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루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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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의 모험에서 등장하는 동물이다. 견종은 화이트 폭스 테리어다. 영문판 이름은 스노위(Snowy)인데, MBC에서 애니메이션을 방영했을 당시에도 스노위라고 불렸다.

땡땡의 반려견이다. 깔끔을 떨고 귀한 척 하면서 쥐와 벌레를 싫어하고[1] 씻는 건 좋아하면서 수영은 질색한다. 평소에는 똑똑한데다 개의 예민한 후각으로 땡땡을 자주 돕지만, 먹고 즐기는 것에 대한 욕망을 조절하지 못해서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술을 좋아하고 츤데레라는 점에서 아독 선장과 상당히 비슷하다.[2] 초기 만화에서는 개 주제에 땡땡과 대화를 할 수 있었지만, 땡땡에겐 그저 개 짖는 소리라 땡땡이 물어보면 그저 혼잣말 수준으로 하고, 혼자서 땡땡한테 가끔씩 묻는 편이다.

작품 초기에는 땡땡과 말을 주고받고 땡땡이 하는 일을 도우는 장면이 잦았지만 작품 중반부부터는 밀루의 비중과 말수가 크게 줄었다.[3]

한국에서는 수캐인지 암캐인지 구별이 잘 안 되는데 원서의 표현(il : 프랑스어 남성대명사)을 볼 때 수캐다. 참고로 이름을 에르제의 옛 여자친구[4] 이름에서 영감을 얻었다. 에르제의 여자친구 이름이 마리-루이스 반 큇셈(Marie-Luise Van Cutsem)이었는데, 애칭이 말루(Malou)였고 이게 밀루가 된 것이다.

<부러진 귀>랑 <유니콘 호의 비밀>을 잘 보면 곳곳에 노상방뇨를 한 흔적이 보인다.(...) 그리고 <파라오의 시가> 흑백판과 <신기한 별똥별>에서 다이너마이트에 실례(...)를 함으로써 땡땡 일행을 위기에서 구했다.

그 외에도 악당이 총을 들고 있는 손을 달려들어 물거나 땡땡을 뒤에서 기습하려는 사람을 무는 등 조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