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 12궁

덤프버전 :


1. 개요
2. 3권
2.1. 소년과 백작
2.2. 정체불명
2.2.1. 조직과 암살자들
2.3. 정체불명
2.3.1. 미카가미 레이의 정체


1. 개요[편집]


3~5권까지의 주요 사건으로 류조지 겟카와 사미다레 유이의 대결을 담고 있다. 류조지가 준비한 사건을 사미다레 일행이 푸는 것이 큰 줄기이며, 그 과정 속에서 여러 조력자들과 "미카가미 레이"를 만나게 된다. 3~5권까지 진행되기에 각각 3~5권의 내용을 나눠서 서술한다.

2. 3권[편집]



2.1. 소년과 백작[편집]


1월 7일, 중고등학교 통합 여학교의 겨울 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되지만, 그와 동시에 키리기리는 학교를 계속 결석한다. 노맨즈 호텔 살인사건 이후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는 각자 기숙사와 집으로 헤어지는데, 그때부터 키리기리하고 연락이 안되고, 집으로 가도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키리기리가 걱정된 사미다레는 혹시나 키리기리의 메시지가 왔을까하고 탐정도서관에 찾아오지만, 사미다레는 이에 큰 두려움에 빠진다. 왜냐하면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회장 신센 미카도는 탐정도서관의 창립 맴버이며, 다른 트리플 제로 클래스 2명은 이미 신센과 손을 잡았다. 즉, 어쩌면 탐정도서관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산하 조직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사미다레는 두려움에 빠지지만, 용기를 내며 탐정도서관에 입장하고, 직원에게 자신 앞으로 메시지가 온 적이 있냐고 묻지만, 직원은 없다고 답한다. 사미다레는 이왕 온 김에 카드 갱신을 하려는데, 직원은 갱신된 내용이 없다고 답한다. 이에 사미다레는 "하긴, 난 도통 도움이 되지 않았으니 갱신되지 않아겠지"하고 납득하고, 이후 9넘버의 책장으로 가서 키리기리의 파일을 찾아서 읽는다. 그런데 키리기리의 파일에는 노맨즈 호텔 살인사건이 없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사미다레는 이번엔 나나무라의 파일을 살피는데, 역시나 이쪽도 노맨즈 호텔 살인사건의 기록이 없다. 더군다나 사망한 탐정은 사망년도가 파일에 기입되는데, 그것마저도 없다. TV나 신문에도 노맨즈 호텔 살인사건의 애기는 없었기에 사미다레는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가 사건을 감추고 있음을 깨닫고, 그떼를 회상한다.

신센이 손수건을 펼쳐서 사미다레의 시야에서 노맨즈 호텔을 가리고, 이후 신센이 손수건을 접자 노맨즈 호텔이 감쪽같이 사라졌는데, 키리기리는 사미다레와 달리 시야가 가려지지 않아서 노맨즈 호텔이 사라지는 과정을 목격했고, 자신이 본 것을 사미다레한테 설명한다. 사실 노맨즈 호텔의 부지 전체는 두꺼운 판 같은 것에 놓여있었고, 그 판 중앙에 앞면부터 안쪽으로 이어진 회전축이 있었고, 이 회전축으로 판을 180°를 뒤집어서 노맨즈 호텔은 뒤집어지고, 대신 공터가 나오게 된 것이다. 즉, 동전의 앞면과 뒷면 같은 것으로 노맨즈 호텔이 앞면, 공터가 뒷면인 것이며 이 동전을 180° 뒤집어서 노맨즈 호텔이 뒷면으로, 공터가 앞면으로 나오게 한 것이다. 실제로 노맨즈 호텔이 있던 장소에는 부지를 둘러싼 담의 토대와 지면 사이에 아주 미세한 틈이 있었다. 그리고 지면이 끊어진 곳을 들키지 않도록 담 같은 경계선을 세운 것이다. 키리기리 말로는 이러한 판이 소리도 안내며 원할하게 회전시키려면 상상할 수 없는 대규모 장치가 필요하며, 또한 검은 도전의 건물들도 이러한 방식 말고도 여러가지의 방법들로 게임 진행 떼만 꺼내고, 평소에는 감추고 있을 것이라고 밝힌다. 주위 풍경이 접힌 것은 말 그대로 접혀진 것이다. 대부분 그림이나 페이퍼 크래프트이며 검은 도전은 쇼이기에 일종의 무대장치였던 것이다.

이러한 자금력과 인력만 봐도 어마무시한 범죄조직인 것이며, 그렇기에 이 노맨즈 호텔 살인사건은 절대로 밝혀지지 않을 것이다. 이 사실에 사미다레는 한숨을 내쉬며 나나무라의 파일을 되돌려놓고, 탐정들 중 명 몇은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협력자일 수 있기에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탐정 키리기리 뿐이지만, 그녀도 현재 실종상태다. 도서관 이용시간이 다되어 탐정도서관을 나가려는 그때, 어떤 형체가 옆을 지나는데 그 형체에서 매우 달콤한 향기를 맡고, 그 형체의 시선이 향하는데, 그 형체는 마치 환상에서만 존재하는 요정 같은 미소년이었다. 그 소년이 자기를 지나쳐가자 급히 뒤돌아보지만, 이미 그 소년은 어딘가로 사라졌다. 신경쓰이지만, 그 이상 상관하지 않고 사미다레는 탐정도서관을 나간다.

다음 날, 키리기리는 여전히 등교하지 않았고, 담임선생과 학원장 시스터에게 물어봐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키리기리가 없어져도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를 이대로 냅둘 순 없으며, 일단 키리기리의 메시지가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다시 탐정도서관으로 향한다.

탐정도서관에 들어오지만, 역시나 메시지는 없었다. 그렇게 정처없이 도서관을 해메는 그때, 달콤한 향기가 나는 사람 형체를 보게되고, 그 형체를 따라간다. 그 형체는 전에 보았던 그 소년이었는데, 자세히보니 소녀처럼 생긴 외모와 몸을 가지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소년의 외모와 몸도 가지고 있는 성별불명의 꼬마였다. 그리고 그 꼬마는 사미다레를 보더니 미소를 짓고, 그대로 도망치며 어느 철문으로 나간다. 사미다레도 그 꼬마를 따라 철문을 여는데 그곳은 주차장이었다.

그 주차장에는 한 리무진이 주차되어 있는데, 아까 그 꼬마가 리무진 문을 열며 사미다레한테 탑승하라고 한다. 처음에 사미다레는 함정일 수도 있어서 안타려고 했지만, 키리기리를 만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리무진에 탑승한다.

그렇게 리무진에 탑승하는데, 사미다레의 맞은편에는 휠체어를 탄 어떤 노인이 있었다. 사실 그 노인은 바로 트리플 제로 클래스 탐정이자 <안락의자 백작> "류조지 겟카"였다. 이에 사미다레는 도망 갈려고 차 문을 열려고 하지만, 이미 잠겨있었다. 허나, 류조지는 "해칠 생각은 없다네. 만약에 내가 그럴 의도였다면 자네는 이미 이 세상에 없었다네. 알겠나?"라며 온화한 목소리로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넨다. 그리고 류조지는 기침을 하더니 잔에 위키를 부어 한 모금 마신다. 그 뒤 리무진은 출발한다.

류조지는 사미다레한테 몇 살이냐고 묻는데, 사미다레가 16살이라고 답하자 "나쁘지 않은 숫자군. 16개의 달은 망설임과 희망을 뜻하지"라고 의미불명의 말을 내뱉는다. 그리고 류조지는 자신한테 마음껏 질문하라고 하는데, 이에 사미다레는 어디로 향하냐고 묻는다. 류조지는 "어둠 속에서 이정표를 잃어버린 어린 양들이 수천의 무리를 지으며 내 빛을, 구원을 원하는 장소라네"라고 답한다. 즉, 류조지의 탐정 사무소다. 사미다레는 이번엔 왜 자신을 거기로 데려가는 것이냐고 질문하는데, 류조지는 이에 이렇게 답한다. 모두가 사미다레의 검은 도전을 시청할떼 사미다레를 무능하다고 까댔지만, 류조지 본인만큼은 까댈 수 없었는데, 왜냐하면 사미다레는 류조지의 예전 모습과 닮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사미다레의 의지도 존경스러울 정도라고 한다. 사미다레가 이에 더 자세한 답을 원하는데, 류조지는 이대로 사미다레를 잃기에는 그녀가 너무 아깝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죽음을 상상해보거나 유서를 써본 적이 있냐는 꺼림직한 질문을 한다. 그러더니 갑자기 휴대폰을 꺼내서 전화를 하는데, 알고보니 그 전화 상대방은 경찰이다. 통화 내용은 버스 재킹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데, 사실 범인의 진짜 목적은 금푼 갈취이며, 승객들의 짐은 가짜 짐으로 바뀌어져 있고, 오픈 카를 탄 공범자가 버스 옆을 지나는 순간 버민이 오픈 카에다가 금푼들을 던지는 것이다. 이에 류조지는 리무진을 버스와 오픈 카가 만나는 교차점 중앙에다 세워둔다. 그리고 양옆에 달려가던 버스와 오픈카는 중앙에 있는 리무진에 브레이크를 밝고, 후진해서 도망치려고 했치만, 이미 경찰들에게 둘러싸졌다. 그렇게 범인과 공범자는 체포, 인질들은 무사히 구출된다. 이에 사미다레는 감탄하는데, 류조지는 버스 재킹 사건을 해결하자마자 바로 통화 상대방을 바꿔서 다음 사건으로 넘어간다. 그렇게 그 사건도 끝낸 류조지는 다시 자신에게 질문하라고 말한다. 사미다레는 키리기리의 실종이 당신들 짓이냐고 묻는데, 키리기리의 실종은 위원회의 짓이 아닌 순조히 그녀 스스로 사라진 것이며 그녀가 본인의 탐정 스킬을 구사해서 행방을 감춘 것이기에 위원회도 그녀의 행방을 모른다. 그리고 류조지는 짚이는데는 있냐며, 만약 만나면 도망치는 건 시간낭비이니 그만두라고 전해달라 부탁한다. 사미다레는 위원회에 의해 실종된 것이 아님을 알게되자 굉장히 안심해한다. 그런 그녀의 반응에 류조지는 위해를 가할 생각은 없다고 재차 말한다. 사미다레는 자신을 데려가는 이유를 묻는데, 사실 이건 류조지 본인의 독단으로 사미다레를 데려가는 것은 위원회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 그리고 류조지 말로는 위원회는 이미 사미다레의 검은 도전을 준비해두었으며 그 도전장은 류조지가 같고 있지만, 사미다레를 이대로 잃기 싫었던 류조지는 한 가지 내기를 하기로 결심했으며, 따라서 사미다레한테 한가지 게임을 제안한다. 그 게임은 간단한다. 류조지는 사미다레한테 앞으로 두 번의 선택을 강요 할 것이며, 사미다레는 그저 자신이 믿는 답을 고르면 되는 것이다. 단, 선택지 내용은 두 번 다 똑같다. 그리고 류조지는 두 개의 봉투를 꺼낸다.

검은 봉투 : 검은 도전의 도전장. 위원회가 준비한 것으로 이걸 개봉하면 검은 도전이 시작된다. 탐정 역은 당연 사미다레 유이
하얀 봉투 : 위원회의 추천장. 류조지가 준비한 것으로 위원회의 맴버가 되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위원회에 들어갈려면 간부의 추천장이 필요하며, 이건 류조지가 서명한 것이다. 추천장의 대상자는 당연 사미다레 유이

사미다레는 이 상황에 매우 당황해하는데, 류조지는 기회는 다음에도 있으니 결론은 그때 내면 된다며 그녀를 안심시킨다. 사미다레는 검은 봉투를 가리키고, 류조지는 봉투들을 회수한다. 그리고 류조지는 곧 자신의 일터에 도착하며 그녀에게 보여줄게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류조지는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류조지는 6년 전에 위원회에 들어갔으며, 그때부터 류조지는 계속해서 검은 도전의 트릭을 작성해왔다. 대부분의 검은 도전은 명 몇의 크리에이터와 코디네이터에 의해 만들어지고, 최종적으로 신센이 감독하는 형태이다. 그리고 위원회는 별난 취미를 가진 부자들을 상대로 살인 쇼를 벌이는 어둠의 범죄 조직이 아니라고 한다. 이건 어디까지나 조직을 움직이기 위한 수금 시스템이며, 여기에 이념은 없다. 만약 정말로 위원회가 이런 조직이었다면 류조지는 애초에 협력 따윈 안했을거라고 한다. 그러는 사이 리무진은 류조지의 사유지에 들어선다. 그리고 류조지는 탐정을 찾는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냐고 말한다.

가로수 길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리무진이 오자 모두들 손을 흔들며 차를 뒤쫓아 달려온다. 그리고 길을 나아감에 따라 사람들의 수는 점점 더 많아졌다. 그렇게 차는 가로수 길을 빠져나가 류조지의 탐정 사무소에 도착한다.

탐정도서관에서 봤던 그 꼬마가 리무진 문을 열어주며, 이에 사미다레는 차에서 내린다. 그리고 차 주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이후 류조지가 차에서 내리자 모두가 환성과 박수를 내보이며 류조지한테 전에는 감사했습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다녀오셨습니까 등 류조지를 환영한다. 아까 그 꼬마가 류조지의 휠체어를 끌고 문 앞까지 가며 사미다레도 뒤따른다.

입구 안으로 들어가자 종업원 제복을 입은 어린아이들이 류조지에게 환영 인사를 하고, 이후 류조지와 꼬마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며 사미다레도 덩달아 탑승한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치는 그때, 작업복 차림의 두 아이가 간신히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그 두 아이는 류조지에게 청소를 다 끝냈다고 하며 이에 류조지가 칭찬하자 의기양양해진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3층에서 내린다. 류조지는 사미다레에게 이 상황을 설명한다. "이것이 거짓 하나 없는 나의 일상일세."

그렇게 이들은 5층에서 내리고, 류조지의 사무실에 들어간다. 그리고 꼬마는 방을 나가며, 류조지는 기침을 하더니 어떤 알약을 위스키와 함께 먹는다. 그리고 류조지는 그 아이들에 대해 설명한다. 그 아이들은 전부 다 고아들이며, 셜록 홈즈에 나오는 베이커 거리 특공대에 영감을 얻어서 그들을 고용한 것이다. 물론 아이들은 오직 탐정일만 한다. 사미다레는 "탐정의 지위도, 명예도 손에 넣고 사건 해결에 힘을 쏟는 당신이 어째서 범죄 조직에 가담하고 있는지 도통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탐정인 당신과, 위원회의 당신은 모순 없이 존재할 수 있는 건가요?"라고 묻는데, 류조지 왈 "오히려 뭐가 모순된다는 것이지 모르겠네만." 류조지 말로는 사람을 구한다는 점에서는 탐정이나 위원회나 똑같으며, 비록 그 수단이 피로 물들어져 있는 짓이라도 자신은 이손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구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이 자신의 긍지이자, 이 긍지가 자신이 계속 탐정 일을 할수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이에 사미다레는 "그럼에도 범죄를 정당화하는 것은 옳지 않아요. 탐정이라면 더더욱! 범죄를 용서하지 않고 불합리한 상대와 싸워야 하는 거잖아요!"라고 지적한다. 허나, 류조지는 자신들도 범죄를 용서하지 않고 불합리한 상대와 싸우고 있으며 오히려 손을 더럽히지 않고 번듯한 말만 하는 자네와 실제로 피 튀기는 현장에서 싸우는 자신들, 어느 쪽이 진정으로 싸우고 있냐고 반박한다. 그리고 류조지는 자신의 경험을 애기하는데, 긴 세월 탐정을 계속한 결과 정당한 수단만으로는 그 누구도 구할 수 없는 상황이 닥친 적이 여러번 있었고, 법률과 논리라는 규칙에 엄격히 마주하고 자신을 다스리지만, 그 때문에 몇 번이고 달갑지 않은 상황을 마주보아야 했다. 그럴때마다 류조지는 늘 "부디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라고 신에게 기도한다. 사미다레는 그것이 위원회에 들어간 이유냐고 묻고, 류조지는 그렇다고 답한다. 그리고 검은 도전은 어디까지나 공평한 규칙 아래 진행되며 신센에게서 본 빛은 공평한 정신이라고 한다. 만약 단순히 신센이 공포주의자였다면 자신은 그를 용서하지 않았을거라고 한다. 사미다레는 복수에 무관한 사람을 말려들게 해놓고 공평하다고 말할 셈이냐고 지적하지만, 류조지 왈 "순수한 구제 앞에서 희생은 따르는 법이네. 그게 내가 내린 결론일세" 그리고 류조지는 자네도 우리를 용서할 수 없을 것이며 자신도 악을 용서할 수 없기에 악을 물리치기 위해서 강한 무기를 손에 넣을 결단을 했다며 자신과 사미다레는 같다고 주장한다. 단지 결단하지 않았을 뿐. 사미다레는 이에 부정하지만, 류조지야 말로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가장 이상적인 탐정임을 알게되며, 류조지는 탐정의 긍지를 중요시하기에 자네가 탐정으로 있을 수 있다며, 자네는 본질적으로 이쪽 인간이라며, 구원을 바라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냐며 그녀를 설득한다. 류조지의 설득에 사미다레는 동생의 환청 아니, 키리기리의 도움을 요청하는 환청을 듣는다. 그리고 류조지는 게임을 계속하겠다며 하얀 봉투 검은 봉투를 건네다. 하나를 가져간 뒤 문을 나가면 자네가 선택한 새로운 세상이 펼쳐져 있을거라고. 그리고 사미다레는 봉투 하나를 집고, 이에 류조지는 말한다. "내기는 내가 이긴 것 같군. 자네의 결단을 나는 자랑스럽게 생각하네." 그 뒤 사미다레는 문을 열어 방을 나간다.

그 앞에는 그 꼬마가 있었다. 그리고 둘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한다. 그리고 꼬마는 왜 그쪽을 골랐냐고 묻는다. 사미다레 왈 "내 소중한 친구랑 다음에 만날떼, 가슴은 펴고 싶어서." 그리고 봉투를 바라본다. 검은 봉투를. 그리고 꼬마는 사미다레가 어딜 고르든 자신은 사미다레를 서포트 하기로 되어있었다며, 이름은 없지만 저택 사람들은 자신을 "리코르누" 줄여서 "리코"라고 부른다며 자기 소개한다.

1층에 도착한 사미다레는 리코에게 위원회 사람이냐고 묻는데, 리코 말로는 자신은 위원회와 아무 관계도 없으며 그저 사정을 알고 있는 것 뿐이며 류조지 쪽 사람이기에 류조지의 명령으로 사미다레를 서포트한다고 한다. 류조지 밑에 일한건 반년 정도라고 한다.그 뒤 사미다레는 리무진을 타고 기숙사로 돌아가기로 하며, 리코는 그전에 사미다레한테 류조지의 선물이라며 나무 상자를 건네고, 필요할떼만 쓰라고 당부한다. 그렇게 사미다레는 기숙사로 돌아간다.

기숙사로 들어갈려는데, 복도에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다른 방에 사는 아이들 말로는 누군가가 현재 사미다레의 방 문을 따려고 한다고. 이에 자기 방 쪽으로 가는데, 그 곳에는 문을 피킹하고 있는 키리기리였다. 사미다레가 온 것을 눈치챈 키리기리는 사미다레를 보더니 바로 달려들어 껴안고, 사미다레도 그녀의 머리를 감싸 안은다. 그 뒤 사미다레는 키리기리를 방으로 데려가고, 방 문을 잠근다. 키리기리 말로는 몰래 들어갈려다 들킨 거라고 한다. 원래 창문을 깨서 들어갈려다가 이러면 사미다레가 추워 할 것 같아서 정문으로 루트를 바꾼 것이다. 또한, 키리기리 말에 따르면 현재 자신이 있을 곳은 여기 밖에 없기에 사미다레의 방에 들여갈려고 했으며, 지금은 자세히 말 할 수 없지만, 일단 위원회가 자신한테 어떤 짓을 벌였다고 한다. 그렇기에 요 며칠간 숨어다녔으며, 놈들이 노리는 건 자신이기에 할아버님이 오실 떼까지 시간을 벌려고 했던 것이다. 일단 사미다레는 여태까지의 사정을 다 설명하며, 그 설명에 키리기리는 류조지는 "사미다레는 하얀 봉투를 집지 않는다."라고 예상하고 있었으며, 위원회는 검은 도전을 범죄피해자들의 구제라고 생각하기에 탐정 가문인 키리기리 가문은 방해물일 것이라고 자신을 노리는 이유를 추측한다. 그리고 도전장을 열였나고 묻는데, 아직 안열었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바로 열 용기는 없었다고. 이때 사미다레는 만약 이대로 개봉하지 않으면 어쩌냐고 묻는데, 키리기리는 평소라면 도전장이 다른 사람한테 넘어가겠지만, 이번건 순조히 오직 사미다레를 위한 검은 도전이기에 무시해봤자 또 다른 도전장이 올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나마 다행인건 탐정 역을 맡은 탐정의 랭크에 맞춰 트릭이 만들어지기에 랭크가 7인 사미다레이기에 트릭의 난이도는 낮을 것이다. 사미다레는 자신을 도와 줄 것이냐고 묻는데, 키리기리는 더 이상 검은 도전은 나하고 무관계하지 하지 않으며 떨어지는 불똥은 털어내야 한다며 도와주겠다고 한다. 일단 타임 리미트를 재기 쉽게 내일 정오때 개봉하기로 한다.

다음 날 1월 10일,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는 학교에 일주일 휴학을 제출하고, 정오에 맞춰 도전장을 개봉한다.

탐정에게 고한다.검은 외침 소리를 들어라장소 : BAR "굿 바이"=2000만흉기 : 나이프=500만흉기 : 카리브도톡신=3000만흉기 : 로프=300만트릭 : 밀실=2000만총 코스트=7800만
이상의 코스트로 아래 탐정을 소환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검은 외침 소리를 들어라장소 : 중세유럽고문기구 박물관=3000만흉기 : 아이언 메이든=3000만트릭 : 밀실=8000만총 코스트=1억 4000만
이상의 코스트로 아래 탐정을 소환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검은 외침 소리를 들어라장소 : 타케다 유령저택=3000만흉기 : 도다누키=3000만트릭 : 밀실=1억기타:고무 밴드 100만총 코스트=1억 6100만
이상의 코스트로 아래 탐정을 소환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검은 외침 소리를 들어라장소 : 요미 수족관=5000만흉기 : 얼음덩이=300만트릭 : 밀실=1억총 코스트=1억 5300만
이상의 코스트로 아래 탐정을 소환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검은 외침 소리를 들어라장소 : 요미 수족관=5000만흉기 : 황산=1000만트릭 : 밀실=1억기타 : 가스 버너=500만총 코스트=1억 6500만
이상의 코스트로 아래 탐정을 소환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검은 외침 소리를 들어라장소 : 카레오바나 학원=3000만흉기 : 촛농=2000만트릭 : 밀실=1억 5000만총 코스트=2억
이상의 코스트로 아래 탐정을 소환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검은 외침 소리를 들어라장소 : 오토하리 섬=7000만흉기 : 기타=1000만트릭 : 밀실=1억 2000만기타 : 스피커=2000만총 코스트=2억 2000만
이상의 코스트로 아래 탐정을 소환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검은 외침 소리를 들어라장소 : 호화 유람선 "에키드나 호"=1억흉기 : 어금니=1억트릭 : 밀실=1억총 코스트=3억
이상의 코스트로 아래 탐정을 소환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검은 외침 소리를 들어라장소 : 리브라 여자학원=2억흉기 : 쇠파이프=300만트릭 : 밀실=1억 5000만총 코스트=3억 5300만
이상의 코스트로 아래 탐정을 소환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검은 외침 소리를 들어라장소 : 사와메키자연회 회관=3000만흉기 : 통나무=300만트릭 : 밀실=1억기타 : 양피지=5000만기타 : 보석=2억총 코스트=3억 8300만
이상의 코스트로 아래 탐정을 소환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검은 외침 소리를 들어라장소 : 다이모 저택=1억 8000만흉기 : 대형가위=500만트릭 : 밀실=2억총 코스트=3억 8500만
이상의 코스트로 아래 탐정을 소환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검은 외침 소리를 들어라장소 : 쌍생아능력개발 연구소=5000만흉기 : 나이프=500만트릭 : 궁극의 밀실=5억기타 : 사슬=300만기타 : 자물쇠=300만총 코스트=5억 6100만
이상의 코스트로 아래 탐정을 소환한다.
사미다레 유이

2.2. 정체불명[편집]


무려 검은 도전이 12개나 되는 전대미문의 사태이며, 그것도 12개 다 밀실 살인이라는 고단수 트릭들이다.

당연히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는 엄청 당황해한다. 키리기리는 일단 가능한 풀 수 있는 사건을 먼저 풀고, 몇 몇개의 사건은 무시 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지만, 사미다레는 사람 목숨이 달려있는 일이기에 당연히 반대한다. 하지만 12개의 사건을 일주일 안에 다 풀 수는 없기에 사미다레도 곧, 이 의견에 동의한다. 이런 참단한 현실에 사미다레는 절망하지만, 키리기리는 "유이 언니는 누구보다 높이 뛸 수 있어. 언니가 있어줘서 뛰어넘을 수 있는 것들도 많이 있어."라며 그녀를 위로해준다. 그리고 키리기리는 아직 희망이 있다는데, 바로 탐정도서관에서 밀실 살인을 중점적으로 푸는 탐정들을 고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얀 봉투를 받아들인 타천된 탐정들[1]이 있을 수 있기에 사미다레는 이 의견에 반대하고, 키리기리도 이 의견을 철회한다. 사미다레는 키리기리 후히토에게 도움을 요청하자고 주장하지만, 현재 연락이 안되기에 이것 또한 안된다. 사미다레는 결국 오직 우리들만의 힘으로 풀 수 밖에 없냐고 절망하지만, 키리기리는 딱 한 명, 믿을 수 있는 탐정이 있다고 한다. 바로 트리플 제로 클래스 탐정이자 <정체불명> "미카가미 레이"다. 미카가미 만은 노맨즈 호텔 살인사건때 안나타났으므로 위윈회 쪽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있으며, 설령 위윈회 쪽 인간이라면 그만큼 적의 정체를 알아내야 하기에 미카가미를 만나는 건 어느 쪽이든 이득이다. 그렇기에 이들은 미카가미를 만날 대책을 짜는데, 그때 갑자기 전화벨 소리가 난다. 알고보니 리코가 준 나무상자 안에는 휴대폰이 있었다. 이에 사미다레는 전화를 받는데, 전화 상대방은 당연 류조지였다. 사미다레는 스피커로 바꾸고, 류조지한테 이게 어딜봐서 공평하냐고 따진다. 허나, 류조지는 이번 사건은 자네한테 엄청 유리한 것이며, 자신이 이렇게 전화를 하는 건 예외 중에 예외라고 한다. 사미다레는 무슨 용건이라고 묻고, 류조지는 3가지의 용건이 있다고 한다. 1번째는 이번 검은 도전에서는 경찰 정보가 중요하기에 경찰이 손에 넣은 정보는 리코를 통해 전부 사미다레한테 공유될 예정이며, 리코의 연락처는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다고 한다. 2번째는 이번 검은 도전은 류조지 본인이 감독하며 프로듀스한 것이기에 사실상 사미다레VS류조지의 대결인 것이며 따라서 자신들의 승부에 승리 조건과 패배 조건을 설정해두려고 한다. 시간 내에 모든 사건을 해결 혹은 미연에 방지하면 사미다레의 승리이며 하나라도 해결 못하면 사미다레의 패배다. 그리고 만약 사미다레가 이기면 류조지는 위원회에서 나가겠다는 것이다. 류조지 같은 중요 크리에이터가 탈퇴하면 위윈회는 오른팔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미다레가 패배하면 딱히 패널티나 그런 건 없지만, 류조지는 여전히 위윈회에 일할 것이다. 3번째는 미카가미는 이미 일본에 귀국했다는 것이다. 정확히는 위원회 쪽도 미카가미의 소재를 모르며, 미카가미가 귀국했다는 정보의 경위도 어느 몇 군데의 조직이 타국에서 동시에 입국했다는 사실을 들추어본 결과이다. 미카가미는 경찰, 첩보부, 특수부대, 군, 암살자, 탐정, 마피아, 불량배 등 미카가미의 재능을 이용하고 싶은 자들과 그 재능을 꺼리는 자들이 몇 년 전부터 미카가미 쟁탈전을 벌였으며, 어떤 나라에서는 아예 국가가 나서서 미카가미 레이 포획팀을 결성하기 까지 한다. 그렇기에 이런 전문 팀의 동향을 조사하면 미카가미의 발자취는 어렴풋이 보이게 된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미카가미를 노리던 두 조직과 암살자 3명이 메유라 역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고 한다. 즉, 미카가미는 메유라 역에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류조지 말로는 위원회 쪽도 지금 메유라 역으로 가고 있으니 서두르라고 말한다. 이 말은 곧, 미카가미는 위원회 소속이 아닌 것이다. 만약 미카가미를 포섭하고, 12개의 사건을 해결해서 류조지를 몰아내면 위원회는 전력의 반을 잃는 것과 동시에 사미다레는 든든한 아군을 얻게 되는 것이다. 사미다레는 이런 고급 정보를 왜 알려주는 거냐고 묻는데, 류조지 말로는 그저 공평한 승부를 위해서며, 동료를 모아서 조사에 임하는 것은 규칙에서 벗어나지 않기에 몇 명이든 동료를 만들어두라고 답한다. 다만, 미카가미는 고고한 존재이기에 사미다레의 편이 될지, 아니면 위원회의 편이 될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한가지 확실한 건 둘 다 미카가미를 만날 가치는 있다는 것. 그 뒤 류조지는 승부의 승패가 갈렸을때 다시 만나자며 전화를 끝내려 한다. 이에 사미다레는 마지막으로 자신들은 싸울 수 밖에 없으며 이런 싸움을 바라냐는 질문하는데, 류조지 왈 "바라는 건 아니네. 단지 이상을 자네와 공유하고 싶었네. 그러나 시간은 되감을 수 없지. 자네도, 나 또한 마찬가지로."라고 의미심장하게 답하고, 그 뒤 전화를 끝는다. 일단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는 메유라 역으로 가기로 하는데, 사미다레는 일단 키리기리의 집으로 가서 옷좀 평상복으로 갈아입자고 하는데, 이 말에 키리기리는 극극 반대를 표한다. 이에 이상함을 느끼는데, 바로 그때 리코로부터 전화가 오고, 류조지로부터 메유라 역에 가라고 명령받았기에 현재 메유라 역에 있으며 사미다레와 키리기리한테 오라고 말한다. 이에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는 전철을 타고 메유라 역에 도착한다.

메유라 역에 도착한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는 대합실에서 리코와 합류하고, 리코로부터 미카가미를 노리는 자들의 설명을 듣는다.[2]

2.2.1. 조직과 암살자들[편집]


조직명
중국의 첩보부
조직원
2명

조직명
러시아 군 소속 과학 연구팀
조직원
2명
각각 중국 첩보부와 러시아 군 소속 과학 연구팀으로 조직원은 두 조직 모두 2명씩이다. 허나, 이 4명 모두 비전투원이며, 이들은 타국에서 활동할때는 무기를 휴대하지 않아서 위험성은 매우 낮다. 오히려 가장 위험한 건 후술할 암살자 3인방이다.[3] 이들의 모습은 이렇다. 중국의 첩보부 2명은 정장을 입었으며, 러시아 군 소속 과학 연구팀 2명은 구깃구깃한 코트와 슬랙스를 입었다.

파일:암살자 카피캣.png
"너희는 누구냐"[4]
이름
불명
별칭
카피캣
성별
여성
국적
불명
모방범이 특기인 암살자로 표적이 사는 나라나 주 등에서 미해결인 연쇄 살인을 그대로 모방해서 표적을 살해한다. 이렇게 하여 관계 없는 살인의 테두리 안에 표적의 시체를 끼워 넣어서 자신이나 의뢰인을 향한 혐의를 피하게한다. 이 방법으로 그녀가 일으킨 수많은 사건이 별개의 연쇄살인범의 짓으로 취급된다. 이런 행적 탓에 모방범을 뜻하는 "카피캣"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단, 이 수법으로는 눈길을 끄는 짓을 할 수 없기에 행동은 신중하며 그다지 공격적인 수단은 취할 수 없다. 또한, 언제나 계획을 세운 뒤에 표적을 죽이기에 메유라 역에 나타난 것은 미카가미를 죽이려고 한게 아닌, 그저 표적을 확인하기 위해서며 미카가미를 확인 한 이후 계획을 세워 미카가미를 죽일 예정이다. 그 탓에 현재 그녀가 같고있는 무기는 만년필 뿐이다. 그녀의 모습은 이렇다. 얼굴은 북유럽이나 알프스 소녀를 연상시키는 하얀 얼굴에 도수가 높아 보이는 두꺼운 안경을 끼고 있으며, 옅게 화장을 했다. 사미다레 말에 따르면 내성적인 인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빨간 후드가 달린 판초를 입고 있으며, 후드에는 고양이 귀가 달려있다. 머리는 블론드 빛이 나는 금발이며, 키는 별로 크지 않고, 몸이 아주 마르고, 손은 아주 하얗다. 리코 말로는 암살에는 완력은 필요없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캐리어 백을 들고다니며, 그 안에는 연쇄 살인에 대한 신문 기사의 스크랩과 미해결 사건에 대한 서류가 분철된 책 몇 귄, 수많은 일본 만화책과 동인지, 가짜 여권 몇 개가 있다. 암살자가 오타쿠네

파일:나이트 플라이어.png
"네, time up! 말을 듣지 않는 어린이에게는 penalty!! die!"
이름
불명
별칭
나이트 플라이어
성별
남성
국적
루마니아
몸집이 작은 루마니아인으로 살해 방법은 표적에게 다가가서 소음기 권총을 쏘는 보편적인 방식이다. 그리고 일을 끝낸 뒤에는 가장 가까운 공항에서 자가용 비행기로 달아나는데, 그 모습이 몇 번 목격되어 위의 별칭이 붙게되었다. 상당히 성급하고 공격적인 성격으로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바로 총을 꺼내서 쏠 정도다.

파일:히토모시 츠루기.png
"너 꽤 하네. 죽이기 전에, 이름, 뭔지 물어보마."
이름
히토모시 츠루기
별칭
전 초고교급 록 클라이머
성별
남성
국적
일본
과거 키보가미네 학원의 "초고교급 록 클라이머"라는 타이틀로 다녔으며, 졸업 이후에는 해외의 다양한 암벽을 제패하여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어느 시기부터 에펠탑이나. 앙코르 와트 등 역사적인 건조물에서 퍼포먼스적인 클라이밍을 시작하게되고, 결국 이 탓에 업계에서 영구 퇴출된다. 현재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손가락 하나로 어디든 나타나고, 손가락 하나로 누구든 죽이는 암살자로 활동하게 되며, 오직 어둠의 세계에서 활동하는 이들만이 그의 활동을 알고 있다. 힘이 무지막지하게 쌔서 무려 라이플의 총신을 한 손으로 비틀어버리고, 방탄조끼를 착용한 경찰을 옷 위에서 심장을 쥐어 짜부러뜨릴 정도다. 모습은 이렇다. 칠부 잠수복을 입고 있으며 장비는 오직 허리에 찬 초크 백 뿐이다. 사미다레 말에 따르면 근육이 가히 예술작품 급이라고 한다.

2.3. 정체불명[편집]


그렇게 암살자들과 조직에 대해 설명하던 중, "카피캣"을 발견한다. 이에 이들은 조용히 미행하는데, 카피캣은 직원 전용 계단으로 들어간다. 이에 사미다레도 들어갈려는데, 키리기리는 사미다레를 멈춰세우며 "사신의 발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하지만 사미다레는 너무 가까이 가지 않겠다고 말하며 문을 여는데, 바로 그 순간 방 문 사이로 카피캣이의 손이 나오고, 그대로 사미다레를 끌어내며 그녀의 한쪽 팔을 뒤로 구속시키고, 그녀 목에다 흉기를 들이민다. 카피캣은 외국어로 너희들은 누구냐고 묻는데, 이에 리코도 같은 외국어로 카피캣과 대화를 나누며, 카피캣의 긴장을 풀어낸다.[5] 그 사이 키리기리는 매장 쪽에 있는 계단을 이용해서 밑으로 돌아서오고, 카피캣이 리코와 사미다레한테 한 눈을 판 사이 그녀의 한쪽 손목에다 시리우스 천문대 살인사건떼 얻은 수갑을 채우고, 반대쪽 수갑을 캐리어 백의 손잡이에다 채운다. 그 뒤 바로 캐리어 백을 아래층으로 뻥차고, 카피캣은 수갑에 의해 덩달아 떨어지며 그대로 층계참 벽에 머리를 찍어 기절한다. 그렇게 이들은 카피캣을 처리하는데, 이때 리코는 바로 카피캣을 죽이려했지만, 사미다레가 이에 극극 반대하여 포기한다. 한편, 키리기리는 캐리어 백을 조사하는데 내용물에는 미카가미 레이에 관한 정보는 하나도 없었고, 이에 사미다레는 미카가미 레이에 관해 리코한테 질문하는데, 리코 말로는 오후 4시에 백화점 옥상에 나타난다고 한다. 사미다레가 시각을 확인하자 벌써 3시 50분이었고, 이에 일행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한다.[6]

그렇게 6층에 도착한 그때, 갑자기 화재경보가 울리기 시작하고, 이에 일행은 일단 플로어로 나간다. 식당에 화재가 발생하여 모두가 대피하는데, 키리기리는 이 타이밍에 화재 경보가 난 것에 암살자나 미카가미 본인이 저지른 것으로 추측한다. 그래도 일단 일행은 옥상에 올라가기 위해서 다시 계단으로 가려는 그때, 경비원이 이 모습을 보고 거긴 출구가 아니라고 타이른다. 경비원이 위험하니 이쪽으로 오라고 하자 사미다레는 순순히 갈려고 했지만, 리코와 키리기리가 이를 말린다. 그렇게 시간을 조금 끌자 갑자기 경비원이 영어와 일본어를 섞어 말하기 시작하더니 곧 소음기가 달린 권총을 꺼낸다. 즉, "나이트 플라이어"였던 것이다. 그리고 총을 쏘려고 한 그때, 리코가 바닥에 있던 우산을 집더니 그걸 총구에다 집어 던진다. 그리고 총구는 우산에 재대로 박힌다. 이에 당황한 나이트 플라이어는 쌍욕을 내뱉으며 총을 내던지다. 그때, 리코는 재빨리 나이트 플라이어의 뒤로 가서 그의 오른팔을 그대로 꺾어버린다. 그렇게 나이트 플라이어를 제압한 리코는 팔에 걸치고 있는 정장 안에서 해머를 꺼내고, 그대로 나이트 플라이어를 죽이려한다. 하지만 사미다레는 리코의 팔을 붙잡고, 그를 말린다. 리코는 죽이는게 아닌 그저 목이랑 눈이랑 손가락을 짜부러뜨릴 뿐이라고 해명하고, 나이트 플라이어도 그냥 본인을 죽이라고 아니면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말하는데 그럼에도 사미다레는 네가 살인을 벌이는 건 원치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키리기리도 곧 4시라며 올라가야 한다고 리코를 말린다. 이에 리코는 망치를 도로 정장 안에 집어넣지만, 후일을 위해서 나머지 왼쪽 팔도 부러뜨린다. 이에 사미다레가 무슨 교육을 받았길래 이런거냐고 묻는데 리코 말로는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셔서 재대로 된 교육은 못받았다고 한다. 이에 할 말이 없어진 사미다레는 덤. 아무튼 그렇게 양팔을 부러뜨리고, 키리기리가 플로어의 계산대 옆에 놓여있던 비닐 테이프로 나이트 플라이어를 감아 구속시킨다. 그리고 일행은 지갑에 들어있던 면허증의 얼굴과 현재 자신들 앞에 있는 남자의 얼굴이 다르다는 것에 이 남자 나이트 플라이어인 것과 경비원의 제복 한 벌을 훔친 것임을 알게된다. 리코는 나이트 플라이어 본인이냐고 묻는데, 나이트 플라이어는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곧 리코가 정장 속에서 망치를 꺼내자... 자신이 나이트 플라이어 맞다고 인정한다.[7] 한편, 시간은 이미 1분 남았고, 이에 이들은 서둘러 옥상으로 올라간다.

옥상에 도착한 이들은 거기서 중국의 첩보부 2명과 러시아 군 소속 과학 연구팀 2명의 시체를 발견한다. 4명 전부다 목에 멍이 있으며 사미다레는 미카가미의 짓이라고 생각했으나, 키리기리의 말로는 아무리 비전투원이라도 4대 1인 상황에서 시간이 걸리는 교살로 죽이는 건 비효율적이고, 또 그렇게 한 명의 목을 조르는 동안 나머지가 도망 갈 수 있기에 미카가미의 짓이 아닐라고 추리한다. 그렇게 시체를 조사하던 키리기리는 곧, 사인이 교살이 아닌 목뼈가 부러진 것임을 알게된다. 바로 그때, 사미다레는 펜스 너머에서 한 남자 머리를 보게된다. 그리고 그 남자는 몸 전체를 올라오고, 펜스의 작은 구멍을 손의 힘으로 자신이 들어갈 크기에 큰 구멍을 만든다. 그 남자는 바로 "전 초고교급 록 클라이머 히토모시 츠루기"였다. 키리기리와 리코도 그를 보게되고, 키리기리는 바로 총을 겨누지만, 히토모시는 빠른 소독 그녀에게 몸통박치기를 해 그녀를 날려보낸다. 그 뒤 히토모시는 사미다레의 목을 잡고, 손의 힘으로 그녀의 목뼈를 부러뜨리려 한다. 그 사이 키리기리는 간판으로 히토모시의 뒤통수를 내리치지만, 히토모시는 머리에 피가 날 뿐 끄덕도 없으며 타겟을 사미다레에서 키리기리로 바꾼 히토모시는 사미다레를 내팽게치고, 바로 키리기리의 목을 붙잡아 손의 힘으로 부러뜨리려 한다. 바로 그따, 리코가 정장을 히토모시의 얼굴에다 던져 그의 시야를 가리고, 이에 히토모시는 정장을 치워내며 리코를 바라본다. 리코는 히토모시를 도발하고, 히토모시도 거기에 반응하여 키리기리를 내팽게치고 리코한테 돌진한다. 그리고 히토모시는 리코의 목에다 오른팔을 뻗은 그때, 리코는 넥타이를 그의 오른팔에 휨가고, 그대로 넥타이를 당긴다. 알고보니 그 넥타이에는 와이어가 있었고 히토모시는 그것도 힘을 내고 있는 것과 동시에 리코가 넥타이를 당기고 있어 히토모시의 오른팔은 와이어에 의해 살이 파여간다. 히토모시는 나머지 왼팔로 리코의 옆구리를 치려하지만, 리코는 넥타이를 놓아버리고 뒤로 점프하여 피한다. 히토모시는 남은 왼손으로 리코를 공격하지만, 리코는 아슬아슬하게 피한다. 허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공격이 가까워지고, 이내 리코는 펜스에 의해 길이 막히게 된다. 자신이 이긴 걸로 생각한 히토모시는 리코의 이름을 물어본다. 이에 리코는 이름이 그렇게 필요하냐면서 자신의 이름을 가르쳐준다.

2.3.1. 미카가미 레이의 정체[편집]


파일:리코르누.png
"이름, 그런게 필요할까......? 그렇다면 가르쳐 줄게. 나는 미카가미 레이. 일부 사람들은 그렇게 부르고 있어."
이름
미카가미 레이
본명
없음
가명
리코르누
나이
12세
신분
류조지의 조수
트리플 제로 클래스 탐정(DSC:000)

가족관계
부모님(고인)
바로 리코르누가 사미다레 일행과 위원회, 암살자들, 여러 조직들이 찾아헤매던 미카가미 레이였다.

이 사실을 알게된 히토모시는 잘 됐다며 왼팔을 휘두른 그 순간, 갑자기 히토모시가 고통에 몸부리치더니 그대로 쓰러졌다. 알고보니 리코는 와이어에다 미리 을 발랐던 것이다. 와이어에 의해 오른팔의 살이 파여나간 히토모시는 동시에 그 독이 채내에 들어오게 되고, 이후 시간이 지나 독이 활성화되어 쓰러진 것이다. 물론 히토모시의 체력으로 보면 죽지는 않았지만, 당분간 제압시킬 순 있었다.

그 뒤 리코는 정장을 다시 왼팔에 걸치며, 사미다레 앞으로 다가간다. 사미다레는 당연 놀라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키리기리 한테 다가간다. 다행이 키리기리는 살아있었다. 리코는 귀찮은 일이 생기기 전에 얼른 떠나자고 말하고, 이 말에 동의한 사미다레는 키리기리를 업고, 직원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간다. 그 뒤 뒷문으로 몰래 빠져나가고, 이 셋은 택시를 타고 사미다레의 기숙사로 향한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4-02-12 11:01:17에 나무위키 밀실 12궁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사미다레는 이 타천된 탐정들 중에 나나무라가 언급한 실종된 두 자릿수의 탐정들 중 일부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2] 이때 웃기게도 리코는 설명하고 있으면서 키리기리한테 어울리는 옷을 고르고, 사미다레도 처음엔 설명을 계속하라고 화를 내다 리코가 고른 옷이 이쁘자 리코와 함께 옷을 고른다... 당연히 키리기리는 우리 엄청 심각한 상황이다, 장난 칠 시간 아니다 하고 화를내며 사미다레가 말을 안 듣자 삐져서... 돌아갈려다 결국 맘을 바꿔 같이 다니며 나중엔 그냥 포기했다...[3] 여담으로 리코 말로는 러시아 조직원들은 군인이 아닌, 초능력 병사의 개발 연구원 다시말해 오컬트 연구가라고 한다.[4] 정확히는 외국어로 말한 것을 리코가 해석해 준거다.[5] 리코 말로는 "좋아하는 만화가는 누구?"라는 주제로 대화하고 있다고...[6] 이때 키리기리는 수갑을 도로 회수했다. 왜냐하면 본인에게 있어 이 수갑은 추억의 물건이라고.[7] 이에 사미다레는 협박해서 증언을 얻어봤자 거짓말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냐고 츳코미를 날린다.