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사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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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static.tvtropes.org/Area_88_9440.jpg[1]

ミッキー・サイモン

1. 개요
2. 인생살이
2.1. 과거와의 인연
2.2. "파이어볼 미키"라는 별명의 유래
3. 실력
3.1. 피격 경험
4. 탑승기체 변천
5. 그 외



1. 개요[편집]


에어리어 88의 등장인물. 성우는 CB에서는 호리 히데유키 OVA에서는 토미야마 케이/이호인. TV판에서는 세키 토모카즈/이상범. 주력 기체는 F-14 톰캣.

테일 마크는 플레이보이 버니헤드. 그런데 이 마크는 원래 미 해군 실험 항공대 VX-4 Evaluators의 마스코트라고 한다.


2. 인생살이[편집]


미국인으로, 미국 해군항공대 출신이며 베트남 전쟁 참전 경력이 있는 베테랑이다. 전쟁과 파괴행위로 돈을 버는 자신의 모습을 혐오하는 주인공 카자마 신과는 달리, 전투에서 희열을 느끼고 상대의 목숨을 돈으로 환산하는 현실까지도 즐기는 등, 완벽히 대극의 위치에 자리한 캐릭터로서 처음 등장했지만 그 강렬한 캐릭터성으로 인해 작품의 또다른 주인공 중 하나로 정착한 인물.

원래는 뉴욕에 있는 대규모 전기회사 사장의 둘째 아들로, 안정된 삶이 보장되어 있었지만[2] 재계의 단조로운 생활과 가식에 질려서 모험을 찾아 해군사관학교에 입대했다. 하지만 당시까지 미국은 군대를 징병제로 유지하고 있어서 어차피 군대에 가긴 가야 했으므로, 가야 할 군대라면 장교로 가겠다는 심리도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관학교에서 엘리트 졸업생으로 임관한 뒤 베트남전에 참전하지만 전장은 그의 이상과는 달리 피바람이 불어닥치는 지옥이었고, 전쟁에 환멸을 느끼고 평화가 그리워진 미키는 베트남전이 끝난 후 군대를 나오게 된다.(최종 계급은 대위로 추측된다.) 그러나 전쟁이 주는 긴박감에 익숙해진 그는 평화로운 일상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고, 결국 안정된 생활을 버리고 자기 좋다는 미인 약혼녀도 팽개친 채 에어리어 88에 자원해서[3] 용병으로 참전했다. 후의 에피소드에서 카자마 신과 함께 파르테논 신전을 거닐다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신혼여행을 온 약혼녀를 만나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뭐 별 수 있나, 담배나 빡빡 피워야지. 단, OVA에서는 이 만남의 장소가 파르테논이 아니라 아슬란의 바닷가 유적지로 바뀐다.

1권 첫 에피소드에서 88로 전입하여 끝까지 나오므로, 사키 바슈탈을 제외하면 사실상 가장 오랫동안 등장하는 캐릭터다. 88에서의 복무기간을 엄밀히 따진다면 그레그 게이츠가 더 먼저 입대했으므로 당연히 미키보다 오래 복무했지만, 그레그는 2권부터 등장하기 때문에 작품 내에서 등장한 기간은 미키가 더 길다.[4]

신이 제대하여 일본으로 돌아간 동안에도 사키와 함께 이 기지 저 기지를 전전하며 계속 프로젝트4와 싸우며, 그 동안 88이 벌인 모든 전투에 참여한다. 그 와중에 세이렌 바르나크와 전장에서의 로맨스를 꽃피우기도 하지만, 주인공 아닌 녀석이 연애질하면 그 결과는...

그 자신이 평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전장으로 돌아온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친구인 신 하나만은 전장으로 돌아오지 않기를 바랐지만, 전투기를 몰고 다시 나타난 신을 보고 분노한다. 신이 "피맛(...)"을 잊지 못해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다시 돌아온 줄로만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이 왜 돌아왔는지, 왜 직접 싸워야만 하는지를 이야기하자 이해하고 다시 친구로 받아들인다. 이후 최후의 전투인 아슬란 수도 상공 최후 공중전까지 참가했다.

마지막 전투에서 세이렌을 노리던 게일리 맥커번의 공격을 대신 받아냈는데, 받아낸 직후에는 농담까지 하는 등 괜찮아보였으나 치명상을 입은 상태였고, 착륙한 직후 기체가 불꽃에 휩싸이게 되었다. 그 불꽃 가운데로 세이렌은 뛰어들어 키스한 후 같이 사망해버렸다. 그걸 지켜보던 에어리어 88 최후의 생존자들이었던 킴과 신은 그저...


2.1. 과거와의 인연[편집]


과거 미국, 또는 해군에 있을 시절 알던 사람과 꽤 자주 마주치는 편이다. 사실상 이런 식으로 사회에서의 지인과 만나는 사람은 등장인물인 88 부대원들 중 미키가 유일하다. 신도 민간기 발포사건을 제외하면 복무 중에는 츠구모 료코칸자키 사토루와 직접 대면하지 않았다. 사키 바슈탈은 자유로이 여행하고 사람을 만날 수 있으니 물론 예외.

그 외에는 과거 해군항공대에 복무하면서 베트남전에 참가하던 시절 절친한 친구였으나 지금은 적진인 프로젝트4에서 용병으로 복무하고 있는 옛 전우 게일리와의 공중전 중 조종습관으로 서로를 알아보고 함께 착륙하여 지상에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역시 같은 편이었던 남베트남 공군 조종사 출신의 응우옌 반 촘과는 이번에도 전우가 되어 함께 싸우게 된다. 그리고 응우옌에 의해 "파이어볼 미키"라는 베트남전 당시의 악명이 알려진다.


2.2. "파이어볼 미키"라는 별명의 유래[편집]


응우옌이 입대한 후 처음 함께 출격하던 날, 미키는 응우옌이 콧노래를 부르며 흥겨워하자 "소풍 온 기분이냐? 통킹만에서도 그랬어?"하고 핀잔을 준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응우옌은 "그래도 너보단 점잖았지. 해군 명물 파이어볼 미키보다는 말이야. 넌 혼자서 200명이나 되는 아녀자를 해치웠잖아? 난 발끝에도 못 미쳐."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무선망이 침묵으로 가득차자 "아무리 상부의 명령이라도, 난 그렇게는..."이라고 쐐기를 박는다.

이렇게만 보면 의도적인 학살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이 사건은 민간인 학살 임무로 번질 일은 아니었다.

사건의 시초는 전염병이었다. 인구가 200명 가량이던 그 마을에서 사망율이 매우 높은 급성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었는데, 치료약을 수송하던 헬기가 베트콩의 대공화기에 격추당하고 말았다. 미국에서 다시 약을 가져오려면 2주는 족히 걸리는데, 그동안 병이 전파되도록 내버려둔다면 사망자가 50만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었으므로 어쩔 수 없이 마을을 전소시켜버리기로 결정되었던 것이다. 명령을 받은 미키는 부하들을 거느리지 않고 혼자 가서 단 4발의 네이팜탄(그만큼 작은 마을이었다.)으로 마을을 태워버리고 돌아왔는데, 이 일로 '파이어볼 미키'라는 악명을 얻었다고. 단 둘이 복도를 걸으면서 이 이야기를 들은 신이 왜 부하들 없이 혼자 갔느냐고 묻자 미키는 "혼자 하는 게 더 편하고 간단하니까..."라고 답변했다. 부하들의 손에 민간인의 피를 묻히기 싫었던 듯. 허나 학살을 저지른 것은 사실이니 자연히 저런 잔인한 악명을 얻게 된 것이다.


3. 실력[편집]


실력은 에어리어 88에서도 최고의 위치에 놓인 실력. 하지만 신을 능가하지는 못해서, 전반적으로 No.2를 유지하나 가끔 사키가 직접 출격하면 3위로 떨어지기도 한다(이때는 사키가 2위). 공중전을 선호하는 탓에 지상공격에는 그다지 우수하지 못한 것인지, 꼴찌에서 3번째라는 언급이 있다. 또한 특정 목표를 타격하는 작전의 경우 대부분 폭격조가 아닌 엄호조로서 적 항공기 제압 임무를 수행한다.

간혹 미키가 "지상공격에서 2위"로 공중전 전과와 합치면 신을 확실히 능가할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데 이는 과거 해적판의 핵미사일 요격작전 에피소드 번역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해적판에서는 해당 에피소드에 미키의 지상공격 전과가 모리스에 이어 2위라는 사키의 대사가 있는데, 정발판은 해당 대사를 "꼴찌에서 3번째"라고 적고 있다. 이 이야기가 나오는 장면에서 미키의 태도가 사키의 "넌 지상전 전과가 야!"에 대해서 "하지만 공중전 전과는 3위라고!!" 하고 항변하는 투이기 때문에, 꼴찌에서 3등이라는 쪽이 정황상 합당한 대사다. 2등이라고 했으면 칭찬한 건데 괜히 "난 공중전은 3등이야!!!"할 필요가 없지 않나. 하지만 이는 그 주의 주간 통계일 뿐이므로, 미키가 늘 꼴찌에서 3등이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참고로 1권에서는 대지공격 1위(특히 전차 공격에서 성과가 크다고)를 모리스(사용기체 T-6)라고 했지만 처음 나온 핵미사일 요격작전 에피소드에서 바로 전사했으므로 그 뒤로는 순위가 언급되지 않는다. 암묵적으로 그레그 게이츠가 지상공격 1인자로 간주되고 있다.


3.1. 피격 경험[편집]


카자마 신과 마찬가지로, 격추당한 적이 거의 없다. 미키가 비행기를 잃은 것은 아래 사례와 같다. 하지만 2번은 결국 수리가 되었으므로, 미키가 비행기를 완전히 손실한 것은 단 3회.

  • 등장시 사용하던 F-100, 다음 기체인 A-4가 울프팩 용병부대의 공습으로 지상에서 파괴되었다.
  • 맥코이가 구해준 F-14가 반정부군 대편대와의 전투에서 격추당했는데 리샬 바슈탈이 수리해준다.
  • 사막항공모함이 모래 속에 숨어서 발사한 대공미사일에 F-14를 잃었다.
  • 두 번째 F-14는 한번도 떨어지지 않았으나 아슬란 수도 상공 최후 공중전에서 게일리 맥커번의 Mig-21이 쏜 기관포를 맞고 착륙 도중 폭발했다.


4. 탑승기체 변천[편집]


중복탑승한 기체의 경우 몇 번째인지 명시하였다.

  • F-100 슈퍼 세이버(1번째) - TVA, 아케이드 게임판에서는 처음부터 F-14를 몰고 등장하나 원작에서는 처음에 구린 성능으로 유명한 센츄리 시리즈F-100 슈퍼 세이버를 몰고 등장했다. OVA에서도 초반에는 슈퍼세이버를 운용한다.
  • T-6 텍산 - 초등훈련 과정에 탔다는 구두 언급만 있다. 작중에서 실제 타지는 않는다.
  • A-4 스카이호크(1번째) - 어느샌가 탑승한다. 무츠기 고T-38에 태우고 나는 카자마 신을 엄호할 때 등장하는데 자기 건지 빌린 건지 판단할 근거가 전혀 없다.
  • 크피르 - 반정부군의 용병부대인 울프팩의 기습을 받아 부대 내 전투기가 전멸하자 이들과 싸우기 위해 사키 바슈탈로부터 공짜로 받았다. OVA에서는 사키가 탑승한 여객기에 반정부군측 테러리스트의 폭탄테러가 발생하자 폭탄 제거를 위해 사키가 신과 미키에게 출격요청하며 빌려준다.(기관포가 단발사격을 할 수 있어 오발로 인한 여객기 격추 위험이 적고 카나드 날개로 비행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이유)
  • F-14 톰캣(1번째) - 이 비행기는 본래는 미국이 이란에 판매한 톰캣 중 마지막 녀석으로 이란 혁명으로 인도되지 못하고 이탈리아의 창고에서 썩고 있었는데, 이걸 맥코이 영감이 이미 이란에 인도된 것처럼 서류를 위조하여 슬쩍 빼돌린 것으로 나온다.
또한 원작에서는 미키가 베트남전 중에도 F-14를 몬 적이 있는 것으로 나오나, 베트남전 도중에는 F-14의 실전참가가 없었다. 실제 역사에서 F-14의 첫 실전참가는 1975년 4월, 베트남 패망 직전 사이공의 미국민 탈출 작전인 "오퍼레이션 프리퀀시 윈드"중 함대 호위로 출격했던 것이 최초. 이때문인지 TVA에서는 베트남전 당시 미키의 기체가 F-4로 묘사된다.
  • F-18 호넷 - 카자마 신과 함께 사막항공모함에 포로로 잡혔다가 탈출할 때 훔쳤지만, 맥코이가 엔진을 정비하던 중 자폭장치가 터져 손실했다. 시험비행 및 초계비행만 몇 번 했고 전투에 나가지 않아 이 기체로 올린 전과는 없다.
  • F-4 팬텀 - 사막항공모함을 찾기 위한 적외선 트레이서를 여기 달고 앞자리에 앉아 나가려고 했는데 리샬 바슈탈에게 수혈해주느라 출격하지 못했다. 대신 그 뒤에 지중미사일을 폭파시키는 미끼로 사용한다. 작품 내에서는 이때 한 번 밖에 타지 않았지만 예전에 해군에서 많이 타서 익숙하다는 언급이 있다.
  • F-100 슈퍼 세이버(2번째) - 사막항공모함이 기지를 덮쳐 활주로가 마비되자 F-100에 로켓 부스터(RATO)를 달고 출격하여 탈출한다. 이후 사막항공모함 사냥에도 F-100으로 출격한다.
  • A-4 스카이호크 - 그리스 훈련기지로 이동할 때부터 타기 시작하여 제2기지인 산의 기지로 돌아온 후에도 상당기간 사용한다. "골짜기 돌파"로 유명한 타이트 로프 작전에서도 OVA에서의 사용기종과 달리 F-14가 아니라 A-4를 사용했으며, 이때만은 미키도 제공조가 아닌 폭격조였다.
  • F-14 톰캣(2번째) - 산의 기지에 있을 때 맥코이가 새로 한 대 구해다 주었는데 이 기체는 획득 루트가 나오지 않았다. 이 비행기는 미키가 전사하는 그날까지 함께 날게 되나, 다만 산의 기지를 잃은 후로는 88이 지원 빵빵한 정부군이 아니라 가난한 게릴라군이 되는 바람에 연료비, 부품비 등 비용이 많이 들어 애를 먹어 나중에는 레이더를 들어내기까지 한다. 오죽했으면 세이렌이 "이 F-14로 적을 격추할려면 핵미사일 정도는 준비해야 되겠네?"라고 할 정도.


5. 그 외[편집]



에어리어88 아케이드 게임에서 카자마 신, 그레그와 더불어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 기체는 F-14이고 기총 공중전이 다른 두 캐릭터보다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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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VA판. 여담으로 이 컷에서 미키가 보고 있는 잡지인 Play Girl은 미키의 엠블럼처럼 플레이보이를 패러디한 것이겠지만, 실제로 플레이걸이라는 미국 잡지가 있었다. 플레이보이의 TS 버전으로 무슨 사진이 실렸는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혹시 미키 취향이? 신의 등짝이 위험해![2] 둘째지만 형제간에 우애가 깊었다. 미키가 제대하자 동생이 살아온 날에 일이 문제냐며 다 팽겨치고 곧바로 애리조나 공장에서 뉴욕까지 전용기로 날아올 정도. 또, 미키 자신도 꽤 유능해서 회사 내 평판도 좋아서, 아버지는 두 아들에게 회사를 물려주고 은퇴할 생각이었다.[3] 다만 다른 곳에 용병으로 활동하다가 에어리어 88에 오게 된 것일 수도 있다.[4] 사실 에어리어 88에서 미키보다 오래 복무한 사람들은 그레그 외에도 다수 있다. 주인공 카자마 신도 미키보다 먼저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