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크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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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1970년대 - 1기 미크로맨
3. 1980년대 - 2기 미크로맨
4. 1998년 - 3기 미크로맨
5. 그 이후
6. 코믹스
7. 애니메이션



1. 개요[편집]


미크로맨(ミクロマン)은 타카라(현 타카라토미)에서 발매했던 미니 피규어와 그에 관련된 장난감 시리즈를 총합한 브랜드이다. 북미에선 마이크로너츠(Micronauts)라는 브랜드로 발매했다.[1]


2. 1970년대 - 1기 미크로맨[편집]




미크로맨 CM 모음
타카라는 1970년, 당시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었던 해즈브로 사의 지 아이 조 완구 시리즈의 판권을 수입했다. 군복을 입은 우락부락한 남성적 디자인이었던 지 아이 조를 좀 더 일본인에게 친숙한 느낌으로 만들기 위해 얼굴의 인상도 순하게 바꾸고 전신을 클리어 파츠로 제작한 후 내부 메카닉 파츠를 추가했다. 이렇게 변신 사이보그(変身サイボーグ) 시리즈가 탄생하였다. 원본인 지 아이 조가 남성형 액션 피규어에 군복을 입히는 컨셉이었지만, 변신 사이보그 시리즈는 사이보그 소체 위에 당시 인기였던 애니메이션이나 특촬물의 히어로의 옷을 입혀 완성시키는 컨셉으로 로컬라이징, 일본에서 대히트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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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973년의 세계적 오일 쇼크로 인해 원자재인 플라스틱의 입수가 어려워졌고, 타카라는 고심 끝에 피규어의 사이즈를 대폭 줄이는 것으로 이 난제를 해결했다. 그렇게 1974년 변신 사이보그 시리즈는 종결되고, 새로운 브랜드인 미크로맨이 런칭되었다.

미크로맨은 기존 변신 사이보그의 "미니 피규어 중심의 상품 라인업"과 "악역 조직의 상품화"를 계승한 게 특징이었다.기본적으로 작지만 보통 인간보다 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는 미크로어스 출신의 초인들인 미크로맨이 우주정복을 노리는 악의 조직 '아크로이어'와 싸운다는 단순명쾌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애니화 같은 거 없이 광고와 잡지 기사만으로 스토리를 전개해나갔다. 광고 끝부분엔 대부분 "미↗크↘로→맨↗"하는 징글이 들어갔었는데 쿠시다 아키라의 목소리이다.[2]

미니 피규어는 보통 10cm 크기에 얼굴을 은색으로 도장한 것을 표준사이즈로 채택하였으며, 관절이 있어서 어느 정도[3] 액션 포즈를 취하는 게 가능했다. 지금의 액션 피규어의 아키타입. 표준 사이즈는 대부분 남성형이었지만 '미크로맨 레이디'라고 해서 여성형도 있었으며 소형 비클에서 더 거대한 미크로맨으로 변형하는 '타이탄 코만도'같은 바리에이션도 존재했다. 이런 미니 피규어와 연동 가능한 각종 탈것이나 비밀기지 같은 관련 상품들도 착착 발매해 나갔다.

여담으로 이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PS용 게임이 훗날 나왔다.

  • 작은 거인 미크로맨 PS 게임 성우진
미크로맨 / 아크로이아: 타카기 와타루, 모리카와 토시유키, 엔도 케이이치로, 오오니시 타케하루, 오시다 히로유키, 北島 淳二, 키요타 카즈히코, 스즈키 히데카, 토베 코우지, 中村 伸一, 南 奈緒子, 吉田 智剛, 요시노 미키
내레이션: 우츠미 켄지


3. 1980년대 - 2기 미크로맨[편집]



뉴 미크로맨 CM 모음
그러다가 1980년,슈퍼로봇과 건프라 붐이 일자 미크로맨의 인기가 하향세를 타기 시작했고 미크로맨의 피규어 사이즈를 더더욱 줄여서 소형 인간 피규어를 태울 수 있는 각종 메카에 의한 상품 전개로 노선을 변경한 다이아클론 시리즈가 론칭된다. 미크로맨 또한 다이아클론과는 별개로 새로운 노선변경을 거치는데,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기존 비밀기지 대신 각종 변신로봇 완구를 투입하고 '뉴 미크로맨'으로 타이틀을 교체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게 미크로 체인지 시리즈. 권총, 카세트 등의 작은 사물에서 로봇으로 변해 미크로맨을 서포트한다는 설정이 있었던 이 녀석들은 나중에 시리즈가 끝나고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편입, 우리가 아는 범블비,클리프점퍼, 블래스터, 퍼셉터, 메가트론, 사운드웨이브 등등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뉴 미크로맨은 다이아클론과 동시에 1980년대 초의 타카라를 이끌었으나, 1985년 트랜스포머의 등장과 함께 시리즈를 종료했다.


4. 1998년 - 3기 미크로맨[편집]


시간이 흘러 1998년, 타카라는 미크로맨 브랜드를 부활시킨다. 세계관은 기본적인 스토리만을 남기고 리부트했으며 미니 피규어는 8cm로 작아졌지만 대신 일부 부위에 자석을 달아서 놀이 범위를 늘렸다. 서포트 메카 역시 군데군데 자석을 부착하여 파츠 호환성을 높였다. '마그넷 파워즈'라는 별도의 부제까지 붙이고 스튜디오 피에로를 통해 애니메이션까지 만드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자세한 건 미크로맨(애니메이션) 참조.

세계관을 리부트했기 때문인지 1기에선 수십명이던 미크로맨은 5명만 나오고 1기 메카닉 역시 디자인을 리파인한 로보트맨과 자이언트 아크로이어만 등장. 그 대신 체인지 트루퍼즈나 5단 합체로봇(로보트맨 딘, 로보트맨 엔데버), 아크로 버스터맨 같은 새로운 메카닉들을 선보여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그 다음해, LED 발광 기믹과 적외선 연동 기능을 탑재한 '레드 파워즈' 시리즈가 나왔으나, 1년을 못 버티고 시원하게 망하면서 3기 미크로맨도 끝나게 된다.


5. 그 이후[편집]


그 이후에는 보통의 액션 피규어 사이즈로 근근히 명맥을 이어오면서, 근육맨이나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캐릭터들의 피규어도 냈다가 미크로맨 아츠 명의로 러브라이브함대 컬렉션 등의 캐릭터 피규어가 나오는 것으로 브랜드 유지중이다.


6. 코믹스[편집]


일본에서 코믹스로 나온 것을 한국에서 대본소 만화로 베껴 김신일이라는 가짜 이름으로 낸 바 있다. 이걸 또, 다이나믹콩콩코믹스에서 냈던 바 있다. 주인공을 바로 별나라 삼총사 주인공은 호세와 이름까지도 그대로 무단도용했다.

7. 애니메이션[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미크로맨(애니메이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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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 미고(Mego)라는 회사가 유통했으나, 이 회사가 해즈브로로 인수하면서 현재 해즈브로가 소유하고 있다.[2] 일부 광고에선 나리타 켄의 목소리로 나온다.[3] 지금이야 자유자재로 자세가 구현되는 액션 피규어가 흔하지만, 당시 미크로맨의 가동성은 최고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