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중앙역

1. 소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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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 있는 역이었다. 그러나 미국의 자동차산업이 쇠퇴하며 디트로이트시도 함께 쇠퇴하자 미시건 중앙역은 세계에서 제일 큰 폐역이 되었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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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이 지어질 당시에는 디트로이트가 계속 확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도심의 살짝 외곽에 중앙역을 위치시켰다. 이 중앙역이 앞으로의 도시 발전의 핵이 되길 바라면서. 그리고 도심지에서 중앙역까지의 접근은 전차 등의 수단을 이용하는 것으로 계획하였지만 곧 대공황이 덮쳤고, 미국에서 철도는 급속도로 몰락했다. 지금 가보면 역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고 거대한 역사만 외로이 서 있다.

보통 미국에서 이렇게 버려진 역들은 그 아름다운 디자인 때문에라도 다른 용도로 변경되어 쓰이는 경우가 많지만 디트로이트는 도시 자체 사정이 그렇지 못했다.

현재는 시 외곽에 있는 디트로이트역이 중앙역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크기가 대폭 줄어서 그저 디트로이트의 암울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게다가 바로 전 역인 디어본 John D. Dingell역이 신축인데다가 포드사의 입김 때문인지 꽤 번듯한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더더욱 비교된다.

너무 오래 버려져 있다 보니 유리창은 다 깨지는 등 폐허 그 자체의 모습이었지만, 2016년경 대대적으로 수리를 대충 하여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폐역인데 수리를 해?

2.1. 부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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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에 포드가 오랫 동안 버려져 있었던 미시간 중앙역을 9,000만 달러에 구입하고, 구입비용 포함 7억 4,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소로 쓴다고 밝히면서 디트로이트 시의 부흥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는 중이다. 포드는 2022년까지 이곳을 자율 주행차 연구소로 탈바꿈하고, 직원 2500여명을 이곳에서 일하게 할 방침이다.기사

3. 규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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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엄청나게 크다.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고, 하부는 역사, 상부는 오피스 용도로 지어졌다. 역사 뒤쪽에는 승강장이 있는데 12면 11선의 대단히 큰 규모다. 전성기에는 승강장에 지붕도 있고 역사 2층에서 이어지는 구름다리도 있었지만 모두 철거되고 승강장 흔적만 남아 있다.

열차는 더 이상 정차하지 않지만 승강장 외곽으로 지나가는 본선에는 여전히 열차가 운행한다. 디트로이트 강을 건너 캐나다의 윈저 시와 이어지는 하저터널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 철도의 특성상 여객 열차는 오래 전에 사라졌고, 화물열차만 운행된다.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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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랜스포머 1편에서 샘 윗위키가 큐브를 들고 뛰어들어가는 고풍스러운 폐허 건물이 바로 이거다. 트랜스포머3 촬영 중 디트로이트는 도시 자체가 황폐해져서 전쟁터 분위기 내기가 쉬웠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또한 같은 감독의 영화 아일랜드 에서 결말 쯤에 등장하는 폐허도 이곳이다.

한국의 보이그룹 B.A.P가 뮤직비디오를 이 곳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이 역 앞에서 미국의 랠리 레이서인 켄 블록이 짐카나 10번째 편에서 포드 머스탱을 개조한 후니콘을 몰며 드리프트를 하면서 도넛을 그리는 스턴트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