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THE 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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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이예은) - 고안나의 경호원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편집]


tvN의 금토 드라마인 THE K2의 등장인물로 코드 네임은 J4. 뮤지컬 배우 출신인 이예은이 연기한다.

심각한 사람들이 여럿 나오는 THE K2에서 안나의 식사와 청소 등을 책임지는 가정부, 그리고 자신과 친한 JSS의 의무실장, 그리고 JSS의 무술 교육을 담당하는 허당 송영춘 사범과 함께 드라마의 긴장을 잠깐 풀어주는 감초 역할을 담당하는 캐릭터다.

2. 작중 행적[편집]


극 중에 등장하는 거대 재벌인 JB그룹의 경비 및 경호 전문 계열사 JSS 소속 경호원으로, 그녀의 주 임무는 JSS의 주인인 최유진(송윤아)의 남편이자 차기 대선의 유력 다크호스인 장세준 의원(조성하)의 숨겨진 딸 고안나(임윤아)를 지키는 일이다.

안나가 최유진에 의해 스페인으로 보내졌을 때부터 줄곧 스페인에서 안나를 보호하고 감시하는 일을 해왔으며, 5화의 본인 말에 따르면 안나가 아버지인 장세준 의원을 만나기 위해 여러 차례 탈출을 하고 도망을 다녀서 그때마다 그녀를 찾아 다니느라 고생 깨나 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도망치던 안나의 모습을 보고 반한 유명 패션 디자이너가 그녀의 사진을 찍어 자기 SNS에 올리는 바람에 최유진이 '내 곁에 두는 게 더 안전하겠다'고 판단, 안나를 우리나라로 데리고 오면서 함께 돌아오게 된 듯하다.

스페인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여객기 일등석에서 안나 옆에 앉아 그녀의 친구인 척하며 마취제 때문에 정신을 잃은 안나를 보고 염려스러워 하던 승무원에게 '어제 심하게 술을 마셔서 잠이 깊이 들었다'며 둘러대는 모습으로도 잠깐 나온다.

안나를 우리나라로 데려온 뒤에는 그녀를 연금하기 위해 마련된 집에서 안나, 그리고 안나의 식사와 청소 등을 책임지는 가정부 등과 함께 지내고 있다. 특히 그 가정부와는 절친한 사이인 듯하다. 안나가 도망칠 때마다 찾아다니느라고 고생했던 스페인 생활과는 달리, 우리나라로 온 뒤에는 안나가 집에서 조용히 지내주는 덕분에 아주 꿀을 제대로 빨고 있다.

하는 일이라고 해봤자 안나가 샤워하러 들어간 사이 가정부와 함께 안나의 방으로 들어가 가지고 있으면 곤란한 물건이 있는지 없는지 수색하는 정도.

그렇게 꿀 빠는 생활을 하다가 주인공 김제하(지창욱)가 안나를 경호하는 비밀 팀으로 인사 발령을 받으면서 그와 함께 지내게 되는데, 제하에게 첫눈에 반한 상태. 제하가 그 집에서 맡은 주 임무는 집 안에 설치된 CCTV로 안나의 동향을 감시하는 일이었는데, 그 점을 알고 일부러 슬쩍 노출을 한다든지,[1] 제하가 출타 중인 걸 모르고 가정부에게 부탁해 반찬을 얻어가 자신이 만든 것인양 도시락을 싸들고 갔다가 고스란히 다른 경호원의 식사로 내어준다든지 등의 방식으로 제하에게 계속 대시를 한다.

안나가 몰래 라면을 먹으려고 하다가 가스 밸브의 존재를 몰라서 결국 생라면만 가지고 들어가는 걸 보고 안쓰러워 했던 제하가 다음날 자기가 직접 물을 다 끓여놓은 덕에 안나가 맛있게 라면을 먹는 모습을 보고 흐뭇한 기분으로 담배를 피우러 나왔을 때 우연히 그와 단 둘이 있게 되는 행운을 얻는다.

그때에도 은근슬쩍 스킨십을 하려고 하고, 옆에 더 가까이 있으려고 하는 등 대쉬를 하지만 제하는 철벽 수비를 한다. 그러다가 윗선으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는데 제하가 클라우드 나인이라는 JSS 본사의 비밀 공간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되었다는 걸 알게 돼 크게 기뻐한다. 동료의 성공을 기뻐한다기 보다는, 내가 점찍은 남자의 출셋길이 활짝 열렸다는 점에서 기뻐하는 듯한 모습.

그러나 행복도 잠시 본인이 방심한 사이 안나가 머그잔에 넣은 마취제를 통해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안나의 작전에 휘말리게 되었으며 안나가 밖에 나가게 만든 대형사고를 치게 된다. [2]

8화에서 SNS로 인해 안나의 정체가 드러나게 된 것으로 당황하지만 김제하의 부탁을 받았는지 군중들로 위장한다.그리고 JSS측에 보낸 괴한들을 처리한다.[3]

아침인사를 하는 안나를 보며 가사도우미와 함께 놀란다. 이렇게 안나와 그리고 가사도우미, 성규(코드네임 K1)와 함께 식사를 하게되는데 놀라운 사실을 알게된다. 몰랐던 업무규칙인데 다름 아닌, 옛 장례 풍습인 순장과 같이 경호원이 그녀를 지키지 못하면 목숨이 위태롭게 된다는 것인데 성규에게 "실장님한테 들었어요. 수뇌부 빼고 VIP의 정체를 알고 있는 사람은 나중에 모두 제거 대상이다"라는 규칙을 듣는다.이걸 듣고 경악한 미란은 충격과 함께 최유진의 배신에 "최유진 악마, 여태 우리를 그렇게 부려먹고 이젠 버리냐"고 이를 간다.

그리고 최성원이 안나를 병원으로 데려가는 길에 같이 동행하게 된다. 성원이 제하를 따로불러 이야기를 하던중 갑자기 안나와 가정부, 성규와 같이 병원에서 사라진다. 제하가 추적하여 알아낸 장소는 한 바닷가에 있는 성원의 별장. 그곳에서 안나와 가사도우미, 성규와 함께 제하를 맞이한다.

해변을 걸어다니면서 성규에게 본인도 죽을것을 알면서도 왜 지원했냐고 묻자, 성규의 대답[4]에 감격하여 성규와 두차례의 키스를 시작으로 둘이 공식적인 커플이 된다.

10화에서는 계속해서 안나와 함께한다. 화장도 해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눌만큼 많이 친해졌다. 안나가 TV에 출연한 후 화보촬영중, 촬영장의 다른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러 나갔는데 모두 나간후 안나와 제하 둘이 남겨졌을때 건물에 안나를 죽이려는 괴한들이 침입하였다. 제하가 그들을 모두 제압한 후 안나와 함께 수면가스에 의해 결국 쓰러지자, 뒤늦게 성규와 함께 달려와 그들을 구출한다. 그리고 제하의 의견에 의해 모두 본래 있던 집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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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데 그때 제하는 감시 업무를 선임자에게 떠넘긴 뒤 꿀잠 자는 중이었고 덕분에 선임자만 아주 좋아했다. 후임자인 제하가 선임자에게 어떻게 업무를 떠넘길 수 있었는가 하면, 그 선임자도 제하처럼 특임대 출신이었는데, 제하의 군번이 더 빨랐다. 즉, 제하가 특임대 선배였던 것이다.[2] 다만 대형사고를 쳤어도 보안때문에 해고당하지 않을 것 같다. 안나가 스페인에서 여러번 도망치고도 해고당하지 않은걸 보면 보안때문에 일을 시키는 듯 하다.[3] JSS측에서 안나를 보러온 사람들을 전부 처리하라는 명령을 받았을 지도 모른다[4] 당신을 지키기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