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승마구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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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북한의 승마장. 평양시 사동구역 미림동에 있다.
참고로 구락부(倶楽部)는 클럽의 일본식 음차표기인데[1] 문화어 표준표기라 저렇게 표기한 것이다.
2. 역사[편집]
김정은의 3대 전시 치적 건물[2] 중 하나로, 2013년 10월 25일에 완공했으며 62만 7천여㎡의 넓은 면적에 잔디주로, 토사주로, 산보도로, 인공못, 인공산 등을 갖춘 종합적이고 현대적인 승마시설이다.
또한 실내승마훈련장, 승마학교, 승마박물관[3] 봉사건물, 마사를 비롯한 건축물의 연건축면적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3배에 가까운 4만 4200여㎡에 달한다고 한다. 원래 조선인민군 534기마부대의 훈련장이었으나, 2012년 11월 김정은이 노동자와 청소년을 위한 승마장으로 개건하라 제기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고 한다.
내부 사진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가격이 매우 비싸다고 한다. 2023년 5월 기준으로 입장료는 7달러, 승마권은 1시간에 50달러인데,[4] 50달러는 북한 원[5] 으로 환산하면 42만 원으로 북한 시장에서 쌀 76kg[6] 을 살 수 있는 큰돈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일반 주민들은 소위 돈 있고 권력 있는 집안과 비교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으며,[7] 이런 비싼 가격 때문에 미림승마구락부는 사실상 평양의 간부, 경제적 여유가 있는 돈주들이나 그 가족들만 주기적으로 찾는 장소로 전락했다고 한다. # 사실 승마장 건설을 국가적 대업로 간주했다는 것 자체가 북한의 경제 상황이 열악하다는 것을 역으로 드러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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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어 발음시 쿠라부(クラブ)라고 읽는다.[2] 나머지 2개는 마식령스키장과 문수물놀이장이다.[3] 말이 승마박물관이지 사실상 김일성 일가의 승마와 관련된 영상물과 기록물, 사진들을 전시한 '혁명사적교양실'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기본 절차를 밟고 나면 가장 먼저 이곳을 가장 먼저 '경건한 마음으로' 관람해야 한다고 한다.[4] 참고로 2015년에는 입장료는 2.9달러, 승마권은 1시간에 33.4달러였다고 한다. 8년 전보다도 2배 훨씬 비싸진 셈.[5] 정확하는 암시장 물가로 보인다.[6] 이는 5~60kg 내외인 북한 주민들의 1년 쌀 소비량보다도 훨씬 많은 양이다.[7] 1년 먹을 쌀을 살 수 있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을 겨우(?) 1시간 동안 말을 타는 데에 쏟아부은 마당이니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이런 마당에 조선중앙TV는 2023년 2월 8일에 있던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명예기병종대' 행렬 장면에서 명예기병대 사령관이 타고 있는 말을 가리켜 "사랑하는 자제분께서 제일로 사랑하시는 준마"고 언급하며 김정은의 딸 김주애가 백마를 소유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