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디아나 클라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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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편집]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라마츠 아키코.


2. 작중 행적[편집]


루이지 클라에스의 아내이자 카타리나 클라에스의 어머니로 사고 치는 딸 때문에 고생하는 어머니.

게임에서는 키스 클라에스루이지 클라에스가 바람 피워 생긴 아들로 오해해서 차갑게 대한 것으로 나오며[1] 딸인 카타리나에게 제대로 화를 내지 못하는 심약한 어머니로 나온다.

본편에서는 카타리나가 머리를 다친 뒤로 성격이 바뀌면서 고생길이 훤히 열리게 되었다. 처음에는 딸이 마력 수련을 한답시고 안마당에다 밭을 만들어 놓고 농사꾼 차림으로 디올드의 청혼을 받는 것을 목도하고 기절.-그게 시작인데 벌써부터 그러시며..- 그리고 남매간 싸움(?)에서 카타리나가 키스한테 사과하러 간답시고 문짝을 때려부순 일(...)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혼내기 시작하면서 성격도 덩달아 달라지기 시작했다.

남편과는 다소 오해가 있었지만 서로에 대한 오해와 키스 클라에스에 대한 오해가 풀린 뒤에는 서로 러브러브하게 지내고 있으며 키스도 자신의 친아들처럼 대해준다.[2][3] 딸인 카타리나 클라에스가 이후로도 교양없이 구는데다 늘 기행과 사고를 몰고 다녀서 자주 혼을 내지만, 좀처럼 바뀌지 않아서 고생하는 어머니. 이 때문에 딸을 이대로 내버려두면 안된다고 여기면서 지속적으로 카타리나에게 매너 교육을 하며[4] 덕분에 위에 상술된 게임에서의 화를 잘 못내는 심약한 어머니고 뭐고 그런거랑 180° 다른 모습으로 일생을 보내고 계신다. 왕자의 아내가 되기에는 걸맞지 않은 언행을 가진 카타리나 클라에스의 결혼에 반대하고 있다. 여름방학이 되자 카타리나 클라에스가 학원에서 밭을 만들었다는 걸 알고 엄청나게 혼을 냈다고 한다.[5]

3권에서는 카타리나의 생각으로 등장하는데 키스도 있으니 카타리나는 포기한다고 말하며 카타리나가 실내에서 캐치볼을 했기 때문에 소중한 꽃병이나 접시를 깨는 바람에 고생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4권에서는 키스가 편지를 남기고 행방불명되자 카타리나 때문에 가출한 것으로 오해하고 카타리나에게 키스를 찾아 사과하라고 말한다. 그 때문에 시종들에게 엄하게 대하라고 엄포를 줬다고. 물론 실상은...

5권에서는 아무리 혼내도 말을 안 듣는 딸 때문에 고생하는 어머니 포지션이다. 이 때문에 진심으로 망신 주지 말라며 왕자의 아내 역할 같은 건 못하니 파혼해야 한다는 무력 투쟁파라고 한다[6].

과거편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본래는 아데스 공작의 차녀로 본명은 밀리디아나 아데스였다. 하지만 오빠와 여동생이 진작에 결혼하게 된 것과 달리 험한 외모에[7] 성격도 사교적이지 않아 좀처럼 상대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서 아데스 공작도 초조해하고 있었다.

사교계의 평판 때문에 힘들어하던 당시 자기 여동생의 혼인 기념 파티가 열렸을 때 인기가 많은 당대 클라에스 공작의 아들인 루이지 클라에스와 만나게 되었는데, 루이지 클라에스를 보고 첫눈에 반했지만 가망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다가 후에 루이지 클라에스 쪽에서 청혼해서 결혼했다. 하지만 밀리디아나는 다른 사람에게 의리를 담보로 혼인한다는 말을 듣게 되고, 자신 같은 여자가 저런 멋진 사내와 결혼하는 건 그런 이유일 거라고 생각해 선을 그었고 루이지는 밀리디아나가 자신과 선을 긋는 이유가 밀리디아나의 허락도 받지 않고 결혼을 결정해서 마음을 허락하지 않은 것이라고 오해했던 것이다. 그렇다보니 남편과는 위의 이혼사건 이전까진 좀 서먹서먹하게 지냈던 듯.[8]

7권에서는 디올드, 카타리나를 통해 언급되는데 루이지를 사랑했기 때문에 직접 드러내지 않았을뿐이지 선대 국왕의 행실때문에 내심 일부다처제를 싫어했다고 한다.[9] 아내만 사랑해서 첩을 들이지 않는 루이지와는 당연히 금슬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어릴때부터 이런 어머니를 봐왔던 만큼 카타리나 본인도 일부다처제를 싫어하게 되었다고 한다.

8권에서는 카타리나가 디올드 왕자의 약혼녀라는 이유로 솔시에 왕국에서 개최된 인근 회의 기간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딸에게 온 초대장을 보고 기절해 드러누워 버리는등 심각하게 반응하면서 매너에 약한 카타리나를 걱정하여 몸져 누워버렸다.[10]

12권에서는 카타리나와 식사하면서 마법성에서 잘하고 있냐는 질문을 하며 랜들 후작가의 당주가 일으킨 약혼 소동 때는 직접 나오지는 않지만 인망은 별로지만 힘이 있는지라 성가신 랜들 후작이 사랑하는 남편인 루이지에게 시비를 걸어대는데다가 사랑하는 딸인 카타리나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지라 밀리디아나도 랜들 후작을 귀찮은 존재로 여기면서 싫어할 가능성이 높다.


3. 기타[편집]


매우 엄격하고 무서운 인상과 외모를 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카타리나 클라에스와 외형이 닮았다고 한다[11]. 거기다 카타리나처럼 장신이기도 하다. 까탈스럽고 엄격한 성격인데[12] 그건 딸내미가 너무 사고를 몰고 다니는 탓이 원인이며[13], 카타리나가 제대로 된 귀족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에 그런 것이고, 카타리나를 딸로서 사랑하고 있다. 더구나 카타리나가 변한 이후, 가족들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딸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도 갖고 있다. 그 와중에 바깥에서 들려오는 딸의 요상한 기합 소리 때문에 감동이고 뭐고 빡쳐서 혼쭐내러 직행하셨지만.(...)

사실 카타리나의 작중 행적을 보자면 이렇게 엄한 것에도 납득이 가는데 밀리디아나가 카타리나 입학전 꾸짖는 모든 것들을 카타리나는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부 해버렸다. 나무를 타고,밭을 가는 것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귀족으로서의 기본적인 기품도 잘 지키기 않았다는 것. 이러니 8권에 중요한 자리에 카타리나가 참석한다고 하니 쓰러질 수 밖에 없다.

애니 2기 6화에서 어린시절 카타리나가 왕족의 별장에 초대 받았을 때 카타리나가 사고를 치자 혼을 내는데 카타리나의 울먹이는 소리와 밀리디아나의 그림자로 인해 유령 소문이 났다. 참고로 카타리나가 왕자들 데리고 나무타기를 한 걸 알고 '난 원숭이를 키운적 없다. 카타리나로 둔갑한 원숭이는 산으로 돌아가'라고 혼냈다(...)

의외일 수도 있고 표가 잘 안나기도 하지만, 관대한 면모도 있다. 딸이 저택 안마당에다 밭을 만들어놨어도 이래저래 혼내기는 했지만 철거하지는 않았으며 귀족 사회에서는 저속한 책으로 취급되는 로맨스 소설을 읽는 것에도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고 허락해주기도 했다.[14] 위에 혼쭐내러 가는 것도 최대 3번은 참았을 정도니.. 사실 카타리나에게만 엄격한 모습을 보일뿐이지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러지는 않는다.

엄한 이미지와는 달리 사고 수준이 카타리나와 비슷할 정도로 단순한 편, 카타리나의 어이없는 발상을 그녀가 먼저 말하거나 나중에 똑같이 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이런 모습 때문인지 남편은 카타리나의 괴짜같은 모습이 밀리디아나와 닮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카타리나가 기행을 저질러 속을 썩이지만 게임 속 행적만 보면 카타리나가 전생의 기억을 되찾아 성격이 변한 것이 천만다행으로 원작 게임에서 남편과의 오해 때문에 힘들어하다 하나밖에 없는 딸마저 국외추방 아니면 살해당해 영영 볼 수 없게 됐으니 카타리나의 성격이 변한것으로 인한 최대 수혜자다.
[1] 키스가 클라에스 가에 왔을때 하인들에게 키스의 눈동자가 루이지와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오해한 것이다.[2] 오해가 풀린 것에는 카타리나가 그럭저럭(?) 역할을 했는데, 게임에서는 소심하고 심약한 성격이라(사실 소설에서도 원래는 소심하고 심약한 성격이었다.) 남편에게는 키스 때문에 속을 앓으면서 말도 못하고 그냥 키스를 차갑게 대하는 걸로 끝났으나, 본편에서는 카타리나 때문에 성격이 좀 많이 억세져서 그런지 키스가 남편의 애인의 아이라고 생각하자 카타리나에 대한 자책감까지 더해져서 아예 남편에게 이혼을 제안했고, 이 과정에서 남편과의 오해가 풀려 서로 화해할 수 있었다.[3] 이후에는 키스를 딸만큼 사랑하진 않을지언정 딸보다 신뢰하고는 있다(카타리나의 시각으론 오히려 키스를 편애하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이다.). 부부 화해 이후 다과회 초대 때도 예절은 키스가 있으니 카타리나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거나 키스가 종적을 감출때도 딸인 카타리나에게 '동생은 네 뒤치다꺼리만 하다못해 지치고 정나미가 떨어져서 가출한거다. 하지만 키스는 착한 아이니까 네가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 이해해 줄 것이다.'라는 발언을 했었다. 딸의 뒤를 도맡아서 돌봐주고 (속내는 다를지언정) 자신과 의견을 같이 하는데 신뢰가 가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는 것이다.[4] 그래도 이런 강제주입식 교육이 효과가 있기는 했는지 카타리나도 공식적인 자리같은데선 식탐을 드러내는 부분만 빼면 기본적으로는 품위를 유지하고 다닌다. 실제로 어린이 시절에도 어머니에게 꾸중 들을 걸 염려해 화장실이 급할 때도 바로 뛰쳐나가는게 아니라 주변에 일단 말을 건네고 적당히 빠른 걸음으로 가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5] 이는 외전에서 부인들과 다과회를 열던 중 '학교에서 어느 학생이 밭을 일군다더라~'같은 카더라를 듣고 그럴 짓 할 애는 우리 딸 밖에 없는데?라며 감을 잡았기 때문이다(...). 정작 딸 본인의 이야기에선 딸이 성녀 같더라 뭐더라 하는 걸 듣고 의심하다가 딸이 언제나 같은 모습을 보이는 걸 치고 다른 사람과 착각했나보다 하고 넘겼다... 밀리디아나는 이를 보고 당연히 성을 냈으나 루이지는 속으로 '괄괄한 성격으론 당신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이는데'라던가 '내 부친과도 비슷한 성격인거 같기도 하고' 라는 식으로 생각했다. 그 외에도 외전에서 자주 나오는 편.[6] 키스도 밀리디아나를 지원하긴 하지만 이는 어머니의 뜻에 동의한다기 보단 그냥 누나를 뺏기기 싫어해서라는 사적인 욕망 탓.[7] 미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굉장한 미인이냐 하면 그건 또 아니고 무엇보다 카타리나와 마찬가지로 눈이 치켜올라가서 완전 악역 영애 얼굴이다. 본작의 카타리나는 자기 얼굴이 악역스러운걸 알기에 최대한 표정을 찌푸리는걸 억제하고 다니며 그게 아니라도 성격이 기본적으로 순박하다보니 티가 잘 안날 뿐이지 대놓고 악역스럽게 보일때를 보면 알 수 있다.[8] 다만 이후 루이지의 언급에 의하면 루이지는 말그대로 밀리디아나에게 한눈에 반한 것이었다. 딸을 보고도 최고로 귀엽다, 사랑스럽다 하는걸 보면 그냥 이런 얼굴이 취향이었던 모양.[9] 키스에 대한 오해가 있었을때 이혼을 제안한것도 자신은 키스의 어머니와 같이 살기 싫다, 즉 일부다처제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10] 그도 그럴것이 타국의 왕족과 귀족들도 참석하는 회의라 카타리나가 문제라도 일으키면 클라에스 공작가 명예가 훼손되는건 말할것도 없으니....[11] 다만 헤어스타일에 차이가 있는데 카타리나는 앞머리가 오른쪽에 쏠려 있는데 비해 밀리디아나는 앞머리가 왼쪽에 쏠려 있다.[12] 카타리나가 미용에 좋지 않다고 깠을 정도이며 진짜로 주름이 생기는 등 미용에 좋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다.[13] 키스이 밀리디아나를 이해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 코믹스 2화에서 키스가 실수로 카타리나를 상처입힌 일을 두고 문을 잠그고 통 나오려고 하자 도끼를 들고 와 문을 부수었는데, 이를 본 집안의 메이드들 또한 좀 그러지 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이러니한 것은, 카타리나의 성격이 선대의 클라에스 공작과 비슷하다는 점. 물론 카타리나의 문제는 기행이지 성격이 아니라는 것. 성격은 야생원숭이 여고생 그대로라 주변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기행도 카타리나 입장에선 파멸 플래그를 피하기 위한 행동.[14] 물론 밖에서 사고치는 거보다 얌전히 책이라도 읽으니 낫다고 생각하겠지만, 카타리나가 전생에도 친구 아츠코에 의해 오타쿠가 되었지만 당시 부모님이 밖에 싸돌아다니는 원숭이를 그래도 사람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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