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새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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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작중 행적
3. 여담



1. 소개[편집]



파일:새와같이 미오.jpg

웹툰 『새와 같이』의 등장인물. 총명옥 편 시점으로 1년 전 도인고시를 보고 도인산에 입산한 수공지 장인. 부스스한 금발 곱슬머리를 한 소녀이다. 견후 曰 "머리카락이 양털같이 복슬복슬한 귀여운 여자아이". 구준과 햇님과 함께 "총명옥의 문제아들" 이라고 불린다. 여을이 키우는 개 용이를 닮았다고 한다.

분명 본업은 수공지를 만드는 일인데 천우봉에서 여러 사람의 잡일을 떠맡고 있다. 잡일로 불려다닐 때 "미오 씨" 라고 불리는데 본인은 매우 싫어한다. 햇님 말로는 일을 잘 한다고 소문이 심하게 났다고 한다.

꿈은 명강국 제일의 수공지를 만드는 것. 암하국에서 최상품의 먹을 안겨주면서 자신이 만든 수공지를 원할 정도로 뛰어난 품질의 수공지를 만들고 싶다고 한다.

어렸을 적에는 그림 그리는 도인이 되고 싶어 했지만 그녀의 그림을 본 구준이 돌직구로 "새가 네 그림은 싫대", "너 그걸로는 도인 못 된다" 라는 말에 울음을 터뜨린다. 그래도 수공지 장인 쪽으로 눈을 돌려 노력하고 있는 중.

꾸준히 미오를 좋아하고 둘이 아무래도 소꿉친구인 만큼 굉장히 친하고 둘이 함께 일하다가 잠들기도 한다고 한다. 그 모습을 보고 이비는 당황했지만 하조는 하도 많이 봐서 단련되어 있다고 한다.


2. 작중 행적[편집]



술집에서 술에 취한 채 억울함을 토로하며 도제를 콩 까듯이 까고 변태같다고 하는 등의 욕을 하는데 이걸 도제가 다 들었다(...) 결국 다음 날 일하던 도중 구준과 함께 견후에게 불려가 관행에 따라 견미봉의 정원사에게 가서 여름꽃 축제 준비를 도와주라는 말을 듣는다. 견미봉으로 향하는 길에 잡일을 하러 간다는 둥 탐탁치 않아하는 모습을 보이고 가는 길에 견후에게 받은 선물인 껍질을 깐 콩을 보고 멘붕한다.

견미봉에 도착한 뒤 이비를 만나 도와주러 왔다고 하지만 거절당하고 이후 견후에게 정원사를 도와주는 것 외의 일은 전부 뺀다는 통보를 받는다. 자신의 본업은 종이를 만드는 일이라고 울먹이며 항의하나 돌아오는 답변은 "억울하면 도제 되세요 와하하". 그리고 아직도 견후를 변태라고 생각한다(...) 결국 이비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 한다. 견후가 이비를 짝사랑해서 우리 같은 말단에게 도우라고 시키는 거다라는 결론에 이르렀기 때문. 여자의 촉이랜다. 작가가 달아놓은 각주에는 여자의 촉은 가끔 믿을 게 못 된다고 써있다 그리하여 이비를 도와주러 "총명옥의 문제아들" 이 출동한다.

허나 미오는 의욕만 넘치고(...) 햇님은 일을 너무 잘 했다. 결국, 이비를 자포자기하게 하는 데 성공. 쉬는 시간에 이비에게 여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지난 9년 동안 여을을 만나지 못했다는 이비의 말을 듣자 여을을 만나게 해주겠다고 당당하게 외친다.

그렇게 여름꽃 축제날 당일치기 여행을 준비하고 풍경화에 찍으면 그곳으로 순간이동할 수 있는 천우봉의 8대 보물 중 하나 "하조의 낙관"[1] 을 가져온다. 시험해보기 위해 이비에게 여을이 사는 곳의 풍경화를 그려달라고 하나 너무 못 그려서 실패한다. "도인들 중에 감정사들도 있으니 그림을 볼 줄만 알면 된다" 라고 위로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이비는 화가다. 허나 햇님이 여을이 사는 곳을 알고 있어서 햇님과 함께 가면 되겠다며 출세했으니 축제 준비가 끝나면 선물과 예쁜 옷을 사러 가자고 이비에게 말한다. 옷이나 머리카락이 부스스해 보이고 꽤나 털털하게 느껴지지만 성격은 매우 다정하다. 구준한테만 빼고(...) 구준은 거의 붙들려 다닌다.

이비와 꽤 친해져서 첫 친구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견후가 사람 보는 눈이 있었다. 이비가 총명옥으로 오는 걸 고민할 때 안내해주고 함께 옷을 사러 가기도 한다. 나중에 이비가 총명옥에 들어올 때는 이비를 위해 청소를 해주는 등 일 잘한다고 소문이 날 만하다.

이비가 다쳐서 오자 구준에게 안겨 울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후에 이비가 깨어나자 기뻐하지만 이비가 자신의 참견 때문에 다쳤다는 죄책감 때문에 더이상 그녀에게 조언하지 못한다.

원하는 만큼 좋은 품질의 종이가 나오지 않아 고민하다가 꽃잎이 들어간 종이를 만들면 어떻냐는 말에 함께 종이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실패의 연속. 여담으로 실패한 종이들로는 연습장을 만들어 선물하거나 잘게 찢어서 널어놓으면 새들이 와서 쪼아먹는다고 한다. 그 후 구준의 도움으로 특상품의 수공지를 만들어 내는 데에 성공했다.

이비가 여을과 만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하자 분노하고 여을에게 가기 전 자신에게 체크받고 가라고 하지만 다시 일감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굉장히 바빠졌다. 그 와중에 암하국과 명강국의 무역이 결정되고 무역을 기대하지만, 결과는 암하국 신녀의 분노로 인한 무역 파기. 결코 미오의 잘못은 아니지만 말이 와전된 건지 결과만 본 건지 능력도 없는 게 꽃빨에 기대서 덕 좀 보려다가 저리 되었다며 뒷담을 듣고 열등감에 시달리다가 난간에서 떨어진다. 그치만 머리가 워낙 폭신폭신해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여기에 뒷담 들은 말을 했다가 하조의 분노를 봤다.

어린 시절 꾸준히 '그림으로는 도인이 못된다'며 깐 것 때문에 내심 당당한 태도와는 다르게 열등감을 갖고 있고 그걸 잊기 위해 수공지 장인을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인다. 구준에게 심하게 말한 것도 구준의 잘못이 아니라 사실인 것을 아는데도 너무 화가 나서 어쩔 수 없었다며 후회한다. 자신과 다르게 재능을 가진 이비를 보는 것도 꺼렸지만 견후에게 조언을 듣고선 마음을 정리하고 이비와 깔끔히 화해, 내친 김에 말까지 놓기로 한다. 거기다가 견후가 자신에게 조언을 해준 걸 계기로 완전히 견후에게 빠져버렸다.아니 꾸준히는 어쩌구요 작가양반 견후의 앞에서 조신하게 행동하려 하며 미래의 낭군님이라고 부르는 등 구준의 스킨십도 낭군님이 오해한다며 완전히 차단해버린다. 견후를 까던 전 행적을 생각하면 상당히 충공깽.

그러면서도 의외로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는 비관적인 사고를 갖고 있고 그러니까 더 불태워야 한다는 현실적인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하다. 견후에 대한 것을 뭐든지 기입해두려고 하는 모습에 이비가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이비가 여을의 과거에 대해 용기를 내려 한다고 하자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나선다. 그리고 이비를 예쁘게 치장해준 뒤 여을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하라고 하면서 보내주지만...

마지막화에서는 드디어 봉인 해제된 모습이 나오는데, 화장+노출로 미모가 급상승. 이비에게도 뒤지지 않는 미모. 그리고 그녀를 새의 눈을 완벽하게 다룬다고 곱등이를 다루는 연가시 평가한 나인에 의해 도제가 된다.


3. 여담[편집]


견후의 발언과 일 잘한다는 말들을 보면 어쩌면 나중에 도제가 될지도? 여을이가 키우는 강아지와 닮았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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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론상으로는 암하국까지 갈 수 있다고 한다. 허나 악용을 막기 위해 여러가지 제약을 두었다고.[2] 여을이 놀라는 장면은 개그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