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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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측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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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하이브2 민영.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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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퀸 시점
파일:데드퀸민영.jpg
여왕화 모습
파일:데드퀸_민영2.png

이름
민영
통칭
여왕, 스페이드 퀸[1]
성별
여성
나이
28세
가족관계
남편 이은성
딸 이혜진
사촌동생 진민지
소속
오목교 쉘터
종족
인간 → 흑벌 혼종(여왕)

1. 개요
2. 작중 행적
2.1.1. 여왕화
2.1.2. 복귀, 그리고...
3. 명대사
4. 능력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웹툰 하이브, 데드퀸의 등장인물. 이은성 과장의 아내며 성씨는 밝혀지지 않았다.[2]

나이는 28세, 남편과는 최소 대학 시절부터 연애를 한 것으로 보이며 남편의 발명품인 위성항법 수정회로 개발을 도와주기까지 할 정도로 머리 좋은 공순이.

인간의 선한 본성을 믿고 세상을 올바른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자기 힘닿는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점에서 이은성과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대인배. 공포, 재난물의 클리셰 때문에 하지 말라는 짓을 해서 잡혀간 것(...)을 제외하면 작중 지략이라는 측면에서 최성재와 더불어 최상위권.

주인공의 아내..라고 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감정 교류는 거의 연출되지 않으며 오히려 성지은과 이은성의 감정선이 훨씬 자주 연출된다. 민영은 로맨스적 요소와 동떨어져 난세 속에서 정의와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준다.[스포] 정신적으로는 가장 강인한 인물이라는 게 대사나 상황에서 암시된다.

작중 영감의 영향권에서 유일하게 벗어나 있는 인물이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마마라고 불린다(!). 그리고 현재 가장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3]


2.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하이브[편집]


난리가 난 후의 상황에선 송도 대피소에서 군에 취사담당으로 일했었다. 그런데... 지은이 은성이 생존해 있다는 소식을 전해줘서 눈물을 흘리며 빨리 보고 싶다고 하지만, 은성은 징발을 피하기 위해 대피소 밖에서 대기 중이었고 설상가상으로 대피소의 출입구마저 군대에 의해 봉쇄당하여 만나기 어렵게 되었다. 그 후, 군대가 벌레들에게 패배하면서 대피소가 개판 5분 전이 되어 가는 상황에서 개장수가 절대 숨어있는 박스에서 나오지 말라 했지만 남편 목소리를 듣자마자 박차고 나와 소리지르며 찾는다. 이때 독자들 반응은 암 걸린다는 의견이 많았다. 극적으로 은성과 조우하지만 그 순간 바로 벌레에게 납치당한다.

42화에서 빌딩에 납치된 것이 확인되었다. 사람과 일체화된 벌레와 조우하다 최성재를 만난다. 처음에는 아는 사람을 만났다며 기뻐하여 최성재의 수상한 점을 눈치 못채고 알고 있는 정보를 최성재에게 있는 대로 불어서 한 독자에게 그 남편에 그 아내(...)라는 소리도 들었지만 정일규 상병에게 귓속말로 “알아요.”라고 함으로서[4] 되려 베댓에선 부인은 남편이랑 다르다며 단 1화만에 재평가를 받고 찬양을 받았다.이 과장 지못미

그 후엔 최성재의 감시를 받으면서 생존하고 있지만 최성재에게 넘어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최성재를 난감하게 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그러나 최성재가 지은을 언급하며 도발했는데 정말로 도발에 걸린 건지는 알 수 없다.

49화에서 최성재 이사가 관리하던 벌레 무리에 새로운 여왕벌이 등장해 기존 여왕벌에게 반란을 일으켜 소동이 벌어지는데 자칫 위험해질 수 있다 판단해서 현재 상황에서 가장 안전한 최성재를 따라간다. 그 후 cctv에서 보여주는 영상을 통해서 벌들의 싸움을 지켜보고 있다.

75화에서는 연약한 몸으로 벌레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정일규 상병을 구하려다[5] 벌레에게 당할 뻔 하지만 최성재 부하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살아난다. 이후에 정일규 상병이 인충을 채집하러 갔다 와서 마음에 상처를 입고[6] 눈물을 흘리자 그를 안아서 달래주며 자신을 누나로 부르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이 때 묘사를 보면 정 상병은 민영에게 반한 듯 하다.

그렇게 해서 구한 무전기를 통해 최 전무 일당의 악행을 고발하는 전보를 마구 뿌렸지만...

오히려 그것이 최 전무 일당의 홍보방송이 되었고[7][8][9] 완전히 파산한 최 전무는 그걸 통해 다시 기사회생 했다.

그리고 최성재는 엘리트 친위대가 몰살당한 것을 민영에게 추궁하고 민영을 윤간하라 깡패들에게 지시했지만 이은성이 민영의 남편이란 걸 기억해낸 조영선 덕분에 무사했다.[10]

기껏 강간 위기에서 구해줬지만 이사의 가치관이 맘에 들지 않았던 민영은 조영선에게 그렇게 무고한 사람을 희생시켜 살아남는다면 무슨 의미냐, 당신이 희생자면 희생을 받아들이겠나면서 화풀이 겸 디스를 한다. 곧 조영선이 부하에게 정보를 듣고 남편을 찾으러 나서 남편과 만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생겼는데, 하필 조영선이 떠나고 남겨진 상황에서 뒤에 곤충학자가.... 인충은 문제가 아니었고 결국 최성재에게 인충이 되는 주사를 강제로 투여받는다.

결국 그 주사로 인해 인충화가 되었는데 이때 아이를 살려달라는 페로몬을 뿜어 벌들이 들어오게 되었고 이에 대해 정체불명의 군인들이 그 페로몬은 일벌 이상은 되어야 나올 수 있는 거라고 한 걸 보면 성지은 대리와 마찬가지로 여왕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페로몬을 감지한 정체불명의 군인들은 샘플을 채취한다는 명목으로 과장을 쓰러뜨리고 민영과 혜진을 이송하나 민영이 내뿜는 페로몬 때문인지 벌 하나가 이송차량을 제압한다.

이때 그 벌은 지능이 생겼는지 또는 민영이 페로몬으로 제대로 조종하는 건지 한 마리임에도 정체불명의 군인들을 능수능란하게 제압한다. 참고로 인충화를 멈추는 주사는 최성재가 만든 집단에 숨어든 정민이 혼란을 틈타 최성재에게서 훔쳐냈는데 성지은 대리, 민영 둘 중 누구에게 투여하게 될지 고민하게 될 듯하다.[11]

벌에 의해 잠실 제2롯데월드타워에 있는 벌 소굴로 끌려갔는데 거대 전사 벌에 의해 벌집에 있는 어느 액체[12] 속에 들어갔는데 배양이라도 당할 것으로 보인다. 응용곤충학과 학생은 민영이 내뿜는 육아 페로몬이 여왕만 낼 수 있는 것이라고 하여 민영이 확실히 여왕이 되었음이 인증되었다.

여기에 정체불명의 군인들이 이를 탐지하고 작전명 하이브가 성공했다고 하는 걸 보면 민영이 일련의 곤충 사태를 벌린 집단이 원하는 형태의 여왕인 것으로 보인다.[13]

여기에 이은성도 이혜진을 구출해온 궁수로부터 민영을 끌고 간 벌이 잠실 방향으로 갔다는 정보를 얻어서 그리로 향할 것으로 보여 잠실 제2롯데월드타워라는 장소와 민영의 존재를 둘러싼 세력들의 다툼이 이후 내용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2.1.1. 여왕화[편집]


파일:민영 감염.png

3기 32화에서 로얄젤리 방에서 손이 나왔고 그때 군인들의 페로몬 레이더에 우화가 감지되었다. 그래서 군인들은 민영을 확보하고자 페로몬 유인기로 흑벌을 다른 장소로 유인하고서 제2롯데월드타워에 침투하는데 아직 확보하지도 못했음에도 탈영병과 민영을 두고 다투는데 확보한 민영의 몸은 기껏 확보했지만 본체가 아닌 허물이었고 유인된 흑벌은 일벌들이었으며 전사벌들은 남아서 군인들을 제압했다.[14]

그리고 등 뒤에 다리가 달리고 배 부분을 중심으로 몸 곳곳이 키틴질화되었고 눈이 번뜩이는 민영[15]이 등장하는데[16] 본능적으로 자신의 수하인 벌들을 아이들 이라 칭하며 모성애가 발동된 듯하다.[17][18] 바뀐 외형이 전체적으로 사라 케리건을 떠올리게 하는지라 댓글창이 케리건으로 도배되기도(...)

3부 32화 이후 전개에서는 빠른 속도로 자신의 군집을 늘리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3부 42화에서는 그녀의 군집에 속한 벌들이 다른 군집의 여왕벌을 붙잡아와서 자기 군집 불리기에 쓰는 모습이 나왔다. 이후 자신에게 아부하는 식으로 그녀에게 접근할 기회를 잡은 응용곤충학과 인충이 그녀의 앞에서 민영과 혜진, 은성이 찍힌 사진[19]을 꺼내서 보여주고, 그 와중에 인충은 사진 속의 혜진의 얼굴을 제 손가락으로 명시한다. 이에 민영은 응용곤충학과 인충 쪽으로 시선을 돌려 이를 바라본다.[20] 그러나 곤충학자의 기대와 달리 무감정하게 다시 갈 길을 갈 뿐이고 이성이 남은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21] 그러나 그건 표정만 그럴 뿐 어느정도 자극은 되었는지 평소 아이들을 공격하지 않던 흑벌들이 아이들을 산채로 납치해오기 시작했다.

참고로 3부 42화에서 잘 보면 눈색이 원래의 색깔에서 칙칙한 황록색 비슷한 색으로 바뀌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눈의 동공도 더 뾰족해졌다. 인충화의 영향인 듯.

3부 47화에서는 이 과장의 드론을 잡아챈 후 뭔가를 떠올린 건지 당황하며 주의를 살피는[22] 반응을 보이다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변이했는데, 변이 후에는 나방 같은 더듬이가 생성되었다. 독자들은 이 과장의 물건(드론)을 보고 이성이 조금은 돌아온 게 아닌가 하고 추측 중.[23] 그러나 3부 48화에서는 남편 은성과 대면했음에도 결국 남편을 알아보지 못하고, 복부 부분에서 개미산(추정)을 뿜어낸 후[24] 남편을 붙들었다가 공격하고는 어딘가로 사라져버렸다. 가족 분단 확정[25]

파브르의 지시로 최성재가 혜진의 목소리를 방송에 내보내자 낌새를 눈치채고 최성재 앞에 나타나 제압해버리는 듯 하지만 결국 혜진이 때문에 최성재에게 굴복한다. 알에만 틀어박힌 채 최성재의 지시에 따라 벌레들을 보내 쉘터를 파괴한다.

하지만 이은성이 쳐들어왔을 때 상대가 최성재만 노린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길을 열어주었다. 이후 이은성의 유사 모스 부호를 인식했는지 최성재의 협박에도 이은성이 벌들을 지휘해 최성재를 공격하도록 한다. 그렇지만 남편인 이 과장을 기억하는 것은 아니였고 최성재가 혜진을 안고 진짜로 수류탄을 던지자 폭발을 막다가 결국 이 과장을 공격한다.

이후 혼종 병사를 이용해 아이를 보호하던 덕배를 전망대로 끌고오고 덕배에게 치명상을 입힌 뒤 아이를 안아올린다.[26] 그리고 뒤쫓아온 남편 이 과장을 아이를 뺏으려는 적으로 인식하는 듯 매섭게 공격한다. 현재(3부 76화) 로선 다른 감정과 기억은 없고 오직 자기 자식인 혜진과 벌들을 지키는 모성만 가득한 것으로 보인다.

3부 76화에 또다른 여왕인 성지은이 잠실을 대군을 이끌고 습격하면서, 벌이 주력인 민영과 개미가 주력인 성 대리의 대결이 성사됐다. 그 난리통 속에서 민영은 둥지로 들어가 혜진을 로열젤리 안에 넣으려고 했으나, 뒤쫓아 들어온 성지은에게 저지당하자 성지은을 상대하기 위해 한번 더 변이를 거쳐 곤충에 더 가까운 몸이 된다.

그리고 피터지게 싸우다 거의 성지은을 죽일 뻔 하지만 이 과장의 벌레 눈을 보고서 이 과장을 인식한 건지 전의를 상실, 그러다 은성에게 총을 맞고 이 과장 일행의 뒤통수를 후려갈긴 하운드에게 저항하려다 총알세례를 맞고 만신창이가 된다.

그 와중에 은성은 성 대리에게 항변이주사를 놓고서 자신은 인간으로 돌아오긴 불가능해 보이는 민영과 함께 죽으려 하나, 민영은 영칠이 보낸 드론 폭탄을 은성이 폭발시키기 직전에 은성을 내던지고 성지은을 거대 곤충으로 보호하면서 환한 미소를 지어보인 뒤, 끝내 폭사한다.


2.1.2. 복귀, 그리고...[편집]


하지만 3부 88화에서 또 다시 반전이 일어나게 된다. 아직 살아있던 덕배에 말에 의하면 은성을 구하기 위해 희생한 민영은 복제된 가짜[27][28]였으며 로열젤리 내부엔 정신을 잃은 진짜 민영 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89화에서 성 대리에 의해 무사히 구출되면서, 마침내 남편과 다시 재회하게 되었다. 온전한 모습으로 살아있는 민영을 본 성 대리는 충격을 받기는 했지만 인간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민영을 구하는 이성적인 선택을 택했다.

이후 새로 건축된 서부터미널 쉘터에서 지내며 영양제를 맞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로열젤리 안에 오래 있었던 것 때문인지 피부가 노란빛이 돌며 머리카락도 원래 머리 색에서 좀더 하얗게 세었다. 92화에는 최성재 밑에 있었을 때 민영에게 저지른 짓을 사과하는 조영선을 용서하고 남편을 도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오히려 고맙다고 하는 대인배스러운 면모를 보여준다.

그러나 93화에서 성지은을 빌미로 파브르가 불러내자, 외진 곳에서 파브르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성지은이 당신을 구하기 위해 대신 여왕이 되었다'는 파브르의 말에 죄책감을 느꼈는지 성지은이 도망칠 수 있게 도와달라는 파브르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결국 쉘터 밖으로 나가지만, 당연히 이는 민영을 제너두에게 넘기려는 함정이었고, 하운드 간부가 지정한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파브르는 바로 민영을 덮치려 하지만...

민영은 등에서 벌레 다리를 소환해서 파브르의 배를 꿰뚫고, 순식간에 파브르를 도륙내 버린다. 유전자 제공체로만 갇혀 있는 줄로만 알았지만, 결국 변이 주사를 맞았기 때문에 민영도 아직 온전한 혼종이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누구한테 빌붙었냐'며 파브르를 추궁하지만, 직후 파브르의 머리를 관통하는 총성에 몸을 피하고 파브르가 입고 있던 군복에 달려 있는 도청장치를 보고서, 배후가 가까이 있을 거란 생각에 닿아 바로 그들을 추적한다. 그러나 이미 하운드 팀은 철수한 뒤.

일단 벌레 다리를 다시 떼어냈지만, 그 모습을 조영선에게 들켜버리는데, 다행히 조영선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면서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입고 있던 잠바를 벗어주면서 비밀을 지켜주겠다는 마음을 전한다.

3부 100화에서 쉘터에서 취사 담당으로 일하다가 성지은의 벌레 군단을 감지하고 영칠이 무리를 대피시킨다. 이를 활잡이가 미묘한 시선으로 쳐다보는데 이후 민영은 성지은을 말리러 조영선과 자동차로 이동하고 트럭 짐칸에 영하도 몰래 올라탄다. 결국 성지은이 한국 국군에 의해 은성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오면서 국군들에게 복수하려 하자, 그럴 리 없다며 이를 저지하려 하지만 성지은은 들으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때마침 새 여왕 이 등장하고, 은성이 그녀에게 인질로 잡혀 있다는 소식을 영감에게 전해듣게 되자, 이번에는 자신이 남편을 구하겠다며 다시 전투에 참여할 마음을 먹는다. 그후 한차례 친과 성지은이 맞붙었을 때 성지은을 돕기 위해 자신의 페로몬으로 유인하여 친의 흑벌들을 처치하다가 부상을 입는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친의 군대가 후퇴하자, 이대로는 성지은이 승산이 없을 거라며 성지은과 동맹을 맺는다. 그리고 일단 부상당한 몸을 치유하면서 자신만의 세력을 키워서 지은을 지원하기로 한다.

그리고...


2.1.3. VS [편집]


의견 따위 궁금하지 않아. 문제는 그 몇천 마리가 바로 네 앞에 있다는 거.

뭐가 빠를까? 이 뜯어 먹히는 것과 내가 네 목을 따는 것 중.

134화에서 마침내 군락을 이끌고 등장. 135화에서 각성 여왕 상태의 복제본을 보내어 모습을 드러낸다. 심지어 친과 전투 중에도 다른 복제본으로 친에게 빼앗긴 벌들을 자기편으로 만들며 전황을 조금씩 뒤집기 시작했다. 다만 친에게 기습당해 중상을 입기도 했고, 친 쪽에서도 감염된 군인들을 태운 전차로 맞대응하면서 복제본들이 쓸려나가기 시작했지만, 이는 다시 돌아온 남편과 조영선, 영하가 커버해 주고, 친 역시 은성이 놓은 항변이 주사로 인간으로 복구되기 시작하면서 희망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항변이주사에 영하의 독화살까지 맞은 친은 그 상태에서도 복제들과 싸우지만 성지은의 지원에 복제들은 끊임없이 일어나 싸우고 한계까지 온 친은 제너두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제너두는 친을 버린 지 오래. 결국 폭탄 가방을 들고 길동무로 성지은을 붙잡고 자폭하려 한다.

하지만 민영과 왱왱이가 친을 붙잡고 왱왱이가 성지은을 잡고 피하지만 폭발이 너무 커 왱왱이는 쓰러지고. 친과 민영 역시 사망한 듯 보였지만 친은 살아있었고 까맣게 탄 상태에서 민영의 시체를 집어 드는데 알고 보니 민영도 살아있었고. 친은 그걸 놓치지 않고 민영을 뜯어먹기 시작한다. 은성이 친에게 총질을 해보지만 친은 민영의 얼굴로 은성을 제지하고. 이후 링의 얼굴로 개장수를 알아보고 약속을 지키러 온 것이냐 묻는데...

하지만 친이 간과한 사실이 있었으니, 그녀가 먹은 민영은 사실 지성과 인격이 있는 복제였다는 것. 그렇게 승리에 도취한 친이 영감의 정체를 까발리면서 자만하던 순간, 진짜 민영은 본모습을 드러내 벌레 다리를 뽑아내서 친을 도륙내고, 개미산으로 확인사살을 가하며 완전히 승리한다. 이후 눈물을 흘리는 은성과 포옹하며 가족이 완전히 재결합하게 된다.


2.2. 데드퀸[편집]


직접적인 출연은 없지만 이후 하이브 1부 1화에서 거대해진 거미가 새를 잡아먹는 사진을 보내준 게 민지라는 게 밝혀지면서, 둘이 친척 사이임이 밝혀진다. 사촌언니라고 하는데, 민영 - 민지라는 이름의 돌림자를 감안하면 성도 같을 확률이 높고 민영의 본명은 진민영일 것으로 보이지만 외사촌일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여전히 성은 불명이다.

4부 시점에서 남편의 언급으로는 세력 확장을 위해 정벌을 나갔다고 알려졌으나, 사실 정벌을 보낸 쪽은 복제본들. 진짜 민영은 조영선의 호위를 받아 마체테 어린이집에 숨어지내며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다.

서울이 폭격당하자 개장수와 연락이 안된다고 당황해한다. 힐데가 동맹을 제의하자 속임수이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완벽한 제안이라고 생각하고 군대를 만들어 떠난다. 개장수를 만난 뒤 벤야민과 프린스에게 송도에서 만나자고 무전을 걸고, 힐데와 한희를 벌들로 납치해 건물 옥상으로 끌고 온다.

107화에서 힐데한테 저격을 당해 다리 두 짝이 날아가고, 한희가 혜진을 안고 있는 걸 보고 방심했다가 저격총에 맞아 사망한다. 그 뒤 그녀의 시신은 힐데가 수습해 한희가 촉수를 꽂아 살린다.

124화에서 우화와 재생을 반복한 나머지 한계에 다다라 죽기 직전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한희에게 결전의 순간이 오면 자신을 깨우라 부탁하고 휴식을 위해 잠든다.

125화에서 한희에 의해 깨어나나,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몸 상태에서 깨진 거울을 통해 백골화된 자신의 환영을 본다.[29] 혜진이를 보며 이기고 오겠다 다짐하고 프린스를 상대하러 나선다.

결국 131화에서 힐데한테 생포된 뒤 수술에 들어간다. 그녀의 몸은 벌레 다리가 모두 절단되고 용해액이 주입된 채 인공 고치 속으로 투입된다. 며칠 후, 미셸이 힐데의 뇌중추를 제거했기 때문에 힐데의 몸에 민영의 모든 기억과 '방주의 모든 생명체를 죽이자'는 의지가 들어가 힐데가 살육병기가 되고 만다.

이후에 힐데와 계속 몸을 두고 주도권 다툼을 하는중. 144화에서는 힐데가 아무런 연락이 없는 프린스에게 의아해하면서도 자신의 충성을 증명하겠다는 힐데에게 몸안에서 말을 걸며 "뭐 어쩌라고...지가 의심하면 뭐 어쩔건데...얼마나 대단한 충성인가 했는데...네가 그렇게 충성하는게...저 정도 수준의 인간이었냐?" 하며 힐데에게 제대로 팩폭을 날려버렸다. 민영도 그동안의 사태를 겪으며 프린스가 얼마나 그릇이 작고 찌질한 인간인지를 제대로 파악한듯 하며 힐데의 멘탈을 갈아버리기까지 했다.

결국 프린스가 집요하게 민영만을 노리는 걸 깨달은 힐데가르트가 삶의 의지를 포기하며 힐데의 몸을 완전히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탈출과정에서 개장수가 안돌아오는 이유를 파악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과정에서 민영이 온전하게 섞이지 않았거나 힐데가 연기를 하는가 의구심이 든다.[30] 다른 의견으로는 민영과 힐데는 한몸안에 두 인격이 공존하며 주변인들은 모르고 있지만 둘이 서로 소통을 하며 일단 힐데의 인격이 주도권을 가지는걸로 한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159화에서 밝혀지길, 현재의 민영은 힐데와 민영이 융합된 새로운 인격이라는 걸 스스로 깨닫는다.

마지막화인 161화에서 물장군 잔당들을 홀로 막으며 고군분투 하다가 성 대리의 도움으로 흑벌로 물장군 잔당을 쓸어버리고 일행과 함께 방주를 탈출한다.

에필로그 162화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억이 본인의 것이 맞는지 이은성에게 말하고, 완전히 민영이 되었음을 밝히며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31]

3. 명대사[편집]


"인간이 벌레만도 못 한 세상에서... 그나마 살아남을 유일한 방법은 서로 돕는 거란 걸 모르겠어?!"(2부 76화)[32]


"그 희생당하는 50명에 당신이 포함된다면, 그때도 당신은 기꺼이 대를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는 거지? "[33]

(3부 5화)[34]


"말해. 이번엔 누구한테 기생했는지." (3부 93화)[35]


"난 필사적으로 이 전쟁을 치를 거야. 괴물이 된다 해도! "(3부 93화)[36]


아니, 넌 아무것도 못 먹어. 영감님, 정말 괜찮아요?


"원래 그렇게 말이 많나?" / "원래 이렇게 말이 많아?"(3부 136화/143화)[37]


이곳에 내 복수에서 무고한 자는 없다.(데드퀸 118화)[38]


내 말이 틀렸다면 헨슬로우에 충성하며 살아도 돼. 하지만 만약 내 말이 맞다면, 우리 삶을 부수고, 네 친구들을 죽이고, 그 시체까지 갖고 노는 자들에게 복수하자. 내 목숨을 줄 테니.(데드퀸 121화)


헨슬로우, 들어. 터렛독도 내 벌을 막을 만한 병력도 이제 없지? 세균탄이건 함정이건 상관없어.다 죽는 거야. 그게 내가 바라는 거야. 여기 있는 모두에게 죽음을 가져다 주는게. 헨슬로우, 너희가 스스로 만든 죽음이 너희 모두를 데리러 왔어.(데드퀸 126화)


넌 내가 녹여버렸어. 이젠 내 장기의 일부에 지나지 않아 네 기억이나 감정 따위가 남아있을리 없어. 다 죽어야 해, 이 안에 있는 모든 건.(데드퀸 135화)[39]


이제 알겠다 영원한 건 없다는 걸 결국은 낡고 무너지고 없어진다는 걸 영원할 것 같이 위대한 권세도 고귀한 충성도 신기루에 불과하다는 것 오히려 저들의 삶의 투쟁이야말로 진짜 의미가 있는 행동이라는 것
아니야 내가 이런 마음을 가질 리가 없어 난 힐데라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난 민영이기도 한 거야 그래 난 여왕 죽었지만 새로 태어난 거야 내가 방주 안에 있는 모두를 구하겠어!!(데드퀸 159화)


4. 능력[편집]


말도 안...말도 안..돼...내가 먹은 게 복제였다고? 이게 진짜 민영이라고?! 어떻게 그런 게 가능해!!

의 죽기 전 절규


북중국을 통일한 제너두의 비장의 카드인 친을 여왕으로써의 능력으로도, 계책으로도[40] 주인공팸들의 다구리 도움으로 완벽하게 이겼다.

후속작인 데드퀸에서 민영의 강함이 다시 한 번 언급되는데, 제너두 소속이었으나 탈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군복 차림의 혼종 여성이 강력한 여왕을 얻고자 실험을 벌이고 있는 중 민영이 가진 복제 능력이 대박 능력이라는 말을 한다.[41] 제너두는 친을 만들려고 실험실에서 귀중한 자원을 낭비했다가 실패했지만, 강한 여왕은 어디까지나 강력한 생존을 향한 의지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어쩌면 인간 시절일때 보여줬던 악착같고 주도적인 성격이 여왕으로써의 성향에도 반영된 것일 가능성도 있다.

  • 본체의 능력
우선 가장 특징적인 것은 외관. 그녀를 처음 보는 사람이면 그 누구도 여왕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혼종에게서 나오는 더듬이나 벌레 이빨과 같은 기관도 안 보인다. 이러한 특징은 군락의 보존을 위해 수명이 긴 기본 인간체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그걸 바탕으로 여왕의 대타 복제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42]. 덕분에 본체의 인충화는 나타나지 않으며, 생각이나 도덕적 성향도 인간과 다를 바 없다. 성지은의 경우 외관상 어느정도 인충화가 진행되었고, 입맛도 인간의 범주를 벗어나게 된것과 비교하면 더욱 인간 친화적인 모습이다. 다만 데드퀸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본체의 인충화는 자유자재로 가능한 걸로 보인다.
등에서 순식간에 6개의 크고 날카로운 다리를 뽑아내서 상대를 관통, 그대로 오체분시해버린다. 인충급의 벌레도 일격에 분해시켜 버릴 정도로 강력하다. 사람에게 사용한 전적이 없어서 그렇지 사실 매우 잔인한 공격 방식. 작중에서는 복제가 사용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주었지만 사실은 본체의 능력을 복제도 사용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본체는 공격에 사용한 다리를 원하는 대로 떼어내서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고통이 좀 따르는 듯.
하이브 3 기준 최종보스인 친의 몸도 예외는 아니어서 걸리는 순간 그대로 오체분시당했다. 다만 민영의 본체와 조우했을 때의 친은 은성의 기습으로 항변이주사를 투여당하고, 성지은과의 전쟁을 치른 이후였으며 싸우던 도중 영하의 독화살에 맞아 약화되기까지 했으며, 복제 민영이 한둘이 아니었던데다 타인의 서포트가 까지 맞았다. 이걸 상대로도 수많은 복제 민영들을 도륙하고 나머지를 상대하다가 당한 것이기에 순수한 1:1 전투 자체로는 친이 더 우위일 수 있다.
때문에 친을 오체분시하는 모습을 보고 민영 본체의 무력이 온전한 상태의 친보다 더 강하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나간 결론이다.[43] 또한 어디까지나 상대의 방심을 유도한 기습으로 강력한 공격을 적중시킨 것이지, 그걸 간파당하고 장기전으로 간 모습은 작중에서 한번도 보여준 적 없다. 그래도 벌레의 몸을 순식간에 해체해 버릴 정도로 공격력은 확실한 듯.[44] 방어력은 낮다. 성지은을 도와주러 갔다가 벌레 기준으로 별거 아닌 것에 복부 부상을 입는 등, 방어력은 힘에 비해 약한 수준인 듯 하다.
결국 현재까지 작중에서 드러난 민영의 최대 무력은 본체를 인간 사이에 위장하여 숨거나 방심을 유도하는 능력과 압도적인 속도의 군락 장악능력, 그리고 2차 변이를 마친 복제들을 싸움에 여럿 동원하여 일대 다의 싸움으로 만드는 것이다.

  • 자기 복제 능력
민영의 고유 능력. 스스로를 복제할 수 있으며, 복제 방식은 불확실하나 추정상 허물과 고치집이 필요한 듯 하다. 복제본이 어느 수준까지 기억을 공유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은데, 일단 롯데타워의 복제여왕의 경우 혜진이는 인식했고 이은성도 곤충 눈을 보이자 어느 정도 인식하는 듯했다. 능력의 조절이 가능해진 현재는 복제도 인간의 인격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이며, 기억 공유의 수준도 조절이 가능한지 이 능력으로 친을 제대로 속이는 데 성공했다. 복제들은 1,2차로 이어지는 변이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복제들은 개미산을 복부에서 뿜어내는데 총을 부식시킬 정도이며, 일반 인간의 육체는 그대로 절단되는 듯 하다. 적을 만나면 일단 이것부터 갈기고 본다. 손목에서는 점성 물질을 발사하는데 수류탄의 폭발을 감싸 안아 흡수할 수 있을 정도이다. 등 뒤의 6개의 벌레 다리로 이동과 전투도 수행하는데 상당히 강력한지 복부에 이걸 맞은 이과장과 성대리 모두 강력한 재생능력을 가진 혼종임에도 불구하고 쩔쩔 매었다. 주먹으로 전사벌의 갑피도 부수는 것으로 보아 완력도 엄청날 듯.
본체가 노출되면 위험해지는 여왕벌에게 있어서 민영의 능력은 매우 편리한 편이다. 복제된 자신을 만드는데 고치집이라는 수단이 필요하긴 하지만 일단 복제를 만들기만 하면 왠만한 상황에선 훌륭한 대타로 써먹는게 가능하기 때문.[45] 이러한 복제의 수준 높은 능력도 이러한 생존본능의 결과물의 일환일 수도.
복제들의 경우 자가치유 능력은 없다.[46] 친의 경험에 따르면 다른 여왕들의 경우 고유능력으로 불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자가치유는 어느정도 다들 보유하는데, 민영의 복제는 그런 기능이 없다고. 또한 수명도 짧은지 데드퀸 시점에서 부화한 한 개체를 제외하고 정벌에 나갔다 돌아온 개체들은 거의 다 죽었다고 한다.

  • 페로몬 발산 능력
말 그대로 페로몬을 발산할 수 있다. 변이 주사를 맞은 직후 여왕만이 발산할 수 있는 육아 페로몬을 뿜었고, 여왕으로 변이한 이후에는 전투 페로몬도 뿜어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더군다나 상술한 복제들이 한번에 페로몬을 발산하게 되면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하게 된다. 수백만 마리의 벌들을 순식간에 자기 휘하로 잡아들일 수 있는 사기적인 능력이다.
성지은이 여왕으로 변이한 이후에는 자신의 군락이 전부 성지은에게 넘어갔기 때문에 자신은 입을 가리고 있다가 전투시 혼종 병사들을 주력으로 다루는 전투 페로몬을 사용한다. 또한 인충이나 숙주에게 페로몬이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친의 북한군 숙주전차를 해킹하듯 일시적으로 조종하여 서로 공격하게 만들었다.
여기서 일반적인 흑벌 여왕이나, 인간 여왕인 친과 성지은과 다른점은 민영은 페로몬을 방출할 때 대학교시절 은성과 같이 독자적으로 만든 HAM부호로 페로몬을 모스 부호처럼 분사해 무리를 움직이는데 정밀하기로는 여왕 - 장군벌 - 전사벌 - 일벌들이 사용할 수 있는 명령 전달부호가 전부 달라 헤드쿼터나 제너두 본대가 같은 페로몬 교란탄을 터뜨렸는데 친과 성지은은 순식간에 벌의 제어를 잃었던 반면 민영은 아예 가짜 즉위식을 만들고 벌들을 대기시켜 헤드쿼터를 낚은데다 친의 벌까지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부호만 알면 벌이 아닌 인간이라도 페로몬 분사기를 이용해 페로몬을 모스부호처럼 분사해 벌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단순한 명령이 아닌 아예 문장으로 명령을 내려 더 복잡하고 정밀한 작업을 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민영의 벌들은 제너두의 대흑벌 무기인 페로몬 교란탄에 내성을 갖게 되었다.

  • 전사벌 조종 능력
전사벌의 갑피를 부순 뒤 직접 손을 집어넣고 신경계를 직접 조작할 수 있는 듯하다.

  • 이차 변이
이미 초기 등장 때부터 갑피로 전신을 둘러싸고 벌레 형태로 우화했었지만 적대 여왕인 성대리의 페로몬을 감지한 뒤 추가로 변이하였다. 강력한 경쟁 여왕을 만날 경우 일어나는 현상인 듯. 외골격이 더욱 두꺼워졌고 눈은 말벌의 형태로 변했다. 이 상태에서는 곤충의 인격이 완전히 지배한 것인지 페로몬으로만 소통가능한 듯하나 혼종으로 변이해 말벌 눈을 갖고 있던 이은성을 보자 잠시 인간의 인격이 돌아오며 말을 하기도 했다. 능력의 조절이 가능해진 현재는 이차 변이 후에도 인간의 인격을 갖게 된 듯. 원래 재생력이 엄청났겠지만 이 상태에서는 기관총 세례를 받으면서도 계속 움직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좀 더 신체 스펙이 강화되는 듯. 다만 독화살을 맞은 상태에서 친에게 피격을 허용하여 중상을 입었으며, 전차 대포에 추풍낙엽으로 복제가 쓸려나갔다.
하지만 데드퀸에서 단점이 드러났는데, 인간의 모습에서 곤충의 모습으로 우화를 거칠 수록 갑피의 모습은 계속 변이하고 있었으며, 한번의 우화로 평생의 성체로 지내는 곤충과 달리 여왕이 된 상태에서 계속 우화와 재생을 거치면 언젠가는 한계에 다다라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었다.[47][48]

  • 인충에 대한 강한 지배력
주사에 의해 만들어진 인충들이 서울을 방황하는 반면에 민영의 헤드쿼터 인충들은 정예 전력으로 군락에서 활약했으며[49], 성대리에게 벌에 대한 통제권이 옮겨간 후에도 인충들은 민영에게 귀속된 상태이다. 나중에 등장한 친에 비하면 민영의 인충들은 친의 인충보다 최소 7배는 빠르게 만들어졌고, 인충 자체의 능력도 더 뛰어나다고 묘사된다.

데드퀸 시점에서 민영과 그 여왕 세력은 차후 인간이 문명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이자, 하이브 작전의 성공 케이스로 언급된다. 프린스는 혼종 따위는 아무리 생산해도 정작 문명 유지에 도움은 안 되고 자원만 소모하는 애물단지지만 휘하의 인충들을 완벽하게 통제해 지능적인 행동을 보이며 중국에서 자기 세력 불리기와 학살에만 관심있던 친과는 달리 한국에서 피난민들과 한국군까지 규합해서 동맹을 맺은 끝에 친 세력을 격파, 그 후에도 인간으로서 정체성을 일부 유지하며 인간들과 공존하는 민영이야말로 차후 세계를 재건할 주역이라고.

실제로 벤야민이건 프린스의 제너두가 얼마나 강대한 최신 군사력을 유지한다 한들 결국은 10년이나 갈까 싶은 시한부에 불과하지만[50] 민영의 흑벌 세력이 뒤를 봐주며 재건을 돕는 한국인들은 문명 재건 가능성과 그 속도가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다.

5. 여담[편집]


  • 대피소에서 은성의 생존 소식을 들었을 때와 최성재와 조우했을 때 하느님 감사, 하느님이 도와주셨다는 말을 자주 하는걸로 보아 천주교 신자이거나 그냥 Oh my god 수준일 듯하다.

  • 하이브 무료공개판에서 제일 삭제 장면이 많은 캐릭터다. 심지어 96화는 수위 문제 때문에 N스토어에서 조차 편집되었다.

  • 사실 매우 박복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거대곤충 사태로 서울이 개판 5분전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단란한 가정의 일원이었는데 거대벌들을 위시한 서울 깽판이 펼쳐지자 온갖 험한 꼴 다 보다가 결국 여왕벌을 만드는데 쓰일 유전자를 제공할 실험체로 벌레들에게 끌려가 버렸다. 일단 극적으로 남편과 다시 재회하긴 했지만, 더 이상 평범한 인간으로서는 살아갈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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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왕이었을 때 외모와 행적이 사라 케리건과 비슷한지라 대부분의 독자들이 케리건으로 부르고 있다. 둘 다 선한 인간이었으나 악당의 손에 의해 괴물이 되고 말았고 괴물들을 지배하는 여왕이 된 것, 일시적으로 인간으로 돌아왔지만 미약하게나마 괴물의 능력을 다룰 수 있었으며, 다시 재각성을 택한 것까지 상당히 닮았다.[51][52] 참고로 해외판 라인 웹툰에서도 댓글에 케리건 얘기가 나왔다.[53]

  • 차후 성지은 대리 하고도의 접점도 문제인데, 알다시피 양봉에서 여왕벌이 두 마리 있으면 적어도 한 쪽은 반드시 죽는다. 이미 작품 내에서 응용곤충과학과 학생이 이은성 과장에게 민영과 성지은에 대해 그런 상태라고 대놓고 언급한다. 그리고 결국 행방이 묘연해진 은성을 찾는 문제로 성지은과 다툴 뻔했으나 친의 등장으로 일단락 되었으며, 오히려 동맹을 맺고 친을 치게 되었다. 이러한 동맹이 될 수 있었던건 성지은은 개미[54], 민영은 벌이라 서로 다른 종과 섞인 혼종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 3부 초반에는 헤드쿼터팀이 성대리를 무시하고 노릴 만큼 강력한 여왕이었으나, 제너두에는 타워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기에[55] 친과 제너두 본대의 타겟에서 벗어났다. 대신에 그 관심은 우화한 성대리에게로 옮겨갔기 때문에 민영은 두 여왕의 전면전에서 히든 카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였고, 실제로 이루어졌다.


  • 하이브 3부 종료 기준으로 스스로 만든 군대에 성대리 군락 출신의 벌들, 그리고 친의 벌들도 흡수해 엄청나게 강대한 세력을 형성한 상태이다. 더군다나 패시브 부터 복제라 굳이 직접 벌들을 통솔할 필요 없이 본체는 인간들과 함께 있을 수 있는 상당히 유리한 조건을 갖춘 상태이다. 데드퀸 52화 기준으로 현재 유일한 여왕[56] 으로 서울을 다시 인간이 살 수 있게끔 조성하는 역할을 맡은 듯 하다.

  • 작중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자기 남편 이상으로 최성재(전무)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재난 이전에는 남편의 공로를 가로채고 그를 투명인간 취급했고 공덕에 있을 당시에는 감시당하고 그의 명령에 광분한 부하들에게 강간을 당할 뻔한데다 아예 혼종이 되는 주사까지 강제로 접종당했다. 여왕이 되고 나서도 그가 혜진이를 인질로 잡았기에 친이나 헨슬로우와는 달리 마지막까지 속 시원하게 앙갚음을 하지 못했다.

  • 4부 에서도 민영의 운명은 박복할것으로 보이는데 이 시점에서 최강의 여왕이자 사실상 유일 목표가 되어 프린스와 헨슬로우 가문 & 벤야민 그리고 최강의 여왕을 흡수해 절대자가 되고 싶어하는 손아영의 공통 레이드 대상이 되어버렸다. 이후 벤야민은 헨슬로우의 꼭두각시가 된 상태에서 끌려와 개장수 영감에게 총살당했고 손아영도 민지에게 처치당했으나 결국 힐데에 의해 혜진이와 같이 방주로 끌려오게 되었고 강제로 융합까지 당한다.
    • 이렇게 몸이 녹고 힐데에게 흡수되는 꼴이되었지만, 얄꿎게도 결과적으로 작품 전반에 걸쳐서 암시되었던 사망을 피하게 되었다. 민영은 여왕의 능력을 너무 사용한 탓에 죽어가고 있었고, 마지막으로 나서기 전에 자기 딸에게 작별인사하고는, 프린스를 처치하고 죽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오히려 힐데가 한 짓 때문에 전화위복으로 죽어가던 몸 대신 더 튼튼하고 몸을 얻어 자기 가족과 합류할 수 있게 되었다.[57]

  • 대재앙 전엔 이은성을 잘 내조하는 아내였으나 학창시절부터 유능했고 강단있는 성격에다 말솜씨도 좋다. 친을 상대로 한 비아냥도 그렇지만 4부에서 힐데와 융합하면서 자아가 사라졌을가라 생각했던 민영이 힐데가 몸의 주도권을 얻은 상태에서 힐데의 맹목적인 프린스에 대한 믿음에 대해 프린스의 민낮을 이야기하며 오히려 힐데를 속된말 더해 아가리 파이팅으로 힐데의 멘탈을 갈아버리기도 했다.

  • 분명히 토종 한국인일텐데 금발이다. 물론 초기에는 염색으로 보였지만, 여왕으로 여러 번 변태나 변이하고 (북새통에 염색약도 없을텐데) 여전히 금발이다. [58]

  • 데드퀸의 원래 결말에서는 민영이 죽어 헨슬로우의 여왕이 되었다가 성지은과 싸우며 다시 민영으로 부활, 이후 이은성 일행을 탈출시키고 죽을 운명이었다고 김규삼 작가가 작가 홈에서 밝혔다. 이미 하이브 1부 프롤로그에서 이은성이 이때가 가족과의 마지막이라고 독백한 장면부터가 민영의 사망 플래그였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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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운드 팀을 비롯한 제너두 측에서 부르는 코드네임. 다만 일행은 작중 이런 이름으로 부른 적은 없다.[2] 사촌동생인 민지가 성이 씨여서 진민영이라는 추측이 있다.[스포] 무선통신으로 남편을 찾기보다는 최성재 일당의 위협을 알리는 데 주력한 것에서 이런 모습이 잘 드러난다. 여왕이 된 뒤 벌레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게 된 후로는 특수부대를 제거하고 군락의 번성에 힘쓴다.[3] 친이 한국을 침략한 이유는 인간 여왕을 잡아먹어 능력을 흡수하려는 목적 때문이고, 한국 대표의 여왕은 성지은으로 알려졌는데 친을 아예 찢어죽인 이후 제너두, 국군도 민영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다만 성지은은 하이브 3부가 끝날 때 쯤 궤멸적인 피해를 입었고 친의 벌들은 민영이 모두 흡수해 현재로선 가장 강대한 세력을 구축했다.[4] 정일규가 당황해 하는데, 감시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일부러 치료하던 상처를 지그시 눌러서 고통을 줘서 입을 막고 이 대사를 하는 비범한 모습을 보였다.[5] 처음에는 자신과 무전기를 먼저 챙겨야 하나,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상병을 구해야 하나 하고 망설였으나, 상병이 벌레에게 당하던 도중 '엄마' 라는 단어를 내뱉자 자신의 딸이 생각나서 상병을 구하기로 결심한다.[6] 인충을 납치하려는데 인충의 어린 딸이 엄마를 놔달라고 울부짖는 걸 보고 죄책감에 몸을 떤다.[7] 민영은 최 전무의 악행이 알려지면 피난민들이 분노하여 힘을 합치리라 생각했으나, 오히려 피난민들은 최 전무에게 합류하면 살 수 있으리라 판단해 버렸다.[8] 사실 이것은 민영의 완전한 착오였다. 애초에 그 일대에서 그 시점까지 살아남았던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었겠는가? 다른 사람을 직접 죽이거나,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나마 타인을 희생시키며 이기적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이었을 것이 분명한 상황이다. 그런 판국에 조직을 꾸리고 있는 이야기를 퍼뜨리면 악행에 분노하기는커녕 자신의 이익을 따져 끼어들 것이 당연했다.[9] 최 전무에게 가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은 역시 살기 위해 남들을 해치고 서울로 올라가던 민지 일행도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심지어 모스 부호로 송신한 이유에 대해서도 의심하지 않고 어중이떠중이를 가려내기 위함이라고 넘겨짚었다. 그나마 홍두영 일행이 기겁하긴 했으나 두목인 홍두영이 아예 그대로 따라하겠다고 선언한다.[10] 영감이 자신을 죽이려 했을 때 은성이 말려준 것을 생각하며 은혜를 갚았다고 독백한다.[11] 사실 최성재가 받은 항돌연변이제는 한두개가 아니라 가방 한 개 분량이라 꽤 많다. 이게 어디 있는지 찾아낸다면 별 의미는 없을 것이다. 다만 아래 스포를 보면 아직 인간 모습에서 벗어나지 않은 성대리와 달리 이미 완전변이를 완료한 인충이 되어버린 민영에게 이게 먹힐지 의문.[12] 상당수의 독자들은 이 액체가 로얄젤리로 보고 있다.[13] 또다른 인충 여왕임이 거의 확실시된 성대리도 이런 페로몬을 뿜어낼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못 뿜어낸 것인지는 불명. 민영이 이런 페로몬을 뿜어낸 근간에 자식에 대한 본능에 가까운 모성애가 있다고 가정해볼 경우, 같은 여왕벌 인충이라 해도 아이를 가진 여성이 아이를 가지지 않은 (혹은 가진 경험이 없는) 여성보다 성공례에 더 가까운 사례가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14] 전사벌들에겐 페로몬 유인제가 안 들은건지, 들을 걸 우려해서 의도적으로 여왕이 그곳에 남겨놨는지 의문.[15] 35화에 나온 걸 보면 가면을 쓴 듯한 얼굴을 하고 있다.[16] 로얄젤리 안에 있을 때 등 뒤에 털덩어리 같은 무언가가 달린 모습이 나오기는 했다. 어쩌면 변이/우화의 징조였을지도.[17] 참고로 민영이 납치당한 주된 이유도 인충화가 되어갈 즘에 민영이 딸 혜진이를 걱정하는 모성애의 영향을 받아 강하게 방출된 육아 페로몬 탓이었다. 다만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혜진이 대신 자길 납치해간 벌들을 지키려 하는 걸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성대리와 달리 아예 완전히 변이당해서 완전한 여왕벌 인충이 된 결과 벌의 사고방식에 강하게 영향을 받았기에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지만)[18] 다만 흑벌들이 민영이 쓰던 모스 부호를 사용한 점과 군인들을 상대로 나름의 전략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이성을 잃었다고 단정짓기는 이르다[19] 이은성이 줬던 사진[20] 다만 표정에 감정이 읽히지 않고, 차갑게 굳어 있는 표정이어서 사진을 보고도 민영이 뭘 느꼈는지 알 길이 없다.[21] 곤충학자 왈 '즉위한 ㄴ은 이성이 없고 이성이 있는 ㄴ은 즉위할 생각이 없고.'[22] 지금까지와 달리 명백히 당황한 표정에 식은땀까지 흘리는 반응을 보였다.[23] 여기서 완전히 정신이 되돌아온다면 민영 본인도 큰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24] 산도가 무시무시하게 강한지, 무기가 녹아내리는 묘사가 나왔다. 고증오류 아냐?[25] 남편을 눈앞에서 보고도 전혀 혼란스러워하지 않고 무심한 표정만 짓고 있었는데다, 남편에게 피가 나올 정도로 가차없이 공격하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사라져버렸다.[26] 사망 자체는 좀 더 시간이 흐른 뒤에 했다.[27] 즉 여태까지 등장했던 인충 민영은 진짜 민영의 대타 역을 하던 복제에 지나지 않았다.[28] 벌들이 여왕이 하나인 상태에서 여왕이 죽으면 곤란하기 때문에 백업 및 행동대장으로 활동할 여왕을 하나 더 복제했던 것이다. 과거에서도 벌들의 무리가 기본적으로 여왕이 죽어버리거나 잡혀버리면 무리가 와해되거나 다른 무리에게 흡수당해버리는 결과가 도출되었으므로, 민영을 여왕벌로 거두어들인 벌 무리는 이 사실을 극복하고자 이런 꼼수를 쓴 듯. 머리가 왤케 좋아 이 놈들 사실 인충 여왕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수명 짧은 여왕벌들 때문에 무리의 세대 교차가 빨랐던 벌들의 특성상, 이를 겪어오며 살아남은 벌들일수록 여왕을 안전하게 보호할만한 방도를 계속 갈구해왔을 가능성이 높으니 기어이 이런 발상까지 내놓는 것도 가능했을 듯. 게다가 작중 등장하는 벌들은 일반 벌들도 아니고 인간들이 작정하고 개조해서 만든 끝에 지능도 우월하게 된 벌들이니.[29] 이전 데드퀸 썸네일에서 민영과 해골이 된 여왕이 있었는데, 둘다 민영이었음이 드러났다.[30] 개장수를 부를 때 호칭은 서로 다르다. 민영은 영감님, 힐데는 개장수라고 부른다. 덧붙여서 민영이 아무리 산전수전 여러가지를 겪었더라도 민간인으로는 절대 알 수 없는 특수시설인 방주안의 물의 용도를 보자마자 무슨용도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건 불가능하다. 게다가 그 용도가 슈퍼컴퓨터를 냉각하는걸 감안하면 더욱 말이 안된다.[31] 엄밀히 말하면 힐데의 성격을 따르나, 민영의 기억과 의지 역시 가진 것. 즉 새로운 인격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32] 그 아내에 그 남편이라고, 이은성 역시 영감에게 내가 타인을 도와준다면, 다른 사람들도 어려운 상황일때 돕지 않겠냐라고 이야기했다.[33] 나중에 조영선의 회상에서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 거라고? 당신이 '소'가 되어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어?"라고 나왔다.[34] 이 말로 인해 조영선의 부당한 면이 있을지언정 충성하겠다는 그릇된 사고방식을 바꾸어놓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든든한 아군으로 변하게 된다.[35] 본색을 드러낸 응용곤충학과 학생의 배를 벌레다리로 관통시키며.[36] 3부 86화에서 인충 학생의 대사와 성지은의 반응과 함께 생각해보면...[37] 본모습을 드러내어 잡아먹어 일부로 살아가게 해주겠다며 조롱하는 친을 도발하며 한 대사. 이후 자폭으로 큰 데미지를 입었다가 복제를 먹고 승리에 도취해서 자만하던 친을 본모습을 드러내 도륙하면서 한번 더 시전한다.[38] 직접 한 말은 아니고, 헨슬로우가 본인을 복수에 미친 존재로 매도하자 대답한 글, 확실히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온 세상을 부숴버리고, 본인과 가족들까지 고비를 수도없이 넘기게 한 세상을 만든 헨슬로우가 할 자격이 있는 말은 아니다.[39] 힐데의 독백에 민영의 자아가 어디서부터 끼어든건지 다소 애매하게 연출되었지만, 힐데의 몸으로 방주 안의 연구원과 군인을 도륙하며 한 생각.[40] 친이 먹어치웠다고 생각한 민영은 사실 가짜였고, 본체는 다른 곳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친은 이것에 완벽하게 낚였고 결국 진짜 민영에게 끔살당했다.[41] 시점은 민영이 제대로 된 능력을 드러내기 이전이다.[42] 벌레들이 수명이 긴 인간을 필요로 한다는 언급은 작중에서 지속되어 왔다.[43] 아무리 민영의 복제를 흡수했다 하더라도, 친은 전신의 화상이 다 낫지도 않은 상태에서 당한 것이다.[44] 이런 공격능력 만큼은 2차변이를 마친 복제나 친보다 우위일 수 있다.[45] 이렇게 만들어진 복제는 단순히 몸빵역으로만 쓰이는게 아니라, 전면에 서서 자기 무리의 벌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도 가능하고 스스로도 어느 정도 전투를 하는 것도 가능하며, VS 친의 경우에서 보여줬듯이 인격과 기억까지 지닌 복제로 적 여왕을 완벽하게 속여먹는 것도 가능하다. 복제가 복제라는게 적에게 빨리 들키거나, 복제가 본체를 배신이라도 하지 않는 한 그 응용력이 매우 높은 능력이라 할 수 있다.[46] 본체의 경우 공격용 벌레 다리를 뽑아내고 버리는 등 자가치유가 어느정도 존재한다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47] 헌데 작중에서 민영의 본체가 우화한 것이 묘사된 것은 한 번으로, 하이브에서는 3부 내내 본체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데드퀸에서도 그나마 우화했다는 근거가 될 수도 있는 북쪽 정벌의 경우, 복제들을 보냈다고 언급되며 본체는 마체테 어린이집에서 숨어지내고 있었다. 이후 73화에서 민영의 본체가 우화했으나, 그 뒤부터는 항상 인충화 상태였으며, 124화에서 위 단점이 언급될까지, 심지어 131화에서 힐데에게 생포될 때까지도 항상 곤충의 모습이었다. 즉, 우화와 재생을 반복했다고 '언급은' 되었으나, 정작 작중 묘사상 한계에 다다를 지경까지 민영이 우화와 재생을 했다는 근거가 없다는 것. 이에 따라 민영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급조한 작위적인 설정이 아니냐는 비판이 존재한다.[48] 물론 복제 과정에서 우화를 해야 한다는 것일 수도 있으나, 3부 89화에서 복제될 때 본체는 계속 인간의 형태로 있었다고 묘사된다.[49] 지능이 그대로 보존된 것인지 상당히 전략적인 방식으로 전투를 한다.[50] 현대 군사집단 대부분은 절대로 군사 관계자들만으로는 유지할 수 없다.[51] 보다시피 같은 여왕이지만 인간의 자아와 이성을 유지하는 성대리와 달리 인간의 자아와 이성이 거의 없다. 돌연변이일 가능성도 있고 로열젤리의 유무에 따라 다른 것으로 추측되었으나, 88화에서 복제품이었기에 이성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52] 민영의 경우는 아직 항변이주사를 맞지 않았기 때문에 겉모습은 인간이지만 차후 재각성하거나 어떠한 형태로든 그 능력을 다룰 여지가 있었다. 그리고 결국 93화에 이성을 유지한 혼종이며 여왕 시절처럼 등에서 여섯개 다리를 뽑을 수 있음이 드러났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그 케리건 성우는 정작 게임판에서는 성지은 대리를 맡았다.[53] 민영의 별명이 웹툰 케리건일 정도다.[54] 정확히 하자면 흑벌 중 날개가 없다는 이유로 도태된 개체들이다. 제대로 날개가 있는 개체들은 벌이라 불린다. 흑벌이란 놈이 애초에 벌과 개미를 비롯해 여러 곤충을 섞어 만든 놈들이다보니 간혹 벌보다 개미의 특징이 더 두드러지는 녀석들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들은 날개가 없다보니 자연히 공중 활동이 봉쇄되어 다른 무리에서 내쳐졌고 자신들을 규합할 만한 여왕을 찾다가 성지은을 여왕으로 받들게 된 것이다.[55] 사실 죽은 인물은 민영 본인이 아니라 복제 민영이었다. 하운드는 후에 민영의 생존을 확인하나 벤야민 대령의 사냥개 말살 명령에 의구심을 품고 보고하지 않는다.[56] 성대리는 친 과의 전투 후 잔존세력이 민영에게 흡수됐고 본인부터 중상을 입었는데다 원래부터 여왕역할을 껄끄러워 했었다.[57] 결국 힐데는 결국 자기 몸을 민영에게 갖다 바쳐서, 죽을 예정이던 민영의 해피 엔딩에 이바지나 하게 되었다. 만약 민영이 얻은 몸이 벌레나 인충 그리고 최악의 경우 프린스의 몸이라면 해피엔딩치고는 상당히 괴악한 결말이겠지만, 일단 외견상으로 미녀에 튼튼한 힐데의 몸으로 새 삶을 살게 되었으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해피엔딩이 되었다.[58] 그리고 데드퀸 후반부에 금발백인인 힐데의 몸을 가지게 되면서 진짜로 금발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