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현(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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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 국적의 인천 유나이티드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미드필더.
김진야 이후 약 5년 만에 등장한 주전급 신인 선수이며 차세대 인천의 측면 수비를 책임질 유망주다.
2. 클럽 경력[편집]
2.1. 유소년 경력[편집]
용인축구센터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진안초-백암중-신갈고-용인대를 거친 용인 로컬 보이이다. 신갈고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경기대회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용인대에서 이장관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2021년 용인대의 대학축구연맹전과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을 우승으로 이끌며 도움상과 수비상을 수상했다. 용인대에서 1학년과 2학년 시절 모두 U-19 연령별 대표에 선발된 바 있다.
2.2. 인천 유나이티드 FC[편집]
2021년 12월 27일에 2022시즌을 앞두고 K리그1의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2.1. 2022 시즌[편집]
신인 선수인지라 입단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않았지만, 2월 19일에 열린 리그 개막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74분 이명주와 교체되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우측 측면에서 자신을 둘러싼 수비 두 명을 제친 뒤 이용재에게 크로스를 연결해주는 등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줬고, 팀은 스테판 무고샤의 골을 앞세워 1 : 0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부터 우수한 활약을 보이며 팬들에게 큰 기대를 받았다.
그 후로도 팀의 2순위 U-22 자원으로 선택받아 꾸준히 출전했다. 선발로는 홍시후가 나서고, 후반에는 민경현을 기용하는 편. 2라운드 서울전을 치르던 도중 홍시후가 부상을 당하자 3라운드에는 이준석이 선발로 나섰지만 애매한 모습을 보이자 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부터는 민경현이 선발로 나오기 시작했다. 좌측 윙백 자리에서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으며, 본래 주전 멤버인 강윤구를 밀어내고 계속해서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8라운드 대구 FC 원정 경기에서는 팀에 퇴장당한 선수가 한 명 발생한 상황에서도 투지를 불태웠고, 과감한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승리에 공헌했다. 상대팀 공격수로 출전한 라마스와의 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이 활약을 인정받아 데뷔 후 처음으로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시즌 초반부터 입지가 굉장히 좋았고, 홍시후 부상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선발로 나오고 있다. 이렇다할 교체 선수도 딱히 없어서 매 경기마다 풀타임을 뛰며 갈려나가는 중.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공격 상황에서도 과감한 움직임을 보여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다만 시즌 중반부터는 체력적 부침이 보이기 시작해서 로테이션이 필수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5월경 이주용이 명단에 복귀하면서 우측으로 포지션을 옮겼다. 우측 윙백 자리에서는 김보섭, 김준엽과 번갈아가면서 나오는데, 정발 위치임에도 좌측에 비해서 경기력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발로 기용했을 때 오히려 폼이 좋은 편.
스쿼드 멤버로 꾸준히 경기를 소화하다가 23라운드 성남 FC 원정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밀리는 상황에서 나온 동점골이었지만, 팀은 1 : 3으로 결국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득점 이후 세레머니를 펼치다가 쥐가 나서 민경련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29라운드 시점까지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모든 리그 경기를 소화했으나, 30라운드 제주전에 처음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 다음 경기인 31라운드 수원전에는 복귀했으나 청소년 대표팀 차출 및 부상이 겹치면서 32라운드부터는 다시 명단에서 빠졌고, 시즌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더 출전하지는 못했다.
시즌 중반부터는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반적으로 아주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신인 선수임에도 부동의 주전 윙백으로 힘을 불어넣었고, 팀은 결국 4위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달성했다. 이변이 없으면 다음 시즌에도 U-22 자원으로 맹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2022 시즌 최종 기록은 리그 30경기 1득점.
2.2.2. 2023 시즌[편집]
개막전 FC 서울 원정 경기에서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후반에 김도혁과 교체되어 출전했으나 큰 활약은 없었다. 시즌 초에는 김도혁 윙백을 메인으로 내세우면서 민경현의 입지가 다소 낮아졌으나, 김도혁이 그 자리에서 부진하면서 회의론이 커지고 있었다.
2라운드에는 명단에서 제외됐다가 3라운드 제주전에 교체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는 짧은 출전이었지만 페널티킥을 내줘서 역적이 될 뻔했으나 VAR을 거친 뒤 취소되면서 한숨 돌릴 수 있었다.
4라운드 광주전에 우측 윙백으로 시즌 첫 선발 출전을 기록했으나 상대의 압박에 당황하여 빌드업이 막혀버리는 등 크게 부진하고 말았다. 전반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결과 하프타임에 교체됐으나, 팀은 후반에도 부진을 이어가면서 5 : 0 대패를 당했다. 아직 시즌 초지만 지난해에 비해 폼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더 암울한 점은 경쟁자들의 폼도 딱히 좋지는 않다는 점. 팀적으로 고민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전에서의 부진으로 입지가 줄었지만 7라운드 강원 FC 원정 경기에서 다시 선발로 돌아왔다. 김준엽이 우측에서 부동의 주전으로 올라서면서 좌측으로 다시 복귀했고, 이 경기에선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개선의 여지를 보여줬다. 이어서 8라운드 수원 FC전에는 천성훈을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폼이 좀 올라오면서 다시 선발 멤버로 올라서나 했으나 팀이 부진을 이어가면서 다시 경쟁에 직면했다. 강윤구가 경기에 뛸 몸을 만들면서 더더욱 입지가 애매해진 편. 5월에는 경기를 거의 못 뛰다가 6월에는 다시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21라운드 수원FC전 후반 시작 1분 만에 신세계의 어이없는 실책을 미친 스피드를 이용해서 가로채 내고 골문 앞으로 붙여줬는데 우고 고메스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동점골에 기여하였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좋은 슈팅을 했지만 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10월 3일 ACL 2차전 카야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ACL 데뷔전을 치뤘고, 전반 6분 만에 크로스로 무고사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3. 국가대표 경력[편집]
2022년 3월 15일 황선홍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되었다.#
2023년 9월 6일,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면서 데뷔전을 치렀다.
2023년 9월 9일, 키르기스스탄전에서 박창우와 교체되어 출전하여 30여분을 소화하였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윙백을 주로 소화하며, 오른발잡이지만 왼쪽에서 더 편안한 모습을 보여준다. 어린 유망주임에도 침착한 수비를 펼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기에 수비력도 좋지만, 종종 과감하고 빠른 돌파로 상대를 흔드는 등 공격적인 역량도 갖춘 선수이다. 크로스 능력도 나쁘지는 않으나 전반적으로 공격 작업은 과감성이 돋보이는 쪽이고 세밀함은 아쉽다.
폼이 좋은 날에는 뛰어난 수비력에 과감한 돌파를 곁들여 양쪽 모두에서 맹활약을 보여주지만, 컨디션이 저하된 날에는 공격 전개도 크게 답답해지고 수비 실수도 많아지는 편이다. 특히 데뷔 시즌 말 부상을 당한 이후로는 이러한 경향이 심해졌다. 또한, 하프라인 밑에서 압박을 받을 때 이를 풀어나오는 과정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여줬다. 젊은 선수이기에 차차 개선이 필요한 대목.
볼 터치 자체가 굉장히 투박한 편이다. 본인의 신체 능력은 매우 뛰어난 편이라 측면을 혼자 지배할 수도 있지만, 부족한 킥과 드리블 능력 때문에 살짝 아쉬운 선수다. 그래도 점점 시즌을 거듭할수록 늘고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5. 여담[편집]
- 인천 선배들이 억울한 류준열이라고 부른다.
6.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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