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시 라오니치
덤프버전 :
1. 선수 소개[편집]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이민자 출신 캐나다인 테니스 선수.[3] 196cm에 98kg라는 엄청난 피지컬을 자랑한다. 190대 테니스 선수들은 꽤 있어도, 그 키에 라오니치처럼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선수들은 많지 않다.[4]
동년배에서 그랜드 슬램 대회 남자 단식 우승에 가장 가까운 유망주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키가 크고 느려서 제 2의 존 이스너가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결국 슬램 우승은 끝까지 못했지만, 그래도 세계랭킹 3위와 더불어 큰 임팩트를 남겨 이스너의 커리어는 가볍게 넘겼다.
2. 커리어[편집]
2021년 2월 기준
- 개인전 통산 성적 : 369승 172패
- 단식 타이틀 획득 : 8회
- 복식 통산 성적 : 26승 35패
- 통산 상금 획득 : 20,147,127달러
- 남자 단식 세계 랭킹 : 최고 3위
그랜드슬램 성적
- 호주 오픈 : 준결승-2016
- 프랑스 오픈 : 8강-2014
- 윔블던 : 준우승-2016
- US 오픈 : 4라운드-2012, 2013, 2014, 2018
기타 대회
- ATP 월드 투어 파이널 : 준결승-2016
- 마스터스 1000 시리즈 : 준우승 4회
밀로스 라오니치의 연도별 메이저대회 성적표
3. 선수 경력[편집]
3.1. 2015년[편집]
5월엔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 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머레이에게 패한 직후 발 쪽 신경 계통의 문제로 수술을 받았다. 단발성이 아니라 7년간 끌어온 문제가 더이상 버틸 수 없을 정도로 악화가 되었다고.
3.2. 2016년[편집]
윔블던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페더러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며 본인 커리어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결승전에선 머레이에게 패해 준우승. 그러나 성적 상승세가 이어진 덕인지 2016년 11월엔 세계 랭킹 최고 순위 3위까지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투어 파이널에서는 가엘 몽피스와 도미니크 팀을 잡으며 4강에 진출했으나 당시 세계 랭킹 1위였던 앤디 머레이와 끝장 승부를 본 끝에 2:1(7-5, 6-75, 6-79)로 패배하였다.
3.3. 2017년[편집]
즈베레프 등을 잡으며 윔블던 8강에 진출한 것을 빼고는 1년간 부진하였다.
3.4. 2018년[편집]
이후 순위가 계속 떨어지는 도중 2018년 들어 마스터스 1000 인디언 웰스 오픈에서 4강 진출을 다시 이뤄내며 10계단 이상 상승, 20위권 내외로 안착했다. 바로 뒤 마이애미 오픈에서도 8강전까지 올라갔다.[6] 몬테카를로 오픈에서는 16강서 기권. 마드리드 오픈에서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를 꺾고 16강에 올랐으나 캐나다의 데니스 샤포발로프에게 패배했다. 이후 롤랑 가로스는 불참. 이후 본인의 주 무대인 잔디시즌 시작과 동시에 메르세데스컵에서 결승까지 갔으나 로저 페더러한테 패배해 준우승했다. 윔블던에서는 작년과 동일하게 8강까지 올라갔지만 미국의 존 이스너(9위)한테 패배했다.
3.5. 2019년[편집]
2019년에는 브리즈번에서 8강에 그친 뒤 호주 오픈에 참가했다. 어려운 대진을 받았지만 좋은 폼을 보이면서 키리오스, 바브린카, 에르베르, 즈베레프를 연파하고 8강에 올랐는데, 특히 바브린카와의 경기에서 경기력이 좋았다. 하지만 8강에서는 새 코치 모레스모 버프를 받은 뤼카 푸유에게 서브도 생각보다 잘 안 통하고, 발리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했다.
2019 인디안웰스에서는 또다시 4강에 오르며 선전했다. 4강에서 도미니크 팀을 만나 2-1로 졌지만 인디안웰스에만 오면 라오니치가 강해지는 건 거의 과학 수준. 그 이유 또한 킥서브에 있다. 인디안 웰스의 코트포면은 하드 중에서 부드럽고 탄력있는 종류라서 킥서브의 위력이 배가된다. 이후 부상으로 대회를 많이 거르면서 랭킹이 떨어졌다.
3.6. 2020년[편집]
2020년 호주오픈에서 치치파스, 칠리치를 연파하며 8강에 올랐다. 이후 코로나바이러스에 확진되어 프랑스오픈 출전이 금지되었다.
코로나스탑 이후 꽤 좋은 경기력으로 머레이, 치치파스를 완파하며 신시내티 마스터스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에서는 조코비치에게 2:1로 역전패. 파리 마스터스에서도 4강까지 진출하며 오랜만에 컨텐더의 면모를 보여줬다.
덕분에 랭킹을 확 끌어올리며 연말 1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3.7. 2021년 이후[편집]
4월 이후 또 부상으로 시즌 절반 이상을 날렸다. 아직 노쇠화가 오기에는 살짝 이른 나이지만 부상 때문에 랭킹은 끝없이 추락하는 중이다.
2010년대 초중반 뛰어난 성적으로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았으나, 본인의 전성기였던 2016년 이후 잦은 부상으로 점차 상위권에서 밀려나고 더 젊은 넥스트젠이 부상한데다[7] 기본적으로 경기 스타일이 재미없다고 평가받아서 인기와 주목도가 급격히 추락했다.
2023년 시즌 시작과 함께 복귀 예정이었으나, 부상 회복이 잘 안된건지 여전히 감감 무소식이다가 2023년 잔디 시즌에 다시 복귀를 노린다고 한다. #
6월 헬토겐보쉬 오픈에서 복귀해 16강, 윔블던에서는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8월 본인의 조국에서 열리는 캐나다 오픈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주무기는 그 떡대를 이용한 초강력 서브. 서비스 모션이 빠른 편은 아니라서 예측은 가능한데, 워낙 높이 튀는 서브를 정확하고 강력하게 찔러 넣기 때문에 라오니치 본인이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사실상 막는 게 불가능하다.[8]
키가 큰 선수가 그렇듯 느릴거라는 편견과 다르게 꽤나 민첩한 편이고[9], 오히려 요즘은 잘 안 쓰는 서브 & 발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편. 하지만 노박 조코비치 등 민첩하고 수비적인 테니스를 치는 탑랭커들 상대로 매우 전적이 좋지 않다.[10][11]
포핸드가 매우 강한 반면 백핸드는 스핀량이 적고 매우 취약하다. 그래서 랠리 도중 최대한 포핸드만을 사용한다. 잭 삭, 닉 키리오스처럼 포핸드가 주 무기인 선수들보다도 훨씬 더 포핸드에 비중이 치우쳤다. 나이가 들 수록 취약한 백핸드를 개선하기보다는 포핸드쪽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 선수생활 후반에는 경기 중 슬라이스를 제외한 백핸드 샷이 하늘의 별 따기 수준으로 거의 없다.
5. 여담[편집]
아이스하키 같은 동계 스포츠가 대접받는 캐나다에서 테니스를 전파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어서 젊었을 때 부터 주니어급 선수들을 후원하는 개인 재단을 설립하는 등 선행을 펼치고 있다. 은퇴 이후에도 이런 활동을 적극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러한 라오니치의 노력 덕분에 우리나라처럼 테니스에 별 관심없던 캐나다에 테니스 종목의 부흥을 일으켰다. 그리고 덕분에 데니스 샤포발로프,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같은 초특급 유망주들이 나오게 되었다. 라오니치 입장에서는 대만족일 듯.
6. 참고 링크[편집]
- (한국어 위키백과) 밀로시 라오니치
- (영문 위키백과) Milos Raonic
- (영문 위키백과) Milos Raonic career statistics
- (ATP 홈페이지) Milos Raonic Overview
- 개인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트위터
[1] Милош Раонић/Miloš Raonić[A] A B 2021년 3월 1일 발표.[2] 복식과 같은 말이다.[3] 1990년 유고슬라비아에서 태어남.[4] 당장 2m가 넘어가는 선수인 케빈 앤더슨도 94kg이다...[5]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대회취소[6] 8강전서 델 포트로한테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했다.[7] 특히 모국인 캐나다에서 샤포발로프, FAA, 안드레스쿠, 페르난데스 등의 뛰어난 선수가 많이 나와서...[8] 라오니치보다 서브를 더 잘 넣는 사람은 현역 중에서 존 이스너 정도가 있다. 이 선수는 키가 아예 2m가 넘는다.[9] 그런데 몇 년 후 알렉산더 즈베레프, 다닐 메드베데프처럼 라오니치보다 키가 더 큰데 더 빠릿빠릿 뛰어다니는 괴물들이 등장하면서 이 장점은 색이 많이 옅어졌다.[10] 특히 강서브에 대응을 잘 하는 조코비치에게 절대적으로 약하다. 사실 접전을 펼친 경기는 많았는데 멘탈 차이 때문인지 언제나 승리는 조코비치에게로 돌아가 상대전적이 12전 0승 12패이다...[11] 빅4 전체로 보아도 빅4 상대 전적이 조코비치한테 12전 0승 12패, 나달 상대로 9전 2승 7패, 페더러 상대로 13전 3승 10패, 머레이 상대로 12전 3승 9패를 기록할 정도로 약하다. 빅4를 제외한 다른 탑랭커들 중에도 라오니치가 약한 선수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스탠 바브린카, 니시코리 케이, 다비드 페레르 등에게 상대전적에서 매우 밀리고 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9 08:17:24에 나무위키 밀로시 라오니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