖고 있는데 비해 블랙캣은 레이디버그와는 달리 검은 나비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없는데다가 기술도 '고대의 재앙' 하나 뿐이고 이것마저도 실패 시의 리스크가 너무 크다.[15] 공식에서는 분명히 '고대의 재앙'은 뭐든지 파괴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며 사람에게 쓰면 매우 위협적인 것처럼 묘사되었으나, 아트북에서는 '고대의 재앙'은 사람에게 쓰면 생명이 위험하지도 않고 재치기를 하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정도 능력이라고 설명해서 설정붕괴 라는 비난을 들었다.[16] 한마디로 레이디버그는 블랙캣 없이도 완벽하게 빌런을 퇴치하고 상황을 종료시킬 수 있는데 비해 블랙캣은 레이디버그가 없으면 빌런을 제압하는 것까지만 가능하다. 즉, 근본적인 설정에서부터 대등하지 않다는 것.고대의 재앙으로 나비 째 가루를 낼 수 있다. 미래의 블랙캣이 이런 방식으로 마리네뜨가 잠식당하는 걸 막았다.

또한 레이디버그의 요요조차 블랙캣의 봉보다도 능력과 기동성이 더 좋다. 공식 설정 전투력을 보면 레이디버그가 전투력이 가장 높은데 정작 블랙캣의 전투력은 호크모스보다도 낮다고 하니, 작 중 취급도 레이디버그와는 달리 좋지가 않아서 결국 이 둘의 파트너 관계에 대한 논란은 계속됐다.[17] 많은 팬들이 의문을 제기하자 감독은 블랙캣은 사이드 킥이 아니고 파트너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아예 처음부터 블랙캣한테도 파트너답게 검은 나비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을 주었거나 가장 강력한 힘은 레이디버그 미라클스톤 뿐이고 블랙캣은 예전부터 레이디버그를 보조해온 존재이고 블랙캣의 미라클스톤은 레이디버그의 미라클스톤에 비해서는 한 단계 낮은 편이라고 했으면 이런 논란은 없었을 것이다.결국 감독과 제작진들도 끊임없는 문제 제기로 인해 심각성을 알게 되었고 공식 SNS에다 블랙캣도 시즌 2에서는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역할과 비중이 전 시즌보다 많이 높아질 예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시즌 2, 시즌 3에서도 여러 방면에서 블랙캣이 레이디버그보다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여전하다. 그나마 블랙캣이 거의 일방적으로 레이디버그를 지켜줬던 시즌 2 19화 '악몽을 부르는 샌드보이' 편이나 시즌 2 14화 '리듬에 맞춰!' 편, 시즌 2 25화와 26화 '영웅들의 날' 편에서는 꽤 활약한 편이다.

2.2. 새로운 히어로와 클로이 미화 논란[편집]


새로운 영웅 자체에도 부정적인 반응이 있으나 대개 스토리나 레이디버그, 블랙캣의 러브라인에 방해가 될 것 같다는 의견이였다.[18] 맨 처음 나온 레이디버그, 블랙캣 외 영웅인 레나 루즈는 정식으로 합류한 게 아니라 특정 에피소드에서만 레이디버그한테 미라클스톤을 빌려 변신한 뒤 도와준 후 미라클스톤을 돌려준 것으로 보아 다른 영웅들도 이런 식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에 크게 방해될 가능성은 적다.[19]

그러나 클로이가 새 영웅이 된다는 것에 부정적인 반응이 더더욱 큰데[20], 클로이 부르주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얘는 학교폭력, 혐오발언 및 셀 수 없이 많은 악행들을 일삼고서 속죄, 반성도 전혀 안 한데다가 빌런 생성 횟수도 현재까지 나온 에피소드(극장판 제외) 전체를 통틀어서 제일 많고, 그녀가 저지른 행위에 대해 인과응보를 받은 적이 없다. 시즌 2 5화 '곰인형의 분노' 편에서 미화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는데 클로이는 단지 마리네뜨의 아빠 수업이 더럽고 싫다며 거짓으로 소방차를 불러놓고서는 마리네뜨한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했는데다가 교장한테는 심하게 갑질해서 이런 짓을 한 자기를 제외한 모든 학교 친구들은 억울하게 벌청소를 받게 되었다. 물론 반성도 사과도 처벌도 없었다. 후반부에는 클로이가 착해지려고 노력하는데 이는 진심어린 반성이 아닌, 아드리앙 친구관계가 유지되지 못할 것이 두려워 착한 연기를 하는 것일뿐, 자기가 여태까지 저지른 것에 대한 죄책감과 반성 같은 건 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후반에 단지 레이디버그를 도와줬다는 이유만으로 얘도 알고보니 좋은 애였다는 그런 미화나 받고 있으니...[21]

주인공인 마리네뜨도 부적절한 행동을 했는데도 꾸준히 미화되고 있었던 걸 보면 클로이도 여태까지 저지른 악행들은 없던 일로하고 어떠한 사과도 반성도 없이 그냥 미화나 받고 영웅될 가능성이 커져버렸다. 게다가 토마스 감독은 인터뷰에서 분명히 빌런화 된 적이 있는 인물들은 히어로가 될 수 없다고 말했고, 예전에 한 팬이 클로이는 히어로가 될 수 있냐고 묻자 감독은 분명히 아니라고 했었다. 그런데 막상 시즌 2에서는 이미 빌런화 된 적이 있는 알리야(6화 '내 친구 알리야'에서 '레이디 와이파이'로 빌런화), 니노(2화 '어른들을 돌려줘!'에서 '버블러'로 빌런화)가 히어로가 된다는 것이 확정되었고 심지어 클로이는 히어로가 될 수가 없다고 말한 감독의 말과는 달리 클로이가 히어로가 되는 것이 확정되자 팬들 사이에서 반발이 커졌다. 그래서 팬들은 감독한테 실망해 이 작품을 탈덕하겠다는 팬들이 많아지는 상황이 왔다. 그리고 클로이가 몇몇 제작진의 편애까지 받고 있다는 사실에서 나온 추측으로 퀸 비가 레나 루즈, 캐러페이스처럼 임시로 도와주는 영웅이 아닌 레귤러까지 되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왔다.[22][23]

감독 말에 따르면 새로운 퀸 비가 등장할 것이며 이에 상처입은 클로이는 다시는 영웅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3. 정리[편집]


중심 기둥이 부실한 상태라 정의된다. 대부분의 문제는 캐릭터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근본적인 설정과 연출이 망쳤다는것이다.

첫째는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의 능력 설정부터 밸런스가 맞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다. 레이디버그는 싸우고, 제압하고, 정화하고, 치유할 수 있는 반면 블랙캣은 레이디버그가 없으면 싸우고 제압하고 검은 나비를 죽이는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즉, 복구를 할 수 없다.

둘째는 빌런이 생성되는 설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다. 본작에서 빌런은 평범한 시민이 분노, 좌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가졌을 때 호크모스가 이를 이용하여 생성되는데, 이런 부정적인 감정은 일상생활에서는 피해자가 가지는 감정이다. 즉, 문제의 근원인 가해자는 따로 있는데 피해자가 호크모스에게 이용당해 빌런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물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애니에서 절대 악이 있는 것이 더 나쁠 수도 있다. 그러나 히어로로서 당연히 퇴치 대상은 빌런이 된 피해자일 뿐. 좀 더 높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만든 작품이였다면 블랙 코미디 정도로만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만, 권선징악이 주제가 되어야 할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에 정작 퇴치당하는 건 갑에게 갑질 당한 을이 대부분인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이다.[24]

셋째는 연출 문제. 앞서 말한 설정적인 문제도 연출에 따라서는 감출 수 있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의 능력 차이가 심각한 수준이라 하더라도 마리네뜨가 블랙캣을 더 존중하고 위해주는 모습을 보였다면 논란이 터지지 않았겠지만 오히려 마리네뜨는 블랙캣을 신뢰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이는 엇갈린 연애 전선 연출을 위한 무리수.[25] 빌런 역시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이 빌런을 제압한 후 원인을 찾아 가해자에게 따끔한 훈계라도 하는 연출이었다면 이러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는다. 모든 에피소드가 피해자인 빌런을 두고 빌런을 퇴치했다! 에피소드 끝!이기에 발생하는 문제. 이러한 연출은, 한 마디로 말해서 주 시청대인 어린이들이 보기에 바람직하지 않다.



[1] 예를 들어 공무원을 해임할 수 있는 권한이 시장에게 없음에도 마음대로 해임한다는 것이 있다.[2]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빌런이 되었기 때문에 더 나은 결말을 맞게 된 에피소드가 많다. 빌런이 돼서 마음껏 분노를 표출하고 나니 빼앗긴 배역 돌려받아 공동주연, 알리 왕자랑 데이트, 황금시간대 쇼 진행자가 되고, 고백 받고, 손녀와 사이가 좋아지고, 정학 풀리고, 음반 1위 탈환까지. 모두 호크모스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현실은 시궁창인 상태로 끝날 수도 있었던 일들이었다.[3] 이는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클로이가 히어로가 되는 것에 대해 논란이 많다. 게다가 미라큘러스의 작가 Winny(위니)는 SNS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클로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그래서 클로이가 될까봐 불안해하는 팬들도 있다.[4] 무명 그룹 고양이 부대의 음악과 마리네뜨의 의상을 표절하였다.[5] 근데 어디까지나 마리네뜨보다는 서사가 좀 있을 뿐이지 타 작품 주연들의 서사들과 비교하면 아드리앙의 서사도 상당히 부실한 편이다.[6] 예를 들어 시즌 2 11화 '꼬마악동, 사포티' 편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레나 루즈가 시즌 2 15화 '물의 마녀, 사이렌' 편에서 다시 등장하는 것이 있다. 만약 15화를 11화보다 먼저 본다면, 레나 루즈가 누구인지, 왜 나오는지 알 수 없을 것이다. 시즌 2의 스페셜 에피소드인 '여왕의 전투 3부작'은 아예 내용이 이어진다.[7] 사실 옴니버스 방식이라도 미라큘러스는 모든 에피소드들이 연관이 있다. 이게 이해가 잘 안된다면 알리야가 운영하는 레이디블로그를 떠올려보자. 거기에는 사건들이 대부분 올라와 있는데, 이는 미라큘러스가 옴니버스라 해도 각각의 에피소드가 전 에피소드에서 시간이 흘렀을 뿐 전부 연결된다는 의미다.[8] '수정하는 중이네요'라고 해석하려면 진행형인 'is fixing'이라고 적어야 한다. 여기서는 과거형인 'fixed'라고 적혀 있으니 '수정했다'고 해석해야 한다.[9] 아직 한창 제작 중이라 방영할 수 없는 상태인 시즌 2의 방영 날짜를 한참 앞당겨서 말해버렸다.[10] 시즌 2에서 삼지가 제작한 에피소드와 디큐가 제작한 에피소드를 나눠 보자면, 삼지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에피소드는 1화 '산타의 복수', 2화 '의문의 수집가', 5화 '곰인형의 분노', 6화 '아기 거인', 7화 '펜싱의 고수', 9화 '고릴라가 된 경호원', 11화 '꼬마악동, 사포티', 14화 '리듬의 맞춰!', 16화 '사랑의 전도사, 좀비주', 18화 '반전의 악당, 리버서', 21화 '거미 괴물, 아난시', 22화 '패션의 여왕', 23화 '뉴욕 Or 파리', 25화 '영웅의 날 1', 26화 '영웅의 날 2' 이다. 디큐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에피소드는 3화 '시청률의 여왕', 4화 '사랑의 아이스크림', 8화 '할머니와 깜짝 파티', 10화 '로봇의 꿈', 12화 '새로운 영웅', 13화 '자유로운 영혼', 15화 '물의 마녀, 사이렌', 17화 '트러블메이커', 19화 '악몽을 부르는 샌드보이', 20화 '얼어붙은 도시', 24화 '독재자' 다. 분류된 에피소드들을 비교하면서 보면 삼지 작 에피소드와 디큐 작 에피소드의 작화 차이가 확연히 나는 것을 알 수 있다.[11] 삼지 애니메이션 작의 '패션의 여왕' 편에서 나온 폴렌과 비교해 보면 극심한 퀄리티의 차이를 체감할 수 있다.[12] 삼지에서 제작한 에피소드에서는 작화가 안정적이다.[13] 블랙캣 모습뿐 아니라 변신 전 상태인 아드리앙일 때도 사실상 활약을 하려다가 실패로 돌아갈 때가 많았다. 반면, 마리네뜨는 일반인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활약한 에피소드가 있다.[14] 싸울 때마다 "넌 그냥 나만 따라와.", "니가 시선을 끌어봐 내가 다 알아서 할게." 라는 말을 한다.[15] '탄생! 레이디버그'에서는 레이디버그가 이런 블랙캣의 능력을 보고 ‘모든것을 파괴하는 힘이 왜 필요하지?’ 라고 말한다.[16] 레이디버그는 뭐든지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설정답게 '신비한 치유의 힘' 모든걸 복구할 수 있는 강한 힘을 가진 면을 잘 보여줬다.[17] 호크모스의 정체는 아드리앙의 아버지인 가브리엘 아그레스트란 것이 밝혀졌다.[18] 특히나 안 그래도 비중과 활약이 안습했던 블랙캣이 시즌 2에서 등장할 새 히어로들 때문에 활약과 비중이 더욱 더 줄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등, 팬들 사이에서 우려가 많이 나왔었다.[19] 이는 캐러페이스도 마찬가지다. 퀸 비는...[20] 알리야와 니노가 새 히어로가 된다고 확정되었을 때 별다른 논란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호의적이였다. 반면에 클로이가 새 히어로가 된다고 확정되었을 때에는 팬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다.[21] 그것도 딴 사람이 아닌 마리네뜨 뒤펭 챙이 그러고 있다(...)[22] 일단 '퀸 비'가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인 시즌 2 23화 '뉴욕 or 파리'에서 퀸 비의 행보를 보면 절대 영웅이라고 부를 수 없다. 거기다가 퀸 비로 변신한 상태에서 검은 나비가 미라클스톤에 잠식해 퀸 와스프로 빌런화되었다.[23] 시즌 3에서는 이미 퀸 비의 정체가 클로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에 레이디버그가 레나 루즈와 캐러페이스를 부를 만큼 위급한 상황에서도 퀸 비는 부르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24] 이것이 호크모스가 목적 달성(미라클스톤 확보)에 실패하는 주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이렇게 생성된 빌런은 자신으로 하여금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한 자를 향해 복수를 하는 데에 신경쓸 뿐 그 외에 미라클스톤 확보에는 별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이렇게 생성한 자신의 빌런이 자신의 뜻대로 미라클스톤을 얻기 위해 움직이지 않자 호크모스가 그 빌런이랑 싸우는 경우도 왕왕 있다.[25] 마리네뜨는 아드리앙을 좋아하지만 아드리앙은 별 생각이 없고, 블랙캣은 레이디버그를 좋아하지만 레이디버그는 별 생각이 없어야 엇갈린 연애 전선이 나오기 때문. 그러나 아드리앙이 마리네뜨를 대하는 태도에 무시나 비웃음이 없음을 생각하면 역시 연출 문제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