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라(킹스레이드)

쌍권총을 사용하는 기계공 캐릭터이다. 스킬 메커니즘 상 단일 대상에 스택을 중첩시켜서 딜링을 끌어올리는 타입으로 로지나와는 운용 방식이 많이 다르다. 로지나는 단기간에 폭딜을 꽂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도전의 탑, 시련의 탑과 같은 단기전 컨텐츠에 적합한 반면. 미트라는 단일 대상에게 스택 중첩을 쌓아줘야 제대로 된 딜이 가능하다. 즉 단기전에서는 쉽게 힘을 쓰기 어렵고 장기전에서 주로 힘을 쓸 수 밖에 없어 범용성을 뽑기가 힘든 캐릭터이다.

따라서 미트라가 가장 힘을 쓸 수 있는 컨텐츠는 길드레이드, 월드 보스와 같은 장기전 컨텐츠이다. 수량이 많은 중첩 특성 상 단일 타깃 장기전에 매우 유리하며 3초월시 중첩 한계량 200까지 늘어나는데다 5초월 시 공격속도와 치명타 피해량이 추가로 증가하기 때문에 정말 혼자 미친 듯이 날뛸 수 있다. 현재 장기전 컨텐츠에선 미트라를 따라올 캐릭터가 없는 셈.

여담으로 1스킬 특유의 음성이 여러모로 강렬하다. 영어는 짧고 강하게 뺑!↗뺑!↗, 한국어는 혀를 굴리면서 뷍~뷍~. 뱅뱅이

크로우와 아는 사이로 전용 보물에 설명에 나와있는 해군 장교가 크로우이다. 그래서인지 크로우에게 배빵을 맞는 모션이 있고(...) 실제로도 막 나가다가 어지간히도 얻어맞았던 모양.[1] 위의 전용 보물 설명에도 있듯 한국어에서는 크로우를 '꼰대'라고 부르지만 일본판에서는 '爺さん'이라고 부르는데, 아마도 꼰대에 대응하는 일본어가 마땅치 않아서 저렇게 된 듯. 참고로 爺さん의 원래 뜻은 영감(...).[2] 그리고 크로우의 서브 스토리에서 함께 등장하는데 존윅+테이큰을 찍고 있는 스토리에서 분위기 메이커겸 개그 담당을 맡는다. 하지만 미트라의 설명에 의하면 크로우는 진짜 테이큰의 니암 리슨, 존윅의 키아누 리브스와 같은 존재로 설명하며 시종일관 장난기 넘치게 활동하지만 크로우가 정색하면 겁을 집어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저씨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3]

9챕터에서 제국의 하운드 부대 소속으로 등장해서 카셀 일행과 대립하는데, 동료인 판시로네와 사이가 나쁘다 못해 서로 흉을 보며 총을 겨누기까지 한다. 물론 크로우 앞에서는 둘 다 순한 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